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6년 3월 1일

god 「길」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god의 노래입니다. 아시는 분들 정말 많을 텐데요. 길이라는 노래고요. god는 정말 메가 히트 곡들이 많죠. 국민 가요라고 불릴 수 있는 곡이 정말 많은데, 이 곡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가사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노래라서 가져왔어요. 오랜만에 또 같이 듣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어서 듣다 보면 참 마음에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곡인 것 같습니다. god의 길, 한번 들어보시죠”


2016년 3월 2일

ELO Feat. Hoody 「F.W.B.」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 ELO라는 보컬이 있어요. 그분이 얼마 전에 낸 앨범의 곡인데 ― F.W.B.라는 곡입니다. 제가 맨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 때는 Friends With Benefits라는 곡으로 발표가 됐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은 표기가 바뀐 건지 제 기억이 잘못된 건지 어쨌든 F.W.B.로 지금은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Hoody라는 여성 보컬과 함께했는데요. 이 Hoody라는 보컬리스트도 요즘에 상당히 각광받고 있는 여성 소울 싱어송라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이분도 VV:D 크루의 한 명일 거예요. VV:D 크루는 이제 Gray, Crush, Zion.T 이런 분들, 힙합 언더그라운드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는 분들이죠. 그런 재능 있는 분들과 함께 크루를 이뤘던 분의 노래가 발표가 되어서 ―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저는 사실 ELO의 노래가 언제 나올까 그러고 있었는데 지금 또 나와서 ― 참 잘 들었습니다. 들어보시죠. 두 보컬의 케미스트리가 상당히 좋은 곡입니다. ELO의 F.W.B. 들을게요.”


2016년 3월 3일

박재범 「좋아 (JOAH)」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박재범 씨의 곡이에요. 이 곡은 이제 박재범 씨가 솔로로서 시작하실 때 즈음 ― (정확히는) 시작하신 다음에 시간이 좀 흐른 후지만 ― 많은 분들의 사랑, 대중적인 관심과 사랑을 집중적으로 받았던 곡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박재범 씨가 처음 냈던 솔로곡부터 상당히 좋아했었고 앨범의 곡들을 많이 들었고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 곡에서 '와, 이제 진짜 자기 스타일을 정확하게 찾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멋졌던 노래예요. 뮤직비디오도 되게 재밌고. 박재범의 좋아라는 곡입니다. 이 곡의 후렴구 많이들 아실 거예요. 박재범 씨 특유의 발음과 창법 이런 것들 때문에 인상 깊은 노래죠. 좋아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4일

Michael Jackson 「Butterflie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상당히 산들산들거리는 느낌이 드는, 들으면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노래예요. 제가 밤에 좀 많이 듣는 곡이고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Michael Jackson의 노래고 Butterflies라는 곡인데 시작할 때부터 화성과 Michael Jackson의 속삭이는 듯한 창법들, 말소리들 ― 이런 것들 때문에 참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Michael Jackson은 말이 필요 없죠, 이 아티스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팝을 만들었다고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음악적으로 비디오 시장을 오픈했고, 성장시켰고,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들어 보시죠. Michael Jackson의 Butterflies.”[각주:1]


2016년 3월 7일

새봄 Feat. 이민혁 「취기를 빌려」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얼마 전에 한 아티스트분이 또 소품집을 내셨어요. 새봄이라는 ― 인디 아티스트라고 봐야 하죠? ― 곡을 쓰시고 발표를 하시는 분인데 소품집 앨범을 내셨는데 노래가 너무 좋은 곡들이 많더라고요. 곡에 따라 보컬의 목소리가 다른 분인 게 매력적이기도 했고 해서 요 며칠 주의 깊게 들었던 앨범이었는데요. 그중에 취기를 빌려라는 노래가 있었어요, 새봄 씨의 앨범 안에. 가사도 그렇고 달콤하고 밤에 듣기에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뉘앙스가 있어서 같이 한번 들어 보십사 가져왔습니다. 새봄의 취기를 빌려, 노래는 이민혁이 함께했습니다.”


2016년 3월 8일

Usher 「There Goes My Baby」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노래입니다. Usher의 노래고요, There Goes My Baby라는 곡인데 이 곡은 상당히 팝스러운 R&B 곡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고 Usher라는 아티스트의 가창자로서의 애티튜드 때문에 힙합의 느낌도 나는 곡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미국에서 이런 곡도 발라드라고 표현할 때가 있더라고요. 좀 신기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발라드라고 하면 리듬이 엄청나게 느리고, 우리들이 생각하는 발라드의 영역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미국의 작곡가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어떤 곡들은 R&B라고 생각했던 곡들, Pop이라고 생각했던 곡들도 발라드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Usher의 곡이에요. There Goes My Baby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9일

이하이 「한숨 (BREATH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어제 앨범이 새로 나오신 이하이 씨의 앨범입니다. 제가 앨범 곡을 쭉 듣는데 전체적으로 상당히 완성도가 높더라고요. 1번 트랙부터 시작해서 피처링도 그렇고 이하이 씨의 목소리도 그렇고 상당히 매력적인 곡들이 많이 있었는데 ― 제가 이하이 씨의 곡 중에 한 곡의 작곡·작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는데 ― 이런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쭉 들으면서 '와, 진짜 이렇게 좋은 앨범에.' 저는 이 앨범에 타블로 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타블로 씨가 '이하이 앨범이 나오는데 한번 곡 써봐줄 수 있겠니?'라고 얘기를 해주셔서 곡을 쓰면서 진행을 하게 됐는데 사실 이 전에는 이런 발라드 곡 말고 좀 더 리듬 있는 재즈곡을 썼었어요. 재즈 곡이랑 소울 곡을 썼었는데 그 곡은 다른 곳에 사용하게 됐고, 한숨이라는 곡이 픽(pick)이 되었습니다. 저도 맨 처음에는 이런 분위기의 발라드를 이하이 씨가 부른다면 더더욱이나 새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소화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생각이 많아져서 ― 제가 그때 좀 막 많이 지치고 힘들고 그랬을 때였거든요 ― 내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글을 쓰면서 생각이 났던 단어들을 모아서 작사를 했던 곡인데, 이 시간에 사실 힘들고 피곤하신 많은 분들이 계실 텐데 들으시면서 위로 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각주:2]


2016년 3월 10일

Cee Lo Green 「Forget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조금은 신 나는 ― 조금이 아니죠, 많이 신 나는(웃음) ― 곡입니다. 이 곡은 아시는 분들 꽤 계실 거예요. Cee Lo Green의 곡이고요, Cee Lo Green의 Forget You라는 곡입니다. Cee Lo Green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 통통 튀는 리듬 ― 이런 것들이 상당히 인상 깊은 곡이고요. 들어보시면 다들 신 나실 거예요. 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Cee Lo Green의 Forget You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11일

Kelly Clarkson 「Piece By Piece (Idol Versio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Kelly Clarkson의 Piece By Piece입니다. 이 곡은 알고 계신 분들도 꽤 계실 거예요. 작년 즈음에 발매가 됐던 곡인데 이번에 새롭게 또 편곡이 되어서 발매가 됐더라고요. Idol Version이라고 써 있는데 이게 왜 Idol Version일까 생각을 해봤어요. 그런데 Kelly Clarkson이 American Idol 출신이죠. 시즌 1이었나요? 그래서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었었는데 그런 오디션 프로그램, 혹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부를 만한 편곡이어서 그런 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각주:3]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르긴 하지만 이 버전이 Idol Version이라고 써 있어서 재밌긴 했었어요. 이번에 Idol Version이 발매가 된 거거든요. 그래서 이전에 있었던 Piece By Piece와는 좀 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래 참 잘하고요. 많은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Kelly Clarkson의 이 파워풀한 가창력(웃음), 그런 것들이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들어보시죠. Kelly Clarkson의 Piece By Piece.”


2016년 3월 14일

Raleigh Ritchie 「I Can Chang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저도 얼마 전에 알게 된 아티스트의 곡인데요, 노래 정말 잘하고 음악적으로 되게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한번 같이 들어보자고 가져왔습니다. 앨범의 전 곡이 다 콘셉트도 일맥상통하고 트랙과 트랙 사이의 흐름이 상당히 좋은 아티스트인데요, 팝 가수예요. Raleigh Ritchie의 I Can Change라는 곡인데요. 남자 가수고요. 저도 아직 그렇게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가수 자체의 역량이 뛰어난 것 같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한번 들어보시고 이야기 좀 더 나누죠. 노래 들어보겠습니다. Raleigh Ritchie의 I Can Change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15일

leeSA 「꽃잎」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인디 가수죠. leeSA라는 분의 곡인데요. 저는 사실 이분 잘 몰랐었어요. 그런데 드라마를 좀 이렇게저렇게 보다가 나오는 음악을 듣고 '이야, 노래 되게 좋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져왔는데, leeSA의 꽃잎이라는 노래를 가져왔고요. 이 노래도 물론 좋지만 동영상 사이트 가면 leeSA라는 분이 되게 많은 곡들을 커버하시고 공연한 영상도 되게 많던데 리듬감이 엄청 대단하시더라고요. 기타 치시면서 노래 부르시는데 기타도 되게 잘 치시고, 그리고 말소리로 리듬감을 만들어 내는 데 되게 탁월한 재주가 있으신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톤이어서 즐겨 들었네요. 들어볼까요? leeSA의 꽃잎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16일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오늘, 너에게. 가사 좋은 노래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예전에도 소개해 드렸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김광석의 노래고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라는 곡인데요. 아시는 분들 정말 많을 거예요. 저는 이 노래 가사만 읽어도 막 마음이 되게 먹먹해지고 생각 너무 많아지고 그런 느낌? 사실 김광석 씨의 곡들은 다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유독 저는 이 곡이 너무너무 감명 깊은 곡이었어요. 저는 지금 그래서 라디오에 선곡해 놓고, 가사 켜놨어요. 노래 들으면서 가사 한번 다시 읽으려고. 우리 가족분들, 가사를 보면서 들으면 더더욱이나 좋은 그런 노래니까 ― 그냥 들었을 때 가사가 다 들리기도 하지만 읽어가면서 가사를 듣는 게 되게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줘서 더 좋거든요 ― 지금 검색하셔서 가사 보시면서 이 노래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아시는 곡이었어도 좀 더 색다르게 들리실 거예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김광석의 노래입니다. 들을게요.”


2016년 3월 17일

이적 「빨래」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이적의 빨래라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 가사 너무 좋고, 이제 피아노 치면서 부르면 진짜 멋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적 씨 특유의 감성 ― 쓸쓸하고 외롭고 막 그런 것들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그런 감성 ― 이 너무 좋아서. 노래 가사도 빨래를 하면서 마음을 정리한다는 이런 것들, 우리 일상과 닮아 있잖아요. 그래서 한번 같이 들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져왔습니다. 저 오늘 이동하면서 들었거든요. '아, 이 노래 진짜 좋네.'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이적의 빨래 듣겠습니다.”[각주:4]


2016년 3월 18일

양요섭 & Richard Parkers Feat. Noblesse 「이야기」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Richard Parkers와 양요섭이 함께한 이야기라는 곡입니다. 참 이 곡 Richard Parkers의 목소리, 그리고 양요섭 씨의 목소리가 묘하게 어울리면서 좋은 곡이더라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Richard Parkers를 참 좋아하잖아요.[각주:5] 그래서 앨범이 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으로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앨범과 좋은 행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인디 뮤지션과의 이런 컬래버레이션을 선택한 양요섭 씨도 멋있는 것 같고, 이 곡 자체도 애절함이 느껴져서 좋은 곡입니다. 들어보시죠. Richard Parkers, 그리고 양요섭이 함께한 이야기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21일

Deez Feat. 한하음 「나의 빛 (2010 Remastere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Deez라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저랑도 같이 작업을 한 실력 있는 아티스트분인데 얼마 전에도 또 만나서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생각이 나서 가져왔어요. Deez라는 매력적인, 진짜 노래 잘 쓰는 분이에요. 솔로 앨범도 나왔었던 분이고요. 오늘은 ― 예전에 제가 Deez의 Sugar를 들려드렸던 적이 있나 모르겠는데[각주:6]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앨범이거든요, 정규 앨범 ― 그중에 달달한 가사가 인상 깊은 나의 빛이라는 노래를 같이 들으려고 합니다. 이 곡은 리마스터링이 된 음원으로 한하음과 함께한 버전으로 들려드리려고 해요. 되게 매력적이에요. 일단 들어보시면 목소리도 독특하고 화성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독특한 매력을 가진 특색 있는 아티스트니까 한번 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Deez의 나의 빛 듣겠습니다.”[각주:7]


2016년 3월 22일

Humming Urban Stereo 「Boundary」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Humming Urban Stereo의 노래입니다. 이 팀의 이름 알고 계신 분들 많이 계실 거고, 그리고 이 팀의 이름 딱 들으면 '뭔가 감성적이고 달콤하고 그런 노래려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텐데 좀 그런 느낌이 있긴 해요,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가. 그런데 좀 더 리드미컬하고 펑크(funk)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한 감성이 좀 색다른 노래입니다. Boundary라는 곡이고요, 한번 들어보시고 이 밤에 들으면 어깨가 들썩들썩하는 기분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듣죠. Humming Urban Stereo의 Boundary입니다.”


2016년 3월 23일

Jamiroquai 「High Time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Jamiroquai 좋아하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또 푸른밤 즐겨 들으시는 분들이라면 여러 번 제가 얘기하고 노래도 소개해 드렸을 텐데요.[각주:8] 오늘도 Jamiroquai 노래 하나 가져왔어요. 얼마 전에 제가 매니저 형과 함께 이동할 일이 있어서 낮에 드라이브 하듯이 차에 오래 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무슨 노래 들으면 이 기분을, 좀 더 기분 좋게 활기차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를 쭉 찾아 보다가 이 곡을 딱 틀었거든요. 시작할 때 Jamiroquai 보컬의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Jamiroquai가 갖고 있는 매력 ― 펑크(funk), 디스코, 일렉트로닉 등등의 여러 가지 사운드들 ― 이 잘 느껴지는 곡이라 가져왔습니다. 들어보시고 관심이 가시는 분이라면 다른 앨범의 곡들도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Jamiroquai의 High Times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24일

Primary Feat. Beenzino 「멀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가사가 되게 속 쓰린, 많은 분들이 공감할 만한 속 쓰린 노래인 것 같아요. 피아노 소리도 되게 슬프기도 하고요. 이 시간에 이런 노래 갖고 와서 조금 죄송하기도 한데, 제가 듣고 싶어서요(웃음). Beenzino와 Primary가 함께한 노래인데요. 많은 곡들을 함께했죠. Beenzino와 Primary. 물론 Primary의 앨범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작업들을 함께하면서 관계가 있을 텐데요, 저야 잘은 모르지만. 힙합 신 자체에서 교류하는 것들, 또 핫한 둘이 뭉치면 상당히 시너지가 크니까요. 이 곡은 멀어 라는 곡이고요. 힙합적인 느낌이 엄청나게 많이 나는 곡이라기보다는 감성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느낌이에요. 저에게는 그런 곡입니다. Beenzino, Primary가 함께한 멀어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25일

서태지 「Heffy En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좀 파워풀한 곡이에요. 좀이 아니라 엄청나게(웃음). 서태지 씨의 곡 가져왔어요. 오랜 시간 또 잠시 앨범이 안 나왔었다가 다시 나왔는데 ― 이번 앨범 이야기는 아니고요 ― 이 전에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하는 LIVE WIRE 앨범. Robot가 타이틀 곡이었고.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곡이 여러 곡 있는데 세 곡을 되게 좋아해요. Heffy End, LIVE WIRE, Robot ― 이 세 곡을 되게 좋아하는데, (특히) 저는 Heffy End의 가사가 여러 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서 참 좋아했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이 음악을 참 많이 들었거든요. 중학교 2학년인가 3학년 때 이 앨범이 나왔던 걸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저의 중학교 시절 ― 사춘기 시절을 함께했었던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서태지의 Heffy End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28일

아름이 「라면이 익어가는 동안」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영화를 집에서 보는데 배우가 라면을 너무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는 거예요(웃음). 영화가 내부자들이었어요, 내부자들. 영화관에서 본 게 아니라 집에서 감독판으로 다시 나온 걸 보고 있었는데 라면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때 친구들하고 같이 있었는데 '야, 우리 라면 먹을래?'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영화 끝나고 라면을 딱 끓여와서 먹으면서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가 있었어요. 얼마 전에 들었던 노래였는데, 라면이 익어가는 동안이라는 노래가 있었거든요. 아름이라는 아티스트, 인디 가수인 것 같아요. 저는 정확히는 몰랐는데 이 곡밖에 몰라서. 영화 보고서 생각난 라면이었는데 먹으면서 '야. 나 지금 이 라면 먹으면서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 들어 봐, 들어 봐.' 하면서 친구들이랑 같이 들었던(웃음), 그런 노래입니다. 되게 귀여운 느낌의 악기 구성이고요, 여성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도 재밌고 귀엽고. 이런 아티스트들이 한창 많이 나왔을 때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이런 분위기의 곡이 나와서 귀엽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오랜만이라는, 반갑다는 감정도 좀 들었던 곡입니다. 아름이의 라면이 익어가는 동안 들어보시죠.”


2016년 3월 29일

S 「미쳤었죠 (Just One Moment)」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학창시절에 많이 들었던 음악이에요. 갑자기 기타 소리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S의 미쳤었죠라는 노래인데요. 예전에도 한번 가져왔던 것 같아요. 그때 S의 미쳤었죠를 가져왔었는지 사랑니를 가져왔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S의 노래를 한번 가져왔었거든요. 제가 이 노래를 되게 좋아했었어요. 가사가 독특하기도 했고 그때 듣기에는 자극적인 느낌이 있어서 좋아했었던 노래입니다. 이지훈 씨, 그리고 강타 씨, 신혜성 씨 이렇게 세 분의 프로젝트 앨범인데, 그때 당시로는 상당히 독특한 조합이었어요. H.O.T.와 신화, 솔로 이지훈 씨의 컬래버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죠. 지금으로 얘기를 하자면. 그때 당시에는 이런 컬래버레이션도 많지 않았었고 더군다나 아이돌 팀 신화와 H.O.T.의 멤버 둘, 그리고 누나들의 로망? 이런 이미지로 떠올랐던 이지훈 씨의 조합이라는 게 상당히 재밌었는데 이 세 분이 고등학교 때부터 엄청나게 친한 친구여서 이런 팀도 결성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어쨌든 노래 한번 들어보시죠. S의 미쳤었죠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30일

DΞΔN 「21」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얼마 전에 발매가 된 노래인데 ― DΞΔN의 노래를 제가 여러 번 가져왔었잖아요 ― 이번에 DΞΔN의 앨범이 나왔어요. 21이라는 곡이 있거든요. 타이틀 곡이 두 개인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21이라는 곡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가사도 그렇고 되게 재밌어요, 위트 있어요. 그리고 후렴구에 나오는 시그너처 멜로디도 귀에 남고 DΞΔN의 매력이 한껏 발휘된 곡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어리던데? 92년생이었다고 본 것 같아요. 참 음악 잘하는 아티스트인 것 같습니다. DΞΔN의 21 듣겠습니다.”


2016년 3월 31일

ZAYN 「sH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발매된 지 좀 된 걸로 알고 있어요. 빌보드 차트에서도 상당히 큰 인기를 얻었었고 솔로 데뷔로 상당히 큰 성공을 거둔 One Direction의 멤버입니다. ZAYN의 노래인데 sHe라는 곡이고요, 되게 트렌디하고 좋더라고요. 이 가수가 나이가 좀 어린 편이잖아요? 93년생인데, 목소리도 좋고 곡도 트렌디하고 그래서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요즘에 저 꽤 많이 듣는 노래예요. 한번 들어보시죠. ZAYN의 sHe 듣겠습니다.”

  1.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참 좋죠? 그리고 마지막까지 여운 있게 끝나는 화성들과 페이드아웃(fade-out)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페이드아웃을 그렇게 안 좋아해요. 제가 페이드아웃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분위기가 잔잔한 곡들, 가끔은 화성이 쫙 펼쳐지면서 사운드는 떨어지는 귀에는 점점 안 들리는데 펼쳐지는 화성과 악기의 구성들이 궁금해지는 느낌? 그것들이 여운이 남아서 한 번 더 듣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Butterflies가 그런 곡이었습니다.” [본문으로]
  2. 종현이 작사·작곡한 이하이 한숨 (BREATHE) 관련 정보와 더 많은 코멘트는 여기 [본문으로]
  3. 실제로도 2016년 2월 25일 American Idol 시즌 15에 출연해 프로그램에 맞추어 편곡한 버전을 공연 후, 이 버전을 바탕으로 29일 Idol Version을 발매. [본문으로]
  4. 종현이 푸른밤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푸른밤의 앞 프로그램인 FM 음악도시를 일일 진행한 이적의 코멘트. “저도 좀 짧네요. 네 시간씩 해야 좀 했다 싶을 텐데. 「적 님 가지 마요」 하셨는데, 오늘 종현 씨 생방송인가요? 저 종현이랑 또 친하잖아요, 제가 또. 저쪽으로 넘어가서 한, 한 시간 반 정도 특별 게스트라도(웃음). ……안 받아준다고요? 예예예. 거기 나이 제한 있다고요, 그 프로에(웃음)?” 2014년 4월 16일 FM 음악도시 [본문으로]
  5. <오늘, 너에게>의 전신인 <종현의 Freestyle>에서 2015년 1월 31일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리처드 파커스의 Psychic을 선곡. [본문으로]
  6. 2014년 5월 24일 <종현의 Freestyle> Deez의 Soul Tree 선곡. “디즈! 이분은 개인적으로 제가 잘 아는 분인데요. 같이 곡도 썼었고 이야기를 많이 나눠봤었는데 한국의 네오소울, 그리고 알앤비 장르 그런 것들 내에서 제 생각에는 손가락 안에 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장르적인 부분에서도 앨범을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네오소울 장르의 앨범을 한 장 내셨거든요, 그 장르의 앨범은요. 그냥 1번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아주 끈적합니다. 이 곡은 그중에서도 참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한번 들어봐 주시고요. 이 곡도 곡 작사·작곡·보컬까지 디즈 씨가 참여한 곡입니다.” [본문으로]
  7.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Deez 씨는) 같이 작업을 해보면요, 좀 되게 에너지가 엄청 센, 그런 분이세요(웃음). 좋은 기싸움을 많이 하게 되는? 기싸움이 되게 많이 필요하거든요, 작업을 할 때는 사실. 개성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 시너지라는 것이 발현되기는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데 좋은 기싸움을 하기 너무 좋은 분입니다. 저랑도 좀 에너지 색깔이 비슷한 것 같아요. 작곡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비슷하다는 게 아니라 작업할 때 어떠한 스타일이라든지 전투적인 그런 게 좀 비슷해서(웃음). 다른 분들은 다 좀 힘들어 하거든요, 서로를. 저도 그렇고 Deez 씨랑 같이 하시는 분들도 그럴 거예요, 아마. 그런데 저희 둘이 할 때는 그래도 둘 다 되게 재밌게, 한 시에 만나서 새벽 두 시까지 진짜 밥도 안 먹고 한 번도 안 쉬고 쭉 하고 막 그래요. 하고 나면 '어떻게 그렇게 했지?' 그렇게 생각이 드는 엄청난 분입니다. Deez 씨.” 2016년 3월 21일 푸른밤 [본문으로]
  8. 종현의 푸른밤 첫 방송 첫 곡도 Jamiroquai. “첫 곡으로 들으신 곡은 자미로콰이의 Cosmic Girl입니다. 이 곡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요. 이 곡을 첫 곡으로 선곡한 이유는요, 제가 평소에 아침에 눈을 뜨고 좀 활기차게 무언가를 시작할 때 자미로콰이의 음악을 들으면서 시작을 하는데 또 푸른밤을 시작하면서 활기차게 시작했으면 해서 이 곡을 들으면서 긴장을 좀 풀어봤습니다(웃음).” 그 이후로도 Jamiroquai의 다양한 곡을 자주 선곡. 2016년 1월 3일 푸른밤에서는 “「기분전환할 겸 듣기만 해도 춤이 자동으로 나오는 Jamiroquai의 Love Foolosophy 신청합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 아, 이 노래 진짜 좋죠? 제가 Jamiroquai를 너무 편애하기도 해서(웃음), 이 곡은 무조건 틀어드립니다(웃음). (…중략…) Jamiroquai 노래가 앞서서 신청이 들어 왔기 때문에 그건 꼭 들어야 해요!”라고 하기도. 또한 2015년 1월 26일 NAVER MUSIC 뮤지션스 초이스에서 '나에게 배움과 영감을 준 앨범'으로 Jamiroquai의 A Funk Odyssey를 꼽은 바 있다. [본문으로]

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6년 2월 2일

태연 「Rai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되게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무슨 노래를 소개를 해드릴까 생각을 하다 보니까 오늘 이제 12시가 지나서 새롭게 공개되는 곡이 있었거든요. 제가 기다리고 있었던 노래가. 그래서 이 곡을 한번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MBC에 들어와 있기에 함께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태연의 Rain이라는 곡인데요. 태연 씨가 I라는 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모던 록적인 분위기를 상당히 잘 소화해내셔서 이번 곡은 또 어떤 장르의 곡일까, 어떤 뉘앙스를 품고 있을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번 곡은 재지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번 같이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죠. 태연의 Rain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3일

Jason Derulo 「In My Hea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조금 록킹한 곡이기는 해요. 팝 곡인데 Jason Derulo 많이들 아시죠? Wiggle로 많이 유명해졌죠. 그런데 그 전에 In My Head라는 곡이 발매가 됐었어요. 이 곡은 한국에서 Brian 씨, Fly To The Sky의 Brian 씨가 또 한국어로 부르신 적도 있는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곡을 들었을 때 '똑같은 노래네? 뭐지? 어떻게 된 걸까 ?ㅅ?' 생각을 하고 알아봤는데, 이게 한국에서도 발매가 되고 영미권에서도 발매가 된 케이스라고 하더라고요. Jason Derulo의 노래가 먼저 발매가 됐고요. 노래 너무 잘하는 이 보컬, 춤도 너무 잘 추고요 퍼포먼스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인데 Jason Derulo. 그런데 록킹한 곡이에요, 이 곡은. 기반으로 보자면 곡의 구성, 악기 구성 이런 것들을 보면 록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그런 보컬도 상당히 시원하게 잘 뽑아내는 아티스트입니다. 노래 한번 들어보죠. Jason Derulo의 In My Head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4일

Chris Brown 「All Bac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Chris Brown의 노래입니다. All Back이라는 곡인데요,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이 곡 자체가 R&B적 성향을 많이 띠고 있는데 들었을 때 동양적인 느낌이 나요, 이 곡이 갖고 있는 스케일 자체가 조금 독특해서.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 Chris Brown이 시상식에서 이 노래를 불렀었는데 되게 멋있었거든요. 사실 Chris Brown은 무대에서 상당히 멋있는 그런 아티스트니까. 춤도 상당히 잘 추고 레코딩 음원들도 매력적인 곡들이 많이 있는 가수인 것 같습니다. Chris Brown의 All Back 들을게요.”


2016년 2월 5일

김광민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연주곡입니다. 피아니스트 김광민 씨의 곡인데요.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라는 곡인데 저는 맨 처음에 제목이 너무 예뻐서 가사 내용은 어떨까 생각을 했었어요. 피아니스트이시지만 그래도 작곡가로도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는 멜로디를 입힌 버전을 발매하시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제목을 맨 처음에 봤을 때는 가사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들었었는데 ― 노래가 3분 좀 넘어요 ― 그런데 계속 피아노만 쭉 나오고 가사가 없습니다. 피아노 연주곡인데 이 제목 때문에 그런 건지 피아노 선율이 엄청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그리고 연주곡의 묘미는 제목, 혹은 어떤 콘셉트를 나에게 스스로 맞출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멀리 있는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또 그 사람과의 이야기가 연계돼서 더 많은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 밤에 또 우리 가족분들도 한번 들으시면서 지금은 좀 멀리 있더라도,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이 문장이 들어갈 수 있는 누군가를 떠올리시면서 들으면 참 재밌고 좋은 기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져왔습니다. 김광민의 연주곡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8일

장기하와 얼굴들 「새해 복」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설이잖아요. 설에 만나면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해서 우리 가족분들한테 들려드릴 재치 있는 노래 가져왔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이라는 곡이 있거든요. 이 노래 들으면 되게 유쾌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가사도 그렇고. 재밌게 들으시고 편하게 설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9일

태양 「LOVE YOU TO DEATH」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요즘에 해외를 좀 많이 다니면서 비행기 이동 중에 음악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러다가 재생목록을 보다가 위로 위로 쭉 올리다 보니까 이 노래가 딱 있더라고요. 맨 처음에 들었을 때 곡 분위기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팝스럽고 가사도 되게 매력적이라서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는 곡인데 태양의 노래고요, LOVE YOU TO DEATH라는 곡인데 가사가 되게 인상 깊어요. 표현 자체가 보통 가요에서 쓰는 표현들, 단어 선택들 이런 것들이 많이 나오지 않고요. 그러다 보니까 색다름을 주는 곡인 것 같습니다. 태양 씨의 보컬도 상당히 매력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겠죠. 들어 보겠습니다. 태양의 LOVE YOU TO DEATH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0일

B.o.B Feat. Bruno Mars 「Nothin' On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Bruno Mars의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진 노래이기도 하고, 이 곡을 커버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르기도 했던 노래입니다. B.o.B의 Nothin' On You인데요, Bruno Mars가 피처링을 한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를 해서 그 이후에 또 '이 노래 누가 불렀던 거지?'라고 하면서 찾아보시는 분도 많이 계셨던 것 같은데요. 시원한 사운드가 매력적이고 랩도 그렇고 Bruno Mars의 후렴구도 상당히 귀에 쏙쏙 들어오는 좋은 팝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들어볼까요? B.o.B, 그리고 Bruno Mars가 함께한 Nothin' On You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1일

Rihanna Feat. Drake 「Wor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평소에 되게 좋아한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던 Drake라는 아티스트가 있잖아요? 그가 피처링을 한 노래를 갖고 왔어요. Rihanna의 신보죠, 한 3년 만에 나온 정규 앨범이라고 저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Rihanna의 Work라는 곡에 또 Drake가 피처링을 했더라고요. 곡 자체는 댄서블한 곡이에요. 미디엄 댄스 곡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안에서 또 서로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잘 어울어서 좋은 곡을 만든 것 같습니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라기보다는 되게 기계적인 악기 요소, 그리고 보컬의 믹싱 방법으로 서로의 목소리를 매력적으로 새롭게 해석을 해낸 것 같은데요. Rihanna의 목소리는 사실 그냥 듣기만 해도 뭔가 오토튠 걸려 있는 것 같고 믹스를 이펙터로 준 것 같고 그런 느낌이 있는데 이 곡에서도 역시나 그런 게 좀 느껴지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시죠. Rihanna와 Drake가 함께한 Work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2일

Prince 「Breakfast Can Wait」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2013년에 발매된 음반으로 저는 알고 있는 Prince의 앨범(에 실린) 곡인데요. 되게 리드미컬하고 Prince의 어떠한 음악적인 색깔을 뚜렷하게 잘 나타낸 앨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에 나오는 사운드들의 차용도 센스 있게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는 느낌인데 Breakfast Can Wait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이 타이틀 곡인데 되게 섹시한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곡이어서 밤에 듣기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같이 들어보시죠. Prince의 노래입니다. Breakfast Can Wait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5일

정준일 「USELES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정준일 씨가 앨범을 얼마 전에 내셨잖아요. 그 안에 되게 좋은 곡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위기의 곡들. PLASTIC이라는 곡은 여러 번 푸른밤에서 소개를 해드렸었고 그래서, 오늘 USELESS라는 곡을 가져왔어요. 이 곡의 가사도 그렇고 분위기 자체가 어둡기는 한데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좀 생각을 해보는 그런 내용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가져와 봤습니다. 정준일 씨의 이 덤덤한 목소리, 창법들, 표현법 ― 이런 게 인상 깊은 곡입니다. 들어보죠. 정준일의 USELESS.”


2016년 2월 16일

Crush 「눈이 마주친 순간 (I Fancy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한국에서 Hiphop/R&B에 상당히 선두주자에 서 있는 Crush의 노래입니다. Crush의 곡은 자주 소개를 했었죠. 그런데 최근에 발매된 곡들도 있었지만 정규 1집에 들어간 곡이 전 좀 마음에 드는 곡들이 많아서 그 곡 중에 하나 가져왔습니다. 눈이 마주친 순간이라는 곡인데요, 반복되는 비트와 멜로디 라인 때문에 그루브가 상당히 독특한 곡입니다. 들어보시고 Crush의 섹시한 매력 이런 것들 ― 되게 묘한 매력이 있는 친구여서 ― 이 곡을 들어보면 또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분위기들을 알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Crush의 눈이 마주친 순간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7일

수란 Feat. Beenzino 「Calling In Lov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상당히 뜨고 있는 여성 Hip-hop/R&B? 좀 장르가 모호한 느낌이 있는데, 그런 새로운 장르들을 잘 혼합해서 잘 만들어내는 아티스트입니다. 수란인데요. 수란이 얼마 전에 앨범을 냈었죠. Beenzino가 피처링한 곡을 저는 매력적으로 잘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Calling In Love라는 곡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란 씨의 목소리가 되게 유니크해서 자주 듣습니다. 곡도 잘 쓰시고요. 전체적으로 재능이 뛰어나신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수란, 그리고 Beenzino가 함께한 Calling In Love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8일

Tinashe 「Watch Me Wor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미국 Hip-hop/R&B 신의 수퍼 루키라고 불리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Tinashe라는 아티스트인데 나이도 좀 어린 편이에요. 93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Tinashe의 Watch Me Work라는 곡인데 솔로로 활동하기 전에도 그룹으로 활동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그룹을 해체하고 솔로로 믹스테이프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차츰 이름을 알리다가 (현재) 여러 곡으로 많은 사람들한테 인기를 끌고 있죠. Rihanna 다음에 (이어지는) 트렌디한 캐릭터인 것 같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요. 저도 봤을 때 엄청나게 매력적인 아티스트더라고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가사도 잘 쓰는 아티스트입니다. Tinashe의 노래 들을까요? Watch Me Work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9일

정기고 Feat. Beenzino 「너를 원해 (Want 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가성으로 상당히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가져왔어요. Some으로 많이 알려진 아티스트, 정기고 씨의 노래인데요. Some으로 오버그라운드 활동을 하시기 전에도 언더그러운드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보컬리스트예요. 힙합 장르에서도 많은 피처링으로도 인기를 끌었고 주목을 이끌다가 대중의 앞에 서서 대 히트를 치면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분이죠. 이 곡은 Some 다음에 정기고 씨가 혼자 냈던 앨범에 Beenzino 씨와 함께한 곡으로 기억을 합니다. 너를 원해라는 곡인데요, 정기고 씨의 조곤조곤한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는 노래니까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정기고의 너를 원해, Beenzino가 함께 불렀습니다.”


2016년 2월 22일

Charlie Puth 「One Call Away」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91년생 아티스트의 곡이에요. 미국 아티스트 Charlie Puth라는 보컬인데요. 되게 잘생겼어요. 엄청 잘생겼고 노래도 참 잘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분인 것 같습니다. One Call Away라는 곡인데 반응도 꽤 좋고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알고 있는 친구들이 꽤 있어서 얘기하면서 '2016년도에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것 같지 않아?'라는 얘기를 많이 나눴던 아티스트입니다. 노래 듣죠. Charlie Puth의 One Call Away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23일

Mot 「날개」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한번 소개해 드렸던 곡이에요. 오늘 너에게에서는 아니었고 나인 씨가 가져왔던 곡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Mot의 노래입니다. Mot. 날개라는 곡이고요. 이 곡은 감성으로 똘똘 뭉친 곡이고 ― 그리스 신화 이카루스 이야기인가요? 하늘을 날았던 ― 양초로 날개를 만들어서 날았던 이카루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고 얘기를 제가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게 또 직접 들었던 것도 아니고 제 기억이 정확하지도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가사 내용들을 보면 그런 부분들이 느껴지는 가사예요. 떨어질 걸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더 높게 날았다[각주:1] 이런 가사가 나오는데 우리의 이상과도 부딪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은 가사여서 들으면서 생각이 많아졌었습니다. 같이 들어보시죠. Mot의 날개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24일

Ed Sheeran 「Photograph」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Ed Sheeran의 Photograph라는 곡입니다. 아는 분들 많이 계실 거예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앨범의 수록곡이기도 하고 하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Ed Sheeran의 여러 가지 음색을 좋아하지만 뭔가 조금은 쇳소리가 나는 듯한 그 느낌, 그리고 호흡이 많이 섞여 있는 그 느낌이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이 앨범이 One이 타이틀인 그 앨범일 텐데 ― X였나? X 앨범, 네. ― X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일 거예요. 들어보겠습니다. Ed Sheeran의 Photograph.”


2016년 2월 25일

망각화 「너는 날」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망각화의 노래입니다. 너는 날이라는 노래인데 아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것 같고 이 앨범이 언제 나왔었죠? 2010년도 즈음에 나왔던 ― 2011년도인가 즈음에 나왔던 ― 걸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어쨌든 이 곡 자체에서 갖고 있는 감성이 되게 좋더라고요. 보컬의 실력도 그렇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탁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이 곡 친구한테 소개를 받은 곡인데 앨범 아트워크가 좀 재미있어요.[각주:2] 재미있다기보다는 되게 감성적인 느낌? '몹시 용기를 내어'라는 표어가 있고 이 표어를 감싸는 시그너처들이 파랑, 까망, 그리고 초록으로 되어 있는 사각형 비슷한 느낌의 똑같은 도형인데 이 망각화라는 팀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요. 재밌게 본 아트워크였고 재밌게 들은 곡이었습니다. 들어 보실까요? 망각화의 너는 날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26일

이진우 「널 그리다」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뭔가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노래예요. 이진우의 노래인데요, 널 그리다라는 곡입니다. 시작부터 기타 선율이 상당히 포근하게 다가오기도 하는데 가사 내용이 추억에 어린 느낌이라 듣고 있으면 나의 옛 생각도 나고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될까에 대한 고민도 생기고 그러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람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의 고민이)겠죠. 이 노래 가사가 참 재밌는, 생각을 많이 주는 노래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따뜻한 노래 한번 들어볼까요? 널 그리다, 이진우의 노래입니다.”


2016년 2월 29일

Laura Fygi 「Let There Be Lov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아는 분들 많이 계실 거예요. 그런데 가수 이름도, 그리고 노래 제목도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곡을 들으시면 아실 텐데, 내한 공연도 많이 했고 매니아층도 많이 형성되어 있지만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보다는 노래가 훨씬 많이 유명한 아티스트의 곡입니다. Laura Fygi의 Let There Be Love라는 곡인데요. 이 곡 사실 지금 딱 들었을 때 '응? 무슨 곡일까?'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수도 있는데 일단 재즈 곡이고요, 곡 자체가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우리 귀에 상당히 익숙하고 또 어디서 나왔는지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되게 많이 들은 노래예요(웃음). 그리고 이 가수의 나이가 꽤 있어요. 55년생, 50년대에 태어난 아티스트로 저는 알고 있는데 (활동도 오래하고) 그래서 한국에서도 매니아가 많고 내한 공연도 서울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많이 한 가수로 알고 있습니다. 자, 노래를 듣죠. Laura Fygi의 노래입니다. Let There Be Love 듣겠습니다.”

  1.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본문으로]
  2. 망각화, 몹시 용기를 내어 (정규 1집/ 2011) [본문으로]

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6년 1월 1일

Andra Day 「Rise Up」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Andra Day의 노래입니다.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실 거예요. 이제 Andra Day는 꽤 유명한 아티스트죠. 곡 자체도 상당히 밤에 듣기 좋은 것 같고 목소리가 되게 매력적인 아티스트여서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미국의 싱어송라이터고요, 곡도 잘 쓰고 노래도 잘하는 보컬리스트입니다. 노래 들어보시죠. Rise Up, Andra Day의 노래입니다.”


2016년 1월 4일

Bumkey & Rhythmking 「Love Song」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서 한 번 소개해 드렸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되게 가성이 돋보이고 노래를 참 잘 불러 놓으셔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Bumkey와 Rhythmking이 함께한 Love Song이라는 노래예요. 뒤로 가면 갈수록 가성 플레이가 너무나도 수려해서 들으면서 '이야, 노래 진짜 잘한다' 했던. 가사도 되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바로 해석이 되지는 않는데(웃음) 좋은 가사라고들 하더라고요. 한번 밤에 같이 들으면 조용조용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Bumkey와 Rhythmking이 함께한 Love Song, 들을게요.”


2016년 1월 5일

Maxwell 「Whenever Wherever Whatev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Maxwell이라는 아티스트를 제가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정말 좋아한다고 많이 이야기를 했었잖아요.[각주:1] 푸른밤에서는 제 기억으로는 처음 트는 곡인데요. Maxwell의 가성이 참 잘 들리는 ― Maxwell의 노래는 항상 가성이 잘 들리지만 ― 이 노래는 그 달콤함이 더 잘 느껴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Whenever Wherever Whatever 듣겠습니다.”


2016년 1월 6일

Muse 「Madnes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오늘 매니저 형과 함께 차 타고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되게 많이 했어요. 음악 이야기, '요즘에 뭐 들어요?' 그래서 '저야 뭐, PBR&B 좋아하고 Pop 많이 듣고 그렇죠. 그런데 저 라디오 시작하면서 영국 음악 되게 많이 듣게 된 것 같아요.' 이야기하다가 Muse, Oasis, U2…… 이런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매니저 형이 지금 이야기한 아티스트들 정말 좋아한다고 Muse의 Madness가 갑자기 듣고 싶다며(웃음), 그래서 오늘 이 노래 한번 틀려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Muse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요. 오늘은 Madness 같이 들어보려고 합니다. Muse, Madness 듣겠습니다.”[각주:2]


2016년 1월 7일

Olivia 「Fly Me To The Moo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도 한 번 이 노래를 소개한 적이 있는 것 같아요.[각주:3] 그런데 이 가수의 버전이었던 건지는 기억이 안 나고. 그런데 아닌 것 같아요. Olivia의 버전으로 오늘은 가져왔고요. Fly Me To The Moon이라는 곡인데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재즈 곡이죠? 새롭게 해석도 많이 되는 곡인데 Olivia의 버전은 좀 더 몽환적인 느낌이 많이 주를 이룹니다. 한번 들어보시고요. 예전에도 한 번 가져왔었지만 그때는 에반게리온 OST로 가져왔던 것 같아요. 지금은 Olivia의 편곡 버전입니다. 들어보시죠. Fly Me To The Moon.”


2016년 1월 8일

Wouter Hamel 「Live A Littl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Wouter Hamel의 곡입니다. Wouter Hamel, 크. Wouter Hamel, 예전에 제가 푸른밤 오늘 너에게에서 Wouter Hamel의 노래를 틀어드린 적도 있죠. 오늘은 또 새로운 노래를 갖고 왔는데 내한 공연도 했었죠? 2015년 Seoul Jazz Festival에 왔던 걸로 기억을 하고 그 이후에 또 솔로로도 내한을 했던 걸로 전 알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Live A Little이라는 곡입니다. 네덜란드 출신 아티스트인데요. 귀엽게 생긴 얼굴, 깊이 있는 음악, 이런 것 때문에 되게 매력적인 아티스트라고 생각을 해요. 노래를 듣겠습니다. Wouter Hamel의 Live A Little 들을게요.”


2016년 1월 11일

최호섭 「세월이 가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이게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기도 하고 전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고, 왠지. 리메이크도 많이 된 곡이기도 한데 원곡자의 버전을 많이들 아실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이게 또 푸른밤 청취자의 연령대를 생각해 보면 아시는 분들도 꽤 계실 수 있을 것 같고요. 10대~20대 분들은 ― 원작자 최호섭 씨의 노래 오늘 가져왔거든요 ― 최호섭 씨의 목소리보다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들어보셨을 것 같은 곡인데요, 세월이 가면이라는 노래입니다. 물론 이 가수, 이 가창자의 이름이나 노래 전체를 알지는 못하더라도 후렴구랑 제목은 한 번씩은 다 들어보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듣겠습니다.”


2016년 1월 12일

Norah Jones 「Come Away With M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Norah Jones의 노래예요.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한국분들이 정말 사랑하는 아티스트죠.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정말 많지만 Norah Jones의 인기는 한국에서 좀 특별하니까요. Come Away With Me라는 곡이고요. Norah Jones의 목소리, 그리고 악기의 조화들이 완벽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믹스를 잘한 것 같다는 느낌? 저는 믹스가 되게 매력적으로 잘된 느낌을 받아서 많이 듣는 노래입니다. 들어보면 물론 보컬도 좋지만 ― Norah Jones의 목소리가 참 독보적이죠, 좋긴 하지만 ― 그 외에도 Norah Jones의 음악에는 완벽한 구석들이 되게 많아요. 이 곡에서는 믹스에 있어서 참 매력적으로 느꼈던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Norah Jones의 Come Away With Me 듣겠습니다.”[각주:4]


2016년 1월 13일

종현 「따뜻한 겨울」


“오늘, 너에게. ……오늘, 너에게(웃음). (오프닝에서) 자면 안 된다 그랬어요, 제가. 그렇죠? 이제 좀 이따 자도 돼요(웃음). 겨울이잖아요. 겨울이라고 하면 추운, 그리고 날 외롭게 하는, 슬픈, 이런 느낌이 있잖아요. 물론 저도 그런 느낌을 되게 좋아해요. 좋아하는데 가끔은 이런 겨울이라는 추위, 심적인 외로움, 이런 것들을 달래줄 수 있는 무언가를 빗대어 이야기하면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오늘 들려드릴 노래는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의 새로운 노래죠. 제가 부른 따뜻한 겨울이라는 노래입니다. 가사 들어보시면 제가 저와 함께해주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도 많이 담겨 있고, 겨울이라는 지금 계절과도 어울리는 편곡을 하려고 노력했으니까 한번 들어보시고요. 우리 가족분들도 들으시면서 이번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이 곡 생각날 때마다 푸른밤도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종현의 따뜻한 겨울 들을게요.”[각주:5]


2016년 1월 14일

조승우 「꽃이 피고 지듯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OST 곡이에요. 영화 OST 곡인데, 사도라는 영화 있었죠? 얼마 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인데 조승우 씨가 거기에 또 OST로 참여를 하셨더라고요. 저는 사실 사도라는 영화를 보면서는 '이 노래가 조승우 씨의 목소리구나'라고는 예상을 못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또 사도라는 영화가 좋아서 좀 찾아보다가 음악이 좋았던 게 기억이 나서 ― 음악이 어떤 노래가 좋았다 이런 느낌보다는 사도에 나온 OST 노래가 다 좋았던 것 같은 느낌 ― 그래서 OST 곡들을 좀 찾아보다가 알게 되기도 했고, 또 추천해 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해서 찾아봤는데요. 꽃이 피고 지듯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가사도 그렇고 조승우 씨의 표현력 이런 것들이 참 돋보이는 곡인 것 같아서 좀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듣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조승우의 꽃이 피고 지듯이 듣겠습니다.”


2016년 1월 15일

Michael Jackson 「Rock With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이 곡 자체는 상당히 발매된 지 오래되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수도 있고 또 모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요즈음에 이 노래를 Brian McKnight가 부른 걸 한 번 들었다가 '아, 맞아. 이거 원곡 진짜 좋았지.' 하면서 동영상 사이트에서 찾아서 뮤직 비디오 다시 보고 좀 추억에 젖었던 곡인데요. 연습생 때 좀 많이 들었던 것 같은 느낌? 아니, 연습 할 때 많이 들었어요, 몸 풀 때. 안무 연습 시작하기 전에 많이 들었으니까 데뷔하고 나서 많이 들었었죠. Michael Jackson의 노래인데요, Rock With You 라는 노래입니다. 이 곡은 미국이나 이쪽에서는 정말 다 아는 것 같더라고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정말 유명한 노래입니다. Michael Jackson의 Rock With You 듣겠습니다.”

  1. 종현이 데뷔 이래 다양한 매체에서 이야기해 온 Maxwell 관련 언급들과 2016년 8월 19일 푸른밤에서 이루어진 종현과 Maxwell의 만남을 정리한 포스트는 여기. [본문으로]
  2.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노래 좋죠? 저희 매니저 형이 추천해 줬어요(웃음). 「쫑디 오늘 너에게 선곡할 때 매니저 형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 같네요. 저번에도 그렇고. 두 분의 선곡 센스가 끝내줍니다. 노래 되게 몽환적이고 좋아요.」라고 보내주셨어요(웃음). 음악 얘기 많이 하니까요, 주변인들과(웃음). 그리고 또 업계에 함께하시는 분들은 ― 제가 가수잖아요, 직업이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 그런 것들이 좀 궁금한 게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얘기를 먼저 꺼내시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좋은 노래 함께 들었습니다. 「오늘 처음 듣는 노랜데 정말 좋네요. 매니저도 가수 따라가나요? 쫑디 매니저님 탁월한 선곡이십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웃음). 아, 오늘은 또 지원을 나오신 매니저분이셨는데 음악 정말 좋아하는 분이셔서 좋은 노래 정말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본문으로]
  3. 2014년 2월 3일 종현이 푸른밤을 맡은 첫날 「쫑디의 자기 소개 시간」라는 주제로 선곡한 곡 중 한 곡. [본문으로]
  4.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Norah Jones의 음악들은 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요, 팝스러운 부분들도 상당히 잘 갖고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듣는 사람이 어렵지 않게 대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들으셨겠죠, 여러분들도(웃음)?” [본문으로]
  5. 따뜻한 겨울 듣기, 기타 자세한 정보는 여기. [본문으로]

2015 12 푸른밤 종현입니다: 오늘 너에게

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5년 12월 1일

Bombay Bicycle Club 「Luna」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저희 멤버 ― SHINee의 멤버 ― 민호 군이 추천을 해준(웃음) 노래입니다. 오늘 머리를 자르러 갔다가 민호 군을 만났거든요, 숍에서. 그래서 이야기하다가 '나 오늘 팝송 하나 듣고 싶은데 추천해 줄 거 있어 ?ㅅ?'라고 했는데 Bombay Bicycle Club의 노래를 추천해 줬어요. '이야, 노래 진짜 좋은데?'라고 하면서 쭉 앨범 노래들을 이것저것 듣다가 귀에 좀 들어와서 이 곡을 푸른밤에서 함께 들으려고 합니다. Luna라는 곡인데요, 밤에도 되게 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분위기가 있는 가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 저의 추천곡이자 민호 군의 추천곡(웃음), 한번 들어보시죠. Bombay Bicycle Club의 Luna 듣겠습니다.”[각주:1]


2015년 12월 2일

Judy Garland 「Over The Rainbow」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좀 옛 곡이에요. 옛 곡. 미국 가수고요,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상당히 많은 인기를 누렸던 가수·뮤지컬 배우·배우 Judy Garland의 노래입니다. Over The Rainbow라는 곡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Judy Garland의 버전은 못 들어 보신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상당히 옛날에 녹음을 한 버전이어서 레코딩 사운드도 매력적이고요, 음악에서 앤티크함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Judy Garland의 Over The Rainbow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3일

윤현상 Feat. 윤보미 of Apink 「밥 한 끼 해요 (Let's Eat Togeth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 나오셔서 라이브도 하셨던[각주:2] 윤현상 씨의 노래입니다. Apink 보미 씨와 함께 부른 밥 한 끼 해요라는 곡인데요. 윤현상 씨 목소리 너무 좋고요, 이 노래 가사 너무 귀엽고요. 누가 나한테 이 노래 부르면서 밥 한 끼 하자 그러면 진짜 열 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물론 윤현상 씨는 남자지만 여자가 이 노래를 불러도 되게 좋을 것 같거든요. 저한테 이 노래 불러줄 사람 찾습니다(웃음). 노래가 어려워, 그런데. 되게 어려워요. 이 곡(웃음). 한번 들어보시죠. 윤현상과 Apink 보미가 함께 부른 밥 한 끼 해요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4일

CHEEZE 「일기예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목소리가 너무 좋은 여성 보컬이 함께하는 팀입니다. 예전에 푸른밤에 오셔서 라이브도 함께 해주셨던 분들입니다. CHEEZE라는 팀이고요.[각주:3] 얼마 전에도 CHEEZE의 곡을 소개해 드렸던 것 같아요.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일기예보라는 곡이고요. 일단 목소리가 너무 좋고, 전체적인 곡의 멜로디와 가사들도 서정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 팀입니다. 목소리, 그리고 가사 ― 이런 것들 귀 기울여 들으시면 악기 구성도 재밌는 편이거든요. 일기예보 이 곡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독특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은데 이 곡이 마음에 드신다면 CHEEZE의 앨범을 찾아 들어보시면 좋은 곡들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CHEEZE의 일기예보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7일

GAEKO Feat. Zion.T & HA:TFELT 「화장 지웠어 (No Make Up)」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얼마 전에 Dynamic Duo가 앨범을 냈죠. 그 이전에 나왔던 앨범 ― GAEKO의 솔로 앨범 ― 에 들어 있는 노래를 하나 가져 왔어요. GAEKO와 Zion.T, HA:TFELT가 함께한 화장 지웠어라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 가사가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남자는 계속해서 이 여자와 뭔가 간질간질한 사이가 지속되고 있다고 믿고 여자는 애매한 관계가 너무 길어져서 이제 정리를 해버린 엇갈린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사들인데 재밌더라고요. Wonder Girls의 예은 씨죠, HA:TFELT. 목소리 너무 좋았고 GAEKO 씨도 저 너무 좋아하고 Zion.T 씨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여서 잘 들었습니다. 케미스트리가 좋더라고요, 세 분의 케미스트리가. 노래 듣고 오죠. GAEKO, Zion.T, HA:TFELT가 함께한 화장 지웠어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8일

백예린 「우주를 건너」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얼마 전에 신곡들 막 찾아서 듣고 있는데 ― 아니, 목소리가 좋은 걸 알고 있었는데도 노래를 듣는데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제가 상상하던 이상적 목소리 같은 느낌? 목소리가 너무 저의 취향을 사로잡은 분이었어요. 백예린 씨의 노래인데요. 앨범 전체적으로 너무 노래도 잘하셨고 좋은 곡들이 많은데, 그중에 그래도 타이틀 곡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As I Am이라는 곡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오늘 들려드릴 곡은 우주를 건너라는 곡입니다. 가사도 참 낭만적이고요. 한번 들어보시면 이 백예린이라는 보컬의 목소리, 그리고 실력 ― 이런 것들을 상당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노래 들을까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 아, 이번 주 <푸른밤 the LIVE>에 백예린 씨 나오시죠. 들어보시고 그때도 한 번 더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각주:4] 노래 들을게요.”


2015년 12월 9일

성시경 「당신은 참」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 목소리 너무 좋으시고 밤에 되게 잘 어울리시고 그리고 똑똑하시고(웃음), 그리고 키 크시고…… 누군지 아실 것 같죠, 이제(웃음)? 푸른밤 진행 하셨었고 ― 성시경 씨 노래를 가져왔습니다. 당신은 참이라는 노래 가져왔는데 성시경 씨의 포근한 목소리와 가사가 참 따뜻해서 겨울이랑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요즘 많이 춥잖아요. 밤에 추운 날씨에 이불에 쏙 들어가서 들으면 참 좋은 노래일 것 같아서 우리 가족분들 편하게 들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져왔습니다. 성시경의 당신은 참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10일

EXO 「Sing For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어제 12시죠? (푸른밤 시간으로) 오늘 공개가 된 노래인데 ― 오늘 맞나? 어쨌든 ― 되게 노래가 좋더라고요. 들으면서' 와, 색다른 매력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가져왔어요. 우리 가족분들한테 이 밤에 듣기에도 되게 좋은 노래인 것 같고, 뭔가 무뚝뚝한 남자분들이 이 노래 들으시면 고백할 생각 드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O의 Sing For You인데요, '그냥 들어요 그냥 들어요' 이런 식의 가사가 나와요, 중간중간에. 그런데 그게 너무 매력적인 거예요.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못하고 이런 식으로 고백하는 것도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들어요' 이런 식으로 남성이 말하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력적이더라고요. 노래도 되게 좋고요. 앞에 나오는 기타 소리도 그렇고 거기에 맞춰서, 기타 소리에 맞춰서 가사도 기타를 이용한 문장들이 나오거든요. 센스 있다고 느껴졌었습니다. 노래를 들을까요? EXO의 Sing For You 듣겠습니다.”[각주:5]


2015년 12월 11일

Michael Jackson 「Love Never Felt So Goo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정말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름 들으면 모르는 사람 전혀 없는 팝 가수의 곡입니다. Michael Jackson의 노래고요, Love Never Felt So Good. 이 노래 다들 아실 거예요. 요즘에 중·고등학생도 알 것 같은데요? 얼마 안 됐잖아요, 나온 지. Michael Jackson의 노래 중에서는 최신곡이기도 하고, 그리고 사후에 나온 앨범인데도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었었던. 심지어 녹음이 몇 십 년 전에 되었던 곡도 이번에 또 믹스와 편곡 이런 것들이 새롭게 진행이 돼서 다시 한 번 나온 ― 정리가 돼서 나온 ― 곡인데 들을수록 매력이 있는 목소리, 그리고 가창력이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리듬감도 정말 뛰어난 곡이고요.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랑했던 노래입니다. Michael Jackson의 Love Never Felt So Good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14일

랄라스윗 「불꽃놀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서도 함께 코너를 진행했었던[각주:6] 분들의 곡을 가져 왔어요. 랄라스윗의 곡인데요, 불꽃놀이라는 곡이에요. 랄라스윗 두 분의 피아노와 기타와 목소리가 너무너무 저는 아기자기하기도 하면서 사랑스럽기도 하면서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이번에 나온 노래도 그랬고. 얼마 전에 방송국에서 지나가면서 잠깐 뵀었는데 여전히 발랄한 느낌(웃음) 갖고 계시더라고요. 언제 푸른밤에도 한번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랄라스윗의 노래 불꽃놀이 같이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17일

梁邦彦 「No Boundary」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OST 작업도 상당히 많이 하셨던 아티스트분이고 게임 관련된 음악도 많이 하시고 폭넓은 (음악적) 세계관을 갖고 계신 아티스트분의 곡인데요. 예전에도 한번 소개를 해드렸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양방언의 노래입니다. No Boundary라는 곡인데요. 곡 자체도 상당히 경쾌한 느낌이 있고요, 축제에 함께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들으시면 중간중간 나오는 악기의 소리들이 상당히 귀를 잡아끌거든요. 새로운 매력의 곡 들어보시라고 가져왔습니다. 양방언의 노래입니다. No Boundary 들을게요.”[각주:7]


2015년 12월 18일

Miguel 「Don't Look Bac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도 이 가수의 노래를 가져왔던 적이 있는데 신보가 나왔을 때 신보의 수록곡을 가져왔던 것 같아요. 이 앨범은 아마 2012년쯤에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Miguel의 Don't Look Back이라는 노래예요. 지금 PBR&B의 지금 선두에 서 있는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을 함께 겸비한 아티스트고요. Miguel, Drake, The Weeknd 이런 대중적이면서도 PBR&B의 음악성을 가장 많이 표현해 내고 있는 아티스트 중의 한 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노래는 들어보시면 악기적인 부분으로 봤을 때 '이게 무슨 소리지? 무슨 악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한 가상 악기들이 많이 나올 거예요, 들어보시면. 그런데 멜로디가 또 수려해서 밤과 잘 어울리는 듯한, 그런 묘한 느낌도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Miguel의 Don't Look Back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1일

WINTERPLAY 「Happy Bubbl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WINTERPLAY라는 팀의 노래입니다. 두 명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남자 멤버, 여성 보컬분 ― 작사·작곡을 남성 멤버분이 프로듀싱하시면서 많이 하시고, 그리고 보컬과 작사는 보컬이신 여성 멤버분이 주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가져온 노래는 많은 분들이 CF로 들어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Bubble Bubble~♪ 하는 ― 세탁기인가요? ― 광고에서 사용이 돼서 많은 분들의 귀에 익숙한 곡인데요. 그 후렴구 말고도 좋은 verse와 인트로 부분들이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들어보시라고 가져왔습니다. WINTERPLAY의 Happy Bubble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2일

종현 「하루의 끝」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연말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다들 정신없이 지내실 것 같은데요. 더더욱이나 바쁘신 분들 있잖아요. 뭔가 마무리하시고 정리하시고 그래서 평소보다 더 바쁘게, 심지어 아직도 무언가 정리를 하고 마무리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그분들 좀 힘내시라고 수고하셨다고 힘내시라고 제 노래 가져왔어요(웃음). 종현의 하루의 끝, 사실 제가 듣고 싶어서요. 너무 힘들어요, 요즘에(웃음). 내 목소리 듣고 내가 힘 좀 내야겠어요(웃음). 이 노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잠들기 전에 들으면 좋잖아요. 가사도 수고했다고 얘기해주는 노래니까 우리 가족분들 들으시면서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 하루의 끝, 듣겠습니다.”[각주:8]


2015년 12월 23일

커피소년 「장가갈 수 있을까」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얼마 전에 매니저 형과 함께 차 타고 오면서 얘기를 나누다가 어떤 음악을 틀었는데 '가사 정말 슬프네요.' 이런 얘기를 서로 주고 받았던 기억이 나는 곡이네요. 커피소년의 노래예요. 장가갈 수 있을까(웃음). 예전에도 한 번 가져왔었던 것 같은데[각주:9] 왠지 모르게 요즘에 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 듣겠습니다.”[각주:10]


2015년 12월 24일

SG Wannabe & Brown Eyed Girls 「Must Have Lov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좀 더 살릴 수 있는 곡을 가져와 봤습니다. SG Wannabe와 Brown Eyed Girls가 예전에 크리스마스 때 발매를 했었던 걸로, 겨울 즈음에 발매를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 곡인데 Must Have Love라는 곡이고요. 얼마 전에 가인 씨와 Eric Nam 씨 두 분께서 다시 한번 부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버전도 너무너무 달콤하고 좋지만 예전에 제가 들었던 그때의 어떤 설렘, 이런 걸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SG Wannabe, 그리고 Brown Eyed Girls가 함께한 Must Have Love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5일

Koop 「Koop Island Blue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들으면 되게 묘해지는 기분이 드는 아티스트의 곡이에요. 팀이고요. Koop이라는 팀의 노래인데 오늘 제가 들려드릴 곡의 장르를 정확히 제가 어떻게 따지기가 애매한 것 같아요. 라운지 음악 되게 많이 하시고 재즈적인 요소, 애시드 재즈 이런 음악들 많이 하시는 분들인데 제가 오늘 틀어드릴 곡은 사실 팝스러운 분위기를 좀 더 많이 갖고 있는 곡이에요. 유럽 아티스트로 알고 있고요. Koop의 Koop Island Blues를 들을 건데 보컬도 유럽 보컬, 보컬은 다른 아티스트분이 객원으로 함께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요. 상당히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악기들이 나오면서 귀를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도 많이 나는 그런 아티스트예요. 노래 듣죠. Koop의 Koop Island Blues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8일

윤한 「Someon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도 나오셔서 라이브도 함께해 주셨던 분의 곡이거든요. 윤한 씨입니다. 피아니스트이시면서 또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피아노 참 잘 치시죠. 당연한 거죠(웃음), 피아니스트이신데. 그때 푸른밤 나오셔서도 피아노 치시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하셨는데 오늘도 노래 부르신 곡을 가져왔습니다. Someone이라는 곡인데요, 노래 가사는 전부 영어여서 정확하게 제가 해석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윤한 씨의 달콤한 느낌과 발음, 그리고 피아노로 시작해서 함께 가는 부분들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밤에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윤한의 Someone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9일

소심한 오빠들 「내 마지막 20대」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연말이라서 잘 어울릴 만한 곡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고 주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갑자기 생각난 노래가 있었어요. 추천을 받았는데, 소심한 오빠들의 내 마지막 20대. 지금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또 계시겠죠. 그분들 위로하는 것 아니고요, 그냥 시간이 흐르는 걸 누가 막겠습니까. 자연스레 흐르는 시간 '아니야! 만으로는 아직 아니야!' 이러면서(웃음), 현실 부정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라고 들려드리라고 합니다. 멤버가 둘이죠? 소심한 오빠들. 감성을 많이 자극하는 음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인데 가사가 솔직한 느낌이 많아서, 그런 곡들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팀입니다. 함께 들으시죠. 소심한 오빠들의 내 마지막 20대,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30일

Ellie Goulding 「Bur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 우리 가족분들도 되게 좋아하는 아티스트일 거예요 ― Ellie Goulding의 곡인데, 곡 자체가 에너제틱한 부분도 있고 Ellie Goulding의 몽환적인 느낌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묘한 곡입니다. 아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Burn이라는 곡입니다. 제가 이 곡을 언제 처음 들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얼마 전에 한 번 다시 들어서. 카페 같은 데 있었는데 다 같이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 노래를 딱 틀었는데 그 분위기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그래서 기억에 남았었던 곡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한번 틀어야지 생각을 했는데, 같이 들어보시죠. Ellie Goulding의 Burn 듣겠습니다.”

  1.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묘하게 밤이랑 잘 어울리지 않아요? 물론 사운드 자체가 꽉꽉 차 있고 신 나게 들을 수 있는데, 뭔가 MIDI 사운드들이 되게 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별의 소리들이 나는 것 같아. 별 비가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오늘 한번 이 밤에 같이 들어봤습니다.” [본문으로]
  2. 2014년 11월 14일과 2015년 10월 16일의 <푸른밤 the LIVE> [본문으로]
  3. 2015년 7월 24일 <푸른밤 the LIVE> [본문으로]
  4. 2015년 12월 11일 <푸른밤 the LIVE> 출연한 이후
    이삭 “좋아요. 이거 궁금하네요. 방송국에서 함께 출연했던 동료 연예인에게 설레어 본 적이 있다? 그냥 '우와, 연예인이다' 한 거 말고 '설렌 적 있다'예요, 알았죠? 하나, 둘, 셋!”
    백예린 “있다(웃음).”
    이삭 “좋았어(웃음)! 자, 다음 질문.”
    (…중략…)
    이삭 “그럼 연예인을 만나 보고 '세상에, 저 남자 너무 매력적이다' 하고 설렜던 거, 이건 언제였나요?”
    백예린 “설렌 건 아니지만요(웃음). 이틀 전에 SHINee 종현 씨의 라디오에 출연했었어요. 원래도 팬이긴 했지만, 막 굉장한 '팬'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진짜 굉장한 '팬'이 됐어요(웃음).”
    이삭 “이틀 전에요(웃음)?”
    백예린 “네(웃음). 정말 젠틀하시고 매너도 좋으셔서.”
    이삭 “아유, 그래요. 두 분의 컬래버레이션도 보고 싶네요.”
    백예린 “원해요(웃음).”
    이삭 (웃음)
    백예린 “하고 싶어요.”
    이삭 “그래요. 종현 씨 만약 듣고 있다면 예린 씨 불러 주세요. 두 분의 컬래버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백예린 (웃음)
    2015년 12월 14일 K-Poppin' [본문으로]
  5.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나는 쫑디가 오늘 Sing For You 노래를 선곡한다에 한 표.」라고(웃음). 예! 한 표 잘 받았습니다(웃음). 노래가 너무 좋아요. EXO 친구들 노래 가사도 좋고 노래도 좋고 노래 참 잘하고 하는 친구들이라 잘 들었습니다. 겨울이랑도 되게 잘 어울리지 않아요? 「역시 신곡은 푸른밤이죠. 이 겨울과 연말이라는 지금 시즌에도 참 잘 어울리는 노래여서 들으면서 되게 포근함을 많이 느꼈어요. 담담하게 뱉는 가사들이 좋아요.」 이렇게 담담한 남자 어때요, 여러분? 저는 이런 거 못하거든요. 담담한 척 못해요. 극과 극이죠, 항상(웃음). 그래서 멋있기도 하고.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모습이어서 그런지.” [본문으로]
  6. <화요 작은 음악회> (2014.06.17.~2014.11.04) [본문으로]
  7.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저는 맨 처음에 어떻게 알았냐면요, 예전에 차마고도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어요. 거기 음악을 양방언 씨가 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음악이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차마고도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이 음악들, OST를 아마 쭉 하셨을 텐데 와, 너무 좋아서 찾다가 알게 된 아티스트였습니다.” [본문으로]
  8.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제 노래 소개하는 게 이제 안 민망하네요. 저도(웃음), DJ가 됐나 봐요(웃음).” [본문으로]
  9. “「커피소년의 틀어주세요. 올해 꼭 연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탁드릴게요, 쫑디.」 하셨습니다. 이 노래 너무 재밌고 슬프죠(웃음). 2절인가 3절에서 여성분이 하는데 이게 얼마나 와닿던지. 저희 작가님들 이 노래 들으면서 상당히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갈 수 있어요, 장가랑 시집 다들 가시더라고요. 결국에 다 가시던데.” 2014년 4월 5일 푸른밤 [본문으로]
  10.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이 노래 나온 지 얼마나 됐죠? '내년에는 꼭 간다' 예, 4년 전에 나온 노래에서 내년엔 꼭 간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혼자 계시죠. 「종현 오빠. 왜 슬프게 이 노래를. 크리스마스라 외로움 타시는 거예요? 힘내세요, 쫑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괜찮아요, 저. (웃음) 이게 더 슬퍼 보인다 그랬어. 왜요? 저 괜찮아요. 전혀 문제 없어요. 이게 더 슬퍼 보인대(웃음). 「예전에 제가 이 노래를 부를 때 아빠가 '짚신도 짝이 있는 거야'라고 하셨는데 얼마 전에 술 한잔 하시고 저를 보시더니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시집갈 수 있을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갈 수 있으실 거예요. 갈 수 있어요. 짝 있죠. 그리고 결혼할 사람이 나타나는 시점이 사람마다 다르니까 기다려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2015년 12월 23일 푸른밤 [본문으로]

2015 11 푸른밤 종현입니다: 오늘 너에게

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5년 11월 2일

Michael Bublé 「Feeling Goo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서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었던 곡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곡이어서. 오늘 또 이동 중에 듣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아, 들어야겠다. 어쩔 수 없다, 이건 진짜. 내가 선곡했었던 곡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또 한 번 틀어야겠다는 생각에. 저는 개인적으로 Michael Bublé 노래 중에 이 노래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Michael Bublé 노래는 푸른밤에서 여러 번 또 선곡을 해드렸지만 Feeling Good이라는 곡이고요. 상당히 오케스트라가 화려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너무 멋있는, 전조되는 부분도 있고 해서 단순한 부분이 전혀 없고 계속해서 배리에이션되는 진행도 매력적인 곡입니다. 같이 들으시죠. Michael Bublé의 Feeling Good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3일

Justin Timberlake 「Mirror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조금 긴 곡인데 심지어 라디오 에디트도 긴 편이에요(웃음). 원곡은 8분 짜리고요, 이 곡을 라디오 에디트로 4분으로 만든 게 또 있어서 오늘은 4분 짜리로 들려드리려고 하는데 Justin Timberlake의 곡입니다. Mirrors라는 곡인데 이 앨범이 언제 나왔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도 최근 앨범일 거예요. 최근에 나왔던 앨범 중에 수록곡으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앨범이…… 그래요. 이 앨범이 2013년도에 나온 앨범이네요. Suit & Tie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에 쭉 좋은 곡들이 많이 있는데 이 곡도 그 안에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앞에 나오는 리프도 너무 좋고요, Justin Timberlake의 가성과 반가성을 넘나드는 이 보컬 자체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곡입니다. 노래 들어 보시죠. Justin Timberlake의 Mirrors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4일

S 「미쳤었죠 (Just One Moment)」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학창시절 상당히 많이 들었던, 그리고 불렀던 그리고 어린 나이에 제목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던(웃음), 그런 노래를 가져왔습니다. 발라드 곡이에요. 그런데 노래 제목이 미쳤었죠입니다. 지금 들으면 별로 (충격적이지 않고) 괜찮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때는 발라드 제목이 미쳤었죠여서 좀 충격을 받았었어요. '와, 대체 무슨 노랠까?' 하면서 들었는데 너무 좋은 멜로디가 나와서 지금까지도 즐겨 듣는 곡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이지훈 씨, 신혜성 씨, 강타 씨, 이렇게 세 분이서 함께 낸 유닛 앨범이죠. 아이돌 유닛 앨범의 시초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상당히 좋은 곡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앨범입니다. 1집으로 알고 있고요, 얼마 전에도 앨범이 나왔었는데 그때 역시 좋은 곡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S의 곡들 많이 듣고 또 좋아하는 곡들이 많지만 그중에 이 곡 많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다같이 한번 들으시죠. S의 미쳤었죠,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5일

박정현 「夢中人」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중학교·고등학교 때 우연히 듣고 너무너무 매력적이어서 계속계속 들었던, 정말 며칠을 빠져 들었던 곡을 함께 들으려고 합니다. 조금은 스산한 분위기가 있는데 그 분위기를 너무나도 잘 살린 박정현 씨의 곡입니다. 이 곡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아요. 夢中人(몽중인)이라는 곡인데요. 가사도 그렇고 곡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매력적인 곡이라 오늘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가져왔습니다. 같이 들으시죠. 박정현의 夢中人, 들으시죠.”[각주:1]


2015년 11월 6일

백아연 Feat. Young K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백아연 씨의 노래입니다. 백아연 씨의 노래 중에 역주행으로 상당히 유명했던 노래가 있죠.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이 노래 백아연 씨 활동할 때도 좋게 들었는데 요즘에 다시 듣는데 가사가 너무 ― 이렇게 말하면 좀 나쁘게 보이려나? ― 가사가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보는데. 넋두리하듯 하는 가사 내용도 되게 재밌기도 했고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매력적이라니,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었습니다. 백아연 씨 노래인데 목소리가 너무 좋잖아요, 일단. 그리고 편안한 듯한 보이스, 그런데 이게 또 낮은 노래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백아연 씨 노래 정말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면 노래를 들을까요? 백아연의 노래, 그럴 거면 그러지 말지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9일

IU Feat. Zion.T 「Red Quee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얼마 전에 IU 씨의 타이틀 곡을 가져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 IU 씨의 곡, 이번에 나온 신곡 중에 한 곡을 또 오늘 너에게에서 소개해 드렸었는데 ― 오늘도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잘 들었던, 재밌게 들었던 곡을 하나 소개를 해드리려고요. Red Queen이라는 곡인데 Zion.T 씨가 함께한 곡입니다. 이 곡에서는 리듬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앞에 나오는 섹션들, 악기와 함께 나오는 섹션들이 있는데 그 리듬에 맞춰서 멜로디와 함께 IU 씨가 가사를 붙여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것도 너무 좋고요. 브릿지에 나오는 Zion.T 씨의 부분도 너무 매력적이고, 가사도 되게 재밌고. 전 이 가사를 보면서 연예인을 바라보는, 대중들이 바라보는 가십의 대상을 또 다시 바라보는 옆에 있는 그 누군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남 얘기 같지만은 않았던 노래네요. 같이 한번 들어보시죠. IU의 Red Queen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0일

이한철 「옷장정리」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신보예요. 이한철 씨가 새로운 앨범을 내셨습니다. 그중에 옷장정리라는 곡을 가져왔는데요. 이한철 씨의 목소리도 너무 좋고, 그리고 이 가사가 되게 좋더라고요. '나 분명 뭔가 산 것 같은데 왜 입을 게 없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걸 또 삶에 빗대어 이야기를 쭉 풀어나가시는데, 전 그게 좋더라고요. 우리가 무언가를 계속하는데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찾고 있는 것, 그리고 정말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 그런 것들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일까 이런 고민도 담겨 있는 것 같고. 들으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곡이어서 오늘 한번 같이 들으려고 가져와 봤습니다. 이한철의 옷장정리, 들어볼게요.”


2015년 11월 11일

The Weeknd 「D.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예전에도 되게 좋아하는 아티스트라고 많이 이야기를 했었던 아티스트의 곡을 가져왔어요. 요즘에 제가 이런저런 편곡 방향을 많이 고민을 하느라고 음악들을 편하게 듣는다기보다는 분석하고 파악하고 다시 재해석하는 방향으로 많이 듣고 있거든요. 여러 가지 앨범들이 있는데, 물론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The Weeknd의 앨범도 그렇게 다시 한번 들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D.D.라는 곡인데 노래 편곡도 너무 잘 되어 있고 The Weeknd가 노래를 너무 잘 불렀어요. Michael Jackson이 연상되는 리듬감이 상당히 돋보이는 곡이고요, 보컬의 역량이 얼마나 또 곡의 퀄리티를 좌우할 수 있는지도 이 곡에서 또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편곡적인 부분도 아주 뛰어난 곡이고요, 이 밤에 듣기에도 괜찮은 곡인 것 같아서. 사실 저 오늘 라디오 이동하면서도 이 노래 들었습니다. 오늘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함께 들으시죠. The Weeknd의 D.D.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2일

종현 「하루의 끝」


“오늘, 너에게. 사실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어떤 곡을 틀어야 할까. 고민을 좀 많이 하다가 수능도 끝났겠다 첫 곡이 Ring Ding Dong으로 나갔으니 SS501의 U R Man이 딱 나가면 또 흥이 넘치는 방송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오늘뿐만 아니라 1년간, 그리고 몇 년간 고생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있어서(웃음). 저는…… 오, 오늘 제가 선곡한 노래를 신청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쫑디, 저는 그 불쌍하다는 예체능계인데요. 쫑디의 하루의 끝 꼭 듣고 싶어요, 제발. 잘했다고 앞으로도 더 수고하라고 우울한데 위로좀 해주세요.」라고 보내 주셨습니다. 네. 제가 또 위로를 위해서 선곡했던 노래인데 신청하신 분도 있고 하니까 같이 듣고 오늘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 종현의 하루의 끝 듣겠습니다.”[각주:2]


2015년 11월 13일

Seal 「Do You Ev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갖고 온 노래는요, 유명하기도 했고 유명하기도 하고 그리고 오랫동안 앨범을 낸 아티스트의 곡입니다. 영국 아티스트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 Seal이라는 아티스트고요, Do You Ever라는 곡 가져 왔어요. 이번에 7이라는 앨범을 발매를 했어요, 11월달에. 그래 가지고 그냥. 목소리 너무 좋고 일단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편곡 지점이 있더라고요. 피아노로 시작해서 점차 점차 열려가면서, 소리가 점차적으로 보컬과 함께 기승전결을 뚜렷하게 그리는 곡이어서 되게 재밌게 들었습니다. 앞에 피아노 박자도 좀 재밌고요. 되게 천천히 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들다가 갑자기 세 번째 네 번째 박자에서 꼬아지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참 재밌었던 곡입니다. 노래를 들어 볼까요? Seal의 Do You Ever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6일

Pentatonix 「Can't Sleep Lov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푸른밤에서도 자주 소개를 했던 아카펠라 그룹이에요. Pentatonix의 노래인데 정규 앨범 냈잖아요. 얼마 전에 낸 건 아니고 좀 시간이 되기는 했지만. 이전에는 커버 곡들을 좀 많이 냈던 Pentatonix가 본인들의 노래를 실은 정규 앨범을 발매했었죠. EP에 이어서 또 정규 앨범이 나온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오늘 가져온 노래는 Can’t Sleep Love라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 곡도 아카펠라가 상당히 매력적인 곡이고요. 다섯 명의 혼성 그룹인데 Pentatonix라는 이름에 대해서 얘기를 해드리려고요, 오늘은. Pentatonic scale이라고 있어요. Pentatonic scale이 음계로 봤을 때 다섯 계의 음계로 구성이 되는 스케일인데 이 Pentatonix 멤버가 다섯 명이에요. 그래서 이 Pentatonic scale과 멤버의 숫자가 또 어울리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Pentatonix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Pentatonic scale은 많은 분들이 이름은 좀 어색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기타 치시는 분들은 상당히 익숙한 운지법이죠. 멜로딕한 계이름이 쭉 이어지기 때문에 듣다 보면 솔로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궁중음악도 아마 5음계일 거예요. 그리고 또 라틴 계열 음악 중에서도 5음계인 음악들이 있고 그렇다 보니까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5음계라고 볼 수 있죠. 물론 궁중음악이나 라틴 계열 음악들이 Pentatonic scale을 정확히 따라가고 있는 건 아니지만 5음계라는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들이 있고, 록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케일이기는 하지만 재즈에서도 사용하고 팝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스케일입니다. ……종현의 음악교실 여기서 끝내고요(웃음). Pentatonic scale을 왜 이렇게 길게 얘기했지(웃음)? 그래요. Pentatonix의 노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an't Sleep Love 듣겠습니다.”[각주:3]


2015년 11월 17일

나윤권 「나였으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발라드 곡입니다. 푸른밤에도 찾아주신 적이 있었던 보컬리스트 분의 곡을 가져 왔는데, 그냥 가사가 너무 좋고 노래 너무 잘하시고 그런 엄청난 남성 보컬리스트의 노래예요. 나였으면, 나윤권 씨의 노래 가져왔습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정말 이제 가까워졌잖아요. 11월 중순 지나가고 있는데 이럴 때 발라드를 조금 저는 찾아 듣게 되고 쓰게 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이 곡을 주변에서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러다 보니까 생각이 나서 가져왔습니다. 나윤권의 나였으면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8일

HONNE 「Church Rave In Miami」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곡은요, 예전에 나인 씨가 오셔서 한 번 소개를 해주셨던 아티스트입니다. 제가 요즘에 좀 많이 듣고 ― 악기 소리도 그렇고 신시사이저 소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해서 반복해서 듣고 ― 있는 아티스트의 앨범이 있는데 바로 HONNE의 앨범이에요. 그냥 너무 악기 구성이 좋아요. 이 앨범,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의 악기 구성이 너무 좋고요. 믹스도 되게 센서티브하게 작업이 되어 있어서 음악적으로 배울 게 많은 앨범이라 상당히 많이 해부 중입니다(웃음). 이 앨범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Church Rave In Miami라는 곡인데 이 곡도 전체적인 악기 구성이 독특하고 보컬의 목소리 자체가 몽환적이어서 매력적인 곡이니까 같이 들어 보시죠. HONNE의 Church Rave In Miami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9일

David Guetta Feat. Sia 「Titanium」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이 노래도 아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요즘에 오늘 너에게에서 많은 분들이 들으면 아실 만한 곡들을 많이 가져 오고 있는데 David Guetta라는 DJ의 곡이고요. 프로듀서라고 보는 게 맞겠죠? 목소리는 Sia의 목소리입니다. 이 둘이 만났으니까 얼마나 또 대단한 곡이 나타났을까요. 그런데 David Guetta 같은 경우에는 제가 유럽에 있었을 때 어떤 클럽 공연이 있다고 해서 얘기를 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았었고 그 공연 보러온 외지인들이 되게 많다는 얘기를 들었었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에서도 이런 DJ들 좋아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이 계시죠?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Titanium이라는 곡이고요. David Guetta와 Sia의 시너지가 정말 큰 곡이죠. 노래를 듣겠습니다. David Guetta, 그리고 Sia가 함께한 Titanium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0일

Redfoo 「New Thang」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한국에서도 되게 인기가 많았었고 빌보드 차트에서도 상당히 순위도 높았었던 곡인데 후렴의 루프(loop)가 너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즐겨 들었던 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들으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verse 부분에서 '이 노래 뭐지?' 하다가 후렴 딱 나오면 '아, 이 노래!' 하시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느낌이 들 것 같은데요. 많은 곡들의 레퍼런스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는 hook가 있는 곡입니다. Redfoo의 New Thang이라는 곡입니다. 노래 듣고 오시죠. 듣고 오시면 아실 거예요. 무슨 노래인지(웃음).”[각주:4]


2015년 11월 23일

Coldplay 「Viva La Vida」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Coldplay의 노래예요. 푸른밤에서는 자주 소개하는 아티스트인데 Viva La Vida라는 푸른밤에서는 자주 소개해 드렸던 곡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아닌데? 아름다운, 뭐지? 청춘이여 아름다워 이런 뜻인데 아름다운 인생에 대한 그런 뜻을 갖고 있는 제목으로 알고 있습니다.[각주:5] 앞에 나오는 현 선율이 되게 인상 깊기도 하고 시원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에 참 많이 들었던 곡인데 지금 좀 날씨가 추워지고 서늘을 넘어서서 이제 좀 으슬으슬할 정도죠. 그래서 오늘 한번 왠지 같이 듣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Coldplay의 Viva La Vida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4일

Drake Feat. Big Sean & 2 Chainz 「All M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Drake라는 Hiphop/R&B 뮤지션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또 Drake 노래를 제가 오늘 너에게에서 소개한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왜 안 했지? 이 좋은 아티스트를?' 그런 생각에 가져왔습니다. 오늘 같이 들으실 노래는 2 Chainz와 Big Sean과 함께한 노래인데 그러다 보니까 랩도 많이 들어가고 후렴구도 상당히 귀에 잘 들리는 노래인데요. 아마 2013년도에 나왔던 앨범이었던 걸로 저는 기억을 해요. 세 번째 싱글 곡인데 Drake라는 이 아티스트의 목소리 등등등 상당히 매력을 많이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니까 우리 가족분들 한번 들어보시고요. 이런 Hiphop 곡도 앨범에 많이 있지만 R&B 성향이 짙은 소울풀한 곡들도 또 있으니까 목소리가 좋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 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Drake, 그리고 2 Chainz, Big Sean 함께한 All Me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5일

The Barberettes 「Jingle Bells(징글벨)」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도 한번 오셔 가지고 라이브를 들었던 적이 있는 팀의 곡이고요.[각주:6] The Barberettes라는 팀입니다. 아카펠라를 상당히 멋있게 잘해내시는 분들이고, 그리고 레트로한 감성을 잘 재현을 하시는 여성 보컬 세 분이고요.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 예전에 Jingle Bells이라는 노래를 소개해 주신 적도 있거든요. 그때 라이브를 해주셨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 제가 되게 좋아하는 곡이에요, 이 곡을. 중간에 통화하는 듯 얘기하시다가 영어에서 한국어로 바꿔 부르시는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곡입니다. 세 분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리고 노래를 너무 잘하셔 가지고 겨울도 됐고 하니까 한번 같이 들어볼까 해서 가져왔습니다. The Barberettes의 Jingle Bells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6일

Life and Time 「급류」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우리 푸른밤 가족분들도 한 번 만나신 적이 있는 가수입니다. Life and Time이라는 밴드의 곡을 가져왔고요. 예전에 라이브 코너 나오셔서 정말 멋진 연주와 음악을 보여 주시고 가셨는데[각주:7] 그때 앨범을 주의 깊게 듣다가 제가 빠졌던 곡이 한 곡 있어요. 급류라는 인트로 성 1번 트랙에 있는 곡인데 이분들 연주가 정말 기가 막혀요.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진짜 눈앞에서 보면서도 진짜 놀라웠고 사실 라이브 코너로 만나기 전에 음원으로만 들었을 때도 '우와, 대단한데? 노래 너무 좋은데? 대단하다. 연주가 진짜 기발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팀인데 우리 가족분들에게도 한번 소개를 해드리려고 ― 이 곡 자체는 라이브를 안 하셔 가지고 그때 ― 가져왔습니다. 그때 My Loving City가 저는 라이브로는 감명이 깊었고 음원으로는 이 급류라는 곡이 되게 인상 깊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Life and Time의 급류,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7일

Verbal Jint Feat. Sanchez of Phantom 「충분히 예뻐」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Verbal Jint의 노래입니다. 예전에도 Verbal Jint의 노래를 몇 곡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는데 사실 오늘은 Verbal Jint의 마취 중 진담이라는 곡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그 곡 말고 다른 곡을 소개해 드릴 것 같아요. 충분히 예뻐라는 곡을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해요. 이 곡은 알고 계신 분들 많이 계시죠? 뮤직 비디오도 상당히 독특하고, 가사도 되게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내용을 풀어냈는데 노래를 부르는 입장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해석이 따라오는 노래입니다. Verbal Jint 씨는 가사도 참 재밌게 쓰시고 독특한 해석들을 많이 내놓을 수 있는 곡들이 참 많은데 이 곡은 그런 매력이 배가되는 곡인 것 같습니다. 누구의 시점에서 가사가 씌어졌는지 노래 들어 보시고 궁금하신 분들은 뮤직 비디오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Verbal Jint의 충분히 예뻐 듣겠습니다.”[각주:8]


2015년 11월 30일

Sugarbowl 「오늘밤」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Sugarbowl의 오늘밤이라는 곡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제가 소개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 Sugarbowl이라는 팀 자체의 색채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고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드는 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밤에 듣기에 좋은 곡인 것 같고, 이 오늘밤이란 곡은 앞에 나오는 피아노 선율이 자장가 같다는 느낌도 들고 토닥토닥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오늘 한번 같이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더 가져왔습니다.[각주:9] Sugarbowl의 오늘밤 같이 듣죠.”

  1.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夢中人이라는 곡 자체가 인트로부터 이끌어 나가는 힘이, 그리고 엔딩까지 어떤 일맥상통하는 분위기, 뉘앙스를 쭉 잡고 있어서 더욱더 감동이 있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2.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오늘 수능을 끝내자마자 너무 허무하고 지치고 많이 힘들었는데 하루의 끝이라니 선곡 고마워요.」라고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요. 많은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고요, 이 노래 들으시면서. 수고했고, 고생했고, 노래로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어서.” [본문으로]
  3.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노래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목소리가 다 너무 좋아서. 그리고 아카펠라 그룹의 특성상 커버 곡이 상당히 많을 수밖에 없거든요, 사실. 저는 최근에 봤던 Pentatonix 영상 중에 가장 좋았던 건 Pharrell Williams의 Happy를 커버한 게 있어요. 진짜 너무 잘했어요. 전체적인 아카펠라도 너무 좋고 중간에 살짝 코드 바꿔서 부르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끝으로 가면 갈수록. 이야, 되게 멋있더라고요. 이게 아카펠라의 매력인 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노래 잘하는 다섯이 모여서 이런저런 비트박스, 패드(pad)성 음 , 베이스 음 깔아주면서 서로 같이 부르고 화성 쌓이고 너무 매력적이에요. Pentatonix 멤버들 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쫑디, 제가 Pentatonix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웃음). 아, 그래요? Pentatonix 좋아하시는 분들 이제 정말 많죠. 「쫑디가 말 길게 해서 드디어 오늘 너에게 배경 음악을 뒷부분까지 처음 들어보네요. 그 곡도 좋네요. 다음에 틀어주세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그래요(웃음)? 오늘 역대급으로 길게 말했나요(웃음)? 아니, 언제 한번 제가 이런 음악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가 중간에 얘기를 다 못하고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시간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 좀 정확히 전달을 못해서 내가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있었어요. 시간이라는 것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는 생각을 해서 한번 얘기가 나오면 어느 정도는 그래도 얘기를 전달을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그렇게 마음가짐을 갖고 진행을 하다 보니까 오늘 Pentatonix를 설명하다 이런저런 얘기를 좀 길게 했네요(웃음).” [본문으로]
  4.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아셨죠? 후렴 딱 들어가는 순간, 이 루프 딱 나오는 순간 '아, 이 노래!'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5.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인생 만세라는 뜻이더라고요. 인생 만세.” [본문으로]
  6. 2015년 1월 2일 <푸른밤 the LIVE> [본문으로]
  7. 2015년 11월 6일 <푸른밤 the LIVE> [본문으로]
  8.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이 뮤직 비디오, 가사 내용 보신 분들 있으시겠지만 제가 해석한 뮤직 비디오의 내용은 함께 사는 반려견이 자신의 주인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걸로 해석이 됐어요, 저는. 뮤직 비디오 보시면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게 여러 장치들을 해두었거든요. 그래서 가사도 되게 묘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런 경우들이 많다고 하잖아요. 반려견들은 어렸을 때부터 인간들과 쭉 살면서 크기 때문에 스스로가 개인 줄 모르고 사람인 줄 알고 크는 경우들이 종종 있잖아요. 그런 시점인가 싶기도 하고, 참 재미있는 뮤직 비디오였습니다.” [본문으로]
  9. <오늘, 너에게>에서 Sugarbowl은 두 번째, 오늘밤은 첫 번째 소개.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Sugarbowl의 9시라는 곡입니다. Sugarbowl이라는 한국 아티스트예요. 가사가 참 좋아서 일단 가져왔고요. 9시라는 제목부터 물음표가 뜨죠? 왜 9시일지. 제 생각엔 경험담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가사가 참 절절해요. '지나가는 자동차에 네 옛 전화번호가 있다'라든지, 아니면 '나는 항상 9시에 ― 늘 똑같은 늦은 9시에 ― 걸어가며 네 생각을 해 너와 다시 만나게 되길 바라며'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헤어짐을 겪은, 사랑의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재밌는 노래인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같이 들으시면서 겪으셨던 이별에 공감하며 땅을 치십시오(웃음). 자, Sugarbowl의 9시 듣겠습니다.” 2015년 7월 1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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