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6년 2월 2일

태연 「Rai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되게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무슨 노래를 소개를 해드릴까 생각을 하다 보니까 오늘 이제 12시가 지나서 새롭게 공개되는 곡이 있었거든요. 제가 기다리고 있었던 노래가. 그래서 이 곡을 한번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MBC에 들어와 있기에 함께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태연의 Rain이라는 곡인데요. 태연 씨가 I라는 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모던 록적인 분위기를 상당히 잘 소화해내셔서 이번 곡은 또 어떤 장르의 곡일까, 어떤 뉘앙스를 품고 있을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번 곡은 재지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번 같이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죠. 태연의 Rain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3일

Jason Derulo 「In My Hea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조금 록킹한 곡이기는 해요. 팝 곡인데 Jason Derulo 많이들 아시죠? Wiggle로 많이 유명해졌죠. 그런데 그 전에 In My Head라는 곡이 발매가 됐었어요. 이 곡은 한국에서 Brian 씨, Fly To The Sky의 Brian 씨가 또 한국어로 부르신 적도 있는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곡을 들었을 때 '똑같은 노래네? 뭐지? 어떻게 된 걸까 ?ㅅ?' 생각을 하고 알아봤는데, 이게 한국에서도 발매가 되고 영미권에서도 발매가 된 케이스라고 하더라고요. Jason Derulo의 노래가 먼저 발매가 됐고요. 노래 너무 잘하는 이 보컬, 춤도 너무 잘 추고요 퍼포먼스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인데 Jason Derulo. 그런데 록킹한 곡이에요, 이 곡은. 기반으로 보자면 곡의 구성, 악기 구성 이런 것들을 보면 록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그런 보컬도 상당히 시원하게 잘 뽑아내는 아티스트입니다. 노래 한번 들어보죠. Jason Derulo의 In My Head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4일

Chris Brown 「All Bac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Chris Brown의 노래입니다. All Back이라는 곡인데요,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이 곡 자체가 R&B적 성향을 많이 띠고 있는데 들었을 때 동양적인 느낌이 나요, 이 곡이 갖고 있는 스케일 자체가 조금 독특해서.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 Chris Brown이 시상식에서 이 노래를 불렀었는데 되게 멋있었거든요. 사실 Chris Brown은 무대에서 상당히 멋있는 그런 아티스트니까. 춤도 상당히 잘 추고 레코딩 음원들도 매력적인 곡들이 많이 있는 가수인 것 같습니다. Chris Brown의 All Back 들을게요.”


2016년 2월 5일

김광민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연주곡입니다. 피아니스트 김광민 씨의 곡인데요.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라는 곡인데 저는 맨 처음에 제목이 너무 예뻐서 가사 내용은 어떨까 생각을 했었어요. 피아니스트이시지만 그래도 작곡가로도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는 멜로디를 입힌 버전을 발매하시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제목을 맨 처음에 봤을 때는 가사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들었었는데 ― 노래가 3분 좀 넘어요 ― 그런데 계속 피아노만 쭉 나오고 가사가 없습니다. 피아노 연주곡인데 이 제목 때문에 그런 건지 피아노 선율이 엄청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그리고 연주곡의 묘미는 제목, 혹은 어떤 콘셉트를 나에게 스스로 맞출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멀리 있는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또 그 사람과의 이야기가 연계돼서 더 많은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 밤에 또 우리 가족분들도 한번 들으시면서 지금은 좀 멀리 있더라도,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이 문장이 들어갈 수 있는 누군가를 떠올리시면서 들으면 참 재밌고 좋은 기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져왔습니다. 김광민의 연주곡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8일

장기하와 얼굴들 「새해 복」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설이잖아요. 설에 만나면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해서 우리 가족분들한테 들려드릴 재치 있는 노래 가져왔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이라는 곡이 있거든요. 이 노래 들으면 되게 유쾌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가사도 그렇고. 재밌게 들으시고 편하게 설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9일

태양 「LOVE YOU TO DEATH」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요즘에 해외를 좀 많이 다니면서 비행기 이동 중에 음악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러다가 재생목록을 보다가 위로 위로 쭉 올리다 보니까 이 노래가 딱 있더라고요. 맨 처음에 들었을 때 곡 분위기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팝스럽고 가사도 되게 매력적이라서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는 곡인데 태양의 노래고요, LOVE YOU TO DEATH라는 곡인데 가사가 되게 인상 깊어요. 표현 자체가 보통 가요에서 쓰는 표현들, 단어 선택들 이런 것들이 많이 나오지 않고요. 그러다 보니까 색다름을 주는 곡인 것 같습니다. 태양 씨의 보컬도 상당히 매력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겠죠. 들어 보겠습니다. 태양의 LOVE YOU TO DEATH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0일

B.o.B Feat. Bruno Mars 「Nothin' On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Bruno Mars의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진 노래이기도 하고, 이 곡을 커버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르기도 했던 노래입니다. B.o.B의 Nothin' On You인데요, Bruno Mars가 피처링을 한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를 해서 그 이후에 또 '이 노래 누가 불렀던 거지?'라고 하면서 찾아보시는 분도 많이 계셨던 것 같은데요. 시원한 사운드가 매력적이고 랩도 그렇고 Bruno Mars의 후렴구도 상당히 귀에 쏙쏙 들어오는 좋은 팝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들어볼까요? B.o.B, 그리고 Bruno Mars가 함께한 Nothin' On You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1일

Rihanna Feat. Drake 「Wor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평소에 되게 좋아한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던 Drake라는 아티스트가 있잖아요? 그가 피처링을 한 노래를 갖고 왔어요. Rihanna의 신보죠, 한 3년 만에 나온 정규 앨범이라고 저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Rihanna의 Work라는 곡에 또 Drake가 피처링을 했더라고요. 곡 자체는 댄서블한 곡이에요. 미디엄 댄스 곡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안에서 또 서로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잘 어울어서 좋은 곡을 만든 것 같습니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라기보다는 되게 기계적인 악기 요소, 그리고 보컬의 믹싱 방법으로 서로의 목소리를 매력적으로 새롭게 해석을 해낸 것 같은데요. Rihanna의 목소리는 사실 그냥 듣기만 해도 뭔가 오토튠 걸려 있는 것 같고 믹스를 이펙터로 준 것 같고 그런 느낌이 있는데 이 곡에서도 역시나 그런 게 좀 느껴지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시죠. Rihanna와 Drake가 함께한 Work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2일

Prince 「Breakfast Can Wait」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2013년에 발매된 음반으로 저는 알고 있는 Prince의 앨범(에 실린) 곡인데요. 되게 리드미컬하고 Prince의 어떠한 음악적인 색깔을 뚜렷하게 잘 나타낸 앨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에 나오는 사운드들의 차용도 센스 있게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는 느낌인데 Breakfast Can Wait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이 타이틀 곡인데 되게 섹시한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곡이어서 밤에 듣기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같이 들어보시죠. Prince의 노래입니다. Breakfast Can Wait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5일

정준일 「USELES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정준일 씨가 앨범을 얼마 전에 내셨잖아요. 그 안에 되게 좋은 곡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위기의 곡들. PLASTIC이라는 곡은 여러 번 푸른밤에서 소개를 해드렸었고 그래서, 오늘 USELESS라는 곡을 가져왔어요. 이 곡의 가사도 그렇고 분위기 자체가 어둡기는 한데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좀 생각을 해보는 그런 내용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가져와 봤습니다. 정준일 씨의 이 덤덤한 목소리, 창법들, 표현법 ― 이런 게 인상 깊은 곡입니다. 들어보죠. 정준일의 USELESS.”


2016년 2월 16일

Crush 「눈이 마주친 순간 (I Fancy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한국에서 Hiphop/R&B에 상당히 선두주자에 서 있는 Crush의 노래입니다. Crush의 곡은 자주 소개를 했었죠. 그런데 최근에 발매된 곡들도 있었지만 정규 1집에 들어간 곡이 전 좀 마음에 드는 곡들이 많아서 그 곡 중에 하나 가져왔습니다. 눈이 마주친 순간이라는 곡인데요, 반복되는 비트와 멜로디 라인 때문에 그루브가 상당히 독특한 곡입니다. 들어보시고 Crush의 섹시한 매력 이런 것들 ― 되게 묘한 매력이 있는 친구여서 ― 이 곡을 들어보면 또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분위기들을 알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Crush의 눈이 마주친 순간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7일

수란 Feat. Beenzino 「Calling In Lov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상당히 뜨고 있는 여성 Hip-hop/R&B? 좀 장르가 모호한 느낌이 있는데, 그런 새로운 장르들을 잘 혼합해서 잘 만들어내는 아티스트입니다. 수란인데요. 수란이 얼마 전에 앨범을 냈었죠. Beenzino가 피처링한 곡을 저는 매력적으로 잘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Calling In Love라는 곡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란 씨의 목소리가 되게 유니크해서 자주 듣습니다. 곡도 잘 쓰시고요. 전체적으로 재능이 뛰어나신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수란, 그리고 Beenzino가 함께한 Calling In Love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8일

Tinashe 「Watch Me Wor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미국 Hip-hop/R&B 신의 수퍼 루키라고 불리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Tinashe라는 아티스트인데 나이도 좀 어린 편이에요. 93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Tinashe의 Watch Me Work라는 곡인데 솔로로 활동하기 전에도 그룹으로 활동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그룹을 해체하고 솔로로 믹스테이프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차츰 이름을 알리다가 (현재) 여러 곡으로 많은 사람들한테 인기를 끌고 있죠. Rihanna 다음에 (이어지는) 트렌디한 캐릭터인 것 같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요. 저도 봤을 때 엄청나게 매력적인 아티스트더라고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가사도 잘 쓰는 아티스트입니다. Tinashe의 노래 들을까요? Watch Me Work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19일

정기고 Feat. Beenzino 「너를 원해 (Want 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가성으로 상당히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가져왔어요. Some으로 많이 알려진 아티스트, 정기고 씨의 노래인데요. Some으로 오버그라운드 활동을 하시기 전에도 언더그러운드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보컬리스트예요. 힙합 장르에서도 많은 피처링으로도 인기를 끌었고 주목을 이끌다가 대중의 앞에 서서 대 히트를 치면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분이죠. 이 곡은 Some 다음에 정기고 씨가 혼자 냈던 앨범에 Beenzino 씨와 함께한 곡으로 기억을 합니다. 너를 원해라는 곡인데요, 정기고 씨의 조곤조곤한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는 노래니까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정기고의 너를 원해, Beenzino가 함께 불렀습니다.”


2016년 2월 22일

Charlie Puth 「One Call Away」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91년생 아티스트의 곡이에요. 미국 아티스트 Charlie Puth라는 보컬인데요. 되게 잘생겼어요. 엄청 잘생겼고 노래도 참 잘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분인 것 같습니다. One Call Away라는 곡인데 반응도 꽤 좋고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알고 있는 친구들이 꽤 있어서 얘기하면서 '2016년도에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것 같지 않아?'라는 얘기를 많이 나눴던 아티스트입니다. 노래 듣죠. Charlie Puth의 One Call Away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23일

Mot 「날개」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한번 소개해 드렸던 곡이에요. 오늘 너에게에서는 아니었고 나인 씨가 가져왔던 곡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Mot의 노래입니다. Mot. 날개라는 곡이고요. 이 곡은 감성으로 똘똘 뭉친 곡이고 ― 그리스 신화 이카루스 이야기인가요? 하늘을 날았던 ― 양초로 날개를 만들어서 날았던 이카루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고 얘기를 제가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게 또 직접 들었던 것도 아니고 제 기억이 정확하지도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가사 내용들을 보면 그런 부분들이 느껴지는 가사예요. 떨어질 걸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더 높게 날았다[각주:1] 이런 가사가 나오는데 우리의 이상과도 부딪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은 가사여서 들으면서 생각이 많아졌었습니다. 같이 들어보시죠. Mot의 날개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24일

Ed Sheeran 「Photograph」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Ed Sheeran의 Photograph라는 곡입니다. 아는 분들 많이 계실 거예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앨범의 수록곡이기도 하고 하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Ed Sheeran의 여러 가지 음색을 좋아하지만 뭔가 조금은 쇳소리가 나는 듯한 그 느낌, 그리고 호흡이 많이 섞여 있는 그 느낌이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이 앨범이 One이 타이틀인 그 앨범일 텐데 ― X였나? X 앨범, 네. ― X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일 거예요. 들어보겠습니다. Ed Sheeran의 Photograph.”


2016년 2월 25일

망각화 「너는 날」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망각화의 노래입니다. 너는 날이라는 노래인데 아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것 같고 이 앨범이 언제 나왔었죠? 2010년도 즈음에 나왔던 ― 2011년도인가 즈음에 나왔던 ― 걸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어쨌든 이 곡 자체에서 갖고 있는 감성이 되게 좋더라고요. 보컬의 실력도 그렇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탁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이 곡 친구한테 소개를 받은 곡인데 앨범 아트워크가 좀 재미있어요.[각주:2] 재미있다기보다는 되게 감성적인 느낌? '몹시 용기를 내어'라는 표어가 있고 이 표어를 감싸는 시그너처들이 파랑, 까망, 그리고 초록으로 되어 있는 사각형 비슷한 느낌의 똑같은 도형인데 이 망각화라는 팀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요. 재밌게 본 아트워크였고 재밌게 들은 곡이었습니다. 들어 보실까요? 망각화의 너는 날 듣겠습니다.”


2016년 2월 26일

이진우 「널 그리다」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뭔가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노래예요. 이진우의 노래인데요, 널 그리다라는 곡입니다. 시작부터 기타 선율이 상당히 포근하게 다가오기도 하는데 가사 내용이 추억에 어린 느낌이라 듣고 있으면 나의 옛 생각도 나고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될까에 대한 고민도 생기고 그러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람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의 고민이)겠죠. 이 노래 가사가 참 재밌는, 생각을 많이 주는 노래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따뜻한 노래 한번 들어볼까요? 널 그리다, 이진우의 노래입니다.”


2016년 2월 29일

Laura Fygi 「Let There Be Lov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아는 분들 많이 계실 거예요. 그런데 가수 이름도, 그리고 노래 제목도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곡을 들으시면 아실 텐데, 내한 공연도 많이 했고 매니아층도 많이 형성되어 있지만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보다는 노래가 훨씬 많이 유명한 아티스트의 곡입니다. Laura Fygi의 Let There Be Love라는 곡인데요. 이 곡 사실 지금 딱 들었을 때 '응? 무슨 곡일까?'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수도 있는데 일단 재즈 곡이고요, 곡 자체가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우리 귀에 상당히 익숙하고 또 어디서 나왔는지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되게 많이 들은 노래예요(웃음). 그리고 이 가수의 나이가 꽤 있어요. 55년생, 50년대에 태어난 아티스트로 저는 알고 있는데 (활동도 오래하고) 그래서 한국에서도 매니아가 많고 내한 공연도 서울뿐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많이 한 가수로 알고 있습니다. 자, 노래를 듣죠. Laura Fygi의 노래입니다. Let There Be Love 듣겠습니다.”

  1.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본문으로]
  2. 망각화, 몹시 용기를 내어 (정규 1집/ 2011)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