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5년 11월 2일

Michael Bublé 「Feeling Goo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서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었던 곡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곡이어서. 오늘 또 이동 중에 듣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아, 들어야겠다. 어쩔 수 없다, 이건 진짜. 내가 선곡했었던 곡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또 한 번 틀어야겠다는 생각에. 저는 개인적으로 Michael Bublé 노래 중에 이 노래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Michael Bublé 노래는 푸른밤에서 여러 번 또 선곡을 해드렸지만 Feeling Good이라는 곡이고요. 상당히 오케스트라가 화려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너무 멋있는, 전조되는 부분도 있고 해서 단순한 부분이 전혀 없고 계속해서 배리에이션되는 진행도 매력적인 곡입니다. 같이 들으시죠. Michael Bublé의 Feeling Good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3일

Justin Timberlake 「Mirror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조금 긴 곡인데 심지어 라디오 에디트도 긴 편이에요(웃음). 원곡은 8분 짜리고요, 이 곡을 라디오 에디트로 4분으로 만든 게 또 있어서 오늘은 4분 짜리로 들려드리려고 하는데 Justin Timberlake의 곡입니다. Mirrors라는 곡인데 이 앨범이 언제 나왔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도 최근 앨범일 거예요. 최근에 나왔던 앨범 중에 수록곡으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앨범이…… 그래요. 이 앨범이 2013년도에 나온 앨범이네요. Suit & Tie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에 쭉 좋은 곡들이 많이 있는데 이 곡도 그 안에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앞에 나오는 리프도 너무 좋고요, Justin Timberlake의 가성과 반가성을 넘나드는 이 보컬 자체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곡입니다. 노래 들어 보시죠. Justin Timberlake의 Mirrors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4일

S 「미쳤었죠 (Just One Moment)」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학창시절 상당히 많이 들었던, 그리고 불렀던 그리고 어린 나이에 제목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던(웃음), 그런 노래를 가져왔습니다. 발라드 곡이에요. 그런데 노래 제목이 미쳤었죠입니다. 지금 들으면 별로 (충격적이지 않고) 괜찮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때는 발라드 제목이 미쳤었죠여서 좀 충격을 받았었어요. '와, 대체 무슨 노랠까?' 하면서 들었는데 너무 좋은 멜로디가 나와서 지금까지도 즐겨 듣는 곡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이지훈 씨, 신혜성 씨, 강타 씨, 이렇게 세 분이서 함께 낸 유닛 앨범이죠. 아이돌 유닛 앨범의 시초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상당히 좋은 곡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앨범입니다. 1집으로 알고 있고요, 얼마 전에도 앨범이 나왔었는데 그때 역시 좋은 곡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S의 곡들 많이 듣고 또 좋아하는 곡들이 많지만 그중에 이 곡 많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다같이 한번 들으시죠. S의 미쳤었죠,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5일

박정현 「夢中人」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중학교·고등학교 때 우연히 듣고 너무너무 매력적이어서 계속계속 들었던, 정말 며칠을 빠져 들었던 곡을 함께 들으려고 합니다. 조금은 스산한 분위기가 있는데 그 분위기를 너무나도 잘 살린 박정현 씨의 곡입니다. 이 곡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아요. 夢中人(몽중인)이라는 곡인데요. 가사도 그렇고 곡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매력적인 곡이라 오늘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가져왔습니다. 같이 들으시죠. 박정현의 夢中人, 들으시죠.”[각주:1]


2015년 11월 6일

백아연 Feat. Young K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백아연 씨의 노래입니다. 백아연 씨의 노래 중에 역주행으로 상당히 유명했던 노래가 있죠.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이 노래 백아연 씨 활동할 때도 좋게 들었는데 요즘에 다시 듣는데 가사가 너무 ― 이렇게 말하면 좀 나쁘게 보이려나? ― 가사가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보는데. 넋두리하듯 하는 가사 내용도 되게 재밌기도 했고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매력적이라니,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었습니다. 백아연 씨 노래인데 목소리가 너무 좋잖아요, 일단. 그리고 편안한 듯한 보이스, 그런데 이게 또 낮은 노래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백아연 씨 노래 정말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면 노래를 들을까요? 백아연의 노래, 그럴 거면 그러지 말지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9일

IU Feat. Zion.T 「Red Quee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얼마 전에 IU 씨의 타이틀 곡을 가져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 IU 씨의 곡, 이번에 나온 신곡 중에 한 곡을 또 오늘 너에게에서 소개해 드렸었는데 ― 오늘도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잘 들었던, 재밌게 들었던 곡을 하나 소개를 해드리려고요. Red Queen이라는 곡인데 Zion.T 씨가 함께한 곡입니다. 이 곡에서는 리듬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앞에 나오는 섹션들, 악기와 함께 나오는 섹션들이 있는데 그 리듬에 맞춰서 멜로디와 함께 IU 씨가 가사를 붙여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것도 너무 좋고요. 브릿지에 나오는 Zion.T 씨의 부분도 너무 매력적이고, 가사도 되게 재밌고. 전 이 가사를 보면서 연예인을 바라보는, 대중들이 바라보는 가십의 대상을 또 다시 바라보는 옆에 있는 그 누군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남 얘기 같지만은 않았던 노래네요. 같이 한번 들어보시죠. IU의 Red Queen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0일

이한철 「옷장정리」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신보예요. 이한철 씨가 새로운 앨범을 내셨습니다. 그중에 옷장정리라는 곡을 가져왔는데요. 이한철 씨의 목소리도 너무 좋고, 그리고 이 가사가 되게 좋더라고요. '나 분명 뭔가 산 것 같은데 왜 입을 게 없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걸 또 삶에 빗대어 이야기를 쭉 풀어나가시는데, 전 그게 좋더라고요. 우리가 무언가를 계속하는데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찾고 있는 것, 그리고 정말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 그런 것들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일까 이런 고민도 담겨 있는 것 같고. 들으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곡이어서 오늘 한번 같이 들으려고 가져와 봤습니다. 이한철의 옷장정리, 들어볼게요.”


2015년 11월 11일

The Weeknd 「D.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예전에도 되게 좋아하는 아티스트라고 많이 이야기를 했었던 아티스트의 곡을 가져왔어요. 요즘에 제가 이런저런 편곡 방향을 많이 고민을 하느라고 음악들을 편하게 듣는다기보다는 분석하고 파악하고 다시 재해석하는 방향으로 많이 듣고 있거든요. 여러 가지 앨범들이 있는데, 물론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The Weeknd의 앨범도 그렇게 다시 한번 들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D.D.라는 곡인데 노래 편곡도 너무 잘 되어 있고 The Weeknd가 노래를 너무 잘 불렀어요. Michael Jackson이 연상되는 리듬감이 상당히 돋보이는 곡이고요, 보컬의 역량이 얼마나 또 곡의 퀄리티를 좌우할 수 있는지도 이 곡에서 또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편곡적인 부분도 아주 뛰어난 곡이고요, 이 밤에 듣기에도 괜찮은 곡인 것 같아서. 사실 저 오늘 라디오 이동하면서도 이 노래 들었습니다. 오늘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함께 들으시죠. The Weeknd의 D.D.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2일

종현 「하루의 끝」


“오늘, 너에게. 사실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어떤 곡을 틀어야 할까. 고민을 좀 많이 하다가 수능도 끝났겠다 첫 곡이 Ring Ding Dong으로 나갔으니 SS501의 U R Man이 딱 나가면 또 흥이 넘치는 방송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오늘뿐만 아니라 1년간, 그리고 몇 년간 고생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있어서(웃음). 저는…… 오, 오늘 제가 선곡한 노래를 신청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쫑디, 저는 그 불쌍하다는 예체능계인데요. 쫑디의 하루의 끝 꼭 듣고 싶어요, 제발. 잘했다고 앞으로도 더 수고하라고 우울한데 위로좀 해주세요.」라고 보내 주셨습니다. 네. 제가 또 위로를 위해서 선곡했던 노래인데 신청하신 분도 있고 하니까 같이 듣고 오늘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요. 종현의 하루의 끝 듣겠습니다.”[각주:2]


2015년 11월 13일

Seal 「Do You Ev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갖고 온 노래는요, 유명하기도 했고 유명하기도 하고 그리고 오랫동안 앨범을 낸 아티스트의 곡입니다. 영국 아티스트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 Seal이라는 아티스트고요, Do You Ever라는 곡 가져 왔어요. 이번에 7이라는 앨범을 발매를 했어요, 11월달에. 그래 가지고 그냥. 목소리 너무 좋고 일단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편곡 지점이 있더라고요. 피아노로 시작해서 점차 점차 열려가면서, 소리가 점차적으로 보컬과 함께 기승전결을 뚜렷하게 그리는 곡이어서 되게 재밌게 들었습니다. 앞에 피아노 박자도 좀 재밌고요. 되게 천천히 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들다가 갑자기 세 번째 네 번째 박자에서 꼬아지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참 재밌었던 곡입니다. 노래를 들어 볼까요? Seal의 Do You Ever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6일

Pentatonix 「Can't Sleep Lov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푸른밤에서도 자주 소개를 했던 아카펠라 그룹이에요. Pentatonix의 노래인데 정규 앨범 냈잖아요. 얼마 전에 낸 건 아니고 좀 시간이 되기는 했지만. 이전에는 커버 곡들을 좀 많이 냈던 Pentatonix가 본인들의 노래를 실은 정규 앨범을 발매했었죠. EP에 이어서 또 정규 앨범이 나온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오늘 가져온 노래는 Can’t Sleep Love라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 곡도 아카펠라가 상당히 매력적인 곡이고요. 다섯 명의 혼성 그룹인데 Pentatonix라는 이름에 대해서 얘기를 해드리려고요, 오늘은. Pentatonic scale이라고 있어요. Pentatonic scale이 음계로 봤을 때 다섯 계의 음계로 구성이 되는 스케일인데 이 Pentatonix 멤버가 다섯 명이에요. 그래서 이 Pentatonic scale과 멤버의 숫자가 또 어울리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Pentatonix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Pentatonic scale은 많은 분들이 이름은 좀 어색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기타 치시는 분들은 상당히 익숙한 운지법이죠. 멜로딕한 계이름이 쭉 이어지기 때문에 듣다 보면 솔로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궁중음악도 아마 5음계일 거예요. 그리고 또 라틴 계열 음악 중에서도 5음계인 음악들이 있고 그렇다 보니까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5음계라고 볼 수 있죠. 물론 궁중음악이나 라틴 계열 음악들이 Pentatonic scale을 정확히 따라가고 있는 건 아니지만 5음계라는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들이 있고, 록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케일이기는 하지만 재즈에서도 사용하고 팝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스케일입니다. ……종현의 음악교실 여기서 끝내고요(웃음). Pentatonic scale을 왜 이렇게 길게 얘기했지(웃음)? 그래요. Pentatonix의 노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an't Sleep Love 듣겠습니다.”[각주:3]


2015년 11월 17일

나윤권 「나였으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발라드 곡입니다. 푸른밤에도 찾아주신 적이 있었던 보컬리스트 분의 곡을 가져 왔는데, 그냥 가사가 너무 좋고 노래 너무 잘하시고 그런 엄청난 남성 보컬리스트의 노래예요. 나였으면, 나윤권 씨의 노래 가져왔습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정말 이제 가까워졌잖아요. 11월 중순 지나가고 있는데 이럴 때 발라드를 조금 저는 찾아 듣게 되고 쓰게 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이 곡을 주변에서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러다 보니까 생각이 나서 가져왔습니다. 나윤권의 나였으면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8일

HONNE 「Church Rave In Miami」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곡은요, 예전에 나인 씨가 오셔서 한 번 소개를 해주셨던 아티스트입니다. 제가 요즘에 좀 많이 듣고 ― 악기 소리도 그렇고 신시사이저 소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해서 반복해서 듣고 ― 있는 아티스트의 앨범이 있는데 바로 HONNE의 앨범이에요. 그냥 너무 악기 구성이 좋아요. 이 앨범,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의 악기 구성이 너무 좋고요. 믹스도 되게 센서티브하게 작업이 되어 있어서 음악적으로 배울 게 많은 앨범이라 상당히 많이 해부 중입니다(웃음). 이 앨범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Church Rave In Miami라는 곡인데 이 곡도 전체적인 악기 구성이 독특하고 보컬의 목소리 자체가 몽환적이어서 매력적인 곡이니까 같이 들어 보시죠. HONNE의 Church Rave In Miami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19일

David Guetta Feat. Sia 「Titanium」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이 노래도 아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요즘에 오늘 너에게에서 많은 분들이 들으면 아실 만한 곡들을 많이 가져 오고 있는데 David Guetta라는 DJ의 곡이고요. 프로듀서라고 보는 게 맞겠죠? 목소리는 Sia의 목소리입니다. 이 둘이 만났으니까 얼마나 또 대단한 곡이 나타났을까요. 그런데 David Guetta 같은 경우에는 제가 유럽에 있었을 때 어떤 클럽 공연이 있다고 해서 얘기를 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았었고 그 공연 보러온 외지인들이 되게 많다는 얘기를 들었었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에서도 이런 DJ들 좋아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이 계시죠?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Titanium이라는 곡이고요. David Guetta와 Sia의 시너지가 정말 큰 곡이죠. 노래를 듣겠습니다. David Guetta, 그리고 Sia가 함께한 Titanium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0일

Redfoo 「New Thang」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한국에서도 되게 인기가 많았었고 빌보드 차트에서도 상당히 순위도 높았었던 곡인데 후렴의 루프(loop)가 너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즐겨 들었던 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들으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verse 부분에서 '이 노래 뭐지?' 하다가 후렴 딱 나오면 '아, 이 노래!' 하시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느낌이 들 것 같은데요. 많은 곡들의 레퍼런스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는 hook가 있는 곡입니다. Redfoo의 New Thang이라는 곡입니다. 노래 듣고 오시죠. 듣고 오시면 아실 거예요. 무슨 노래인지(웃음).”[각주:4]


2015년 11월 23일

Coldplay 「Viva La Vida」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Coldplay의 노래예요. 푸른밤에서는 자주 소개하는 아티스트인데 Viva La Vida라는 푸른밤에서는 자주 소개해 드렸던 곡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아닌데? 아름다운, 뭐지? 청춘이여 아름다워 이런 뜻인데 아름다운 인생에 대한 그런 뜻을 갖고 있는 제목으로 알고 있습니다.[각주:5] 앞에 나오는 현 선율이 되게 인상 깊기도 하고 시원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에 참 많이 들었던 곡인데 지금 좀 날씨가 추워지고 서늘을 넘어서서 이제 좀 으슬으슬할 정도죠. 그래서 오늘 한번 왠지 같이 듣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Coldplay의 Viva La Vida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4일

Drake Feat. Big Sean & 2 Chainz 「All M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Drake라는 Hiphop/R&B 뮤지션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또 Drake 노래를 제가 오늘 너에게에서 소개한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왜 안 했지? 이 좋은 아티스트를?' 그런 생각에 가져왔습니다. 오늘 같이 들으실 노래는 2 Chainz와 Big Sean과 함께한 노래인데 그러다 보니까 랩도 많이 들어가고 후렴구도 상당히 귀에 잘 들리는 노래인데요. 아마 2013년도에 나왔던 앨범이었던 걸로 저는 기억을 해요. 세 번째 싱글 곡인데 Drake라는 이 아티스트의 목소리 등등등 상당히 매력을 많이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니까 우리 가족분들 한번 들어보시고요. 이런 Hiphop 곡도 앨범에 많이 있지만 R&B 성향이 짙은 소울풀한 곡들도 또 있으니까 목소리가 좋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 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Drake, 그리고 2 Chainz, Big Sean 함께한 All Me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5일

The Barberettes 「Jingle Bells(징글벨)」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도 한번 오셔 가지고 라이브를 들었던 적이 있는 팀의 곡이고요.[각주:6] The Barberettes라는 팀입니다. 아카펠라를 상당히 멋있게 잘해내시는 분들이고, 그리고 레트로한 감성을 잘 재현을 하시는 여성 보컬 세 분이고요.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 예전에 Jingle Bells이라는 노래를 소개해 주신 적도 있거든요. 그때 라이브를 해주셨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 제가 되게 좋아하는 곡이에요, 이 곡을. 중간에 통화하는 듯 얘기하시다가 영어에서 한국어로 바꿔 부르시는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곡입니다. 세 분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리고 노래를 너무 잘하셔 가지고 겨울도 됐고 하니까 한번 같이 들어볼까 해서 가져왔습니다. The Barberettes의 Jingle Bells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6일

Life and Time 「급류」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우리 푸른밤 가족분들도 한 번 만나신 적이 있는 가수입니다. Life and Time이라는 밴드의 곡을 가져왔고요. 예전에 라이브 코너 나오셔서 정말 멋진 연주와 음악을 보여 주시고 가셨는데[각주:7] 그때 앨범을 주의 깊게 듣다가 제가 빠졌던 곡이 한 곡 있어요. 급류라는 인트로 성 1번 트랙에 있는 곡인데 이분들 연주가 정말 기가 막혀요.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진짜 눈앞에서 보면서도 진짜 놀라웠고 사실 라이브 코너로 만나기 전에 음원으로만 들었을 때도 '우와, 대단한데? 노래 너무 좋은데? 대단하다. 연주가 진짜 기발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팀인데 우리 가족분들에게도 한번 소개를 해드리려고 ― 이 곡 자체는 라이브를 안 하셔 가지고 그때 ― 가져왔습니다. 그때 My Loving City가 저는 라이브로는 감명이 깊었고 음원으로는 이 급류라는 곡이 되게 인상 깊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Life and Time의 급류, 듣겠습니다.”


2015년 11월 27일

Verbal Jint Feat. Sanchez of Phantom 「충분히 예뻐」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Verbal Jint의 노래입니다. 예전에도 Verbal Jint의 노래를 몇 곡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는데 사실 오늘은 Verbal Jint의 마취 중 진담이라는 곡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그 곡 말고 다른 곡을 소개해 드릴 것 같아요. 충분히 예뻐라는 곡을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해요. 이 곡은 알고 계신 분들 많이 계시죠? 뮤직 비디오도 상당히 독특하고, 가사도 되게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내용을 풀어냈는데 노래를 부르는 입장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해석이 따라오는 노래입니다. Verbal Jint 씨는 가사도 참 재밌게 쓰시고 독특한 해석들을 많이 내놓을 수 있는 곡들이 참 많은데 이 곡은 그런 매력이 배가되는 곡인 것 같습니다. 누구의 시점에서 가사가 씌어졌는지 노래 들어 보시고 궁금하신 분들은 뮤직 비디오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Verbal Jint의 충분히 예뻐 듣겠습니다.”[각주:8]


2015년 11월 30일

Sugarbowl 「오늘밤」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Sugarbowl의 오늘밤이라는 곡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제가 소개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 Sugarbowl이라는 팀 자체의 색채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고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드는 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밤에 듣기에 좋은 곡인 것 같고, 이 오늘밤이란 곡은 앞에 나오는 피아노 선율이 자장가 같다는 느낌도 들고 토닥토닥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오늘 한번 같이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더 가져왔습니다.[각주:9] Sugarbowl의 오늘밤 같이 듣죠.”

  1.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夢中人이라는 곡 자체가 인트로부터 이끌어 나가는 힘이, 그리고 엔딩까지 어떤 일맥상통하는 분위기, 뉘앙스를 쭉 잡고 있어서 더욱더 감동이 있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2.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오늘 수능을 끝내자마자 너무 허무하고 지치고 많이 힘들었는데 하루의 끝이라니 선곡 고마워요.」라고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요. 많은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고요, 이 노래 들으시면서. 수고했고, 고생했고, 노래로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어서.” [본문으로]
  3.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노래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목소리가 다 너무 좋아서. 그리고 아카펠라 그룹의 특성상 커버 곡이 상당히 많을 수밖에 없거든요, 사실. 저는 최근에 봤던 Pentatonix 영상 중에 가장 좋았던 건 Pharrell Williams의 Happy를 커버한 게 있어요. 진짜 너무 잘했어요. 전체적인 아카펠라도 너무 좋고 중간에 살짝 코드 바꿔서 부르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끝으로 가면 갈수록. 이야, 되게 멋있더라고요. 이게 아카펠라의 매력인 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노래 잘하는 다섯이 모여서 이런저런 비트박스, 패드(pad)성 음 , 베이스 음 깔아주면서 서로 같이 부르고 화성 쌓이고 너무 매력적이에요. Pentatonix 멤버들 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쫑디, 제가 Pentatonix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웃음). 아, 그래요? Pentatonix 좋아하시는 분들 이제 정말 많죠. 「쫑디가 말 길게 해서 드디어 오늘 너에게 배경 음악을 뒷부분까지 처음 들어보네요. 그 곡도 좋네요. 다음에 틀어주세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그래요(웃음)? 오늘 역대급으로 길게 말했나요(웃음)? 아니, 언제 한번 제가 이런 음악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가 중간에 얘기를 다 못하고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시간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 좀 정확히 전달을 못해서 내가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있었어요. 시간이라는 것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는 생각을 해서 한번 얘기가 나오면 어느 정도는 그래도 얘기를 전달을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그렇게 마음가짐을 갖고 진행을 하다 보니까 오늘 Pentatonix를 설명하다 이런저런 얘기를 좀 길게 했네요(웃음).” [본문으로]
  4.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아셨죠? 후렴 딱 들어가는 순간, 이 루프 딱 나오는 순간 '아, 이 노래!'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5.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인생 만세라는 뜻이더라고요. 인생 만세.” [본문으로]
  6. 2015년 1월 2일 <푸른밤 the LIVE> [본문으로]
  7. 2015년 11월 6일 <푸른밤 the LIVE> [본문으로]
  8.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이 뮤직 비디오, 가사 내용 보신 분들 있으시겠지만 제가 해석한 뮤직 비디오의 내용은 함께 사는 반려견이 자신의 주인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걸로 해석이 됐어요, 저는. 뮤직 비디오 보시면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게 여러 장치들을 해두었거든요. 그래서 가사도 되게 묘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런 경우들이 많다고 하잖아요. 반려견들은 어렸을 때부터 인간들과 쭉 살면서 크기 때문에 스스로가 개인 줄 모르고 사람인 줄 알고 크는 경우들이 종종 있잖아요. 그런 시점인가 싶기도 하고, 참 재미있는 뮤직 비디오였습니다.” [본문으로]
  9. <오늘, 너에게>에서 Sugarbowl은 두 번째, 오늘밤은 첫 번째 소개.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Sugarbowl의 9시라는 곡입니다. Sugarbowl이라는 한국 아티스트예요. 가사가 참 좋아서 일단 가져왔고요. 9시라는 제목부터 물음표가 뜨죠? 왜 9시일지. 제 생각엔 경험담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가사가 참 절절해요. '지나가는 자동차에 네 옛 전화번호가 있다'라든지, 아니면 '나는 항상 9시에 ― 늘 똑같은 늦은 9시에 ― 걸어가며 네 생각을 해 너와 다시 만나게 되길 바라며'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헤어짐을 겪은, 사랑의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재밌는 노래인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같이 들으시면서 겪으셨던 이별에 공감하며 땅을 치십시오(웃음). 자, Sugarbowl의 9시 듣겠습니다.” 2015년 7월 1일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