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6년 1월 1일

Andra Day 「Rise Up」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Andra Day의 노래입니다.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실 거예요. 이제 Andra Day는 꽤 유명한 아티스트죠. 곡 자체도 상당히 밤에 듣기 좋은 것 같고 목소리가 되게 매력적인 아티스트여서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미국의 싱어송라이터고요, 곡도 잘 쓰고 노래도 잘하는 보컬리스트입니다. 노래 들어보시죠. Rise Up, Andra Day의 노래입니다.”


2016년 1월 4일

Bumkey & Rhythmking 「Love Song」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서 한 번 소개해 드렸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되게 가성이 돋보이고 노래를 참 잘 불러 놓으셔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Bumkey와 Rhythmking이 함께한 Love Song이라는 노래예요. 뒤로 가면 갈수록 가성 플레이가 너무나도 수려해서 들으면서 '이야, 노래 진짜 잘한다' 했던. 가사도 되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바로 해석이 되지는 않는데(웃음) 좋은 가사라고들 하더라고요. 한번 밤에 같이 들으면 조용조용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Bumkey와 Rhythmking이 함께한 Love Song, 들을게요.”


2016년 1월 5일

Maxwell 「Whenever Wherever Whatev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Maxwell이라는 아티스트를 제가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정말 좋아한다고 많이 이야기를 했었잖아요.[각주:1] 푸른밤에서는 제 기억으로는 처음 트는 곡인데요. Maxwell의 가성이 참 잘 들리는 ― Maxwell의 노래는 항상 가성이 잘 들리지만 ― 이 노래는 그 달콤함이 더 잘 느껴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Whenever Wherever Whatever 듣겠습니다.”


2016년 1월 6일

Muse 「Madnes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오늘 매니저 형과 함께 차 타고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되게 많이 했어요. 음악 이야기, '요즘에 뭐 들어요?' 그래서 '저야 뭐, PBR&B 좋아하고 Pop 많이 듣고 그렇죠. 그런데 저 라디오 시작하면서 영국 음악 되게 많이 듣게 된 것 같아요.' 이야기하다가 Muse, Oasis, U2…… 이런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매니저 형이 지금 이야기한 아티스트들 정말 좋아한다고 Muse의 Madness가 갑자기 듣고 싶다며(웃음), 그래서 오늘 이 노래 한번 틀려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Muse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요. 오늘은 Madness 같이 들어보려고 합니다. Muse, Madness 듣겠습니다.”[각주:2]


2016년 1월 7일

Olivia 「Fly Me To The Moo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도 한 번 이 노래를 소개한 적이 있는 것 같아요.[각주:3] 그런데 이 가수의 버전이었던 건지는 기억이 안 나고. 그런데 아닌 것 같아요. Olivia의 버전으로 오늘은 가져왔고요. Fly Me To The Moon이라는 곡인데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재즈 곡이죠? 새롭게 해석도 많이 되는 곡인데 Olivia의 버전은 좀 더 몽환적인 느낌이 많이 주를 이룹니다. 한번 들어보시고요. 예전에도 한 번 가져왔었지만 그때는 에반게리온 OST로 가져왔던 것 같아요. 지금은 Olivia의 편곡 버전입니다. 들어보시죠. Fly Me To The Moon.”


2016년 1월 8일

Wouter Hamel 「Live A Littl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Wouter Hamel의 곡입니다. Wouter Hamel, 크. Wouter Hamel, 예전에 제가 푸른밤 오늘 너에게에서 Wouter Hamel의 노래를 틀어드린 적도 있죠. 오늘은 또 새로운 노래를 갖고 왔는데 내한 공연도 했었죠? 2015년 Seoul Jazz Festival에 왔던 걸로 기억을 하고 그 이후에 또 솔로로도 내한을 했던 걸로 전 알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Live A Little이라는 곡입니다. 네덜란드 출신 아티스트인데요. 귀엽게 생긴 얼굴, 깊이 있는 음악, 이런 것 때문에 되게 매력적인 아티스트라고 생각을 해요. 노래를 듣겠습니다. Wouter Hamel의 Live A Little 들을게요.”


2016년 1월 11일

최호섭 「세월이 가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이게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기도 하고 전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고, 왠지. 리메이크도 많이 된 곡이기도 한데 원곡자의 버전을 많이들 아실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이게 또 푸른밤 청취자의 연령대를 생각해 보면 아시는 분들도 꽤 계실 수 있을 것 같고요. 10대~20대 분들은 ― 원작자 최호섭 씨의 노래 오늘 가져왔거든요 ― 최호섭 씨의 목소리보다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들어보셨을 것 같은 곡인데요, 세월이 가면이라는 노래입니다. 물론 이 가수, 이 가창자의 이름이나 노래 전체를 알지는 못하더라도 후렴구랑 제목은 한 번씩은 다 들어보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듣겠습니다.”


2016년 1월 12일

Norah Jones 「Come Away With M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Norah Jones의 노래예요.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한국분들이 정말 사랑하는 아티스트죠.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정말 많지만 Norah Jones의 인기는 한국에서 좀 특별하니까요. Come Away With Me라는 곡이고요. Norah Jones의 목소리, 그리고 악기의 조화들이 완벽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믹스를 잘한 것 같다는 느낌? 저는 믹스가 되게 매력적으로 잘된 느낌을 받아서 많이 듣는 노래입니다. 들어보면 물론 보컬도 좋지만 ― Norah Jones의 목소리가 참 독보적이죠, 좋긴 하지만 ― 그 외에도 Norah Jones의 음악에는 완벽한 구석들이 되게 많아요. 이 곡에서는 믹스에 있어서 참 매력적으로 느꼈던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Norah Jones의 Come Away With Me 듣겠습니다.”[각주:4]


2016년 1월 13일

종현 「따뜻한 겨울」


“오늘, 너에게. ……오늘, 너에게(웃음). (오프닝에서) 자면 안 된다 그랬어요, 제가. 그렇죠? 이제 좀 이따 자도 돼요(웃음). 겨울이잖아요. 겨울이라고 하면 추운, 그리고 날 외롭게 하는, 슬픈, 이런 느낌이 있잖아요. 물론 저도 그런 느낌을 되게 좋아해요. 좋아하는데 가끔은 이런 겨울이라는 추위, 심적인 외로움, 이런 것들을 달래줄 수 있는 무언가를 빗대어 이야기하면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오늘 들려드릴 노래는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의 새로운 노래죠. 제가 부른 따뜻한 겨울이라는 노래입니다. 가사 들어보시면 제가 저와 함께해주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도 많이 담겨 있고, 겨울이라는 지금 계절과도 어울리는 편곡을 하려고 노력했으니까 한번 들어보시고요. 우리 가족분들도 들으시면서 이번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이 곡 생각날 때마다 푸른밤도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종현의 따뜻한 겨울 들을게요.”[각주:5]


2016년 1월 14일

조승우 「꽃이 피고 지듯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OST 곡이에요. 영화 OST 곡인데, 사도라는 영화 있었죠? 얼마 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인데 조승우 씨가 거기에 또 OST로 참여를 하셨더라고요. 저는 사실 사도라는 영화를 보면서는 '이 노래가 조승우 씨의 목소리구나'라고는 예상을 못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또 사도라는 영화가 좋아서 좀 찾아보다가 음악이 좋았던 게 기억이 나서 ― 음악이 어떤 노래가 좋았다 이런 느낌보다는 사도에 나온 OST 노래가 다 좋았던 것 같은 느낌 ― 그래서 OST 곡들을 좀 찾아보다가 알게 되기도 했고, 또 추천해 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해서 찾아봤는데요. 꽃이 피고 지듯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가사도 그렇고 조승우 씨의 표현력 이런 것들이 참 돋보이는 곡인 것 같아서 좀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듣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조승우의 꽃이 피고 지듯이 듣겠습니다.”


2016년 1월 15일

Michael Jackson 「Rock With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이 곡 자체는 상당히 발매된 지 오래되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수도 있고 또 모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요즈음에 이 노래를 Brian McKnight가 부른 걸 한 번 들었다가 '아, 맞아. 이거 원곡 진짜 좋았지.' 하면서 동영상 사이트에서 찾아서 뮤직 비디오 다시 보고 좀 추억에 젖었던 곡인데요. 연습생 때 좀 많이 들었던 것 같은 느낌? 아니, 연습 할 때 많이 들었어요, 몸 풀 때. 안무 연습 시작하기 전에 많이 들었으니까 데뷔하고 나서 많이 들었었죠. Michael Jackson의 노래인데요, Rock With You 라는 노래입니다. 이 곡은 미국이나 이쪽에서는 정말 다 아는 것 같더라고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정말 유명한 노래입니다. Michael Jackson의 Rock With You 듣겠습니다.”

  1. 종현이 데뷔 이래 다양한 매체에서 이야기해 온 Maxwell 관련 언급들과 2016년 8월 19일 푸른밤에서 이루어진 종현과 Maxwell의 만남을 정리한 포스트는 여기. [본문으로]
  2.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노래 좋죠? 저희 매니저 형이 추천해 줬어요(웃음). 「쫑디 오늘 너에게 선곡할 때 매니저 형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 같네요. 저번에도 그렇고. 두 분의 선곡 센스가 끝내줍니다. 노래 되게 몽환적이고 좋아요.」라고 보내주셨어요(웃음). 음악 얘기 많이 하니까요, 주변인들과(웃음). 그리고 또 업계에 함께하시는 분들은 ― 제가 가수잖아요, 직업이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 그런 것들이 좀 궁금한 게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얘기를 먼저 꺼내시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좋은 노래 함께 들었습니다. 「오늘 처음 듣는 노랜데 정말 좋네요. 매니저도 가수 따라가나요? 쫑디 매니저님 탁월한 선곡이십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웃음). 아, 오늘은 또 지원을 나오신 매니저분이셨는데 음악 정말 좋아하는 분이셔서 좋은 노래 정말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본문으로]
  3. 2014년 2월 3일 종현이 푸른밤을 맡은 첫날 「쫑디의 자기 소개 시간」라는 주제로 선곡한 곡 중 한 곡. [본문으로]
  4.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Norah Jones의 음악들은 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요, 팝스러운 부분들도 상당히 잘 갖고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듣는 사람이 어렵지 않게 대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들으셨겠죠, 여러분들도(웃음)?” [본문으로]
  5. 따뜻한 겨울 듣기, 기타 자세한 정보는 여기.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