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5년 12월 1일

Bombay Bicycle Club 「Luna」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저희 멤버 ― SHINee의 멤버 ― 민호 군이 추천을 해준(웃음) 노래입니다. 오늘 머리를 자르러 갔다가 민호 군을 만났거든요, 숍에서. 그래서 이야기하다가 '나 오늘 팝송 하나 듣고 싶은데 추천해 줄 거 있어 ?ㅅ?'라고 했는데 Bombay Bicycle Club의 노래를 추천해 줬어요. '이야, 노래 진짜 좋은데?'라고 하면서 쭉 앨범 노래들을 이것저것 듣다가 귀에 좀 들어와서 이 곡을 푸른밤에서 함께 들으려고 합니다. Luna라는 곡인데요, 밤에도 되게 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분위기가 있는 가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 저의 추천곡이자 민호 군의 추천곡(웃음), 한번 들어보시죠. Bombay Bicycle Club의 Luna 듣겠습니다.”[각주:1]


2015년 12월 2일

Judy Garland 「Over The Rainbow」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좀 옛 곡이에요. 옛 곡. 미국 가수고요,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상당히 많은 인기를 누렸던 가수·뮤지컬 배우·배우 Judy Garland의 노래입니다. Over The Rainbow라는 곡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Judy Garland의 버전은 못 들어 보신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상당히 옛날에 녹음을 한 버전이어서 레코딩 사운드도 매력적이고요, 음악에서 앤티크함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Judy Garland의 Over The Rainbow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3일

윤현상 Feat. 윤보미 of Apink 「밥 한 끼 해요 (Let's Eat Togeth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 나오셔서 라이브도 하셨던[각주:2] 윤현상 씨의 노래입니다. Apink 보미 씨와 함께 부른 밥 한 끼 해요라는 곡인데요. 윤현상 씨 목소리 너무 좋고요, 이 노래 가사 너무 귀엽고요. 누가 나한테 이 노래 부르면서 밥 한 끼 하자 그러면 진짜 열 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물론 윤현상 씨는 남자지만 여자가 이 노래를 불러도 되게 좋을 것 같거든요. 저한테 이 노래 불러줄 사람 찾습니다(웃음). 노래가 어려워, 그런데. 되게 어려워요. 이 곡(웃음). 한번 들어보시죠. 윤현상과 Apink 보미가 함께 부른 밥 한 끼 해요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4일

CHEEZE 「일기예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목소리가 너무 좋은 여성 보컬이 함께하는 팀입니다. 예전에 푸른밤에 오셔서 라이브도 함께 해주셨던 분들입니다. CHEEZE라는 팀이고요.[각주:3] 얼마 전에도 CHEEZE의 곡을 소개해 드렸던 것 같아요.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일기예보라는 곡이고요. 일단 목소리가 너무 좋고, 전체적인 곡의 멜로디와 가사들도 서정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 팀입니다. 목소리, 그리고 가사 ― 이런 것들 귀 기울여 들으시면 악기 구성도 재밌는 편이거든요. 일기예보 이 곡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독특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은데 이 곡이 마음에 드신다면 CHEEZE의 앨범을 찾아 들어보시면 좋은 곡들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CHEEZE의 일기예보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7일

GAEKO Feat. Zion.T & HA:TFELT 「화장 지웠어 (No Make Up)」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얼마 전에 Dynamic Duo가 앨범을 냈죠. 그 이전에 나왔던 앨범 ― GAEKO의 솔로 앨범 ― 에 들어 있는 노래를 하나 가져 왔어요. GAEKO와 Zion.T, HA:TFELT가 함께한 화장 지웠어라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 가사가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남자는 계속해서 이 여자와 뭔가 간질간질한 사이가 지속되고 있다고 믿고 여자는 애매한 관계가 너무 길어져서 이제 정리를 해버린 엇갈린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사들인데 재밌더라고요. Wonder Girls의 예은 씨죠, HA:TFELT. 목소리 너무 좋았고 GAEKO 씨도 저 너무 좋아하고 Zion.T 씨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여서 잘 들었습니다. 케미스트리가 좋더라고요, 세 분의 케미스트리가. 노래 듣고 오죠. GAEKO, Zion.T, HA:TFELT가 함께한 화장 지웠어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8일

백예린 「우주를 건너」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얼마 전에 신곡들 막 찾아서 듣고 있는데 ― 아니, 목소리가 좋은 걸 알고 있었는데도 노래를 듣는데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제가 상상하던 이상적 목소리 같은 느낌? 목소리가 너무 저의 취향을 사로잡은 분이었어요. 백예린 씨의 노래인데요. 앨범 전체적으로 너무 노래도 잘하셨고 좋은 곡들이 많은데, 그중에 그래도 타이틀 곡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As I Am이라는 곡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오늘 들려드릴 곡은 우주를 건너라는 곡입니다. 가사도 참 낭만적이고요. 한번 들어보시면 이 백예린이라는 보컬의 목소리, 그리고 실력 ― 이런 것들을 상당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노래 들을까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 아, 이번 주 <푸른밤 the LIVE>에 백예린 씨 나오시죠. 들어보시고 그때도 한 번 더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각주:4] 노래 들을게요.”


2015년 12월 9일

성시경 「당신은 참」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 목소리 너무 좋으시고 밤에 되게 잘 어울리시고 그리고 똑똑하시고(웃음), 그리고 키 크시고…… 누군지 아실 것 같죠, 이제(웃음)? 푸른밤 진행 하셨었고 ― 성시경 씨 노래를 가져왔습니다. 당신은 참이라는 노래 가져왔는데 성시경 씨의 포근한 목소리와 가사가 참 따뜻해서 겨울이랑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요즘 많이 춥잖아요. 밤에 추운 날씨에 이불에 쏙 들어가서 들으면 참 좋은 노래일 것 같아서 우리 가족분들 편하게 들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져왔습니다. 성시경의 당신은 참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10일

EXO 「Sing For You」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어제 12시죠? (푸른밤 시간으로) 오늘 공개가 된 노래인데 ― 오늘 맞나? 어쨌든 ― 되게 노래가 좋더라고요. 들으면서' 와, 색다른 매력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가져왔어요. 우리 가족분들한테 이 밤에 듣기에도 되게 좋은 노래인 것 같고, 뭔가 무뚝뚝한 남자분들이 이 노래 들으시면 고백할 생각 드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O의 Sing For You인데요, '그냥 들어요 그냥 들어요' 이런 식의 가사가 나와요, 중간중간에. 그런데 그게 너무 매력적인 거예요.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못하고 이런 식으로 고백하는 것도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들어요' 이런 식으로 남성이 말하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력적이더라고요. 노래도 되게 좋고요. 앞에 나오는 기타 소리도 그렇고 거기에 맞춰서, 기타 소리에 맞춰서 가사도 기타를 이용한 문장들이 나오거든요. 센스 있다고 느껴졌었습니다. 노래를 들을까요? EXO의 Sing For You 듣겠습니다.”[각주:5]


2015년 12월 11일

Michael Jackson 「Love Never Felt So Good」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정말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름 들으면 모르는 사람 전혀 없는 팝 가수의 곡입니다. Michael Jackson의 노래고요, Love Never Felt So Good. 이 노래 다들 아실 거예요. 요즘에 중·고등학생도 알 것 같은데요? 얼마 안 됐잖아요, 나온 지. Michael Jackson의 노래 중에서는 최신곡이기도 하고, 그리고 사후에 나온 앨범인데도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었었던. 심지어 녹음이 몇 십 년 전에 되었던 곡도 이번에 또 믹스와 편곡 이런 것들이 새롭게 진행이 돼서 다시 한 번 나온 ― 정리가 돼서 나온 ― 곡인데 들을수록 매력이 있는 목소리, 그리고 가창력이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리듬감도 정말 뛰어난 곡이고요.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랑했던 노래입니다. Michael Jackson의 Love Never Felt So Good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14일

랄라스윗 「불꽃놀이」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서도 함께 코너를 진행했었던[각주:6] 분들의 곡을 가져 왔어요. 랄라스윗의 곡인데요, 불꽃놀이라는 곡이에요. 랄라스윗 두 분의 피아노와 기타와 목소리가 너무너무 저는 아기자기하기도 하면서 사랑스럽기도 하면서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이번에 나온 노래도 그랬고. 얼마 전에 방송국에서 지나가면서 잠깐 뵀었는데 여전히 발랄한 느낌(웃음) 갖고 계시더라고요. 언제 푸른밤에도 한번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랄라스윗의 노래 불꽃놀이 같이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17일

梁邦彦 「No Boundary」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OST 작업도 상당히 많이 하셨던 아티스트분이고 게임 관련된 음악도 많이 하시고 폭넓은 (음악적) 세계관을 갖고 계신 아티스트분의 곡인데요. 예전에도 한번 소개를 해드렸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양방언의 노래입니다. No Boundary라는 곡인데요. 곡 자체도 상당히 경쾌한 느낌이 있고요, 축제에 함께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들으시면 중간중간 나오는 악기의 소리들이 상당히 귀를 잡아끌거든요. 새로운 매력의 곡 들어보시라고 가져왔습니다. 양방언의 노래입니다. No Boundary 들을게요.”[각주:7]


2015년 12월 18일

Miguel 「Don't Look Bac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도 이 가수의 노래를 가져왔던 적이 있는데 신보가 나왔을 때 신보의 수록곡을 가져왔던 것 같아요. 이 앨범은 아마 2012년쯤에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Miguel의 Don't Look Back이라는 노래예요. 지금 PBR&B의 지금 선두에 서 있는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성을 함께 겸비한 아티스트고요. Miguel, Drake, The Weeknd 이런 대중적이면서도 PBR&B의 음악성을 가장 많이 표현해 내고 있는 아티스트 중의 한 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노래는 들어보시면 악기적인 부분으로 봤을 때 '이게 무슨 소리지? 무슨 악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한 가상 악기들이 많이 나올 거예요, 들어보시면. 그런데 멜로디가 또 수려해서 밤과 잘 어울리는 듯한, 그런 묘한 느낌도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Miguel의 Don't Look Back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1일

WINTERPLAY 「Happy Bubbl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WINTERPLAY라는 팀의 노래입니다. 두 명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남자 멤버, 여성 보컬분 ― 작사·작곡을 남성 멤버분이 프로듀싱하시면서 많이 하시고, 그리고 보컬과 작사는 보컬이신 여성 멤버분이 주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가져온 노래는 많은 분들이 CF로 들어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Bubble Bubble~♪ 하는 ― 세탁기인가요? ― 광고에서 사용이 돼서 많은 분들의 귀에 익숙한 곡인데요. 그 후렴구 말고도 좋은 verse와 인트로 부분들이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들어보시라고 가져왔습니다. WINTERPLAY의 Happy Bubble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2일

종현 「하루의 끝」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연말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다들 정신없이 지내실 것 같은데요. 더더욱이나 바쁘신 분들 있잖아요. 뭔가 마무리하시고 정리하시고 그래서 평소보다 더 바쁘게, 심지어 아직도 무언가 정리를 하고 마무리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그분들 좀 힘내시라고 수고하셨다고 힘내시라고 제 노래 가져왔어요(웃음). 종현의 하루의 끝, 사실 제가 듣고 싶어서요. 너무 힘들어요, 요즘에(웃음). 내 목소리 듣고 내가 힘 좀 내야겠어요(웃음). 이 노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잠들기 전에 들으면 좋잖아요. 가사도 수고했다고 얘기해주는 노래니까 우리 가족분들 들으시면서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 하루의 끝, 듣겠습니다.”[각주:8]


2015년 12월 23일

커피소년 「장가갈 수 있을까」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얼마 전에 매니저 형과 함께 차 타고 오면서 얘기를 나누다가 어떤 음악을 틀었는데 '가사 정말 슬프네요.' 이런 얘기를 서로 주고 받았던 기억이 나는 곡이네요. 커피소년의 노래예요. 장가갈 수 있을까(웃음). 예전에도 한 번 가져왔었던 것 같은데[각주:9] 왠지 모르게 요즘에 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 듣겠습니다.”[각주:10]


2015년 12월 24일

SG Wannabe & Brown Eyed Girls 「Must Have Lov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좀 더 살릴 수 있는 곡을 가져와 봤습니다. SG Wannabe와 Brown Eyed Girls가 예전에 크리스마스 때 발매를 했었던 걸로, 겨울 즈음에 발매를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 곡인데 Must Have Love라는 곡이고요. 얼마 전에 가인 씨와 Eric Nam 씨 두 분께서 다시 한번 부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버전도 너무너무 달콤하고 좋지만 예전에 제가 들었던 그때의 어떤 설렘, 이런 걸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SG Wannabe, 그리고 Brown Eyed Girls가 함께한 Must Have Love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5일

Koop 「Koop Island Blue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들으면 되게 묘해지는 기분이 드는 아티스트의 곡이에요. 팀이고요. Koop이라는 팀의 노래인데 오늘 제가 들려드릴 곡의 장르를 정확히 제가 어떻게 따지기가 애매한 것 같아요. 라운지 음악 되게 많이 하시고 재즈적인 요소, 애시드 재즈 이런 음악들 많이 하시는 분들인데 제가 오늘 틀어드릴 곡은 사실 팝스러운 분위기를 좀 더 많이 갖고 있는 곡이에요. 유럽 아티스트로 알고 있고요. Koop의 Koop Island Blues를 들을 건데 보컬도 유럽 보컬, 보컬은 다른 아티스트분이 객원으로 함께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요. 상당히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악기들이 나오면서 귀를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도 많이 나는 그런 아티스트예요. 노래 듣죠. Koop의 Koop Island Blues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8일

윤한 「Someon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예전에 푸른밤에도 나오셔서 라이브도 함께해 주셨던 분의 곡이거든요. 윤한 씨입니다. 피아니스트이시면서 또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피아노 참 잘 치시죠. 당연한 거죠(웃음), 피아니스트이신데. 그때 푸른밤 나오셔서도 피아노 치시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하셨는데 오늘도 노래 부르신 곡을 가져왔습니다. Someone이라는 곡인데요, 노래 가사는 전부 영어여서 정확하게 제가 해석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윤한 씨의 달콤한 느낌과 발음, 그리고 피아노로 시작해서 함께 가는 부분들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밤에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가져왔습니다. 윤한의 Someone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29일

소심한 오빠들 「내 마지막 20대」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연말이라서 잘 어울릴 만한 곡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고 주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갑자기 생각난 노래가 있었어요. 추천을 받았는데, 소심한 오빠들의 내 마지막 20대. 지금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또 계시겠죠. 그분들 위로하는 것 아니고요, 그냥 시간이 흐르는 걸 누가 막겠습니까. 자연스레 흐르는 시간 '아니야! 만으로는 아직 아니야!' 이러면서(웃음), 현실 부정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라고 들려드리라고 합니다. 멤버가 둘이죠? 소심한 오빠들. 감성을 많이 자극하는 음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인데 가사가 솔직한 느낌이 많아서, 그런 곡들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팀입니다. 함께 들으시죠. 소심한 오빠들의 내 마지막 20대, 듣겠습니다.”


2015년 12월 30일

Ellie Goulding 「Burn」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 우리 가족분들도 되게 좋아하는 아티스트일 거예요 ― Ellie Goulding의 곡인데, 곡 자체가 에너제틱한 부분도 있고 Ellie Goulding의 몽환적인 느낌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묘한 곡입니다. 아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Burn이라는 곡입니다. 제가 이 곡을 언제 처음 들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얼마 전에 한 번 다시 들어서. 카페 같은 데 있었는데 다 같이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 노래를 딱 틀었는데 그 분위기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그래서 기억에 남았었던 곡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한번 틀어야지 생각을 했는데, 같이 들어보시죠. Ellie Goulding의 Burn 듣겠습니다.”

  1.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묘하게 밤이랑 잘 어울리지 않아요? 물론 사운드 자체가 꽉꽉 차 있고 신 나게 들을 수 있는데, 뭔가 MIDI 사운드들이 되게 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별의 소리들이 나는 것 같아. 별 비가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오늘 한번 이 밤에 같이 들어봤습니다.” [본문으로]
  2. 2014년 11월 14일과 2015년 10월 16일의 <푸른밤 the LIVE> [본문으로]
  3. 2015년 7월 24일 <푸른밤 the LIVE> [본문으로]
  4. 2015년 12월 11일 <푸른밤 the LIVE> 출연한 이후
    이삭 “좋아요. 이거 궁금하네요. 방송국에서 함께 출연했던 동료 연예인에게 설레어 본 적이 있다? 그냥 '우와, 연예인이다' 한 거 말고 '설렌 적 있다'예요, 알았죠? 하나, 둘, 셋!”
    백예린 “있다(웃음).”
    이삭 “좋았어(웃음)! 자, 다음 질문.”
    (…중략…)
    이삭 “그럼 연예인을 만나 보고 '세상에, 저 남자 너무 매력적이다' 하고 설렜던 거, 이건 언제였나요?”
    백예린 “설렌 건 아니지만요(웃음). 이틀 전에 SHINee 종현 씨의 라디오에 출연했었어요. 원래도 팬이긴 했지만, 막 굉장한 '팬'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진짜 굉장한 '팬'이 됐어요(웃음).”
    이삭 “이틀 전에요(웃음)?”
    백예린 “네(웃음). 정말 젠틀하시고 매너도 좋으셔서.”
    이삭 “아유, 그래요. 두 분의 컬래버레이션도 보고 싶네요.”
    백예린 “원해요(웃음).”
    이삭 (웃음)
    백예린 “하고 싶어요.”
    이삭 “그래요. 종현 씨 만약 듣고 있다면 예린 씨 불러 주세요. 두 분의 컬래버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백예린 (웃음)
    2015년 12월 14일 K-Poppin' [본문으로]
  5.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나는 쫑디가 오늘 Sing For You 노래를 선곡한다에 한 표.」라고(웃음). 예! 한 표 잘 받았습니다(웃음). 노래가 너무 좋아요. EXO 친구들 노래 가사도 좋고 노래도 좋고 노래 참 잘하고 하는 친구들이라 잘 들었습니다. 겨울이랑도 되게 잘 어울리지 않아요? 「역시 신곡은 푸른밤이죠. 이 겨울과 연말이라는 지금 시즌에도 참 잘 어울리는 노래여서 들으면서 되게 포근함을 많이 느꼈어요. 담담하게 뱉는 가사들이 좋아요.」 이렇게 담담한 남자 어때요, 여러분? 저는 이런 거 못하거든요. 담담한 척 못해요. 극과 극이죠, 항상(웃음). 그래서 멋있기도 하고.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모습이어서 그런지.” [본문으로]
  6. <화요 작은 음악회> (2014.06.17.~2014.11.04) [본문으로]
  7.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저는 맨 처음에 어떻게 알았냐면요, 예전에 차마고도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어요. 거기 음악을 양방언 씨가 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음악이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차마고도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이 음악들, OST를 아마 쭉 하셨을 텐데 와, 너무 좋아서 찾다가 알게 된 아티스트였습니다.” [본문으로]
  8.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제 노래 소개하는 게 이제 안 민망하네요. 저도(웃음), DJ가 됐나 봐요(웃음).” [본문으로]
  9. “「커피소년의 틀어주세요. 올해 꼭 연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탁드릴게요, 쫑디.」 하셨습니다. 이 노래 너무 재밌고 슬프죠(웃음). 2절인가 3절에서 여성분이 하는데 이게 얼마나 와닿던지. 저희 작가님들 이 노래 들으면서 상당히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갈 수 있어요, 장가랑 시집 다들 가시더라고요. 결국에 다 가시던데.” 2014년 4월 5일 푸른밤 [본문으로]
  10.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이 노래 나온 지 얼마나 됐죠? '내년에는 꼭 간다' 예, 4년 전에 나온 노래에서 내년엔 꼭 간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혼자 계시죠. 「종현 오빠. 왜 슬프게 이 노래를. 크리스마스라 외로움 타시는 거예요? 힘내세요, 쫑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괜찮아요, 저. (웃음) 이게 더 슬퍼 보인다 그랬어. 왜요? 저 괜찮아요. 전혀 문제 없어요. 이게 더 슬퍼 보인대(웃음). 「예전에 제가 이 노래를 부를 때 아빠가 '짚신도 짝이 있는 거야'라고 하셨는데 얼마 전에 술 한잔 하시고 저를 보시더니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시집갈 수 있을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갈 수 있으실 거예요. 갈 수 있어요. 짝 있죠. 그리고 결혼할 사람이 나타나는 시점이 사람마다 다르니까 기다려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2015년 12월 23일 푸른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