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긴 한가 봐

(MONTHLY LIVE CONNECTION 10월호 Track2.)

Lyrics by 김종현/고영배

Composed by 김종현/고영배

Arranged by 소란


Directed by 김종현/고영배

Vocal Directed by 김종현

Drum Performed by 편유일

Bass Performed by 서면호

Guitar Performed by 이태욱

Keyboard Performed by 정동환

Recorded by 정은경 @In Grid Studio/박태환 @THE PARK

Digital Editing by 정은경 @In Grid Studio

Mixed by 김한구 (Assistant 정호진) @sound POOL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JFS Mastering


Released 2015.10.22.




아티스트들의 가장 사적인 커넥션, 이들의 막강한 콜라보레이션 음악까지. Mnet의 뮤지션 사모임 프로젝트 프로그램, '월간 라이브 커넥션'을 통하여 공개되는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곡, "가을이긴 한가 봐"는 종현의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과 밴드 소란의 따뜻한 감성이 만난 가을에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팝 곡으로 종현과 소란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는 곡이다. 가을에 느껴지는 쓸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가사에 미니멀한 어쿠스틱 편곡과 함께 종현, 고영배의 남성 듀엣 보컬 조합이 더해져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종현 & 고영배



종현과 고영배의 메신저 대화



고영배 트위터, 2015년 9월 18일


종현 “어찌 지내셨어요, 그런데? 이제야 물어보네요.”

고영배 “잘 지냈죠. 가을이다 보니까 저는, 전 가을에 곡을 잘 쓰거든요.”

종현 “오, 그래요? 하나 같이 쓰시죠.”

고영배 “그럴까요? 저는 가을에 같이 쓰면 종현 씨 아마 진짜 득 많이 볼 거예요.”

종현 “등을 많이 본다고요(웃음)?”

커피소년 “등을 본다고(웃음)?”

고영배 “득(웃음)!”

종현 “아, 제가 영배 씨한테 이제 등을 많이 보이는구나(웃음)?”

고영배 “득(찡찡)! 기역! 기역!”

종현 “내가 영배 씨한테 곡을 한번 쓰고서 등을 보이는 거구나(웃음).”

고영배 “아니야, 아니야(웃음).”

커피소년 “이제 갈라서는 거야(웃음).”

종현 “'앞으로 보지 맙시다, 진짜.'(웃음).”

고영배 “'드'에다가 'ㄱ'이오. 기역!”

종현 “득? 득(웃음)?”

고영배 “득(웃음)!”

종현 “득을 많이 본다, 왜요?”

고영배 “득을 많이 볼 거예요. 왜냐면 저 가을에 곡 쓰잖아요? 그러면, 왠지 모르겠는데.”

종현 “가을목이 이런 곡 나오나요?”

고영배 “우후(웃음)! 그러고 보니까 그런 곡이었네(웃음).”

종현 “가을목이 좋잖아요.”

고영배 “저는 압도적으로 ― 지금까지 많은 곡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 가을에 쓴 곡이 제일 많아요. 저는 가을이 좋아요. 그래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종현 “작업 파이팅.”

고영배 “종현 씨랑 한번 가요계 판도를 좀 뒤집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종현 “전 이 판도가 좋은데요(웃음)?”

고영배 “그, 그런가? 그럼 할 수 없고.”

종현 “지금 이 판도가 마음에 드는걸요.”

고영배 “그랬구나(웃음)!”

종현 “네(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2일


종현 “영배 씨, 어떠세요? 즐거우세요?”

고영배 “아, 예. 저희 남자 매니저랑 같이 온 것 빼고는 너무 좋습니다.”

종현 “어떻게, 아내분과 따님은?”

고영배 “아, 집에. 저희 딸은 아직 너무 어려서 종현 씨의 그 야한 가사들을.”

종현 “왜 그러세요, 저기요.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웃음)!”

고영배 “노래가 선율이나 리듬은 다 좋은데, 메시지가 조금 저희 아이한테는 안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아직 들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종현 “영배 씨, 제가 또 다윤이가 너무 예뻐서 보고서 쓴 가사도 있는데 이러실 거예요?”

고영배 “아. 종현 씨가 제가 작곡한 노래에 저희 딸에게 영감을 받아서, 저희 딸을 주제로 가사를 써주셨어요.”

종현 “너무, 너무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아기여서.”

고영배 “제목까지 공개하면 안 돼? 안 되나?”

종현 “제목?”

고영배 “응.”

종현 “제목까지는 하자! 제목을.”

고영배 “제목은, 본인이 직접 알려주세요(웃음).”

종현 “제목은 Whose Baby입니다.”[각주:1]

관객들 (폭소)

종현 “'누구 애기(웃음)? 대체 누구 애길래 이렇게 예쁘지(웃음)?' 이런 느낌으로. 어쨌든 함께 작업하고 있는 것들도 있으니까 여러분 기대해 주시고요.”


THE "STORY" by JONGHYUN 8회차, 2015년 10월 11일


고영배 “저는 꿍꿍이…….”

종현 “품어 보신 적?”

고영배 “최근에, 어… 제가 아직 공개를 할 수 없는 내용인데.”

종현 “왜요, 왜요?”

고영배 “뭔가 방송을 통해서 제가, 종현 씨를 통해서 꿍꿍이를 좀 가지고 있는 게 있어요.”

종현 “아, 내일 녹음하는 그거요(웃음)?”

고영배 “거기까지, 거기까지 말씀하시나요(웃음)?”

종현 “나랑 내일 녹음하는 그거(웃음)?”

고영배 “네.”

종현 “내일 아닌가? 내일모레인가?”

고영배 “인생역전을 좀 꿈꾸고 있거든요.”

커피소년 “며칠 뒤면 사람들도 다 알게 되는 거죠?”

고영배 “내일쯤에 아시게 될 수도 있는데 종현 씨로 하여금, 종현 씨가 저에게 준 기회로 꿍꿍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현 “에이, 제가 무슨 기회를 드렸어요.”

고영배 “종현 씨는 의외로 별 야망이 없더라고요. 저는 이걸로 인생 한번 일어서 보려고요.”

종현 “저는 아예 '그냥 우리 즐겁고 재밌게 하면 되죠'라고 이렇게 했는데 저 형은 무슨 새 삶을 시작하시려는 것 같아요.”

고영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음원 1위 안 할 거면 다 집어치웠으면 좋겠어요.”

종현 (폭소)

고영배 “저는(웃음), 1위 안 할 거면 지금이라도 다 집어치웠으면 좋겠어.”

종현 “아이, 왜요(웃음)?”

고영배 “저는 정말 1위 안 할 거면.”

종현 “왜 집어쳐요, 왜(웃음).”

고영배 “종현이랑 소란인데, 1위가 안 된다고? 난 그러면 의미가 없다고 봐요.”

종현 “뭐가 의미가 없어요(쫑무룩). 없어도 다 의미가 있는 거예요.”

고영배 “저는 빌보드 안 올라가면 다행이에요, 지금. 내 마음은 빌보드에 가 있어요, 지금.”

종현 “아니에요, 형. 그냥……”

고영배 “곡이 지금 그런 곡이에요, 지금.”

종현 “함께하는 것만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는 없……”

고영배 “으으응~”

종현 “으으응(웃음)?”

고영배 “으으응. 그렇지 않아요.”

종현 “그렇지 않아요(웃음)?”

고영배 “하여간 모든 것은 내일이나 모레쯤에, 예예.”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3일


종현 “저 오늘 녹음하고 온 노래도 가을이랑 관련된 노래였는데.”

나인 “제목이 '가을'인가요?”

종현 “'가을'이 들어가요.”

나인 “오. '가을이 오면'!”

종현 “틀렸지롱!”

나인 “아, 가을…… 뭘까(웃음)? 너무 궁금하다!”

종현 “가을……”

나인 “'소중한 가을'!”

종현 “일곱 글자예요.”

나인 “가을……, 알았어. 나 좀 더 생각해볼게.”

종현 “어디로 보내주시면 되는지, 가을가을에 어울리는 선곡과 이유를 적으셔서.”

나인 “아니, 일단 가을이랑 일곱 글자 노래 제목도 보내주세요(웃음). 오늘 주제인 가을가을에 어울리는 선곡과 이유 적으셔서 문자 #8000번으로 보내주세요.”


(…중략…)


종현 “「일곱 글자 뭘까요? '그래도 다시 가을'?」”

나인 “어? 좀 비슷한가요? 어때요? '그래도 다시 가을'.”

종현 “아니요. 가사 내용에서 좀 이런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그래도 다시 가을'은 아니에요.”

나인 “아니라는 거죠?”

종현 “네.”

나인 “「'가을, 그때 너는 왜'」(웃음).”

종현 “원망, 원망(웃음).”

나인 “재밌다! 너는 왜(웃음)!”

종현 “너는 왜(웃음). '가을. 아우, 그때 너는 왜!'”

나인 “어렵다. 일곱 글자니까 어렵네요.”

종현 “길죠. 못 맞히실 거예요. 「'우리가 남긴 가을' 이거 뭔데 맞히고 싶은 거죠?」라고.”

나인 “그러니까 맞히고 싶다니까.”

종현 “원래 이런 거 맞히고 싶어요. 숫자가 달라붙어 있으면.”

나인 “그럼 약간 힌트를 주세요, 이제.”

종현 “'가을'로 시작해요(웃음).”

나인 “'가을'로 시작하는 일곱 글자 노래 제목이랍니다. 궁금하지만, 저는 좀 더 생각해 보는 것으로(웃음).”

종현 (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5일


종현 “저는 사실 (특별히) 가을을 타거나 그러지는 않고 환절기라든지 계절이 변할 때(마다) 많이 그러는데, 이번 가을은 또 특히 유난히 이상하게 저도 좀 그래 가지고. ……다들 그런가 보다. 저도 좀 그랬거든요. 저는 심지어 노래도 썼었어요. 가을에 관련되어서 썼었는데.”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6일


종현 “「저는 계절이 바뀌는 냄새에 마음이 약해지는데, 쫑디도 그런 거 있나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렇죠. 제가 요즘에 쓴 노래 중에 가을이긴 한가 봐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어요(웃음). '가을이긴 한가 봐 괜히 설레는 걸 보면' 이런 가사가 이어집니다. 저도 계절이 변함에 있어서 느끼는 것들이 있기는 하죠. 사람이다 보니까. 그런데 엄청 막 크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감정의 동요라든지 그런 것들은 좀 오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7일


좋은 가수이자 꼼꼼하고 다정한 디렉터였다! #종현 #라이브커넥션

SORAN_고영배(@kayclef)님이 게시한 사진님,


고영배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15일


종현 “고영배 씨가 만난 최고의 남자가 쟈이니 송현(=샤이니 종현)이에요?”

고영배 “맞아요.”

종현 “왜요 ?ㅅ?”

고영배 “왜 최고의 남자가 쟈이니 송현이냐면, 라디오를 그렇게 오랫동안 한 1년 동안 같이 했지만 최근에 되게 송현 씨랑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종현 “네. 라이브 커넥션도 함께 하고.”

고영배 “라이브 커넥션이라는 프로그램에 종현 씨가 저를 이렇게 또 지목을 해주셔서 함께하게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음악 작업을 실제로 같이 해보고 하니까.”

종현 “어제, 어제? 그끄제였나요?”

고영배 “어제어제.”

종현 “어제 녹음했죠.”

고영배 “어제는 녹음도 했어요. 제가 그냥 방송에서 콘셉트랑 장난으로 막 음원 욕심 내고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어제 녹음하고 진짜 약간 무서워졌어요.”

종현 “왜요, 왜요?”

고영배 “이제 나 스타 될 것 같아 가지고.”

종현 “어떻게 생각하세요? 멤버분들은 이런 보컬의 (모습을).”

편유일 “상당히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종현 “이렇게 떠가는 모습을(웃음). 그런데 욕심을 버려야 돼요. 그런 욕심 없이.”

고영배 “욕심을 버려야 1위 해요? 데자부 욕심 안 냈더니 1위 한 거예요?”

종현 “저는 사실 음원에 대한 욕심이 크게 있지는 않았어요.”

고영배 “그런데 그 과정에서 물론 그동안 라디오를 하면서 만난 종현 씨도 너무너무 매력적이고 제가 진짜 좋아했지만 같이 음악 작업을 해본 결과 인간 김종현이 진짜 더 좋아지고 어떤 부분에서는 존경심이 들 정도로.”

관객들 “오.”

고영배 “성질 내는데 진짜 장난 아니야(1차 몰이).”

종현 “'저기요, 잠시만요. 애드립 라인이 그게 아니잖아요.'(셀프 몰이)”

고영배 “제가 노래를 몇 번 계속 틀리니까 '잠깐 계셔 보세요. 제가 한번 만들어 볼게요'.”

관객들 (폭소)

고영배 “사람 너무 불편하게 하셔 가지고(2차 몰이).”

종현 “에이, 정말 화기애애하게 녹음했어요(웃음).”

고영배 “정말 재밌었어요(웃음). 저는 앞으로 노래할 때 꼭 종현 씨가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종현 “디렉팅 비가 좀 비싼데.”

고영배 “너무 잘해 주시더라고요. 진짜로.”

종현 “입금을 하시면 갈 수 있습니다. 일당을 주시면, 뭐.”

고영배 “아, 예. 어떻게(손가락 세 개를 편다)?”

종현 (손가락 다섯 개를 내민다)

고영배 “아우, 세네. 세다. 돈 많이 모아 가지고 제가 언젠가는 종현 씨한테 디렉팅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종현 “알겠습니다.”

고영배 “다섯 개면.”

종현 “별이 다섯 개(웃음).”

고영배 “다섯 개(웃음)!”


THE "STORY" by JONGHYUN 9회차, 2015년 10월 16일


종현 “사실 이 커넥션 쇼를 진행하면서 제가 영배 형한테 처음 작업하자고 러브콜을 했을 때 '형, 저랑 곡 하나 같이 쓰시죠 ?ㅅ?' 이렇게 얘기했더니 정말 몇 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래. 나 잘 써.' 얼마나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일까요.”

고영배 “그런데 진짜로 저는 사실 태연한 척하느라고 그렇게 보낸 거고, 이 방송이라는 얘기를 전혀 안 하고 저한테 문자를 보낸 거였어요.”

종현 “맞아요. 네.”

고영배 “녹화 중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저랑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서 그냥 아무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문자를 보낸 거였는데 저는 진짜 기분이 너무 좋고 설렜죠.”

종현 “그렇게 빨리 작업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죠?”

고영배 “그러니까요.”

종현 “'형, 저랑 곡 하나 쓰시죠' 그래놓고 한 3일 후에 갑자기 막(웃음).”

고영배 “'곡의 콘셉트는 이런데 넌 어때?' 이러면서(웃음).”

종현 “바로 만났어요.”

고영배 “바로 했죠.”

종현 “그렇게 또 둘 다 열심히 작업을 진행한 곡이라고 생각하고.'”

고영배 “그래서 벌써 그 결과물이 사실은.”

종현 “나왔어요.”

고영배 “나와 있어요. 결과물이 나왔고 저희도 오늘 최종 음원을 확인했고.”

종현 “마스터링 된 것을.”

고영배 “그 음원은, 언제죠?”

종현 “이제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12시, 맞죠?”

고영배 “내일 라이브 커넥션 본방송이 11시에 하니까 그 방송이 끝나면 음원이 나와 있는 거예요.”

종현 “노래 제목도 기가 막히잖아요, 사실.”

고영배 “종현 씨가 지었어요. 노래 제목이 뭐죠?”

종현 “가을이긴 한가 봐.”

고영배 “어우(웃음).”

종현 “이 노래 가사가 진짜 좋아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썼고, 공감하시라고 제가 노리고 쓴 것들이 많으니까 들으시면 위로 아닌 위로 받으시길. 그런 사람이 당신뿐만이 아니라는 걸 들으시면서.”

고영배 “실제로 같이 작사작곡을 공동으로 진행을 했을 때, 저는 너무 그동안 저희끼리만 했을 때는 없었던 새로운 장점들을 많이 발견했고 곡이 너무 좋고. 종현 씨도 쭉 들어봤을 때 느낌이 어떠세요? 음원 1위 할 것 같으세요?”

종현 “아이, 계속. 지금 브이앱에 방송이 되고 있잖아요?”

고영배 “네.”

종현 “저 종현은 음원 욕심이 하나도 없습니다(검지 하나를 들고 강조). 하낫또 없어요. 그런 걸 욕심을 두고서 하면 안 돼요.”

고영배 “그럼, 지금이라도 집어치웠으면 좋겠어요.”

종현 “(웃음 터짐) 그래도 내기로 한 건 냅시다.”

고영배 “아이, 농담이고(웃음). 저희도 그냥 방송이라서 재밌게 하려고 말씀드린 거고.”

종현 “그렇죠. 맞아요. 영배 형도 항상 얘기하는 게 '야, 내가 재밌자고 맨날 그런 얘기 하는 거지 너랑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즐겁고 고맙다'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했고, 그러면서도 '하면 좋고~'. 물론 저도 순위 높으면 행복하고 즐겁죠.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들 간의 교감 때문에 충분히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고영배 “저도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서. (…) 어쨌든 브이앱을 통해서 내일 발매되는 가을이긴 한가 봐를 맛보기로.”

종현 “1절 정도까지만, 조금만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고영배 “네. 음원 욕심은 전혀 없는 바로 그 노래. ……어떡하지? 나 떨리는데.”

종현 “진짜 왜 이렇게 떨리지?”

고영배 “완성이 어제 돼서 오늘 라이브를 하려니까.”

종현 “그런데 이게 사실 노래가 좋긴 해요. 가사도 너무 애달프고.”

고영배 “결국 같이 작업을 했지만 제가 처음에 음악 스케치를 먼저 하고 종현 씨가 가사를 주도적으로 썼는데, 가사를 쓰는 방식에서 사실 많이 놀랐어요.”

종현 “왜요 ?ㅅ?”

고영배 “굉장히 빠르게 쓰고요, 그런데 그게 너무 좋고.”

종현 “휘리릭휘리릭(웃음). 내가 글을 쓰는 건지 글이 나를 움직이는 건지 모를 정도로.”

고영배 “심지어 이 가사는 해외에서 쓴 거거든요. 너무 바쁘니까.”

종현 “침대에 누워서 썼죠. 호텔 침대에 누워서.”

고영배 “검은 팬티를 입으시고.”

종현 “……네(웃음)? 호텔 침대에 누워서 영배 형의 가이드를 쭉 들으면서 '이건 이렇게 하면 좀 더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이렇게 하면…' 이런 구상도 짜면서 멜로디와 가사를 동시에 또 써나갔던. 또 좋은 스케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영배 “이렇게 기대감을 부풀리고 노래를 불렀는데 별로면 어떡하지(걱정)?”

종현 “기대감이라도 부풀려 놓읍시다. 어떻게든 터지게.”


MPD 종현 라이브커넥션 공연 현장 - 가을이긴 한가 봐, 2015년 10월 20일


종현 “이 '허술하다'라는 게, 영배 씨랑 제가 쓴 곡이 이제 내일.”

고영배 “발표가 되죠.”

종현 “발표가 되잖아요. 내일모레로 넘어가는 12시에.”

고영배 “가을이긴 한가 봐.”

종현 “허술함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커피소년 “왜요?”

종현 “가사 내용이 완전 허술함에 대한 이야기예요.”

고영배 “뭐냐면, 짧게 설명을 드리면 '지금 가을이긴 한가 보다. 나 지금 이 전화에 심쿵하는 걸 보니까 가을이긴 한가 보다. 전화 벨소리만 듣고 마음 무너지는 걸 보니까 가을이 맞나 보다.' 이런 내용이거든요.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종현 “그렇죠.”

고영배 “허술하다.”

종현 “나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한방에 무너지는.”

고영배 “그런 허술함?”

종현 “그런 허술함.”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20일



종현 트위터, 2015년 10월 21일



고영배 인스타그램·트위터, 2015년 10월 21일


고마운 마음🎧

SORAN_고영배(@kayclef)님이 게시한 사진님,


고영배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22일



종현 트위터, 2015년 10월 22일


“10월 30일 금요일 첫 곡으로 들으신 곡은 종현, 고영배의 가을이긴 한가 봐였습니다. 이 곡을 푸른밤에서 처음 들려드리는 것 같아요. 이 노래, 고영배 씨와 함께 작업 즐겁게 했었죠. ……너무 힘들었어요. 영배 형이랑 작업하는 게 힘든 게 아니라(웃음) 이 시기가, 타이밍이 너무 힘들 타이밍이었죠. 어쨌든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고 이 곡을 썼습니다(웃음). 이 곡의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하고. 오프닝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그래요. 포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저는 이걸 쓰느라고 다른 걸 다 못하고 다른 걸 다 포기하고 이걸 잡았으니까 저때 남아 있었던 게 이 곡이었던 거죠. 다른 어떠한 것들을 포기하고.”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30일


고영배 “제 근황도 여러분들이 궁금하실까봐 제 곡으로 준비를.”

박명수 “죄송한데, 너무 지극히 주관적인 거 아닌가요? 저희 궁금하지 않거든요.”

고영배 “아니에요, 아니에요(웃음). 딱이에요. 제 근황도 말씀드리고 너무 가을적인 곡이 때마침 있어서요.”

박명수 “알겠습니다. 그래요, 그래요.”

고영배 “제가 아까 방송을 뭐 하나 하느라고 바빴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음악 채널에서 SHINee의 종현 씨랑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방송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곡을 라이브도 하고 음원도 발매가 됐는데요. SHINee의 종현 씨와 밴드 소란의 저, 이렇게 함께 부른 가을이긴 한가 봐라는.”

박명수 “가을이긴 한가 봐.”

고영배 “너무너무 좋아요. 성적 대비 이렇게 좋은 노래가 없거든요.”

박명수 “성적 대비라는 건 어떤 의미죠?”

고영배 “차트 대비, 곡이 너무 좋습니다. 곡 대비 차트가 좀 안 나왔어요.”

박명수 “죄송한데 재밌네요(웃음).”

고영배 “예예(웃음).”

박명수 “곡은 너무 좋은데.”

고영배 “네. 차트가 좀 아쉬웠어요.”

박명수 “차트가 약간 좀 미적지근하다.”

고영배 “라디오 쇼에서 한번, 청취자분들이 너무 많이 들으시니까.”

박명수 “역주행 될 수 있거든요.”

고영배 “역주행될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나오면 역주행돼요, 이거.”

박명수 “그렇습니까? 노래의 특징은 뭡니까?”

고영배 “노래의 특징은 공동작업.”

박명수 “공작.”

고영배 “네. 공작 곡이고요(웃음). (…) 곡 스케치를 제가 했는데 작사를 주로 종현 씨가 써주고 하지만 곡과 가사도 서로 이렇게 해서 작사작곡 다 공동으로 멋지게 만들어 봤습니다.”

박명수 “종현 씨는 어떤 분입니까? 같이 작업한. 저는 애기 때 봤었거든요.”

고영배 “저는 사실 많이 놀랐어요. 편견이고 선입견이지만 아이돌분들이 작사작곡을 한다고 했을 때 과연 얼마만큼 할까.”

박명수 “저도 그게 궁금해요.”

고영배 “진짜 잘해요.”

박명수 “오.”

고영배 “진짜 잘하고 심지어 박명수 형님도 ”

박명수 “MIDI 하는.”

고영배 “시퀀서를 사용해서 하시잖아요. 그런 거 실제로 너무너무 잘하고 심지어 보컬 디렉팅 같은 건 진짜 너무 많이 배웠어요. 너무너무.”

박명수 “아, 동생한테?”

고영배 “네.”

박명수 “이야, 아주 천재인가 봐요. 진짜.”

고영배 “천재도 천재 같고 열정과 노력이 대단한 친구 같더라고요.”

박명수 “정말 또 그러니까 그렇게 뽑혀 가지고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겠습니까?”

고영배 “많이 배우면서 작업했습니다.”

박명수 “그렇습니다. 지금 배울 때가 아닌데(장난).”

고영배 “늦은 나이에(웃음).”

박명수 “늦은 나이지만 또 만학의 힘이라고 배울 건 배워야 됩니다.”

고영배 “박명수 형님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박명수 “저도 요새 계속 공부하고 이렇게 하나하나 음악 사운드 잡아가면서 하고 있거든요.”

고영배 “네.”

박명수 “자 노래를 들어봅시다. 소개를 다시 한번 해주시죠.”

고영배 “밴드 소란의 고영배와 SHINee의 종현 씨가 함께한 가을이긴 한가봐.”


박명수 “뭐 하나 버릴 게 없는 소고기 같은 방송 박명수의 라디오 쇼, 우리 같이.”

고영배 “들을까?”

박명수 “소란의 고영배 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노래 굉장히 좋아요. 영배 씨 노래 잘하네요. 잘 만들고.”

고영배 “예예.”


박명수의 라디오쇼, 2015년 11월 15일


종현 “자, 그럼 노래 한 곡 듣겠습니다.”

고영배 “이거 나오네!”

커피소년 “가을이긴 한가 봐~♪”

종현 “가을 때.”

고영배 “이게 지금 102위거든요, 이 노래가. 가을이 와 가지고.”

종현 “어떻게 알아요?”

고영배 “제가 다 봐요.”

종현 “102위요?”

고영배 “계속 드륵드륵 이백 바퀴 내리면 102위가 나오거든요(웃음).”

종현 “오오, 그래요. 그래요.”

고영배 “그래서 지금 조금만 더 올라가면 역주행 가능성이 보이는 곡입니다.”

종현 “……어쨌든(웃음)! 듣겠습니다. 종현과 고영배가 함께한 가을이긴 한가 봐 듣겠습니다.”


가을이긴 한가 봐 ♬


종현 “네. 노래 들었어요.”

커피소년 “좋다!”

고영배 “괜찮죠?”

종현 “종현과 고영배가 함께한 가을이긴 한가 봐.”

커피소년 “아, 좋다!”

커피소년 “요거는 겨울 때도 겨울 버전으로 냈으면 좋겠어요(웃음). 봄 때도(웃음).”

종현 “겨울이긴 한가 봐~♪”

커피소년 “사시사철용으로.”

고영배 “사실(웃음), 콘서트에서 그렇게 했어요.”

종현 “아, 진짜?”

고영배 “(웃음) 미안해요. 종현 씨한테 말을 못하고.”

종현 “아니, 괜찮아요.”

고영배 “혼자 좀 했습니다(웃음).”

커피소년 “그럴 줄 알았어.”

고영배 “이게 연말 콘서트에 눈 오는 배경 딱 해가지고, 좋더라고.”

커피소년 “겨울이긴~♪ 네네.”

종현 “제가 계절송을 하나씩 다 썼거든요.”

고영배 “아, 그래요?”

종현 “겨울 노래도 있고 가을 노래도 있고 봄 노래가 있는데 아직 공개가 안 됐어요. 그런데 여름 노래는 앞으로도 쓸 생각이 없고 쓴 적도 없습니다.”

고영배 “왜 쓸 생각이 없어요, 여름 노래는?”

종현 “저는 여름이 싫어요!”

고영배 “더워서(웃음)?”

종현 “그래서(웃음), 그래서 아무런 영감이 떠오르지를 않아요.”

고영배 “여름에 대해서는, 오. 사실 시즌송 하면 여름이 제일 대표적인데.”

커피소년 “그렇죠.”

종현 “시원한 느낌들.”

고영배 “여름송은 또 생각이 없구나.”

종현 “그렇습니다. 어쨌건 저의 개인적 견해(웃음), 개인적 취향을 얘기했습니다.”

커피소년 “노래 너무 좋았어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9월 13일


종현 “푸른밤을 위해서 하나 해주셨으니까 저도 고영배 씨를 위해서 뭐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고영배 “와아아(짝짝짝)!”

종현 “부탁 뭐든, 사적인 것도 괜찮고요.”

고영배 “진짜지이?”

종현 “네.”

고영배 “알았어.”

종현 “고영배 씨가 콘서트하는데 혹은 어떤 자리에서 가을이긴 한가 봐 이런 걸 함께 불러보고 싶다, 그런 게 있으시다면.”

고영배 “됐어, 딱 걸렸다 너(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0월 28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 제작진



월간 라이브 커넥션 작가 김귀숙 트위터, 2015년 10월 21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 작가 김귀숙 트위터, 2015년 10월 22일


하고있는 프로그램에서 음원이 나왔어여 잘부탁드립니다

WOORI, JO 조우리(@wee_r)님이 게시한 사진님,


월간 라이브 커넥션 조연출 조우리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22일



  1. 종현과 고영배가 작업한 (일단 현재는 발표되지 않은) 다른 곡. [본문으로]

엘리베이터

(MONTHLY LIVE CONNECTION 10월호 Track1.)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위프리키[각주:1]


Directed by 김종현

Background Vocals by 김종현

Piano Performed by 소진

Strings Arranged by Philtre(장재원)

Recorded/Digital Editing/Mixed by 정은경 @ In Grid Studio


Released 2015.10.14.




아티스트들의 가장 사적인 커넥션, 이들의 막강한 콜라보레이션 음악까지. Mnet의 뮤지션 사모임 프로젝트 프로그램, [월간 라이브 커넥션] 을 통하여 첫 공개되는 '종현' 의 "엘리베이터" 는 현실에 치여서 정작 본인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데자-부" 를 통하여 호흡을 맞춘 '종현', '위프리키', 'Philtre' 의 작품이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의 선율들이 고조되는 감정을 표현하는 '종현' 의 보컬과 조화를 이루는 섬세한 발라드 곡.




종현


나인 “이런 날이 있어요.”

종현 “맞아요. 아, 저 되게 오늘……”

나인 “이런 날이에요?”

종현 “멋진 날인가? 아, 멋진 날일 수도 있어요. 어찌 보면.”

나인 “어떤 게?”

종현 “저는 태어나서 노래 들으면서는 많이 울어 봤고 노래 부르면서도 많이 울어봤거든요.”

나인 “네.”

종현 “노래 쓰면서는 처음 울었어요, 오늘.”

나인 “아! 그랬↗↘군요?”

종현 “뭐야, 그 목소리는 뭐야(웃음)? 그 바이브레이션은 뭐예요(웃음)?”

나인 “아니, 궁금하잖아요. 그러면.”

종현 “그런데 그 곡 들으셨어요. 오늘 제가 들려드렸던.”

나인 “아, 아까 들려줬던 거구나.”

종현 “네. 데모 버전.”

나인 “되게 좋던데?”

종현 “그거 쓰면서 처음 울었어요. 신기하더라고요.”

나인 “되게 어둡고 좋던데요? 저 어두운 거 좋아하거든요.”

종현 “좋으면 다행이에요. 어둡기만 한 건 아니라서.”

나인 “그런데 노래를, 가이드 녹음한 거에서는 떨림이나 우는 것 같은 느낌은 안 들었어요.”

종현 “어쨌건 눈물이 나면 멈춰야죠(웃음).”

나인 (웃음)

종현 “그러면서 녹음을 할 수는 없으니까. 멜로디를 정확하게 녹음을 해놔야 해서.”

나인 “그러면 들을 수 있는 거예요, 나중에? 나오나요?”

종현 “글쎄요, 모르겠어요.”

나인 “아직은 모르겠는? 미정인.”

종현 “너무 좀 노래가 다크해서. 혼자 들을 수도 있고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4일




“저도 되게 공감을 했거든요. 이 사연 보내주신 분의 어떠한 상황이라든지 이런 게 아니라, 되게 많이 지쳐 있고 힘들고 그런 상황이라는 게. 제가 ― 오늘 얘기했나요? 정확히 잘 기억이…… 제가 오늘 정신이 너무 없는 상태여서(웃음) ― 제가 오늘 썼다는 곡, 그 곡을 왜 썼는지를 얘기했나요? 안 했죠? 얘기 안 했죠? 퇴근하고, 일 다 끝나고 이제 집에 딱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엘리베이터가 닫히잖아요. 그런데 그 엘리베이터가 닫히면서 제가 비쳐 보이더라고요. 은색에 거울처럼. 그런데 거기에 비친 제 모습이 너무 초췌한 거예요. 그래서 '와, 내가 무엇 때문에 이러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깊게 하면서 어제오늘 노래를 쭉 쓰다가 이런저런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오늘 사연 보내주신 분이 '지금 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약해지고 힘든가 보다'라는 이 부분을 제가 소개해 드릴 때 마음이 많이 움직였던 것 같아요. 그럴 때일수록 회복의 방법들을 많이 찾아봐야겠죠. (…) 같이 힘냅시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4일


“아, 그리고 아마 내일쯤에 ― 이거 얘기해도 되겠죠? ― 내일쯤에 저 음원 하나 나올 거예요. 라이브 커넥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하는. ……내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 어쨌든 가까운 시일 내에, 내일이나 내일모레 나올 겁니다. 정확한 시간은 못 듣긴 했는데 그래도 갑자기 깜짝 놀래키는 것보다는 그래도 하루 전에라도 얘기를 드려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그거 정리하느라고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네요. 고생했어요, 급하게 하느라. 제가 얼마 전에 얘기했던 것 같은데? 노래 쓰다가 처음으로 울었다고. 그 노래예요. 쓰다가 처음 운 노래. 부르다가 운 노래도 많고 듣다가 운 노래도 많지만, 쓰다가 운 노래는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의미있는 곡입니다. 되게 우울하니까, 우울한 노래니까 막 하루의 끝 이런 거 생각하시면서 듣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날 또 힐링 시켜줄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고 듣지는 마시고요(웃음). 우울한 노래입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4일


종현 “또 이 자리에 라이브 커넥션 관계자분들도 와 계실 거예요. 촬영을 하고 있을 텐데. 어제도 제가 라이브 커넥션 관련해서 노래 녹음을 하고 오느라고 상당히 많이, 성대가 많이 피곤한 상태인데.”

고영배 “그래서 내가 오늘 뭐 사왔나 꼭 얘기해 주세요.”

종현 “용각산을.”

고영배 “용각산을 사왔어. 복용하시라고 사왔습니다.”

종현 “용각산과 또 비타민제 같은 것들을. 감사합니다.”


THE "STORY" by JONGHYUN 8회차, 2015년 10월 11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 신곡 녹음 현장

 PM 9:42 OCT. 10 2015


“이 곡은 제가 위프리키랑 (작업)한 <엘리베이터>라는 노래죠.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제가 거기에 오랜만에 갔고, 그리고 이 곡을 쓰게 된 거잖아요. 집에 들어가면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데 거울처럼 제가 딱 비쳐 보이는데 되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제가 되게 힘들어 보였어요(웃음). 내 스스로가 너무 힘들어 보이고 지쳐 보이고 '아… 나 되게 힘들고 지쳐 있는데 모르는구나, 내가 나를.' 제가 이 노래 쓰면서, 노래 쓰면서 처음 울었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썼던 노래 중에 남을 위로하는 곡도 되게 많았고 남들한테 힘내라는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그게 나한테는 위로가 안 됐었던 것 같거든요. 제가 빠졌던 제 나름의 슬럼프를 곡을 쓰면서 벗어날 수 있게 돼서 스스로는 감사하죠.”


월간 라이브 커넥션 10월호 EP.2 예고편, 2015년 10월 14일



“엘리베이터 문이 이렇게 닫히는데 거울처럼 제가 딱 비쳐 보이는데 되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제가 되게 힘들어 보였어요(웃음). 내 스스로가 너무 힘들어 보이고, 막 너무 지쳐 보이고. 생각을 해보면 제가 어렸을 때 되게 힘들어 하고 어려워 하고 지쳐 하고 그랬었던 때랑 지금이랑 많은 게 변했는데 나는 그렇게, 심적으로 봤을 때는 편해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그 순간 딱 했어요. 그래서 '아… 나 되게 힘들고 지쳐 있는데 모르는구나, 내가 나를.’ 그런 생각을 좀 했었고, 그래서 그냥 '그 물음을 노래로 풀자’라고 해서 그 물음을 쭉 썼어요. 다행히도 제가 빠졌던 제 나름의 슬럼프를 곡을 쓰면서 벗어날 수 있게 돼서 스스로는 감사하죠.”


월간 라이브 커넥션 10월호 EP.2, 2015년 10월 14일


“10월 14일 수요일 첫 곡으로 들으신 곡은 종현의 엘리베이터였습니다. 신곡 발표를 끊임없이 하는 종현(웃음)! 


「설마설마설마, 이 노래 설마!」라고. 네. 제 노래고요. 월간 라이브 커넥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진행하고 있는 곡입니다. 이 곡에 대한 이야기는 참 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웃음). 


「와, 노래 분위기 좋다. 처음에 쫑디 목소리인지 몰랐어요. 이런 목소리 색도 있으시네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고마워요. 저는 이래저래 여러 가지 색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면 기쁩니다. 


「엘리베이터 노래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뭔가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어찌 보면 되게 이상하죠, 우리가? 요즘에 스마트폰이라든지 태블릿 PC라든지 인터넷이라든지 많이 발달이 되어 있다 보니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정말 잘 아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현실에 치어 가지고 정신없이 지내느라 나의 모습을 돌아볼 때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심지어 그렇게 익숙하고 굳어져 버리니까 스스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 어떤 감정들을 느끼고 있는지 바로 알아채지 못하는, 스스로도 물음표를 계속 띄우는 '나 어떻지? 나 지금 괜찮은 건가?'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고 해서. 얼마 전에 제가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었잖아요. 엘리베이터 닫히는 거 보고서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내 모습이 아닌 되게 힘들어 하는 나의 모습이 보여서 썼던 노래가 이 노래였거든요. 


「'솔직히 말해 봐요'라는 가사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났어요. 내 속상한 마음 티내지 않는 게 어른이라는 생각에 눌러 담아두었던 속상한 마음, 오늘은 툭 털어놓고 싶은 밤이네요. 노래 잘 들었어요, 쫑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음, 속상한 마음을 티내지 않는 게 어른이라고 생각을 하신다고.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고 사람마다 어른의 기준점이 다르니까 그럴 수 있는데 ― 얼마 전에도 제가 푸른밤에서 얘기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 상처를 드러냄으로써 '내가 힘들어 하는 걸 알아줘요'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그냥 혼자 넋두리하면서 이야기하듯이 하면서 치유받는 경우들도 있거든요. 물론 나의 마음이 이제 그걸 놓아줄 수 있는 시기가 됐을 때. 사연 보내주신 분이 혹시 놓아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푸른밤에 털어놓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되게 시원하거든요, 생각보다. 


「밤 10시 넘어서 퇴근한 직장인이에요. 뭔가 다들 집에 가지 않는 분위기여서 참고 참다 퇴근을 했는데 퇴근길에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걸었네요. 엘리베이터가 꼭 제 얘기 같아서 집에 와서 들으면서 또 눈물이 났어요. 고마워요, 이런 얘기 들려줘서.」라고. 그래요, 다들 힘들죠. 퇴근하고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고 그러면, 다들. 저만 힘들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비슷하게 느끼실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들으시면서 좀 도움이 되셨다면 저는 더 감사하고요. 사실 이 곡 같은 경우에는 그냥, 제가 제 얘기 하고 싶어서 썼던 노래여 가지고 어쨌든 함께 즐겨주신다…, 같이 공유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4일


“예전에 저는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엘리베이터에 비친 제 모습을 딱 보고 뭔가 너무 낯설어서 그걸로 노래를 썼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누군가를 봤을 때, 그 순간에 나를 돌아봤을 때 색다름을 느낄 때 새로운 생각들이 펼쳐지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7년 2월 17일


“제가 어렸을 때부터 이랬거든요. 우울감을 많이 담고 있었고, 얘기를 할 때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할 때도 있지만 조금은 우울한 내색을 숨기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도 된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어서. 사람이 항상 밝을 필요는 없다, 밝은 사람이 있으면 우울한 사람도 있는 거다 생각을 하고 조금 더 그런 쪽에 가까운 사람이라고도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해서. 그래서 ― 물론 장난칠 때는 장난을 활발하게 칩니다만 ― 혼자 있을 때 생각하는 것들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조금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을 잘 숨기지 않는데 (…) 이 노래도 사실 그런 감정들 사이에서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의 우울감, 나의 힘듦, 나의 슬픔, 이런 것들을 조금 더 드러내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이 노래는 절대 사랑 노래가 아니거든요. 이 노래에 등장하는 화자와 듣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고, 더군다나. 제가 저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7년 3월 15일


제작진




월간 라이브 커넥션 작가 김귀숙 트위터, 2015년 10월 14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 작가 김귀숙 트위터, 2015년 10월 14일




Mnet



미디어


[BNT신곡]


이 길어진 노을이 가로수 이파리에 물들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동안 싱그러운 날씨 속에 익숙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우리는 깊어진 색에 아름다움과 아련함을 동시에 느낀다. 그와 동시에 되새기는 빛바랜 생각들은 해가 갈수록 다양한 표정을 자아내게 한다. 하지만 아파할 이유 또한 없다. 이 또한 아름다운 져뭄이 아니겠는가.



종현 ‘엘리베이터’ 그룹 샤이니 종현이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월간 앨범 타이틀곡 ‘엘리베이터’는 현실에 치여서 정작 본인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의 선율들이 고조되는 감정을 표현하는 종현의 보컬과 조화를 이루는 섬세한 발라드가 인상적이다. 종현의 자작곡 ‘엘리베이터’인만큼 그에게 이 곡은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는 곡이다. 그는 “최근에 겪고 있던 슬럼프를 이 곡을 만들면서 잊게 됐다. 나에게는 무척 고맙게 느껴지는 곡” 이라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종현의 찬란한 음악적 성장에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bnt뉴스, 2015년 10월 15일

  1. 위프리키(WE FREAKY)는 종현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해온 친구들과 꾸리는 작곡 팀. 종현과 중학교 때부터 같이 밴드부를 했던 기타 치는 오준혁과 피아노를 치는 소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기타 전공, 피아노 전공으로 셋 다 서울실용음악학교(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동기. [본문으로]

소품집 <이야기 Op.1>

All Songs Written & Produced by 김종현




샤이니 종현, 첫 소품집 [이야기 Op.1] 발매!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 싱어송라이터 면모 재입증!


샤이니 종현이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하루의 끝 (End of a day)"을 포함해 종현이 DJ로 활약 중인 MBC FM 4U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프로젝트 코너 '푸른 밤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자작곡들을 새롭게 재편곡한 총 9곡으로 구성,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디렉팅에도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음악적 감성을 한껏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SM엔터테인먼트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첫 공연으로 오는 10월2~4일, 8~11일, 16일~18일 총 12회에 걸쳐 펼쳐지는 종현의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을 앞두고 선보이는 만큼, 공연과 더불어 종현의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현


청취자의 사연을 곡으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참 종현답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언젠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였는데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 밤 종현입니다>와 연계되면서 폭이 넓어졌어요. 좋은 이야기꾼이 되어 사연을 보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재해석해서 그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음악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맞는 곡을 쓰다 보니 확실한 공부가 되었고, 청취자에게 기념될 만한 걸 만들 수 있어 좋았어요.


DAZED & CONFUSED, 2015년 2월


타블로 “청취자분들과 진짜 소통을 잘한다고 생각되는 게 그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있잖아요. 노래 만들어주는 코너, 사연을 통해서.”

종현 “네. 맞습니다.”

타블로 “저 진짜 그거 너무 멋있는 것 같거든요.”

종현 “에이, 블로노트가 있잖아요.”

타블로 “아니, 근데.”

종현 “아이, 욕심내지 마십시오(웃음).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은 우리 걸로 남겨주세요. 블로노트 있으시잖아요.”

타블로 “아니, 제가 완전 가지고 가겠어요(능청)?”

종현 “아니, 그래도(웃음).”

타블로 “저는 뭐, 저는 타블로 작사 그 여자 작곡 이런 식으로.”

종현 (폭소)

타블로 “아니, 뭐 이름은 바꾸겠죠. 당연히 살짝 비슷하게(능청).”

종현 “알겠습니다(웃음).”

타블로 “그냥 거의 똑같은데 이름만 다르게(웃음)! 농담이고(웃음). 이제 노래 좀 많이 쌓였을 것 같아요.”

종현 “아홉 곡 됐어요, 이제. 가족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을 기반으로 쓴 곡이 총 아홉 곡이 됐고, 그 곡들은 사실.”

관객들 “음원 내주세요!”

종현 “(관객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음원으로도 찾아볼 수 없고 푸른밤에서만 들을 수 있는.”

타블로 “혹시 뭐 어떻게, 이렇게 앨범으로 내주시면 안 돼요?”

종현 “네? 자, 여러분 기대하십시오(웃음).”

관객들 (환호)

종현 “기대 한번 해보세요(웃음)!”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2015년 8월 18일



종현 트위터, 2015년 8월 25일


“제가 나름대로 이번 년도가 가기 전에 저를 아시는 분들을 세 번 깜짝 놀래키려고 준비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지금 첫 번째 게 오픈이 됐어요. 이제 콘서트로 여러분 한번 놀래켜 드렸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8월 26일




종현 트위터 & 인스타그램, 2015년 8월 31일


@gucne 땅따먹기 예술혼ㅋㅋ 믹스 감샤♡

@jonghyun.948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종현 인스타그램, 2015년 9월 4일



종현 트위터, 2015년 9월 4일



종현 트위터, 2015년 9월 7일


“「쫑디도 오늘 하루 잘 보냈나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바빴습니다. 아이구야. 바빴어. 제가 갑자기 또 작업할 일이 생겨 가지고 낮부터 ― 한 한 시? ― 한 시부터 친구와 같이 집에 있는 작업실에 틀어박혀서 뚱땅뚱땅뚱땅 음악을 만들다가 다섯 시 반쯤에 갑자기 또 ― 전 여섯 시 반인 줄 알았어요 ― 스케줄, 믹싱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그걸 제가 잘못 알고 있었다가 거기 끌려가서 그거 하다가 무슨 미팅 있어서 미팅 갔다가 지금 여기에 와 있습니다(웃음). 햄버거 시켜 먹었어요, 배고파서(웃음). 한 끼도 못 먹었다고 징징거려 가지고 매니저 형이 사다 줬습니다(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7일


종현 “이건 사실 어리숙하다 이런 걸 주변에서 느끼신 적이 있는지가 궁금하거든요. 그런 얘기를 들어보거나.”

고영배 “지난번에 제가 얘기했었는데 저희 멤버, 지금 종현 씨와도 깊은 관계가 있는.”

종현 “그렇죠. 저 공연 때문에 밴드 합주가 들어갔는데.”

고영배 “기타리스트, 저희 기타리스트 그 친구가 좀 어리숙해요.”

종현 “그 느낌 저도 들었었어요.”

고영배 “뭔지 알겠죠(웃음)?”

종현 “그런데 진짜 기타 잘 치시고 정말 잘 하세요. 저는 너무, 저는 진짜 떠오르는 신예라고 생각해요. 저랑 동갑이잖아요. 90년생이시고.”

고영배 “아, 그래요?”

종현 “네. 90년생이세요. 저랑 동갑이시고. 기타 정말 잘 치시고 너무 잘해 주시고, 그런데 너무 잘하는데 그런 기타 연주 말고 뭔가.”

고영배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애기예요, 애기.”

종현 “너무 귀여우시더라고요. 밤새서 저희가 녹음을 하나 했어요, 곡을. 하루에 막 다섯 곡을 세션 녹음 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녁 한 일곱 시부터 시작을 했는데.”

고영배 “밤을 꼴딱 샜다면서요?”

종현 “네. 아침에 들어간 거예요. 그런데 그분이 기타 막내시니까 마지막에 계속 녹음을 하시는 거예요. 마지막 곡에 마지막으로 녹음을 하시는데 와우 페달을 꺼내시고 뭘 장착을 또 하시고 한 다음에 '한 번만 더 녹음할게요. 리듬 조금만 더 칠게요.' 그게 저는 너무 고마웠죠. 제 앨범에 열심히 해주시니까 좋았는데 주변에서 계속 막내니까 괴롭힌다고 하는데 그걸 벗어나는 방법을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옆에서 '그만해도 되지 않아?' 이런 식으로(웃음), '너 와우 페달 또 꺼낼 거야?'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고영배 “'야, 또 꺼내. 또 꺼낸다, 저거.'”

종현 “또 꺼낸다 그런 식으로 장난을 치는데 그 순간을 어떻게 빠져나갈 방법을 모르시더라고요.”

(…중략…)

종현 “태욱 씨 사랑합니다.”

커피소년 “파이팅입니다.”

종현 “지금도 열심히 연습 중이십니다.”

고영배 “지금 연습하고 있죠? 네.”

종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고영배 “저희가 오늘 스케줄이 좀 있었는데 끝나고 저는 종현 씨 만나러 오고 저희 태욱 씨는(웃음).”

종현 “합주.”

고영배 “종현 씨 거 합주를 하러 가고. '이게 뭐니, 우리 이거?'(웃음).”

커피소년 “끈이 있네요.”

고영배 “이렇게 찢어져 가지고(웃음).”

종현 “제 공연 때 멋진 모습 또 보여주시겠죠, 태욱 씨.”

고영배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가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8일



종현 트위터, 2015년 9월 14일


“아, 그리고 저 17일날 앨범 나옵니다(웃음). (푸른밤 공개방송이랑) 같이 홍보(웃음). 겉절이로(웃음). 푸른밤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앨범이어서 한번 푸른밤에서 꼭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여러분 덕분에 제가 앨범 하나를 만들 수가 있었고 여러분들의 이야기, 그리고 저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앨범이어서 제목도 이야기로 했습니다. 17일날 나오니까 나오면 많은 관심, 그리고 푸른밤에서 제가 주구장창 틀 거니까 듣기 싫으셔도 들으실 수밖에 없을 겁니다(웃음). 제 앨범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앨범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가족분들도 당신의 앨범이니 많이 들어보시길(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4일




“이틀만 기다리시면 그런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저의 노래가 나오니까요(웃음). 그 노래를 들으시고 위로를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오늘기-승-전-하루의 끝으로 갈 거니까요(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4일




“그렇죠. 가을엔 진짜 이런 풍경들과 함께하는 음악들이 되게 좋은 것 같은데 마침 또 내일모레 나오는 제 노래가(웃음), 가을과 참 어울리는 노래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웃음). ……아우, 민망하다. 그만해야겠다. 이거 개그코드로 오늘 잡아가려고 했거든요(웃음). 그래서 '오프닝부터 이거 개그코드로 잡아가지고 옥달 누님들 오셔도 계속해야지 ㅎㅅㅎ' 했는데 제가 민망해서 못할 것 같아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4일




종현 “잘 지내셨나요?”

김윤주 “네네네. 어떡해요? 이렇게 밥도 못 먹고 다녀서.”

박세진 “그러니까.”

종현 “아니, 먹고 다니는데 왜요(당황). 지금 맛있게 먹고 있는데.”

박세진 “지금 첫 끼 먹는 거잖아요.”

종현 “아이, 그렇게 말하지 마요(웃음). 들으시는 분들이……”

김윤주 “걱정하지. 걱정하긴 하지만, 걱정해야 돼, 지금 너무.”

종현 “아니에요.”

박세진 “그게 팩트잖아요.”

김윤주 “잘 챙겨 먹고 다녀요.”

종현 “아니……, 모르겠어요. 저는 요즘에 입맛이 너무 없어서.”

김윤주 “가을은 입맛이 생겨야 되는 때인데.”

종현 “그러게요. 요즘에 신경 쓸 일이 많다 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옥상달빛 “아이구.”

종현 “어쨌든. 저는 그런데 두 분은 어떠세요?”

김윤주 “되게 잘 먹고 있어요(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4일




종현 “저 앨범 나와요. 17일날.”

김윤주 “알지, 알지.”

옥상달빛 (박수)

김윤주 “정말 기대 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종현 “들어주십시오.”

박세진 “와아!”

김윤주 “완전 듣죠. 저희는.”

박세진 “콘서트……”

종현 “오세요. 와주세요(웃음).”

박세진 “예이(박수)!”

김윤주 (폭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4일



종현 트위터, 2015년 9월 16일


“9월 16일 화요일 첫 곡으로 들으신 곡은 종현의 하루의 끝이었습니다. 네. 드디어 나왔어요, 우리 가족분들. 하루의 끝 같은 경우에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코너를 진행하면서 공개를 했었던, 작곡을 하고 준비를 해서 들려드리렸던 곡인데 이제 한 1년 반 정도 준비를 한 것 같아요. 제가 푸른밤 시작하면서부터 이제 슬슬 이런 코너를 준비해야겠다 하면서 곡을 썼으니까.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코너가 준비된 지 1년 반 만에 첫 번째 앨범이 나온 거죠. 그때와는 또 다르게 편곡을 ― 아홉 곡인데 전체 다 ― 했는데 이 곡 만큼은 그래도 그때의 느낌이 꽤 많이 남아 있는 곡입니다. 현 편곡, 이것저것 베이스라든지 오케스트라를 넣어볼까 하는 생각도 하다가 이 곡은 피아노 하나에 목소리 하나가 딱 어울리는 것 같다, 가사가 더 잘 전달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가장 미니멀하게 한번 믹스를 했었죠.”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하루 종일 어찌나 바쁘게 돌아다녔는지 발 뒷꿈치가 다 까졌더라고요. 이제 집에 돌아와 '아이고, 고되다. 오늘도 수고했다.'라고 스스로 토닥이며 라디오를 켰는데 하루의 끝이라니, 울컥. 큰 토닥임 고맙습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래요.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또 우리 가족분들, 청취자분들, 그 외에 또 저에게 어떠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걸 받았기 때문에 그걸 또 어떤 식으로 보답해 드려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었고 제가 가수고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음악으로 보답을 해드려야지 하는, 항상 그런 빚진 마음 같은 게 있어서 저의 음악으로 위로가 됐다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퇴근하는 길입니다. 사실 오늘 밤새워 일을 했었는데 일거리 잔뜩 싸들고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루의 끝 들으면서 가니 더 좋네요. 좋은 노래 고마워요, 쫑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감사합니다. 많이 들어주시고요. 오늘 또 발매가 됐으니까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이 외에도 다른 곡들도 다 편곡 새로 하고 믹스 다시 하고 그러느라고 정말 저 고생 많이 했거든요. 진짜 잠도 못 자고 밤 새우고. 그래도 ― 살 많이 빠지고 육체적으로 힘들고 그랬는데도 ― 그게 작업하면서 즐거웠어요.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제가 알고 있고, 또 어떻게 변화할까 기대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그래서 더 마음에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요, 제가 전에도 얘기했죠? 우리 앨범이라고. 당신과 나의 앨범이니까 이건 저만의 앨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번 앨범에 정말 많은 부분을 했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정수는 여러분이 저에게 주셨으니 여러분의 앨범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당신과 나의 앨범을 함게 사랑하기로 합시다. 많이 들어주세요(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최근 들어 살이 급격히 찌는 바람에 헬스장 등록을 했습니다. 온몸이 근육통으로 아프지만 쫑디의 자작곡을 듣기 위해 버텼습니다. 라디오에서 몇 번 들었지만 이렇게 음원으로 들으니 신기하네요. 쫑디, 언제나 응원할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감사합니다. 많이 들어주시고요. 라디오에서만 틀어드렸잖아요? 다른 데 말고 푸른밤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음악들이 이제 또 세상에 나갔으니 많은 분들이 더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쫑디 노래 듣고 있는데요. 2시 34분 마지막에 SHINee 멤버들 목소리 맞나요? 듣다 보니 궁금해서요.」 아니요(웃음). 단 한 명도 없는데요(웃음). 전 멤버들하고 술 잘 안 마셔요. 제 친구들 목소리예요. 제 친구들(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오늘 하루는 진짜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었는데 푸른밤 쫑디의 노래들이 하루의 끝에서 절 토닥여주네요. 고마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그렇게 느껴주시면 감사하고요. 많이 찾아주시고 푸른밤으로 오셔서 또 위로받으시고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최근 들어 살이 급격히 찌는 바람에 헬스장 등록을 했습니다. 온몸이 근육통으로 아프지만 쫑디의 자작곡을 듣기 위해 버텼습니다. 라디오에서 몇 번 들었지만 이렇게 음원으로 들으니 신기하네요. 쫑디, 언제나 응원할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 이거 왜? 데자뷰인가? 읽었던 것 같지, 왜 이렇게? 어쨌든, 그래요. 감사합니다. 많이 찾아주시고 라디오 자주 오세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쫑디, 오늘 17일 제 생일인데 쫑디 앨범이 발매됐네요. 푸작그작이 앨범으로 나오길 엄청 기대했는데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고마워요, 쫑디. 오늘 하루 쫑디 덕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보내시고요, 그거면 저는 감사하죠, 사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재수생인데 수능이 얼마 안 남았어요. 나중에 쫑디 자작곡을 들으면 이때 생각이 나겠죠? 옛날 노래 들으면 옛 추억이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에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오늘 되게 제 앨범이랑 곡 얘기를 많이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웃음). 그만큼 또 많은 분들의 마음 속에 남아서 위로를 계속해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저는 음악가니까, 저는 가수니까 노래로서 해드리는 게 가장 좋겠죠? 감사합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6일



종현 트위터, 2015년 9월 17일



종현 트위터, 2015년 9월 18일


종현 “이제 첫 곡을 들어봐야 되는데 어떤 곡이죠?”

나인 “그렇죠. 오늘 첫 곡이 사실 '선선해졌어'에 가장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종현 “선선해졌어.”

나인 “그렇죠. 종현 씨가 또 앨범을 냈어요.”

종현 “나인 씨 말대로 제가 고른 노래를 타이틀 곡으로 했어요.”[각주:1]

나인 “그랬다면서요? 1번 곡이죠?”

종현 “네(웃음). 그렇습니다.”

나인 “타이틀 곡을 잘 정했다고 전 생각하지 못해요. 왜냐면 전 이 곡이 저는 너무너무 좋거든요.”

종현 “진짜요(웃음)? 아이구. 그래요(웃음)?”

나인 “이거가 내 스타일이야.”

종현 “아이, 그래? 그런 거야? 에이(쫑무룩). 나중에 나인 씨 말 들어야 되겠다. 다 들려주고.”

나인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의 끝을 훨씬 더 좋아하실 거예요. 왜냐면 가을이니까. 그러나 저만의 제 마음속의 타이틀 곡은 이 곡인 것 같아서 오늘 첫 곡으로 골라봤는데요. 다시 한 번 소개해 드릴게요. 종현 씨의 소품집이 새로 나왔습니다. 소품집에 있는 노래 중에서 이게 몇 번 트랙이더라? 7번 트랙이었던 것 같아요. 2시 34분이라는 곡입니다. 새벽이죠? 새벽 2시 34분.”

종현 “맞습니다. 푸른밤 끝나고 친구들 만나러 가면 도착하는 시간이 대충 그 정도가 돼서.”

나인 “세상에. 정말 늦긴 늦네요.”

종현 “234(이삼사)라고 부르죠. 제가 따로.”

나인 “네. 234(이삼사), 그래서 오늘 첫 곡으로 골라봤어요.”

종현 “아우 부끄러워.”

나인 “뭐가 부끄러워(웃음). 일단 들어봐요.”

종현 “저 말고 나인 씨가 선곡 소개해 주세요, 노래(웃음).”

나인 “그럴까요? 종현의 2시 34분입니다.”


종현 “종현의……, 부끄럽다(웃음). 나인 씨 다시 해주세요.”

나인 “종현의 2시 34분 들으셨습니다(웃음).”

종현 “그래요(웃음).”

나인 “왜, 왜 부끄러워요(웃음)?”

종현 “모르겠네요. 이건, 이 노래는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이, 이게 유난, 유독 더 그런 것 같아요(갑자기 더듬).”

나인 “아, 진짜요?”

종현 “이 노래가.”

나인 “막 이렇게 떠들고 이런 소리가 나서 그런 건가요?”

종현 “그런 것도 있고 저한테 좀, 100% 저의 이야기인 음악이라서.”

나인 “그런 것 같았어요.”

종현 “100% 저의 음악이기도 하고 그래서.”

나인 “지금 청취자분이 마지막에 나오는 술자리 소리들이 어떻게 녹음한 건지 궁금하다고 그러는데 어떻게 녹음한 거예요?”

종현 “다 같이 모여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제가 몰래 녹음기를 켰죠.”

나인 “아, 그런 것 같았어. 그래.”

종현 “테이블 위에 이렇게 딱 올리고 애들이 떠드는 걸 그냥 한 10분 정도 받았어요. 그리고 녹음실에 가서 이 부분 쓰고 비속어 쓴 거 잘라내고(웃음), 안 좋은 소리 들어간 거 잘라내고.”

나인 “아, 그럼 철저히 검증된 앰비언스(ambience)겠네요?”

종현 “그렇죠. 제가 다시 한 번 검증을 한 거죠.”

나인 “아, 정말. 물론 당연히 그랬겠지만 저는 실제로 거기만 약간 키워 가지고 대체 무슨 얘기를 한 건가(웃음).”

종현 “그래서 일부러 못 듣게 하려고. 아니, 휴대폰 녹음이 음질이 너무 좋더라고요.”

나인 “다 들리죠?”

종현 “제가 생각했던 그런 음질이 아니에요. 여러분, 무슨 사고가 생겼을 때는 무조건 휴대폰을 녹음기 켜십시오. 다 들어갑니다(웃음).”

나인 (웃음)

종현 “나는 이렇게 음질이 좋을 줄 몰랐어요. 그래서.”

나인 “나가면 안 되는 이야기들.”

종현 “그런 것들이 있어서 믹스할 때 음질을 떨어뜨려서 믹스를 따로 했어요.”

나인 “일부러?”

종현 “네.”

나인 “일부러 뭉뚱그려서 했구나.”

종현 “맞아요.”

나인 “그래서 잘 모르겠더라고요(아쉬움).”

종현 “그래서 '다들 나를 정말 좋아해주는구나?' 이 말은 정확히 들리는데(웃음). 이 말 한 친구 지금은 영국 가 있어요.”

나인 “오.”

종현 “왜요, 왜요?”

나인 “보고 싶겠어요.”

종현 “좀 있으면 온대요. 별로 그렇지도 않아요(웃음).”

나인 “그렇군요.”

종현 “막 놀리니까 '진짜 날 좋아해주는구나?' 그러는 거예요.”

나인 “아, 그런 거예요?”

종현 “비꼬는 말투로(웃음).”


나인 “그런데 이 노래 좋아요. 이 노래 진짜 타이틀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이 곡이 제가 생각하는 타이틀 곡이에요. 오늘 하루 종일 들으면서 힐링했어요.」 하셨습니다.”

종현 “그래요? 이번 앨범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저는.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한 번씩 이미 공개됐던 곡들이어서.”

나인 “푸른밤에서 공개가 되었던 거죠?”

종현 “그렇죠.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코너송들이 모여서 스페셜로 소품집이 나온 건데 저한테도 되게 의미 깊고 우리 가족분들에게도 의미가 깊은, 우리의 앨범이라고 제가 표현을 했었죠.”

나인 “오, 그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우리의 앨범. 참, 그런 표현을 쓸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것 같아요.”

종현 “느끼한가요?”

나인 “아니요. 좋아요.”

종현 “다행입니다.”


나인 “「종현 씨 라디오 처음 들으러 왔어요. 그런데 방금 나온 노래 신곡인가요? 지금까지 나온 솔로곡이랑 많이 다른 느낌이네요.」 하셨어요.”

종현 “그렇죠. 다를 수 있죠.”

나인 “이 분이 일단 지금까지 나온 솔로곡을 알아요.”

종현 “아, 아시는구나.”

나인 “보니까 다 알고.”

종현 “데자부를 아시는구나. 크레이지도 아시고.”

나인 “응. 다르죠. 저는 이 느낌도 되게 자연스럽게 좋은 것 같습니다.”

종현 “어찌 보면, 이렇게 말하면 되게 오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나인 “오만한 거 좋아. 어떻게요? 최대한 오만하게 해주세요(웃음)!”

종현 “온전히 저의 음악인 것 같아요. 소품집이.”

나인 “뭐가 오만해요. 겸손하죠.”

종현 “온전히 저의 음악으로만 가득 찬 게 소품집이 아닐까 싶고. 미니 앨범 냈었잖아요, 앞서서? 그건 온전히 저의 음악이라기보다는 어떠한 타협이 있었던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나인 “오, 그렇구나.”

종현 “네. 회사랑 같이 만드는 건데 그건 그렇게 해야죠.”

나인 “오, 재밌네요.”

종현 “타협을 하면서 만들어야죠.”

나인 “저는 이번 이 소품집이 거리감에 있어서 더 가까운 것 같아서 좋았어요. 데자부는 어떤, 정확히 얘기하면 캐릭터? 어떤 류의 아이콘? 그러나 이건 그냥 옆집 오빠 같고 그래서 훨씬……, 옆집 오빠는 아니네요. 옆집 동생이죠.”

종현 (폭소)

나인 “옆집 동생 같고 좋았어요(웃음).”

종현 “알겠습니다. 그래요, 그래요. 2시 34분 들어봤고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7일


“제가 얼마 전에 푸른밤에서 공개했던 곡을 모아서 소품집으로 발매했잖아요. 스페셜 앨범. 그거 진행을 하면서 진짜 스트링이 주는 감동이 얼마나 큰지 피부로 느꼈거든요. 녹음실에서. 그랬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많이 꽂혀 있는 상태예요, 지금. 그래서 현 편곡 들어간 곡들을 보면 계속해서 더 주의 깊게 듣고 그러는 편입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9일


“첫 곡으로 들으신 곡은 종현의 2시 34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아, 이 편곡된 버전은 처음 들려드리나요? 아, 나인 씨가 한 번 선곡을 하셨었구나. 그래요. 그래도 꽤 많이 틀어드린 곡이네요. 제 노래 중에서는. 친구들과 떠드는 소리도 들어가 있고. 이 노래만 들으면 이제 친구들한테 한 번씩 단체로 채팅하는 창에 얘기를 꼭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 지금 이 노래 듣고 있다. 니네 뭐하고 있냐? 어디서 뭐해?' 이런 식으로 갑자기 평소에 잘 안 묻던 안부도 묻게 되고. 그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어떠한 이야기할 거리가 생긴다는 거.”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5일



공식 보도 자료


3526×2252

Exective Producer

S.M.ENTERTAINTMENT Co., Ltd.

Producer

SOO-MAN LEE

All Songs Written & Produced by

???


Coming Soon

2015.09.17 00:00(KST)


SMTOWN, 2015년 9월 13일



SMTOWN, 2015년 9월 14일


샤이니 종현,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1’ 9월 17일 0시 전격 공개!

타이틀 곡 ‘하루의 끝’, 올 가을 대표 힐링송 등극 예고!


샤이니 종현(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을 9월 17일 발매한다. 


종현은 오는 17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총 9곡이 수록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1’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이번 앨범에는 종현이 DJ로 활약중인 MBC FM4U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프로젝트 코너 ‘푸른 밤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자작곡들을 새롭게 재편곡해 담아,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SM엔터테인먼트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첫 공연으로 오는 10월 2~4일, 8~11일, 16일~18일 총 12회에 걸쳐 펼쳐지는 종현의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을 앞두고 선보이는 만큼, 공연과 더불어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탁월한 가창력과 뛰어난 음악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하루의 끝’은 피아노 선율과 종현의 부드러운 보컬이 조화를 이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 발라드 곡으로, 퇴근길 지친 하루의 끝에 담담하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더해져 올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대표 힐링송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지난 13일 SMTOWN 공식 홈페이지(http://www.smtown.com/)에 의문의 앨범 크레딧 이미지가 게재돼 많은 궁금증을 일으킨 데 이어, 14일에는 그 주인공이 종현임을 알리는 타이틀 곡 ‘하루의 끝’ 뮤직비디오 프리뷰 영상이 SMTOWN 유튜브 채널(https://youtu.be/bxR1kz3gP30), 페이스북 SMTOWN 페이지 등을 통해 깜짝 공개돼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소품집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종현의 첫 소품집 ‘이야기 Op.1’은 오는 17일 발매된다. 


SMTOWN, 2015년 9월 14일



SMTOWN, 2015년 9월 15일


샤이니 종현, 16일 네이버 V 통해 ‘하루 끝의 LIVE’ 방송!

타이틀 곡 ‘하루의 끝’ 라이브 최초 공개!


9월 17일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을 발표하는 샤이니 종현(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네이버 V를 통해 신곡 라이브를 최초 공개한다.


종현은 첫 소품집 발매에 앞서 오는 16일 밤 10시,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의 SMTOWN 채널을 통해 ‘하루 끝의 LIVE’를 진행, 타이틀 곡 ‘하루의 끝’ 등 신곡 라이브 최초 공개를 비롯해 앨범 소개, 곡작업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 ‘하루의 끝’은 담담하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가사와 종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발라드 곡으로 올 가을 대표 힐링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번 방송에도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15일 0시 SMTOWN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SMTOWN 페이지 등을 통해 타이틀 곡 ‘하루의 끝’ 뮤직비디오의 두 번째 프리뷰 영상(https://youtu.be/u5Dd9fszDVM)을 추가 오픈,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아 17일 0시 공개되는 종현의 첫 소품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한편, 종현은 오는 10월 2일부터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를 개최, 전석 티켓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SMTOWN, 2015년 9월 15일


샤이니 종현 첫 소품집 ‘이야기 Op. 1’ 드디어 베일 벗는다!

음원-뮤직비디오 오늘 밤 12시 전격 공개!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자작곡 총 9곡 수록!


샤이니 종현(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종현은 오늘 밤 12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의 음원을 공개하며, 유튜브 SMTOWN 채널, 페이스북 SMTOWN 페이지 등을 통해 타이틀 곡 ‘하루의 끝’ 뮤직비디오도 동시 오픈,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올 가을 대표 힐링송을 예고하고 있는 타이틀 곡 ‘하루의 끝’을 비롯해 미디움 템포의 펑키한 그루브가 강조된 팝 곡 ‘U & I’, 신디사이저와 베이스, 기타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네오 소울 스타일 곡 ‘Like You’, 젖을수록 투명해지는 꽃 산하엽의 이미지를 노래로 표현한 발라드 ‘산하엽’, 종현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스탠다드 재즈곡 ‘Happy Birthday’도 수록되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첼로 연주가 인상적인 독특한 리듬의 발라드 ‘미안해’, 라디오 진행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새벽 시간의 이야기를 담은 ‘02:34’, 리드미컬하고 다이나믹한 R&B 트랙 ‘그래도 되지 않아?’, 옆에서 힘을 주는 친구의 위로가 담긴 ‘내일쯤’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9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음악 색깔로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종현은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늘(16일) 밤 10시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의 SMTOWN 채널을 통해 ‘하루 끝의 LIVE’ 방송을 진행, 신곡 라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한편, 종현의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은 오는 17일 오프라인에서도 발매된다. 


SMTOWN, 2015년 9월 16일



SMTOWN, 2015년 9월 16일



SMTOWN, 2015년 9월 17일


샤이니 종현, 신곡 ‘하루의 끝’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 화제!

첫 소품집 ‘이야기 Op. 1’ 가을 감성 적신다!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을 발매한 샤이니 종현(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타이틀 곡 ‘하루의 끝’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지난 17일 0시 SMTOWN 유튜브 채널(https://youtu.be/wGP-gfCWXYI) 등을 통해 공개된 종현의 신곡 ‘하루의 끝’ 뮤직비디오는 지친 하루의 끝에 누군가에게 사랑 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스토리로 풀어내, 보는 이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일본 도쿄에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출연해 눈길을 끌며 헤어진 남녀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분할화면(split screen)기법을 이용해 두 사람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표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가 음악과 잘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종현은 뮤직비디오와 공개와 더불어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의 전곡 음원을 오픈, 올 가을 대표 힐링송을 예고하고 있는 타이틀 곡 ‘하루의 끝’을 비롯한 수록곡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종현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 앨범에는 종현이 MBC FM4U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프로젝트 코너 ‘푸른 밤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자작곡들을 새롭게 재편곡한 총 9곡이 담겨있으며, 종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이 다채로운 음악과 조화를 이뤄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종현의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은 금일 오프라인에서도 발매됐다. 


SMTOWN, 2015년 9월 17일


샤이니 종현, 게릴라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로 가을 감성 적신다!

-서울 일대에서 깜짝 공연 선사! 화제 예감!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을 발표한 샤이니 종현(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가을 감성 공략에 나선다. 


종현은 18-19일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게릴라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를 펼칠 계획이어서, 팬들은 물론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종현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에 수록된 신곡 ‘하루의 끝’, ‘U & I’ 등의 라이브를 선사하며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어서, 탁월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보컬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이벤트는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포문을 여는 종현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에 앞서 종현의 라이브를 만날 수 있는 만큼, 이번 소품집은 물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는 콘서트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현의 신곡 ‘하루의 끝’은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라는 가사처럼 긴 하루 끝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종현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아, 올 가을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힐링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종현은 오는 10월 2~4일, 8~11일, 16일~18일 총 12회에 걸쳐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펼쳐지는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SMTOWN, 2015년 9월 18일


샤이니 종현 게릴라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 화제!

-종현이 선사한 가을 힐링 타임! 감미로운 라이브에 시민들 완벽 매료!


샤이니 종현(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깜짝 라이브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가 성황리에 펼쳐져 화제다. 


종현은 지난 18-19일 이틀간 홍대, 대학로 등 서울 일대에서 총 3회에 걸쳐 게릴라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를 펼쳤으며, 이번 공연은 깜짝 이벤트였음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 뜨거운 호응을 보내 종현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종현은 '하루의 끝',' U&I' 등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에 수록된 신곡과 '데자-부’, '시간이 늦었어' 등 기존 솔로 앨범 수록곡 등 다채로운 음악을 감미로운 보컬로 선보여 보는 이들을 완벽 매료시켰음은 물론, 한 주의 끝에서 종현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힐링 타임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첫 소품집 타이틀 곡 ‘하루의 끝’은 퇴근길 지친 하루의 끝에 담담하고 다정하게 위로를 전하는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벤트 현장에 모인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올 가을 힐링송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더불어 지난 17일 발매된 종현의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에는 종현이 MBC FM4U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프로젝트 코너 ‘푸른 밤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자작곡들을 새롭게 재편곡한 총 9곡이 담겨,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음악 세계를 만나기에 충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종현은 오는 10월 2~4일, 8~11일, 16일~18일 총 12회에 걸쳐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를 개최한다.


SMTOWN, 2015년 9월 20일



뮤직비디오


신주쿠 거리 한복판...ㅜㅜ

오진석 Oh JinSeok(@js_js95)님이 게시한 사진님,


뮤직비디오 FD 오진석 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4일



뮤직비디오 감독 심형준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4일



뮤직비디오 주인공 최유화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4일



뮤직비디오 감독 심형준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5일


모두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종현 #하루의끝 공개

오진석 Oh JinSeok(@js_js95)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뮤직비디오 FD 오진석 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7일



뮤직비디오 감독 심형준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7일



뮤직비디오 주인공 최유화 트위터, 2015년 9월 17일



뮤직비디오 주인공 오타니 료헤이 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8일



대화 속 cato.junshim는 심형준, ryo.vbps는 료헤이, choiyuhwa 최유화


뮤직비디오 감독 심형준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9일


참여 스태프


#종현 TONIGHT #jonghyun#소품집 #SMent

ΗΞUKTVΞ (흑태)(@heuktae)님이 게시한 사진님,


흑태 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7일



미디어



iMBC, 2015년 9월 28일

  1. 종현 “나인 씨는 대중을 대할 때 예상하실 수 있어요?”
    나인 “저는 전혀 몰라요. 정말 못하죠.”
    종현 “정말 못하겠어요?”
    나인 “네.”
    종현 “저도 아예 못하거든요.”
    나인 “그러면 타이틀 곡 고를 때 전혀 관여를 안 하세요?”
    종현 “저는 심지어 제 솔로 나왔을 때 전혀 관여를 안 했어요.”
    나인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사실 있었잖아요. 이 노래가…….”
    종현 “그냥 데자부만 무조건 선공개로 하면 된다 그랬어요.”
    나인 “아.”
    종현 “왜냐면 데자부가 잘될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가 아니라 데자부가 나의 색인 음악이니 나의 색인 음악을 먼저 들려주는 게, 첫 솔로의 첫 선행 싱글로 보여주는 건 선공개는 내가 쓴 노래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나인 “아, 의미로서 그렇게 간 거구나? 그러면 평소에 그냥 자기 솔로 말고도 여러 가지로 그냥 이 곡이 타이틀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타이틀 곡이 된 곡이 있어요?”
    종현 “아니요, 딱히.”
    나인 “아, 그러니까. 감이 없는 거죠.”
    종현 “다음 건 무조건 내가 고를 거야 ㅎㅅ"ㅎ!”
    나인 (웃음)
    종현 “나인 씨, 다음에 나오는 곡 나인 씨 꼭 보세요!”
    나인 “감이 없는 거야(웃음).”
    종현 “다음에 나오는 건 무조건 내가 고른 타이틀 곡으로 할 거예요.”
    나인 “그건 SM에서 허락하지 않습니다(웃음).”
    종현 “내가 쓴 거, 내가 쓰고 내가 쓴 가사에 내가 고른 타이틀로 할 거예요(웃음)? 다음에 나오는 거 기대하세요.”
    나인 “알겠어요(웃음).”
    종현 “나인 씨 때문에라도 그렇게 한다.”
    나인 “한번 해 봐봐. 한번(웃음)!”
    종현 “알겠어요. 쪼끔만 기다려요, 쪼끔만!”
    2015년 09월 10일 푸른밤 [본문으로]

샤이니 ‘Chocolate 초콜릿’: 공동작사 김종현 (인터뷰 모음)

Chocolate

(SHINee The 4th Album Repackage "MARRIED TO THE MUSIC")

Lyrics by 얀키/김종현

Composed & Arranged by Andreas Oberg/Simon Janlöv


Released 2015.08.03.




샤이니 멤버들의 풍성한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펑키한 미디움 템포의 R&B 곡으로 캐치한 베이스 라인과 비트, 모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멤버 종현이 힙합 아티스트 얀키와 함께 작업한 가사에는 매력적인 여성을 향한 사랑 이야기를 달콤한 초콜릿에 비유해 감각적으로 담아 듣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 종현이 힙합 아티스트 얀키와 함께 작사한 미디움 템포의 R&B 트랙 ‘Chocolate’은 매력적인 여성을 향한 사랑 이야기를 달콤한 초콜릿에 비유한 가사가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SMTOWN, 2015년 7월 30일



얀키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7월 31일


#shinee #샤이니 #chocolate #쵸콜렛 #yankie #얀키 #lyric with #종현🎧🎤👍🏻

yankie1999(@yankie1999)님이 게시한 사진님,


얀키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8월 3일


고영배 “노래 하나 들어요? Chocolate 같은 거?”

종현 “무슨(웃음)! 아이, 왜 그래요.”

고영배 “아니, 그런데 진짜로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형은 들어보셨어요?”

커피소년 “네.”

고영배 “Chocolate 진짜 너무 좋더라고.”

커피소년 “너무 좋아요. 종현 씨가 쓴 곡이죠?”

고영배 “가사, 가사. 가사를…”

종현 “그 노래도 가사가 기가 막혀요.”

고영배 (폭소)

종현 “난 너만의 파티셰.”

고영배 “으아.”

커피소년 “와.”

종현 “지루한 클리셰 버리고 솔직하게.”

고영배 “펀치라인~”

종현 “Yeah, Baby(웃음).”

고영배 “아, 그 그 음이 어떻게 되지? 어려워어려워어려워 하는 거.”

종현 “응 ?ㅅ?”

고영배 “……어려? 이거 기억 안 나죠, 지금?”

종현 “나나난나나나딴따단~ 딴따단 딴따단~♪”

고영배 “응!”

종현 “너에게 중독될까 두려워 두려워 두려워~♪”

고영배 “아, '두려워'구나!”

종현 “두려워~♪ 어지러워~♪도 있어요.”

고영배 “가물가물하니까 듣고 오자!”

종현 “안 돼요!”

고영배 (웃음)

종현 “왜 그러시는 건지(웃음). 어쨌든, 이번주에 (이미) 들었기 때문에.”

고영배 “너무 좋던데?”

종현 “나중에 스트리밍으로 함께해 주시고요.”

고영배 (폭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8월 4일


종현 “다음 곡으로 한번 넘어가 보죠.”

나인 “두 번째 곡은 정말 드라이브 뮤직으로 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종현 “아, 이 곡. 네네.”

나인 “이번 두 번째 곡은 첫 번째 곡보다는 약간 사운드가 무거워요. 무거우면서 신 나는 곡. 이 분들은 사운드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종현 “집착하는.”

나인 “맞아요?”

종현 “네.”

나인 “되게 사운드에 공을 들이는 친구들이라서 차 안에서 들으면 거의 스피커가 터지지 않을까(웃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종현 “(웃음) 네네.”

나인 “SHINee가 얼마 전에 리패키지 앨범을 냈는데요, 그중에서 타이틀곡 말고 저는 다른 곡을 골라봤어요. Chocolate이라는 곡입니다.”

종현 “네. 이 곡 그루비하죠.”

나인 “이 곡이 전 좋은 게 다섯 명의 멤버들의 재밌는 요소들이 있어요.”

종현 “음, 뭐죠뭐죠?”

나인 “중간에 그거 좋더라고요. Oh, My God 그러는 거(웃음). 들으시면 아실 거예요, 중간에. 누가 한 거예요, 그거?”

종현 “저도 지금 들어봐야 알 것 같아요.”

나인 “아, 진짜?”

종현 “민호 군 아니면 Key 군일 거예요.”

나인 “너무 좋아요. 그 부분.”

종현 “들어보겠습니다. SHINee의 Chocolate.”


종현 “SHINee의 Chocolate 듣고 오셨습니다. 노래 들으시면서 이 곡에 대한 비화라든지 그런 것들을 좀 나눴잖아요.”

나인 “그렇죠.”

종현 “이 곡은 참 재밌는 곡이었어요.”

나인 “응. 재밌어요.”

종현 “「1절은 민호, 2절은 Key 아니에요?」라고 이렇게. 'Oh, My God' 이 부분을 얘기해 주신 것 같네요(웃음). 또 이런 부분은 Key 군과 민호 군이 적절하게 나눠서 잘 하죠.”

나인 “오, 그런데 다른 사람인지는 몰랐어요. 1절 2절이. 크, 역시.”

종현 “디테일해.”

나인 “귀신이다, 귀신. 진짜 대단하다.”

종현 “「저는 초콜릿 가사 중에 '너만의 파티셰 지루한 클리셰 버리고 솔직하게' 이 펀치라인이 좋더라고요.」”

나인 “이 라임 좋아하시는구나.”

종현 “「곱씹으면서 들으면 더 리듬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역시 나인 언니 배우신 분, 선곡 좋네요.」”

나인 (웃음)

종현 “그 가사 제가 썼습니다(웃음). 자랑해(웃음).”

나인 “그랬구나!”

종현 “가사도 제가 같이 참여를 해서. 사실 저는 큰 걸 하지 않았어요. 이 초콜릿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가사에 좀 더 달콤함이라든지 미각적인 감각들을 더 많이 표현해서 ― 초콜릿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그런 콘셉트를 갖고 오고 ― 이런 verse 부분의 어느 정도만, 후렴구의 어느 정도만 했지 전체적으로는 얀키 씨가 거의 다 썼죠.”

나인 “아, 그렇구나.”

종현 “이런 식으로 작사도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하죠.”

나인 “그렇죠, 그렇죠.”

종현 “우리 회사는 참 재밌는 회사예요. 갑자기(웃음) 가사를 갖고 오더니 저한테, '종현아. 이걸 좀 어떻게 수정해 볼 수 있겠니?' 그래서 '왜요?ㅅ? 지금 엄청 좋은데, 이 가사?' '아, 진짜 좋지만……' 이러면서(웃음). 그래서 그렇게 같이 작업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인 “이 노래 어쨌든 전 되게 재밌는 것 같아요.”

종현 “이 노래가 Dirty Loops의 보컬(Jonah Nilsson)이 또 톱라이너로[각주:1] 참여해서.”

나인 “크. Dirty Loops.”

종현 “나인 씨도 되게 좋아하잖아요.”

나인 “너무 좋아하잖아요.”

종현 “Dirty Loops 저 완전 팬인데.[각주:2]

나인 “대박, 대박.”

종현 “이 노래 가이드에 나오는 애드립을 제가 똑같이 하려고(웃음), 똑같이 하려고 진짜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나인 “너무, 진짜 음역대가 너무 넓고 화려하잖아요. Dirty Loops도. 그래서 제가 좋아했구나, 이 노래를. 이 노래 좋아요.”

종현 “그런 감각(??)이 있습니다.”

나인 “게다가 세 남자, 노래하는 세 남자가 다 목소리 톤이 다르잖아요. 그 재미가 있어요.”

종현 “그렇죠. 저희 팀은 그런 팀입니다. 다 다른 팀. 그게 매력인 팀인 것 같아요.”

나인 (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8월 6일

  1. top-liner. 주요 멜로디를 만드는 사람. 데모 버전의 가이드 보컬도 겸하는 경우가 많다. [본문으로]
  2. 푸른밤에서도 Dirty Loops를 좋아하는 밴드로 꼽으며 2014년 11월 15일에 Hit Me를, 2015년 6월 15일에 Sayonara Love를 본인의 추천곡으로 선곡한 바 있다. 2015년 4월 9일에는 나인이 Dirty Loops의 Wake Me Up을 선곡해 와 이들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자세한 건 여기를 참고. 각주까지! [본문으로]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Ⅰ: 작사/작곡/노래 김종현 (가사와 관련 정보 & 인터뷰 모음)

Contents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종현이 푸른밤 청취자들의 사연을 노래로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 종현이 DJ를 시작하면서 제작진에게 제안한 코너로서 단발성 특집이 아닌 '푸른밤 종현입니다'의 비정기적인 정규 코너, 혹은 거의 정기적인 비정규 코너. 제목은 푸른밤 작사지만 사연을 바탕으로 종현이 작사하고 작곡하고 노래한다. 시즌 4까지 총 아홉 곡을 발표했고 그중 한 곡은 청취자의 사연이 아니라 '청취자의 사연' 자체를 주제로 한 코너 테마송 U&I. 2015년 9월 17일 시즌 4까지 발표된 곡을을 재편곡하여 소품집 <이야기 Op.1>으로 정식 음반과 음원 발표. 타이틀곡은 하루의 끝. 시즌 5부터는 여기.




Like You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1 No.1)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각주:1]


Released 2014.07.08.




싱겁지 않게 너무 무겁지 않게

But 가볍지 않게 너무 느끼하지도 않게

날 대하는 게 장난인지 진심인지 (Oh God) 

분간이 안 돼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몰라)


혼자 고민해도 답은 없잖아 (네 맘이 어떤지) 

날 어떻게 느낄지 궁금해져가 

Oh 너 같은 여자 너 같은 여자 말만 들었지만 


Like You (Like You) Like you (Like You) 너 같은 여자

Like you (I Love) Like you (Girl)

넌 짐작이 안 돼 네 맘 예상이 안 돼 (Like You, Girl)

이야기만 들었지 눈앞에 나타날 줄은 몰랐지 Yeah


Like You (Like You) Like you (Like You)

Like You (Like You) Like you (Uh)


손을 잡아봐? (아직 일러) 궁금한 게 너무 많아 

진짜를 궁금해 하는데 넌 자꾸만 웃기만 해

Oh Girl 너도 웃으면 난 어떻게 하라는 걸까 

이건 무슨 의미일까


혼자 고민해도 답은 없잖아

날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해져 Tell Me

Oh 너 같은 여자 너 같은 여자 말만 들었지만

 

Like You (Like You) Like You (Like You) 너 같은 여자

Like You (I Love) Like You (Girl)

넌 짐작이 안 돼 네 맘 예상이 안 돼 (Like You, Girl)

이야기만 들었지 눈앞에 나타날 줄은 몰랐지 Yeah


안달이 나네 널 더 알고 싶어져 (더 더 더 더)

너의 그 맘에 누가 들었는지 난

(간질거려) 네 옆자리가 누군지 나는 몰라도

나를 받아줘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Like You (Like You) Like You (Like You) 너 같은 여자

Like You (I Love) Like You (Girl)

넌 짐작이 안 돼 네 맘 예상이 안 돼 (Like You, Girl)

이야기만 들었지 눈앞에 나타날 줄은 몰랐지





미안해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1 No.2)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Released 2014.07.10.




잠깐 기억 속에 우릴 바라봐

너와 나 우리 둘 좋은 기억 속

웃고 있어 울고 있어

참 많은 모습들 함께 있어


네겐 대체 어땠던 기억들이 남아있는지

정말 내가 그리 너에게 무심했던 건지

묻고 싶어 알고 싶어

정말 나만 좋은 추억으로 남았는지


항상 혼자인 기분이야

내게 말했던 그 이야기들

그저 투정이라 믿었었어 난

항상 나와 같은 맘이라 믿었어


너와 같은 길을 걷고 너와 같은 맘을 하고

내 착각 속에 내 머릿속에 행복한 네 모습은


내가 나빴었지 내가 못됐었지

끝까지 이기적인 방법으로 난

내가 못됐었지 넌 아직 힘들지

끝까지 나 혼자만 행복한 추억


가지마 떠나지마

잊혀진 기억 속에 넌

가지마 제발 날 떠나지마

알잖아 이대로 쓰러질 거야


넌 아직 힘들지 참 내가 못났지

미안 참 미안해

너 많이 힘들지 나만 괜찮은지

이리도 무책임한 사과할게


미안해 미안해 이제 난 괜찮아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내가 미안해


미안해




U&I (유앤아이)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1 No.3)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Released 2014.07.11.




OK, Go


You, You and I

Oh 너와 난 떨어질 수 없어

You, (You you) You and I

나 항상 너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 (OK)


나 많이 지쳤어 또 많이 힘들어

한숨 한 번 쉬기 힘든 날이야

넌 오늘 어땠어? 웃는 모습 기분 좋아보여 보기 좋아

네 이야기 들려줄래


You, You and I

Oh 너와 난 떨어질 수 없어

You, (You you) You and I

나 항상 너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 (Yeah)


힘든 일이든 좋은 일이든

자랑거리든 무슨 이야기든

네 이야기 좀 해줘 항상 나만 말했잖아

거창할 거 없어 소소한

어디 거기 맛집 후기나

그런 것도 좋아 그런 게 특별하잖아


헤어졌어 나 잘렸어

눈물 참느라 지쳤잖아

그냥 이야기라도 좀 해봐

네 어깨 위 그 무거운 일들을

잠깐 내려놔봐 내가 들어줄게


You, You and I

Oh 너와 난 떨어질 수 없어

You, (You you) You and I

나 항상 너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어 (Yeah)





하루의 끝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2 No.1)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Released 2014.11.10.




손을 뻗어줘 내 목을 감싸줘

좀 더 아래 내 어깰 주물러줘

지쳐버린 하루 끝 이미 해가 떴어도

난 이제야 눈을 감으니


남들보다 늦게 문을 닫는 나의 하루에

장난스럽게 귓볼을 간지럽히며

하루 종일 다른 세상에 있었어도 우린

항상 하루 끝은 함께하니까


너의 그 작은 어깨가 너의 그 작은 두 손이

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네게도 내 어깨가 뭉뚝한 나의 두 손이

지친 너의 하루 끝 포근한 위로가 되기를

자연스레 너와 숨을 맞추고파


빈틈없이 널 감싸안는 욕조 속 물처럼

따뜻하게 또 하나도 빈틈없게

서툰 실수가 가득했던 창피한 내 하루 끝엔

너란 자랑거리 날 기다리니


너의 그 작은 어깨가 너의 그 작은 두 손이

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네게도 내 어깨가 뭉뚝한 나의 두 손이

지친 너의 하루 끝 포근한 위로가 되기를

자연스레 너와 숨을 맞추고파


맘껏 울 수도 또 맘껏 웃을 수도 없는

지친 하루의 끝 그래도 그대 옆이면

어린아이처럼 칭얼대다 숨넘어가듯 웃다

나도 어색해진 나를 만나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

_M#]





Happy Birthday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2 No.2)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Released 2014.11.12.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생일 축하해 이 말밖엔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네가 태어난 게 내겐 마냥 축복인 거지


오, 이 밤에 내 목소리를 듣는 게

전부인 선물이지만 줄 게 이것뿐이야 난

어지러운 이 세상에 내가 숨쉰 이유 It's You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생일 축하해 이 말밖엔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네가 태어난 게 내겐 마냥 축복인 거지


Happy Birthday to You (You)

행복하길 바라

Happy Birthday to You





내일쯤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3 No.1)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Released 2015.04.07.




내일쯤 힘내면 돼 아니 너 모레쯤이라도 돼

한 달쯤 너 우울우울해도 난 여기 서 있을 거야


(우리가) 살면서 매일 신날 수는 없잖아?

(우리가) 평생을 눈물 흘릴 것도 아니잖아?

(괜찮아 괜찮아) 하루쯤 모두 제쳐두고 쉬어도 돼


내일쯤 힘내면 돼 아니 너 모레쯤이라도 좋아

한 달쯤 너 우울우울해도 난 여기 서 있을 거야


가끔은 왜 나만 못났지 또 왜 나만 안 되지

씁쓸하다 못해 쓰라릴 정도로

(답답할 때) 그럴 땐 (막막할 때)

한 번쯤 보내주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아


(우리가) 살면서 매일 신날 수는 없잖아?

(우리가) 평생을 눈물 흘릴 것도 아니잖아?

(괜찮아 괜찮아) 하루쯤 모두 제쳐두고 쉬어도 돼


내일쯤 힘내면 돼 아니 너 모레쯤이라도 좋아

한 달쯤 너 우울우울해도 난 여기 서 있을 거야


(우리가) 살면서 매일 신날 수는 없잖아?

(우리가) 평생을 눈물 흘릴 것도 아니잖아?

(괜찮아 괜찮아) 하루쯤 모두 제쳐두고 쉬어도 돼


내일쯤 힘내면 돼 아니 넌 모레쯤이라도 좋아

한 달쯤 너 우울우울해도 난 여기 서 있을 거야

너 우울우울해도 난 여기 서 있을 거야





산하엽(山荷葉)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3 No.2)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Released 2015.04.10.




넌 젖을수록 투명해지는 꽃

우리 사이 흰 꽃잎이 후회로 촉촉해져 가

투명하지만 사라지진 않아

보이지 않을 땐 아프지라도 않던데


알고도 잡지 못하는 게

찢어질 듯 죽을 듯 아프구나

눈물에 흠뻑 젖어버리니

뻔한 내 잘못은 이젠 안 보여


아 바람에 흩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젖어가는구나


코앞의 꽃잎아 넌 날 속인 진한 향기를 품고 

그댈 찾을 수 없도록

영원의 방에 날 가두고 

간사하게 새하얗게 웃고 있구나 


아 바람에 흩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젖어가는구나


시간이 지나 흰 꽃잎들도 

투명해진 기억 없이 시들어가겠지


아 슬픔에 흩날리는구나

아 눈물에 젖어가는구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시간이 지나





02:34 (2시 34분)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4 No.1)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흑태


Released 2015.07.08.




(전화 Talking)


정신 차려봐 우리 다 모일 기회 잘 없잖아

야 이야기 좀 들어봐 그때는 이유 없이 다 웃겼잖아

난 바빠서 또 달라서 핑계 대며 많이 소홀했는데

이제 보니 같이 있으면 그저 애들이구나


생각도 못하게 바빠 지쳤을 텐데

다들 (다들) 그때처럼 투덜거려도 다 나왔구나


(넌 뭐하고 지내 또 어떻게 지내)

안부는 이따가 묻고 지금은 옛날 얘기나 해줘 그게 언제야

(했던 얘길 또 해 만날 때마다 해)

듣고 한바탕 또 웃고 술잔을 채우고 들어 짠


언제든 OK 조금씩 올라오네 취기

괜찮아 OK 조금씩 기억나네 치기

어렸던 때 아무것도 몰랐던 때 너와 나

함께할 때 그때 기억나네 오늘


너무 따르진 마 잔 넘쳐 흐른다 좋다고 넘기다 오늘 기억 못한다

이것도 몇 년이 지나면 다 추억이 될 텐데 이깟 알코올에 지워지면 어째

못 버티면 말해 Cool하게 집에 갈 때 말해 Call하게

아니 남자 잡긴 또 처음이네 아직 집에 가지마 우릴 기다리잖아

대학로 출석하듯 간 대명거리 앞 담 넘어 들어갔던 놀이터 학교 옥상

어디부터 갈까 어때 투어할까 낙산부터 쭉 훑어 야경 구경할까

거린 똑같은데 가겐 다 바뀌었네 우린 똑같은데 세상 다 바뀌었네

장소가 어디든 담소가 멈추질 않고 실소가 새어나와 현실은 잠시 접어둬


언제든 OK 조금씩 올라오네 취기

괜찮아 OK 조금씩 기억나네 치기

어렸던 때 아무것도 몰랐던 때 너와 나

함께할 때 그때 기억나네 오늘


엄청 오글오글거리지만 그게 다 우리 추억이잖아

생각하면 참 바보 같지만 그게 다 우리 추억이잖아


엄청 오글오글거리지만 그게 다 우리 추억이잖아

생각하면 참 바보 같지만 그게 다 우리 추억이잖아





그래도 되지 않아?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Se.4 No.2)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흑태


Released 2015.07.13.




Umm Yeah Come on

Just do it, do it Come with me

내 손 잡아줘 Come on


오늘 바지가 왠지 많이 짧지 않아?

그래도 밤엔 아직 조금 춥지 않아?

뭐 그게 싫다는 건 아니고 가리란 건 아니고

그냥 자꾸 눈이 가잖아


이 도로 위에 차도 하나 없잖아

우리 놀라고 다들 사라져 줬잖아

오늘은 네 맘 숨기지마 하고픈 대로 해

그래도 되지 않아?


Umm Girl you're so fine Umm Girl you're so nice

Umm Girl you're so fine Umm Girl you're so nice


하 눈 돌리지마 뭐가 어색한 건데

손이 닿는 게 전부 다 네 건데

뭘 망설이는지 꽉 안아도 아쉬울 이 시간에

가네 가네 뭐든 간에

우리 눈치 살피느라 보낸 시간이

아까워 난 슬슬 입 맞출게

그래도 되지 않아?


Umm Girl you're so fine Umm Girl you're so nice

Umm Girl you're so fine Umm Girl you're so nice


좀 바보 같대도 어쩔 수 없는 걸 알잖아

콧노래가 나와 뚜루뚜뚜 따랏따따

이제 말해줘 다 알면서 눈 둥글게 뜨지마

Baby 정확하게 말을 해줘요


가네 가네 이 시간에

우리 눈치 살피느라 보낸 시간이

아까워 난 아까워 난 Baby


Umm Girl you're so fine Umm Girl you're so nice

Umm Girl you're so fine Umm Girl you're so nice






인터뷰


김철영 PD “종현은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컸으며, 대중과 자신의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해 큰 인상을 남겼다. 그를 DJ로 결정하고 나서 든 가장 큰 고민은 <푸른 밤>이라는 브랜드에 사실은 잘 어울릴 것이라는 제작진의 확신을 기존 <푸른 밤>의 오랜 식구들에게 어떻게 보여주는 가였다. 그의 빼어난 작곡실력을 이용해 청취자들에게 노래를 일일이 만들어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실은 조만간 이런 특집을 한 번 할 까 생각 중이긴 하다)”


김철영 PD, 2014년 4월 15일


“「PD님 인터뷰 본 적 있어요. 쫑디의 자작곡 특집 같은 거 생각하고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정말 구체적 계획이 있으신가요?」 하셨습니다. 이건 또 우리 제작진과(웃음) 제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죠. 제가 혼자 곡을 다 쓰고 가사를 다 쓸까요(웃음)? 다음 질문 넘어가야지!”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5월 17일


더 라디오 리더 공약


종현 “안녕하세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DJ로서 107일 가까이 되고 있는데요. 또 오픈 스튜디오로 여러분을 찾아뵈니까 즐겁네요. 더 라디오에서 저는 사실 ― 라디오라는 매체가 뭡니까 ― 음악과 또 여러분이 함께하는 매체니까 저는 음악적으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풀어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노래를 쓴다든가 혹은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노래를 준비해 본다거나 아니면 선곡을 해서 틀어준다거나 그런 코너가 매주 되지는 못하더라도 특집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저는 곡을 쓰니까요. 제가 쓴 곡들로 채운 특집 방송을 준비해 볼 수 있다는 거죠. 제가 만약 리더가 된다면요(강조). 그랬을 경우, 고영배 씨도 곡을 쓰잖아요?”

고영배 “네.”

종현 “써와야 돼요. 그리고 김형태 씨도 곡을 쓰죠?”

김형태 “네.”

종현 “써와야 돼요.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음원 사이트에서는 들을 수 없는 그런 노래들…”

~연설 시간 끝~

김형태 “제가 봤을 때는……형님, 저희 일단은.”

고영배 “최악인데?”

김형태 “네.”

고영배 “매주 곡을 써오라고(웃음)?”

종현 “$%&^%*…………[먼 소리로] DJ, DJ 마이크를 끄면 어떡해요(웃음)!”

고영배 “내렸어(폭소)?”

종현 “[마이크 돌아옴] 저기요.”

고영배 “DJ 마이크를 내렸어(폭소)!”

종현 “저기요, DJ 마이크를 내리면 안 돼요. 깜짝 놀랐네(웃음). 그러니까 제 말은요, 음악가니까 매주 쓰지 못하더라도 특집으로 쓸 수 있다는 거죠.”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5월 20일


“「핫했던 리더 투표가 끝나고 앞으로 쫑디가 그 공약을 어떻게 실천해갈지 기대됩니다. 자작곡 기대할게요.」 하셨습니다. 이게요, 또 제가 노래를 쓴다고 다 푸른밤에 어울리는 노래가 나오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사연이 있어야 또 곡이 완성이 되는 거니까 여러분들도 재밌는 사연들, 사연 있는 이야기들 많이 보내주십시오, 푸른밤으로. 그중에서 그 이야기들을 주제로 제가 곡을 쓰는 거니까요. 세세한 계획이 생기는 순간 홈페이지에 정확한 일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5월 21일


“한 가지 전해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제가 더 라디오에서 걸었던 공약, 기억하시죠? 드디어 그 공약을 지킬 준비가 돼서요. 푸른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코너죠,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여러분이 사연을 보내주시면요, 그 사연 가지고 제가 노래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있으면 더 좋고요, 꼭 들어갔으면 하는 가사도 보내주시면 넣어서 곡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지런히 작업해서 7월에 푸른밤에서만 공개를 하니까요. 기대해 주시고요.”


“「평범하게 살아서 사연 보낼 게 있을지」라고 보내주셨는데요. 제가 곡을 하나 이미 써놓은 게 있어요. 하나 써놓은 게 있는데 이건 이 코너에 관련되어 있는 가사로 ― 여러분의 사연을 주제로 쓰는 노래가 아니라 ― 제가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넣은 가사인데요. 그런 게 특별한 겁니다. 일상 이야기들이 특별한 이야기예요. 여러분한테 그냥 '어디 맛집 갔어요' '나 오늘 뭐 했어요' '나 오늘 헤어졌어요' '나 회사에서 안 좋인 일 있었어요'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저한테는 상당히 특별한 이야기가 될 수 있어요. 「사연들을 모아서 한 곡으로 담아내는 건가요? 아니면 한 사연으로 곡을 쓰시는 건가요?」 일단 지금 생각하고 있고 제가 계획하고 있는 건 한 사연에 한 곡을 해드리는 거고요. 또 진행을 하다 보면 여러 사연에 어울리는 곡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한 사연에 한 곡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1&2, 2014년 6월 12일


“그리고 푸른밤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있죠?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참여 많이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노래 한 곡 노래 녹음하고 왔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6월 26일


“「푸른밤 작사 그 코너요, 사연 진짜 뭘 쓸까 하다가 겨우 생각해서 게시판에 올렸는데 '에이.' 하면서 지웠어요. 그냥 냅둘걸. 왜 지웠을까요?」 하셨습니다. 그런 게 있죠, 왠지 ― 물론 잠가 두셨을 텐데, 글 올리시면서도. 열람이 가능한 건 어차피 제작진 여러분들과 저뿐이었을 텐데 ― 부끄러운 거. 뭔가 부끄럽고 혹시나 이게 뽑혀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게 되면 어떡히나 이런 걱정도 있었을 수도 있고. 익숙지 않아서 그런 생각이 드셔 가지고 지웠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차피 이 코너는 계속해서 꾸준히 진행을 할 거니까요, 정기적이지는 못하더라도. 그때 다시 한 번 올려주십시오. 익숙해지게 저희 푸른밤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코너에도 글을 몇 번 올려주시고 그렇게 준비를 하시다가 또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코너에 다시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사연, 또 제가 생각하는 곡들과 잘 맞는 뉘앙스의 글이면 푸른밤 가족분들과도 함께할 수 있으니까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6월 30일


“「궁금한 게 있는데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이제 끝난 건가요?」 하셨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끝났고요. 또 준비해서 언젠가 찾아봬야죠. 정확히 언제라고는 지금은 말씀드리기가 조금 힘들지만 제가 DJ로 있는 한 계속해서 진행되는 이벤트니까 생각해 두시고요(웃음). 꼭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이벤트 기간에 보내주시는 사연으로만 곡을 써드리는 게 아니고요 , 새 글이 등록되었습니다도 좋고 짧게 온 문자도 좋고 제가 본 것 중에서 이거 곡으로 쓰고 싶다고 생각되는 사연이 있으면 평소에도 작업을 할 수 있으니까 여러분들의 일상 이야기들 푸른밤에 자주자주 보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7월 14일


“「또 해 줄 거예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특집? 자꾸 이러면 고맙습니다. 별 볼일 없는 인생이지만 사연을 쥐어짜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해야죠. 이건 제가 푸른밤을 지키고 있는 한 계속해서 진행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특집이에요. 특집이라고 보기보다 코너라고 봐줬으면 좋겠어요. 비정규 코너(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8월 28일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전해 드릴 게 한 가지 있는데요. 제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본에서 전국 투어가 있습니다, 샤이니로. 그래서 푸른밤의 자리를 잠시 길게 비우게 됐습니다. 일단 너무 죄송하고요. 사실 이 투어가 1년 전부터 잡혀 있었던 건데, 푸른밤과 병행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힘들게 됐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요, 그래도 제가 mini나 문자로 여러분과 같은 청취자의 입장으로 계속해서 함께할 테니까 너그러움 부탁드리고요. 또 드릴 말씀이 하나 있어요. 저희가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같이 만들어 나가던 이벤트가 있잖아요? 그 코너를 제가 없는 기간 동안 게시판을 열어둘 테니까 거기에 이런저런 사연들 많이 보내주시면 제가 멀리서나마 노래 쓰고 여러분들을 위한 사연들을 읽어보면서 준비를 좀 해오겠습니다. 게시판 열어둘 테니까 많이 올려주시고요. 절 잊지 말아주세요. 죄송합니다(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9월 18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9월 30일


“「쫑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현재 진행 상황 좀 알려주세요. 또 무슨 노래 나올지 궁금해요.」 하셨습니다. 진행 상황. 지금 또 제가 일본에서 곡 작업을 해서 왔고요, 지금 또 이제 편곡이나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고 가사들도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들 많이 찾고 있고. 저번에는 사실 한 분 한 분 보내주신 사연들을 보면서 '이 분한테 맞는 건 어떤 곡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됐는데 이게 또 두 번째다 보니까 불특정 다수가 들어도 더욱더 공감할 수 있는 곡이 좋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 때문에 어느 분들이 들어도, 푸른밤을 함께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준비를 해보려고 했습니다. 좀 더 많은 청취자 분들에게 '아, 내 얘기 같아.'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사연도 또 많이많이 보내주시고요, 아직 가사는 결정된 게 아니니까. 여러분의 참여가 있어야 완성될 수 있는 코너니까 참여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10월 20일


“「푸른밤에 사연을 쓰고 싶은데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이라 올릴 사연이 없네요.」 아니요. 일상적인 사연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푸른밤은? 전에 노래 가사에도 제가 쓴 적 있는데, 그냥 일상적인 사연들을 보내주시는 게 더 특별해요. 왜냐면 그런 사연들은 잘 안 보내주시니까. '내 사연이 읽히겠어? 내 사연이 보이기나 하겠어?' 이런 마음에 쓰지 않고 그냥 접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은데요. 요즈음에 또 제가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코너 준비하느라 이것저것 모니터를 많이 하고 있어서 더 느끼는 건데 '내 게 채택되겠어? 내 게 읽히겠어?' 이런 마음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런 마음이 좀 안타까워요. 왜냐면 다 읽고 있고요.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이 궁금해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듣고 싶어서 제가 여쭤 보는 거니까 그냥 평범한 일상 이야기들도 많이 보내주십시오. 부탁드릴게요(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10월 25일


“「쫑디, 새로운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다음 주에 나오죠? 그 전에 지난번에 나온 종현의 미안해도 듣고 싶어요. 새로운 노래들이 나오더라도 처음 나온 노래도 잊지 말고 틀어줘요.」 하셨습니다. 당연하죠. 또 여러분들이 계속 찾아주시고 또 어울리는 사연들, 오늘 어울리는 날씨다, 어울리는 밤이다 싶을 때에는 선곡해서 들려드릴 테니까요. 푸른밤 함께 많이 찾아주십시오. 이 곡들은 또 푸른밤 가족분들을 위해서 함께 만든 곡들이니까 우리한테 더 의미가 있는 곡들이 아닐까 싶네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힌트 없나요? 언제 나올지 매일 설레어 하며 듣고 있답니다.」 하셨습니다. 다음 주. 다음 주입니다. 여러분, 다음 주고요. 제가 요즘에 녹음하느라 참 바빴어요. 크, 녹음을 하느라. 푸른밤에서 공개하는 노래들도 하고 이래저래 녹음을 하느라 많이 바빴는데, 저한테 에너지를 좀 주는 것 같아요. 역시 저는 음악을 해야 많이 회복을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행운이죠. 큰 복이고요. 이게 또 제 업이라는 게 감사하네요. 여러분한테도 이런 마음들을 표현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코너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여러분들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또 제가 열심히 곡을 쓸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다음 주입니다, 여러분.”


푸른밤 종현입니다 1&2, 2014년 11월 6일


“「혹시 오늘 종현 DJ 자작곡 나올까봐 두근두근.」 하셨습니다(웃음). 자작곡 나올 거라고 최면 중이시군요, 자기최면. 자작곡이 나온다, 오늘은 하루의끝이 나온다, 오늘은 Happy Birthday가 나온다(웃음). 제가 그 곡을 (만들 때는) 노래 제목이 가제였어요. 그러다 보니까 계속해서 퇴근송, 생축송 이렇게 불렀었는데, 저는(웃음). 나중에 하루의 끝을 한 번 더 틀어드리는 날이 오면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재밌는 이야기가 좀 있어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11월 14일


“이어서 (종현이 푸른밤 DJ가 되고 나서 가장 많이 신청된 곡) 4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곡은 제가 소개하기에 정말 자랑스럽네요, 4위라니(웃음). 종현의 U&I가 차지를 했네요.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술은 잘 못 마셔서 얼그레이 티백 우려내서 아이스티 만들고 육포 씹어먹으면서 푸른밤 듣고 있는데요.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가사가 이런 사연도 괜찮다는 내용이니까 굴비처럼 잘 엮은 신청곡 남기겠어요. 쫑디의 U&I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이 노래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첫 번째 시즌에서 공개된 노래였고 여러분들에게 사연 이런저런 거 다 좋으니까 많이 보내주세요 하는 마음 많이 담아서 썼던 곡인데요. 이거 무한도전 방송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12월 14일


청취자의 사연을 곡으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참 종현답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언젠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였는데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 밤 종현입니다>와 연계되면서 폭이 넓어졌어요. 좋은 이야기꾼이 되어 사연을 보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재해석해서 그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음악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맞는 곡을 쓰다 보니 확실한 공부가 되었고, 청취자에게 기념될 만한 걸 만들 수 있어 좋았어요.


DAZED & CONFUSED, 2015년 2월


타블로 “곡을 평소에도 꾸준히 써요? 앨범 준비 안 할 때도?”

종현 “네. 사실 저는 곡을 내 앨범에 넣어야지 하고 쓰는 경우보다는 누구에게, 이 사람이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이야기를 구체화시키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쓰는 것 같아요, 그냥. 어디에 써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타블로 “그냥? 즐거워서?”

종현 “네.”

타블로 “보니까 푸른밤 코너 중에 종현 씨가 노래를 직접 만드는 코너가 있어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종현 “네. 사연을 받아서 그분들의 사연에 맞게 제가 곡을 써서 선물을 해드리는 코너인데.”

타블로 “실시간으로?”

종현 “아뇨, 아뇨. 제가 한 한 달 정도 ― 한 달 반 두 달 반 정도에 ― 공지를 해요, 그럼 사연이 오죠. 그럼 읽어보다가 제가 마음이 움직이는 사연이나 여기서 영감을 받거나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곡을 써서 방송에서 틀어드리는 거예요.”

타블로 “그 곡을 써서 방송에서 한 번 틀고, 그 다음엔?”

종현 “그 다음엔 푸른밤에서만 틀어드리죠.”

타블로 “아니, 그럼 뭐 이렇게…”

종현 “발표 안 해요. ”

타블로 “발표 안 하고?”

종현 “네. 지금까지 다섯 곡 정도 쓴 것 같은데요?”

타블로 “회사에서 괜찮대요?”

종현 “……(웃음). 진행비 제가 내고 있습니다(웃음).”

타블로 “그러니까. 녹음비랑 이런 걸 직접 내시고.”

종현 “회사랑 반반…진행비니까 어쨌건 조율이 있기는 한데, 어쨌든 사연이라는 게 되게 중요하잖아요. 라디오에서는 없으면 진행이 안 되니까.”

타블로 “애정이 장난 아니다. 진짜 대박 코너네요.”

종현 “되게 재밌어요, 저도. 그리고 음악적으로 발전도 많이 되는 것 같고.”

타블로 “푸른밤 청취자분들만을 위한 노래네요, 진짜.”

종현 “그렇죠.”

타블로 “종현 노트 드렸으니까 그…(웃음).”

종현 “이거, 꿈꾸라 작사 타블로 작곡(웃음)!”

타블로 “네. 꿈꾸라 작사 타블로 작곡, 비슷하게 제목 베껴가지고.”

종현 “괜찮아요. 좋죠.”

타블로 “제가 종현 노트 드리고 트레이드 해서.”

종현 “이거 시즌제기 때문에 자주 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블로 형도 마음이 움직이는 사연 같은 게 있으면.”

타블로 “한 달에 한 번씩 곡을, 그럼?”

종현 “거의 그렇게 써야 ― 한 번 시즌할 때 일주일 동안 틀어드리거든요 ― 일주일에 두세 곡 정도 틀어드려야 되니까 한 달에 한 곡 정도는 써놔야, 가사도 수정하고 그러려면 한 달에 한 곡씩은 꼭 써놔야 되죠.”

타블로 “저는 그래도 육아를 해야 되니까 저는 그냥 시즌별로 계절별로 3~4개월에 한 번.”

종현 “그래요(웃음). 그래도 좋죠.”

타블로 “어, 이거 되게 좋은 코너예요. 이거 누구 아이디어였어요?”

종현 “제가 사실 처음에 라디오 시작하면서 PD님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하고 싶다고 했던.”

타블로 “이야, 이건 진짜 쉽게 할 수 없는 코너인데 진짜, 진짜 탐나네요(웃음).”

종현 “사실 블로 형도 곡 많이 쓰시고 가사도 항상 많이 쓰시고 하시니까 이런 부분에서 또, 기대해 볼게요!”

타블로 “그런데 저는, 저는 좋은데, 저는 이렇게, 아마 하고 싶으면 할 거예요. 그런데 100% 옆에서 투컷이 '그거 앨범 내~' 이러고, 투컷이 '어제 그, 그 노래 빨리 음원 출시해~' 왜냐면 투컷이 또 그쪽으로는 장난 아니에요.”

종현 “아니, 그런데 뭐 출시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우리 가족분들한테도 선물이 될 거고(웃음).”

타블로 “……네. 투컷이 참 좋아할 말이네요. 아, 그런데 진짜 진짜 좋은 애정 깊은 코너인 것 같아요.”

종현 “네. 저도 배워요, 사실. 감성적인 부분을 라디오를 하면서 많이 도움을 받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보답인 거죠.”

타블로 “와, 멋있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2015년 2월 18일


“어떠세요? 쭉 듣다 보니까 제가 푸른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떤 악기의 구성이나 음악적인 색깔을 푸른밤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도 느껴지시나요? 저는 좀 미니멀하고 따뜻한 악기들의 사운드가 푸른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편곡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귀여운 소리나 산뜻하거나 따뜻한, 그리고 친절한 악기의 구성을 짜보려고 노력을 했었거든요. 한번에 몰아서 들으니까 더 그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우리 가족들이 보내주신 사연을 바탕으로 가사를 쓰다 보니까… 사실 제일 어려워요, 제가 하는 작업 중에(웃음)! 태어나서 해봤던 작업 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일단 저는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가사를 쓰고 곡을 쓰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 제 나름의 습관이고 작업 방식인데 이 코너 진행을 할 때는 가사가 있으면 안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 가사보다는 멜로디를 중점적으로 쓰고 그 이후에 가사를 붙이다 보니까 이게 좀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확실히 이 코너가, 그리고 푸른밤이 저에게 음악적인 부분도 좀 더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참 고마운 코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1&2, 2015년 4월 18일


“전해 드릴 게 있어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코너를 다시 또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가족분들 홈페이지에 사연방 열어둘 테니까 사연 많이 보내주시고요. 제가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이야기가 있어서 한 곡은 가사를 다 완성을 한 상태예요. 그래서 이제 또 한 곡에 대한 가사를 이제 우리 가족분들의 이야기로 한번 붙여볼까 하는데, 사연 많이 보내주시고요. 계속해서 푸른밤에서 여러분에 대한 위로와 하루의 마무리를 도와드릴 음악을 많이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조금 살아가는 이야기를 더 많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생일 축하 이야기도 했었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내용도 했었고 이런저런 것들 많이 했었지만 이번에는 친구들 이야기랑, 그리고 나와 애틋한 감정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거든요. 어찌 보면 좀 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 가족분들 사연 많이 보내주시고, 그 흔한 이야기들이 또 한 줄 한 줄 가사가 된다는 걸 생각을 하시고 보내주시면 제가 잘 참고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전 써도 안 걸릴 걸 알아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웃음). 왜요, 무슨 말씀이세요. 우리 가족분들이 사연을 보내주시면 꼭 그 사연으로 주제가 되지 않더라도 저한테 큰 영향을 주거든요. 부탁드립니다. 사연 많이 보내주세요. 사이트 오시면 아직은 안 열려 있겠지만 내일 정도 되면 또 열려 있을 테니까. 공개를 언제할지는 아직 정확히 잘 모르겠는데 7월 즈음에 공개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 계속해서 사연 보내주시면 참고해서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와, 이거 이번에 공개가 되면 아홉여덟 곡 째죠? 아홉여덟 곡째? 그리고 몇 곡을 하게 되면 이제 여덟일곱 곡 했었으니까 아홉여덟 곡부터 차순으로 넘어가는 거겠죠. 진짜 많이 했네요. 푸른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6월 15일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코너 진행을 하고 있죠. 여러분들의 사연을 쭉 받고 있는데, 슬슬 정리를 해나가고 있어요. 우리 가족분들 기대를 해주시고. 이번 시즌이 마무리가 되면 열 곡이 되거나 열 곡이 넘겠죠? 아니면 아홉 곡이 될 수도 있어(웃음). 힘들어서 한 곡만 했을 수도(웃음)! 아니, 그런데 코너를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를 느끼는 게 저에게도 개인적인 배움이 참 많이 되고, 그리고 가족분들이 보내주시는 사연을 보면서 제가 세상을 간접적으로 많이 배우고 느낀다는 생각을 해서 저한테도 참 애착이 가는 제 새끼 같은 코너입니다. 기대해 주시고요. 7월달 넘어가면 이제 슬슬 가족분들에게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푸른밤과 저에게, 그리고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상당히 특별한 곡들이니까 많은 기대, 또 사랑해 주십시오. 아직 곡 오픈도 안 됐는데 이렇게 제가 얘기하는 건 이번에 제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고민을 했었다는 나름의 투정이니까(웃음), 받아주세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6월 20일


“그래요. 아, 지금 진행하고 있죠?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지금 가족분들 보내주세요. 홈페이지 들어오시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에 맞춰서 제가 가사를 영감을 얻어서 곡을 쓰거든요. 아직 한 곡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가사를 다음 주 중에, 이번 주에 가사를 다 쓰고 다음 주 초에 녹음을 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가사를 좀 더 재밌는 콘셉트를 보내주시면 거기에 맞춰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곡 하나 완료됐어요. 여름이랑 좀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요. 나름 만족하는 중입니다. 믹스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6월 23일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진행상황 어떤가요? 궁금궁금.」 하셨습니다. 일단 한 곡은 녹음도 거의 대부분 마무리가 됐고요. 뒤쪽에 조금 제가 안 해 보던 걸 보컬로서 시도를, 목소리로 시도하는 것들이 있어서 녹음을 좀 더 디테일하게 하려고 다시 잡아놨고 한 곡은 가사를 거의 다 마무리 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게 아이디어가 좀 더 있으면 좋으니까 우리 가족분들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네요. 가사 마무리하면 이제 거기에 맞춰서 녹음을 해야겠죠. 아마 이번 주 내로 그 곡도 녹음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슬슬 마무리가 되고 믹스랑 편곡적인 욕심을 좀 더 부린 다음에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이번 시즌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보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기대해 주시고요. 여름에 어울리는 곡들을 준비를 해봤어요. 잘 만들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1&2, 2015년 6월 30일


타블로 “청취자분들과 진짜 소통을 잘한다고 생각되는 게 그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있잖아요. 노래 만들어주는 코너, 사연을 통해서.”

종현 “네. 맞습니다.”

타블로 “저 진짜 그거 너무 멋있는 것 같거든요.”

종현 “에이, 블로노트가 있잖아요.”

타블로 “아니, 근데.”

종현 “아이, 욕심내지 마십시오(웃음).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은 우리 걸로 남겨주세요. 블로노트 있으시잖아요.”

타블로 “아니, 제가 완전 가지고 가겠어요(능청)?”

종현 “아니, 그래도(웃음).”

타블로 “저는 뭐, 저는 타블로 작사 그 여자 작곡 이런 식으로.”

종현 (폭소)

타블로 “아니, 뭐 이름은 바꾸겠죠. 당연히 살짝 비슷하게(능청).”

종현 “알겠습니다(웃음).”

타블로 “그냥 거의 똑같은데 이름만 다르게(웃음)! 농담이고(웃음). 이제 노래 좀 많이 쌓였을 것 같아요.”

종현 “아홉 곡 됐어요, 이제. 가족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을 기반으로 쓴 곡이 총 아홉 곡이 됐고, 그 곡들은 사실.”

관객들 “음원 내주세요!”

종현 “(관객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음원으로도 찾아볼 수 없고 푸른밤에서만 들을 수 있는.”

타블로 “혹시 뭐 어떻게, 이렇게 앨범으로 내주시면 안 돼요?”

종현 “네? 자, 여러분 기대하십시오(웃음).”

관객들 (환호)

종현 “기대 한번 해보세요(웃음)!”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2015년 8월 18일



라이브


2014년 10월 4일 무한도전 U&I 라이브


2014년 11월 11일 푸른밤 가을감사제 U&I 라이브 모음 (녹화일은 10월 21일)


2015년 9월 18일 홍대 게릴라 이벤트 U&I 라이브 모음


2015년 9월 18일 홍대 게릴라 이벤트 하루의 끝 라이브 모음


2015년 9월 19일 대학로 게릴라 이벤트 U&I 라이브 모음


2015년 9월 19일 대학로 게릴라 이벤트 하루의 끝 라이브 모음

  1. 위프리키(WE FREAKY)는 종현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해온 친구들과 꾸리는 작곡 팀. 종현과 중학교 때부터 같이 밴드부를 했던 기타 치는 오준혁과 피아노를 치는 소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기타 전공, 피아노 전공으로 셋 다 서울실용음악학교(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동기. [본문으로]
  2. [본문으로]
  3. 종현 “나인 씨는 대중을 대할 때 예상하실 수 있어요?”
    나인 “저는 전혀 몰라요. 정말 못하죠.”
    종현 “정말 못하겠어요?”
    나인 “네.”
    종현 “저도 아예 못하거든요.”
    나인 “그러면 타이틀 곡 고를 때 전혀 관여를 안 하세요?”
    종현 “저는 심지어 제 솔로 나왔을 때 전혀 관여를 안 했어요.”
    나인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사실 있었잖아요. 이 노래가…….”
    종현 “그냥 데자부만 무조건 선공개로 하면 된다 그랬어요.”
    나인 “아.”
    종현 “왜냐면 데자부가 잘될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가 아니라 데자부가 나의 색인 음악이니 나의 색인 음악을 먼저 들려주는 게, 첫 솔로의 첫 선행 싱글로 보여주는 건 선공개는 내가 쓴 노래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나인 “아, 의미로서 그렇게 간 거구나? 그러면 평소에 그냥 자기 솔로 말고도 여러 가지로 그냥 이 곡이 타이틀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타이틀 곡이 된 곡이 있어요?”
    종현 “아니요, 딱히.”
    나인 “아, 그러니까. 감이 없는 거죠.”
    종현 “다음 건 무조건 내가 고를 거야 ㅎㅅ"ㅎ!”
    나인 (웃음)
    종현 “나인 씨, 다음에 나오는 곡 나인 씨 꼭 보세요!”
    나인 “감이 없는 거야(웃음).”
    종현 “다음에 나오는 건 무조건 내가 고른 타이틀 곡으로 할 거예요.”
    나인 “그건 SM에서 허락하지 않습니다(웃음).”
    종현 “내가 쓴 거, 내가 쓰고 내가 쓴 가사에 내가 고른 타이틀로 할 거예요(웃음)? 다음에 나오는 거 기대하세요.”
    나인 “알겠어요(웃음).”
    종현 “나인 씨 때문에라도 그렇게 한다.”
    나인 “한번 해 봐봐. 한번(웃음)!”
    종현 “알겠어요. 쪼끔만 기다려요, 쪼끔만!”
    2015년 09월 10일 푸른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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