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by JONGHYUN

(SM Concert Series Brand "THE AGIT")





SMTOWN


첫 주자 샤이니 종현 출격! ‘THE STORY by JONGHYUN’ 10월 개최!

9월 1일 예매 오픈! 뜨거운 관심 예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THE AGIT>는 서울 삼성동SMTOWN 코엑스 아티움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가변형 공연장 SMTOWN THEATRE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로, SM 아티스트들만의 아지트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SM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콘셉트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THE AGIT>의 첫 주자로 샤이니 종현이 출격, 종현의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는 오는 10월 2~4일과 8~11일 총 8회에 걸쳐 개최돼,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또한 종현의 이번 콘서트는 종현이 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곡들로 구성했으며, 라이브 밴드에 맞춰 멋진 무대를 선사함은 물론, 다양한 토크,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까지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는 공연으로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예상된다. 


더욱이 종현은 올해 1월 첫 솔로 앨범 ‘BASE’를 발매하고 국내외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친 동시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한 만큼, 이번 공연은 다시 한번 종현의 탁월한 가창력과 뛰어난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의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1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 YES24(http://ticket.yes24.com)에서 가능하며, <THE AGIT>의 첫 공연이자 종현이 솔로 데뷔 이후 처음 개최하는 솔로 콘서트인 만큼,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SMTOWN, 2015년 8월 25일


종현 솔로 콘서트, 전석 매진 기록 등 뜨거운 호응에 4회 공연 추가! 총 12회 개최!


추가 공연 티켓 오는 10일 오픈!


종현의 단독 콘서트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4회 공연을 추가했다.


이로써 종현의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은 오는 10월 2~4일, 8~11일, 16일~18일 총 12회에 걸쳐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 위치한 SMTOWN THEATRE에서 펼쳐지며,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종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으로 올 가을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첫 주자로 출격하는 만큼 공연 개최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1일 진행된 티켓 예매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함은 물론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와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열화와 같은 반응을 얻어, 종현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더불어 이번 추가 공연에 대한 티켓 예매는 오는 10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YES24(http://ticket.yes24.com)에서 가능해 또 한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종현은 MBC FM4U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서 DJ로 활약 중이다.


SMTOWN, 2015년 9월 8일


종현


종현 “사실 전 솔로 욕심이나 듀엣 ― SHINee 말고 다른 건 ― 크게 욕심 없어서. 아, 그건 있어요. 소극장 공연? 한 300~400석 정도 규모의 공연을[각주:1] 혼자서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뭐, 그냥 생각이고. 제가 하고 싶은 거니까.”

나인 “그런 거 좋은데요?”

종현 “나중에 꼭 한 번 해보려고요. 계속할 거니까. 평생 음악 해야죠(웃음).”

나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종현 “알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3월 27일


“아, 홍대 공연 보러 가고 싶어요. 저는 정말 그런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까 소극장 혹은 작은 홀에서, 아니면 카페에서 가볍게 이루어지는 공연들을 많이 경험을 해 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아는 형이 카페를 했었어요. 홍대는 아니었고 압구정이었는데 거기서 제가 손님들 몇 분 안 계실 때 기타 치면서 노래 잠깐 부른 적 있었는데, 그런 것들 좀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보고도 싶고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4월 21일


아이유 “첫 콘서트 첫 공연 첫 게스트를 와주셨는데 어떠세요? 분위기 어떤 것 같아요?”

종현 “너무 예쁜데요? 무대도 너무 예쁘고요, 관객분들하고 되게 가까워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이유 “그렇죠? 종현 씨도 소극장 콘서트 되게 하고 싶어 하잖아요.”

종현 “작년부터 우리 엄청 많이 얘기했었잖아요.”

아이유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우리 서로 소극장 공연 할 때 무조건 게스트는 꼭 해주자!' 그렇게 약속을 했었는데 제가 먼저 하게 돼서 일단 먼저 와주셨어요.”

종현 “약속을 지켰어요. 아이유 씨도 꼭 오세요.”

아이유 “물론이죠(웃음). 여러분들이 증인이에요. 여러분들이.”[각주:2]

종현 “진짜 너무 좋네요.”

아이유 “그렇죠?”

종현 “가깝고, 일단. 공연하면서 사실 팬분들하고 눈 맞추기가 힘들잖아요.”

아이유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진짜 딱 바로 눈높이에서 공연을 해서. 그런데 진짜 떨려요. 너무.”

종현 “그런데 나도 떨렸어요(웃음). 나오는데.”

아이유 “그렇죠(웃음)?”

종현 “제가 데뷔한 지 7년 됐잖아요. 7년차예요, 같은 년도에 데뷔를 해서. 그런데 난 왜 이렇게 떨려(웃음)? 손이 막.”

아이유 “저는 리코더 부는데(웃음), 리코더 부는데 진짜 너무 떨리더라고요. 이거 확실히 마음을 잘 다잡고 시작해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약간 호되게 혼나고 있는 중이고. 그래도 나와주셔서 너무 힘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2014 아이유 소극장콘서트 딱 한 발짝… 그 만큼만 더, 2014년 5월 22일


“「종현 씨 오늘 아이유 씨 콘서트 게스트로 다녀왔다고 들었어요. 푸른밤 출연해 준 의리로 다녀오신 건가요? 소극장 공연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무대 꾸미셨을지 궁금해요.」 하셨습니다. 네. 공연 다녀왔고요. 참 재밌더라고요. 소극장 공연이다 보니까 팬분들, 공연 오신 관객분들이랑도 가깝고 해서 좀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우울시계도 부르고요, 아이유 씨 노래도 한 곡 부르고 참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푸른밤도 함께해 줬고 이전에 곡 작업도 한 적 있어서, 저도 의리! 지키고 왔습니다(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5월 22일


나인 “일단 오늘 하루에 칭찬 좀 받아보셨어요, 쫑디는?”

종현 “오늘? 글쎄요. 칭찬……, 이게 힘든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칭찬 받았나?'라는 생각?”

나인 “그렇죠?”

종현 “그런데 저는 오늘 팬 사인회를 해서 팬분들이 오셔서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어요.”

나인 “그래서 이렇게 샤방샤방하구나.”

종현 “그래요?”

나인 “오늘 외모가 되게 후광이 있는데요?”

종현 “메이크업, 메이크업(웃음). 깜짝 놀랐죠?”

나인 “그렇구나(웃음). 그러면 팬들 만나면 뭔가 진짜 칭찬 받은 기분이 들겠어요.”

종현 “좋은 얘기 많이 해주니까요.”

나인 “어떤 거? 어떤 거?”

종현 “일단 영원한 내 편이잖아요. 팬 사인회 와서 나에게.”

나인 “어떤 얘기 하면 좋아해요?”

종현 “그냥 오래 보자는 얘기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오래 보자.'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얘긴데 '종현아' 하고 되게 시적인 얘기를 많이 해주세요.”

나인 “어떤? 어떤?”

종현 “'종현아. 너의 인기의 파도가 지나가도, 나중에 네가 소극장에서 공연을 해도 난 너를 보러갈게.'[각주:3] 이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거든요.”

나인 “아. 일편단심이다, 이런 거?”

종현 “그런 얘기를 들으면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 주겠다, 이런 이야기잖아요? 뭔가 지지자, 지원군 그런 느낌이 있어서 힘이 많이 되죠.”

나인 “오, 그런 얘기를 막 하는구나.”

종현 “되게 시적으로 표현해 주세요. 부들부들 떨면서(웃음).”

나인 “그러니까. 되게 떨리잖아요.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해(웃음).”

종현 “너무 귀여워요, 그런 모습도(웃음). 그걸 준비해 온 거잖아요. 얼마나 연습을 했겠어요.”

나인 “뒤에서 줄 서면서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인생의 파도? 아니, 인기의 파도?' 이러면서. 전 그 마음 너무 알 것 같아서.”

종현 “너무 좋아요. 그래서 고맙습니다. 그런 얘기를 해주시는 게.”

나인 “행복하겠다.”

종현 “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월 29일


종현 “저도 소극장 공연이나 이런 거는 진짜 해보고 싶거든요.”

장재인 “되게 좋은 느낌일 것 같아요. 되게 신선하게.”

김형중 “그런데 SHINee 팬들한테 욕 먹어.”

종현 “왜요? 왜요?”

김형중 “소극장에 (들어가봤자) 몇 명이나 들어가는데요.”

장재인 “날을 길게 하셔야겠네요(웃음). 여러 날을.”

김형중 “맨날 줄 서다 돌아가고 줄 서다 돌아가고 그러면 욕 먹는다(웃음)?”

종현 “내 목은, 내 목은(웃음)!”

김형중 “안티 생겨(웃음).”

종현 “내 목은 배려하지 않고(웃음). 하게 되면 저도 진짜 여러 회를 해서 한번.”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6월 12일



종현 트위터, 2015년 8월 25일


“「쫑디, 솔로 콘서트 한다면서요? 소식 듣고 완전 놀랐어요. 언제부터 계획한 거예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저 콘서트! 그래요. 콘서트 이제 기사 났죠? 네. 났습니다. 10월달에 8회 하고요. ……아닌가(웃음)? 정확히 제가 ― 하도 얘기를 많이 해 가지고 ― 몇 회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 네, 어쨌든. 그래요. 회사랑도 얘기한 지가 너무 오래돼서. 오래 전부터 얘기를 했었던 거라. 저 같은 경우에는 3~4년 전부터 나름의 어필을 했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그런데 또 사실 푸른밤이라는 존재 자체가 또 그 공연에 큰 역할을 했거든요. 그래서 푸른밤에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 공연을 오신다면 또 제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글쎄요, 지금 또 공연 때문에 공연용 편곡이라든지 준비할 것들이 많아서 바쁘게 좀 지내고 있는데, 재밌습니다. 즐겁게. 제가 나름대로 이번 년도가 가기 전에 저를 아시는 분들을 세 번 깜짝 놀래키려고 준비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지금 첫 번째 게 오픈이 됐어요. 이제 콘서트로 여러분 한번 놀래켜 드렸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8월 26일




종현 트위터 & 인스타그램, 2015년 8월 31일


김윤주 “아니, 오늘이 9월 1일이에요. 나 너무 깜짝 놀랐어요.”

종현 “그러게요. 어? 9월 1일!”

김윤주 “네.”

종현 “저 콘서트 티켓 예매 시작일입니다(웃음).”

옥상달빛 “와아, 축하드립니다(짝짝짝)!”

종현 “두 분도 오세요.”

김윤주 “완전 갈 거예요. 완전 가야지.”

박세진 “가야지.”

종현 “티케팅해서(웃음).”

김윤주 “네?”

종현 (웃음)

김윤주 “알겠어요. 맨 앞에 두 줄로 갈게요(웃음). 맨 앞에 두 명 가 있을게요.”

종현 “아닙니다(웃음). 제가 따로 꼭 초대를.”

김윤주 “진짜 너무 보고 싶어요. 진짜진짜. 건강을 챙기면서 하세요.”

박세진 “재밌겠다. 재밌겠다!”

종현 “열심히 하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8월 31일


“「쫑디에게도 9월이 좋은 9월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9월 진짜 중요하죠. 저에게 있어서 9월은 준비와 정리, 이런 것들도 많고 바빠요. 잘해야죠. 아, 오늘 콘서트 티케팅 오픈 날이었거든요. 이건 오피셜은 아닌데 ― 제가 따로 회사 내부에 계신 분한테 들은 얘기여서 이게 정말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 저 기분 좋으라고 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1분 43초만에 매진되었다며(웃음). 되게 감사했습니다. 걱정 많이 했거든요. '나 혼자 하는 공연인데…' 걱정했는데 참 신났습니다, 어쨌든.”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일




“「1분 43초요? 그랬구나. 그래서 내 표가 없었구나.」라고. 아(웃음). 아, 공연 티켓 예매 얘기하시는 거죠? 이게 또, 공연 예매가 끝인가요? 이렇게 되면? 저는 사실 잘 모르는데, 한번 예매 시작하면 추가 오픈이나 그런 게 있지 않나? 네. 너무 그렇게 좌절하고 계시지는 마세요. 뭔가 제가 또 숨겨두고 있을 수도 있고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일




종현 “……공연.”

고영배 “네.”

종현 “저 공연해요.”

고영배·커피소년 (폭소)

종현 “왜요 ?ㅅ?”

커피소년 “왜 뜬금없이 홍보를(웃음).”

고영배 (계속 폭소)

종현 “왜요. 두 분 공연하실 때 맨날 제가 홍보할 수 있게 해줬잖아요. 나도 좀(서운).”

고영배 “아니, DJ 선생님은 장사도 잘 되시면서 그렇게 홍보하실 필요 없잖아요.”

종현 “장사라니요(웃음).”

고영배 “잘난 척 하시는 거예요, 지금?”

종현 “네? 아니, 공연하는데 보러 오시라고.”

고영배 “1분 몇 초? 43초? One minute 사십삼 second?”

종현 “Forty-three라고 해주세요(웃음).”

고영배 “아, Forty-three second. 그렇게 광속 매진 되신 분이 뭘 또 이렇게.”

종현 “아니, 보러 오시라고요. 두 분.”

고영배 “당연히 가야죠. 알겠습니다.”

종현 “안 오실 거예요?”

고영배 “당연히 가야죠.”

커피소년 “가겠습니다.”

고영배 “그런데 너무 기대돼요. 아이돌 팀 출신의 솔로 가수가, 심지어 소극장 공연을 하는?”

종현 “소극장 공연은 없을 수도 있겠네요.”

고영배 “그런데 소극장도 아니던데?”

종현 “770석 정도?”

커피소년 “대극장으로 봐야죠.”

고영배 (폭소)

종현 “그런가요?”

커피소년 “저희에게는 뭐.”

종현 “아이.”

고영배 “저희는 77석 정도를 소극장으로 보거든요.”

종현 “아니, 무슨 말씀을. 에이, 제가 소란 공연을 갔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웃음).”

고영배 “어쨌든 너무 축하드리고.”

커피소년 “축하드립니다.”

종현 “꼭 보러 오세요.”

고영배 “진짜 어떨지 궁금해. 꼭 가려고요.”

종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고영배 “매번 가도 되나요?”

종현 “네?”

고영배 “(8회) All 출석 해도 되나요? 올출?”

종현 “그러면 티켓 값을 내고 오세요. 올출을 하시려면(웃음). 네.”

고영배 “아, 그러면 제가 오늘부터 따로 적금을 들어 가지고.”

종현 “아이, 무슨 따로 적금을 드세요(웃음).”

고영배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일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 노래입니다(웃음). 아니, 그런데 요즘에 제가 콘서트 준비다 뭐다,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푸른밤에서 함께했었던 곡들을 쭉 다시 듣고 작업을 다시 하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요즘에 밤을 자주 새울 정도로 이렇게 음악 작업 ― 편곡 작업 이런 것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 이 곡을 들으면서 믹스를 좀 새롭게 했죠, 새로운 부분을 추가하고 그러면서. 그래서 처음에 내가 만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고 어떤 느낌으로 만들었는지 오늘 같이 들으면서 느껴보고 싶은데, 달라진 버전이 또 있으니까 오늘 들어보시고 나중에 그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 종현이가 좀 이런 걸 좀 더 추가하고 싶었구나.'라는 걸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같이 들으려고 생각한 노래는 2시 34분, 같이 들을게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일


(앞서 커버곡 준비 중이라고 코멘트) “아, 제 소극장 공연에서 부르는 건 아니에요. 지금 보내주시는 걸 쭉 보니까 '소극장 공연에서 하세요?'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엔 소극장 공연에서는 제 노래 부르기 바빠서(웃음). 커버곡을 언제 해요. 제 노래 부르기도 지금 바쁜데(웃음). 제가 쓴 노래들만 쭉 뽑아도 플레이리스트가 다양해져서.”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3일


“저 콘서트(웃음) 4회 추가예요, 와! 오늘 기사 났던데? 그래서 내일 10일, 10일에 티케팅 시작이어서. 추가 4회 공연도 오실 분들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8일




종현 “이건 사실 어리숙하다 이런 걸 주변에서 느끼신 적이 있는지가 궁금하거든요. 그런 얘기를 들어보거나.”

고영배 “지난번에 제가 얘기했었는데 저희 멤버, 지금 종현 씨와도 깊은 관계가 있는.”

종현 “그렇죠. 저 공연 때문에 밴드 합주가 들어갔는데.”

고영배 “거기 기타리스트.[각주:4] 저희 기타리스트 그 친구가 좀 어리숙해요.”

종현 “그 느낌 저도 들었었어요.”

고영배 “뭔지 알겠죠(웃음)?”

종현 “그런데 진짜 기타 잘 치시고 정말 잘 하세요. 저는 너무, 저는 진짜 떠오르는 신예라고 생각해요. 저랑 동갑이잖아요. 90년생이시고.”

고영배 “아, 그래요?”

종현 “네. 90년생이세요. 저랑 동갑이시고. 기타 정말 잘 치시고 너무 잘해 주시고, 그런데 너무 잘하는데 그런 기타 연주 말고 뭔가.”

고영배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애기예요, 애기.”

종현 “너무 귀여우시더라고요. 밤새서 저희가 녹음을 하나 했어요, 곡을. 하루에 막 다섯 곡을 세션 녹음 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녁 한 일곱 시부터 시작을 했는데.”

고영배 “밤을 꼴딱 샜다면서요?”

종현 “네. 아침에 들어간 거예요. 그런데 그분이 기타 막내시니까 마지막에 계속 녹음을 하시는 거예요. 마지막 곡에 마지막으로 녹음을 하시는데 와우 페달을 꺼내시고 뭘 장착을 또 하시고 한 다음에 '한 번만 더 녹음할게요. 리듬 조금만 더 칠게요.' 그게 저는 너무 고마웠죠. 제 앨범에 열심히 해주시니까 좋았는데 주변에서 계속 막내니까 괴롭힌다고 장난치는데 그걸 벗어나는 방법을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옆에서 '그만해도 되지 않아?'[각주:5] 이런 식으로(웃음), '너 와우 페달 또 꺼낼 거야?'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고영배 “'야, 또 꺼내. 또 꺼낸다, 저거.'”

종현 “또 꺼낸다 그런 식으로 장난을 치는데 그 순간을 어떻게 빠져나갈 방법을 모르시더라고요.”

(…중략…)

종현 “태욱 씨 사랑합니다.”

커피소년 “파이팅입니다.”

종현 “지금도 열심히 연습 중이십니다.”

고영배 “지금 연습하고 있죠? 네.”

종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고영배 “저희가 오늘 스케줄이 좀 있었는데 끝나고 저는 종현 씨 만나러 오고 저희 태욱 씨는(웃음).”

종현 “합주.”

고영배 “종현 씨 거 합주를 하러 가고. '이게 뭐니, 우리 이거?'(웃음).”

커피소년 “끈이 있네요.”

고영배 “이렇게 찢어져 가지고(웃음).”

종현 “제 공연 때 멋진 모습 또 보여주시겠죠, 태욱 씨.”

고영배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가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8일


“「매일 잘생기고 멋지고 다정한 쫑디의 세상은 어땠나요?」라고(웃음). 저요? ……저는, 공연! 그래요, 공연. 오늘 추가 예매 오픈했는데 1분 53초 (만에 매진됐어요). 크. 저번에는 1분 42초였나? 아니다. 아, 52초다. 오늘이 1분 52초였고, 그때가 43초였던 걸로 기억해요. 어쨌든 그랬고요. 그 전에 제가 이제 밴드 연습, 합주하면서 합을 맞춰 보고 있는데 야, 역시 밴드예요. 라이브를 밴드로 하는 게 매력이 있고 즐겁더라고요. 밴드 마스터분과 얘기를 하면서 '이 부분에서 세션 더 줄까요? 여기서 세 번째 네 번째 박자 좀 잡고 그러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얘기 막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를 했어요. 어떻게 보면 새로운 일을 또 하기 시작한 건데, 시작을 하면서 되게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했는데. (…)”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0일




나인 “오늘 목요일인 줄 몰랐어요.”

종현 “아, 정말요?”

나인 “네.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종현 “저도 사실 오늘 목요일인 줄 몰랐어요. 요일 감각이 조금 상실됐어요. 요즘에.”

나인 “왜, 왜?”

종현 “정신없이 너무 바빠서.”

나인 “오, 늘 바쁘잖아요.”

종현 “콘서트 보러 오십시오.”

나인 “알겠습니다(웃음).”

종현 “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0일


“「쫑디도 콘서트 준비 잘하세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고마워요(웃음). 콘서트 준비 잘 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왜 이렇게 일이 몰려오는 것 같은 느낌(웃음)? 일이 막 파도처럼 몰려와서. 사실 한 7월부터 진짜 많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절정에 달한 것 같아요. 이게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콘서트는 이제 연습을 시작하기 시작했고 합주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있고 즐거워 하고 있고요. 또 힘내라고 하시니까 준비 잘해서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야겠죠.”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1일


합주중~~^^

@jonghyun.948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 대화한 사람은 레코딩 엔지니어. 퇴근송은 합주 영상에서 부른 '하루의 끝'의 가제.


종현 인스타그램 & 트위터, 2015년 9월 14일


종현 “잘 지내셨나요?”

김윤주 “네네네. 어떡해요? 이렇게 밥도 못 먹고 다녀서.”

박세진 “그러니까.”

종현 “아니, 먹고 다니는데 왜요(당황). 지금 맛있게 먹고 있는데.”

박세진 “지금 첫 끼 먹는 거잖아요.”

종현 “아이, 그렇게 말하지 마요(웃음). 들으시는 분들이……”

김윤주 “걱정하지. 걱정하긴 하지만, 걱정해야 돼, 지금 너무.”

종현 “아니에요.”

박세진 “그게 팩트잖아요.”

김윤주 “잘 챙겨 먹고 다녀요.”

종현 “아니……, 모르겠어요. 저는 요즘에 입맛이 너무 없어서.”

김윤주 “가을은 입맛이 생겨야 되는 때인데.”

종현 “그러게요. 요즘에 신경 쓸 일이 많다 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옥상달빛 “아이구.”

종현 “어쨌든. 저는 그런데 두 분은 어떠세요?”

김윤주 “되게 잘 먹고 있어요(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4일




종현 “저 앨범 나와요. 17일날.”

김윤주 “알지, 알지.”

옥상달빛 (박수)

김윤주 “정말 기대 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종현 “들어주십시오.”

박세진 “와아!”

김윤주 “완전 듣죠. 저희는.”

박세진 “콘서트……”

종현 “오세요. 와주세요(웃음).”

박세진 “예이(박수)!”

김윤주 (폭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4일


종현이 31명 허나 빙산의 일각

@jonghyun.948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 해당 곡은 종현이 손담비에게 준 Red Candle


종현 인스타그램, 2015년 9월 15일


“「쫑디 목 쉰 것 같아요. 콘서트 연습 너무 열심히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보내주셨어요. 네. 목이 조금 쉬었어요. 어떡하죠(웃음)? 제가 목소리가 쉰다기보다 떠요. 더 얆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목이 아프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좀 더 얇은 소리가 많이 나죠? 밤이어서 더 그렇습니다. 딱히 통증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으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요, 가끔은 이런 숨소리 많은 목소리도 들어보시는 거죠(웃음). 「쫑디, 내일이 제가 못 간다는 그 화요음악회 하는 날인가요? 당첨은 못 됐지만 생중계로 같이 할게요. 라이브 기대해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저 노래 부르기로 했었죠(웃음)? 아이고, 어떡해. 노래 너무 어려워요(웃음). 난 직업이 가수인데 노래하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몰라(웃음). 노래를 너무 어렵게 썼어(찡찡). 작곡가로서 가창자의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곡을 썼어요, 제가. 그래서 가창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한숨).”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1일


카주카주카주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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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인스타그램, 2015년 9월 21일


“「쫑디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떻게 스케줄이 두 개씩 있는 날도 밤에 라디오 하러 와요? 저 풀타임 아르바이트 이틀 했는데 진짜진짜 죽을 것 같아요. 눈이 안 떠져요.」라고. 익숙해지시면 할 수 있어요(웃음). 오늘 저 스케줄 몇 개 했죠? 몇 개 했지? 모르겠다. 몇 개 했는지도 모르겠다, 진짜(웃음). 저 요즘에 콘서트 준비하고 있어서. 그러니까 하루에 목을 거의 열 시간 정도 쓰는 것 같아요. 라디오 두 시간, 그리고 합주, ……그런 것들 다 합치면 한 열 시간 정도 떠드는 것 같아요. 소리 지르고 노래 부르고 말하고 그러는 데 열 시간 정도 쓰는 것 같아서. 그런데 제가 라디오 하면서 되게 목이 건강해졌나 봐요. 많이 이렇게 확 가지 않더라고요. 목이 많이 쉬거나 그러지 않아 가지고. 그래도 밤 되면 잠기고 그러죠.”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3일


엄마가 내방에서프라이즈 해줬어ㅜㅡㅠ 내일공연잘하라구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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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1일



종현 트위터, 2015년 10월 1일


밴드


#샤이니 #종현 합주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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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장동진 인스타그램, 2015년 9월 3일


리허설 시작 오늘부터 11일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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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장동진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1일


오늘부터 대장정시작...여기가 내자리ㅋㅋ #샤이니 #종현 #콘서트 #베이스

MEGATONE/김병석(@megatonebar)님이 게시한 사진님,


베이시스트 김병석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1일


#샤이니 #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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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장동진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2일


드디어시작!! #종현 #디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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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프리키 소진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2일




8회 공연끝..! #종현 #콘서트 #하루의끝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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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프리키 소진 인스타그램, 2015년 10월 11일




게스트


종현 “제 콘서트 와 주셨잖아요. 너무 감사해요.”

정인 “네. 선물도 주시고(웃음).”

돈스파이크 “전 못 갔어요(한숨).”

종현 “그래요. 돈퐈. 언제 오실 거예요? 와주기는 하실 건가요?”

돈스파이크 “네. 뭐 오란 얘기 없으니까, 뭐.”

종현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그때……”

돈스파이크 “가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종현 “제가 언제든 연락을 주시면 또 티켓을 구해서.”

돈스파이크 “꼭,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종현 “알겠습니다.”

정인 (웃음)

종현 “공연 되게 재밌었어요. 감사했어요.”

정인 “보고 싶어요.”

종현 “정인 씨 공연, 게스트 하시느라 정신 좀 없으셨죠?”

정인 “아무래도 게스트를 할 때는 공연을 못 보니까, 사실 잘 몰라요. 뒤에서만 보고(아쉬움).”

종현 “책은 읽으셨어요, 제가 드린 거?”

정인 “못 읽었어요.”

종현 “그렇죠? 그럴 줄 알았어요.”

정인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까 이제 읽을 겁니다(웃음).”

종현 “알겠습니다(웃음).”

정인 “읽을 거예요!”

종현 “알겠어요(웃음).”

정인 “아직 며칠 안 지났잖아요.”

돈스파이크 “읽으세요(단호).”

정인 “예. 읽을 겁니다.”

종현 (웃음)

정인 “궁금합니다(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7일




종현 “저도 사실 눈물이 되게 많은 편이어서. 이번에 공연할 때 걱정이에요, 사실.”

정인 “공연할 때?”

종현 “제가 3일 공연 했거든요. 3일 공연하고 이제 내일부터 또 공연이 이어지는데 3일 공연 내내 울었거든요. 한 곡에서.”

정인 “오. 아, 한 곡에서?”

종현 “그래서 지금 걱정이 뭐냐면 혹시나 이게 트라우마로 남을까봐.”

정인 “그 곡을 하면 우는 거?”

종현 “내가 그 곡을 부르면 이제 눈물이 나는, 그런 트라우마가 되어 버릴 것 같아서.”

정인 “좋은데?”

종현 “좋을 수도 있지만(웃음), 공연을 보러 와주신 분들에게는. 저는 그래서 눈물을 억지로 참지는 않아요. 눈물이 나면 울어버리는데 나 혼자 감정에 북받쳐 올라서 우는 거면 너무 죄송하잖아요. 같이 울면 상관없어요. 들어주시다가 관객분들도 같이 울면 상관없는데 나 혼자 이렇게 눈물 펑펑 쏟으면 관객분들한테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지고, 계속 브릿지 끝나고 울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눈물이 처음부터 날 것 같은데.”

정인 “죄송한데 이제 이 얘기를 들어 가지고 무슨 곡인지 물어 봐서 이제 앞으로 그거 할 때마다 우나 안 우나. '우나? 안 우나?'(웃음)”

종현 “무슨 곡인지 얘기 안 해줬지롱(웃음)! 일부러(웃음)!”

정인 “'언제 우나? 오늘도 우나?'(웃음)”

돈스파이크 “이런 식으로 공연을 오게 만드는군요. 사람을.”

정인 “아, 어떤 곡에서 우나!”

종현 “어떤 곡에서 우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곡인지 얘기해 드리고 싶지는 않고요. 어쨌든 저에게는 지금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 공연의 그 곡이 벽 같은 느낌이에요. 눈물이 많다 보니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7일


박세진 “저희가 그리고 요번 주에 쫑디 콘서트에 갔다 왔잖아요.”

김윤주 “맞아요, 맞아요.”

종현 “아, 게스트로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윤주 “너무 멋있더라고요.”

박세진 “너무 멋있었지, 아주. 응.”

종현 “고마워요.”

김윤주 “그 셔츠 입고 오라니까 왜 안 입고 와요(버럭)?”

박세진 “그러니까. 뭐하는 거예요.”

종현 “무슨, 무슨, 지금(웃음).”

박세진 “앞에 셔츠 그……”

김윤주 “여기까지 얘기 해야 돼. 아직 안 본 분들이 있기 때문에.”

박세진 “아, 그렇구나! 얘기하지 말아야 되겠다.”

김윤주 “그냥 제가 좋아하는 셔츠가 있더라고요(웃음).”

종현 “윤주 씨(웃음).”

김윤주 (폭소)

종현 “나중에 저한테 톡도 하셨어요.”

김윤주 “응. 입고 오라고(웃음)!”

박세진 “오.”

종현 “그리고 막 화를 내는 거예요, 저한테(웃음).”

박세진 “어머어머.”

종현 “'향초 냄새 너무 좋잖아(버럭)!' 이러면서(웃음). 제가 향초를 선물로 두 분께 드렸는데.”

김윤주 “아니, 그런데 그게 한 번 켰는데 심지가 없어졌어요.”

종현 “켜고서 시간이 좀 흐른 후에 끄셨어야 했는데.”

김윤주 “제가 계속 켜놨었는데 스스로 꺼졌어요(웃음). 그래서 향만 맡고 있어요(웃음).”

종현 “그래요(웃음)? 그러면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럴 경우에 이렇게 파서(웃음), 심지를 다시 찾아내서.”

박세진 “아, 그래도 되겠다.”

종현 “그리고 나머지 촛농들을 좀 따라내고.”

김윤주 “그런 과정들을.”

종현 “그렇게 해서 다시 살리는 편인데.”

김윤주 “알겠습니다.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박세진 “응. 향이 너무 좋아.”

종현 “제가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향이에요.”

김윤주 “감사합니다.”

종현 “어쨌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김윤주 “아니에요.”

박세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2일


종현 “안녕하십니까, 나인 씨.”

나인 “네. 반가워요(웃음).”

종현 “어떻게 지내셨어요?”

나인 “저는 잘 지냈는데, 전 쫑디 안부가 더 궁금하네요.”

종현 “네? 저요?”

나인 “계속 지금 콘서트 강행하고 있는 거잖아요.”

종현 “네. 콘서트도 진행 중이고.”

나인 “네.”

종현 “콘서트야 그냥 하는 건데 강행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런데, 그거 말고 정말 강행하고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나인 “오늘 무슨, 그거도 있었어. 오늘 음원도 공개되고.”

종현 “그러게 말입니다.”

나인 “네. 바쁩니다.”

(…중략…)

종현 “「쫑디 콘서트 갔을 때 나인 언니가 게스트로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엄마의 편지랑 사라지지 말아요 들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랬네요. 두 분 말씀 나누시는 거 보는데 고독씨 클럽을 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좋은 추억 선물해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나인 “사연 보내주신 분께 제가 고맙습니다.”

종현 “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게스트로 나와 주셔 가지고 너무 감사했고.”

나인 “감사하긴요, 가야죠. 당연히.”

종현 “아이, 아닙니다.”

나인 “저도 재미있었어요.”

종현 “진짜요?”

나인 “저는 일단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종현 씨가 Billie Jean이라는 노래를 해줬는데 어우, 저는 정말 되게 좋았어요.”

종현 (웃음)

나인 “더 좋을 수가 없죠.”

종현 “너무 어려운 노래를 시켰어(찡찡).”

나인 “크하하하하.”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5일


고영배 “그런데 진짜 푸른밤의 힘을 느꼈던 게 ― 커피 형님, 종현 씨 콘서트 갔을 때 형님도 엽서 쓰셨죠?”

커피소년 “네.”

고영배 “제가 그냥 평소처럼 '아이고 우리 DJ 선생님'이라고 글을 써서 그걸 종현 씨가 읽었는데 다 저인 줄 아시더라고요.”

커피소년 “아.”

종현 “바로 알죠.”

커피소년 “말투 같은 거.”

고영배 “우리가 서로 이야기 한 거 다 아셔 가지고 너무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종현 “맞아요, 맞아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20일


지금 어디에서 오는 길이에요?

자이언티 오늘 (샤이니) 종현이의 콘서트에 갔다 왔어요. 종현이 앨범을 함께 작업하기 전부터 맥주도 같이 마시고 친한 사이였거든요. 혼자 공연한다고 해서 게스트로 나가기로 했죠. 엄청 큰 무대 위주로 서던 친구가 작고 간결한 무대에서 공연하는데, 집중도가 엄청나더라고요. 딱 두 곡을 불렀는데도 재미있었었어요. 관객들이 모두 똑같은 녹색 형광봉을 들고 있는 것도 신기했고요.


VOGUE GIRL, 2015년 11월


고영배 “나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종현 콘서트 내가 갔을 때, 현장에서 나 진짜 기분 좋았어요.”

커피소년 “저도요(웃음).”

고영배 “난리 나.”

커피소년 “저 정말 행복했어요.”

고영배 “너무 좋아해 주시니까.”

커피소년 “아니, 제 노래를 다 따라해 주시는 거예요.”

종현 “얼마나 노래가 좋은데요. 그러니까 다들 아시는 거죠.”

커피소년 “시집 갈 수 있을까 부분을 제가 했는데 '여러분 제가 힘들 수 있으니까 도와 주세요'라고 했더니 정말 다 같이.'”

고영배 “크.”

커피소년 “저는 커피소년 콘서트인 줄 알았다니까요. 감동 받았습니다.”

고영배 “가수 닮아요. 팬들도. 종현 팬분들 다 멋있더라고요.”

커피소년 “반응이 너무 좋으시고.”

종현 “감사합니다. 두 분도 너무 고생하셔 가지고. 나중에 또 하면 또 와주실 거죠?”

커피소년 “당연하죠.”

고영배 “난 너무 힘들던데?”

종현 “전 커피 형님 보면서 얘기했는데 왜 소란의 고영배 씨가 대답을 하는지(새침).”

고영배 (폭소)

커피소년 “당연하죠(냉큼). 저는 꼭 가겠습니다.”

종현 “감사합니다.”

고영배 “저는 안 불러도 제가 고 앞에서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종현 “티케팅 하고 오세요(웃음).”

고영배 “티케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예(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1월 3일




종현 “저는 대담하다, 사실 딱히 대담한 모습을 보이거나 그러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고영배 “저는 봤는데?”

종현 “언제요?”

고영배 “종현 씨 콘서트에서 인서트로 나온 화면.”

종현 “아, 뭐죠 ?ㅅ?”

고영배 “침대에서 막 누워 갖고…”

종현 “그렇게까지만 얘기하면 되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어요. 끝까지 정확하게 얘기해요.”

고영배 “베개를 막 저기 해가지고… 일어나면 저기 막… 옷도 막 대충 저기 해가지고… 확…”

종현 “아니(웃음), 자다가 일어나는 침대 신이 있었죠. 방에서 홀로 자다가.”

고영배 “그리고 와, 종현 씨가 DJ 종현이랑 확실히 또 팬분들과 만나는 종현이랑……”

커피소년 “맞아요. 다르죠?”

고영배 “너무 달라요.”

커피소년 “저는 뭐가 달랐냐면, 음악이 사운드가 바뀔 때 종현 씨가 퍼포먼스를 해요. 그러니까 그들에게는 별게 아니지만 저는 발라드를 주로 하지 않습니까? 이게 정말 하나하나 몸짓이 살아 있어. 정말 멋있더라고요.”

고영배 “저는 그리고 커피 형님은 아마 게스트 하시느라 못 보셨을 텐데 저는 공연을 한 번 따로 가서 봤거든요. 중간에 (미리 찍은 VCR) 화면을 보여주는데 복도에 사람들이 막 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종현 씨가 무슨 강아지처럼 ― 화면이 진짜 아이맥스잖아. 진짜 크잖아요. 거기에 이이이이이따만하게 얼굴이 ― 막 눈을 이렇게이렇게 크게 뜨고 막, 예쁜 척을 막, 크…… 막 하면서. 그런데 우리가 이 DJ 부스에서 만나는 종현 씨는 그런 이미지 전혀 없잖아요.”

종현 (웃음)

고영배 “완전 무슨 애완견처럼 애교와 막 예쁜 표정을, 그런데 너무 잘하는 거예요. 그걸! 소름끼치도록 잘해요. 나 '으아아(깜놀)!' 막 보면서 이렇게 '으아아아(또 깜놀)!'”

종현 “그런 걸로 보면(웃음), 저는 일할 때 말고는 대담한 모습을 못 보여주는 것 같아요.”

고영배 “오, 그럴 때만 그런 거라고?”

종현 “네.”

고영배 “그런데 되게 잘하던데? 평소에 좀 그런 성격 아니에요, 혹시? 여기서 지금 바꾼 거 아니에요(의심)?”

종현 “8년을 했는데요, 저 그거(웃음).”

고영배 (웃음)

종현 “데뷔한 지 저 8년차(웃음). 8년 했어요.”

커피소년 “그렇지.”

종현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하고 있을 때는 좀 그렇죠.”

커피소년 “아, 팬들도 어떻게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종현 “그렇죠.”

커피소년 “거기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거든.”

종현 “내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그런 대담한, 남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나의 모습들을.”

고영배 “아, 그렇지. 팬분들하고 있으면 진짜.”

종현 “내 편.”

고영배 “내 안의 뭔가가 나오죠. 내 편들이니까. 내가 뭘 해도 좋아해주니까.”

종현 “그럴 때는 좀 대담하게 할 수 있는데 평소에는 그런 대담한 행동들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고영배 “저도 그래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1월 3일


관객


종현 “반갑습니다. 아이고, 윤현상 씨는 오랜만에 뵙네요.”

윤현상 “네.”

종현 “오랜만은 무슨(웃음), 저번 주에 봤잖아요!”

윤현상 (폭소)

종현 “저번 주에 봤잖아요, 우리. 콘서트에서(웃음).”

윤현상 “그렇죠(웃음). 네. 제가 보러 갔었죠.”

종현 “그렇죠. 감사했습니다.”

윤현상 “되게 재밌게 봤어요.”

종현 “감사합니다.”

(…중략…)

종현 “저 개인 콘서트 때 오셔 가지고 공연하면서 '오? 윤현상이랑 진짜 닮았다'(웃음)!”

윤현상 “보이셨어요, 무대에서?”

종현 “보여요. 되게 작아서 다 보이는데 '와, 윤현상이랑 되게 닮았다. 저 사람 누구지?' 이랬는데 끝나고 나니까 윤현상 씨였어요(웃음). 되게 신기했는데, 제 친구랑 지인이신 거죠?”

윤현상 “네. 그렇죠. 그분 덕에 콘서트도 보고.”

종현 “제 친구와 함께 오셔 가지고.”

유성은 “신기하다. 그런데 무대에서 객석이 잘 보이세요?”

종현 “작은 공연장이었어요. 한 770석 정도여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곳이었기 때문에 관객석하고도 되게 가깝고 중간중간 제가 또 관객석에 조명 계속 켜달라고 말도 걸고 그래 가지고, 보다가 되게 신기했습니다. 저도 되게 신기했어요. 제 공연장에 윤현상 씨 와 있고(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6일




종현 “(곡을) 주고 싶은, 이 아티스트 한번 작업 같이 해보고 싶다 그런 분이 있으신지.”

윤현상 “저요, 한 분 계신데 그…, 종현 선배님이라고.”

종현 (웃음)

윤현상 “왜냐면 진짜 이번에 콘서트……”

종현 “빼고요, 저 빼고요(웃음).”

윤현상 “정말로 콘서트 갔다 와서……”

종현 “이건 ― 방송 나와서 ― 제 방송 나와서 하는 얘기는 다 그냥 입에 발린 말이라고 난 믿을 거야(웃음)!”

윤현상 “아니, 정말. 원래 사실은 조금, 저랑은 감성이 많이 다른 부분이 있잖아요.”

종현 “네네.”

윤현상 “그래서 콘서트에 가서 뭔가 어색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종현 “그래요? 다행이네요.”

윤현상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종현 “아이, 저야 뭐 윤현상 씨 잘하시니까.”

윤현상 “아우, 감사합니다.”

종현 “기회만 되시면 저도 (윤현상이 앞서 컬래버레이션했던) 아이유 씨랑도 친하니까 어떻게 또 셋이 엮어서 한번 해볼까요?”

윤현상 “그런 것도 좋겠네요.”

종현 “아이유, 아이유는 괜히 갑자기(웃음). 가만히 있는 지은이한테(웃음).”

윤현상 (폭소)

종현 “가만히 있던 지은이는 무슨 일? 어쨌든(웃음). 그래요, 나중에 기회 되면 같이 해보고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16일


이재은 “이번에 들을 노래는 우리 푸른밤 DJ를 하고 있는 SHINee 종현 씨의 노래인데요. 제가 지난주에 제 동기인 김소영 아나운서랑 종현 씨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노래를 정말 잘하는 줄은 원래 알고 있었지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우,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너무 잘해 가지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듣고 싶다고 신청했어요. PD님한테. 이 노래 우리 세아침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가사를 좀 잘 감상하셨으면 좋겠어요. 내일쯤, 전해드릴게요.”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2015년 10월 20일


김소영 “(understand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 중) 며칠 전에 SHINee 종현 씨의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뭔가 관객과 굉장히 언더스탠드하는 그런(웃음), 시간이어 가지고 제가 굉장히 큰 감동을 받고 온 것 같아요. 역시 DJ를 하셔서 그런지 청취자들이랑 이야기하듯 그냥 관객들하고 무대에서 소통을 하시는데 너무 훌륭하더라고요. 물론 노래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김소영 “종현의 데자부 들었는데요, 이게 또 실제로 들으면 더 좋아요(웃음). 아니, 들으면서 '립싱크를 콘서트에서 하지는 않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똑같을까? 춤을 추면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제가 같이 듣던 친구랑 정말 이건 미스터리하구나 감탄을 하면서 들었던 데자부를 들으셨습니다. (…확연하게 티 나는 편집…) 여기까지만 해야겠죠(웃음)?”


잠 못 드는 이유 김소영입니다, 2015년 10월 20일


신기주 “아, 공연 잘 봤습니다.”

종현 “아, 제 공연 보러 오셨었죠.”

신기주 “정말 가수는 무대 위에서 봐야 되겠더군요. 사람이 달라 보여.”

종현 “그렇죠? 그렇죠(웃음)?”

신기주 “내가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 건가(웃음)?”

종현 “아니요, 막 대하십시오(폭소). 라디오에서 처음 만난 인연이니.”

신기주 “아니, 일단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진짜.”

종현 “아닙니다(부끄러움). 언젠가 제가 만약에 신기주 기자님과 인터뷰 하는 날이 오면 제가 그런 걸 느끼겠죠?”

신기주 “쥐락펴락?”

종현 “네(웃음).”

신기주 “패대기를 치고 막.”

종현 “아니, 이럴 수가. 내가 할 얘기 안 할 얘기를 다 했다 이러면서(웃음).”

신기주 “심지어 안 한 얘기도 써(웃음)!”

종현 “아이고, 이런. 그러지는 않으시겠죠(웃음). 어쨌든 제가 인터뷰로 기자님을 만날 날까지 기대해 보도록 하면서.”

신기주 “네.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25일




신기주 “(영화 이야기) 이번 생이 텄다 싶으면 다음 생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이 사람은.”

종현 “그냥 자고 일어나면.”

신기주 “자고 일어나면 돼요. 참 나. 참 좋겠어. 내가 종현 씨 공연을 봤더니 자고 일어나면 나는 김종현이 될래(웃음).”

종현 (웃음)

신기주 “부럽더라, 진짜.”

종현 “아이, 아닙니다(웃음).”

신기주 “난 뒤에서 애나 보고 있었는데.”

종현 “아이랑 같이 오셨잖아요?”

신기주 “사실 공연에 민폐인데, 제일 뒤에 앉아서 조용히 봤어요. 우리 딸이 너무너무 좋아했는데요. 심지어 우리 딸이 꽃도 전해줬죠?”

종현 “너무 귀여웠어요.”

신기주 “그래. 고맙다는 얘기를 듣고 싶었어(웃음).”

종현 “부끄럽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꽃을 주는데 너무너무 귀엽더라고요. 고마웠습니다.”

신기주 “그래요. 저는 다음 생에 태어나면 우리 딸로 태어나야겠어(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10월 25일


이재은 “네. SHINee 종현과 소란의 고영배가 함께한 가을이긴 한가 봐 전해드렸습니다. 이 노래, 요즘 제가 무한 반복하면서 듣고 있는 노래인데요. 얼마 전에 푸른밤 DJ 쫑디죠 종현 씨 콘서트에 갔다 왔는데, 노래 잘하는 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너어어어무 노래를 진짜 잘하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좋아서 며칠 동안 종현 씨 노래만 들었는데 그 때 또 콘서트에 게스트로 고영배 씨가 왔어요. 소란분들이. 그래 가지고 같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푹 빠졌더랬죠. 그래서 이 노래를 제가 신청했습니다(웃음).”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2015년 11월 10일


「그룹 SHINee의 멤버 종현, 그는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을 '그 일을 했을 때 기쁜지, 안 기쁜지'로 구별하는데요. 그는 가수가 되고 싶어 연습을 했고 작곡가가 되고 싶어 곡을 쓰고 노력했습니다. 가수와 작곡, 둘 다 하고 싶은 일이었지만 그 과정에 기쁨만 있는 건 아니었는데요. 그때 그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지금 당장 행복하고 즐겁고를 떠나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하고 싶은 일이죠. 전 그것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난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는 거죠.' 그래요. 원하는 그곳에 가기 위해서 조금은 멀리 볼 줄 아는 시야가 필요할 거예요.」[각주:6]


이재은 “종현 씨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제가 또 몇 주 전에 저의 동기인 김소영 아나운서와 종현 씨 콘서트에 다녀왔거든요. 너무 멋지더라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그 무대 위에서 너무나 즐기면서 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반했어요. 팬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때 또 종현 씨 어머니가 와 계셨는데 어머니를 보면서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어머니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자기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는 걸 보니까 가수가 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든다 하면서 공연을 하는데 참 멋진 친구더라고요. 노래도 잘하고 곡도 잘 쓰고 소설책도 썼더라고요, 얼마 전엔. 그리고 지금 또 푸른밤 DJ로도 멋지게 활약을 하고 있죠.”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 2015년 11월 20일

  1. THE STORY by JONGHYUN을 공연하는 SMTOWN THEATRE는 그 2배인 약 770석. 종현이 바랐던, 그리고 일반적인 소극장 규모는 아니지만 종현에게 가능한 거의 최소한에 해당하는 소규모라는 점에서 소극장 관련 코멘트도 함께 정리. [본문으로]
  2. THE "STORY" by JONGHYUN의 마지막 공연 12회차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 [본문으로]
  3. 종현의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당 문구의 시작은 2008년 11월 8일 Bestiz 연예잡담 게시판에서 팬들의 메시지를 모아서 만든 '샤이니 종현이를 위한 영상편지' 중 4분 30초의 「인기의 파도가 다 지난 뒤 작은 소극장에서 노래를 부를 때에도 나는 너를 찾아갈게. 파도 속에 침몰하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고 힘내렴.」 [본문으로]
  4. 종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의 주인공. [본문으로]
  5. 종현이 인스타그램에도 올린 종현의 그래도 되지 않아? 패러디. [본문으로]
  6.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그럼요. 그 일을 했을 때 기쁜가 안 기쁜가.
    하고 싶어서 했는데, 묘하게 안 기쁠 때도 있잖아요. 그건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달려가다 초점이 흐려졌을 때 문제인 것 같아요. 만약 내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쳐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대에 올라가서 춤을 열심히 춰야 되고, 무대에 올라가서 춤추려면 연습을 해야 하고요. 그럼 연습을 하는 게 내가 하고 싶은 걸까요? 이건 되게 애매한 거잖아요. 춤연습을 열심히 해서 결과적으로 곡을 잘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전 그것도 같은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난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는 거죠. 지금 당장 행복하고 즐겁고를 떠나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하고 싶은 일이죠. 예를 들면, 저는 이런 게 좀 힘들어요. 카메라 앞에서 남들을 웃기는 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어려워요. 그런데 그걸 함으로써 제가 다른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면요? 같은 일이, 하고 싶은 일이 될 수도 있고 하기 싫은 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2015년 3월 GQ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