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마력, 루시퍼의 귀환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빛나네' 밤하늘에 떠 있는 다섯 개의 별은, 꾸미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오묘한 빛을 내뿜는 극강의 아름다운 원석처럼, 천천히 그리고, 완벽하게 다듬어졌다.


이럴 줄 알았다. 노래를 처음 듣는 순간, 완벽하게 중독될 줄 알았다. 그들은 약속한 시간에 정확히 현장에 도착했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에서 여유로움와 편안함이 느껴졌다. 2008년, 가요계의 핫 이슈로 떠올랐던, 눈부신 소년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을 외치던 순수한 소년에서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은 적잖이 충격이었다. 음악, 춤, 패션 모든 부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던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이기에 파격적인 변신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는 여성팬들 많았을 것이다. 9개월만의 컴백으로 이슈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샤이니의 정규 2집 타이틀곡 'Lucifer' 또한 일렉트로닉에 기반을 둔 세련된 리듬과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기존 샤이니의 트레이트 마크였던 블링블링함과 대조되는 파격적인 스타일의 변화 또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적인 완성도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천천히 그리고 완벽하게 모든 이들을 매료시킬 준비가 되었다.




종현

"음악은 나의 기분이다. 24시간 1분, 1초 모든 촉과 감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Joyful

방송의 즐거움_ 마음을 편하게 가진다. 열심히 하되,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즐기면서 하는 편이다.


Only

요즘 꽂혀 있는 딱 한 가지_ 운동. 2집은 더욱더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을 했다. 지금도 꾸준히 운동하는 중!

미투데이의 주인공 '별루'_ 강아지가 처음 왔을 때 민호 흰색 티셔츠에 실례를 했다. 아직 이름이 없는 상태에서 민호가 "얘 별루다~"라고 불러서 이름을 별루라고 지었는데. 귀엽지 않나?


Necessary

2집 준비기간 중_ 목 관리가 가장 최우선! 목이 많이 상하는 편이라 열심히 관리를 해주는 중!

여행을 떠난다면_ 좋은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데 친구들은 전부 군대 갔고. 아! 누나랑 별루(강아지)와 함께 바다에 갈 거다. 할머니가 계신 강원도 삼척으로!


Gratify

스타일의 충족_ 시드 비셔스와 섹스 피스톨즈를 정말 좋아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마인드는 배울 점이 많다. 시드 비셔스의 거친 헤어스타일이 멋있어 보여서 나도 호일 파마를 제안해봤다. 결과는 퍼펙트! 의상은 사실, 나도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하지만 백 노출은 재미있다. 앞보다는 뒤가 더 독특하니까 강하게 어필되는 듯. 내 스타일이 이 정도는 돼야지~ 훗!


Head

사람에 대한 기억_ 기억을 잘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 사람의 향기나 옷, 손톱의 색깔을 기억한다.


Your all

사랑을 놓쳐버린 아픔, '욕'_ 놓쳐버린 사랑에 정신을 잃어 자신도 모르게 일을 저지르고 후회하는 내용의 이중적인 뜻을 내포한 가사이다. 한자로 풀이하자면 '욕심을 내다'의 '욕'. 해석하기에 따라서 다양한 뜻으로 전달된다.


Unique

팬들을 사로잡는 특별한 매력_ 데뷔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음악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2집 앨범은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욕심을 많이 부렸다.


Numberless

시크한 매력_ 원래 나의 성격. 편한 친구들한테 대하듯이, 팬들에게도 똑같이 편하게 한다. 내가 편해야 팬들도 편할 테니까.



ⓒSBS 인기가요 매거진 TAKE 7: 에디터 박상희, 포토그래퍼 이석기


번역: 민호홀릭

SHINee
SHINY DAYS OF US

1월, 나고야 이벤트 다음 날에 한 취재에서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변해가는 그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을 오려낸 솔로 인터뷰, 그리고 앨범 "2009, YEAR OF US"에 대한 이야기.



종현
승패를 정하는 데는 흥미가 없어요


온유 군이 "좀 더 재밌는 토크를 해주세요"래요.
그런 말을 했어요?(웃음) 저 스스로도 제가 버라이어티 같은 데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버라이어티는 정말 좋아하지만 적극적으로 웃기거나 하는 건 못해서요. 

멋있는 역할 쪽이 좋아요?
아뇨, 그런 건 아니에요. 특별히 멋있는 척하려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주고 싶어요. 웃음을 자아낸다는 요소는 있는 그대로의 저에게는 없는 것 같아요(웃음).

그렇군요. 이전에 작사에 참여한 줄리엣. 굉장히 정열적인 가사였는데, 그런 불타는 듯한 사랑을 하고 있나요?
안 하고 있어요…. 해보고는 싶기는 하지만요. 로미오와 줄리엣이 며칠만에 엄청난 사랑에 빠지잖아요? 목숨을 걸고 사랑을 확인한달까. 그런 연애를 평생에 한 번은 해보고 싶지만…그래도, 그렇다고 죽고 싶지는 않아요(웃음).

종현 군은 음악 이외에 어떤 취미가 있나요?
운동이요. 건강관리를 위해서. 체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역시 건강이 제일이죠… 라는 걸 작년, 제 몸으로 실감했어요.

운동이라면 어떤 것?
엎드려팔굽혀펴기 같은 거요. 가벼운 덤벨이나. 시간이 있으면 헬스장에 가고 싶지만요.

야구나 축구 같은 건요?
룰이 있어서 대전하는 스포츠는 별로…. 그것보다 저 자신의 체력을 높이는 게 좋아요. 

평화주의네요?
그럴지도 몰라요. 승패를 정하는 데는 흥미가 없어요. 

헬스장에 가는 이외의 시간이 생긴다면 해보고 싶은 건?
피아노 연습이요. 그리고 학생 시절에 밴드로 베이스를 연주했기 때문에 그것도 또 하고 싶어요. 그리고 운전면허도 따고 싶어요.

최근 마음에 드는 CD는?
Maxwell의 "Unplugged". 라이브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예요. 그거랑 Maroon 5의 노래도 들어요.

그러면 다음 민호 군에게 메시지를.
민호는 지금 "출발 드림팀"이란 체력 승부의 버라이어티 방송에 나오고 있어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



3번째 미니 앨범이 되는 "2009, YEAR OF US". 아트워크도 곡조도 이제까지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네요.
온유 네. 제작 단계부터 보다 강한 색을 내고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장르도 더욱 넓어졌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저희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김연우씨나 f(x)와의 컬래버레이션(콜라보레이션) 곡 같은 것도 있어서, 더욱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되었어요.

그럼 수록순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먼저 오프닝을 장식한 "Y.O.U.(Year Of Us)". 
종현 미디엄 템포의 리듬과 멜로디어스한 신디사운드가 섞인 독특한 분위기의 곡이에요. 

목소리의 느낌이 상냥하네요. 
종현 저희들을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들어있어서 그런 느낌의 보컬이 됐을지도 몰라요. 
온유 이 곡이나 앨범 타이틀에 들어있는 "US"란 단어는 저희들만이 아니라,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도 포함되어 있는 "US"예요. 

이어서 타이틀곡 "Ring Ding Dong". 일렉트로같은 요소가 섞여있는 게 참신하네요. 
민호 아프로 일렉트로란 장르의 곡으로, 아프리칸 콩고의 그루브가 멋진 곡이에요. 

타이틀인 "Ring Ding Dong"은 무슨 뜻인가요? 
민호 사랑에 빠진 순간에 머리 속에서 울리는 종의 소리예요(웃음). 사랑이 시작하는 기분을 조금 재밌게 표현하고 있어요. 독특한 가사와 강렬한 소리를 즐겨주세요. 

그리고 "JOJO". 
태민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인 유로팝 댄스튠이에요. 

기분좋은 곡조인데, 어딘가 애절한 분위기도… 
태민 맞아요. "JOJO"라고 부르는 애인과의 이별, 그리고 헤어진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같은 걸 노래한 곡이라서 애절해요. 

그리고 분위기를 바꿔서 강하게 공격해오는 "Get Down". 
민호 이 곡에서는 f(x)의 루나 씨가 피처링을 해줬어요. 들을만한 부분은, 역시 Key와 저의 랩 배틀일까요. 지금까지의 SHINee에는 없었던 새로운 타입의 곡이에요. 

민호 군과 Key 군은 작사에도 참여했죠? 
민호 했어요. 멜로디에 맞춰서 가사를 적는데, 머리를 싸매고 엄청 고민했어요. 그래도 그랬기 때문에 특별한 애착이 있는 한 곡이 됐어요. 

다섯 번째곡 "SHINee GIRL"은 두근두근 거리는 팝튠. 
Key 스윙비트가 재밌어요. 사랑하는 마음을 안고 있으면서도, 그 여성에게 가까이 못가는 수줍은 소년이 주인공이에요. 이 곡은 드러머 출신의 작곡가, 박준하 씨가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리듬에 주목해서 들으면 더 재밌을 거예요.

라스트인 "내가 사랑한 이름(THE NAME)"은 정통 발라드! 
온유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저의 첫 솔로곡이에요. 거기다 제가 어렸을 적부터 존경해온 김연우 선배님이 참가해주셨어요! 선배님의 노랫소리 덕분에 정말 감미로운 곡으로 만들어졌어요. 

DVD에 수록된 "Ring Ding Dong"의 뮤직비디오도 임팩트가 넘치네요. 
종현 물을 써서 위에서 춤추잖아요? 점점 의상이 무거워져서 힘들었어요(웃음). 

천사의 날개가 생겨난 느낌은? 
Key 아아, 그건….

응? 왜 그래요? 
Key 실제로 날개를 붙이고 촬영한 게 아니에요. 실은 CG예요, 이거(웃음) 그래도 굉장히 멋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WHAT's IN? PICTORIAL K: 글 大野貴史(Takashi Ohno), 사진 前田眧二(Shoji Maeda)


번역: 쫑뷰

SHINee Spotlight

샤이니 @ 2010년 1월 30일 오준성 드라마 콘서트 미디어 컨퍼런스

화창한 토요일 아침 고딕 펑크 스타일의 "링딩동" 의상을 입은 샤이니가 Esplanade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미디어 앞에 등장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나온 기자들이 "맨"밴드가 되고 싶어하는 샤이니와 바비 킴, 오준성을 비롯한 한국 유명인사들에게 질문을 퍼부었고, 샤이니는 유독 수줍었다. 대부분 온유와 민호가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조용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예쁘장한 소년들은 미디어 컨퍼런스가 끝나고 가진 TEEN와의 10분 동안의 짧은 밀실 인터뷰에서는 모두 전혀 다른 그룹처럼 보였다. 사실 그들은 미디어 앞에서 서로를 놀리는 걸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보이밴드였다! 

샤이니가 좋아하는 샤이니한 것은? 
샤이니 스포트라이트!

온유가 고등학교 시절 전교 2등을 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어요. 여러분은 학교 생활과 커리어를 병행해야만 했잖아요. 어떻게 해냈나요? 우리 독자들도 온유처럼 잘할 수 있게 공부 방법을 공유해 주시겠어요?
온유 (킬킬대며) 공부 방법이요? 음.,,
태민·민호·종현 (온유를 놀리며) 공부 방법!!!
저희는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밤에 짧게 공부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 시간을 현명하게 쓰고 공부하는 동안에는 매우 열심히 집중했어요! 집중이 가장 중요해요. 

샤이니는 꽤 오랫동안 한 집에서 함께 산 걸로 알고 있어요. 재미있는 생활 습관을 가진 멤버가 있나요?
태민 (종현을 광적으로 가리키며) 종현이 형이요, 종현이 형! 종현이 형은 눈을 뜨고 자요. 그리고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자요. 

…그리고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요?
종현 (수줍게 손을 들었다)
태민·키·민호·온유 종현!!! 

샤이니는 엄격한 다이어트를 준수해야 해서 저녁 7시 이후에는 먹을 수 없다고 들었어요. 사실이에요? 그래서 다들 그렇게 마른 거예요?
샤이니 아니에요!
그건 사실 제가 제가 세운 개인적인 규칙이에요. 그리고 저희는 원래 말랐어요. 저희 체질이 그래요. 

본격적인 콘서트를 위해 싱가포르에 다시 올 건가요?
온유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없어요.

싱가포르의 SHINee 팬들에게 메세지가 있다면?
샤이니 공항에서 받은 따뜻한 환영에 매우 들떠 있어요. 솔로 콘서트를 위해 다시 돌아올 기회가 생긴다면 싱가포르에 꼭 올게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Oh Joonsung Drama Concert

(…전략…)

홀 전체가 샤이니를 향해 소리쳤다. 호스트는 그들을 소개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다! 샤이니는 드림의 주제가 "카운트다운"과 꽃보다 남자의 주제가 "스탠드 바이 미" 단 두 곡만을 불렀지만 그것만으로도 소녀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 모두 다 그들의 흔들리지 않는 보컬과 놀라운 무대 위의 존재감 덕분. 게다가 Esplanade 콘서트 홀에서 흔들리는 야광봉을 목격하고 고성으로 귀가 먼 경험을 한 것도 처음이었다! 

(…후략…)

ⓒTEEN: Novea Chan


2010 02 종현 홍콩 yes! Vol.989: 남자로 변신 SHINee (화보, 인터뷰)


vivz(soompi)의 영문 번역을 한역: 쫑뷰

남성으로 변신 SHINee

p019

2009년 말 <2009 Year Of Us>앨범의 Ring Ding Dong을 발표한 뒤 인기가 급증한 샤이니, 홍콩의 팬들도 상당히 늘어났다. 이 곡은 홍콩 사람들 대부분이 알 정도로 유명할 뿐 아니라 따라부르고 춤까지 출 정도. 샤이니의 다섯 명(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은 2010년 2월 12일 홍콩에 도착해 프로모션을 시작함으로써 K POP 트렌드의 상륙을 이끌었다. 설 연휴 기간임에도 팬 수백 명이 공항에 마중을 나가고 그들이 가는 곳마다 택시로 따라다니는 등 샤이니의 인기는 놀라웠다. 그 이틀 동안의 홍콩 방문을 본다면 샤이니의 인기는 2009년뿐 아니라 2010년에도 분명히 계속 높아질 것이라 여길 수밖에. 이들이 계속 성장해 나가면 우리는 머지 않아 소년에서 남성으로의 변한 그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p020

음악진화론
최근 앨범 <2009 Year Of Us>는 샤이니 커리어의 첫 번째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미드 템포의 트랙을 노래하고 춤추는 그룹으로만 샤이니를 생각했던 시작부터, 그들이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현재까지. 특히 타이틀 트랙 링딩동에서 우리는 샤이니가 훨씬 개성있는 남성이 된 것을 완벽하게 볼 수 있다. "이 앨범은 2009년 샤이니의 노력과 목표를 보여줍니다. 이 앨범은 저희 음악의 진화와 저희가 프로듀싱에 쏟은 노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커다란 의미가 있어요."
[왼쪽 사진] 우리는 앨범 <2009 Year Of Us>에서 샤이니의 성장을 볼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남성
음악이 한 단계 성숙해진 것뿐 아니라 샤이니의 이미지와 느낌도 이전과 비교해 훨씬 성숙하고 스타일리시해졌다. 예를 들어, 이전 '줄리엣'시기에 샤이니는 옆집 소년의 느낌을 주었지만 현재 <2009 Year Of Us>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변화를 볼 수 있다. "사실 아직도 어리지만 모두 많이 변했고, 저희들 스스로 더 성숙해지고 더 스타일리시해졌다고 생각해요. 하하~ 그렇지만 각각의 변화를 비교하면, 가장 분명한 건 샤이니의 집중력이 훨씬 높아졌다는 거예요. 이 에너지는 저희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서 나와요."
[오른쪽 사진] 데뷔 시절의 샤이니 이미지, 국민남동생 이상은 없는? → 줄리엣 시기부터 변화 시작 → 최근 앨범을 내고 그들의 개성에 맞는 이미지로 변화 완료


p021

국민 링딩동
<2009 Year Of Us>는 샤이니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그러니까 얘들이 "링 링 링"를 부른 그룹이라고?"라는 질문을 하게 만들었고, 이는 새로운 샤이니가 수많은 새로운 팬들을 확실히 매료시켰음을 확인시켜 준다. "이번 앨범을 내고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특히 저희들을 오랫동안 응원해 주신 팬분들로부터요. 그 격려가 Music Bank K-차트에서 1위를 하는 자신감과 힘을 주었고, 동세대 최고의 그룹이 되는 저희의 꿈을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샤이니의 꿈과 그 대단한 성취는 데뷔 전부터 2년간 이미 당연한 것이었다. 샤이니가 스스로를 보는 관점뿐 아니라 샤이니를 보는 사람들의 관점까지, 이는 확실히 샤이니의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었다. 
[오른쪽 사진] "링딩동" 스텝은 그 곡이 히트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귀여운 Baby
샤이니는 춤과 노래에 에이스일 뿐 아니라, 그들의 다양한 장기도 보여준다. 사실 한국 가요계에서는 여자 그룹, 남성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들까지 모두 노래하는 데서 벗어나 MC, 드라마 연기, 버라이어티 쇼 출연과 같은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샤이니의 최신 버라이어티 쇼 "샤이니의 헬로 베이비"에서 이들은 아빠가 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멤버들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해요. 그렇지만 우리는 가수라는 사실은 결코 잊지 않을 거예요." 헬로 베이비"에 관해 말하자면 샤이니는 자신들조차 최고의 아빠를 뽑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
[왼쪽 사진] "샤이니의 헬로 베이비의"를 통해 샤이니의 세심하고 재미있고 무대 밖의 외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라마에서 형제를 연기
최근 SHINee는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어쩌면 나중에는 다른 가수처럼 이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 분야로 진출할지도 모른다. 그룹당 한 멤버일 수 있지만 활동을 끝내면 그룹 전체에 도움이 된다. 김현중이 꽃보다 남자의 지후 역을 통해 ss501의 명성을 더 높인 것과 같다.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이 앞서 "꽃미남연쇄테러사건"이라는 영화를 찍었어요. 만약 저희들끼리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세부적으로는, 저희 다섯 명이 한 집에 사는 형제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이었으면 좋겠어요. 리더인 온유는 큰형, 종현은 둘째 형, 민호와 키는 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이좋은 쌍둥이, 태민은 물론 막내." 심지어는 스크립트까지 생각해 두었다니 무척 생각이 깊은 게 샤이니는 외모만 성숙해진 게 아니라 내면까지 성숙해졌다!


p022

인터뷰 당일 우리는 샤이니가 먹어볼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홍콩 음식을 선물로 준비했다. 까이단자이(雞蛋仔 계란빵), 진영쌈보우(煎釀三寶 생선살과 피망, 고추 튀김), 위단(魚蛋 피쉬볼)에 쌀과자와 초콜릿까지.
[사진 1] 잘 먹겠습니다!
[사진 2] 종현 "이게 뭐지?" 
[사진 3] Key "나도 그거 먹어볼래!" 
[사진 4] 샤이니는 까이단자이에 가장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계속 말했다. "이거 정말 맛있어요." 
[사진 5] 샤이니는 나무젓가락으로 매우 예의바르게 까이단자이를 집었다! 
[사진 6]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었냐고 묻자 종현이 까이단자이를 가리키며 "이거요!"라고 말했고 온유와 Key는 "슈마이!"라고 말했다. 
            종현 "이게 맛있어요!" 온유, Key "슈마이가 제일 맛있어요!"


p023

[사진 1] 민호는 선물 상자를 받자 곧장 "고맙습니다"를 광둥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물어보았고 정말 예의가 발랐다. 그가 포장지를 벗기고 금색 초콜릿 상자를 보자 그는 크게 소리쳤다. "우와!!" 그리고 다른 멤버들에게 건넸다. 
[사진 2] Key"우와!!" 
[사진 3] Key는 정말 초콜릿을 사랑하는 것 같았다. 그는 초콜릿을 계속 바라보았고 박스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사진 4] Key "사인하고 나면 먹어도 돼요?" 
[사진 5] Key "진짜 열고 싶다."
[사진 6] 온유와 Key는 계속 쌀과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 깜빡할 사이에 그들은 팩을 열고 먹기 시작했다. 
             Key "어? 이거 되게 맛있어 보였는데!"


p24

밀착 취재1 - 공항이 샤이니의 팬들로 넘치다
샤이니는 12월 12일 정오에 도착했고 팬들은 당연하게도 그들을 공항에서 마중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비록 아침 일찍 일어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그러나 샤이니가 나오자마자 모두가 활기를 띠었다. 그날 그곳에는 홍콩 팬들뿐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있었다! 샤이니는 팬들을 어떻게 감동시키는지 제대로 알고 있었고 입국 심사를 나서자 그들은 자리에 서서 "Gong Hei Fat Choi(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모두에게 인사했다. 
[사진 1] 샤이니의 팬들이 먼저 나와 샤이니를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배너를 걸었다.
[사진 2&3] 샤이니가 게이트를 나서자 커다란 함성이. 
[사진 4&5] 샤이니가 TMTP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공항을 나서기도 전부터 인터뷰를 했다.
[사진 6] 300명이 넘는 팬들이 샤이니를 둘러싼 덕분에 호텔로 가는 차를 타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팬들은 그들을 따라가기 위해 미리 택시를 준비했다.


밀착취재2 - 샤이니의 등장과 카운트다운
2월 13일 샤이니가 팬들과 카운트다운을 하기 위해 Tuen Mun에 등장했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팬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아이돌을 보기 위해 어디든지 갈 것이다. 그날 쇼핑몰에서는 모든 층이 팬들로 가득찼다. 샤이니 팬의 비율이 가장 많았다. 샤이니가 등장하자 그들은 팬들에게 밝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온유 "홍콩 딤섬은 정말 정말 맛있어요!!"
종현 "여러분께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홍콩에 오게 되어서 굉장히 영광이고 기쁩니다." 
Ke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를 반겨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해요."


p025

(…중략…)

사랑을 보여준 팬들
마침내 팬들이 게임을 할 시간이 되었고 MC가 그들에게 왜 샤이니를 좋아하는지 간단한 질문을 했다. 그러나 이 팬은 대신 그들을 향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려는 듯 "오빠, 사랑해", "샤이니 헬로 베이비 짱"이라고 말했다.  
[사진] 샤이니가 팬들의 사랑에 무척 행복해했다. 키는 마치 아빠처럼 팬의 '임신한' 배를 만져주려고 했다.

태민의 팝핀
그 후, 다른 게임에서 팬들이 누가 셔츠에 붙인 세뱃돈 봉투를 가장 빨리 떼어내는지 겨루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그룹의 최고 춤꾼인 태민이 모두에게 춤추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아마 태민은 그가 춤을 잘 춘다는 것을 잊었던 듯, 팝핀으로 세뱃돈 봉투를 셔츠에서 떼기는 매우 어려워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종현이 봉투를 떼어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팬들을 보고서 함께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온유는 심지어 높이 점프하며 "메뚜기" 춤을 췄다!!  

샤이니의 파워풀한 댄스
이날 샤이니는 총 세 곡을 불렀다. 누난 너무 예뻐, 조조, 링딩동. 곡 사이의 짧은 휴식 시간에도 그들은 팬들을 향해 광둥어로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샤이니는 현장에서 "여러분 사랑해요", "여러분 정말 예뻐요", "홍콩에는 예쁜 여자분들이 많네요" 등 몇 개의 광둥어를 배웠지만, 이 문장들이 너무 길어서 샤이니는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계속 재잘댔다. 
[사진 1] 샤이니는 세 곡을 매우 열심히 불렀고, 팬들은 그들이 땀을 흘리자 그걸 보고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사진 2] 만약 이번에 그들을 볼 기회를 놓쳤다면, 언제쯤 그들이 눈앞에서 직접 라이브로 노래하고 춤추는 걸 볼 수 있을지, 당분간은 알 수 없을 것이다.

ⓒyes!: 텍스트 Gg, 포토 Herman(공항, 인터뷰), Jeffrey(카운트다운) 


2010 01 15 종현 Korea JoongAng Daily 중앙데일리: 학생들이 떠오르는 스타와 의견을 나누다 (화보, 인터뷰)

Students compare notes with rising stars 원문

SM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 압구정의 노래방에서 중앙데일리의 인턴기자들이 보이밴드 샤이니의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턴들은 신문사의 겨울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이다. by 오상민

번역: 쫑뷰

유명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팬들은 당신이 가는 곳 어디든 따라다니고,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의무가 있다. 학생으로 사는 것과 비교하면 어떤가? 고등학생이라면 당신을 감시하는 사람은 부모이고,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의무가 있다. 

이 두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그들의 경험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건 흔한 일이 아니지만, 지난 화요일 바로 그 일이 성사되었다. 그날 오후, 십수 명의 고등학생들이 한국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강남 압구정의 한 노래방에 모였다. 

학생들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 중 하나인 샤이니의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모였다. 펜과 노트를 준비했지만 싸인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었고, 밴드 멤버의 팬클럽으로서 모인 것도 아니었다. 그들은 언론인으로서 거기에 있었다. 

학생들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신문사가 주최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 기자로서 밴드의 다섯 멤버들과의 1시간 짜리 인터뷰에 초대되었다.

학생 기자들은 교대로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했다. 어떤 학생은 밴드 멤버들이 받은 음악적 영향에 대해 알고 싶어 했고, 다른 학생은 그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해 듣고 싶어 했다. 이에 밴드 멤버들은 롤모델로 팝/알앤비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어셔와 맥스웰(Michael Jackson, Stevie Wonder, Usher and Maxwell)을 꼽았다. 요즘은 누구의 음악을 듣느냐는 질문에는 블랙아이드피스, 마이클 볼튼, 케샤(Black Eyed Peas, Michael Bolton and Kesha)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샤이니는 2008년 5월 "누난 너무 예뻐"를 히트시키며 데뷔했고 그들의 최근곡인 "링딩동"은 작년 말부터 대중음악 차트를 휩쓸고 있다. 

두 그룹,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학생 기자들과 밴드 멤버들은 연령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나눌 이야기가 많았다. 질문의 대부분은 학교 생활, 장기적인 목표와 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두 그룹 사이의 차이는 특히 입고 있는 옷에서 드러났다. 연예인의 염색한 머리카락, 색색의 의상과 펑키한 액세서리들은 인턴들의 추위를 막기 위한 옷과 극명하게 대조되었다. 

한편 두 그룹의 대조적인 삶의 경험은 유머의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해보고 싶은 것이 있냐는 인턴 기자 박찬진의 질문에 키가 "학교의 오후 수업"이라고 답하자 인턴 기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졌다. 밴드로 활동하기 전 일반적인 학교 생활을 경험한 연장자 멤버들의 그런 경험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인턴 리포터들도 동의했지만, 키는 단념하지 않았다. 

"제가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일이 어떤 것인지 그냥 알고 싶을 뿐이에요." 키가 말했다. 

밴드 멤버 태민은 바쁜 투어와 녹음 스케줄로 그에게는 이제 불가능한 활동인 체육 수업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기를 꼽았다. 

밴드 멤버 민호는 "저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공유하던 사소한 것들이 그리워요. 수업 사이의 짧은 쉬는 시간, 점심 도시락 먹기, 그리고 학원 가기 같은."

10년 후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은지에 관한 인턴 기자 백재호의 질문 역시 약간의 미소를 불렀다. 온유는 파일럿 자격증을 취득했을 것이라 말했고, 종현은 보컬 트레이너일 것 같다고 말했으며 태민은 가수로서의 경력의 정점에 있을 것이라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여전히 음악 산업에 종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인터뷰 마무리 즈음, 샤이니 멤버들은 또래와의 인터뷰를 즐긴 듯 보였다. 

"전문 언론인과 수많은 인터뷰를 했지만 여러분과 더 편했어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민호가 말했다.

인턴 기자들도 인터뷰이에게 특별한 친밀감을 느낀 것 같았다.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인터뷰 분위기가 더 편해졌어요." 이후 인턴 리포터 배예슬이 말했다. 

(…후략…)

ⓒKorea JoongAng Daily: 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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