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 Eye
(SHINee The 4th Album "Odd")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 Arranged by 김종현/The Stereotypes 1
Directed by 김종현
Vocal Directed by 김종현/Deez
Rap Making by 김종현
Released 2015.05.18.
이번 앨범 “Odd”를 설명해주는 인트로성 트랙으로, 곡을 끌어가는 스트링, 브라스 사운드와 곡의 구성마다 나오는 리드미컬한 드럼 패턴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Far East Movement, Ne-Yo, Justin Bieber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Stereotypes와 솔로 앨범 및 EXO, 아이유, 김예림 등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해 작곡, 작사 능력을 인정받은 SHINee 종현이 공동 작업, 종현이 멤버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만든 SHINee 맞춤형 곡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앨범 ‘오드(Odd)’를 설명해주는 인트로성 트랙 ‘오드 아이(Odd Eye)’는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종현이 공동 작업했다. 종현이 멤버 개개인의 보이스와 특성을 고려해 만든 샤이니를 위한 맞춤 곡으로 각 멤버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어떤 식으로 표현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현은 앞서 엑소, 아이유, 김예림 등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해 작곡, 작사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오는 18일 공개될 정규 4집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텐아시아, 2015년 5월 14일
민호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Ⅳ 인 서울'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현이 형이 '오드 아이'를 작사, 작곡했고 타이틀곡 '뷰'를 작사했다"고 말했다.
민호는 "우리도 가사가 마음에 들었지만 SM 스태프 분들도 좋다고 했고 이수만 선생님도 극찬을 한 가사다. 종현이형의 작곡, 작사 실력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까 싶다"고 멤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종현은 "'오드 아이'라는 곡을 썼을 때 두려움이 있었다. 이전까지는 샤이니 곡에 작곡으로 참여한 적이 없어서 개인적 도전이었다. 멤버들을 오랜 시간 보면서 특징 같은 걸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녹음하는 걸 보면서 멤버들이 내가 아는 것보다 많은 매력을 갖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민호는 종현이 작곡한 ‘오드아이(Odd Eye)’에 대해 “이수만 선생님도 극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종현은 “이전에는 작곡으로 참여한 적은 없었기에 부담도 있었다. 멤버들을 오랜 시간 보면서 그들의 역량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멤버들이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매력 가진 친구들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샤이니의 곡을 쓰게 된 배경을 밝혔다.
샤이니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월드 4’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앞서 멤버 종현은 지난 1월 솔로 활동 당시 “샤이니의 곡은 쓰지 않겠다”고 인터뷰한 바 있어 이번 정규 4집 앨범에 자작곡을 담은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종현은 해당 발언에 대해 “절대 쓰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그간 내가 생각하는 방향은 샤이니와 좀 달랐고, (샤이니의 곡을 쓰는 작곡가들에게)뮤즈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종현은 “이번에 ‘오드 아이’라는 곡을 쓰게 된 이유는 샤이니로서 멤버들에게 받은 영감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간 ‘왜 샤이니 곡은 안 하냐’ ‘샤이니에 애정이 없나’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지만 그런 뜻은 아니었고, 샤이니 곡을 쓰고 싶었지만 아직은 차마, 혹은 아껴두고 나중에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샤이니 곡에 많이 참여할 것 같진 않다”며 “그래도 멤버들을 뮤즈로 삼아 곡은 계속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샤이니 종현이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컴백 기자회견에서 종현은 "샤이니 활동하면서 이 친구들에게 받았던 영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너는 샤이니 거는 작업 안 해?'라는 질문 받을 때마다 머리에 물음표가 떴다. '쓸 수 있어요, 쓰고 싶지만 아직은 조금은 참아두고 이후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뉘앙스로 단 한 곡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많은 곡에 참여할 것 같지는 않지만 멤버들이 내 뮤즈가 되어 준다면 또 곡을 쓸 수도 있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HINee WORLD IV in SEOUL' 기자회견, 2015년 5월 17일
종현 “노래 한 곡을 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샤이니 앨범 노래 한번 들어 보죠.”
민호 “그리고 아까 처음에 View 들었, 저희 오기 전에 View 들었잖아요.”
종현 “네. 타이틀곡 View를 들었고요, 이제 또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하나 고르겠습니다.”
샤이니 (웃음)
종현 “1번 트랙이어서 고르는 거예요!”
태민 “아, 그렇군요(웃음)?”
키 “마음대로 하세요(웃음).”
종현 “1번 트랙이어서, Odd Eye라는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듣고 와서 곡 설명 더 해드릴게요.”
+
종현 “앞서서 샤이니의 Odd Eye 들으셨어요. 정규 4집의 첫 번째 트랙이고요.”
온유 “이 노래 좋아요.”
민호 “이야, 또 누가 썼는지 몰라도 굉장히 노래가 좋은 것 같아요.”
종현 “제가 썼어요. 이 곡은 사실 제가 곡을 쓰고 가사를 쓰고 진행을 하면서 멤버들에게 많은 가능성을 발견했던 곡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멤버들은 앨범 작업을 하면서 어떤 기분이었는지 좀 들어보고 싶은데요.”
온유 “또 이 곡을 쓰면서, 지금 문자가 왔는데 「방금 나온 Odd Eye는 쫑디가 멤버들의 보이스 특성과 개성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기사를 봤어요. 쫑디가 생각하는 멤버들의 보이스 특징, 개성이 궁금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저희도 솔직히 궁금했거든요.”
종현 “네. 제가 드린 파트들이 구성이 있잖아요,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분배가 잘 되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일단 샤이니 앨범 중에 랩으로 딱 중심을 잡고 가는 곡이 많지 않으니까 verse 부분에서 랩으로 시선을 딱 사로잡고 후렴에서는 고음역대의 고음으로 청량감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시작했을 때 키 군의 특징이죠 ― 발음 좋은 ― 영어 발음이 상당히 좋은 친구기 때문에 그런 특성을 좀 살리고 싶었고, 태민 군의 미성을 돋보이게 하고 싶었고, 그리고 온유 씨의 코러스 톤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그 코러스 톤을 많이 살리고 싶어 가지고 코러스에 목소리를 많이 넣었고요.”
온유 “저는 이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종현 “어떤?”
온유 “On you(웃음).”
종현 “그것도 사실 노린 거예요. 온유 씨한테 일부러 그 부분을 맨 마지막에 부르게 한 이유도 있었어요. My eyes on you~ 하는 게 온유 씨의 이름도 들어가기도 하고 해서 재밌기도 하고.”
태민 “다음에는 태민도 좀 넣어줬으면…”
종현 “알겠습니다.”
민호 “민호도 꼭 넣어주시고요.”
종현 “민호 군 같은 경우에는 랩 하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지금까지 앨범의 수록곡들의 랩 메이킹에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사실 작업을 하면서 힘들 수도 있거든요. 본인 스타일의 랩이 아니면.” 2
민호 “사실 이번에 또 ― 그간 제가 메이킹을 해왔지만 ― 사실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게 저도 처음 종현이 형이랑 작업을 해봤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도 됐는데 어쨌든 전 잘 나와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하면서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서 저도 개인적으로 View 빼고는 저희 이번 앨범 중에서 Odd Eye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솔로 앨범 후 샤이니 앨범이 나오는데, 부담되진 않아요?
특별히 부담이 되진 않아요. 샤이니 밖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찾았고, 그 결과가 녹아들어서 더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아티스트는 영감과 방향성을 제공하는 뮤즈 역할을 할 때가 있는데 저도 그러고 싶어서 새 앨범에 첫 번째로 실린 'Odd Eye'라는 곡 하나만 썼어요. 일종의 증거 제출이었죠.
증거 제출이요? 왜 증거가 필요하죠?
'샤이니에게 어울리는 곡을 쓸 수 있지만 안 쓰고 있는 거예요'라는 의미죠. 샤이니 안에서 제가 바라보는 샤이니의 모습보다 외부 스태프의 시선이 더 자유로울 수 있어요. 곡을 쓸 때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모습을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더하려고 많이 고민했어요. 그런데 이게 맞는 접근 방법인지 의문이 생겼어요. 저와 멤버들이 노래를 부를 당사자니까 객관적인 판단이 안 서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 이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찾기 전까지 샤이니 곡은 쓰지 않을 생각이에요.
THE CELEBRITY, 2015년 6월호
새 앨범
민호 Odd Eye입니다. 종현이 형이 작곡했는데 멜로디와 랩이 신선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요.
THE CELEBRITY, 2015년 6월호
종현 “「혹시 이번 샤이니 앨범 중에 View 말고 나인 씨가 꽂히신 곡이 있다면?」”
나인 “있죠.”
종현 “어떤 곡?”
나인 “저는 일단 1·2·3번 다 너무 재밌게 들었는데요. Odd Eye. (…) Odd Eye가 굉장히 재밌었던 게 민호 군의 랩이 되게 멋있었어요. 남자 같고.”
종현 “맞아, 맞아.”
나인 “가사도 너무 잘 썼더라고요. 쫑디가 썼죠?”
종현 “네.”
나인 “어우, 잘 썼습니다. 잘 썼어요.”
종현 “랩 메이킹이나 이런저런 것들을 멤버들을 떠올리면서 ― 그들이 잘하는 것들, 잘 쓰는 발음, 플로우(flow) 이런 것들을 ― 고민을 하면서 썼었는데.”
나인 “네.”
종현 “민호 군도 고생을 많이 했어요. 래퍼다 보니까 본인이 하는 랩 메이킹이 아닌 부분은 불편하거든요.”
나인 “불편하죠.”
종현 “그런데 또 잘 따라와 주고 본인도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고 해서 작업하면서 되게 즐거웠어요. 멤버들의 숨겨져 있는 가능성 같은 것도 더 많이 봤고요.”
나인 “그러니까요. 처음 듣는 랩 메이킹이었어요, 민호 군의 목소리로 듣는 건.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떤 기사를 봤는데 이런 제목이 있더라고요. 컨템퍼러리, 사실 SHINee가 맨 처음에 1집이 나왔을 때 나왔던 얘기였는데 그걸 다시 한번 부각시킨 앨범이잖아요. 모두가 잊었던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거. 이 Odd Eye라는 곡이 정말 컨템퍼러리에 딱 적격인 곡이라고 생각을 해서 Odd Eye가 저는 (꽂혔어요). 네네.”
종현 “그렇군요.”
+
종현 “「민호 오빠 (…) 매력이 잘 드러나는 노래 쫑디가 한 곡 추천해 주신다면요?」라고 보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써서 그런 건 아니고 정말 Odd Eye가.”
나인 “그래요. 맞다니까.”
종현 “진짜 민호 군의 저음 래핑이나 멜로디 같은 것도 ― 브릿지에서 민호 군이 브릿지를 치고 나오거든요, 보컬로. 그런데 그런 것도 사실 샤이니의 곡 구성상 흔치 않은 건데 ― 민호 군이 하면서도 상당히 잘 묻어나고 즐겁고.”
나인 “그 랩 메이킹 된 부분을 딱 들으면 민호 군의 어깨가 느껴져요.”
종현 “아, 그래요(웃음)?”
나인 “그게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종현 “(웃음).”
나인 “그렇죠. 이상하게 그런데 굉장히 넓은 어깨(웃음).”
종현 “네네네. 그래요(웃음).”
샤이니 멤버 중 종현은 꾸준히 샤이니 앨범에 가사 참여를 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1번 트랙 '오드 아이'를 작사, 작곡했다. 태민은 "옆에서 보면서도 좋고 우리 샤이니 앨범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부분을 해줬으니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멤버다"며 종현의 음악적 부분을 인정했다.
뉴스1스포츠, 2015년 5월 23일
샤이니는 아티스트형 아이돌로 진화 중이다. 멤버 종현이 타이틀곡 ‘뷰’의 작사를 맡았고, 앨범의 인트로성 트랙 ‘오드 아이(Odd eye)’를 프로듀싱팀 스테레오 타입스와 공동작업 했다. 멤버들도 ‘오드 아이’를 앨범 내 ‘최고의 곡’으로 꼽을 만큼 멜로디, 보이스, 가사가 최고의 앙상블을 이뤄냈다.
이데일리, 2015년 5월 23일
윤성현 PD “제가 오늘 준비한 앨범은 SHINee의 정규 4집 Odd입니다. SHINee의 이번 앨범은 국내외를 통틀어 세계적인 프로듀서 팀, 작곡가 이런 분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SHINee 팀 자체의 성장, 그리고 보컬로는 이미 걸출한 보컬로 회자되어 왔던 종현 씨의 송라이팅, 작사·작곡 참여를 통해 더 확고한 SHINee의 영역을 만든 부분들, 이런 성취들이 많이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아이돌이고 뭐고 자시고를 떠나서 최근에 발매된 앨범 가운데서 가장 듣기에 인상적인 작품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을 통해서 함께 들어보려고 골라봤습니다.”
윤성현 PD “오늘은 SHINee의 정규 4집 앨범 Odd의 전 곡을 함께 감상해 보셨습니다. 저는 특히 앨범 앞부분의, 초반부의 집중도가 굉장한 것 같아요. 사운드의 질감 하며 리듬이나 곡을 전개하는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정말 물 흐르듯 펼쳐지더라고요? 앨범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그 부분을 가장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심야식당, 2015년 6월 1일
윤성현 PD “「(…)그 언젠가 추천해주셨던 SHINee의 앨범을 요즘 열심히 듣고 있어요. (…) 그중 한 곡 부탁드립니다.」 하셨어요. 네. SHINee 새 앨범 나왔을 때 전 곡 듣기를 한 적이 있었죠. 그중에서 첫 번째 트랙인 Odd Eye를 들려드리죠.”
심야식당, 2015년 7월 16일
마침 샤이니 새 앨범을 계속 듣던 중이어서 그런지 색깔이 확연히 달라 인상 깊었어요.
제 음악적인 색깔은 솔로 앨범과 <푸른 밤>에서 공개한 음악에 더 가까워요. 처음엔 그런 것들을 샤이니에 어떻게 녹일까 고민했는데, 굳이 녹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색깔을 샤이니에 끼얹으려 하지 말고, 샤이니의 색깔에 집중해 제가 좀 더 해석해 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 '오드 아이'였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샤이니스러운 건 뭔데요?
음, 일단 짙고 흐림을 떠나서 다들 색이 다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두 가지 이상의 주체가 섞이면 보통 혼란을 일으키기 십상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멤버들은 본인만의 색깔을 가진 주체이면서 동시에 섞이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그 대목이 되게 멋있죠. 굉장히 멋진 애티튜드를 가진 멤버들이어서 그런 특징을 극대화시키고 싶었어요. 파트적인 부분에서 오버랩시키거나 더블링을 많이 넣기도 했고요.
음악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 충돌은 없나요?
멤버들과는 되게 유연한 편이에요. 재밌는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오드 아이' 작업할 때 제가 처음으로 멤버들 디렉팅을 했는데 서로 존댓말을 썼어요. 그런데 멤버들도 오글거린다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 안에선 관계를 다 내려놓고 음악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서로를 본 거죠. 그래서 더 잘 나왔던 것 같아요.
플레이어와 창작자로서의 자아가 충돌하거나 어느 한쪽에 더 비중이 실리진 않나요?
그날그날 다른 것 같아요. 아직은 메이커와 플레이어의 역할에 때론 서포터의 역할까지 동시에 하는 사람이어서. 그런데 사실 샤이니로서는 그냥 플레이어로,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 좋았어요. 저는 맘에 안 들면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편인데 이미 완성도가 훌륭하잖아요(웃음).
GRAZIA, 2015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