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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쫑뷰


SHINee가 담뿍 이야기해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과 상성”


일사불란한 퍼포먼스와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사이좋은 모습으로 사랑받는 SHINee. 그 팀워크의 탄생의 비밀은? 궁금한 “연인과의 궁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nan 편집부의 잇따른 질문에 5명 모두 개성 넘치는 답을 담뿍 들려 주었습니다.


원문


사랑에 상성 같은 건 나빠도 상관없어. 제가 뛰어넘어 줄 거예요.


종현


1990년 4월 8일생. 압도적인 표현력과 잘 단련된 근육이 매력. 솔로 아티스트, 라디오 DJ, 소설가로서도 활약하고 2년 연속으로 솔로 콘서트를 성공시켰다. 로맨티시스트에 애교가 많은 “골든 리트리버계 남자”.


「저요, 공감 능력이 좋거든요. 어머니와 누나 사이에서 자라서 그런 것 같은데. 누구든 맞춰 줄 수 있고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과는 반드시 친해져요. 그래서 상성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어요.」


「어떤 사람과 상성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종현 씨.


「『마음이 맞는다=상성이 좋다』라는 전제라면, 이야기를 나눌 때 즐겁거나 대화의 템포가 맞는 사람. 저는 인생이라든지 사고방식이라든지 자신에 관해 이야기 나누거나, 세계정세나 문학에 관해 토론하거나 하는 걸 무척 좋아해요. 그렇게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과는 친구로서든 연인으로서든 관계가 오래간다고 생각해요. 특히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고 그걸 제게 부딪쳐 오는 여성을 만나면 『오오! 잘 맞을지도』 하고 텐션이 오를 것 같아요.」


의견은 자신과 달라도 OK.


「의견이 같다고 해서 상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연인은, 오히려 다른 편이 재미있지 않을까 해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공부도 되고, 영감을 주는 느낌이에요.」


그럼 성격이나 취미는 상성의 판단 기준이 되는지?


「상관없지 않을까요. 저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친구들은 저와 정반대인 성격이 많아요. 우유부단하다거나, 조금 답답한 느낌. 그리고 저는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아웃도어 파가 많아요. 판단 기준은 역시, 대화가 잘 이루어지는지 여부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대화가 활기를 띠어도 느낌이 오지 않으면 연애로 발전하는 것은 없다고, 단호히.


「연인과 여성 친구와의 차이는, 운명이라고 느껴지는지 그렇지 않은지. 운명이라고 느낀 사람이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이라면 제일 좋겠지만 대화가 잘 흘러가지 않아도, 끝이 보여도, 저는 『운명을 느꼈으니까 어쩔 수 없어』 하고 직진하는 쪽인 것 같아요. 운명지상주의자거든요.」


한편, 운명은 바꿀 수 없지만 상성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종현 씨.


「몇십 년 동안 다른 생활을 해온 두 사람이 갑자기 만나서 마음이 딱 맞을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해요. 상성은 함께 지낸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아닐까요. 예를 들면, 멤버들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사실 마음이 맞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오랫동안 공동생활을 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함께 겪어오면서, 지금은 상성이 좋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지금도 사실은 상성이 좋지 않은 멤버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전혀 느끼지 못하거든요. 핵심은, 세월과 공통의 추억이 상성의 갭을 감춰준다는 거예요.」


상성이 좋지 않은 사람과도 연애할 수 있는지?


「물론이죠. 애초에 저한테는 상성이 나쁜 사람이라는 게 없으니까(웃음).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상성이 나빠도 상관없어요. 제가 뛰어넘어 줄 거예요.」



온유


저 두 사람은 상성이 좋구나 생각하는 멤버는?

종현이랑 태민이는 같은 시기에 연습생이 된 것도 있어서, 마음이 맞는 것 같아요. 계속 질리지도 않고 이야기하고 있어요(웃음). (…)


종현


저 두 사람은 상성이 좋구나 생각하는 멤버는?

키랑 민호예요. 동갑이라 그런지 서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요. 항상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고 있어요. 그런데 화해도 빨라(웃음). 보면, 평소에 작은 싸움을 하는 부부는 헤어지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아마 평생 저런 느낌으로 관계가 이어지겠지.



종현


마치 친형제처럼 사이가 좋은 다섯 명. 그 팀워크가 태어나기까지 서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서로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는 것. 그래서 응어리가 남지 않아요.」

서로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려는 노력이라고 할까요. 『왜 그런 식으로 생각해!』가 아니라 『그런 생각도 있구나』 『나는 A지만 쟤는 B구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 속마음을 말할 수 있고 그다지 부딪치지 않아요.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솔직하게 사과하는 것도 노력이라면 노력이고요. 멤버 모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걸 주저하지 않으니까 앙금이 남지 않아요.


ⓒanan: 사진 YASUNARI KIKUMA(symphonic), 스타일리스트 원영은, 헤어 임정호, 메이크업 김주희, 글 神保亞紀子·酒井美絵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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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쫑뷰


만날 때마다, 빠져들다.

SHINee


“귀여운 연하남”이었던 SHINee가 일본에서 데뷔한 지 만 5년. 밝고 한결같은 미소, 그룹으로서의 결속감, 그리고 압권의 무대는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완벽한 5인의 청년으로 성장한 그들에게 차분히 “사랑”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짝사랑이라도 사랑하는 시간은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 종현



종현

「잠잘 시간을 아껴서라도 만나고 싶어지는 사랑을 하고 싶어」


Q. 연애가 잘 이루어지는 데 중요한 요소, 뭐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감정이라는 풍선이 점점 부풀어 「여기다」라고 하는 때 팡 터지는, 그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타이밍을 저울질하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성격이 급하니까 그 순간은 스스로 만들려나?


1990년 4월 8일생. 노래할 때는 자신만만 캐릭터지만, 평상시에는 애교쟁이로 수다를 좋아하는 분위기 메이커. 작사·작곡도.


「인종도 나이 차도 원거리도 사랑에 방해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종현 씨. 유일하게 장애가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것은 상대방 부모님의 반대. 「저희 가족의 의견은 차치하더라도 상대방 부모님의 생각은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제 경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반대하시는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럴 때는 가능한 한 부모님과 직접 만나 예의를 갖출 기회를 만들고 싶어요. 뭐, 원래 저는 부모님 세대에 예쁨받는 타입이라,[각주:1] 반대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요(웃음).」


사랑에 빠져 있는 시간이 행복이라는 연애 체질. 설령 짝사랑이라도 상관없는 듯. 「잠을 포기하고서라도 만나고 싶어질 정도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싶어요. 저는 평소 바빠서 잘 시간도 거의 없지만, 그래도 10분이라도 좋으니까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좋아요. 지금은 없지만요. 잠이 더 소중해서. 나이를 먹은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하나의 사랑에 잔뜩 시간을 들이는 타입이라고 스스로를 분석. 「아마도……. 사귀기 전에도 굉장히 많이 생각하고, 사귀는 기간도, 다음 연애를 시작할 때까지도 긴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1~2년 정도의 레벨이 아니에요. 더 오랫동안 마음이 텅 빈 채로 지내지 않나 해요.」


그런 종현 씨에게 신경 쓰이는 「여성의 행동」이란? 「뭔가 생각하는 듯한 느낌으로 조금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왠지 귀여워 보여요. 속삭이는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는 모습도 좋아요.」


사귀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이상적인 연인 관계. 「적어도 저 때문에 인생을 내버리거나 괴로워 하지 않길 바라요. 일이나 사고방식에 좋은 영향을 주거나, 인간으로서 성장하거나. 사귀는 것으로, 서로의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 좋은 연애라고 생각해요.」


From Editors

편집부 릴레이 일지


「좋아해도 돼요?」라고 묻는다면? 개성 넘치는 SHINee의 답변 공개합니다.


『anan』에 첫 등장한 2011년에는 시끌시끌, 와글와글☆, 왁자지껄♡이라는 말이나 ☆♡ 마크가 딱인 소년들이었던 SHINee. 그로부터 5년 가까이 지난 올해, 두근두근 할 것 같은 색기를 몸에 걸친 5명이 다시 지면에서 빛을 발해 주었습니다. 반짝이는 것 같은 사진들을 꼭꼭 기대해 주세요!


그 촬영 및 취재를 시작하기 전의 스튜디오는 좋은 느낌의 릴렉스 무드에 싸여 있었습니다. (…) 종현 씨는 저희가 「자자 다 같이 드세요~」라고 음식을 차려놓은 곳에 스윽 다가와서 한입 크기의 주먹밥을 답삭. 수십 초 후에 다시 돌아와서 또 한입 답삭. (…)


와글와글하고 밝은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는데 거기서 ♡ 마크와 ☆ 마크가 빠졌다고 할까, 조금 여유 있는 분위기를 풍기는 멤버들. 그 모습에 anan 스태프들은 가슴 속 깊이 감동한 것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귀여운 조카를 만나 그 커다란 성장을 절실히 느끼는 친척 아저씨 & 아줌마”라는 느낌이네요, 딱!


이번 호에서는 그런 SHINee 한 명 한 명에게 「사랑」에 관한 질문만 던져 보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5인 5색 각각 멋진 연애관이 제각기! 매우 그들다운, 의외성도 있는 인터뷰 내용은 꼭 본지를 손에 들고 천천히 즐겨 주세요. 대신 특집 제목이기도 한 「좋아해도 돼요?」라는 대사를 여자에게 들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질문에 대한 다섯 명의 답변을 대공개하면서 마치겠습니다 .


Q. 「좋아해도 돼요?」라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종현 씨 ⇒ (잠시 웃으면서) 「『내 생각은 상관있어?』라고 되묻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잖아요.」

(…)

……정말, 리액션 제각각 모두 멋지네요! (웃음) (Y)


ⓒanan: 사진 伊藤彰紀(aosora), 취재·글 神保亞紀子·酒井美絵子, 촬영협력 BACKGROUNDS FACTORY


참고: SeeK vol.008의 촬영현장

  1. “'어쩜 (말을) 이렇게 예쁘게 하는지' 이런 말을 제가 듣는 경우가 대부분 저희 어머니 친구분들(웃음)? 어머니 친구분들이 '아유, 어쩜 저렇게 예쁘게 해?' 이런 식으로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데(웃음).” 2015년 4월 6일 푸른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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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쫑뷰

SHINee

CLOSE UP


도쿄 돔 공연의 5일 전. 5인이 보인 표정은?


지난해 일본 투어 「SHINee WORLD 2014, I'm Your Boy~」를 첫 홀 콘서트부터 시작해 화제를 모은 SHINee. 그들의 홈이기도 한 요요기 체육관 등의 아레나 공연을 포함, 총 30회 공연을 마쳤다. 더 가까이에서 팬들을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이번 투어는 그들에게도 보람이 있는 것이었다고.


「많은 장소에 실제로 가서, 각 지방의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키),

「홀에서는 팬 여러분과의 거리가 가까웠기 때문에 지금까지 없던 신선함이 있었어요.」(민호),

「처음 간 지방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큰 기쁨이에요.」(종현).


그리고 3월에는 일본 데뷔 이후부터 목표로 하고 있던 도쿄 돔에서 단독 콘서트도 실현! 이번 취재일은 그 돔 공연의 5일 전. 빅 스테이지를 앞두고 그들은 얼마나 긴장하고 있을까 생각했더니, 입을 모아 「아직 실감이 안 나요」라고 의외로 침착한 분위기. 하지만 멤버 모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연습하고 본 무대에서도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그 표정에는 믿음직스러움이.


한편 대기 시간에는 (…) 종현이 영화 『바람의 검심』을 보고 외웠다는 「ござる!」의 흉내를 반복하고 있는가 하면 (…). 일본 전국의 팬들을 사로잡은 5명은 스튜디오에서도 역시 귀여운 매력으로 가득한 것이었습니다.



조금 어른!?이 된 SHINee의 리얼 토크를 대공개

[※ 저화질 페이지라 단체 인터뷰는 일단 주요 부분만 번역. 나은 화질 찾으면 나머지도.]


(…전략…)


도쿄 돔 공연 직전에 발매된 싱글 『Your Number』. 이번 뮤직 비디오도 여성 모델과 함께 연기한 설레는 신이 가득해요.

종현 아나스타샤!

민호 오! 종현 형, 제대로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


아나스타샤는?

종현 함께 연기한 모델의 이름이에요. 라이브러리에서 촬영하고 있다가 마침 그곳에서 『아나스타샤』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해서 '여기요' 하고 선물했어요.

좀 하는데~.

종현 우연이었다니까!


(…중략…)


여러분의 행운의 숫자를 알려주세요.

(…)

종현 저는 "25". 한국 데뷔일이 5월 25일이니까. 사실 가족들도 중요한 번호로 쓰고 있는 것 같아.

에, 말해도 돼?

종현 괜찮아, 괜찮아. 5랑 2를 어디엔가 쓰고 있다는 것뿐이니까.

민호 나는 "10"번. 처음 받은 축구 유니폼의 백넘버예요.

종현 오, 에이스 넘버를 자연스럽게 자랑하고 있어(웃음).


(…후략…)



SHINee

After Tokyo-Dome…

3월 14·15일에 열린, 투어의 파이널 도쿄 돔 공연. 약 10만 명이 감동의 소용돌이에 빠진 2일을 마치고,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멤버들에게 돔 공연의 감상을 들어보았습니다.



종현


「무대에서 할 일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해온 일. 하지만 역시 굉장히 크게 느꼈어요.」



ⓒanan: 사진 鈴木 新(go relax E more), 스타일리스트 一ツ山佳子(SLITS)·岡井雄介, 인터뷰&글 神保亜紀子

2011 11 종현 일본 anan No.1783: 귀엽고, 때때로 섹시. 우리의 보물 ♥ SHINee (화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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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도덕ª(DC SHINee Gallery)

귀엽고, 때때로 섹시. 우리의 보물 ♥ 
SHINee

언제나 웃는 얼굴을 전해주는 5인조. 대망의 일본 첫 번째 앨범 발매를 남기고, 조금 어른스러워진 것처럼 보이는 본얼굴에, 또다시 급히 접근!

5명에게 질문! 
Q. 「남자 어른」이라고 듣고, 연상되는 것은?

"소년"에서 "청년"으로의 탈피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있어서, 딱 잘라 말해 「어른인 남자」의 이미지는? 촬영 틈틈이 쉬는 5명에게 직격 인터뷰!


종현

파우더룸에서 들려오는 미성의 주인은, 역시 종현 군. 때로는 보이스 트레이닝풍으로, 때로는 다정하게 흥얼흥얼. 대화가 어느샌가 노래로 바뀌어 있다거나, 자유자재로 노래하는 목소리가 멋져!

A. 꿈을 키우는 쪽이 아이, 꿈을 이루는 쪽이 어른.
그래도 처음에는 「어른스러움」이라든가 「아이다움」이라는 걸 느끼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를 먹는다는 건, 반드시 나쁜 건 아니에요.



왁자지껄 대화하며 있는 그대로를 다 보여주다!!

어른이 된 인상은…기분 탓이었나!? 질문에 귀여운 답변을 연발하고, 대폭소. 즐거운 그들을 기대해 주세요.

일본 데뷔해서부터 약 반년. 되돌아보면 어떤가요?
종현 빠른 템포로 활동해왔구나 하는 느낌.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어요.
태민 빨랐어~. 하지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어요.
온유 그리고, 여러 도시의 맛있는 요리를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멘타이코(명란젓), 라멘….
종현 (일본어로) 히츠마부시(나고야의 장어덮밥), 털게…. 맛있었어요!

일본어 싱글 3장을 내는 동안, 어려웠던 점은?
(…)
종현 세 번째 싱글 『LUCIFER』도, 가사의 발음이 어려웠어요. 춤이랑 노래를 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민호 뮤직비디오 촬영에서는 물이 있는 곳에서 안무를 해서, 신발 안에 물이 들어가거나 의상도 거의 젖었어요.
온유 그리고 다른 2장과 비교하면 좀 더 파워풀해서 남자다운 곡이라서, 멤버 각각 제스처 같은 걸로 곡의 매력을 표현했어요.
태민 구체적으로는, 표정이라든가….(이어서 한국어로 말함)
온유 (일본어로)강한 시선에, 의상, 헤어스타일, 이라는 거 같아요!(쑥스)
(…)

12월에는 이어서 앨범이 발매되네요.
온유 네! 이번 앨범에는 신곡이 많이 들어있어요.
종현 일본 오리지널 곡이 5곡!
KEY 일본어 녹음은, 맨 처음에는 아직 조금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는데요, 나중에는 거의 익어서 순조롭게 끝냈다고 생각해요.

최근 철야가 힘든 건 어른이 됐다는 증거??

이번 반년동안 조금 어른스러워졌다는 기분이 드나요?
종현 아아, 그렇네요. 최근 밤샘작업이 힘들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웃음). 이거, 어른이 됐다는 증거인가?
태민 틀림없어요!
(…)

(웃음) 그럼 반대로, 멤버의 어떤 점이, 서로 귀엽다고 생각되나요?
KEY 귀여운 부분이란 건 어떤 거지. 모두 같은 것에 흥미를 보였을 때, 다 조금 귀여운 것 같기도.
온유 혼자서 게임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뒤에서 모두 얼굴을 들이밀고 쳐다보고 있거나 할 때(웃음).
민호 아! KEY는 가끔 목소리 톤이 굉장히 높아질 때가 있는데요, 그거 일부러 귀여워 보이게 하는 거지?!
전원 아하하(웃음).
태민 확실히 귀여워!
온유 머리 위에서부터 내고 있는 것 같은 목소리야.
종현 그거 말야, 귀여워? 
KEY 잠깐! 귀여워 보이려고 할 생각 없었거든? 기분이 너무 좋아지면 나오는 것뿐이야!
민호 맨 처음에는 어떻게 그 목소리를 내지?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신경 쓰이지 않게 됐어.
KEY (머리 위쪽을 가리키면서)여기서부터 나와요! (라고 말하고 높은 목소리를 냄)
태민 아 진짜! 내 머리가 아파졌어!

여러분, 이 1년 동안 거의 일본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은데요?
종현 지명이나 사투리를 많이 배웠어요.
온유 何でやねん(뭐라능겨)! ホンマ(정말)!
민호 오사카 사투리는 왠지 외우기 쉬워서, 도쿄에서도 써버려요.
KEY 저는 일본어 특유의, 말을 가려 쓰는 게 재미있어요. 예를 들면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고 말하지 않고 외국어를 써서 "포인토"라고 말하거나, 그리고 줄여 말하는 것도!
전원 あざっ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감사합니다)! おっす(おはようございます 아침인사)!

일본어는 지금도 열심. 책도 낼 생각이에요(웃음).

(…)

일본어 공부도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군요.
태민 네. 계속하고 있어요. 저, 머지않아 일본어 공부 책을 낼 생각이에요(웃음).
KEY 표지는 제가 담당하기로 되어 있어요.
민호 저는 아트디렉터로.
종현 노래가 포함된 책이라서, 음악은 제가.
온유 저는 발음 체크!

자, 결정된 거네요! 그럼 언제쯤?
태민 그러니까… 20년 후에 부탁드릴게요!(웃음)

ⓒanan: 사진 Leslie Kee(super sonic), 스타일리스트 坂元真澄(The VOICE), 헤어 이푸름, 메이크업 조미혜, 글 神保亜紀子

2011 07 종현 일본 anan No.1765: 빛나는 단짝 5인조 SHINee가 너무 눈부시다! (화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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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 박벼루(DC SHINee Gallery)

번역: ㄷㅂ29(DC SHINee Gallery)

빛나는 단짝 5인조 SHINee가 너무 눈부시다!


발광체같이 반짝거리는 투명한 오오라를 내뿜는 5인조. 평소의 그들 "그대로"의, 왁자지껄한 공기를 보냅니다. 최상의 큐트한 사진&인터뷰, 즐겨주세요.



종현

1990년 4월 8일생. AB형.


아이돌의 선을 넘은 높은 가창력뿐만이 아니라, 음악적 센스도 발군. 최근에는 작곡에도 도전.

「말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 기대와 애정에 답하겠습니다」




싱글 『Replay-君は僕のEverything-』으로 일본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룹, SHINee는 세련된 사운드와 보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댄스 테크닉으로 인기 급상승 중. 그 실력과 기대치는 같은 세대 그룹 중에서도 제일이지만, 사이좋은 모습&팀워크도 그들에게 이끌리게 되어버리는 이유 중 하나. 이번 촬영에서도 그런 「팀 남자」다움을 유감없이 발휘!


다섯 명이 모인 촬영에서는, 종현이 「처음에는 웃는 얼굴 버전으로 가자」, 「하나, 둘, 셋에 뛰는 거야」라고 나머지 네 사람을 리드. (…) 멤버 덕분에 촬영은 시종일관 온화한 무드. 마지막은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입을 모아, 90도로 인사. 팀워크도 매너도 만점인 다섯 명에게, 더욱더 사랑에 빠질 것 같습니다!


장난치고, 웃고, 끼어들고. 폭소&따스한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촬영, 어떠셨나요?

온유 (일본어로)엄청났어요~!

Key (일본어로)옷은, 「이게 일본 스타일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즐거웠어요.

태민 저도요! 평소에는 입지 않을 것 같은 색의 옷을 입고, 저희들의 새로운 일면을 본 듯한 느낌이 들어요.

민호 어, 저희들에게는 자주 없는 스타일이어서….

태민 따라하지 말아요(웃음).

민호 따라하는 거 아니야~

종현 그만그만. 촬영도 재밌었고, 옷도 개성적으로 저희들에게 매치되어 있어서 좋은 촬영이 되었어요, 라고 정리하면 되잖아?


음악이 너무 좋은 다섯 명. 얘기를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여러분은 오디션을 계기로 예능계에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오디션에서는 어떤 곡을 부르셨나요?

(…)

종현 저는 『I believe I can fly』. 누구나가 알고 있는 곡을 선택하자고 생각해서. 최근에는 부르지 않아서, 이제 잘 못 부를 테지만.

민호 저는 애국가를 불렀어요. 갑자기 오디션을 보게 되어서, 준비 시간이 없었어요. 심사위원 분들께서 「그러면 애국가라도 불러봐」라고 하셔서, 애국가가 되어버렸어요.

종현 아하하. 애국가라면 틀릴 리가 없지.

(…)


그러면, 최근 빠져있는 곡은?

(…)

종현 저는 아이리시 음악. 아일랜드 전통음악 같은 건데…

온유 그거 곡이 아니라, 장르 아니야?

종현 이것저것 들어서, 이 곡이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는걸. 아이리시라는 게, 곡조적으로는 어떻게 설명해야 되나.

Key 아이리시 계열이라면, 뭐랑 뭐가 믹스된 듯한 특징이 있지만, 설명하기 힘들지. 뉴에이지도 아니고, 클래식도 아니고. 하지만 확실히 색은 있어.

종현 자주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든지 다큐멘터리 방송의 삽입곡이 되기도 하는데…. 한국 영화 『Don't Step Out of the House』의 사운드트랙에도 들어 있었어요. 음악이나 퍼포먼스라는 게 여러 가지를 접하면 접한 만큼, 제 씨앗이 돼요. 그래서 편식하지 않고 여러 가지 분야를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말버릇은, 일본어로 「이건 뭔가요?」


최근,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마음에 드는 일본어는 있나요?

(…)

종현 저는 「어쩔 수 없네~」예요. 발음이 재밌지 않아요?

(…)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군요! 그런데, 태민 씨의 말버릇 화제가 나왔는데, 여러분의 말버릇은?

(…)

종현 나는 언제나 말 처음에 「뭐랄까」라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하기 위해서지만요.

(…)

민호 나는? 뭔가 있나?

종현 민호는 최소한으로밖에 얘기를 안 하니까~(웃음).

Key 아, 이건? 「뭐뭐를 했어~」 「뭐뭐니까~」

전원 그렇네! 말끝을 늘려!

태민 (중얼거리면서)"ㅅ"발음을 못해.

민호 그건… 버릇이 아니잖아~!(웃음)


ⓒanan: 사진 ND CHOW(angle), 스타일리스트 野村昌司(STUTTGART), 헤어 김민정·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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