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late

(SHINee The 4th Album Repackage "MARRIED TO THE MUSIC")

Lyrics by 얀키/김종현

Composed & Arranged by Andreas Oberg/Simon Janlöv


Released 2015.08.03.




샤이니 멤버들의 풍성한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펑키한 미디움 템포의 R&B 곡으로 캐치한 베이스 라인과 비트, 모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멤버 종현이 힙합 아티스트 얀키와 함께 작업한 가사에는 매력적인 여성을 향한 사랑 이야기를 달콤한 초콜릿에 비유해 감각적으로 담아 듣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 종현이 힙합 아티스트 얀키와 함께 작사한 미디움 템포의 R&B 트랙 ‘Chocolate’은 매력적인 여성을 향한 사랑 이야기를 달콤한 초콜릿에 비유한 가사가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SMTOWN, 2015년 7월 30일



얀키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7월 31일


#shinee #샤이니 #chocolate #쵸콜렛 #yankie #얀키 #lyric with #종현🎧🎤👍🏻

yankie1999(@yankie1999)님이 게시한 사진님,


얀키 트위터·인스타그램, 2015년 8월 3일


고영배 “노래 하나 들어요? Chocolate 같은 거?”

종현 “무슨(웃음)! 아이, 왜 그래요.”

고영배 “아니, 그런데 진짜로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형은 들어보셨어요?”

커피소년 “네.”

고영배 “Chocolate 진짜 너무 좋더라고.”

커피소년 “너무 좋아요. 종현 씨가 쓴 곡이죠?”

고영배 “가사, 가사. 가사를…”

종현 “그 노래도 가사가 기가 막혀요.”

고영배 (폭소)

종현 “난 너만의 파티셰.”

고영배 “으아.”

커피소년 “와.”

종현 “지루한 클리셰 버리고 솔직하게.”

고영배 “펀치라인~”

종현 “Yeah, Baby(웃음).”

고영배 “아, 그 그 음이 어떻게 되지? 어려워어려워어려워 하는 거.”

종현 “응 ?ㅅ?”

고영배 “……어려? 이거 기억 안 나죠, 지금?”

종현 “나나난나나나딴따단~ 딴따단 딴따단~♪”

고영배 “응!”

종현 “너에게 중독될까 두려워 두려워 두려워~♪”

고영배 “아, '두려워'구나!”

종현 “두려워~♪ 어지러워~♪도 있어요.”

고영배 “가물가물하니까 듣고 오자!”

종현 “안 돼요!”

고영배 (웃음)

종현 “왜 그러시는 건지(웃음). 어쨌든, 이번주에 (이미) 들었기 때문에.”

고영배 “너무 좋던데?”

종현 “나중에 스트리밍으로 함께해 주시고요.”

고영배 (폭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8월 4일


종현 “다음 곡으로 한번 넘어가 보죠.”

나인 “두 번째 곡은 정말 드라이브 뮤직으로 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종현 “아, 이 곡. 네네.”

나인 “이번 두 번째 곡은 첫 번째 곡보다는 약간 사운드가 무거워요. 무거우면서 신 나는 곡. 이 분들은 사운드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종현 “집착하는.”

나인 “맞아요?”

종현 “네.”

나인 “되게 사운드에 공을 들이는 친구들이라서 차 안에서 들으면 거의 스피커가 터지지 않을까(웃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종현 “(웃음) 네네.”

나인 “SHINee가 얼마 전에 리패키지 앨범을 냈는데요, 그중에서 타이틀곡 말고 저는 다른 곡을 골라봤어요. Chocolate이라는 곡입니다.”

종현 “네. 이 곡 그루비하죠.”

나인 “이 곡이 전 좋은 게 다섯 명의 멤버들의 재밌는 요소들이 있어요.”

종현 “음, 뭐죠뭐죠?”

나인 “중간에 그거 좋더라고요. Oh, My God 그러는 거(웃음). 들으시면 아실 거예요, 중간에. 누가 한 거예요, 그거?”

종현 “저도 지금 들어봐야 알 것 같아요.”

나인 “아, 진짜?”

종현 “민호 군 아니면 Key 군일 거예요.”

나인 “너무 좋아요. 그 부분.”

종현 “들어보겠습니다. SHINee의 Chocolate.”


종현 “SHINee의 Chocolate 듣고 오셨습니다. 노래 들으시면서 이 곡에 대한 비화라든지 그런 것들을 좀 나눴잖아요.”

나인 “그렇죠.”

종현 “이 곡은 참 재밌는 곡이었어요.”

나인 “응. 재밌어요.”

종현 “「1절은 민호, 2절은 Key 아니에요?」라고 이렇게. 'Oh, My God' 이 부분을 얘기해 주신 것 같네요(웃음). 또 이런 부분은 Key 군과 민호 군이 적절하게 나눠서 잘 하죠.”

나인 “오, 그런데 다른 사람인지는 몰랐어요. 1절 2절이. 크, 역시.”

종현 “디테일해.”

나인 “귀신이다, 귀신. 진짜 대단하다.”

종현 “「저는 초콜릿 가사 중에 '너만의 파티셰 지루한 클리셰 버리고 솔직하게' 이 펀치라인이 좋더라고요.」”

나인 “이 라임 좋아하시는구나.”

종현 “「곱씹으면서 들으면 더 리듬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역시 나인 언니 배우신 분, 선곡 좋네요.」”

나인 (웃음)

종현 “그 가사 제가 썼습니다(웃음). 자랑해(웃음).”

나인 “그랬구나!”

종현 “가사도 제가 같이 참여를 해서. 사실 저는 큰 걸 하지 않았어요. 이 초콜릿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가사에 좀 더 달콤함이라든지 미각적인 감각들을 더 많이 표현해서 ― 초콜릿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그런 콘셉트를 갖고 오고 ― 이런 verse 부분의 어느 정도만, 후렴구의 어느 정도만 했지 전체적으로는 얀키 씨가 거의 다 썼죠.”

나인 “아, 그렇구나.”

종현 “이런 식으로 작사도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하죠.”

나인 “그렇죠, 그렇죠.”

종현 “우리 회사는 참 재밌는 회사예요. 갑자기(웃음) 가사를 갖고 오더니 저한테, '종현아. 이걸 좀 어떻게 수정해 볼 수 있겠니?' 그래서 '왜요?ㅅ? 지금 엄청 좋은데, 이 가사?' '아, 진짜 좋지만……' 이러면서(웃음). 그래서 그렇게 같이 작업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인 “이 노래 어쨌든 전 되게 재밌는 것 같아요.”

종현 “이 노래가 Dirty Loops의 보컬(Jonah Nilsson)이 또 톱라이너로[각주:1] 참여해서.”

나인 “크. Dirty Loops.”

종현 “나인 씨도 되게 좋아하잖아요.”

나인 “너무 좋아하잖아요.”

종현 “Dirty Loops 저 완전 팬인데.[각주:2]

나인 “대박, 대박.”

종현 “이 노래 가이드에 나오는 애드립을 제가 똑같이 하려고(웃음), 똑같이 하려고 진짜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나인 “너무, 진짜 음역대가 너무 넓고 화려하잖아요. Dirty Loops도. 그래서 제가 좋아했구나, 이 노래를. 이 노래 좋아요.”

종현 “그런 감각(??)이 있습니다.”

나인 “게다가 세 남자, 노래하는 세 남자가 다 목소리 톤이 다르잖아요. 그 재미가 있어요.”

종현 “그렇죠. 저희 팀은 그런 팀입니다. 다 다른 팀. 그게 매력인 팀인 것 같아요.”

나인 (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8월 6일

  1. top-liner. 주요 멜로디를 만드는 사람. 데모 버전의 가이드 보컬도 겸하는 경우가 많다. [본문으로]
  2. 푸른밤에서도 Dirty Loops를 좋아하는 밴드로 꼽으며 2014년 11월 15일에 Hit Me를, 2015년 6월 15일에 Sayonara Love를 본인의 추천곡으로 선곡한 바 있다. 2015년 4월 9일에는 나인이 Dirty Loops의 Wake Me Up을 선곡해 와 이들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자세한 건 여기를 참고. 각주까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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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e's WAY

8년 차인데 여전히 상큼한 비주얼, 유니크한 감성, 격렬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프로 아이돌, 따로 또 함께 빛나는 샤이니.


“두 가지 이상의 주체가 섞이면 보통 혼란을 일으키기 십상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멤버들은 본인만의 색깔을 가진 주체이면서 동시에 섞이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굉장히 멋진 애티튜드를 가진 멤버들이어서 '오드 아이'를 작업할 땐 그런 특징을 극대화시키고자 했어요.”


#종현


인터뷰어와 인터뷰이 중 어느 쪽이 더 맞는 것 같아요?

글쎄요. 저는 인터뷰어 혹은 인터뷰이라고 특별히 규정짓고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서 애티튜드가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해요. 다만 라디오 DJ를 할 땐 방송의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대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예를 드는 편이죠. '저는 이런 걸 좋아하는데 뭘 좋아하세요'라고 묻는 식으로.


매일 밤 라디오를 하는 게 힘들진 않아요? 매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평소 늦게 자는 편이어서 활동기만 아니면 큰 부담 없어요. 딱히 매인다기보단 자리를 잡는 듯한 느낌이에요. 사실 저는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이어서 한 가지를 파는 걸 더 좋아해요. 라디오라는 매체도 그 안에 세상이 녹아 있어 배우는 게 더 많죠. 소통하는 느낌도 좋고 무조건 오래 할 거예요.


요즘 개인적으로 집중하는 게 있다면요?

음악은 항상 그렇고요. 소통의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궁금해요.


굉장히 차분하고 논리적인 느낌이네요.

글쎄요. 우선 어머니 영향으로 생긴 책 읽는 습관이 큰 것 같아요. 초등학교·중학교 시절, 독후감까지 확실히 써야 용돈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죠. 생각을 글로 남겨두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렇게 저에 대한 모습을 계속 관찰하는 중이어서 생각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의 기본은 항상 소통과 대화예요.


그 소통이라는 게 글이나 말 어느 쪽이든 참 어렵잖아요.

그래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까지는 못하더라도 인정하게 되면 그만큼 더 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적어도 누군가 저에 대해 의문을 품었을 때 확실한 대답 정도는 해주고 싶어요. 저는 항상 평화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해요.


좀 막연하게 들리는데요.

예를 들면, 제가 좋아하는 사진 중에 군인에게 시위자가 꽃을 건네는 사진이 하나 있어요.[각주:1] 이건 호불호가 아닌 평화라고 생각해요. 내가 어떤 사람을 반드시 지지한다가 아니라 이 사람들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의미에서의 평화요.


생각이 참 깊네요.

중·고등학교 때도 이랬어요. 어머니가 어린이집 원장님이셨는데 여성 심리학과 아동 심리학을 공부하셨고, 지금은 사회 심리 치료사까지 하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직접 공부하지 않아도 옆에서 본 것들이 있으니까. 결국엔 다 평화에 대한 이야기예요, 사람은.


요즘도 책 많이 읽어요?

네. 요즘은 산문집 많이 읽고요. 문법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표현하면 더 소설 같은 표현이 나오고, 또 시적인 표현이 나오는지, 글 쓰는 방법에 대해 관찰 중이에요. 문학과 문법에도 여러 갈래가 있잖아요. 그 갈래들을 어떤 식으로 파고들어야 더 효과적인 표현을 쓸 수 있을지 보고 있어요.


종현 씨가 쓴 곡들을 들으며 감성과 감수성이 충만한 사람이겠다 싶었는데 맞는 것 같네요.

맞아요. 그래야죠. 음악을 하니까. 그런데 사실 전 책보다는 영상이나 사진에서 더 감성을 얻는 편이에요.


비주얼적인 것?

멈춰 있는 것. 영화 포스터라든지, 임팩트 있는 장면들에서 추상적인 영감을 많이 얻어요. 극장엔 자주 안 가지만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집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했는데, 요즘은 <아티스트>라는 무성 영화를 집에 계속 틀어놔요. 좋아하면 원래 여러 번 보거든요.


올해 초 솔로 활동부터 시작해서 쉼 없이 달린 느낌이에요.

맞아요. 계속 바빴고, 앞으로도 할 게 많이 남아 있어요.


지난주 <푸른 밤 종현입니다>(이하 <푸른 밤>)에서 공개한 '2시 34분'도 좋던데요. 쟁여놓은 곡이 많나요?

되게 많아요. 오늘도 뭐 하나 나올 거예요.


아니, 랩까지 잘하면 어떻게 해요.

음악 하는 사람이니까 기본은 해야죠. 하하. 사실 '2시 34분'의 랩은 잘한다기보다 제가 친구들과 있던 일을 솔직하게 풀어 쓴 가사가 공감을 얻은 것 같아요.


마침 샤이니 새 앨범을 계속 듣던 중이어서 그런지 색깔이 확연히 달라 인상 깊었어요.

제 음악적인 색깔은 솔로 앨범과 <푸른 밤>에서 공개한 음악에 더 가까워요. 처음엔 그런 것들을 샤이니에 어떻게 녹일까 고민했는데, 굳이 녹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색깔을 샤이니에 끼얹으려 하지 말고, 샤이니의 색깔에 집중해 제가 좀 더 해석해 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 '오드 아이'[각주:2]였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샤이니스러운 건 뭔데요?

음, 일단 짙고 흐림을 떠나서 다들 색이 다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두 가지 이상의 주체가 섞이면 보통 혼란을 일으키기 십상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멤버들은 본인만의 색깔을 가진 주체이면서 동시에 섞이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그 대목이 되게 멋있죠. 굉장히 멋진 애티튜드를 가진 멤버들이어서 그런 특징을 극대화시키고 싶었어요. 파트적인 부분에서 오버랩시키거나 더블링을 많이 넣기도 했고요.


음악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 충돌은 없나요?

멤버들과는 되게 유연한 편이에요. 재밌는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오드 아이' 작업할 때 제가 처음으로 멤버들 디렉팅을 했는데 서로 존댓말을 썼어요.[각주:3] 그런데 멤버들도 오글거린다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 안에선 관계를 다 내려놓고 음악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서로를 본 거죠. 그래서 더 잘 나왔던 것 같아요.


플레이어와 창작자로서의 자아가 충돌하거나 어느 한쪽에 더 비중이 실리진 않나요?

그날그날 다른 것 같아요. 아직은 메이커와 플레이어의 역할에 때론 서포터의 역할까지 동시에 하는 사람이어서. 그런데 사실 샤이니로서는 그냥 플레이어로,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 좋았어요. 저는 맘에 안 들면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편인데 이미 완성도가 훌륭하잖아요(웃음).


아무리 좋아해도 창작은 늘 괴롭지 않나요? 완성도에 대한 본인 기준도 까다로울 것 같은데.

그렇죠. 괴로울 때도 많아요. 그런데 저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영감을 많이 얻어요. '나는 되게 부족하구나'라는 열등감을 통해서 오히려 발전해 나가는 사회적인 사람이랄까요. 물론 그런 감정들이 때론 고통스럽지만 좀 모순적인 건 그런 과정을 거쳐 막상 내 마음에 들게 완성되면 엄청 자만하기도 하거든요. '아, 나는 천재야. 내가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하하.' 이렇듯 감정의 기복이 큰 편이지만 그걸 즐기는 쪽이고 이제 익숙해요.


최근 스스로에게 감탄한 건 언제예요?

오늘 밤 12시 <푸른 밤>에 나올 노래('그래도 되지 않아?')를 들어보세요. 아까 오다가 차 안에서 들으며 한껏 어깨가 올라갔죠. 하하.


요즘 발견한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면?

전축. 어머니가 저 4살 때까지 레코드 가게를 하셨어요.


어머니가 인생에 다양한 걸로 영향을 미치셨네요.

그렇죠. 제 인생의 중심이자 자양분은 엄마와 누나예요. 이 두 사람 때문에 살아가고 있어요. 어쨌든 어머니가 전축을 좋아하셔서 이번에 1960년대 장전축을 구입해 드렸어요. 어머니가 20년간 아껴놨던 LP들이 있고, 저도 클래식 재즈나 스탠더드 재즈 LP들을 모으는 중이거든요.[각주:4] 제가 좋아하는 건 LP, 향초, DVD 같은 것들이에요.


딱 혼자 놀기에 적합한 것들이네요.

그렇죠. 그래서 집도 엄청나게 예쁘게 꾸며놨거든요. 보실래요? (휴대폰 사진을 보여주며 한참 인테리어 자랑) 정말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저 스스로도 감탄했어요. 벽지 컬러라든지, 조명이라든지, 소품 같은 것들을 다 제 취향으로 골랐거든요. 되게 아름답죠?


작업에 최적화된 방처럼 보이네요.

하하. 작업할 때도 있지만 집에서 이렇게 누워 있는 거 좋아해요. 원래도 성격이 그래요. 망상하는 거 좋아해요.


©GRAZIA: 에디터 박수영·조세경, 포토그래퍼 김보성, 헤어 백흥권, 메이크업 원조연·이자원, 스타일리스트 남주희, 어시스턴트 추인자·김장군

  1. 1967년 10월 21일 미국 국방부 앞에서 열린 베트남 전쟁 반전시위에서 찍힌 Jane Rose Kasmir의 사진. 종현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기도. [본문으로]
  2. 샤이니 Odd Eye 오드아이: 작사/작곡/편곡/디렉팅/보컬디렉팅/랩메이킹 김종현 (인터뷰 모음) [본문으로]
  3. 존댓말은 종현의 디렉팅 모드?
    종현 “사실 제가 (우울시계 레코딩) 작업할 때 녹음할 때 가지는 않았지만. 제가 아이유 씨를 전적으로 믿어서.”
    아이유 “아, 진짜 너를 전적으로 믿겠다고.”
    종현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부르면 된다'”
    아이유 “네. 그랬죠.”
    종현 “'너는 정말 잘 부를 거다'”
    아이유 “'마음대로 불러라' 그래서 제가 알겠다, 그래서 제가 스스로 디렉팅을 봐서 1차 녹음을 끝내서 보내드렸죠. 메일로.”
    종현 “네. 저에게(웃음).”
    아이유 “그러니까 아주 장문의 문자가 왔어요.”
    종현 (웃음 터짐)
    아이유 “존댓말로 갑자기, 극존칭을 쓰시면서. '아, 저기 작곡가입니다.'…(같이 웃음 터짐)…'이 파트는 여기는 좀 이랬으면 좋겠고, verse 부분에서는 뭐, 여기서는 호흡이 좀 이랬으면 좋겠고, 후렴 부분에서는 좀 이랬으면 좋겠고.' 아우, 저는 새삼 그렇게 거리를 두셔 가지고(웃음).”
    종현 “(웃음) …아니, 그게.”
    아이유 “네네(웃음).”
    종현 “지은 씨 웃으라고, 아이유 씨 좀 웃으라고.”
    아이유 “아, 진짜?”
    종현 “녹음하느라 고생했는데.”
    아이유 “그랬어요?”
    종현 “한 번 웃으라고 그렇게 보낸 거였어요.”
    아이유 “그런 거였어요? 그래서, 그랬는데, 왜…… 진짜 2차 녹음을 하게 만들었어요?”
    종현 “(폭소)……아니, 2차 녹음 해서 정말 잘 나왔잖아요.”
    아이유 “아니, 그래서 잘 나와서 물론 좋았죠(웃음). 네.”
    2014년 3월 12일 푸른밤 [본문으로]
  4. 그런 종현을 위해 일본에 다녀온 윤하도 영국에 다녀온 디어클라우드 나인도 선물로 LP를 구매.

    종현 “그리고 다녀오시면서 저에게 LP판을 하나 사다주셨어요.”
    나인 “맞습니다.”
    종현 “Coldplay의. 크.”
    나인 “그렇죠. 아니, 쫑디가 카톡으로 자기 전축 샀다고 그렇게 자랑을 하는 거예요. 사진을 찍어서.”
    종현 “영상도 보내고 막(웃음)!”
    나인 “이야, 진짜. 너무 배가 아파서. 저도 집에 또 LP가 여러 장 있었거든요. 그래서 LP를 한번 사서 왔어요(웃음).”
    종현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이렇게 선물을 주시고.”
    2015년 7월 16일 푸른밤 [본문으로]

2015 07 종현 4th 정규 리패키지 『MARRIED TO THE MUSIC』 앨범 재킷: 티저 & 오피셜 이미지 고화질 (화보)



ⓒS.M.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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