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5 ×1228


스캔: 봄날(SPRINGKEY.net)



OPEN YOUR BAG


블링블링 종현

“<포우단편집> 읽을수록 재밌어요”


블랙 빅 백은 지난해 홍대 앞 멀티숍에서 직접 구입한 것이다. 압구정, 홍대, 동대문 등에서 쇼핑을 즐긴다. "옷이나 신발은 직접 고르는 편이에요. 스키니한 캐주얼 스타일을 좋아하죠." 빈폴 지갑 속은 의외로 단출하다. 달랑 체크카드 한 장. "체크카드를 주로 써요. 얼마 전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데미지가 크더라고요. 신분증이랑 카드는 일부러 빼놓고 다녀요. 또 잃어버릴까봐…." 가방 속 파우치를 열어보니 희한한 물건이 들어 있다. "운동할 때 쓰는 근력 밴드예요. 댄서 형이 추천해준 건데 인터넷에서 1만5000원 주고 샀어요. 부피가 적어 휴대하기 좋아요." 운동하러 갈 시간이 없을 땐 대기실에서 근력 밴드로 몸도 풀고 스트레칭도 해준다. 타이틀곡 '줄리엣'의 가사를 멋지게 써낸 종현 군. 데뷔 전부터 책, 영화, 음악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작사가 데뷔를 준비해왔다. 최근엔 <포우 단편집>을 다시 꺼내 읽고 있다." <검은 고양이>를 재밌게 읽었는데 표현이 정말 섬세해요." 팬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로미오> CD는 늘 챙긴다. "쉬는 동안 음반 매장에 들러 샤이니 앨범을 사봤거든요.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참! 소녀시대 팬인 척하고 '소시' CD도 샀어요 ㅋㅋ."


SHINee's pick-up


종현


빈폴 반지갑 지갑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라 체크카드 딱 1장 넣고 다녀요.

샤이니 2nd 미니앨범 <로미오> 가방에 여러 장 넣어 다녀요. 홍보 및 팬 서비스 차원?

<포우 단편집> 공포, 스릴러물을 좋아해요. 섬세한 표현이 가사 쓰는 데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참고: 2008년 12월 Channel[V] Thailand Asian Hero에 공개된 종현의 가방


ⓒHIGH CUT

그들의 플레이리스트 별님의 선택 원문



안녕하세요. 두 번째 미니앨범 ‘로미오’로 돌아온 샤이니입니다.저희가 자주 듣는 음악은 컴백을 앞두고 라이브, 안무 연습을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줄리엣’을 자주 듣게 돼요.(홍보 아닙니다 ㅋㅋ) 그리고 슈퍼주니어 선배님의 후속곡 ‘너라고’도 자주 듣는데 중독성 있고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이제 저희 샤이니 멤버들이 각각 좋아하는 곡을 알려드릴게요. 모두 음악 듣는 취향이 제각각인지라~ 흥미로우실 거예요.


샤이니 Choice 2 | 슈퍼주니어의 ‘사랑이 죽는 병’


안녕하세요~ 샤이니의 블링블링 종현입니다.
저는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의 새 앨범에 수록된 ‘사랑이 죽는 병’에 꽂혀있습니다.
편안하게 빠져드는 발라드 곡인 것 같아 계속 듣게 되더라고요.



샤이니(SHINee)의 미니 인터뷰


이번 미니앨범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5월 21일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로미오'에는 타이틀곡 ‘줄리엣’을 비롯해 ‘니가 맘에 들어’, ‘세뇨리따’, ‘잠꼬대’, ‘소년, 소녀를 만나다’ 등 SHINee만의 음악 색깔을 담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어요. 특히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테마에 맞춰 6곡의 가사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첫사랑의 설렘과 기쁨, 가슴 아픈 이별 등 전 곡의 가사를 한 편의 소설처럼 감상하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타이틀 곡 ‘줄리엣’은 어떤 노래인가요?

‘줄리엣’은 세련된 리듬과 어쿠스틱한 느낌의 드럼사운드가 저희 보컬과 잘 어우러진 트렌디한 어반 댄스 곡이에요. 멤버 종현이가 데뷔 후 처음 작사에 참여해 더욱 애착이 가는 노래랍니다. 무대도 SHINee만의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종현 군은 이번 미니앨범에 작사로 참여했는데요. 어떤 내용의 가사인가요? 소감은?

이번 타이틀 곡 ‘줄리엣’의 작사를 맡았는데요. 고전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느낀 감동을 가사에 담았어요. 제가 작사는 처음이라 여러분께서 어떻게 봐주실지 정말 떨리고 기대도 되는데요,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컨템퍼러리 밴드로서 음악은 물론 안무, 패션도 항상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계획인가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21세기 로미오’로 새롭게 변신한 SHINee의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인데요. 독특한 가면과 패션을 선보인 자켓과 함께 무대 위의 퍼포먼스도 기대해 주세요^^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오랜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만큼 타이틀 곡 ‘줄리엣’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계획이에요.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SHINee 모바일 화보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저희 미니앨범 ‘로미오’도 많이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Melon




알고 보면 더 반짝이는, 샤이니

누난 너무 예쁘단다. 평균 나이 19.2세의 아이돌이. '아름다운 미녀를 좋아하면 고생한다'는 노래를 부른다. 평균 나이 19.2세의 아이돌이. 연습하고, 학교 가고, 연습하고, 방송하느라 첫사랑도 못해봤다. 평균 나이 19.2세의 아이돌은. 죽어라 해도 안되는 건 '암기 과목'이다. 평균 나이 19.2세의 아이돌은. 누나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평균 나이 19.2세의 아이돌이. 누나로 태어나길 잘했다. 전적으로 샤이니 때문이다.


블링블링 종현

내 이름은 김종현

나를 한 마디로 소개한다면 비교말아 나는 노래남

나는 먼저 접근해 오는 누나들이 재밌다.

내게 정말 '산소 같은 사람'은 어머니다.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잘한다고 확신할 수 있는 일은? 깨우기 전까지 죽은 듯이 자기.

샤이니에서 민호가 제일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럽진 않다… 미안 민호.

밸런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은? 편지…?

여자친구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내 사진


ⓒCOSMOPOLITAN: 스타일리스트 김봉법

2008 11 25 종현 ArirangTV Showbiz Korea 쇼비즈 코리아: SHINee Monologue (영상 인터뷰)


SHINee Monologue


종현


음악에 관한 생각


가창력 제 가창력을 제가 평가하자면,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나이도 아직 어리니까 제가 많이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것 같고요. 또 제가 원하는 꿈에 아직 못 미치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앞의 선배님들이나 또 많은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듣고 더 많이 배우면서 제가 하고 싶은 꿈 꼭 이루고 싶습니다.


롤모델 제가 중학교 때부터 밴드 생활을 하면서 음악을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굳혔는데요. 중학교 때는 펑크(funk) 음악을 했어요. 그러면서 흑인음악에 관심을 가졌다가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 더 많은 음악을 들어가면서 이것저것 장르에서 많은 배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꼭 한 가지 음악만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악을 하고 싶고요. 또 롤모델이라기보다, 제가 꼭 뮤지션이 되고 싶거든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꼭 되는 게 제 꿈입니다.


좋아하는 곡 제가 요즘에 가장 많이 듣는 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곡인데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악을 제가 정말 좋아해요. 1집 2집 모두 사서 전곡을 다 외울 정도로 매일 듣고 있는데, 요즘에 가장 많이 듣는 곡은 Promise you라는 곡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서정적인 멜로디에 가사도 너무 좋은 곡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한 소절♪ 여기까지 할게요. 어. 떨리네요. 왜 이렇게 떨리지? (웃음)



샤이니에 관한 이야기


데뷔 샤이니로 데뷔하게 된 건,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SM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이 돼서 연습생으로 연습을 하다가 샤이니로 데뷔하게 됐고요. 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슬럼프가 오거나 그랬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슬럼프가 오면 그만큼 몸도 마음도 힘드니까, 더 많이 좌절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이렇게 샤이니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싶고요. 또 제 꿈이 있기 때문에 그걸 이루기 위해서 저희 멤버들과 함께 더 열심히 해나가야 될 것 같아요.


첫 번째 앨범 첫 번째 미니앨범이 딱 나왔을 때, 믿기지가 않았어요. 녹음을 할 때도 많이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그 고생한 게 갑자기 한꺼번에 생각나면서 저희 멤버들 정말 수고했다, 또 우리 도와주신 분들 스탭분들도 너무 감사했고, 앨범을 딱 들은 순간 '아, 이제 시작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기억에 남는 무대 첫 무대는 무조건 너무 기억에 남고요, 모든 무대가 기억에 남지만 저는 산소 같은 너 첫 번째 방송했을 때 그때, 너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때 연습을 하면서 아, 이 곡으로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리고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 누난 너무 예뻐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곡이었기 때문에 저희 멤버들과 더 파이팅을 하고 올라갔어요. 그렇게 정신 없이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는데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제가 연습한 것만큼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너무 많이 후회를 했어요. 좀 더 잘 할걸 그런 생각을 하면서, 너무 많이, 후회를 했는데 다음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지 하면서 조금조금씩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목표와 꿈


갖고 싶은 능력 뭐가 있을까요. 아, 저는 모든 악기를 다룰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악기를 다루는 게 정말 재밌거든요. 제가 중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하면서 베이스 기타도 쳤었고, 이것저것 악기를 배우려고 많이 했었는데 잘하는 악기가 아직 없어요. 그래서 욕심이 너무 많이 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연습을 해서 꼭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악기 다섯 개 정도는(웃음) 꼭 마스터를 하고 싶고요. 그게 만약에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면 재미가 없을 것 같기 때문에, 신이 한 가지 이루어준다면 그걸 빌겠지만 그런 일은 없겠죠?(웃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꼭 어떻게든 그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듀엣 제가 데뷔하기 전에 장리인 선배님과 함께 앨범에 제가 참여한 적이 있어요. 그 앨범에 중국어 노래를 하나 불렀었는데 그때 정말 리인 누나와 함께 작업을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고요. 같이 작업을 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어느 분과 함께 작업을 하든지 정말 좋은 부분인 것 같고, 지금 생각해 보면 보아 선배님과 함께 한번 듀엣곡을 불러보고 싶어요. 정말 노래를 너무 잘하시고 목소리가 너무 좋기 때문에, 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요 작업을 하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실 것 같기 때문에, 한 번쯤 한번 불러보고 싶습니다. 


목표 샤이니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요. 저희는 최고가 되는 게 저희의 목표고요. 또 저희를 생각하면 컨템퍼러리 밴드가 바로 떠오르게 하는 게 저희 목표예요. 저희의 타이틀이기 때문에,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게, 저희 멤버들과 함께 아시아를 넘어서 어디서든 최고가 되고 싶고요.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야 되겠죠.


ⓒ아리랑 TV

2008 07 02 종현 MAGAZINE t 매거진 티: CLOSE UP (화보, 인터뷰)

샤이니|반짝반짝 다섯 별



누구나 반짝이는 순간이 있다. 삶의 모든 좋은 것들이 오로지 좋은 방향으로만 자랄 것 같은 순간, 그러니까 그것은 누군가 성장하는 순간의 부정할 수 없는 매혹이다. 소년들과 소녀들, 어떤 경계에서 문득 멈춘 존재들처럼 보이지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수억 개의 세포들이 폭발하고 분열하는 과정에 있는 그들의 어떤 순간. 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그렇고 나이 어린 배우들이 그렇고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춤추는 이들이 그렇다. ‘성장의 과정’이 내뿜는 에너지가 바로 이 매혹의 근원이라고 본다면, “누난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가만 안 둬”라는 ‘뻐꾸기’를 태연하게 날리는 5인조 그룹 샤이니도 마찬가지다.

가수는 유치원때부터 꿈이에요

어느 날 나타난 소년들은 누난 너무 예쁘다며 노래한다. 이런 그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5명의 멤버들 중에서 가장 나이 어린 태민이 93년 생, 가장 나이가 많은 리더 온유가 89년생이니 이 다섯 소년들이 반짝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밴드에서 베이스를 치던 종현과 대구에서 올라온 key, 그리고 모델 경험도 있는 민호 등이 멤버로 있는 샤이니는 올해 5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갑자기’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데뷔가 갑작스럽긴 했는데 저희들이 모두 3년 정도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갑작스러운 건 아니에요.” 리더 온유의 말대로 이들에게 데뷔는 떨리는 일이긴 했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그저 ‘때가 되어서 시작된’ 일이었고, 각자 꾸던 꿈을 샤이니를 통해서 이루고 싶을 뿐이다. 보통 유치원과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를 꿈꿨다고 하는 이들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것도 그때 그 ‘아이의 꿈’ 그대로 모두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더인 온유는 정돈된 목소리를 가졌다. 개인적인 바람을 말할 때에도 꼭 마지막엔 ‘샤이니는…’이라고 말할 만큼 그룹과 멤버들을 대표하는 마음이 앞선다. 중학교 시절에 일찌감치 밴드를 경험한 종현은 선이 굵고 신중한 목소리로 말한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부모님을 설득하고 실용음악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대안학교로 전학을 갈 정도로 애정이 남다른 그와 마찬가지로 key도 노래하고 춤추는 게 너무 좋아 부모님 몰래 수차례 오디션을 보며 자신의 꿈을 키웠다. 인천에서 줄곧 자란 민호는 어른스러운 목소리를 가졌다. 중저음의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는 그는 스스로 선택한 일에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말하고, 팀의 막내인 태민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눈동자를 반짝인다. 자신보다 재능이 많은 형 덕분에 더 열심히 애썼다는 그는 학교 친구들로부터 오디션을 봐도 좋겠다는 의견으로 덜컥 오디션에 붙어버렸다. 웃는 얼굴이 딱 열네 살 소년인 태민은 다른 멤버들로부터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는 애정을 받는 천상 막내.

소년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기쁨


이 다섯 명의 소년들은 이제 막 무대에 발을 올렸다. 누구나 이 무대에서 오래도록 서 있기를 원한다. HOT가 그랬고 신화가 그랬다. 그래서 샤이니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에 그 이름들이 언급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HOT나 신화가 있기 때문에 샤이니가 다른 꿈을 꿀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습을 하고, 새벽 5시에 잠을 자고, 간단한 옷가지만 챙긴 숙소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평균 나이는 16.4세. 이제 겨우 십대의 절반을 넘긴 이들에게 어떤 기대가 필요하다면 그건 그저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이들이 그야말로 성장의 정점에 있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느끼고 흡수하고 내뱉고 부딪치는 이들의 순간은 말 그대로 ‘반짝이는 사람’들의 순간이다. 그러므로 간절하게 원하면 원할수록,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과 더 가까워질 것이고 우리는 그 과정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샤이니|나는…


내 이름은 김종현.
생일은 1990년 4월 8일. 동대문에 살고 있다.
중학교 때 밴드부에서 활동했다. 펑크가 아니라 훵크 밴드였고, 코러스와 베이스를 맡았다.
용돈 모아서 기타를 사고 오디션도 몰래 봤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마침내 인정해주신 뒤에는 대안학교로 옮기게도 해주시고 많은 부분에서 도와주셨다.
서울시에서 개최한 스쿨밴드 대회에 나갔다가 그 자리에 온 SM에 캐스팅되었다.
아직 중국어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더 공부해서 유창하게 하고 싶다.
음악으로 꼭 성공하고 싶다. 물론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지금 여기에서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크리스 브라운의 신보를 듣고 있다. 좋아하는 앨범 하나를 통째로 듣는 편이라서 줄곧 이 앨범만 듣고 있다.


ⓒMAGAZINE t: 글 차우진, 사진 이원우
 « 1 ··· 30 31 32 33 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