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민호홀릭


SHINee


작년, 한국에서 데뷔를 이뤘다. 연말에는 신인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지금 가장 빛나는 그룹 SHINee(샤이니). 음악, 댄스, 패션 등 모든 분야에서의 매력을 발하는 컨템퍼러리 밴드로 칭해지는 그들이, 드디어 일본 첫 공연을 8월 10일에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펼쳤다. 7월 29일에는 일본에서도「ROMEO」를 발매. 이 잡지, 첫 등장 인터뷰!!



PART.1 집합 인터뷰『NO.1』토크


나카노 선플라자에서의 라이브의 모습을 중심으로, 그들의 인간성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지 위의 토크를 PICK UP. 또한 멤버의 개성을 알기 위해서 본지에서는 『속편』으로 오리지널 Q&A를 추가 인터뷰!


SHINee에게 있어서 첫 일본에서의 이벤트『SHINee JAPAN 1st 미니라이브&팬미팅 in TOKYO』가 8월 10일,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개최되었다. 영상과 노래는 물론, 애장품 선물, 마지막에는 하이터치회로 가득했던 내용.

특히, 사회자를 중심으로 다수의 Q&A나 객석에서의 질문 코너 등으로, 5명의 본모습을 옅볼 수 있는 토크를 한가득 전해준 이번 라이브. 여기에서는 그 중에서 "제일○○한 건 누구?"라는 "No.1 토크"를 중심으로 되돌아보고, 이 라이브의 다음날 취재한 인터뷰에서의 "제일○○한 건 누구? TALK파트 2"도 보내드립니다.


첫 일본 단독 공연 나카노 선플라자 리포트!!


「1st 미니라이브 & 팬미팅」의 막이 열리고, 오프닝의 영상과 첫 번째 곡「Replay」가 시작되었다. 큰 환성에 휩싸여 5명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노래가 끝나자, 무대 위에서 5명이 모여 "안녕하세요! 빛나는 SHINee입니다"라고 인사. "제 심장이 두근거려요"라는 키. 온유는 "오늘은 저희들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라고 코멘트, 환성이 더 올랐다.


여기부터는 사회자가 등장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스타일로.


"SHINee 여러분은 언제나 같이 계신데, 싸우지는 않으세요?"라는 질문에는, "가족같이 지내는 관계라서 싸우지 않아요. 눈빛만으로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라는 종현. 또한 "데뷔하고 나서 생활의 변화는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민호가 "큰 변화는 없어요. 하지만 활동하고 무대에 선다는 건 익숙해진 것 같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어요"라고 이야기하고, 거기에 덧붙이듯 "가장 변한 건 많은 분들을 만난 거예요"라고 리더 온유가 대답했다.


"일본에서 발매한 감상은?"이란 질문에는, "이렇게 빨리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라는 태민. 키는 "저희들의 CD가 차트에 들어갔다고 들어서 굉장히 기뻐요!"라고 솔직하게 기쁨을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일본의 인상은?"이란 질문이 던져지고, 한 명씩 대답하기로 했다.


온유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들인데, 사랑해주고 있다는게 전해져서 굉장히 감동하고 있어요." 

태민 "일본 팬 여러분도 인상적이고, 음식이 맛있어요! 스시도 돈까스도 좋아해요(웃음)"

종현 "일본어의 억양이 인상적이었어요. "~네", "~네", "소데스네"라는 말투가 재밌어서 따라하고 싶어졌어요(웃음)" 

민호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한 번 온 적이 있는데, 그 때 굉장히 좋은 추억이 있어요. 또 이번에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키 "처음으로 왔는데, 공항에 많은 팬 분들이 와 주셔서 깜짝 놀랬어요. 저는 일본 음악도 드라마도 정말 좋아해요"


라고, 각각의 개성이 엿보이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 다음, 드디어 "No.1은 누구?"란 SHINee의 퍼스널리티를 알기 위한 토크 코너로 손가락봉이 준비되고, 질문 내용에 의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스타일로 진행되었다.


먼저 그 첫 번째 질문은, "결혼하는게 가장 빠를 것 같은 건 누구?" "하나둘~"이란 목소리와 함께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전원 일치로 키. 본인도 "절대로 저예요!"라고 일본어로 선언. "이유는?"이라고 질문하자, "미니 키를 목말 태우고 싶어요~(웃음)"이라는 키 군. 아직 앞일이라지만, 키 군의 의외의 아버지 소원이 보여졌다.


다음 질문은, "멤버 중에서 가장 울보는 누구?"라는 것. 이번에는 전원 일치로 종현. 종현은 "울보는 아니지만, 눈물이 많을지도… 줄리엣이 1위를 했을 때 울어버렸어요"라고 스스로 고백. "1위를 한 날이 줄리엣을 TV에서 컴백한 날이었어요. 잊을 수 없는 날이에요"라고 키가 덧붙였다.


이어서는 "가장 많이 먹는 건 누구?". 이 질문에는 민호가 지목되고, 민호도 "네(웃음)"이라고 솔직하게 대답. 키가 "여러분들은 의외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민호는 (많이 먹지만) 키로 가버려요"라고 말하고, "민호 군은 가장 운동을 많이 해서 배가 고픈거 아니에요(웃음)?"라는 종현. 사회자가 민호에게 "좋아하는 음식은?"이라고 묻자 "스시를 좋아해요!"라고 미소로 대답했다.


이어지는 질문은 "가장 깔끔한 사람은 누구?". 이 질문에 대해서도 멤버의 의견은 민호로 일치. "청소를 특히 좋아한다는 건 아니지만, 정리하게 돼요"라는 민호. 키도 "정리정돈을 좋아하지~"라고 말해 "청소 카리스마"라고 민호를 이름 붙여 회장도 폭소를 금치 못했다.


다음의 "가장 멋쟁이는 누구?"라는 질문은, 종현이 "패션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액세서리도 스스로 만들고"라며 키를 추천. 만든 액세서리를 오늘도 하고 왔다며, "오늘 입고 온 옷(사복)에 맞는 나비 형태의 반지를 하고 왔는데요, 오늘 의상하고는 안 맞아서 (무대에는) 안 하고 왔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지는 "제일 공부를 잘하는 건 누구?"라는 질문. 모두의 의견은 온유가 되어, "온유는 전교에서 2등 한 적이 있어요"라는 이야기로. "어떤 식으로 공부해요?"라고 질문하자, "밥을 든든하게 먹고, 잘 자고 공부했더니 2등이 됐어요"라는 온유. 그러자 종현이 "나도 열심히 먹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No.1 토크, 마지막 질문은 "가장 늦잠꾸러기는 누구?". 이거에는 "민호 아냐?"라는 이야기로, "저, 그렇게 늦잠 안자요. 아침에 준비를 할 때 다들 같이 할 수 없으니까 가위바위보해서 제일 마지막에 하기 때문에 30분 더 자는 것뿐이야"라고 변명. 온유도 "다들 같이 준비할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 학교도 가야하니까 배려한다는 것도 있어요"라고 그 이유를 이야기해 주었다.


속 "No.1 토크"


어제 "1st 미니라이브 & 팬미팅"에서 No.1토크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속편이란 느낌으로 몇 질문을 할게요.


가장 긴장하는 건 누구예요?

민호 5명 모두 긴장은 안 해요.


긴장을 안 해요?

종현 긴장보다는 즐거움 때문에 설레는 쪽이 커요.


그렇군요. 예를 들면 어제같이 한 사람씩 퍼포먼스를 하게 되면 다소 틀리거나 해요?

민호 혼자라면 조금 "아, 혼자다"라고 생각해버리는 건 있어요.

온유 그래도 긴장이라기보다 흥미진진이랄까, 모두 어떤 무대로 하는 걸까란 마음 쪽이 큰 느낌이 들어요.


그러면 다음으로, 노래할 때 목소리가 가장 높은 사람과 가장 낮은 사람은?

온유 낮은 건 민호 아냐?

민호 원래 낮은 목소리인데, 노래할 때도 그래요.


어제 이벤트에서도 낮은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고 그러던데요.

민호 감사합니다. 매력이라고 봐주시면 기뻐요.


가장 높은 목소리는?

온유 높은 목소리는 종현이려나.

Key 높을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목소리라고 생각해요.


[…중략…]


그러면 다음 질문인데요, 처음 팬의 존재를 강하게 느낀 건?

종현 무대에 서있을 때는 언제나 느껴요.

Key 해외에 갔을 때는 특히 느끼는 거 같아요.

온유 그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느끼면서 기대에 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어요. 

민호 이번 일본에서도 그런 뜨거운 마음을 많이 느꼈고요.

온유 저희들도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SHINee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기쁠 거예요!



PART.2 퍼스널『키워드』인터뷰



종현


어제 "미니라이브 & 팬미팅", 개인 퍼포먼스에서는 "瞳をとじて"를 보여주셨는데요, 어떠셨어요?

즐거웠어요. 한국에도 커버한 아티스트가 있는 곡이라 그걸 일본 분들에게 들려드리면 문화교류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집중해서 노래했어요.


후렴은 일본어였어요. 힘들지 않았어요?

일본어 가사를 외우는 건 힘들었어요. 히라이 켄 씨의 노래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들으면서 외웠어요.


처음은 억누르는 느낌으로 후렴부터 고조되는 느낌으로 마지막엔 감동의 공기가 가득했어요.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굉장히 기뻤어요.


한 가지 눈치챈 게, 노래할 때 마이크를 오른손 왼손으로 몇번이고 바꿔드시네요(웃음).

맞아요(웃음). 버릇이에요. 특히 발라드를 부를 때는 자주 그래요.


그러면, 앨범 ROMEO의 곡 가사에서 질문을 할게요. "시선집중"이란 가사가 있는데, 멤버의 행동에 모르게 쳐다보게 되는 건?

행동이라기보다는, 발상에 눈이 가는 건 키예요. 발상이 재밌어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어제 무대에서도 Perfume의 초콜릿 디스코를 선택하거나… 재밌어요.


"눈을 뜬 순간"이란 가사가 있는데요,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먼저 세수를 해요. 어쨌든 빨리 세수하지 않으면 다시 잠이 드니까요(웃음). 졸음을 쫓는 데는 세수가 최고예요.


빨리 못 일어나세요?

네. 몸을 움직여서 일단 깨어나면 괜찮지만요(웃음).


"또 눈을 감고"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눈을 감고 떠오르는 풍경, 경치는?

지금 바로 떠오르는 건 어제 이벤트에서 무대에 섰을 때, 눈앞에 펼쳐진 팬라이트의 녹색 빛이 인상적이었어요. 선명하게 떠올라요.




온유


그러면, 앨범 ROMEO의 곡 가사에서 질문을 할게요. "시선집중"이란 가사가 있는데, 멤버의 행동에 모르게 쳐다보게 되는 건? 

[…전략…] 종현이는 노래할 때 매력이 커요.



ⓒROCKSTAR: 글 田部井 微俽 , 사진 田中伸二

번역: 카기'- '*


동방신기의 후배 소문의 신성이 드디어 왔다! SHINee에게 첫 터치!

작년 데뷔한 이래 신인상을 휩쓸고 히트차트를 독점한 한국의 수퍼 아이돌이 드디어 일본에 왔다! 큐트하고 앳된 다섯 명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


종현 
가창력 No.1의 섹시보이

리드보컬 담당. 중학교 때 음악활동을 통해 사무소에 스카우트됐다. 눈물이 많은 성격으로 한국에서<줄리엣>이 차트 1위를 했을 때는 목놓아 울었다.  

본명 김종현
생년월일 1990년 04월 08일
신장 173cm
취미·특기 영화감상, 노래, 작사, 중국어회화 



8월 10일 팬미팅을 대성공시킨 다음날, 도내에서 행해진 기자회견. 대망의 일본방문에 맞춰 많은 보도진(거의 여기자!)가 모여들었습니다. 열기가 넘치는 모습을 전했다! 전원 "빛나는 샤이니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일본어로)"

샤이니를 결성하기 전까지의 얘기를 들려주세요.
태민 저는 길에서 캐스팅돼서 연습하면서 오디션을 받고 합격됐어요.
온유 데뷔하기 1, 2년 전부터 같이 연습했었지만 그땐 아직 데뷔가 정해진 건 아니었어요.
종현 5명이 샤이니로 데뷔한다고 들은 건 2년 전부터인가?

샤이니의 의미는?
Key SHINE은 빛난다는 의미가 있어요. 거기에 소문자로 ee를 붙여서 빛을 발하는 게 아니고 빛을 받아 빛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붙여진 거예요.

이번에 드디어 일본에서 앨범이 발매되었네요.
온유 정말 많이 기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Key 저희의 음악을 어떻게 듣고 있는지 기회가 있다면 팬 여러분들한테 꼭 듣고 싶어요.
종현 팬미팅에서도 열기가 대단해서 여러분들의 정열이 전해졌어요.
온유 첫 번째 곡은 한국에서밖에 발표하지 않은 "누난 너무 예뻐"였는데 처음부터 여러분이 모두 일어나서 펜라이트(야광봉)을 흔들면서 응원해주셨어요.
민호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앨범을 발매하고, 게다가 이렇게 뜨겁게 응원을 해주셔서 지금부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앨범에는 두 번째 수록곡 <줄리엣>이라는 곡의 DVD가 포함되어 있네요?
온유 종현이가 작사에 처음 도전한 곡이라서 멤버들에게도 깊은 생각이 있는 (애착이 있다는 뜻인 듯) 곡입니다.
종현 작사하는 것에 옛날부터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 연습해 왔습니다. 이번에 작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언젠가는 일본어로 가사를 써보고 싶나요?
종현 언젠가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래도 우선은 일본어를 연습해야겠죠?(웃음)
온유 네. 빨리 일본어 잘하고 싶어요.

일본어 잘 알아들으시는데요?
온유 정말 조금뿐이에요(쑥스러운 웃음).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 다른 곡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려요.
태민 니가 맘에 들어: 이번 앨범에는 스토리가 있는데요, 그 시작을 장식하고 있는 곡이에요.
온유 차라리 때려: 연인에게 차라리 자기를 때려 달라는 특이한 가사의 곡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곡이에요.
Key 세뇨리따: 이국적인 느낌으로 독특한 멜로디예요. 인트로의 랩은 스페인어예요. 공부해서 열심히 했어요(웃음).
종현 잠꼬대: 지금까지 없었던 정통파 발라드예요. 온유 형이랑 제가 듀엣으로 불렀어요. 자기 전에 들으면 좋아요.
민호 소년, 소녀를 만나다: 스토리의 마지막을 맺어주는 곡입니다. 멤버 각각의 보컬의 개성을 잘 드러낸 곡 같아요.


누나들의 응원에 감격

그럼 이제 일본에게서 받은 인상을 들려주세요.
태민 처음 일본에 왔는데 공항에도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격했어요. 지금부터 더욱 일본인 여러분에게 샤이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깊게 생각했어요.
온유 이벤트 할 때도 팬 누나들이 소녀처럼 순수한 기분으로 정열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격했어요. 사랑합니다!
민호 이번에는 한 번뿐인 무대였지만 다시 보여드리고싶네요.

일본에서 가고 싶은 곳이나 먹고 싶은 것은?
종현 디즈니랜드에 꼭 가보고 싶어요. 먹고 싶은 건 면류를 좋아해서 우동이나 라면요.
Key 저는 오다이바에 가보고 싶어요. 또 디즈니랜드랑 유니버셜 스튜디오. 먹고 싶은 건 오코노미야키!
민호 일본 전통의 가이세키 요리 같은 것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또 도쿄돔에도 가보고 싶어요.

언젠가 도쿄돔에서 라이브 하게되면 좋겠네요.
전원 오-! (박수)
온유 이런 멋진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라이브 할 수 있다면 일본 어디라도 가서 도전해 보고 싶어요.

이제부터의 목표는?
온유 컨템퍼러리라고 하면 SHINee라고 떠올려주실 정도의 존재가 되고 싶어요. 열심히 할 테니까 응원해 주세요!


이토록 대단하다! SHINee 전설

그 첫 번째 데뷔 직후부터 신인상을 모두 휩쓸다!작년 5월 한국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그들.그때부터 불과 1개월 만에 첫 번째 신인상을 수상.이후 1년간 7개의 신인상을 획득! 음악뿐만 아니라CF출연과 모델로서도 대활약하여 눈 깜짝할 사이에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한일을 불문하고10대뿐만 아니라 연상의 여성에게도 인기가 있어요.-오오쿠보 CD숍 점원"
*그 두 번째 팬미팅 티켓 발매일부터 매진.본국에서도 아직 신인인 그들이지만 이미 그들의 소문과 음악은 바다를 건너 일본에도 전해졌다!8월 10일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치뤄진 일본 첫 팬미팅의 티켓은 이미 매진.이벤트 당일은 프리미엄 티켓을 손에 넣은 행운의 약 2200명의 팬이 집결하여 크게 열광했다.9월 14일 오사카 후생연금회간대홀에서의 팬미팅도 추가결정되었다.


ⓒ週刊女性

번역: 눈누난나(One in a Million)

SHINee

슈퍼주니어에 이어, 드디어 샤이니가 일본에 왔습니다! 샤이니를 이미 알고 계신 분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 봐주세요. 좋습니다.

상~당~히 좋습니다!!!

우선 빨리, 처음으로 일본에서 치뤄진 JAPAN 1st 미니 라이브 & 팬미팅의 상황을 전하겠습니다!

샤이니는 종현, 민호, 태민, 온유, 키의 다섯 명으로 결성된 컨템퍼러리 밴드. 컨템퍼러리 밴드라고 하는 것은 음악은 물론, 댄스, 패션 등 모든 분야에서 시대에 걸맞은 트렌드를 리드한다는 의미라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2008년 데뷔. 한국뿐 아니라 태국이나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도 그 인기에 불이 붙어 그 해의 신인상을 모두 휩씀. 일본에서도 그 뉴스는 귀에 들어왔습니다.

이런 샤이니가 일본에 온다는 소식을 발표한 건 올해 6월. 동시에 한국에서는 5월에 발매한 로미오가 일본에서도 릴리즈 되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우리 appeal+ing이 주목했던 것은 샤이니의 좋은 음악 센스. 라이브로 보는 퍼포먼스를 기대하며 회장으로 갔습니다.

나카노 선플라자는 2000명을 수용하는 대형시설. 갑자기 그 장소가 초만원이라는 것에 일본에서의 인기에도 놀랐습니다만, 그것을 뒷받침하듯 회장은 녹색의 펜라이트로 파묻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MC로 한국 스타라고 하면 이 분이라는, 라디오 DJ 후루야 마사유키 씨를 맞이해서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샤이니의 첫 라이브에 회장에서는 큰 함성이. 우선 처음으로 보여준 것은 첫앨범 '샤이니월드'의 'Replay(누난 너무 예뻐)'.

그렇다고 해도.
몇 번 뮤직비디오를 봤어도, 역시 실제 모습은 전혀 인상이 다르네요. 서 있는 모습, 웃는 표정 하나, 정면에서 보는 얼굴도, 옆얼굴도, 하물며 댄스 실력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멤버 5명의 웃는 얼굴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빛나고 있는, 빛을 발한다고 하는 이름 이상의 웃는 얼굴에 객석에서 한숨이 터져나올 정도. 질문 코너에서 열심히 이야기하는 모습도, 머뭇거리는 것 없이 당당한 모습이 관록까지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사이 좋은 다섯 명의 모습을 보고, MC 후루야씨가 "다섯 명이서 싸움 같은 건 하지 않나요?"라고 묻자, "연습생 시절부터 같이 있던 5명은 이미 가족 같은 상태. 표정은 물론 시선만으로도 뭘 생각하는지 아는 관계가 되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종현. 확실히 다섯 명의 사이가 좋다는 것은 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전원이 오디션 경험자라고 하는 것도 있어서, 단지 사이가 좋다고 하는 것보다 "전우"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일본의 인상은? 이라는 질문에 온유는 "이번에 처음 일본에 왔습니다만, 정말 감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을 알고 계신 사람이 있고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여러분을 위해서 저희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모습을 표현해야 한다고 정말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민은 "일본의 팬 여러분과 만나서 기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역시 음식이 맛있습니다. '도시락'도 맛있고 '돈까스'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종현은 "일본어의 억양이 재미있어요. "~데쓰네"라고 따라해보고 싶어져요(웃음)"라며 장난치듯 "데쓰네~"를 연발. 종현의 이야기를 후루야 씨가 통역해주고 있을 때, 모니터에 비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입모양을 그 이야기에 맞춰 보기도. 그 때마다 회장이 웃음에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시절에 한 번 일본에 와 본 적이 있다고 하는 민호는 "그 때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때 이상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저음으로 어필(웃음).

(…중략…)

이번 팬미팅은 무려 3시간이라고 하는 풍부하고 호화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질문 코너, 멤버가 소중하게 사용했던 개인 물품의 선물추첨, 평소 볼 수 없는 다섯 명을 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놀랐던 것은 멤버의 솔로 퍼포먼스 코너. (…) 그리고 다시 놀란 것은 종현의 "히토미오 토지떼". 한국에서도 자주 커버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종현은 그저 "노래를 잘한다"는 단순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노래를 잘합니다! "히라이 켄이냐!"라고 츳코미하고 싶을 정도의 노래하는 목소리와, 중간에서부터 일본어로 가사를 바꿀 때의 능숙함. 객석은 완전히 당해버렸습니다(확실히 당해버렸습니다 ^^;) 그리고 극에 달해, 마지막에 뛰어나온 키는 무려 퍼퓸의 "초콜릿 디스코"를 그 안무로 혼자 춤을 췄습니다. "꺄~!!!!" 회장은 큰 절규. 그런데 또, 도중부터 멤버 전원이 등장해서 전원이 춤춘다고 하는 스페셜 퍼포먼스를!!!! 제대로 춤추는 데다가 어떤 의미로는 퍼퓸을 뛰어넘는 귀여움까지, 벌써 회장안은 최고조의 분위기에 "초콜릿 디스코"를 춤춘다고 하는 굉장한 소란이었습니다(웃음). (…)

첫 이벤트를 맞아, 여러 가지 준비를 해 준 샤이니 다섯 명. 드디어 본령발휘의 라이브에서는, "Stand by me", "AMIGO", 'Love Like Oxygen"을 일본첫공개. 이것도 역시 영상 보다 훨씬 능숙한 다섯명의 댄스, 그 퍼포먼스의 레벨의 높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뷔한지 1년인 아티스트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정말 당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거기 온 전원의 팬 여러분과 무대에서 터치회를 시작했습니다. 
약 한시간. 
약 2000명과. 다섯 명 모두 웃는 얼굴로 터치했습니다.

(…중략…)

그리고 마지막으로 "Juliette"을 노래하고 3시간에 달하는 첫 이벤트는 대열광 속에 종료했습니다. 이후의 샤이니의 활약을 상상해보니, 이번의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었던 분, 오사카도 포함해 약 5000명은 정말 초 럭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레포트를 읽어 주신 여러분. 지금부터입니다. 다음 번의 일본 방문에는 반드시, 샤이니 라이브를 체크해주세요!!상당~~~히, 추천입니다(^^;)!

그후 기자회견이나, 일본에서의 첫 스튜디오 촬영이라든지, 벌써 일본 스케쥴을 웃는 얼굴로 하고 있는 "빛나는 샤이니". 세대, 지역을 뛰어넘어 넓은 음악팬층을 매료해 나간다는 "샤이니"는 이제부터 일본에서도 빛날 게 틀림없습니다! 편집부가 보증합니다(웃음)!!

ⓒAppealing
 
번역: 민호홀릭

SHINee WORLD 
 
"빛난다"는 의미의 "Shine"에 명사형 어미 "ee"를 붙여서 만들어진 신조어 "SHINee" 그 이름에는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이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 장르, 컨템퍼러리 그룹(음악, 댄스, 패션 등 모든 분야에서 트렌드를 리드해 가는 팀)을 형성하고, 2008년 5월 23일에 1st 싱글 "Replay(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하자 눈 깜짝할 사이에 랭킹 차트 상위에 진입하는 등, 빠른 진격을 보이고 있는, 그야말로 지금 가장 주목할 초거물 신인 그룹이다.

2200명의 팬 집결! 2층석의 구석까지 녹색 펜라이트가 크게 흔들렸다

정시에 막을 연 이벤트는 "Replay(누난 너무 예뻐)"로 스타트하자 회장의 팬들이 일제히 서서 새된 성원을 보냈다. 토크쇼에서는 조금 긴장한 얼굴로 스테이지의 의자에 앉은 5명의 멤버.

데뷔 1년째의 일본 첫 팬미팅 개최에 대해 막내 태민은 "이렇게 빨리 일본 팬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쁩니다. 바랬던 꿈이 이루어져 굉장히 감사하고 있어요"라고 이야기 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미소를 보여주었다. 또 이 날, 한국에서도 보여준 적이 없는 솔로 스테이지를 공개.

태민의 댄스 퍼포먼스부터 시작했는데, 그가 가장 잘하는 기술인 팝핀을 공개, 본방 전에는 거울을 보면서 몇 번이고 연습하여,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지, 반복해서 연습을 했다고 한다. 이어서 등장한 온유는 신승훈의 "I Believe"를 일본어로 열창. 또 민호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Milk Tea"를, 종현은 "瞳をとじて"를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열창, 그리고 마지막으로 Key가 등장했는데, 무려 Perfume의 "チョコレイト・ディスコ"의 댄스를 공개! 완벽히 마스터된 댄스는 원조 이상이었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에는 멤버 전원이 등장하여, 5명의 새로운 Perfume(?)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Key는 이 퍼포먼스로 가장 처음에 멋지게 장식해준 태민, 그리고 발라드로 매료시킨 3명과는 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싶어 이 곡을 골랐다고 한다. 또한 J-POP을 좋아하는 걸로 알려진 Key는, 매일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뒷이야기도.

미니 라이브에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Boys Over Flower"에서 "Stand by me"나 "AMIGO" 그리고 "Love like Oxygen(산소 같은 너)" 3곡을 공연. 미니 라이브를 끝내고, CD 구매자 중에서 추첨으로 선택된 10명의 팬이 스테이지에 올라 CD 발매를 기념하여 멤버와 함께 춤추자!란 댄스 대회가 시작됐다. 회장의 팬과 스테이지의 팬 10명은 5명의 꽃미남 선생님들에게 "Juliette"의 안무를 배우고, 회장 전원이 함께 댄스 대회가 열렸다. 또한 애장품 선물 코너에서는 온유가 달걀 후라이 인형을, 태민은 가장 존경하고 몇 번이나 봤다는 가수 어셔의 DVD를, 종현은 팔찌를, 민호는 목걸이를, 그리고 Key는 팔찌를 각각 선물했다. 선물 타임이 끝나자,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하이터치가 시작되고, 이 날의 이벤트는 막을 내렸다.

또한 이벤트 종료 후에 행해진 매스컴 포토 세션 시간에는 "안녕하세요! 빛나는 SHINee입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한 사람씩 자기 소개를 하면서, 이 날의 이벤트 감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온유는 "정말로 뜨거운 스테이지였어요. 저희들이 노래를 할 때마다 관객분들이 서서 응원해주셔서, 굉장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태민은 "제가 처음으로 일본에 와서 이벤트를 했는데요, 굉장히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스테이지에서 본 팬 여러분의 얼굴이 굉장히 밝아서, 만족하고 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종현이 "처음 일본에 왔는데도,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굉장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하고, 민호가 "처음 하는 이벤트였는데,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또 기회가 있으면 더 멋진 스테이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Key는 "SHINee로서 처음 일본을 오게 되었는데, 굉장히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솔로 스테이지의 "チョコレイト・ディスコ"로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드려요(웃음). 다음 스테이지에서는 더 성장한 스테이지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결심을 말했다.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온유 안녕하세요. SHINee의 리더 온유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태민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SHINee의 막내 태민입니다.
종현 안녕하세요. 저는 SHINee의 종현입니다.
민호 안녕하세요. 저는 불꽃 카리스마 민호입니다. 
Key 안녕하세요. 저는 SHINee의 만능열쇠 Key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이름 앞에 "불꽃"같은 각각 담당이름이 있는데요, 이 이름의 유래를 알려주세요.
종현 자기의 이미지를 보다 명확하게 여러분에게 전달하기 위한 거예요. 스스로 생각한 것도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생각한 것도 있어요.
온유 저는 리더라서, 리더예요(웃음).
태민 저는 멤버 중에서도 나이가 가장 어려서 막내 태민이에요.
종현 저는 블링블링 종현이라고 하는데, 영어로 "bling bling"의 반짝반짝 빛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요.
민호 저는 불꽃 카리스마인데요, 한국어로 불꽃(한국어로 말함)의 카리스마란 뜻이에요.
Key 저 같은 경우는, 만능"열쇠"인데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완벽하게 해낸다는 의미로 만들었어요.

현재 소속사무소에 들어간 계기, 각각 SHINee가 어떻게 탄생됐는지 알려주세요.
온유 저는 원래 양성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요, 거기서 사무소에 스카우트 됐어요. 사무소 오디션을 보고 연습을 하면서 SHINee로서 활동하는게 정해졌죠.
태민 제 경우는, 공개 오디션을 보고 운 좋게 합격하게 되서, 사무소에 들어가게 됐어요. 사무소에서 2년간 연습을 하고, 거기서 SHINee에 들어가게 됐어요.
종현 저는 원래 밴드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거기서 사무소에 스카우트를 받고 오디션을 보고 나서 거기서 합격통지를 받아서 사무소에 들어오게 됐어요
민호 저도 스카우트를 받고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 합격통지를 받은 뒤에 연습생으로 사무소에 들어가게 됐어요.
Key 사무소에서 하고 있는 전국 짱이라는 오디션 시스템이 있어요. 제 고향이 서울이 아니라서 지방에서 한 오디션을 받고 합격한 뒤에 2~3년 정도 다른 활동을 하다가 1년간 SHINee로 연습을 하게됐어요.

"SHINee"로서 활동한다고 들은 건, 언제쯤이었나요?
종현 2년 정도 전이에요. 2~3년 정도 연습생으로 레슨을 받고, 거기서 5명이 모여서 1년 정도 연습을 했어요.

처음부터 이 5명 멤버였나요?
종현 5명이 함께 연습하기 시작한 게 1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어요. 처음엔 각자 다른 오디션을 보고 사무소에 들어와서 SHINee로서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 멤버로 활동할 건데 어때?"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데뷔하게 됐고요.

"SHINee"란 그룹명은 어떤식으로 정해진건가요?
Key 원래 "빛난다"는 단어의 스펠링이 shiny라는 철자인데요, 저희 그룹명인 SHINee는 y를 빼고 "ee"를 붙인 조어에요. "빛을 받는 사람"이란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요.

한국에서 발표된 "ROMEO"가 일본 라이센스반으로 발매되었는데요, 지금까지 SHINee에 대해 몰랐던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종현 정말로 기대하고 있고,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있어요.
온유 찬스가 있으면 물어보고 싶어요. 어떤식으로 저희들의 음악을 받아들이시는지. 그리고 일본에서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저희들의 한국어 곡도 들어봐주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SHINee에게 있어서 "Juliette" 곡이란 건 어떤 존재인가요?
종현 저희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곡이에요. 지금까지 데뷔해서 3번째 CD를 발매해 온 가운데 공백기간이란 게 거의 없었는데요, 이 곡을 준비하는 동안에 잠깐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만큼 열심히 준비를 해서 팬 여러분의 반응이 굉장히 기다려졌던 곡이에요.
Key 저희들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됐어요. 그런 곡이 수록된 앨범을 일본에서 데뷔 싱글로 발매할 수 있어서 좋은 어프로치가 되지 않았을까 해요.
온유 종현이가 처음으로 작사에도 참가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평소보다 더욱 기합을 넣고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ROMEO" 앨범 수록곡의 곡 소개를 부탁드려요.
태민 첫 번째 곡인 "니가 맘에 들어"는요, 이 곡은 전체를 보면 하나의 스토리로 되어 있어요. 이 곡은 이야기의 첫 부분으로 굉장히 멋지고 듣기 좋은 곡으로 되어 있어요.
온유 세 번째 곡인 "차라리 때려"에서는 애인에게 차라리 때려달라는 내용의 곡인데요, 이 곡도 굉장히 멋있게 만들어졌어요.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곡이에요.
Key 네 번째 곡 "세뇨리따"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독특한 멜로디의 곡이에요. 또 멜로디만이 아니라 곡 전체의 분위기도 굉장히 독특해요. 곡 시작 부분에서 스페인어로 랩을 해요. 전혀 스페인어는 말할 수 없어서 조금 공부해봤어요. 개인적으로도 타이틀곡을 제외한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종현 다섯 번째 곡 "잠꼬대"는 지난 앨범에서는 수록되지 않았던 정통파 발라드곡이에요. 온유 형과 제가 듀엣으로 부른 곡이에요. 감정을 담아 노래한 곡이고, 가사가 굉장히 슬픈 곡이에요. 자기 전에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들은 곡을 만드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저희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그걸 넣는 경우도 있어요. 작사에 대해서도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계속 연습을 했었는데, 이번에 참가하게 됐어요.

앞으로 일본어로 작사를 하는 것도…?
종현 앞으로 일본어를 공부해야겠네요(웃음) 일본어를 빨리 잘 말하게 되고 싶어요.
민호 여섯 번째 곡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이 되는데요, 굉장히 슬픈 멜로디의 곡이에요. 또 멤버의 개성이 잘 표현되어 있는 곡으로 되어 있어요.

일본에 대한 첫인상을 알려주세요.
온유 공항에서 팬 여러분이 뜨겁게 환영해주셨어요. 비행기에서 내려서 정말 놀랐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콘서트를 할 때도 그랬지만, 팬 여러분이 정말 소녀 같고, 굉장히 순수해서.. 어쨌든 너무 좋아요!(웃음)
태민 온유 형과 똑같은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마중나와주셔서, 너무 놀랐어요. 그런 일본 팬 여러분들에게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종현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에 왔어요. 정말 여러 가지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기대했던 만큼, 식사도 너무 맛있었고, 타코야키도 굉장히 맛있었어요(웃음). 다음에 올 때는 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민호 SHINee로서는 처음 일본에 온 건데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또 기회가 있으면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Key 처음 일본에 왔을 때에 느낀 건, 일본 분들은 정말로 친절한 분들이 많다는 거였어요. 밥도 굉장히 맛있었고,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알고는 있었는데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것에 놀랬어요(웃음)! 너무 참신해서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일본에 먹어보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장소는 뭔가요?
태민 디즈니랜드… 하라주쿠랑 유원지 같은 데요. 음식은 스시… 타코야키도 먹었어요! 우동, 그리고 라면도 먹어보고 싶어요!
Key 오다이바에 가보고 싶어요. 네? 바로 근처에요? (오다이바 근처에서 인터뷰를 했기 때문) 시간이 없어서 못 가요(웃음). 그리고 디즈니랜드나 USJ 같은 데에도 놀러 가 보고 싶어요. 먹어보고 싶은 건 오코노미야키에요.
온유 저는 온천에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먹어보고 싶은 건 센베예요.
종현 저는 꼭 디즈니랜드에 가보고 싶어요. 음식은 면 종류를 좋아해요. 우동이나 라면 같은 거요. 라면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고 들었어요.
민호 전통 일본식이란 걸 많이 먹어보고 싶어요. 도쿄돔에도 한번 가보고 싶고….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온유 SHINee로서의 목표이기도 한데요, "컨템퍼러리그룹"이라고 하면 "SHINee"라는 이름이 나올 정도로, 여러분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트렌드리더로서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그런 그룹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콘서트를 해보고 싶은 장소는 있나요?
태민 오키나와 같은 데…(웃음)
온유 그렇네요. 장소에 관계없이 어느 장소라도 괜찮아요. 어제가 첫 라이브였는데도 불구하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신경써주셨어요. 그런 팬 여러분이 있는 장소라면 어디라도 가서,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KBOOM: 글 J.j, 사진제공 KJ-net, 사진 杉 映貴子

번역: 민호홀릭

대히트곡 "Juliette"을 내걸고 빛나는 일본 첫 이벤트! SHINee 

2009년 여름, "쇼 음악중심"이나 "SBS 인기가요"등에서 그 모습을 안 보는 날이 없을 정도로 신곡 "Juliette"이 대히트한 SHINee. 빠르게 일본에서도 라이센스반 앨범 "ROMEO"를 발매한 그들이 8월 10일, 첫 일본 방문. 2000명의 환성에 휩싸인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 호텔에서의 이벤트의 모습을 리포트합니다!

일본 팬에게 서프라이즈는 압권의 솔로 퍼포먼스!

데뷔곡 "REPLAY(누난 너무 예뻐"로 중고생들 뿐만이 아니라 누나들의 마음을 단단히 캐치. 작년 신인상을 휩쓴 No.1 신인 남성 그룹 SHINee가 을 위해서 대망의 첫 일본 방문을 했다. 이벤트에는 약 2000명의 팬이 쇄도. 교복을 입은 중고생도 많았고, 그 활기에 한류의 선을 넘은 새로운 바람이 느껴졌다.

이벤트는 히트곡을 연발한 라이브 & 솔로 퍼포먼스, 토크타임, 지적 게임, 팬과 함께 "Juliette" 안무를 추는 댄스타임, 애장품 선물 추첨회 & 전원과의 하이터치회 등, 3시간이 넘었다. 가득한 내용으로 5명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솔로 퍼포먼스는 압권 그 자체. (…) 또 종현의 "瞳をとじて"에서는 빨려들어가듯이 듣고 있었다. (…)

데뷔 1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하이레벨의 퍼포먼스와 당당한 팬 서비스. SHINee가 일본에서도 몬스터 그룹으로서 대활약하는 것을 예감하게 하는 충실한 하루였다.


합동 인터뷰 Q&A

데뷔 계기는?
Key 저희들은 모두 2~3년전에 오디션이나 스카우트를 통해서 사무소에 들어갔어요. 연습생들에 의한 험한 경쟁 끝에 2007년 SHINee 멤버로 선발되서 1년 후 데뷔했어요. 

첫 공식 일본 방문의 감상은?
온유 많은 팬 분들이 공항에서 마중나와주셔서 기뻤어요. 숙녀같은 누나분들(일본어로)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Key 개인적으로는 차 운전석이 한국과 반대인거에 놀랬어요. 참신했어요.
태민 저는 음식이 맛있어서 감동했어요! 스시랑 타코야키.. 최고에요!

일본에서 가보고 싶은 장소는?
민호 도쿄돔에 가보고 싶어요.
태민 오키나와에서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하라주쿠랑 도쿄 디즈니랜드에도 가보고 싶고요.

먹어보고 싶은 일본음식은?
종현 면 종류를 좋아해서, 우동이나 라면, 소바… 면 종류를 제패하고 싶어요!
온유 돈페이…? 틀렸다. 센베를 먹어보고 싶어요.
민호 저는 전통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알려주세요.
온유 컨템퍼러리 밴드로서 SHINee의 컬러를 확립하고 싶어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KNTV GUIDE

번역: 민호홀릭

실력도 안무도 무적의 아이돌 동방신기의 동생이 드디어 일본 데뷔! SHINee

주목의 대형신인 빛나는 매력에 주목!

동방신기나 SUPER JUNIOR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에서 08년 5월에 미니앨범 "REPLAY"로 데뷔한 5인조 컨템퍼러리 밴드 SHINee. 익숙하지 않은 컨템퍼러리 밴드란 말은, 음악, 댄스, 패션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트렌드를 발신하고, 리드해 나가는 그룹을 의미한다.
그런 그들의 큐트한 외모와 음악성은 데뷔 직후부터 주목을 모아, 08년 신인상을 휩쓸었다. 올해 7월에는 일본 데뷔를 이뤄냈다. "빛을 받는 사람"을 의미하는 그룹명대로, 한일에서 빛나는 빛을 발하는 지금 주목의 신인 아티스트이다.


여기가 최고! 멤버의 매력 체크!


종현
블링블링

<PROFILE> 생년월일: 1990년 4월 8일 신장: 173cm 혈액형: AB형 취미·특기: 영화감상, 노래, 작사, 중국어

뛰어난 가창력으로 매료! 리드 보컬을 담당. 중학교 시절에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가 SM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에게 스카우트되어 SHINee의 일원이 되었다. 2nd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Juliette"에서는 작사에 첫 도전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순수한 토크로 마음을 빼앗다

BIG BANG에 이어 차세대 스타로서 인기 급상증중인 5인조 유닛 SHINee가 첫 일본 방한 이벤트를 가졌다. 프리토크에서는 순수함을 풍기면서도 솔직한 마음을 팬에게 이야기했다. 키는 "빨리 아들을 갖고 싶다. 미니 키를 목말 태우고 싶다"고 이야기하여, 17살에 결혼 소망이 있는 것을 고백. 또한, 온유는 성적이 전교에서 2등인 수재라고. 그 비결은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라는 듯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저도 잘 먹고 잘 자는데요.."라며 지적받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은 솔로로 댄스나 노래를 피로하고, 미니라이브도. 드라마 "꽃보다 남자~Boys Over Flowers"의 테마송 "Stand By Me"등 3곡을 노래하여, 팬들을 기쁘게 했다. 더욱이, 팬들에게 댄스 레슨이나 애장품 선물도. 그리고 이벤트는 찾아온 전원과의 하이터치로 막을 내렸다.


반짝반짝 및나는 눈부신 미소에 귀여운 댄스! SHINee

가슴이 두근, 발언에 두근두근!!


종현

"신곡 Juliette이 한국 차트에서 1위가 됐을 때는 울었어요. 생각하기만 해도 눈물이…"
강하게 보이는 종현이 의외로 눈물이 많아서 깜짝.


ⓒ最旬 K-POP STAR

번역: 민호홀릭

JAPAN 1st 미니라이브 & 팬미팅 SHINee

종현, 민호, 태민, 온유, 키 5명으로 구성된 컨템퍼러리 밴드 "SHINee"가 일본에 첫 상륙, 8월 10일,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SHINee JAPAN 1st 미니라이브 & 팬미팅"을 개최했다.
신조어 "SHINE+ee", 밝게 빛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SHINee"는 14살부터 18살까지의 중고생 5명으로 결성되어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열광적인 팬을 가진, 그 인기는 상승할 뿐이다.

앞으로도 또 일본에 와서 멋진 스테이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회장에 모인 팬의 큰 환호성 속, SHINee는 데뷔 곡 "누난 너무 예뻐"로 등장하여, 타고난 외모와 댄스, 노래로 스타트부터 팬의 마음을 포로가 되게 했다. 팬은 멤버 각각의 노래에 한 명 한 명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그 후 토크쇼가 시작되고, "첫 팬미팅으로, 오늘은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놀랐습니다. 정말로 기뻐요. 오늘은 저희들의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게요!"라고 5명 각각의 기쁨을 억누르는 모습으로 이야기했다.

토크쇼는 SHINee가 탄생한 계기, 데뷔하고 바뀐 점 등에서 멤버의 사적인 데까지 전개됐다. 이름의 유래를 질문받은 리더 온유는 "여러분들이 제 이미지가 아주 부드러워서 상냥한 이미지라고 해서, 온유라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울림이 있는 이름으로 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처음이라고 해서, 일본에 어떤 인상을 가졌는지 묻자 멤버는 "일본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돈까스, 초밥도 좋아해요"(태민), "일본의 억양, 어미가 굉장히 재밌어요. ~네 같은 억양은 굉장히 흉내내고 싶어져요(웃음)"(종현)이라며 즐겁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SHINee 중에서 누가 제일○○한가요" 코너에서는 결혼이 제일 빠를 거라고 생각한 건 (Key), 제일 울보는 (종현), 제일 많이 먹는 건 (민호), 제일 깨끗한 걸 좋아하는 건 (민호), 제일 멋쟁이는 (key), 제일 공부를 잘하는 건 (온유) 등이 나오며, 개중에서도 key는 스스로 악세서리를 만든다는 이야하며 훌륭한 재능도 밝히기도 했다.
 
또한 팬들이 하는 질문 코너도 있어, SHINee와 팬과의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일본에서 갖고 가고 싶은 건", "어렸을 적 별명은" 등, 유니크한 질문이 던져저, 멤버는 솔직하게 즐거운 듯이 대답했다.
 
또 7월 29일에 발매된 일본에서의 CD 발매 기념 기획으로 SHINee 5명과 10명의 팬이 스테이지에서 함께 댄스를 추거나, 선택된 팬에게 멤버의 애장품을 선물하는 코너도 있어서 회장은 크게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한국 팬도 아직 본 적 없는 5명의 솔로 스테이지도 준비되어 있었다. 태민은 섹시하고 멋있는 댄스를 화려하게, 온유가 신승훈의 "I Believe"를 일본어로, 민호는 기타를 한 손에 들고 목소리에 잘 맞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milk tea", 종현이 히라이 켄의 "瞳をとじて"를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서 열창, 그리고 Key가 Perfume의 "초콜릿 디스코" 댄스를 귀엽게 보여주었다. 각각이 이 날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 온 매력 넘치는 퍼포먼스로, 회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그리고 역시 SHINee라고 하면 멋있는 댄스와 노래. 미니 라이브에서는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Boys Over Flowers"의 OST곡 "Stand by Me", 그리고 "아.미.고", "산소 같은 너"를 노래하고 팬들을 매료시켰다. 마지막은 전원과의 하이터치, 앵콜로 현재 히트 중인 "Juliette"을 노래하고 3시간에 걸친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이벤트 종료 후의 회견에서 "여러분들이 정말 열광적이어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또 일본에 와서 멋진 스테이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한 SHINee. 동방신기, SUPER JUNIOR 등 SM 선배에 이어 일본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지켜보도록 하자.

+ 잡지 편집 후기: 이번 달 나이스가이→ SHINee…려나. 첫 상륙한 5명의 젊은이들에게, 그 이름 그대로 "빛"이 있었습니다. 젊다는 건 좋구나라고 누구나가 생각할 거라고 생각해요(웃음) 역시 귀엽고, 몇번 생각해봐도 귀엽다고 생각했어요(웃음) 데뷔 당시의 타키가 생각났습니다!
ⓒKorea Entertainment Journal: 사진 장동엽, 글 Mizuki Saito

번역: 산수같은너 

일본의 누나들을 매료!

한국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빛나는 컨템퍼러리 그룹 샤이니. 바로 그 샤이니가 8월 10일,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일본 첫 미니라이브& 팬미팅을 개최. 젊음이 흘러넘치는 샤이니에게 일본 여성들은 실신 직전!?

기획사의 선배이기도 한 동방신기의 동생뻘인,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샤이니. 이번에 일본에서의 첫 이벤트를 얼마나 많은 팬이 갈망하고 있었던가… 그것은 회장내가 이상할 정도로 함성이 높은 것이 증명해주고 있었다.

객석의 조명이 꺼지고, 비명과도 같은 환호성이 회장에 울려퍼졌다. 그리고 데뷔곡인 누난 너무 예뻐가 흘러나오자 파스텔 색의 의상을 입은 샤이니가 무대에 등장! 멤버가 춤을 추면서 객석으로 한걸음이라도 옮길라치면 그쪽의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높아졌다. 

오프닝 한 곡으로 마치 공연이 반은 진행된 듯한 공연장의 열기처럼 멤버들은 회장을 응시하며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는 모습. " 안녕하세요! 빛나는 샤이니입니다" 라고 씩씩하게 일본어로 인사를 하고 사회자와 토크타임이 시작되었다. 

팬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에 대답하는 [샤이니 지목게임]에서는 "결혼이 제일 빠를 것 같은 사람은 누구?" 라는 질문에 멤버 전원이 Key를 지목, 본인도 "확실히 저예요" 라고 일본어로 대답. "아내는 둘째 치고 어쨌든 아들을 빨리 갖고 싶어요. 미니 Key를 무등 태우고 같이 노래하고 싶어요" 라고 대답하니 그 순수한 대답에 회장 내에는 웃음이 가득. 이어서 "제일 많이 먹는 사람은 누구?" 라는 질문에서는 제일 키가 큰 민호를 지목, 이어서 온유는 "의외로 정말 많이 먹어요. 많이 먹어도 살은 찌지 않는데, 먹는 만큼 키가 큽니다(웃음)"라고 민호의 신체 상태를 설명해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그런 온유는 멤버 중에서 공부를 제일 잘해서, 무려 전교에서 2등을 했을 정도로 수재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전교에서 2등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밥을 제대로 먹고 잘 자고…"라는 대답. 이 대답에 맞서 종현도 "나도 잘 먹고 잘 자는데!" 라고 반론을 하자 "수업 중에 자면 안 돼요" 라는 온유에게 간단히 제압당해 허망하게 후퇴(웃음).

샤이니의 몰랐던 면면이 밝혀지며 보다 더 그들의 매력에 빠져드는 팬들. 이후부터는 더욱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솔로무대에 돌입! 한국팬도 보지 못했던 모습을 일본팬에게 먼저 보여주었다. 

먼저, 막내 태민이의 강한 눈빛과 섹시하고 남자다운 댄스부터 시작, 리더 온유의 신승훈의 'I Believe'를 일본어로 열창. 검은 의상을 입은 어른스러운 느낌의 민호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Milk Tea'를 10대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깊은 저음의 목소리로 부드럽게 불러 여심을 사로잡았다. 종현은, 히라이켄의 '히토미오토지떼' 를 일본과 한국을 연결하고 싶다며, 한국어와 일본어로 선보여 그의 힘있고 강한 목소리가 회장에 울려퍼졌다. 솔로무대를 마지막으로 장식한것은 만능열쇠 Key! 그는 무려 Perfume의 'Chocolate Disco'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 노래 후반쯤에는 다른 멤버들도 무대에 등장해 함께 회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솔로무대로 회장 분위기를 고조시킨 다섯명의 스테이지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Boys Over Flowers' O.S.T 수록곡이기도 한 'stand by me' 와 '아미고''산소같은너(Love Like Oxygen)'을 이어서 부르며 공연장은 더욱 달아올랐다. 

그 열기를 식히지 않으며 이어서 행해진것은 일본판 'Romeo' 발매 특별 기획으로 사전에 응모하여 당첨된 10명 과의 댄스타임. 일본판 'Romeo' 타이틀곡인 '줄리엣'의 안무를 멤버와 함께 추며, 객석의 팬도 하나가 되어 춤을 춰 공연장은 하나가 되었다. 

이벤트의 종반에는 애장품을 선물하는 시간도 있어,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을 당첨된 팬에게 직접 선물했다. Key는 분명히 팬더가 포인트인 팔찌를 가져왔는데, 그의 천진함에 팬들은 실소.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여기에 팬더가 붙어있어야하는데…"라고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하여 그 마이페이스에 누구도 꼼짝하지 못했다.

이벤트 마지막에는 약 2000명과 하이터치회를 하고, 마지막 공연 '줄리엣'으로 회장을 더욱 들뜨게 하며 큰 함성속에서 첫 단독 이벤트가 막을 내렸다.

ⓒEUL






두근두근 라이브 채팅


종현

종현 씨는 작사 능력이 굉장히 탁월한 걸로 유명한데 어떤 영감으로 작업했는지.
제가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를 보고 작사를 했는데, 그때 작사를 했을 때, 밤이었죠. 멤버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잘 준비를 하고 자기 전이었는데, 원래 사람이 밤이 되면 감수성이 예민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되게 빨리 써내려갔던 것 같아요. 새벽부터 쭉 쓰면서 해 뜬 다음에 다 쓰고 잠들었어요.

원래 멜로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영화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인데 어떻게 좋은 기회가 돼서 보게 됐고요. 그런데 또 되게 그런 낭만적인 스토리가 너무 와닿아서, 로맨틱하게 와닿아서 쓰게 됐어요.

원판이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는….
둘 다 봤어요. 

두 개 다 보셨군요. 그래서 가사가 그렇게 정말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영혼을 바칠게요'라는 그런 게….
네. 그렇게 담으려고 노력했는데 잘 나와줬는지 모르겠네요.

작사를 하실 때 남다른 습관이나 아니면 버릇 같은 게 있는지.
저 같은 경우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작사를 하잖아요? 그러다가 생각이 안 나면 그냥 음악을 듣고 잠들어요. 켜놓고 자요. 그냥 헤드폰을 꽂고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생각날 때마다 핸드폰 메모장이나 혹은 수첩 같은 데 그냥 이렇게 적어서 그걸 이어나가는 편이에요.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지금 다음 앨범에 쓰일 노래 작사 미리 준비하고 계신 건가요?
이것저것 생각은 되게 많이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상형을 바꿀 계획, 있으신가요?
근데 이상형은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벌써 한 두 번 정도는 바뀐 것 같아요. (Key 그래서 현재 이상형은 누군데요?) 올리비아 핫세요(웃음). 너무 예뻐요. 

줄리엣을 워낙 좋아하시나 봐요.
그거 보면서 되게 많이 영감을 얻어서 그런지, 꽂혔어요. 너무 예쁘시잖아요.

청순가련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나 봐요.
네. 조금 그런 이미지가….


가사 인터뷰

쏟아질 듯한 달빛 역시 어두워: 가장 어두웠던 과거는?
가장 어두웠던 과거라고 하면, 제 생각에는 어두웠던 과거는 특별히 없었던 것 같고, 제가 노래를 부르다가 슬럼프에 빠졌거나 그랬던 때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서. 제가 정말 너무 좋아했던 것도 노래였고, 그런 부분이 제 욕심대로 안 됐을 때 가장 힘들지 않았나.

어떻게 욕심대로 안 되셨는데요?
그게 컨디션에 따라 그랬던 것 같은데 그날 노래가 갑자기 안 된다거나, 혹은 어제 됐던 부분이 안 된다거나, 아니면 내가 이 노래를 너무 부르고 싶은데 내 마음에 맞게 소화가 되지 않는다거나 그럴 때 되게 욕심이 많이 나서, 그런 부분이…. (특정한 시기가 어두웠다기보다는 그런 상황이 조금 어두웠다?) 그런 상황이, 네. (그럴 때가 종종 찾아오겠네요) 가끔 어둠신이 오셔서(웃음). 그런데 그럴 때는 또 더 많이 노래를 듣고 연습을 하면 금방 극복이 되기 때문에 필요한 것 같아요. 가끔씩 슬럼프가 오는 것도, 좀 더 자기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말씀이었습니다. 슬럼프도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종현 씨는 슬럼프도 겪어 보신 적이 있나요. 
그렇죠. 저도 있죠.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다 겪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연습생 때도…. 

그녈 보면 눈이 멀어버릴 거야: 눈이 멀어버릴 만큼 반한 이성을 만난 적이 있는지?
이게, 저는 아직 만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없는데, 이걸 제가 영화를 보고 가사를 썼다고 했잖아요? 그런 분들이 사실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이성을 만나서 정말 눈이 멀어버릴 정도로 첫눈에 반하는 연인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런 가사를 쓰게 됐습니다. 만나보고 싶어요.

종현 씨에게는 올리비아 핫세가 그런 존재가 아닐까요?
멀어버릴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멀어버릴 정도는 아니고요. 좀 예쁜 것 같아요. 올리비아 핫세는(웃음).


댓글 질문

SHINee에게 SHINee WORLD란?
저희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에요. 언제나. 되게 힘이 많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항상 힘을 얻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되는 분들입니다.

기억에 남는 팬은?
팬 사인회를 할 때 나이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오신 어머니분이 오셔서 너무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렸던 기억도 있고요. 저희의 그림을 직접 그려서 주신 분들이나. 너무 정성스럽게 그려 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어요.

팬 중에 이상형이 나타났을 때 먼저 대시할 생각이 있으세요?
그런데 그게 팬분들을 만나뵐 기회가 저희가 무대나 팬사인회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보물 1호
저 같은 경우에는 MP3.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가 소중한 것 같아요. 음악을 계속 달고 사니까요. 저희 멤버들 모두 다 똑같지만, 음악을 듣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이고 또 빠질 수 없는 일이다 보니까, 저에게는 MP3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에 가장 즐겨듣는 노래가 있다면?) 저는 요즘에 Super Junior의 규현 선배님이 부르신 노래가 있어요. 7년간의 사랑이라고, 유영석 선배님의 20년 헌정 앨범에 실린 곡인데 너무 좋더라고요. 듣고 있습니다. 요즘에. (MP3에는 몇 곡 정도?) 만칠천 곡 정도 들어 있어요. 앨범을 사서 앨범 자체를 넣기 때문에 되게 많은 곡이 들어 있고, 또 들으면서 많은 음악을 찾아서 들을 수 있고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경제투데이

2009 07 종현 NUMERO 누메로: 다섯 명의 컨템퍼러리 아이콘들이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화보, 토막 인터뷰)




Shiny

다섯 명의 컨템퍼러리 아이콘들이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Happy Birthday!

<누메로 코리아>의 첫 번째 생일인 7월 18일은 샤이니 태민이의 생일이기도 하다. 그들을 '아이콘' 특집호의 '아이콘'으로 선정한 7가지 키워드.


1 성장

샤이니를 만난 것은 그들이 데뷔한 지 400일 하고도 10일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지난 1년간 배운 것이 많아요. 특히 무대에서의 노련함이나 임기응변, 순발력이 늘었죠."


2 표리일체(表裏一體)

리더이자 맏형인 온유에게 방송과 실제의 차이를 물었다. "멤버들이나 저나 똑같은 것 같아요. 뭐 방송에 나간다고 이미지가 달라지는 게 아니고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3 컨템퍼러리(contemporary)

샤이니는 '컨템퍼러리 밴드'다. "뭔가 새롭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요. 기존의 트렌드에 따라 맞춰가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거든요."


4 크리에이터

'줄리엣'은 종현이 작사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전과 현대판을 둘 다 보고 사랑을 위한 용기가 너무 로맨틱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느낌을 표현했죠. 작곡도 열심히 하려고요."


(…)


7 영속성

아이돌 그룹이 10대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아이콘으로 성장한 지금, 샤이니가 생각하는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역할은 무엇일까? "세월이 바뀌어도 컨템퍼러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트렌드를 계속 제시해야겠죠. 10년 후에도, 샤이니 안에서, 각자 자기만의 색깔을 보다 잘 표현하면서…"


+ 인터뷰가 끝나자 샤이니 멤버 5명 모두 우르르 카메라 조명 아래 섰다. 도발적인 상상력과 싱싱한 청춘의 기(氣)가 느껴졌다. 또래보다 미리 앞서 세상을 경험하게 될 그들에게 우리가 만들어놓은 세상은 어떻게 느껴질까? 샤이니의 화보는 <누메로 코리아> 뒤편 어딘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NUMERO: 포토그래퍼 박지혁, 에디터 이현범, 스타일리스트 김봉법, 헤어 권영은, 메이크업 이지영


※ 스타일리스트 김봉법은 이 화보 촬영 이후 ELLE 2009년 12월호 개성있는 스타일의 아이돌 idol awards에서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지닌 멤버로 '샤이니 종현. 얼마 전 샤이니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다. 아직 소년 같은 모습이지만 동시에 전에 몰랐던 남자다움이 느껴졌다. 개구쟁이 축구선수 같은.'이라 답했다. 샤이니와 김봉법의 이전 화보는 VOGUE girl 2008년 7월호, COSMOPOLITAN 2009년 2월호. 샤이니와 스타일리스트 김봉법이 함께한 화보를 모두 보려면 여기.

2009 07 종현 Inside United 인사이드 맨유: MY UNITED 샤이니 (화보, 인터뷰)




MY UNITED 샤이니 

전혀 다른 분야로 여겨지는 축구와 연예계. 그러나 팬들과 함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언제나 팬들과 함께하고픈 빛나는 5명의 소년 샤이니.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맨유의 방한이 설렌다는 온유, 태민, 종현, 민호, Key 다섯 소년의 맨유 사랑을 들어보자. 

반갑습니다! ‘맨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온유 박지성 선수죠! 박지성 선수가 평발이라고 들었어요. 평발이 생활하기 힘든데 운동까지 하면 정말 힘들 텐데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태민 박지성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해외에서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너무 존경하고 멋지신 것 같아요. 한국을 알리시잖아요. 

샤이니도 종종 해외공연으로 팬들을 만나죠? 
종현 너무 재미있었어요. 해외에서 팬들을 만나니까 즐거웠고, 나라마다 특색이 있는 것 같아요. 

민호 군은 축구를 좋아하는 걸로 잘 알려졌는데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 입단했을 때 어땠나요? 
민호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한국 선수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구나’라고 생각했고요. 그때 생방송으로 경기를 봤고요. 데뷔전을 볼 때는 감동도 많이 받았어요. 당시에 전 연습생이었는데 엄청 노력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맨유라는 팀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민호 박지성 선수가 속해 있어서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 잘하고 우승도 많이 하고요.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 좋은 팀이고 훌륭한 감독과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 것 같아요.
종현 박지성 선수가 있어서 자부심으로 느껴져요. 

맨유라는 팀은 언제나 우승과 함께 해요 샤이니는 첫 무대에서 1위에 올랐는데 순위 경쟁을 하는 만큼 계속 1위를 하고 싶지 않나요? 
종현 하고 싶죠. 1위 하면 즐겁잖아요. 
온유 첫 무대에 서는 순간 1위 후보라고 해서 굉장히 떨렸는데 1위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만큼 많은 사랑을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종현 감동을 많이 받았고 놀랬어요. 큰 상 주셨으니까 더 열심히 잘하라는 의미로 받았어요. 
온유 열심히 한다면 그만큼 성과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7월 24일에 맨유가 2년만에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하는데 설렐 것 같은데요? 
민호 2년 전에 왔을 때 보러가고 싶었는데 그때 연습 때문에 못 갔어요. 친구들과 약속도 했는데 저희가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라 아쉽게도 못 갔죠. 시간이 된다면 가보고 싶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럽이잖아요. 한국에서 세계적인 클럽을 눈 앞에서 본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죠. 그런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않고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맨유 경기의 티켓 예매가 10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해요. 
종현 대단해요. 축구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요. 중요한 경기이고 한국에서 하는 만큼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평소에 맨유 경기 중계는 많이 보세요? 
민호 케이블 TV에서 중계를 많이 해주잖아요. 최대한 시간이 되는 한 생방송으로 챙겨보려고 해요. 하이라이트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서 봐요. 
종현 민호는 잠도 안 자고 축구 봐요. 그리고 학교에 가요. (웃음) 
온유 일찍 잘 때 물어보면 축구 보려고 잔대요. 가끔 새벽에 일어나서 축구 보는 모습 보면 깜짝 놀라요. 

밤늦게 활동을 끝내고 새벽에 봐야 하는데 힘들지 않나요? 
민호 제가 좋아하는 것을 보는 거잖아요. 그만큼 피해가 있더라도 감수하죠. 또 좋아하는 것을 봄으로써 스트레스도 해소하죠. 

이번 08/0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보셨어요? 
민호 생방송으로 봤어요. 맨유의 경기력이 아쉬웠어요. 바르셀로나가 잘했지만 맨유다운 플레이를 못한 것 같아요. 맨유 플레이는 아쉬웠지만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에는 평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작년 결승전에 빠졌을 때는 놀랐겠네요? 
민호 모든 언론에서 경기 전날까지 나온다고 기사가 나왔잖아요. 퍼거슨 감독님도 박지성 선수가 그전 경기에서도 잘했다고 해서 나올 것처럼 암시했는데 후보 명단에도 빠져서 슬펐어요. 그래도 이번에 뛰었으니 좋았죠 (웃음) 

이번에도 안 나왔다면? 
민호 울상을 짓지 않았을까요? 너무 아쉬웠을 거예요. 

민호 군은 앙리도 좋아하는데 결승전에서 좋아하는 두 선수 박지성과 앙리가 대결했을 때 누구를 응원했나요? 
민호 어느 한 팀에 치우치지 않고 경기를 봤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어느 팀이 우승하든 우승을 축하하고 즐긴다는 생각을 했어요. 

SM에는 시아준수, 슈퍼주니어 등 축구 좋아하는 가수들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온유 저희 회사에 SM 유나이티드라고 있어요. 아직 못했지만 함께 즐기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민호 저희는 이제 막 영입됐어요. 데뷔하면서 자동으로 영입된거죠. (웃음) 들어가면서 유니폼도 맞췄어요. 그런데 각자 스케줄 때문에 아직 해보지는 못했어요. 제가 너무 좋았던 것은 축구하면 센터포워드를 보는데 형들이 유니폼 번호로 10번을 준 거예요. 10번이 센터포워드의 상징이잖아요. 10번을 받을 땐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가수들과 축구 얘기는 자주 하나요? 
민호 슈퍼주니어 형들과 경기를 봤는지 물어보고 여러 얘기를 나눠요. 축구하자고 이야기도 하고요. 동방신기 형들과도 위닝 게임을 같이 하고 축구 얘기도 많이 하죠. 

모든 스포츠는 유소년 교육이 중요해요. 가수도 연습생 시절 탄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연습생 시절은 힘들지 않았나요? 
태민 제가 막내라서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가 스스로 즐겁게 생각했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어요. 멤버 형들 다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종현 자기가 원했던 만큼 즐겼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고 어렸을 때부터 좋은 시스템이 갖춰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너무 좋은 기회를 가졌던 것 아닐까 해요. 
Key 전 3년 정도 연습생 시절을 보냈어요. 고향이 대구라 주말마다 서울로 다녔는데 재미있었고 어려움도 없었어요. 힘들 수도 있지만 매주 여행한다는 기분으로 다녔죠. 

여러분은 다양한 공연장의 무대에 서요. 맨유와 박지성 선수도 작은 경기장에서 대형 경기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경기를 하죠. 그런 부분에서 박지성 선수의 심정을 여러분도 비슷하게 느낄 것 같은데요. 
종현 무대가 저희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팬, 관중, 스태프 분들이 있어야 하고 같이 즐겨야 무대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봐요. 어떻게 보면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해요. 팬들의 환호성과 응원을 받고 힘을 얻으니까요. 팬들과 호흡하는 건 정말 큰 힘이 돼요. 

새 앨범이 5월말에 나왔는데 소개해주세요. 
온유 로미오라는 앨범 타이틀과 줄리엣이라는 타이틀곡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이 나왔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고 들으시먼 즐거우실 겁니다 

올해 전체적인 활동 계획은? 
종현 지난 앨범에선 신인상이 목표였습니다. 이번에는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예요. 저희만의 음악, 색깔, 포부 등을 확실히 심어 드리고 싶어요. 

줄리엣이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와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종현 저희가 컨템퍼러리 밴드다 보니 트렌드를 찾고 제시하면서 조금씩 바뀌는 부분이 있어요. 그 안에서 저희 샤이니만의 색을 유지하고 잘 섞어서 만들고 있습니다. 

(…중략…)

한국을 찾는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계적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에 오는데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멀리 영국에서 볼 수 있는 팀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꼭 경기장을 가고 싶어요. 그리고 박지성 선수를 비롯한 맨유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INSIDE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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