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민호홀릭


SHINee


작년, 한국에서 데뷔를 이뤘다. 연말에는 신인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지금 가장 빛나는 그룹 SHINee(샤이니). 음악, 댄스, 패션 등 모든 분야에서의 매력을 발하는 컨템퍼러리 밴드로 칭해지는 그들이, 드디어 일본 첫 공연을 8월 10일에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펼쳤다. 7월 29일에는 일본에서도「ROMEO」를 발매. 이 잡지, 첫 등장 인터뷰!!



PART.1 집합 인터뷰『NO.1』토크


나카노 선플라자에서의 라이브의 모습을 중심으로, 그들의 인간성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지 위의 토크를 PICK UP. 또한 멤버의 개성을 알기 위해서 본지에서는 『속편』으로 오리지널 Q&A를 추가 인터뷰!


SHINee에게 있어서 첫 일본에서의 이벤트『SHINee JAPAN 1st 미니라이브&팬미팅 in TOKYO』가 8월 10일,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개최되었다. 영상과 노래는 물론, 애장품 선물, 마지막에는 하이터치회로 가득했던 내용.

특히, 사회자를 중심으로 다수의 Q&A나 객석에서의 질문 코너 등으로, 5명의 본모습을 옅볼 수 있는 토크를 한가득 전해준 이번 라이브. 여기에서는 그 중에서 "제일○○한 건 누구?"라는 "No.1 토크"를 중심으로 되돌아보고, 이 라이브의 다음날 취재한 인터뷰에서의 "제일○○한 건 누구? TALK파트 2"도 보내드립니다.


첫 일본 단독 공연 나카노 선플라자 리포트!!


「1st 미니라이브 & 팬미팅」의 막이 열리고, 오프닝의 영상과 첫 번째 곡「Replay」가 시작되었다. 큰 환성에 휩싸여 5명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노래가 끝나자, 무대 위에서 5명이 모여 "안녕하세요! 빛나는 SHINee입니다"라고 인사. "제 심장이 두근거려요"라는 키. 온유는 "오늘은 저희들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라고 코멘트, 환성이 더 올랐다.


여기부터는 사회자가 등장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스타일로.


"SHINee 여러분은 언제나 같이 계신데, 싸우지는 않으세요?"라는 질문에는, "가족같이 지내는 관계라서 싸우지 않아요. 눈빛만으로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라는 종현. 또한 "데뷔하고 나서 생활의 변화는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민호가 "큰 변화는 없어요. 하지만 활동하고 무대에 선다는 건 익숙해진 것 같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어요"라고 이야기하고, 거기에 덧붙이듯 "가장 변한 건 많은 분들을 만난 거예요"라고 리더 온유가 대답했다.


"일본에서 발매한 감상은?"이란 질문에는, "이렇게 빨리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라는 태민. 키는 "저희들의 CD가 차트에 들어갔다고 들어서 굉장히 기뻐요!"라고 솔직하게 기쁨을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일본의 인상은?"이란 질문이 던져지고, 한 명씩 대답하기로 했다.


온유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들인데, 사랑해주고 있다는게 전해져서 굉장히 감동하고 있어요." 

태민 "일본 팬 여러분도 인상적이고, 음식이 맛있어요! 스시도 돈까스도 좋아해요(웃음)"

종현 "일본어의 억양이 인상적이었어요. "~네", "~네", "소데스네"라는 말투가 재밌어서 따라하고 싶어졌어요(웃음)" 

민호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한 번 온 적이 있는데, 그 때 굉장히 좋은 추억이 있어요. 또 이번에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키 "처음으로 왔는데, 공항에 많은 팬 분들이 와 주셔서 깜짝 놀랬어요. 저는 일본 음악도 드라마도 정말 좋아해요"


라고, 각각의 개성이 엿보이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 다음, 드디어 "No.1은 누구?"란 SHINee의 퍼스널리티를 알기 위한 토크 코너로 손가락봉이 준비되고, 질문 내용에 의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스타일로 진행되었다.


먼저 그 첫 번째 질문은, "결혼하는게 가장 빠를 것 같은 건 누구?" "하나둘~"이란 목소리와 함께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전원 일치로 키. 본인도 "절대로 저예요!"라고 일본어로 선언. "이유는?"이라고 질문하자, "미니 키를 목말 태우고 싶어요~(웃음)"이라는 키 군. 아직 앞일이라지만, 키 군의 의외의 아버지 소원이 보여졌다.


다음 질문은, "멤버 중에서 가장 울보는 누구?"라는 것. 이번에는 전원 일치로 종현. 종현은 "울보는 아니지만, 눈물이 많을지도… 줄리엣이 1위를 했을 때 울어버렸어요"라고 스스로 고백. "1위를 한 날이 줄리엣을 TV에서 컴백한 날이었어요. 잊을 수 없는 날이에요"라고 키가 덧붙였다.


이어서는 "가장 많이 먹는 건 누구?". 이 질문에는 민호가 지목되고, 민호도 "네(웃음)"이라고 솔직하게 대답. 키가 "여러분들은 의외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민호는 (많이 먹지만) 키로 가버려요"라고 말하고, "민호 군은 가장 운동을 많이 해서 배가 고픈거 아니에요(웃음)?"라는 종현. 사회자가 민호에게 "좋아하는 음식은?"이라고 묻자 "스시를 좋아해요!"라고 미소로 대답했다.


이어지는 질문은 "가장 깔끔한 사람은 누구?". 이 질문에 대해서도 멤버의 의견은 민호로 일치. "청소를 특히 좋아한다는 건 아니지만, 정리하게 돼요"라는 민호. 키도 "정리정돈을 좋아하지~"라고 말해 "청소 카리스마"라고 민호를 이름 붙여 회장도 폭소를 금치 못했다.


다음의 "가장 멋쟁이는 누구?"라는 질문은, 종현이 "패션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액세서리도 스스로 만들고"라며 키를 추천. 만든 액세서리를 오늘도 하고 왔다며, "오늘 입고 온 옷(사복)에 맞는 나비 형태의 반지를 하고 왔는데요, 오늘 의상하고는 안 맞아서 (무대에는) 안 하고 왔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지는 "제일 공부를 잘하는 건 누구?"라는 질문. 모두의 의견은 온유가 되어, "온유는 전교에서 2등 한 적이 있어요"라는 이야기로. "어떤 식으로 공부해요?"라고 질문하자, "밥을 든든하게 먹고, 잘 자고 공부했더니 2등이 됐어요"라는 온유. 그러자 종현이 "나도 열심히 먹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No.1 토크, 마지막 질문은 "가장 늦잠꾸러기는 누구?". 이거에는 "민호 아냐?"라는 이야기로, "저, 그렇게 늦잠 안자요. 아침에 준비를 할 때 다들 같이 할 수 없으니까 가위바위보해서 제일 마지막에 하기 때문에 30분 더 자는 것뿐이야"라고 변명. 온유도 "다들 같이 준비할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 학교도 가야하니까 배려한다는 것도 있어요"라고 그 이유를 이야기해 주었다.


속 "No.1 토크"


어제 "1st 미니라이브 & 팬미팅"에서 No.1토크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속편이란 느낌으로 몇 질문을 할게요.


가장 긴장하는 건 누구예요?

민호 5명 모두 긴장은 안 해요.


긴장을 안 해요?

종현 긴장보다는 즐거움 때문에 설레는 쪽이 커요.


그렇군요. 예를 들면 어제같이 한 사람씩 퍼포먼스를 하게 되면 다소 틀리거나 해요?

민호 혼자라면 조금 "아, 혼자다"라고 생각해버리는 건 있어요.

온유 그래도 긴장이라기보다 흥미진진이랄까, 모두 어떤 무대로 하는 걸까란 마음 쪽이 큰 느낌이 들어요.


그러면 다음으로, 노래할 때 목소리가 가장 높은 사람과 가장 낮은 사람은?

온유 낮은 건 민호 아냐?

민호 원래 낮은 목소리인데, 노래할 때도 그래요.


어제 이벤트에서도 낮은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고 그러던데요.

민호 감사합니다. 매력이라고 봐주시면 기뻐요.


가장 높은 목소리는?

온유 높은 목소리는 종현이려나.

Key 높을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목소리라고 생각해요.


[…중략…]


그러면 다음 질문인데요, 처음 팬의 존재를 강하게 느낀 건?

종현 무대에 서있을 때는 언제나 느껴요.

Key 해외에 갔을 때는 특히 느끼는 거 같아요.

온유 그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느끼면서 기대에 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어요. 

민호 이번 일본에서도 그런 뜨거운 마음을 많이 느꼈고요.

온유 저희들도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SHINee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기쁠 거예요!



PART.2 퍼스널『키워드』인터뷰



종현


어제 "미니라이브 & 팬미팅", 개인 퍼포먼스에서는 "瞳をとじて"를 보여주셨는데요, 어떠셨어요?

즐거웠어요. 한국에도 커버한 아티스트가 있는 곡이라 그걸 일본 분들에게 들려드리면 문화교류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집중해서 노래했어요.


후렴은 일본어였어요. 힘들지 않았어요?

일본어 가사를 외우는 건 힘들었어요. 히라이 켄 씨의 노래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들으면서 외웠어요.


처음은 억누르는 느낌으로 후렴부터 고조되는 느낌으로 마지막엔 감동의 공기가 가득했어요.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굉장히 기뻤어요.


한 가지 눈치챈 게, 노래할 때 마이크를 오른손 왼손으로 몇번이고 바꿔드시네요(웃음).

맞아요(웃음). 버릇이에요. 특히 발라드를 부를 때는 자주 그래요.


그러면, 앨범 ROMEO의 곡 가사에서 질문을 할게요. "시선집중"이란 가사가 있는데, 멤버의 행동에 모르게 쳐다보게 되는 건?

행동이라기보다는, 발상에 눈이 가는 건 키예요. 발상이 재밌어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어제 무대에서도 Perfume의 초콜릿 디스코를 선택하거나… 재밌어요.


"눈을 뜬 순간"이란 가사가 있는데요,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먼저 세수를 해요. 어쨌든 빨리 세수하지 않으면 다시 잠이 드니까요(웃음). 졸음을 쫓는 데는 세수가 최고예요.


빨리 못 일어나세요?

네. 몸을 움직여서 일단 깨어나면 괜찮지만요(웃음).


"또 눈을 감고"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눈을 감고 떠오르는 풍경, 경치는?

지금 바로 떠오르는 건 어제 이벤트에서 무대에 섰을 때, 눈앞에 펼쳐진 팬라이트의 녹색 빛이 인상적이었어요. 선명하게 떠올라요.




온유


그러면, 앨범 ROMEO의 곡 가사에서 질문을 할게요. "시선집중"이란 가사가 있는데, 멤버의 행동에 모르게 쳐다보게 되는 건? 

[…전략…] 종현이는 노래할 때 매력이 커요.



ⓒROCKSTAR: 글 田部井 微俽 , 사진 田中伸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