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 펑크 장르 타이틀 곡 ‘좋아’로 가요계 석권 예고!

오는 23일 정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좋아> 개최! 기대감 UP!


컴백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샤이니 종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타이틀 곡 ‘좋아(She is)’로 다시 한 번 가요계 석권에 나선다.


오는 24일 0시 공개되는 종현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좋아(She is)’는 퓨쳐 베이스를 가미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며,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로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친근한 매력을 더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또한 종현이 직접 작사는 물론, 힙합 아티스트 Crush(크러쉬), 첫 솔로곡 ‘데자-부(Deja-Boo)’에 참여한 philtre(필터), 종현의 공동 작곡팀 위프리키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작곡한 곡인 만큼, 종현의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종현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정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좋아>를 개최, 오후 3시에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오후 8시에는 팬들을 위한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종현은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앨범 준비 에피소드 및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며, 오후 8시 진행되는 쇼케이스는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의 SMTOWN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새로운 음악을 기다려 온 글로벌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금일(18일) 공식 홈페이지(http://jonghyun.smtown.com/), Vyrl(바이럴) SMTOWN 계정 등을 통해 종현의 색다른 변신이 돋보이는 티저 이미지와 이번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감각적인 티저 클립이 공개돼,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종현의 첫 정규앨범 ‘좋아’는 오는 24일 온,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SMTOWN


첫 정규앨범 ‘좋아’, 오는 24일 0시 대공개!

자작곡 8곡 수록, 더욱 깊고 다채로워진 음악으로 화제 예감!


SM 대표 싱어송라이터 샤이니 종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첫 정규앨범 ‘좋아’를 발표하고 또 한 번의 가요계 평정을 예고한다.


종현은 오는 24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좋아’에 수록된 총 9곡의 음원을 공개하며, 8곡을 작곡함은 물론 전곡 작사에 참여해 더욱 깊고 다채로워진 종현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곡들로 구성한 만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특히, 종현은 작년 1월 첫 미니앨범 ‘BASE’(베이스)를 발표, 타이틀 곡 ‘데자-부’로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사랑을 받았음은 물론,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1’, SM ‘STATION’을 통해 발표한 헤리티지X종현의 ‘한마디’, 아이유 ‘우울시계’, 엑소 ‘PLAYBOY’, 이하이 ‘한숨’, 김예림 ‘No more’ 등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작사∙작곡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종현의 아티스트적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번 앨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을 전망이다.


또한 종현은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서 DJ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해 10월에는 직접 집필한 소설책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발간, 직접 찍은 사진과 섬세한 감성이 담긴 스토리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뮤지션을 비롯해 DJ, 작가의 영역까지 섭렵한 종현이 첫 정규앨범을 통해 보여줄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금일(17일) 오전 종현의 공식 홈페이지(http://jonghyun.smtown.com/), Vyrl(바이럴) SMTOWN 계정 등 SM의 각종 채널에는 종현의 새로운 변신이 돋보이는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종현의 첫 정규앨범 ‘좋아’는 오는 24일 온,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SMTOWN

원문


배순탁의 '오늘 뭐 듣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겸 음악평론가 어떤 음악을 들어야 '잘 들었다'는 칭찬 받을 수 있을까?


어떤 기사를 봤다. 샤이니의 멤버이자 솔로로도 활동 중인 종현의 단독 콘서트에 대한 호의적인 리뷰였다. 그런데 우연이었을까. 내 페친 중에 한 명이자 음악평론가인 어떤 분이 종현에 대해 호감을 표시한 글도 봤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종현이 진행하는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서 꽤 오랜 기간 원고를 썼던 코너 작가였다.[각주:1] 어디 이 뿐인가. 이를 인연으로 삼아 게스트로 몇 번 나가기도 했는데,[각주:2] 방송에서 ‘순퐈(‘순’타기 오‘퐈’)’라는 별명까지 득템했던 바 있다.[각주:3] 또한 출연 당시에 “얼굴에 붓기 빠지는 음악 좀 알려주세요.”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Boogie Wonderland”를 추천하여 대박을 쳤다는 일화는 이후 전설적인 에피소드로 남겨졌다고 한다.[각주:4] 믿거나 말거나.


먼저 짚고 넘어가자. 흔히들 아티스트(뮤지션)의 반대말을 아이돌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들을 많이 본다. 만약 당신이 여전히 이런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면 다음의 리스트를 쭉 읽어보길 바란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비틀스(The Beatles),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다 외국 뮤지션/밴드 아니냐고 반문할 팬들을 위해 한국 쪽도 나열해본다. 서태지, 그리고 고(故) 신해철.


솔로활동으로 진가를 알리고 있는 그룹 '샤이니'의 종현. 출처=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위에 언급한 인물들은 공통점을 하나 지니고 있다. 모두 처음에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점이 있다. 바로 이들이 아이돌 시절에 들려줬던 음악들이 꽤나 괜찮거나, 심지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즉, 어떤 가수나 뮤지션을 구분하는 잣대나 준거는 ‘아이돌이냐, 아니냐.’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다. 기실 사람들은 대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아이돌이라고 하면 갑자기 몸서리를 치면서, “이건 음악이 아니야”라고 일갈하는 경우들을 심심찮게 본다. 아마도 아이돌 음악이 정말이지 과하게 많기 때문일 것인데, 그럼에도 옥석을 구분하는 과정은 거쳐야하지 않을까 싶다.


단언컨대, 종현은 아이돌 계의 ‘옥’이다. 옥이라고 하면 뭔가 좀 허전하니까, 드물게 나타나는 빛나는 재능이라고 바꿔 말해보자. 샤이니 시절부터 조금씩 곡 작업 과정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 젊은 뮤지션은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이 지닌 음악적인 역량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단 샤이니의 멤버로서 종현은 ‘욕’, ‘줄리엣’ 등에서 작사를 하면서 자기 음악에 대한 욕심을 조금씩 드러냈던 바 있다. 두 곡 모두 시원한 속도감과 파워 있는 리듬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샤이니표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래들이다.


종현의 작사 비중이 한결 높아진 것은 3집 ‘The misconceptions of us’부터였다. 이 음반에서 다수의 작사를 맡은 것만 봐도 그가 곧 솔로로 데뷔할 것임은 누구나 다 예측할 수 있는 ‘가까운’ 미래였을 것이다.[각주:5] 과연, 예상대로 그의 지휘 아래 등장한 첫 번째 솔로 ‘Base’(2015)는 인상적인 순간들을 다수 포착하고 있는 미니 앨범이었다. 무엇보다 샤이니의 강점인 속도와 파워가 이상적으로 동거하고 있으면서도 훨씬 더 탄력적인 리듬 메이킹이 돋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첫 곡 ‘Deja-Boo’와 이어지는 ‘Crazy’가 대표적이다. 적어도 앨범의 이 초반부에서 종현은 그 어떤 순간에도 감정적으로 ‘폭발’하지 않는다. 뜨거운 열정보다는 차가운 긴장감이 곡 전체를 흐르고, 이를 통해 곡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라는, 전체적인 주제에 더없이 맞춤한 사운드로 듣는 이들을 설득해낸다. 뭐랄까. 이 곡 외에 전체를 쭉 감상해보면, 듣는 이들을 기분 좋게 압도하는 듯한 인상의 앨범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종현은 같은 해에 공개한 소품집 ‘이야기 Op.1’에서 방향을 달리했다. 강렬한 일렉트로닉이나 힙합이 아닌, 다소는 어쿠스틱한 감성을 심플한 편곡을 통해 들려준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보컬 능력까지 극대화해 표출한 종현은 이제 더 ‘먼’ 미래를 그리고 있다.



형식적으로 작사,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는 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홍보 문구에 이 사실을 큼지막한 폰트로 자랑하듯 박아 넣는 것도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작업이다. 기실 기존의 수많은 아이돌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음악력이 성장했음을 강조하려 했지만, 대개는 그리 성공적이질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렇게 큰 폭으로 성장한다는 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닌 까닭이다. 결국 문제는 이걸 ‘잘’ 해내느냐에 있는 것이고 보면, 글쎄, 종현만한 케이스를 한국 아이돌 신에서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는 점점 더 예외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1. 종현이 푸른밤을 시작한 2014년 2월 3일부터 2015년 4월 24일까지 매일 코너 <음악이 머문 자리들>을 집필. [본문으로]
  2. 2014년 6월 3일 <더 라디오>의 「100분 17분 토론 - 긴급점검 더 라디오 이대로 괜찮은가」 편에서 시민논객으로 전화 연결. 2014년 6월 18일, 2014년 7월 9일, 2015년 2월 4일에는 <사려 깊은 오빠씨>의 일일 게스트로 출연. [본문으로]
  3. 종현 “‘순’타기 오‘퐈’ 줄여서 순퐈라고 부르시겠다고 어떤 분께서(웃음).”
    배순탁 (폭소)
    종현 “순퐈라고 부르신다고(웃음).”
    2014년 7월 9일 푸른밤 [본문으로]
  4. 배순탁 “「솔로 고1 남학생인데요, 위염에 걸려서 2일째 고생 중입니다. 위에 좋은 음악 좀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종현 “되게 어려운(웃음). 솔로인데, 고1인데, 갑자기 위에 좋은 음악!”
    배순탁 “네.”
    종현 “뭘까요?”
    배순탁 “이야, 이거는…… 글쎄요.”
    종현 “음악 작가님, 술술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위에 좋은 음악. 이게 나오면 이제 안구에 좋은 음악(웃음), 대장, 관절……”
    배순탁 “지금 위가 좀, 뭐랄까 전체적으로 전체적으로 힘들어 하잖아요. 다시 젊어져야 되잖아요.”
    종현 “나 예상할 수 있어. We Are Young(웃음)!”
    배순탁 (폭소)
    종현 “맞혔다(웃음)! We Are Young! 딱 떠올랐어(웃음). 혼자 '위가… 위가…' 할 때 '설마 We Are Young 아니겠지 ?ㅅ?' 했는데(웃음), 위(胃) Are Young.”
    배순탁 “네(웃음).”
    종현 “솔로 고1에게.”
    배순탁 “네. 죄송합니다(웃음).”
    종현 “Fun.의 We Are Young 추천해 주신 거네요(웃음). 재밌습니다.”
    배순탁 “네. 젊어지는 위를 위해서(웃음).”
    (…)
    배순탁 “「아까 위에 좋은 노래 추천해 주셨죠? 전 쌍꺼풀 수술 했는데 부기 진정시켜줄 노래」 ……아, 왜 그래(순무룩).”
    종현 “이거 어렵다(웃음). 자, 음악 작가님. 또 만났어요. We Are Young에 이어서 쌍꺼풀. 쌍꺼풀?”
    배순탁 “……이거 진짜 대박이다?”
    종현 “진짜요(웃음)? 기대합니다? 기대합니다(웃음)?”
    배순탁 “와, 나 천재 같아(흥분)! Earth, Wind & Fire의 Boogie Wonderland.”
    종현 “(폭소) 부기 Wonderland(웃음)?”
    배순탁 “나 천재 같아(폭소)!”
    종현 “천재다! 와, 저는 사실 순간 딱 생각했던 게 빈지노의 Boogie On & On.”
    배순탁 (폭소)
    종현 “생각했었는데 어쨌든 좋은 노래 한 번 더.”
    배순탁 “Boogie Wonderland~♪ Ha! Ha! 이거 이야, 딱이다.”
    종현 “부기가 있어도 원더랜드라는 거죠(웃음).”
    배순탁 “어우, 살았다.”
    종현 “음악 작가님이십니다, 역시. 최고예요. 노래 한 곡 듣고 침착하게 사연 다시 만나볼게요. 노래, 이 노래 듣죠.”
    배순탁 “Boogie Wonderland요?”
    종현 “네. 소개 한번.”
    배순탁 “Earth, Wind & Fire의 Boogie Wonderland입니다.”
    (…)
    종현 “「다들 이래서 순퐈 순퐈 하나 봐요. Boogie Wonderland라니, 대박이에요. 진짜.」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난리가 났네요. 허리에 좋은 노래, 라섹 수술 후에 시력 회복에 좋은 노래, 수족냉증……”
    배순탁 “허리에 좋은 노래는 생각나네요.”
    종현 “뭔데요?”
    배순탁 “뭐 Hurry Up 들어가는 거 하면 되지, 뭐(웃음).”
    종현 “Hurry Up(웃음). 오, 빠른데요? 그럼 수족냉증에 좋은 노래!”
    배순탁 “하지 마, 하지 마(웃음)!”
    종현 “수족냉증(웃음), 어때요? 다한증!”
    배순탁 “다한증(웃음)?”
    종현 “다한증 이런 건 없나요? 지금 고민하시는데 심지어(웃음)?”
    배순탁 “다음 번에 제가 나올 때 각종 질병에 특효가 있는 노래를 한번 싸가지고 오겠습니다.”
    종현 “알겠습니다(웃음).”
    2015년 2월 4일 푸른밤 [본문으로]
  5. 정준영 “그런데 샤이니 같은 경우는 이미 데뷔한 지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나이를 떠나서 인제 본인들의 음악을 할 때가 됐죠, 사실은.”
    배순탁 “샤이니의 리더(가 아니라 메인보컬) 종현 씨 같은 경우도 굉장히 음악적이고, 하고 싶은 게 많은 친구더라고요. 얘기를 나눠보니까.”
    정준영 “아, 그렇죠.”
    배순탁 “네. 그래 가지고 자기가 노래도 만들고 그런 걸 보면서 '아, 앞으로 정말 더 잘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혼자서만 해봤습니다.”
    2014년 8월 31일 심심타파
    배순탁 “국내에서 싱어송라이터라는 말이 처음 쓰였던 게 90년대였다. 가수가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한 곡이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자기 음악을 직접 만들려는 아이돌이 많아진다는 건 긍정적인 면 같다. 단순히 기획사의 인형이 되고 싶지 않은 거다. 샤이니의 종현 같은 친구와도 대화해 보니 음악 욕심이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더라.” 2015년 2월 ELLE [본문으로]

2015 08 26/30 종현 newsAde 뉴스에이드: 샤이니에게 물었다 & 양자택일 (영상 인터뷰)


종현


가장 좋아하는 계절?

겨울이오!


팀 내 유행어

……글쎄?


가장 큰 고민

글 쓰기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멤버는?

온유 형이오.


오늘 저녁에 먹고 싶은 메뉴는?

영양밥


온유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멤버는?

종현




종현


짜장 vs 짬뽕

짜장


탕수육 부먹 vs 찍먹

부먹


물냉 vs 비냉

물냉


피자 vs 치킨

치킨


반숙 vs 완숙

반숙


맥주 vs 소주

소주


치킨 다리 vs 가슴살

가슴살


연상 vs 연하

다 좋습니다.


컵라면 vs 봉지라면

컵라면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 vs 남자

남자


강아지 vs 고양이


왼손잡이 vs 오른손잡이

양손잡이예요(웃음).


불꽃 카리스마 vs 로맨틱

로맨틱이오.


링딩동 vs 루시퍼

(고민하다가) 루시퍼


소녀시대 vs 레드벨벳

에프엑스(웃음)!


청순 vs 섹시

섹시


위 vs 아래

위 위 아래~♪


일 vs 사랑


ⓒnewsAde

2015 05 22 종현 엑스포츠뉴스, 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텐아시아: Odd 인터뷰 모음 (인터뷰)

샤이니 "데뷔 7년, 그래도 우리는 샤이니하게" 원문


샤이니가 정규 4집 'Odd'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View(뷰)'는 딥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종현이 작사한 독특한 느낌의 가사가 인상적. 굳이 남자가 되려 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신념 아닌 신념처럼, 이번 노래도 청량하면서 시원하다.


샤이니 종현과 민호는 22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직전 대기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컴백 소감과 이번 앨범 제작 뒷 이야기, 데뷔 7년을 맞은 벅찬 소감을 털어놨다. 다음은 종현과 민호의 일문일답.


어제(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종현 콘서트 이후 첫 무대라서 떨리고 아쉬움이 남았다. 모니터를 하면서도 멤버들끼리 '이 부분이 아쉽다' '이 부분도 아쉽다'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는 이 아쉬움을 보완해나가는 활동이 될 것이다.


힘을 뺐다는 평을 받는다. 중점으로 둔 부분이 있다면.

민호 춤을 추면서 힘을 뺐다는 게 아니라,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새로운 걸 보여드리려 하다보니 그걸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 우리도 하지 않았던 장르의 노래와 춤이라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좋아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고 있다. 스타트가 좋은 것 같다.


다양한 곡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민호 타이틀곡 '뷰'는 제하고, 'Love Sick'은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다음 이야기라는 콘셉트다. 당시 선보였던 안무도 있고 가사 역시 뒷이야기처럼 꾸며졌다. 처음부터 우릴 좋아해주신 분들이 있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우리 역시 '우리가 이렇게 활동했구나' 되짚어보며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인기가요'에서는 '너의 노래가 되어'를 선보일 예정인데 그 노래도 팬송이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 사실 콘서트 끝나자마자 컴백하게 돼 컴백 무대를 더 신경쓰지 못해 아쉽다. 더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타이틀곡 '뷰' 가사가 종현의 작품이다. 40대 1의 경쟁률, 감격스럽지 않았나.

종현 감격스럽다기보다는 모든 노래 가사가 선택될 때는 그렇게 진행되니까. 사실 한두 번 쓴 것도 아니라서 나름의 노하우는 있었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뷰'의 가사를 썼을 때도 기대 없이 기다렸다. 그게 편하다. 아끼던 소재로 쓴 가사가 선택되면서 서너 번 가사 수정을 했고, 그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가사가 선택됐을 땐 불안함이 컸다. 타이틀곡 가사를 쓰는 게 부담스러워서. 너무 오랜만에 제작과정에 참여하게 돼 부담감이 있었다.

민호 멤버들 모두 이번 타이틀곡 가사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했다. 게다가 이수만 선생님이 극찬을 하셨다.

종현 선생님이 내 가사를 좀 좋아하시는 것 같다. 예전부터 내 가사 얘기를 많이 하시던데.

민호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을 찍을 때만 하더라도 '스태프나 대중이 어떤 반응일까' 생각했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한결 편해졌다.


'뷰' 가사를 보면 특유의 라임과 플로우가 많다.

종현 아무래도 가수기 때문에 가창자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가사를 쓴다. 힙합이라 랩이 아니더라도 플로우나 라임은 가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딥하우스 장르라서 반복되는 멜로디를 살리면서 라임을 살리는 단어를 선보이려 했다. '라이크 유' '퐁듀' '색두('색도'의 시적허용)' 등 '두' 발음을 살렸다. 또 멤버들이 잘 할 수 있는 발음을 생각했다. 가창자가 발음이 편해야 전달이 잘 되고 레코딩이 잘 된다. 발음의 특성을 알고있다보니 작업이 수월했다.


샤이니 멤버들의 '발음의 특성'이 무엇인가. 또 이 가사로 노래를 불러본 멤버들의 반응은?

종현 이 노래에서는 창법이나 톤이 어느 정도 공통적을 가지고 획일화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발음이나 라임을 많이 만들었다. 개개인을 놓고 보자면, 온유는 이미지처럼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지만 또 정확하게 가사를 전달한다. 그래서 '풍듀'라는 발음을 주고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게, 'F' 발음을 찰지게 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태민은 호흡이 매력적이라 호흡이 많이 빠지게 했다. 키는 발음을 영어스럽게 낼 수 있도록 했다. 가사 중 '예민해진 걸 느껴'에서 키의 '걸' 발음은 영어처럼 들릴 것이다. 민호는 랩을 많이 하던 친구라 플로우가 몸에 배어있다. 그걸 살릴 수 있도록, 노래 앞 뒤 가사를 나눴다. 아마 라임이 눈에 띌 것이다.

민호 사실 작사가가 부르는 사람을 위해 가사를 두 줄을 주고 편한 걸 선택하라 하는 건 정말 어렵다. 종현이 노력해준 덕에 완성도 높은 곡이 나올 수 있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더 잘할 수 있게, 더 편하게 녹음할 수 있게 신경을 써준 것이니 종현에게 고마웠다.


이번 활동은 보아와도 겹치는데.

민호 오늘 대기실 옆방이었지 아마. 이사님이.

종현 이사님이기 때문에 인사드리고.

민호 보아는 우리와 활동할 때 여러 번 겹쳤다. 사실 우리는 좋다. 선배의 무대, 드라이리허설, 사전녹화를 할 때의 모습들을 보면서 배우는게 많기 때문이다. 이번 활동에서도 보아에게 많은 걸 배워가는 시간이 생길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샤이니에겐 어떤 의미인지.

종현 25일이 되면 샤이니가 만으로 7년, 7살이 된다. 시간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거니 데뷔를 하면 7주년은 당연히 온다. 하지만 우리는 긴 시간동안 끊임없이 활동했으니 그 부분이 감사하다. 시간이 흐르니 '남자가 돼야지' '강인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하는 생각은 없다. 여전히 샤이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콘셉트로 나올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은 함께 해 왔던 모습을 보여줄 편안한 앨범이 된 것 같다. 또 우리 멤버들 모두 매력있는 친구들이니까 그걸 눈치채주셨으면 좋겠다.

민호 덧붙이자면, 시간이 흐르더라도 우리는 '완성'이라기보다는 아직도 '성장' 중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았으니 이번 활동 더 많이 봐주고 더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xportsnews: 정지원 기자,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특이함(Odd)은 우리 모습 그 자체" 원문


“4집 앨범 타이틀 ‘오드(Odd)’는 특이함이라는 뜻이 있는 단어지만,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당연한 모습이었다. 우리의 진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샤이니는 가요계 트렌드를 이끄는 독보적인 그룹이다.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연하남부터 전작 ‘에브리바디(Everybody)’ 장난감 로봇까지 그간 발표했던 앨범 콘셉트와 장르, 안무는 여느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왔다. 이렇듯 실험적인 음악과 컨템포러리 밴드(Contemporary Band)를 지향하는 샤이니는 자신들을 ‘원래 특이한 그룹’이라고 정의했다.


“멤버들 모두 매력 있는 친구들이다.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강인한 남성이 되어야지라는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번 앨범에서는 우리 나이 또래의 평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편안한 앨범이 만들어진 것 같다.”


샤이니의 정규 4집 ‘오드(Odd)’ 타이틀곡 ‘뷰(View)’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이다. 강렬한 멜로디는 아니지만 부드럽게 스며드는 중독성이 내재돼 있다. 퍼포먼스도 간결한 동작으로 고개와 어깨를 흔들며 리듬에 몸을 맡긴다. 


“그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군무를 보여 드렸다. 이번 신곡 ‘뷰(View)’는 딥 하우스 장르고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기 때문에 조금 힘을 뺐다. 여유 있는 모습 새로운 모습 보이고 싶었다. 그동안 무대 해오지 않았던 춤과 장르라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활동 초반) 스타트가 좋은 것 같다.”


이번 앨범은 전작을 재해석했다. 그만큼 독특한 연결고리가 많다.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뒷이야기가 담긴 ‘러브 식(Love Sick)’이 대표적이다. 또 수록곡 ‘이별의 길’은 1집에 실린 ‘사랑의 길’과 제목이 연결이 된다. ‘로망스(Romance)’는 도시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는 이야기가 담긴 5집 미니앨범의 ‘빗속 유혹’과 같은 맥락에 있다. 이는 이전 곡을 다시 들어보고 과거와 현재의 호흡을 짚어보는 재미, 또 친숙하게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장치다.


“‘러브 식(Love Sick)’이라는 곡은 ‘누난 너무 예뻐’ 다음 이야기다. 후렴구에 ‘누난 너무 예뻐’ 안무를 녹여봤다. 샤이니를 처음부터 좋아해 준 팬들은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저희도 준비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그때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샤이니는 아티스트형 아이돌로 진화 중이다. 멤버 종현이 타이틀곡 ‘뷰’의 작사를 맡았고, 앨범의 인트로성 트랙 ‘오드 아이(Odd eye)’를 프로듀싱팀 스테레오 타입스와 공동작업 했다. 멤버들도 ‘오드 아이’를 앨범 내 ‘최고의 곡’으로 꼽을 만큼 멜로디, 보이스, 가사가 최고의 앙상블을 이뤄냈다.


“기본적으로 가수의 입장을 고려해서 생각해서 곡을 쓴다. 멤버들 발음도 생각했다. 온유는 이미지처럼 부드러운 발음이 많이 있다. 또 정확하게 가사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어서 ‘퐁듀’의 ‘F’ 발음에 신경 썼다. 태민은 호흡이 매력적인 친구라서 호흡이 많이 빠지는 발음을 가사에 넣었고 키는 영어처럼 들리도록 가사를 살렸고 민호는 랩을 하던 친구라 라임을 많이 넣었다.” 


샤이니는 올해 만 7년 차 그룹이 됐다. 바가지 머리를 한 중학생 소년이었던 막내 태민은 어느새 23살 청년이 됐다. ‘아이돌 5년 차 위기론’도 정규 3집(챕터 1, 2) ‘드림걸(Dream Girl)’의 성공에 잡음 없이 지나갔다. 지난 3월에는 일본 도쿄돔 입성과 일본 투어 공연으로 총 77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한류 활동에도 큰 획을 그었다. 


“오는 25일이 되면 샤이니는 만 7년을 맞는다. 오랫동안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완성’이라기보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 샤이니는 아직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 많이 남았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음악)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샤이니의 특이성은 유일무이하다. 고정관념을 뒤엎는 그들의 실험적인 음악의 스펙트럼은 한계가 없다. 지금껏 그래 왔듯 장르의 벽을 타파하고 숨어 있던 멤버들의 감성의 폭을 확장한다면 샤이니의 빛은 더욱 강렬해질 것이다.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정시내 기자




원문


약 1년 7개월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그룹 샤이니가 신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샤이니는 22일 오후 KBS2 '뮤직뱅크' 무대를 앞두고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이번 신곡 '뷰(View)'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사실 우리도 하지 않았던 장르의 노래와 춤이라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거 같다. 스타트가 좋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민호는 "콘서트 끝나자마자 바로 컴백하다보니 첫 무대를 보는데 아쉬운 면이 많이 보였다. 컴백 무대에 더 신경을 쓰고 다양한 걸 준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엔 소속사 선배인 보아가 동시기에 활동한다. 종현은 "오늘 옆방이었죠"라고 했고 민호는 "저희 회사 이사님이기 때문에"라고 농담을 하더니 "그걸 떠나서 인사를 드렸다. 보아 누나와는 활동할 때 여러 번 겹쳤는데 저희는 좋다. 선배님들을 봤을 때 느끼는 게 크다. 생방 무대뿐만 아니라 녹화하기 전이나 드라이 리허설, 사전 녹화할 때도 보면서 배우는 게 있기 때문에 선배님들과 겹치면 많이 배운다. 이번 활동도 많은 걸 배워가는 시간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발매된 샤이니 정규 4집 '오드(Odd)'는 타이틀 곡 '뷰'를 비롯한 11곡이 담겨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SHINee Embrace Old & New Sounds on 'Odd' : Track-by-Track Review(샤이니, 'Odd'로 올드하고 새로운 음악 모두를 아우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종현은 "몰랐다. 회사에서 잘 안 알려준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고맙다. K팝 시장 자체가 많이 커졌으니까 서양 쪽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거 같고 혹평이든 호평이든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건 다 감사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드'는 지난 앨범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러브 식(Love Sick)'은 '누난 너무 예뻐'와, '이별의 길'은 1집 정규앨범 '아미고' 수록곡 '사랑의 길'과, '로망스'는 미니 5집 앨범 '에브리바디(Everybody)' 수록곡 '빗 속 뉴욕'과 각각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민호는 "'러브 식'은 '누난 너무 예뻐'의 다음 이야기 콘셉트로 나왔는데 그때의 안무도 넣어봤고 가사도 그 뒷이야기처럼 이어진다. 팬분들도 좋아해주시고 처음부터 저희를 좋아해주신 분들은 감회가 새로우실 거 같다. 저희도 준비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우리가 이렇게 활동했구나'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너의 노래가 되어도'는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하는데 그 노래도 팬송이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 종현은 이번 앨범 수록곡 '오드 아이(Odd eye)'의 작사 작곡을 했고 타이틀 곡 '뷰'를 작사하며 뛰어난 감각을 뽐냈다. '뷰'의 경우, 유명 작사가들의 약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수만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감격스럽지 않느냐"는 물음에 "감격스럽다기보다는 원래 SM에서 가사가 선택되는 대부분의 경우 그런 식으로 진행되고 가사를 한 두번 쓰는 것도 아니라서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 가사가 선택되는 경우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 가사를 쓴 이후부터는 기대를 버리는 게 편하다. '뷰'가 1차적으로 선택되면서 수정을 했는데 원래도 워낙 아끼는 소재긴 했지만 수정하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오히려 선택돼 불안했다. 샤이니 앨범 가사로 예전에도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타이틀 곡이라서 부담스러웠다. 제작에도 일정 부분 담당하다보니 부담감이 컸다"라고 떠올렸다.


부담과는 달리 멤버들은 노래를 듣자마자 마음에 들어했고 특히 SM의 수장 이수만의 극찬이 잇따랐다고. 종현이 "선생님이 그렇게 제 가사를 좋아하시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자 민호는 "저희가 활동 전 뮤비를 찍고 재킷 찍고 콘서트 준비할 때 '스태프나 대중은 어떤 반응일까' 궁금한데 선생님이 극찬해주시고 마음에 든다고 해서 더 힘이 실렸다"라고 밝혔다. 


종현은 작사를 할 때도 라임은 물론이고 멤버 개개인의 발음 특성까지 고려하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저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가창자의 입장에서 쓰는데 힙합이나 랩이 아니더라도 대중가요에서 플로우나 라임은 가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장르 자체가 딥하우스다보니까 반복되는 멜로디와 여러 가지 단어를 살리기 위해서 라임을 사용했다. 귀여운 발음이라든지 독특한 표현법을 많이 넣으려고 했다"라며 "장르 때문에 창법이 획일화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섯 명의 색깔이 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톤이 한가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반복되는 라임을 많이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잘할 수 있는 발음들을 생각하면서 썼는데 한줄을 쓸 때도 거의 같은 내용으로 발음만 다르게 두 줄 정도로 써놔서 멤버들이 발음하기 편한 쪽으로 픽해서 녹음해라라고 했다. 가창자가 발음하기 편해야 전달이 잘 되고 노래가 레코딩이 잘 된다. 아무래도 멤버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보니 수월했다"라고 전했다. 


"온유 형같은 경우는 이미지처럼 부드러운 발음이지만 정확하게 발음을 전달하는 게 있어서 '퐁듀'도 온유 형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F' 발음으로 찰지게 불러줬으면 했죠. 태민은 호흡이 매력적이어서 호흡이 많이 빠지는 가사를 채용했고 민호나 키는 각자 스타일이 있는 발음이 많아요. 키는 영어처럼 느끼게 해서 '예민해진 걸 느껴' 같은 경우도 걸이 영어처럼 들리게 했죠. 민호는 랩을 많이 하다보니 플로우가 몸에 밴 것들이 있어서 그런 걸 살릴 수 있도록 했어요." (종현)


민호는 이에 대해 "작사가 분이 부르는 사람을 위해서 두 줄씩 편한 발음으로 가사를 주는 게 어려운 부분인데 종현이 형이 멤버라 잘 알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형이 노력해줘서 우리도 더 완성도 높은 곡이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 저희는 녹음하면서 고마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2008년에 데뷔한 샤이니는 어느새 데뷔 7년을 맞았다. 종현은 "5월 25일이 되면 샤이니가 만으로 7살이 되는데 시간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거니 데뷔만 하면 7주년은 당연히 오는 건데 저희가 긴 시간동안 쉬지 않고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으니 감사한 일이고 그래서 이전 앨범에 있던 연결고리를 녹여내려고 많이 고민했던 거 같다. 시간이 가면서 좀 더 강인한 남자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샤이니한, 우리끼리 평소에 자연스럽게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편안한 앨범이 된 거 같고 앨범 타이틀은 특이하다는 뜻의 '오드'지만 우리들한테는 어렸을 때부터 쭉 함께 해왔던 당연한 모습들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진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느낌이 있고 멤버들 다 매력있는 친구들이니까 이번 활동에서는 다 그걸 눈치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7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완성이라기보다는 다시 또 성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아직도 저희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번 활동도 더 많이 봐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샤이니)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작사가 김종현이 말하는 샤이니의 ‘뷰’ (인터뷰①) 원문


샤이니의 정규 4집 앨범 ‘오드(Odd)’에는 멤버 종현과 더불어 작사가 김종현의 향기가 가득했다.

샤이니는 지난 18일 ‘오드’를 발표한 이후 타이틀곡 ‘뷰(View)’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뷰’는 딥하우스 장르의 업 템포 곡으로 영국 작곡가팀 LDN Noise의 세련되고 감각적이 사운드와 샤이니 멤버들의 보컬 조합이 돋보인다. 종현이 작사한 가사에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감각의 혼합으로 종현만의 색채로 표현됐다. 종현이 쓴 가사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내부에서도 4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고 전해져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최근 텐아시아와 만난 종현은 이에 대해 “아무래도 선정될 경우보다 떨어질 경우가 많았다”며 “‘뷰’를 만들면서 처음에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 가사 자체가 아끼고 있었던 소재였다. 이전에도 세네번 정도 다른 곡 가사를 썼지만 선정되지 않았다. ‘뷰’는 선정되며 수정을 했고 수정을 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소 자신의 솔로 앨범은 물론 아이유, 김예림 등 다른 가수들에게도 가사를 주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펼쳐온 종현. 하지만 그런 종현도 샤이니 앨범의 타이틀곡 작사를 맡게 된 만큼 부담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종현은 “불안함이 더 컸다”며 “타이틀곡 가사를 썼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샤이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참여한 것이 오랜만이었다. 예전에 ‘줄리엣’에 참여한 적이 있다. 제작 과정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게 돼 부담감도 컸다”고 말했다.


종현의 부담감과 달리 ‘뷰’ 가사에 대해 이수만 회장은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종현은 “선생님이 제 가사를 좋아하신다”고 미소를 지었다. 민호는 “멤버들도 맘에 들었다”며 “활동 준비할 때 우리는 맘에 들지만 혹시나 대중분들은 그렇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이수만)선생님이 극찬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거들었다.


종현은 ‘뷰’의 라임을 살리기 위해 곡 작업에서도 고심, 또 고심했다. 종현은 본인 역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인 만큼 가창자의 입장을 고려했다고. 종현은 “힙합이나 랩이 아니더라도 플로우나 라임은 가사의 중요한 부분이다”며 “장르가 딥하우스다 보니 반복되는 멜로디나 그런 부분을 최대한 살리며 여러 단어를 표현하기 위해 라임을 사용했다. 귀여운 발음이나 독특한 표현법을 많이 넣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가사 속 ‘라이크 유(Like You)’, ‘퐁듀’, ‘색두’가 그 예. ‘색두’는 ‘색도’라 쓰는게 옳지만 라임을 살리기 위해 발음하듯 ‘색두’라 표현했다. 종현은 멤버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발음을 생각하며 썼다고 전했다. 가사 한 줄을 쓰더라도 같은 내용을 두 발음으로 써놔 멤버들이 편한 쪽으로 정해 녹음하라고 했다고. 종현은 “가창자가 편해야 노래도 잘 전달될 수 있다”며 “멤버들의 발음이나 특성을 알다보니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전체적으로 딥하우스 장르다 보니 개성 있는 멤버들의 창법이나 톤이 획일화된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종현에 따르면 온유는 이미지처럼 부드러운 발음이 많이 있지만 정확하게 발음하는 부분도 있기에 ‘퐁듀’란 부분을 가장 찰지게 살릴 수 있었다. 태민은 호흡이 매력적인 친구기 때문에 호흡이 많이 빠지는 가사를 담당했고 민호와 키는 본인들만의 스타일이 있다. 키는 ‘예민해진 걸 느껴’라는 가사에서 ‘걸’을 마치 영어처럼 깊게 발음하는 부분이 있고 민호는 랩을 많이 해왔기에 플로우와 같은 부분이 배어 있다고. 때문에 민호의 앞 뒤 가사에는 라임이 많다는 것이 종현의 설명이었다.


민호는 “작사가 분이 부르는 사람을 위해 두 줄씩 편안한 발음으로 해주기가 어려운 부분이다”며 “멤버기에 우리를 잘 알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종현이 형이 노력해줬기에 완성도 높은 곡이 나왔다. 녹음하면서도 고마웠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일곱 살 샤이니의 성장하는 음악 세계 (인터뷰②) 원문


샤이니가 데뷔 7주년, 일곱 살이 됐다.

지난 2008년 컬러풀한 스키니진을 입고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던 꽃소년 빛돌이들은 일곱 살이 되면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여느 보이그룹들처럼 칼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온 샤이니지만 분명 달랐다. 이상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동안 만큼은 샤이니의 ‘이상한 나라’에 함께 하는 느낌이 드는 몽환적인 색깔을 구축했다.


일곱 살이 된 샤이니는 정규 4집 앨범 ‘오드(Odd)’를 들고 돌아왔다. 최근 텐아시아와 만난 샤이니 멤버 종현과 민호는 컴백 후 첫 무대에 대해 “첫 무대라 떨렸고 많이 아쉬웠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아직 활동이 많이 남았으니 그런 것들을 보완해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샤이니의 이번 앨범은 이전 샤이니의 음악에 비해 조금은 힘을 빼고 대중성에 한 발 가까이 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민호는 “그동안 군무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노래도 장르고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다”며 “힘을 뺐다기 보다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려 하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고민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주셔서 힘을 얻고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이니는 컴백 무대에서 타이틀곡 ‘뷰’를 비롯해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러브 식(Love Sick)’을 선보였고 SBS ‘인기가요’에서는 ‘너의 노래가 되어’를 선보였다. 다양한 곡의 무대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민호는 “일단 ‘러브 식’은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연장선이다”며 “안무와 가사가 이어진다. 팬 분들도 좋아해주시고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우리도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 ‘너의 노래가 되어’는 팬송이다.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컴백하게 됐는데 시간 때문에 다양하게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일곱 살이 된 샤이니에게 이번 앨범은 어떤 의미일까. 종현은 “긴 시간 동안 오랫동안 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데뷔를 한다면 7주년은 당연히 오는 시간이지만 그 뿐 아니라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런 것들의 연결고리를 녹여내려 고민했다. 시간이 흐르며 ‘남자가 돼야지’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 나이 또래의 우리를 보여 주자는 콘셉트로 나왔다. ‘오드’는 특이함을 나타낸 단어지만 어쩌면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온 것이다. 진짜 우리의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정의했다. 이어 종현은 멤버들 모두의 매력이 있으니 이번 활동에는 그것에 대해 눈치채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정한 당부를 하기도 했다.


민호는 “7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완성이라기보다는 성장하고 있다”며 “아직도 우리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이번 활동도 더 많이 봐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텐아시아: 최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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