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Your Voice)

(Heritage×JONGHYUN "STATION")

Lyrics by 박희영, 김종현

Composed by 이화, 하형주, 김종현


Released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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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헤리티지



데뷔 전 종현이 서울실용음악학교에 다니던 당시의 공연 영상. 뒷줄 제일 왼쪽에서 노래를 시작하는 사람이 종현, 앞에서 지휘하는 사람이 종현의 은사로 헤리티지(Heritage)의 전신인 믿음의 유산(Heritage of Faith) 시절부터 헤리티지까지 음악 디렉터/밴드 마스터이자 베이스를 맡고 있는 강상태. 13분 40초부터 강상태 이외에도 믿음의 유산 드럼 하형주, 건반 정유정이 교수진으로 소개되기도.


서울실용음악학교(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공연, 2006~2007년


산책하면서 들으면 좋을 노래


종현 “헤리티지의 I Love My Life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제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되게 많이 집에 들어갔던. 저 밤에 들어갈 때 많이 들었어요.”

박지선 “제가 잘 모르는 노래라 그런데 조금만 불러주시면 안 돼요?”

이특 “조금만 불러주세요. 네.”

종현 네. 이런 노래입니다.”

이특 “오.”

은혁 “이야.”

이특 “3단 꺾기 들으셨어요? 뮤~~~직♪”

은혁 “@#$%%^$#% 뮤~~~직♪”

종현 (웃음)

은혁 “잘, 잘, 잘하죠(웃음)? 느낌은 잘 따라해.”

종현 “이게 또 제가 숙소에 들어가거나 또 집에 연습 끝나고 들어갈 때 들었던 노래예요. 밤에 들었던 노래인데, 또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고요. 산책 하니까 걷는 게 생각이 나서.”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2009년 6월 27일


“(푸른밤 DJ가 되던 첫날 틀려고 했으나 시간이 촉박해서 못 튼 두 곡 중의 한 곡은) 헤리티지의 I Love My Life입니다. 헤리티지, 이 팀 최고입니다. 가스펠로서도 최고고요, 각 보컬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가 매력 있는 팀이어서 여러분도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골라 왔습니다. I Lovev My Life 이 노래에 하모니카가 나와요. 이 하모니카 솔로가 너무 매력적이고 또 들으면서 왠지 하모니카를 나도 배우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던 곡입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3월 1일


성시경 “이번의 선곡은요?”

종현 “이번에는 Dynamic Duo의 왜 벌써 가, 그리고 Heritage의 기억, 그리고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뛰뛰빵빵 세 곡이에요. 정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세 곡이고요. (…) Heritage의 기억은 달콤해서 듣고 싶었고요. (…)”

성시경 “그렇습니다. Heritage.”

종현 “이 팀 아세요?”

성시경 “알죠. 네네.”

종현 “가스펠 그룹인데 이 노래는 가스펠은 아니고요. 그냥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그런 느낌이 나는 곡인데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이 시간에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골라와 봤습니다.”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2014년 3월 2일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우리 가족분들과 함께 들으려고 가져온 노래는요, Heritage의 기억이라는 노래입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참 많이 들었던 곡인데 Heritage라는 팀은 가스펠 음악을 중점적으로 하는 팀이에요. 찬송가를 부르거나 그런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많이 부르는데 이 곡은 그런 느낌보다는 팝스러운 느낌이 더 많이 나는 가사와 음악 세계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종교가 있지는 않지만 Heritage의 음악을 참 즐겨들어요. 가스펠 사운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펑키한 음악 장르가 마음에 들어서 참 많이 듣는데 이 곡도 지금 이 시간과 잘 어울리는 EP(Electric Piano) 사운드와 허밍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달달하게 듣기 좋으니까 함께 들어보죠. Heritage의 노래입니다. 기억.”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5월 4일


“이후에 들으신 곡은 Heritage의 I Love My Life라는 곡이었습니다. 저 되게 진짜 좋아하는 곡인데 푸른밤에서 소개해 드리네요. 예전에 I Love My Life 말고 헤리티지 노래를 다른 곡을 가져왔던 걸로 기억을 해요. 네. 「와, 이 노래 푸른밤에서 들을 줄은 몰랐어요. 정말 좋아하는 노랜데. 오늘 야근했는데 피로가 다 풀리네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들으시면서 피로 푸시고 편히 쉬십시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7월 20일


“상태 선생님은 (제가) 고등학교 때 했던 펑크(Funk) 밴드의 밴드 마스터, 선생님이셨어요.”


“되게 많이 배웠죠. 일단 중학교 때부터 베이스를 쳤던 것도 있었고 상태 선생님도 베이스를 치시거든요.”


월간 라이브 커넥션 10월호 EP.4, 2015년 10월 28일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종현)

강상태 “여보세요.”

종현 “여보세요.”

강상태 “응. 안녕?”

종현 “우리 작업해야 되잖아요. 공연에서 할 거.”


종현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강상태 “응. 안녕!”

종현 “(포옹하며) 오랜만에 뵙습니다.”

강상태 “매우 오랜만이지, 우리가. 그렇지?”

종현 “한 달(웃음)?”

강상태 (웃음)


강상태 “너 맞아, 베이스 쳤었잖아. 그렇지?”

종현 “네.”

강상태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종현이를) 보면 보컬 전공인 애들보다 노래를 더 잘하는 거야, 얘가! ”

헤리티지 효식 “아, 베이스 전공인데?”

강상태 “응. 그리고 원래 보컬 전공이 말이 많잖아.”

종현 ≥ㅅ≤

강상태 “그런데 노래하는 애들보다 말도 많아!”

일동 (폭소)


월간 라이브 커넥션 10월호 EP.4, 2015년 10월 28일


※ 방송에서는 편집된 부분의 공연 실황 정리


종현 “앞서서 Dream Girl을 헤리티지 여러분과 함께했는데요, 저에게 있어서는 학창시절에 저의 우상이기도 했고 저의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쁘네요. (…) 사실 헤리티지 밴드 마스터분과 제가 커넥션이 있습니다. 밴드 마스터분이 고등학교 때 했었던 펑크(Funk) 밴드의 선생님으로서 음악적인 가르침을 많이 주셨던 분인데. 뒤에 계세요. 강상태 선생님이십니다.”

강상태 “안녕하세요. 강상태입니다.”

종현 “항상 학교에서, 연습실에서만 뵀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 사실 상태 선생님이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하십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있어요. 경사가 났습니다. 딴딴따딴~♪”

관객들 “딴딴따딴~♪ 딴딴따딴~♪ 딴딴딴 딴따다 딴딴따단~♪”

종현 “결혼 준비하시랴 헤리티지 새 앨범 준비하시랴 상당히 바쁘실 것 같은데 월간 라이브 커넥션을 위해서 Dream Girl도 함께해 주셨어요. 소감이 어떠신지 여쭤보고 싶거든요.”

강상태 “소감은 당연히 좋죠. 좋아요. (…) 생각을 해보니까 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왜냐면 이렇게 음악을 같이 공부하다가 지금은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같이 음악을 하면서 만나잖아요. 그게 선생님으로서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거든요. 이게 왜 가능했나 생각을 해보니까.”

종현 “네.”

강상태 “사실 제가 고등학교 때, 종현이가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는 걸 몰랐어요. 그 얘기인 즉슨 학교를 매우 열심히 다녔다는 얘기죠. 티를 안 냈었다는 얘기죠. (…) 저는 진짜 몰랐어요. 나중에 알았어요. 3학년 때쯤 알았나? 가끔 중요한 거 있어 가지고 빠지거나 하면 '뭐야?' 이랬었는데(웃음), 그때 알았어요. 티를 전혀 안 내고 친구들하고 너무 잘 지내고, 수업 시간에도 보면 제가 항상 노래를 시키는데 그걸 한 번도 거절을 하거나 하지 않고 ― 밖에 나가서 노래를 해야 하는 때에도 그런 걸 거절하거나 하지 않고 ― 항상 최선을 다해서 노래했고, 학교에서 행사할 때도 열심히 하고 그랬죠. 그러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거라는 거야(웃음).”

종현 “아이(부끄러움).”

강상태 “그래서 기분이 매우 좋아요, 진짜.”

종현 “무대에서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강상태 “저도 영광입니다.”

종현 “사실 바쁘실 거예요. 지금 결혼 준비도 하시랴, 헤리티지 앨범 준비하시랴, 이래저래 많이 바쁘실 텐데 이렇게 라이브 커넥션에 저를 위해서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관객들 (박수)

종현 “감사합니다.”


월간 라이브 커넥션 10월호 EP.4, 2015년 10월 28일


#종현#헤리티지#축의금 일등과 함께

상태강(@sangtae_kang)님이 게시한 사진님,


강상태 인스타그램, 2016년 1월 9일


한마디 (Your Voice) 관련 미디어



HeritageTV, 2015년 12월 31일



헤리티지 트위터, 2015년 12월 31일



헤리티지 페이스북, 2015년 12월 31일



SMTOWN 트위터, 2016년 3월 14일



SMTOWN 트위터, 2016년 3월 16일


샤이니 종현-헤리티지, 특급 콜라보…18일 '한마디' 공개


샤이니 종현과 혼성 보컬 그룹 헤리티지가 SM 'STATION'의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다.


샤이니 종현과 헤리티지의 신곡 ‘한마디(Your Voice)’는 1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종현과 그룹 헤리티지가 첫 호흡을 맞춘 신곡 ‘한마디(Your Voice)’는 어쿠스틱한 미디움 팝 장르의 곡이다. 솔직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음 깊이 위로가 되는 친구의 소중함을 가사로 담았다. 헤리티지와 종현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고, 여기에 완벽한 하모니까지 이뤄 곡의 완성도를 배가시켰다.


특히 헤리티지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및 편곡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앞서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 R&B 소울 싱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종현은 첫 솔로 앨범 ‘BASE’를 비롯해,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1’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 있다. 두 아티스트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이번 신곡에 대한 관심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더불어 오늘(16일) 정오에는 ‘STATION’ SMTOWN 공식 유튜브 채널, SMTOWN GLOBAL 트위터, 페이스북 SMTOWN 페이지 등을 통해 헤리티지와 종현의 티저 영상이 오픈됐다. 해당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SM 'STATION' 새 주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중략…)


한편 종현과 헤리티지가 함께 한 신곡 '한마디(Your Voice)'는 18일 0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2016년 3월 16일



SMTOWN 트위터, 2016년 3월 16일



헤리티지 페이스북 1·2, 2016년 3월 16일



헤리티지 페이스북, 2016년 3월 18일



헤리티지 트위터 & 페이스북, 2016년 3월 22일




헤리티지 트위터 & 페이스북, 2016년 3월 29일


한마디 (Your Voice) 관련 코멘트


“「쫑디, 쫑디의 새로운 노래가 금요일에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는 하루하루를 너무 허비하는 것 같은데 쫑디는 하루하루를 알차게 쓰는 것 같아서 본받고 싶어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금요일이군요? 금요일에… 넘어가는 금요일인가? 제가 정확하게 잘 몰라서(웃음). 그 곡 작업한 지가 너무 오래됐는데 이번에, 이제 나오게 됐습니다. 헤리티지라는 팀과 함께하게 됐고요. 저와는 인연이 있으신 분이어서 ― 제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셨기 때문에 ― 이번에 함께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좋은 기회가 됐죠.”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3월 16일


종현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방송 때문에 한번 뵀었고, 강상태 씨는 저와 학창시절 때도 참 많은 인연이 있으신 은사님이시고.”

강상태 “그렇죠. 인연이 많죠.”

종현 (웃음)


(…중략…)


종현 “싱글이 하나 나왔어요. 와(짝짝).”

이신희 “종현 씨랑 함께.”

헤리티지 (박수)

종현 “아이고(웃음).”

이신희 “감사합니다.”

종현 “저야 뭐, 불러주시니까 감사히 갔습니다. 너무너무 찾아주셔서 감사했고요.”

박희영 “저희가 영광입니다.”

종현 “이번에 나온 앨범 소개도 좀 부탁을 드리고 싶은데요. 이번 싱글 한마디라는 곡이 나왔어요.”

이신희 “네. 일단 저희 앨범으로는 상당히 오랜만에 싱글이 발표가 됐고요. 그래서 일단은 종현 씨께 감사하고 싶은 것이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연령층이 많이 내려갔다는 거.”

헤리티지 (웃음)

이신희 “그거 너무너무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좀 더 젊고 또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현 “앨범이 오랜만에 나왔잖아요. 얼마 만에 나온 신곡인지 여쭤보고 싶거든요.”

김효식 “저희 헤리티지 1집이 2006년도에 나왔거든요. 그 이후에 헤리티지 이름으로 나온 건 지금 10년 만…… 아, 크리스마스 앨범이 있었군요. 한 달 활동한 음반이 있었는데 비밀리에 활동하고(웃음), 고거 빼고는 지금 10년 만에.”

종현 “정말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군요.”

김효식 “크리스마스 앨범도 한 4년 정도 됐으니까.”

종현 “그렇군요. 이번에 이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 조금씩 영역을, 그리고 듣는 이의 청취층을 넓히실 의향이 있으셨던 건지 여쭤보고 싶거든요. 사실 처음 저에게 이 얘기를 꺼내셨던 건 역시 강상태 님이시니까.”

강상태 “네. 그렇죠(웃음).”

종현 “어떠한 의미가 있었던 컬래버레이션인지 이유를 여쭤보고 싶어요”

강상태 “뭐, 묻어가는 거죠.”

헤리티지 (폭소)

종현 “무슨 말씀을……! 아이, 무슨 말씀이세요. 왜 그러세요(웃음).”

강상태 “저희가 사실은 그간 저희의 이름으로 앨범을 내지는 않았지만 각종 경연 프로그램이라든가 그런 것, 또 피처링 ― 다른 가수들의 앨범 작업 ― 을 정말 많이 했죠. 정말 많이 했는데, 남을 도와주는 걸 자꾸 하니까 자꾸 음악이 그쪽으로 가다 보니까 다시 한번 우리가 힘을 내 가지고 우리 음악을 멋지게 해보자 그러면서 (시작했고). 저희가 다른 가수분들하고 작업을 많이 했잖아요. 음악이 합쳐졌을 때 장점들, 그런 걸 또 저희가 많이 경험했으니까 저희끼리 부르는 곡도 하고 그 다음에 어떤 멋진 가수와 같이 작업을, 컬래버레이션을 해서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수가 합쳐져서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보자. 이것들을 다 같이 합쳐서 나중에 올해 한 앨범을 내보자.'라는 의견이 모아져 가지고 저희가 가수분들을 두고 이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종현 “아, 누구랑 할까(웃음)? 후보군에 누가 있었나요(웃음)?”

강상태 “다 있죠.”

김효식 “굉장히 많았어요.”

종현 “그렇죠. 그간 음악을 오래 하셨고 하다 보니까 이제 귀가 상당히 까다로우실 테니까.”

김효식 “저희가 임재범 선배님, 그리고 이문세 선배님.”

종현 “또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또 많은 인연이 있으셨을 테고.”

김효식 “또 윤복희 선생님, 이런 분들은 그냥 저희가 생각만 해봤고요.”

종현 “저도 참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생각만(웃음).”

김효식 “실제로 연락처는 모르고(웃음),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종현 “TV로도 많이 뵀고요(웃음).”

김효식 (웃음)

종현 “이렇게 쭉 얘기를 하다 보면 ― 경력도 길고 작업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고라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 청취자분들께서는 궁금하실 거예요. 대체 어떤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고 노래하실 때 목소리는 어떠실지 많이들 궁금하실 것 같은데 라이브를 한 곡 들어보고, 어떤 음악을 하시는 분들인지 확실하게 보여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곡을 들려주실지 소개 한번 해주실까요?”

박희영 “네. 이번에 가열차게 낸 저희들의 실버…… 아니, 뭐지? ……싱글(웃음)!”

전원 (폭소)

종현 “실버 앨범(웃음)! 아, 실버 앨범.”

박희영 “싱글(웃음)!”

이신희 “아직 실버까지는 아니에요(웃음).”

박희영 “가열차게 낸 저희들의 싱글 앨범, 한마디 라이브로 들려드리겠습니다.”

종현 “자, 그러면 자리해 주시고요. 여섯 분이 오셨고 다섯 분께서 라이브로 함께해 주시고, 강상태 씨는 이제 뭐하시나요?”

강상태 “제가 MR을 틀게요!”

종현 “아, 플레이를 하시나요(폭소)?”

강상태 “네. 그렇습니다.”

종현 “앉아서 플레이를 하시고.”

강상태 “네.”

종현 “베이스 연주를 또 도맡아 하셨었기 때문에 이제 여기서 나오는 베이스 소리가.”

강상태 “제 소리죠.”

종현 “본인이 연주한 소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에 관련된 부분도 많이 신경을 쓰신 곡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헤리티지의 한마디 듣겠습니다.”


한마디 라이브~♪


종현 “이야, 대단합니다(짝짝). 강상태 씨가 상당히 흐뭇한 표정으로 박수를 쳐주셨는데요.”

강상태 “너무 재밌었어요(웃음).”

헤리티지 (웃음)

종현 “아카펠라가 상당히 돋보이는 라이브였습니다. 헤리티지라고 하면 그런 부분들이 가장 듣기 좋은 음악적인 부분이잖아요. 사실 한마디라는 곡은 저와 함께 피처링을 진행한 곡이기는 했지만 오늘 또 헤리티지의 색깔로 새롭게 라이브를 해주셨습니다. 와, 너무 좋은데요?”

김효식 “감사합니다.”

종현 “제가 안 부를걸(웃음). 내가 안 불렀어야 돼. 이게 훨씬 좋네(겸손겸손).”

김효식 “저희는 이 곡이 사실은 종현 씨랑 같이 작업하면서 음원이 (둘 사이를) 오가면서.”

종현 “네. 메일링으로.”

김효식 “막 변하고 그랬잖아요. 확실히 저희한테 없는 아주 세련된 감성이 이 곡에 생긴 것 같아요.”

종현 “아이고.”

철규 “저는 햄버거의 패티 같은 존재감을”

헤리티지 (폭소)

이철규 “깨달았습니다.”

종현 “역시 대단한 표현!”

김효식 “먹는 것에 또 이렇게 비유를.”

종현 “햄버거의 이름을 바꾸죠, 패티가. 가장 중요한 것이잖아요? 햄버거에 어떤 패티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이름이 변하는데(웃음).”


종현 “한마디라는 곡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강상태 씨가 이 곡을 진행하시면서 느꼈던 것, 멤버분들이 방향성을 잡았던 것들, 이런 것들도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는데. 이제 헤리티지를 모르셨던 분들도 음악을 들어 보셨으니까 더 설명이 쏙쏙 들어올 것 같습니다. 어떤 곡이죠?

헤리티지 “……”

종현 “강상태 씨(웃음), 어떤 곡인가요?”

강상태 “한마디 이 곡은 저희가 가사도 처음에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종현 씨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그 다음에 가사가 한번 이렇게 주제에 대해서 변하기도 하고…… 우리가 이야기를 많이 한 결과, 가수들마다 어떤 많은 이야기들을 하잖아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외롭고 위로받고 싶어 하고 ― 강하기도 하지만 항상 강할 수가 없잖아요, 사람이. 그러다 보니까 깨지기도 하고 강하면 강할수록 깨지면 확 깨져버리니까. ― 그런 것들을 많이 보면서 사실 저희가 듣고 편안함을 느끼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음악을 하지는 않았는데 음악에서 그런 위로를 주고 싶었고, 그 다음에 그런 가사를 담아서 말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종현 씨랑도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그런 노래를 한번 같이 만들어 보자 이야기를 했었는데.”

종현 “맞아요. 가사를 먼저 보내주셨었어요. 한강, 가로등, 이런 단어들을. 위로의 아이콘 아닙니까(웃음). 퇴근하면서 보는 가로등, 저 시간에 항상 날 기다려 주는 가로등!”

강상태 “맞아요. 중요하죠.”

종현 “한강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친구와 이야기 나누는 것들, 이런 것들을 녹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셨죠).”

김효식 “실제로 박희영 씨가 가사를 썼는데 어느 날 저희 곡 작업하면서 연습 끝나고 집에 갔다가 밤에 갑자기 가사를 쫙 올린 거예요, 저희 단체방에다가. 그때는 가사가 아니었고 감동받은 글처럼 쫙 썼더라고요. 그런데 이 노래 가이드를 듣는 순간 이야, 저 가사랑 너무 잘 어울리겠다.”

종현 “그러면서 수정을 해보면서, 가사를 붙여보면서, 완성이 됐던.”

김효식 “그렇죠. 네.”


(…중략…)


종현 “남다르실 것 같은데, 느낌이. 강상태 씨.”

강상태 “네. 남다르죠. 제가 오랫동안 함께한 우리 헤리티지 친구들과 제가 가르치기도 한 학생이 이제는 같은 뮤지션으로 만나고 하는 일들이 너무 감사하고 신 나고 재밌는 일 같아요. 이 모든 일들이 계속 앞으로도 이어지고, 좋은 음악이 또 만들어지고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종현 “네. 감사합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3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