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야 (Y Si Fuera Ella)

(SHINee The 1st Album “The SHINee World”)

Lyrics by Kenzie

Composed by Alejandro Sanz

Arranged by Kenzie


Original Title Y Si Fuera Ella

Original Writer Alejandro Sanchez Pizzaro


Released 2008.08.28.



종현의 풍부한 음색과 표현력을 확인케 하는 첫 솔로곡 ‘혜야 (Y Si Fuera Ella)’


SM 프로듀싱팀 실장 이성수 “알레한드로 산스Alejandro Sanz의 Y Si Fuera Ella라는 곡을 샤이니의 종현이 부르면 정말 멋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곡이 혜야라는 곡으로 탄생했지요. 과정은 정말 힘들었는데 전적으로 곡을 편곡하고 가사를 쓰고 디렉팅을 봐주신 작곡가 켄지 씨와 노래를 부른 종현이가 만들어낸 곡이에요. 원곡의 어감(스패니시)을 최대한 살리는 게 정말 얼마나 힘들었던지 종현이도 탈진할 지경이었고 켄지 씨도 엄청 고생했어요. 그런데 결과물을 듣고 이수만 회장님이 무척 마음에 들어해서, '이건 방송해야겠다'고 결정을 하셨죠. 그 곡을 부르는 종현의 모습이, 샤이니의 당시 포지셔닝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을 내리신 거예요.”



검색어 해결 「혜야의 뜻」 '혜야'는 원곡 Y Si Fuera Ella의 가사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스페인어 Ella(그녀)라는 단어의 발음을 우리말로 살려 여성의 이름으로 활용한 것. Ella와 '혜야' 외에도 por Ella는 '그래야'로, mi estrella는 '말이야'로, me lo niega는 '멜로디가'로 같은 위치의 스페인어 단어들의 발음을 우리말로 살려 옮긴 부분이 등장한다.


Contents




종현


전 형의 선택을 믿어요… 성수형~ (……) 그리고 혜야… Kenzie누나… 진정 수고하셨어요…


THE FIRST ALBUM THE SHINee WORLD [THANKS TO], 2008년 8월 28일


‘혜야’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신인 그룹의 멤버가 1집에서 솔로곡으로 무대에 서는 건 정말 드문 경우잖아요.

종현 ‘혜야’는 원곡이 스페인 곡인데 처음 곡을 받았을 때는 정말 난해하고 힘들었어요. 녹음도 계속 다시 하느라 5일이나 걸렸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했어요. 내 마음에는 안 차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리고 처음 혼자 무대에 섰을 때도 굉장히 많이 떨렸어요.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가사를 까먹을 것 같은 거예요. (웃음) 샤이니 데뷔 무대보다 더 떨렸던 것 같아요. 사실 우리끼리는 춤추다가 서로 눈 마주치고 웃을 때도 많은데 혼자 있으면 기댈 사람이 없으니까. 무대를 혼자 만들어 나가는 건 정말 부담감이 크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도 두 번째, 세 번째 무대부터는 긴장도 덜 했고 멤버들도 많이 응원해 줘서 괜찮았어요.


10asia, 2009년 1월 6일


노래하는 게 힘들었던 곡은?

혜야예요. 원곡이 스페인 곡이라서, 어떻게 노래해야 좋을지 고민했었어요. 그래도 결국에는 납득할 수 있는 노래를 녹음했어요.


WPK, 2009년 10월


'혜야'라는 솔로곡으로 활동하던 때, 항상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다가 혼자 오르니까 어땠나요?

'혜야'로는 일주일 동안 딱 3번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허전하기도 하고, 기분이 색다르더라고요. 또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기 때문에 더욱 힘이 나서 노래했던 것 같아요.


SBS 인기가요magazine TAKE 7 제1호, 2009년 12월


혜야, 진짜 이 곡은 제가 불러서 그런 게 아니라 저도 연습할 때 진짜 고생을 많이 했던 곡이었어요. 사실 원래, 원곡이 스페인 곡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발음적인 부분도 (있어서) 작사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멜로디를 익히는 데도 상당히 큰 고생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7월 11일


언급


정규 1집 앨범에서 마음에 드는 곡은?

태민 네, 혜야요!


샤이니 100일 팬미팅, 2008년 8월 31일


리더는 “얼마 전 팬 사인회를 열었는데 거의 다 누나 팬들이라 깜짝 놀랐다”며 “특히 종현이는 솔로곡 ‘혜야’의 애절한 멜로디 때문인지 40∼50대 어머니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털어놨다.


[쿠키人터뷰] 쿠키뉴스 지면, 2008년 9월 16일


정규 1집에 담긴 음악 색깔은?

종현 “(…설명 중…) 정말 많은 장르가 있으니까요, 앨범의 한 곡도 빼놓지 않고 들어보시면 정말 재밌는 그런 재밌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태민 “네. 그리고 이번에는 이번 앨범에 종현 형이 솔로곡으로 혜야라는 곡을 불러놨어요. 네. 정말 멋지게 불러놨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정말 많이 사랑해 주세요.”


[쿠키人터뷰] 쿠키뉴스 영상, 2008년 9월 16일


멤버들의 정규 1집 추천곡


(혜야 재생 중)

소유진 “태민 군의 추천곡이죠.”

태민 “네. 제가 이 곡을 추천한 이유가 정말 많은데요, 일단 처음에 종현이 형이 이 곡을 받았을 때 정말 열심히 정성을 들여서 연습을 했어요. 그래서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유진 “오, 종현 씨의 솔로곡인가요?”

태민 “네. 딱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정성이 묻어서 나오는 노래거든요. 이건 정말 들어 보지 않고서 느끼실 수 없는 노래예요. 한번 들어보시죠.”

종현 “바로 듣나요?”

태민 “바로 들어야 돼요, 이런 건(웃음).”


소유진의 FM인기가요, 2008년 9월 17일


타블로 “「샤이니의 혜야, 종현 군의 보컬을 확인할 수 있는 노래.」 아! 저도 이 노래 얼마 전에 듣고 깜짝 놀랐었거든요. 샤이니의 혜야 여기 있어요? 혜야. ○○○ 님이 신청하신 샤이니의 혜야. 노래를, 노래를 너어어무 잘 불렀더라고. 혜야 없어요, 'ㅖ'로 된 거? 없어요? ……있어요? 네. 그거 듣고요.”


타블로 “「혜야, 너무 좋아하는 노랜데 역시 편견 없이 좋은 음악 고를 줄 아는 블로 씨.」 좋은 음악 앞에 편견이라는 게 있을 수 없죠. 그 노래를 누가 불렀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요. 노래는 어떻게 불렀냐, 어떤 마음으로 불렀냐, 그리고 얼마나 진솔하게 다가오냐가 중요한 거지. 어떤 예술가로 알려진 뮤지션이 부른다고 꼭 좋은 노래가 아니고, 그리고 아이돌 그룹이 부른다고 안 좋은 노래가 절대 아니죠.”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1&2, 2008년 10월 13일


마지막 영상의 끝부분 “가수는 저런 애가 해야지”


KBS 뮤직뱅크 스태프, 2008년 12월 12일


샤이니의 어떤 멤버가 '혜야'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작곡자 이름이 익숙하긴 하나 잘 모르는 사람같기도 했다. 어쨌든 남미 뮤지션 곡을 받았나보구나… 참 좋은 곡 선별도 잘 했다 생각했는데, 우연히 그 곡의 원곡을 알게 되어 '아 역시나 원곡이 있는거였군'하던 와중, 그 곡과 상당히 비슷한 corazon partio와 함께 걸어두려고 보니 가수가 같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라틴 발라드가 오는가 ㅠㅠ


어쨌든… 라틴 발라드를 과감하게 리메이크, 그것도 어리디 어린 '샤이니'의 멤버에게 할 수 있는 SM의 파격이 부럽고, 그 곡을 선별해낸 SM A&R팀의 센스가 부럽고, 이것을 OK하고 발매하게 한 이수만선생님의 센스 또한 멋지다.


SM애들은 선입견 버리고 보면 참 잘하는 애들 많다. (……) 거기에 이런 어려운 노래를 그 나이에 멋지게 소화한 샤이니 멤버도 대단하다. SM이 괜히 SM이 아니다.



김이나[각주:1] 미니홈피, 2008년 12월 14일


“나도 남자 게스트랑 하고 싶다.”

테이 “적이 형님 계시잖아요.”

“적이 형님은 DJ시고요. 꽃돌이들 있잖아요(웃음).”

테이 “누구요, 누구요? 누구누구?”

“아니, 어린 우리 친구들 가수들 있잖아요.”

테이 “누구? 한 명만.”

“샤이니?”

테이 “샤이니?”

“종현이? 막 이래(웃음)! 이름까지 다.”

테이 “디테일하다.”

“어머, 우리 작가 자기도 좋아한다며, 나한테.”

테이 “종현이 이제 조심하세요. 인제 린 누나가 다가갈 거예요. 어느 방향이든.”

“아니, 그렇지도 못해요.”

테이 “조심하세요(웃음).”


이적의 텐텐클럽, 2008년 12월 14일




이적 “노래를 한 곡 듣고 여러분의 그 순간 귓가를 울린 사연을 만나볼 텐데요, 유독 같은 곡이 신청곡으로 많이 올라왔어요. 그래서 왜 그런가 싶어서 봤더니 지지난주에 제가 없던 사이에 샤이니의 종현 군 얘기를.”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샤이니의.”

이적 “그렇게 하셨다고!”

“너무 좋아해서요.”

이적 “진짜?”

“어쩜 그렇게 꽃돌이들이 노래까지 잘하고 춤 잘 추고 이래 버리니까요. 당황스러웠죠.”

이적 “종현 군은 몇 살인가요?”

“글쎄요. 제가 이모 정도, 고모 정도 될 거예요(웃음).”

이적 “90……, 90년생?”

“90년대에도 사람이 태어났군요.”

이적 “먹을 만큼 먹었네.”

“네. ……? 먹을 만큼 먹었다니(웃음), 아마 88 올림픽도 모를 거 아니에요.”

이적 “투표도 할 수 있는 나이잖아요, 이제?”

“그러네?”

이적 “그럼요. 괜찮아요. 한번 대시해 보세요(웃음).”

“에이구(웃음).”

이적 “오, 악플을 부르는 소리(웃음)! 자자자, 여러분.”

“지나가다가 어떻게 될 줄 알고(웃음).”

이적 “린 씨의 강력 추천곡! 이 외에 3663, 0823, 7838님 외 많은 분들, 특히 누나들이 신청해 주신 그 곡을 띄워드립니다. 샤이니 종현 솔로, 혜야.”


이적 “행복하셨죠?”

“네(웃음). 귀가 즐겁네. 세상에.”

이적 “샤이니 종현 솔로로 혜야 듣고 오셨어요(웃음).”


이적의 텐텐클럽, 2008년 12월 28일


지금까지 미니 앨범과 정규 앨범을 한 장씩 냈는데, 자신들의 노래 가운데 각자 좋아하는 곡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태민 “종현이 형의 솔로곡 ‘혜야’예요. (종현 야아~! (웃음)) 왜냐면, 저희가 다른 방에서 녹음하고 있을 때 종현이 형이 옆 방에서 따로 녹음을 했는데 너무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정말 ‘혜야’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곡도 좋고, 들을 때마다 우리가 1집 앨범을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다는 기억이 나요.”


10asia, 2009년 1월 6일


유희열 “여기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와보도록 하죠. 박지선 씨의 추천곡.”

박지선 “우리 샤이니의 ― 우리라고 자연스럽게 입에 붙네요, 죄송합니다(웃음) ― 샤이니의 종현 군의 솔로곡이에요.”

유희열 “오.”

박지선 “정말 저는 이 노래를 듣고.”

유희열 “네네.”

박지선 “하…….”

유희열 “아니, 호흡이(웃음). 호흡이 난 무슨 경마장에 와 있는 줄 알았어. 아, 그래요?”

박지선 “……네. 너무 좋아 가지고.”

유희열 “네네.”

박지선 “뮤지컬 배우 같아요, 꼭. 혜야라는 노래인데.”

유희열 “해야?”

박지선 “혜-야-”

유희열 “무슨 뜻이에요?”

유영석 “뭘 해야 된다는 이야기예요?”

박지선 “혜야~♪ 그게, 여자 이름 같아요. 맞죠?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혜야~♪”

유희열 “이야, 조하문 씨 이후에 혜야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가사는 처음이네요.”

유영석 “일본어로는 방이라는 뜻이죠.”

유희열 “아, 그래요? 혜야(웃음)? 알겠습니다.”

유영석 “아닌가요? 얼핏 그렇게 들은 것 같은데, 전 잘 몰라서.”

유희열 “하여간 전 세계 방이라는 단어는 다 알아(웃음). 알겠습니다. 노래 듣고 오죠.”

박지선 “네.”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2009년 4월 14일


은혁 “지선 씨께 질문 들어가죠.”

이특 “질문 들어가나요?”

은혁 “네. 샤이니 다섯……”

박지선 “종현이요(단호).”

(웃음)

이특 “다른 멤버들 네 명이나 있는데?”

박지선 “네.”

은혁 “망설임 없이, 종현 씨?”

박지선 “네.”

종현 “감사합니다.”

이특 “종현 씨의 매력 세 가지만 뽑아 보죠.”

박지선 “노래도 잘하고.”

이특·은혁 “노래도 잘하고.”

박지선 “또 노래 잘하고.”

이특·은혁 “노래 잘하고.”

박지선 “노래를 너무 잘해요.”

이특·은혁 “노래를 너무 잘해.”

은혁 “이야, 세 가지 다 됐네.”

박지선 “진짜, 우리 종현 군의 혜야라는 1집에 들어있는 노래가 있어요. 종현 군 솔로곡. 혜야를 들으면서, 그렇게 울었네.”

종현 “감사합니다.”

은혁 “혜야, 살짝 빨리 들려드려.”

이특 “자, 한번.”

종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웃음).”

은혁 “목소리가 명품이에요. 목소리가.”

이특 “우리 종현 씨가 주크박스예요. 누르면 바로 나와요.”

은혁 “네. 바로바로예요.”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2009년 6월 21일


윤성현 PD “샤이니 종현 군이 노래하는 혜야 들었습니다. 5172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이 노래는 원래 알렉한드로 산스의 Y Si Fuera Ella라는 노래죠. 잘 불렀네요, 아유. 이 노래를 ― 알렉한드로 산스는 사실 라틴 음악계에서도 가장 노래를 잘하는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이고 이 노래도 참 어려운 노래인데 ― 종현 군이 소화를 참 잘했네요. 우리나라에서 이 노래를 이 정도로 부를 수 있는 가수가 사실은 그렇게 많진 않을 거예요. 음악 좋아하시는, 난 음악 좀 듣는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분들 가운데 아이돌 가수들을 아예 개무시하시는 분들이 참 많던데요, 그럴 일이 아닙니다.”


심야식당, 2009년 11월 18일


이특 그러면 우리 종현 씨는 노래도 많이 하고 그러시니까 긴장을 풀려면 노래 한 곡 시청자 여러분께 들려주세요.

나르샤 신청곡 해도 돼요?

이특 신청곡!

나르샤 혜야.

신동 그러면 '혜야'를 '샤야'로 바꿔서.

종현 '샤야'요(웃음)?

신동 나르샤 씨니까.

나르샤 괜찮다(웃음).

종현 네. 알겠습니다. [혜야샤야 한소절 라이브~♪]



슈퍼주니어의 미라클, 2009년 12월 5일


양요섭 데뷔 전부터 샤이니 종현의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종현의 솔로곡 <혜야>로 보컬 연습도 많이 했었다.


ohmynews, 2011년 5월 16일


백지영 “이번에요, 사심을 채우려고 억지로 곡을 하나를 유도를 했었어요. 뭐냐면 댄스 말고라도 남자하고 같이 부를 수 있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 가지고, 제가 이제 마음에 두고 있는 그 아이돌 가수가 한 명 있었어요. 그런데 그 곡이 안 나왔어요.”

윤도현 “곡이 안 나왔군요.”

백지영 “억지로 이 곡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까 그 곡이 안 나오더라고요.”

윤도현 “그 아이돌 가수 얘기하면 또.”

백지영 “다 얘기했어요 벌써.”

윤도현 “누구예요?”

백지영 “그분도 알고 계실걸요 지금. 샤이니의 종현 씨가 옛날에 라틴 분위기의, 약간 라틴 발라드 같은 노래를 잠깐 동안 솔로로 활동하신 적이 있거든요. 그때 제가 같이 활동을 그 시기에 했었는데 그걸 부르는 모습을 보고 제가 너무나 반한 거예요. 어, 어떻게 저런 감성이 나올까 해가지고. 그래서 작업을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윤도현 “그런데 곡이 안 나왔군요.”

백지영 “곡이 안 나왔어요. 네.”[각주:2]


윤도현의 두 시의 데이트, 2011년 6월 13일


김창렬 “남자 아이돌과 자주 듀엣을 하는데 앞으로 같이 해보고 싶은 남자 아이돌 있나요?”

백지영 “그 샤이니의 종현 씨가 옛날에 약간 라틴 리듬으로 솔로곡이 한번 나왔었어요. 그 노래를 들으면서 이~게 뭐지? 막 이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김창렬 “아. 노래 잘하는 친구들 좋아하는구나.”

백지영 “그래서 그 분하고 아마, 아마 제가 은퇴하기 전에는 꼭 한 번 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김창렬 “알겠습니다(웃음).”


김창렬의 올드스쿨, 2013년 1월 11일



김이나 트위터, 2013년 1월 23일



김이나 트위터, 2014년 7월 16일



김이나 트위터, 2014년 8월 18일


노라조 이 분들, 너무 좋지 않아요? 저 진짜 이분들, 음악성이랑 위트 이런 걸 한 번에 다 잡으신 분들 같아요. 간혹 너무 무대나 가사나 이런 것들이 재밌게 그려지다 보니까 음악적인 부분을 과소평가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이 두 분, 음악 진짜 진중하게 생각하시고 실력 있으신 분들이거든요. 제가 예전에 음악중심에서 만났을 때 이야기를 했었는데, 제 노래 중에 혜야라는 곡이 있어요. 그런데 그 곡이 원곡이 또 유럽의 곡인데 원곡까지 아시면서 '아, 그 곡 평소에 너무 좋아하던 곡이었는데….' 이렇게 되게 차분하게 말씀을 하셔서 저도 좀 어색하긴 했어요. 삼각김밥 머리 같은 거 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셔 가지고 좀 어색하기는 했었는데.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9월 7일


윤성현 PD “알렉한드로 산스의 Corazón partío에 이어서 샤이니 종현의 Y Si Fuera Ella 들었습니다. 알레한드로 산스의 노래를 혜야라는 제목으로 또 한국어 가사를 붙여서 불렀던 노래였죠. 알레한드로 산스 뺨칠 정도로 잘 불러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심야식당, 2015년 2월 17일



『김이나의 작사법』 편집자, 2015년 3월 29일


종현 “음악 많이 듣는다고 하셨는데 요즘에 특히 꽂혀서 많이 듣는 노래 있으신가요? 그 곡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김이나 “오, 사실 이건 요즘에 꽂힌 건 (아닌데) 저는 한 번 꽂히면 그걸로 계속해서 영원히 플레이리스트가 길어지는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거기에서 늘 ― 점점 길어지는 플레이리스트 사이에 ― 중간중간에 심지어 삽입되어 있는 곡이 바로 종현 씨의 혜야예요.”

종현 “아, 그래요?”

김이나 “그걸 듣고 (싶어요). 오히려 제가 궁금한 게 많긴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것 같지만, 이 노래는 제가 꼭 제 선곡으로 틀고 싶었거든요.”

종현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웃음).”


종현 “정말 듣기만 해도 고통스럽네요, 저는. 제작 과정이 떠오르면서(웃음).”

김이나 “그렇다면서요? 3~4일 녹음하셨다고 들었어요.”

종현 “네. 녹음을 하는데 상당히. 그러니까 낮에는 샤이니 앨범 수록곡 녹음을 하고요, 그리고 그 앨범 수록곡 녹음이 끝나면 이 곡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4일을 녹음을 했는데. 그러니까 저는 4일 동안 총 이 곡을 4번 녹음을 한 거죠. 처음부터 끝까지.”

김이나 “4번?”

종현 “4번요. 처음부터 끝까지 4번 녹음을 했는데 작사를 해주시고 디렉팅을 봐주신.”

김이나 “켄지 씨.”

종현 “켄지 씨도 상당히 멘탈이 붕괴되어 둘 다 '이게 맞는 건가? 이렇게 가는 게 맞는 거야?'”

김이나 “그게 너무 느껴져요.”

종현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거야?' 고민을 많이 했었던 곡이어서. ”

김이나 “혜야에 대한 이야기로만 3시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할 얘기가 너무 많아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1&2, 2015년 4월 3일



『김이나의 작사법』 편집자, 2015년 4월 4일


수퍼스타와 함께 #샤이니 #종현 #성공샤덕 #혜야악개

김이나(@eanakim)님이 게시한 사진님,



김이나 인스타그램, 2015년 4월 7일


원곡자 알레한드로 산스

※번역: Y si fuera ella의 유니크한 버전 (영상)


Alejandro Sanz 트위터, 2015년 10월 12일


백지영 “그런데 저는 얼마 전까지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사람이) 하나 있었어요.”

성시경 “누구요?”

백지영 “SHINee의 종현 씨. 너무 그, 그 혜야라는 노래를 듣고 ― 제가 지금도 그 노래를 듣거든요 ― 그렇게 노래하는 종현 씨와 한번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성시경 “종현 씨 아까 나가다가 마주쳤는데……”

백지영 “네. 자주 마주쳐요.”

성시경 “종현 씨는 하고 싶지 않대요(장난).”

백지영 “그래요(삐침)? 아, 고마워요. 그렇게 딱 전해주셔 가지고.”

성시경 (웃음)[각주:3]


백지영의 별이 빛나는 밤에, 2015년 12월 9일


미디어


최고신인 샤이니, 종현 데뷔 후 첫 솔로무대 ‘혼자서도 잘해요’


샤이니 종현이 데뷔 후 첫 솔로 무대를 갖는다.


샤이니 멤버 종현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그룹이 아닌 솔로로 무대에 오른다. 종현은 물론 샤이니 멤버가 솔로로 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4월 데뷔 후 처음이다.


종현은 이날 1집 수록곡 '혜야'를 부른다. '혜야'는 스페인 국민가수 알렉한드로 산스가 부른 ‘Y Si Fuera Ella’를 리메이크 한 곡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종현의 다이나믹한 표현력이 어우러진 노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첫 솔로 무대인만큼 종현이 꽤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도 가수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입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중략…)


뉴스엔, 2008년 12월 12일


샤이니 종현, 뮤뱅서 멋진 노래 선보여 “솔로도 잘하네”


샤이니 종현이 솔로로 첫 무대에 나섰다.


12일 저녁 서울 KBS 신관홀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에 그룹 샤이니가 아닌 솔로로 무대에 선 종현은 1집 수록곡인 '혜야'를 멋지게 소화했다.


'혜야'는 스페인의 국민가수인 알렉한드로 산스의 'Y Si Fuera Ella'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종현은 특유의 뛰어난 표현으로 자신만의 '혜야'를 소화했다.


(…중략…)


그리고 샤이니의 멤버 종현은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 실력파 아이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종현의 다음 무대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재경신문, 2008년 12월 12일


샤이니 종현 솔로 무대 ‘혜야’ 가창력 폭발


샤이니 멤버 종현이 화려한 솔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샤이니 종현은 14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라 그룹 샤이니의 무대가 아닌 자신의 솔로 무대를 가졌다. 종현은 지난 4월 샤이니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솔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12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가진 종현은 이날 방송에서 1집 수록곡 '혜야'를 불렀다. '혜야'는 스페인 국민가수 알렉한드로 산스가 부른 'Y Si Fuera Ella'를 리메이크 한 발라드곡.


샤이니 무대에서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세미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종현은 이국적인 곡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며 숨겨둔 가창력을 과시, 잔잔하면서도 뜨거운 무대를 장식했다.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의 솔로 무대에 대해 "첫 솔로 무대인만큼 종현이 꽤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도 가수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입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한 바 있다.


뉴스엔, 2008년 12월 14일


VOICE OF IDOL


차우진 종현의 가창력을 얘기할 때 팬들은 늘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산스가 부른 'Y Si Fuera Ella'를 편곡한 '혜야'를 거론한다. 이 곡에서 종현의 보컬은 한국어를 하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엇박에도 안정적으로 흐른다는 얘기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종현의 보컬을 좋아하는 이유가 안정감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보컬은 말 그대로 다이내믹하다. '링딩동'에서 그의 목소리는 허스키한 듯 깔리다가도 도약할 때는 맑게 울리는데, 콤파운드처럼 구석구석을 채운 오토튠 덕분에 그 낯선 느낌이 배가된다. 샤이니 노래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라 생각하는 'JOJO'에서도 그는 80년대를 풍미한 런던보이스의 '롤라장신스팝'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주류 가요 중에도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영미권 팝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재해석하는 각축장이 된 지금. 남자 아이돌 보컬의 대부분이 미국 주류 팝 스타일을 추종하는 게 사실이지만, 종현의 보컬은 때때로 그 경계를 넘나든다. 취향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의 보컬이 현재 가장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임은 분명하다. 이런 이유로 그의 목소리를 주목한다.


NYLON, 2010년 2월


[라디오 천국] 윤성현 PD의 라디오 책


Story 2. 아이돌을 위한 변명 - 색안경을 벗고 듣는 음악

음악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완성도가 높은 음악을 만나는 것은 그것 자체로 일단 즐거운 일이다.

조금만 색안경을 벗고 보면, 작곡과 편곡에 있어 최고의 꾼들이 잘 주조해낸 음악에 수년간 트레이닝을 통해 갈고 닦은 안정감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아이돌의 음악이 참으로 많다.

샤이니의 종현이 노래한 '혜야' (……) 같은 곡들이 내가 방송에서 주로 소개하는 그런 곡들이다. 노래마다 완성도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국내의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부른다면 과연 이런 감성과 아우라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대체 불가능한 무엇인가가 있다.


네이버 뮤직: 스페셜, 2010년 12월 8일


◆ 믿고 보는, 마음놓고 듣는 '산소 같은 종현'


샤이니의 독특한 팀컬러를 완성하는 데는 음악을 훌륭한 비주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멤버들의 매력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독특한 음색으로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종현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날 종현의 무대만큼은 역시나 어떤 불안감이나, 아이돌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거두게 하는 그 무엇이었습니다.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라이브를 소화하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닌,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같은 노래의 특징과 고난이도 안무를 모두 소화하면서 팬들을 홀리는 표정연기까지 보여줍니다. 


특히 종현은 '혜야' 무대에서는 일품 연기까지 선보입니다. 박자감없는 사람은 감히 한 소절 부를 수도 없다는 '혜야'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도 흰색 셔츠 위로 짙어지는 피라니, 단연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무대였습니다. 온몸을 통해 노래하는 듯한 종현은 이 무대가 끝나자 비틀거리면서 무대를 내려갔지요. 


티브이데일리, 2012년 7월 23일


각본부터 연기까지, ‘샤이니월드’의 스토리텔링 Best3


#‘남자’가 울부짖는 사랑노래 


멤버들의 개인무대는 콘서트의 백미. 이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건 종현의 솔로였다. 정규 1집에 수록된 솔로곡 ‘혜야’를 부른 종현. 다른 멤버들과 달리 단 한 명의 댄서도 없이 대형무대에 홀로 섰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자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종현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노래 중반부 콘서트의 모든 불빛이 꺼졌고 몰아치는 고음을 소화하던 종현도 어둠 속에 사라졌다. 한 발의 총소리가 울려 퍼졌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종현은 피범벅이 돼 있었다. 숨이 붙어있는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은 팬들을 울렸다. 종현이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무대 아래로 내려가자 팬들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쏟아졌다. 


스포츠한국미디어, 2012년 7월 23일


A&R과의 인터뷰 1. 이성수 SM 프로듀싱팀 실장


김이나 A&R로서 가장 뿌듯했던 작업에 대한 얘기 듣고 싶어요.

이성수 제가 샤이니를 담당하던 때에 정말 좋아하던 곡이 알레한드로 산스Alejandro Sanz의 <Y Si Fuera Ella>라는 곡이었는데요. 이 곡을 샤이니의 종현이 부르면 정말 멋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곡이 혜야라는 곡으로 탄생했지요. 과정은 정말 힘들었는데 개인적으론 참 뿌듯한 작업이었습니다.

김이나 제가 바로 그 곡으로 샤이니에 소위 '입덕'했는데요! 그 곡의 탄생 배경에 실장님이 계셨군요?

이성수 아니요, 그건 전적으로 곡을 편곡하고 가사를 쓰고 디렉팅을 봐주신 작곡가 켄지 씨와 노래를 부른 종현이가 만들어낸 곡이에요. 이건 겸손해 보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이에요. 녹음하는 데만 5일을 꼬박 썼는데, 원곡의 어감(스패니시)을 최대한 살리는 게 정말 얼마나 힘들었던지…… 종현이도 탈진할 지경이었고 켄지 씨도 엄청 고생했어요. 그런데 결과물을 듣고 이수만 회장님이 무척 마음에 들어해서, '이건 방송해야겠다'고 결정을 하셨죠. 그 곡을 부르는 종현의 모습이, 샤이니의 당시 포지셔닝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을 내리신 거예요.


『김이나의 작사법』, 2015년 3월 19일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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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뱅크 2008년 12월 12일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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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한사랑콘서트, 2008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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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 2008년 12월 14일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2008년 12월 25일



2012 SHINee The First Japan Arena Tour


커버


몬스타엑스 기현


NO.MERCY 2화, 2014년 12월 17일


손승연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018년 3월 25일



손승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연곡으로 故 종현의 곡 '혜야'를 꼽았다. 그는 "평소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 꼭 부르고 싶고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였다.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좋은 곡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불렀다"며 "'셜록'도 그렇고 샤이니의 곡을 여러번 불러서 다들 저를 샤이니월드로 아시더라. 평소 샤이니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2018년 6월 26일

  1. 혜야로 시작된 김이나의 종현 언급 전체를 보려면 여기 [본문으로]
  2. 혜야로 시작된 백지영의 종현 언급 전체를 보려면 여기 [본문으로]
  3. 이에 대한 종현의 반응. “「별밤에서 백지영 씨가 또 종현 씨와 콜라보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는데, 쫑디 들으셨나요? 이제 진짜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한번 하시죠.」라고 보내주셨습니다(웃음). 아이, 제가 하고 싶으면 하나요(웃음). 저야 너무 감사하죠. 그런데 진짜 어려운 일이죠. 백지영 씨 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선배님이시고 그래서, 제가 그 깊이를(웃음). ……어렵네요.” 2015년 12월 9일 푸른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