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e WORLD Ⅱ in SEOUL

4년 전 ‘누난 너무 예뻐’를 부르며 무대를 누비던 앳된 소년들이 어느새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가왔다. 샤이니는 지난 7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2 인 서울’ 공연을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1년 1월에 열린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약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무대. 지난 4월 미니앨범 <셜록> 활동 마무리 후 일본 7개 도시에서 총 20회에 걸친 아레나 투어를 마친 후 더욱 단단해져 돌아온 샤이니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반짝거림 그 자체였던 샤이니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번 두 번째 콘서트는 '우리의 세계를 보여 준다'는 의미로 '샤이니 월드 2'라고 짓게 됐다. 첫 번째 콘서트보다 스케일이 커졌고 무대장치와 독특힌 이벤트가 많아졌다. 놀이동산에서 보는 쇼 같은 무대 장치를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

ⓒJUNIOR: 에디터 한은정, 포토 권광일




SHINee & MAYPLOE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 메이폴이 샤이니와 함께 여름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여름 패션 콘셉트는‘Refined Vintage Casual’, 즉 정제된 빈티지 캐주얼이다. 샤이니는 베이직한 기본 스타일에 자연스러운 워싱과 그래픽을 강조한 빈티지 캐주얼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양한 여름 패션 코디를 제안했다. 빛나는 샤이니의 메이폴 화보 촬영장, 숨은 비하인드 컷까지 모두 대방출!


ⓒJUNIOR: 에디터 한예지, 포토 메이폴 제공

Fri

2010 09 종현 JUNIOR 주니어: SHINee's Star Pictorial (화보, 인터뷰)




Special Meeting_SHINee's Star Pictorial

최근 새 앨범 <Lucifer>를 통해 가요계를 평정한 그룹 샤이니. 
'컨템퍼러리 밴드'를 표방하며 거부할 수 없는 샤이니만의 매력을 선보인 이들이 이번엔 색다른 화보를 찍고 왔단다. 
지난 8월 5일 종로의 한 스튜디오에서 빛나는 다섯 남자 샤이니를 만나볼 수 있었다.

샤이니가 남자 아이돌 최초로 스타화보를 공개했다. 샤이니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는다는 콘셉트로 촬영된 스타화보 'SHINee's One Fine Day'.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라는 이국적 정취 속에 샤이니 멤버 다섯의 쿨한 매력을 듬뿍 담아낸 희소가치 100%의 화보다. 

세 가지 주제로 선보일 이번 스타화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샤이니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사원 건축물로 평가받는 앙코르와트에서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모습, 이국적 자연 속의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 또 호텔에서 촬영한 활발하고 장난기 어린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들이 선별되었다고 하니, 이들의 팬이라면 주목해 보자.

한편 이미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샤이니인 만큼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단다. 바로 촬영을 위해 극비에 부쳐진 이들의 이동경로가 현지 팬들에게 알려진 것. 때문에 촬영 장소마다 샤이니의 극성팬들이 출동해, 촬영기간 내내 보안을 위한 인력이 따로 투입될 정도였다고.

그리고 지난 5일, 주니어가 이 특별한 스타화보의 촬영을 마치고 온 샤이니를 직접 만나봤다.

유난히 무더웠던 이날, 가벼운 화이트 의상 차림으로 밝은 미소를 선보이며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준 다섯 남자들, 이들과 'SHINee's One Fine Day'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INTERVIEW

스타화보 최초의 남자 스타예요. 이번 화보의 감상 포인트가 있을까요?
온유 남자 아이돌로서는 처음으로 스타화보를 찍게 되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샤이니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샤이니의 개성뿐만 아니라, 앙코르와트 사원을 배경으로 한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 역시 함께 감상하실 수 있어요. 사진 속에 다양한 매력을 담기 위해 저희 스스로가 재미있게 촬영하려고 노력했으니까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캄보디아 현지에서 앙코르와트를 배경으로 촬영하셨는데요, 어떠셨어요?
태민 저 같은 경우, 새로운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고요. 때 묻지 않은 자연 환경과 사람들의 순수한 눈빛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Key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가 앙코르와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굉장히 오래된 건축물인데도 상당히 웅장하더라고요. 그 거대함 때문에 저희들 모두 많이 놀랐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촬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민호 캄보디아 현지의 날씨가 상당히 덥더라고요. 더위 때문에 촬영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어요. 그렇지만 고생한 만큼 사진이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요(웃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을 것 같아요.
Key 캄보디아에서는 촬영시간 외에도 굉장히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촬영 후엔 저희끼리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도 했어요. 또 현지에서 '링딩동'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캄보디아 사람들은 '링딩동' 노래는 많이 아시면서 정작 노래를 부른 저희는 모르시더라고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저희에게 '링딩동'을 아냐고 물어보셔서 당황했어요(웃음).

캄보디아 현지 팬들과의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또 해외 팬들과의 의사소통의 경우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민호 이번 캄보디아 방문 때는 특별한 공연이 없어서, 아쉽게도 팬들과의 만남은 없었어요. 그 외 태국 같은 다른 아시아 지역에 갔을 때는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팬분들의 눈을 바라보면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 같아요. 그분들의 눈빛을 보면 정말 저희를 좋아하고 계신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항상 저희를 많이 좋아해주시기 때문에 어떻게 보답할지 잘 모르겠는 부분도 있지만, 역시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려야 하는 거겠죠. 

이번에 새 앨범 <Lucifer>로 컴백하셨어요.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알고 싶어요.
온유 저 같은 경우 뮤지컬을 했고요. Key 군이나 민호 군은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죠. 종현 군과 태민 군은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을 보냈어요(웃음).

새 앨범만의 매력이 있다면?
종현 이번 앨범에서는 컨템퍼러리 밴드로서 새로운 색깔의 음악과 패션을 선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저희의 손이 많이 간 앨범이기도 해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랩 메이킹이나 작사, 패션 같은 부분에 직접 참여했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샤이니가 컴백하면서 특별한 도움을 주신 분이 있었을 것 같아요.
태민 일단, 팬 여러분의 지지가 많이 힘이 되고요. 주변분들의 응원도 언제나 힘이 돼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Key 당분간 'Lucifer'로 계속 활동할 거고요. 정규앨범이 나온 만큼, 여러 곡으로 다양한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새로운 활동도 많이 지켜봐주세요. 

ⓒJUNIOR: 에디터 윤미란, 포토 김지연·스타화보 제공

2008 11 종현 JUNIOR 주니어: 샤이니, 여학교 습격사건 SCHOOL ATTACK (취재 화보)




샤이니, 여학교 습격사건 SCHOOL ATTACK

샤이니가 금남의 구역 여학교에 떴다? 10월 15일 '민방위의 날', 지루하고 재미없는 민방위 훈련 중 갑자기 멋진 다섯 남자 샤이니가 나타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샤이니가 경기도 안성여자중학교에 깜짝 방문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샤이니 스쿨어택 현장에 주니어가 함께했다.

PM 12:30 샤이니, 안성여중에 도착

오후 12시 30분, 흰색 카니발 한대가 안성여중 근처에서 멈춰 선다. 힐끗 차 안을 살펴보니 '누나들의 로망' 샤이니가 있는 게 아닌가! 샤이니가 공부에 지친 안성여중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스쿨어택에 참여한 것. 멤버들은 학생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용히 차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 차 안에 숨어 있는 멤버들의 표정을 보니, 마치 개구쟁이들 같다. 샤이니는 차 안에서 오늘 공연의 성공을 위해 나름의 전략을 짠 후, 무대로 쓰일 대형 화물차로 옮겨 탔다.

PM 1:30 온유, Key, 방송실 잠입

이날, 안성여중의 스쿨어택 아이템은 '가짜 민방위 훈련'이었다. 민방위 훈련인 줄로만 알고 모인 전교생들은 샤이니의 깜짝 무대가 펼쳐지기 전까지 지루한 훈련을 받아야만 했다(스쿨어택이 열렸던 15일은 실제 '민방위의 날'이기도 해 의심받지 않고 전교생을 한 곳에 모을 수 있었다).

운동장에서 민방위 훈련이 이루어지기 전, 교실에서 오디오 및 비디오로 민방위 교육이 이루어졌다. 샤이니 멤버들 중 차분한 리더 온유와 비교적 목소리가 굵은 Key가 방송실에 잠입해 직접 오디오 훈련을 하기로 했다. 학생들 몰래 안성여중 방송실에 잠입한 온유와 Key. 드디어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가 시작됐다. 혹시나 탄로날까 목소리를 변조한 온유와 Key는 마이크를 들고 교실에 훈련 멘트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지금은 민방위 훈련! 민방위 훈련! 학생들은 모두 책상 밑으로 들어간다. 실시!" (Key)
"신발을 벗고 엎드린다. 실시." (온유)

교실에 있던 학생들은 훈련을 지시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샤이니인지도 모른 채 멘트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샤이니의 간단한 오디오 민방위 훈련이 끝나고 "본격적인 훈련을 위해 운동장으로 모이세요."라는 학생부장 선생님의 방송이 이어졌다.

PM 2:30 운동장 민방위 훈련

본격적인 민방위 훈련을 위해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 안성시에서 나온 관계자의 지시에 맞춰 심폐소생술 시범 교육 및 기도 폐쇄 환자 처치법, 재난 대응 안전 훈련법 등 실제처럼 모의훈련을 한 안성여중 학생들. 곧 있을 샤이니의 무대는 까맣게 모른 채 훈련에 열중했다. 

PM3:00 위위이이이잉~ School Attack!!

지루한 민방위 훈련이 계속되고 지쳐갈 때쯤, 시계가 오후 3시를 가리킨다. 바로 그때, 스쿨어택 사이렌이 울리고 오프닝 현수막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스쿨어택을 눈치 챈 안성여중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 사이, 무대로 쓰일 큰 화물차와 방송 카메라가 운동장으로 등장했다. 화물차가 금세 작은 무대로 변신했다. 차 안에서 마이크와 의상을 확인하며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샤이니 멤버들. 종현은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했는지 빠끔히 차 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운동장을 살피기도 했다. 드디어 모든 준비 완료! '누난 너무 예뻐'의 전주가 흐르고, 샤이니 멤버들이 무대로 등장하자 학교가 떠나갈 만큼 학생들의 큰 환호성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PM 3:10 "빛나는 샤이니입니다"

오프닝 곡으로 '누난 너무 예뻐'를 멋지게 부른 샤이니는 환호하는 안성여중 학생들에게 "안녕하세요. 빛나는 샤이니입니다. 안성여중으로 스쿨어택을 오게 돼서 반가워요"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안성여중에는 예쁜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라고 전하면서 "그런데 왜 이렇게 태민이 머리스타일과 똑같은 분들이 많은 거죠?"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해 일순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 "아까 교실에서 방송으로 민방위 훈련을 시킨 사람이 누구였는지 아세요?"라고 전한 온유는 굵은 목소리로 "신발을 벗고 엎드린다. 실시!"라며 오디오 민방위 훈련에서 한 목소리를 다시 재연해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온유는 이어 "아까 진짜 제 말 듣고 신발을 벗은 분 있으면 손을 들어보세요"라며 학생들을 감쪽같이 속인 것에 대해 즐거워했다. 학생들과 짧은 이야기를 나눈 샤이니는 두 번째 곡으로 1집 수록곡인 'In My Room'을 열창하며 학생들에게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했다.

PM 3:20 사연을 신청한 주인공은 누구?

샤이니의 소개와 함께 스쿨어택에 사연을 신청한 정구부 김현주 코치가 무대에 올랐다. 안성여중의 스쿨어택은 정구부의 김현주 코치의 사연 덕분에 이루어지게 됐다. 학교 배드민턴부 복식 팀으로 전국 소년 체전 단체 2위, 개인복식 2위의 성장을 거두며 학교를 빛낸 양혜빈, 송지연 학생을 포함해 시험을 앞둔 안성여중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사연이 스쿨어택 제작팀의 마음을 빼앗은 것. 김현주 코치는 양혜빈, 송지연 학생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곧 시험인데 안성여중 학생들에게 스쿨어택을 통해 힘을 주고 싶었다. 더욱 힘내서 열심히 시험을 치렀으면 한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샤이니는 두 학생에게 사인이 담긴 공을 선물하며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성정을 거뒀으면 좋겠어요"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PM 3:25 "공부 열심히 하세요!"

이제 스쿨어택을 마무리할 시간. 샤이니는 아쉬워하는 학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다음 민방위 훈련할 때는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온유)
"다음에도 오늘처럼 뭔가 수상한 교육이 있으면 저희 샤이니가 스쿨어택을 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종현)
"공부하느라 힘드실 테지만 열심히 하시고, 또 너무 공부만 하지 마시고 저희 샤이니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태민)
샤이니는 마지막 곡으로 '산소 같은 너'를 부르며 30분 동안의 짧지만 뜨거웠던 스쿨어택을 마무리했다. 

ⓒJUNIOR: 취재 곽민자 기자, 사진 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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