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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와 함께한 빛나는 아침

모든 게 더할 나위 없이 자연스러웠다. 노는 듯 일하고, 일하는 듯 노는 모습도 싸우듯 큰 소리로 웃고 장난치는 것도. 1년 7개월 만에 새 앨범 <Odd>로 돌아온 샤이니가 여전히 빛나는 건 다섯 명이 지내온 시간과 어울림 덕분이다.


Boys Meet Green

무대, 연습실, 공항에서만 만날 것 같은 샤이니가 가평 어딘가에서 캠핑을 시작했다. 이거야말로 'Odd'한 장면인데, 그들은 마냥 신나게 웃는다.


이른 아침이었다. 봄의 절정을 지나 산과 계곡이 초여름 공기를 품기 시작한 어느 날, <더 셀러브리티>가 샤이니의 다섯 청년을 숲 속으로 초대했다. 유달리 소년 같던 이들은 어느덧 청년이 됐다. 한결같아서 아름다운 건 푸른 산이나 샤이니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할 때쯤, 분주한 캠핑장으로 샤이니가 도착했다. 여가 시간이 생긴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으냐는 사전 질문에 '친구와의 배낭 여행'만큼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대답한 레포츠와 캠핑에서 시작한 일이다. 새 앨범 <Odd> 발매를 앞두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샤이니 특유의 싱그러움은 여전했다. 


(…) 팀워크의 비결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샤이니의 장난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시작해 끊임이 없었다.


(…) 그사이 종현은 온유에 이어 메인 셰프 자리를 차지했다. 그의 미션은 두꺼운 등심 스테이크 익히기. 그릴의 화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토치까지 동원해 겉부터 세심히 굽는다. 


(…) 떠들썩하게 웃고 즐긴 짧은 캠핑, 샤이니의 웃음소리가 가장 커질 때 해도 가장 높이 떠 있었다. 어쩐지 비현실적으로 보이던 눈앞의 풍경이 그들의 웃음소리 덕분에 더 생생해졌다. 샤이니와 함께한 아침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샤이니, 그것이 알고 싶다

<더 셀러브리티> 인스타그램을 통해 샤이니에게 궁금한 질문을 받고, 멤버들이 직접 답했다. <더 셀러브리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급 인터뷰.


#샤이니, 컴백만을 기다렸다


샤이니 멤버 중에 가장 'odd'한 멤버는 누구인가요? 어떤 점이 'odd'한가요?

온유·종현·키·민호 모든 멤버가 다 odd하다고 생각해요. 하나씩 특이한 성향은 다 가지고 있답니다(웃음).

(…)


새 앨범 <Odd> 중에 특히 더 눈에 들어오고 애정이 가는 수록곡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종현 제가 작사한 타이틀 곡 View가 아무래도 가장 마음이 가네요.

민호 Odd Eye입니다. 종현이 형이 작곡했는데 멜로디와 랩이 신선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요.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연장 공연을 진행했는데, 매진 소식을 들었을 때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

종현 정말 고맙습니다♡

(…)


#종현, 우리의 질문에 답해줘!


요즘 몇 시에 잠드나요? 잠이 정말 안 올 때, 잠들기 위한 자신만의 팁이 있나요?

아침 6시쯤 잠들어요. 요즘은 잠이 안 오면 꼭 자려고 애쓰지 않아요(웃음). 오히려 그게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라디오를 들어보면 좋아하는 여성의 헤어스타일이 자주 달라지던데,[각주:1]요즘 어떤 스타일에 끌리나요? 단발? 포니테일?

단발머리![각주:2]


이번에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해 종현 씨의 가사가 채택된 건가요? 아니면 <상사병> 가사처럼[각주:3] 회사가 종현에게 의뢰했나요?

처음에 회사에서 의뢰받았고, 여러 작사가들의 작품과 함께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쳤어요. 최종 후보에 올라간 두 개의 가사 중 제가 쓴 것이 채택됐어요.


확신을 얻을 때까지, 종현


은발로 염색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멤버들은 종현을 할배라고 불렀다. 질문에 담은 것 이상으로 많은 걸 들려주는 그와 대화를 나누면, 정말 나이 지긋한 할배 같기도 하다. 시종일관 진중한 그가 맘껏 잘난 척하면 좋겠다. 잘난 척도 매력적으로 보일 나이고, 알다시피 그 시간은 길지 않으니까.



종현


“아티스트에게 최고란 외부의 인정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어야 해요. 만족과 좌절을 오가면서 스스로 어떤 벽을 돌파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쌓이는 시간이 필요해요.”


<BASE> 앨범의 성공을 축하해요. 성공의 기쁨은 충분히 만끽했나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음원 차트 성적이나 1위 수상 같은 수치적 기록을 목표로 세우진 않았어요. 제 이름을 걸고 나왔지만 혼자 만든 것이 아니기에, 나의 음악을 지지해준 스태프들과 함게 웃을 수 있는 결과가 나와서 더 기뻤어요. '우리 합이 잘 맞으니 앞으로 또 해봐요'라는 말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죠.


더블 타이틀곡인 'Crazy'의 성적이 아쉽진 않나요?

아쉬움보다 대중이 어떤 음악을 더 좋아하고 받아들이는지 알게 된 정도로 생각했어요. 이번에 얻은 정보가 앞으로의 음악 작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BASE> 앨범은 정보 수집의 의미가 커요.


종현 씨의 음악적 역량, 대중의 기호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검증받은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좀 더 잘난 척해도 좋아요.

잘난 척하기엔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대중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데자부'를 선공개하자고 밀어붙인 것도 맞아요. 하지만 확신에 차서가 아니라 막연한 믿음 같은 거였어요. 잘될 거라고 자기 최면을 걸었죠. 대중을 8년째 만나고 있지만 제가 예상할 수 있는 틀이 없었어요.


솔로 앨범 후 샤이니 앨범이 나오는데, 부담되진 않아요?

특별히 부담이 되진 않아요. 샤이니 밖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찾았고, 그 결과가 녹아들어서 더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아티스트는 영감과 방향성을 제공하는 뮤즈 역할을 할 때가 있는데 저도 그러고 싶어서 새 앨범에 첫 번째로 실린 'Odd Eye'라는 곡 하나만 썼어요. 일종의 증거 제출이었죠.


증거 제출이요? 왜 증거가 필요하죠?

'샤이니에게 어울리는 곡을 쓸 수 있지만 안 쓰고 있는 거예요'라는 의미죠. 샤이니 안에서 제가 바라보는 샤이니의 모습보다 외부 스태프의 시선이 더 자유로울 수 있어요. 곡을 쓸 때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모습을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더하려고 많이 고민했어요. 그런데 이게 맞는 접근 방법인지 의문이 생겼어요. 저와 멤버들이 노래를 부를 당사자니까 객관적인 판단이 안 서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 이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찾기 전까지 샤이니 곡은 쓰지 않을 생각이에요.


올해로 데뷔 8년 차예요. 꿈꾸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나요?

물질적인 것보다 개인적인 만족감을 목표로 했는데, 사실 평생 충족되지 않을 것 같아요. 계속 결핍 상태를 유지해야 원동력을 얻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부족하다고 여기고 뭘 더 충족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계속해요.


요즘 뭐가 가장 부족해요?

수면요(웃음). 음악 작업이나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익숙함이 여유를 주기도 하지만 방심하는 순간도 생기니까요. 익숙함에서 멀어지고 음악을 사무적으로 대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에요.


샤이니에서 노출을 주로 담당하고 있잖아요. 종현 씨는 유독 섹시한 남자의 분위기가 있어요.

글쎄요, 진중한 척하기 때문이 아닐까요(웃음)? 외적으로 섹시한 이미지는 운동, 태도, 노출 등이 쌓이면서 완성되겠죠? 하지만 대중에게 보여지는 저의 가장 큰 부분은 솔직한 청년의 모습일 거예요. 자기 생각이 있는 사람이 섹시해 보이잖아요. 제가 되고 싶은 모습도 그렇고요.


3월에 도쿄돔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냈어요. 정말 많이 울던데요.[각주:4]

많은 분이 온 만큼 전해지는 에너지도 크고 재미있었어요. 일본에서 활동한 결과가 조금씩 눈에 보이고, 나름의 대답을 얻은 기분이었어요. 그전까지는 해외 활동이다 보니 아무래도 정말 잘하고 있는 건가, 문화적 배경이 달라서 우리가 놓치는 게 있지 않을까 불안했어요. 하지만 도쿄돔 콘서트를 마치면서 그 불안함을 털고 확신을 얻었죠.


샤이니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넓어졌네요.

멤버들과 샤이니로 데뷔할 수 있어서 복 받았다고 생각해요. 제 인생의 운은 샤이니로 데뷔하면서 다 써버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무엇보다 우리 다섯 명이 만난 게 중요해요. 우리가 아니어도 샤이니라는 이름의 그룹이 SM에서 데뷔했겠죠. 하지만 지금 같은 색깔은 나올 수 없었을 거예요. 지금의 샤이니는 다섯 명과 그 뒤에 있는 수많은 스태프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예요.[각주:5]



ⓒTHE CELEBRITY: 포토그래퍼 목정욱, 피처 에디터 고현경, 패션 에디터 남윤진, 헤어 이은혜·중예, 메이크업 김범석, 스타일링 전진오(factory83), 세트 스타일링 최서윤(da:rak), 어시스턴트 이명희·홍유진

  1. “제가 다시듣기나 이런 걸 들어보니까 제가 스타일이 되게 급변하더라고요(웃음). 어느 날은 '단발이 좋아요' 이랬다가 어느 날은 '앞머리 없는 긴 생머리요' 이랬다가 어느 날은 '앞머리 있는 게 귀엽죠'. 다중인격이야, 그냥(웃음). 없는 거야. 나는 이상형이 지금 그냥(웃음).” 2015년 3월 15일 푸른밤 [본문으로]
  2. (긴 생머리건 땋은 머리건 뭐건 간에 자기 스타일을 찾은 사람을 좋아해서) “저도 그래요. 저도 그런데, 사실 이상형 얘기하라고 그러면 저는 단발머리라고는 얘기는 해요. 이미지상 ― 이미지로 떠올렸을 때 ― 단발 머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그런 건 좀 있는 것 같아요.” 2014년 6월 16일 푸른밤 [본문으로]
  3. “상사병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이 곡은 언더독스(The Underdogs)라는 유명한 미국의 팝 작곡가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된 곡이었는데, 회사에서 이런 얘기를 했었어요. '이 노래 자체가 애절하고 그렇다 보니 더욱더 슬픈 사랑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요구를 많이 하셨는데, 여기저기에 가사를 받아 봐도 회사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사람마다 해석하는 방법이 다르다 보니까 가이드 음원에서 느꼈던 느낌이 다들 달랐나 봅니다. 그래서 저한테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사랑 때문에 마치 정말 죽을 것 같은,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가사로 표현해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서 그냥 대놓고 상사병이라고 제목을 지어버렸습니다(웃음). 상사병, 사실 저는 대놓고 명사나 이렇게 앞으로 탁 튀어나와 있는 제목들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가사를 쓴 제목 중엔 줄리엣, 알람시계, 스포일러, 오르골, 상사병… 이런 식으로 명사나 한 단어로 표현이 되는 제목들이 많이 있죠. (…) 가사 쓰면서도 고생 진짜 많이 했거든요. (회사에서) 좀 더 애절하게, 좀 더 고통을 넣어달라고, 가사에. 그렇게 고생해서 썼던 가사였습니다(웃음).” 2014년 7월 12일 푸른밤 [본문으로]
  4. 첫날은 공연 한 시간 만에 울기 시작, 둘째 날은 멤버 달래주는 줄 알았더니 본인이 펑펑 울고 있었던 종현. [본문으로]
  5. (만들어졌다는 세간의 인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실 만들어졌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좋은 서포트가 있었고,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샤이니가 있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그런데 그들만이 만든 건 아니라는 거. 분명히 제가 아니더라도 샤이니라는 팀은 저희 회사에서 나왔을 거예요. 제가 없었더라도. (그러나) 지금의 샤이니는 아니었겠죠. 다른 샤이니였겠죠. 그러니까 각자 갖고 있는 노하우들, 실력들, 그런 것들이 함께 만들어져서 지금의 다섯 명이 있는 샤이니가 만들어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2015년 5월 21일 푸른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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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거울



2015 05 22 종현 엑스포츠뉴스, 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텐아시아: Odd 인터뷰 모음 (인터뷰)

샤이니 "데뷔 7년, 그래도 우리는 샤이니하게" 원문


샤이니가 정규 4집 'Odd'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View(뷰)'는 딥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종현이 작사한 독특한 느낌의 가사가 인상적. 굳이 남자가 되려 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신념 아닌 신념처럼, 이번 노래도 청량하면서 시원하다.


샤이니 종현과 민호는 22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직전 대기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컴백 소감과 이번 앨범 제작 뒷 이야기, 데뷔 7년을 맞은 벅찬 소감을 털어놨다. 다음은 종현과 민호의 일문일답.


어제(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종현 콘서트 이후 첫 무대라서 떨리고 아쉬움이 남았다. 모니터를 하면서도 멤버들끼리 '이 부분이 아쉽다' '이 부분도 아쉽다'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는 이 아쉬움을 보완해나가는 활동이 될 것이다.


힘을 뺐다는 평을 받는다. 중점으로 둔 부분이 있다면.

민호 춤을 추면서 힘을 뺐다는 게 아니라,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새로운 걸 보여드리려 하다보니 그걸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 우리도 하지 않았던 장르의 노래와 춤이라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좋아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고 있다. 스타트가 좋은 것 같다.


다양한 곡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민호 타이틀곡 '뷰'는 제하고, 'Love Sick'은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다음 이야기라는 콘셉트다. 당시 선보였던 안무도 있고 가사 역시 뒷이야기처럼 꾸며졌다. 처음부터 우릴 좋아해주신 분들이 있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우리 역시 '우리가 이렇게 활동했구나' 되짚어보며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인기가요'에서는 '너의 노래가 되어'를 선보일 예정인데 그 노래도 팬송이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 사실 콘서트 끝나자마자 컴백하게 돼 컴백 무대를 더 신경쓰지 못해 아쉽다. 더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타이틀곡 '뷰' 가사가 종현의 작품이다. 40대 1의 경쟁률, 감격스럽지 않았나.

종현 감격스럽다기보다는 모든 노래 가사가 선택될 때는 그렇게 진행되니까. 사실 한두 번 쓴 것도 아니라서 나름의 노하우는 있었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뷰'의 가사를 썼을 때도 기대 없이 기다렸다. 그게 편하다. 아끼던 소재로 쓴 가사가 선택되면서 서너 번 가사 수정을 했고, 그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가사가 선택됐을 땐 불안함이 컸다. 타이틀곡 가사를 쓰는 게 부담스러워서. 너무 오랜만에 제작과정에 참여하게 돼 부담감이 있었다.

민호 멤버들 모두 이번 타이틀곡 가사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했다. 게다가 이수만 선생님이 극찬을 하셨다.

종현 선생님이 내 가사를 좀 좋아하시는 것 같다. 예전부터 내 가사 얘기를 많이 하시던데.

민호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을 찍을 때만 하더라도 '스태프나 대중이 어떤 반응일까' 생각했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한결 편해졌다.


'뷰' 가사를 보면 특유의 라임과 플로우가 많다.

종현 아무래도 가수기 때문에 가창자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가사를 쓴다. 힙합이라 랩이 아니더라도 플로우나 라임은 가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딥하우스 장르라서 반복되는 멜로디를 살리면서 라임을 살리는 단어를 선보이려 했다. '라이크 유' '퐁듀' '색두('색도'의 시적허용)' 등 '두' 발음을 살렸다. 또 멤버들이 잘 할 수 있는 발음을 생각했다. 가창자가 발음이 편해야 전달이 잘 되고 레코딩이 잘 된다. 발음의 특성을 알고있다보니 작업이 수월했다.


샤이니 멤버들의 '발음의 특성'이 무엇인가. 또 이 가사로 노래를 불러본 멤버들의 반응은?

종현 이 노래에서는 창법이나 톤이 어느 정도 공통적을 가지고 획일화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발음이나 라임을 많이 만들었다. 개개인을 놓고 보자면, 온유는 이미지처럼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지만 또 정확하게 가사를 전달한다. 그래서 '풍듀'라는 발음을 주고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게, 'F' 발음을 찰지게 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태민은 호흡이 매력적이라 호흡이 많이 빠지게 했다. 키는 발음을 영어스럽게 낼 수 있도록 했다. 가사 중 '예민해진 걸 느껴'에서 키의 '걸' 발음은 영어처럼 들릴 것이다. 민호는 랩을 많이 하던 친구라 플로우가 몸에 배어있다. 그걸 살릴 수 있도록, 노래 앞 뒤 가사를 나눴다. 아마 라임이 눈에 띌 것이다.

민호 사실 작사가가 부르는 사람을 위해 가사를 두 줄을 주고 편한 걸 선택하라 하는 건 정말 어렵다. 종현이 노력해준 덕에 완성도 높은 곡이 나올 수 있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더 잘할 수 있게, 더 편하게 녹음할 수 있게 신경을 써준 것이니 종현에게 고마웠다.


이번 활동은 보아와도 겹치는데.

민호 오늘 대기실 옆방이었지 아마. 이사님이.

종현 이사님이기 때문에 인사드리고.

민호 보아는 우리와 활동할 때 여러 번 겹쳤다. 사실 우리는 좋다. 선배의 무대, 드라이리허설, 사전녹화를 할 때의 모습들을 보면서 배우는게 많기 때문이다. 이번 활동에서도 보아에게 많은 걸 배워가는 시간이 생길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샤이니에겐 어떤 의미인지.

종현 25일이 되면 샤이니가 만으로 7년, 7살이 된다. 시간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거니 데뷔를 하면 7주년은 당연히 온다. 하지만 우리는 긴 시간동안 끊임없이 활동했으니 그 부분이 감사하다. 시간이 흐르니 '남자가 돼야지' '강인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하는 생각은 없다. 여전히 샤이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콘셉트로 나올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은 함께 해 왔던 모습을 보여줄 편안한 앨범이 된 것 같다. 또 우리 멤버들 모두 매력있는 친구들이니까 그걸 눈치채주셨으면 좋겠다.

민호 덧붙이자면, 시간이 흐르더라도 우리는 '완성'이라기보다는 아직도 '성장' 중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았으니 이번 활동 더 많이 봐주고 더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xportsnews: 정지원 기자,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특이함(Odd)은 우리 모습 그 자체" 원문


“4집 앨범 타이틀 ‘오드(Odd)’는 특이함이라는 뜻이 있는 단어지만,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당연한 모습이었다. 우리의 진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샤이니는 가요계 트렌드를 이끄는 독보적인 그룹이다.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연하남부터 전작 ‘에브리바디(Everybody)’ 장난감 로봇까지 그간 발표했던 앨범 콘셉트와 장르, 안무는 여느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왔다. 이렇듯 실험적인 음악과 컨템포러리 밴드(Contemporary Band)를 지향하는 샤이니는 자신들을 ‘원래 특이한 그룹’이라고 정의했다.


“멤버들 모두 매력 있는 친구들이다.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강인한 남성이 되어야지라는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번 앨범에서는 우리 나이 또래의 평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편안한 앨범이 만들어진 것 같다.”


샤이니의 정규 4집 ‘오드(Odd)’ 타이틀곡 ‘뷰(View)’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이다. 강렬한 멜로디는 아니지만 부드럽게 스며드는 중독성이 내재돼 있다. 퍼포먼스도 간결한 동작으로 고개와 어깨를 흔들며 리듬에 몸을 맡긴다. 


“그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군무를 보여 드렸다. 이번 신곡 ‘뷰(View)’는 딥 하우스 장르고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기 때문에 조금 힘을 뺐다. 여유 있는 모습 새로운 모습 보이고 싶었다. 그동안 무대 해오지 않았던 춤과 장르라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활동 초반) 스타트가 좋은 것 같다.”


이번 앨범은 전작을 재해석했다. 그만큼 독특한 연결고리가 많다.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뒷이야기가 담긴 ‘러브 식(Love Sick)’이 대표적이다. 또 수록곡 ‘이별의 길’은 1집에 실린 ‘사랑의 길’과 제목이 연결이 된다. ‘로망스(Romance)’는 도시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는 이야기가 담긴 5집 미니앨범의 ‘빗속 유혹’과 같은 맥락에 있다. 이는 이전 곡을 다시 들어보고 과거와 현재의 호흡을 짚어보는 재미, 또 친숙하게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장치다.


“‘러브 식(Love Sick)’이라는 곡은 ‘누난 너무 예뻐’ 다음 이야기다. 후렴구에 ‘누난 너무 예뻐’ 안무를 녹여봤다. 샤이니를 처음부터 좋아해 준 팬들은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저희도 준비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그때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샤이니는 아티스트형 아이돌로 진화 중이다. 멤버 종현이 타이틀곡 ‘뷰’의 작사를 맡았고, 앨범의 인트로성 트랙 ‘오드 아이(Odd eye)’를 프로듀싱팀 스테레오 타입스와 공동작업 했다. 멤버들도 ‘오드 아이’를 앨범 내 ‘최고의 곡’으로 꼽을 만큼 멜로디, 보이스, 가사가 최고의 앙상블을 이뤄냈다.


“기본적으로 가수의 입장을 고려해서 생각해서 곡을 쓴다. 멤버들 발음도 생각했다. 온유는 이미지처럼 부드러운 발음이 많이 있다. 또 정확하게 가사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어서 ‘퐁듀’의 ‘F’ 발음에 신경 썼다. 태민은 호흡이 매력적인 친구라서 호흡이 많이 빠지는 발음을 가사에 넣었고 키는 영어처럼 들리도록 가사를 살렸고 민호는 랩을 하던 친구라 라임을 많이 넣었다.” 


샤이니는 올해 만 7년 차 그룹이 됐다. 바가지 머리를 한 중학생 소년이었던 막내 태민은 어느새 23살 청년이 됐다. ‘아이돌 5년 차 위기론’도 정규 3집(챕터 1, 2) ‘드림걸(Dream Girl)’의 성공에 잡음 없이 지나갔다. 지난 3월에는 일본 도쿄돔 입성과 일본 투어 공연으로 총 77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한류 활동에도 큰 획을 그었다. 


“오는 25일이 되면 샤이니는 만 7년을 맞는다. 오랫동안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완성’이라기보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 샤이니는 아직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 많이 남았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음악)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샤이니의 특이성은 유일무이하다. 고정관념을 뒤엎는 그들의 실험적인 음악의 스펙트럼은 한계가 없다. 지금껏 그래 왔듯 장르의 벽을 타파하고 숨어 있던 멤버들의 감성의 폭을 확장한다면 샤이니의 빛은 더욱 강렬해질 것이다.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정시내 기자




원문


약 1년 7개월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그룹 샤이니가 신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샤이니는 22일 오후 KBS2 '뮤직뱅크' 무대를 앞두고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이번 신곡 '뷰(View)'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사실 우리도 하지 않았던 장르의 노래와 춤이라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거 같다. 스타트가 좋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민호는 "콘서트 끝나자마자 바로 컴백하다보니 첫 무대를 보는데 아쉬운 면이 많이 보였다. 컴백 무대에 더 신경을 쓰고 다양한 걸 준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엔 소속사 선배인 보아가 동시기에 활동한다. 종현은 "오늘 옆방이었죠"라고 했고 민호는 "저희 회사 이사님이기 때문에"라고 농담을 하더니 "그걸 떠나서 인사를 드렸다. 보아 누나와는 활동할 때 여러 번 겹쳤는데 저희는 좋다. 선배님들을 봤을 때 느끼는 게 크다. 생방 무대뿐만 아니라 녹화하기 전이나 드라이 리허설, 사전 녹화할 때도 보면서 배우는 게 있기 때문에 선배님들과 겹치면 많이 배운다. 이번 활동도 많은 걸 배워가는 시간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발매된 샤이니 정규 4집 '오드(Odd)'는 타이틀 곡 '뷰'를 비롯한 11곡이 담겨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SHINee Embrace Old & New Sounds on 'Odd' : Track-by-Track Review(샤이니, 'Odd'로 올드하고 새로운 음악 모두를 아우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종현은 "몰랐다. 회사에서 잘 안 알려준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고맙다. K팝 시장 자체가 많이 커졌으니까 서양 쪽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거 같고 혹평이든 호평이든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건 다 감사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드'는 지난 앨범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러브 식(Love Sick)'은 '누난 너무 예뻐'와, '이별의 길'은 1집 정규앨범 '아미고' 수록곡 '사랑의 길'과, '로망스'는 미니 5집 앨범 '에브리바디(Everybody)' 수록곡 '빗 속 뉴욕'과 각각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민호는 "'러브 식'은 '누난 너무 예뻐'의 다음 이야기 콘셉트로 나왔는데 그때의 안무도 넣어봤고 가사도 그 뒷이야기처럼 이어진다. 팬분들도 좋아해주시고 처음부터 저희를 좋아해주신 분들은 감회가 새로우실 거 같다. 저희도 준비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우리가 이렇게 활동했구나'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너의 노래가 되어도'는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하는데 그 노래도 팬송이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 종현은 이번 앨범 수록곡 '오드 아이(Odd eye)'의 작사 작곡을 했고 타이틀 곡 '뷰'를 작사하며 뛰어난 감각을 뽐냈다. '뷰'의 경우, 유명 작사가들의 약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수만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감격스럽지 않느냐"는 물음에 "감격스럽다기보다는 원래 SM에서 가사가 선택되는 대부분의 경우 그런 식으로 진행되고 가사를 한 두번 쓰는 것도 아니라서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 가사가 선택되는 경우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 가사를 쓴 이후부터는 기대를 버리는 게 편하다. '뷰'가 1차적으로 선택되면서 수정을 했는데 원래도 워낙 아끼는 소재긴 했지만 수정하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오히려 선택돼 불안했다. 샤이니 앨범 가사로 예전에도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타이틀 곡이라서 부담스러웠다. 제작에도 일정 부분 담당하다보니 부담감이 컸다"라고 떠올렸다.


부담과는 달리 멤버들은 노래를 듣자마자 마음에 들어했고 특히 SM의 수장 이수만의 극찬이 잇따랐다고. 종현이 "선생님이 그렇게 제 가사를 좋아하시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자 민호는 "저희가 활동 전 뮤비를 찍고 재킷 찍고 콘서트 준비할 때 '스태프나 대중은 어떤 반응일까' 궁금한데 선생님이 극찬해주시고 마음에 든다고 해서 더 힘이 실렸다"라고 밝혔다. 


종현은 작사를 할 때도 라임은 물론이고 멤버 개개인의 발음 특성까지 고려하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저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가창자의 입장에서 쓰는데 힙합이나 랩이 아니더라도 대중가요에서 플로우나 라임은 가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장르 자체가 딥하우스다보니까 반복되는 멜로디와 여러 가지 단어를 살리기 위해서 라임을 사용했다. 귀여운 발음이라든지 독특한 표현법을 많이 넣으려고 했다"라며 "장르 때문에 창법이 획일화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섯 명의 색깔이 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톤이 한가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반복되는 라임을 많이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잘할 수 있는 발음들을 생각하면서 썼는데 한줄을 쓸 때도 거의 같은 내용으로 발음만 다르게 두 줄 정도로 써놔서 멤버들이 발음하기 편한 쪽으로 픽해서 녹음해라라고 했다. 가창자가 발음하기 편해야 전달이 잘 되고 노래가 레코딩이 잘 된다. 아무래도 멤버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보니 수월했다"라고 전했다. 


"온유 형같은 경우는 이미지처럼 부드러운 발음이지만 정확하게 발음을 전달하는 게 있어서 '퐁듀'도 온유 형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F' 발음으로 찰지게 불러줬으면 했죠. 태민은 호흡이 매력적이어서 호흡이 많이 빠지는 가사를 채용했고 민호나 키는 각자 스타일이 있는 발음이 많아요. 키는 영어처럼 느끼게 해서 '예민해진 걸 느껴' 같은 경우도 걸이 영어처럼 들리게 했죠. 민호는 랩을 많이 하다보니 플로우가 몸에 밴 것들이 있어서 그런 걸 살릴 수 있도록 했어요." (종현)


민호는 이에 대해 "작사가 분이 부르는 사람을 위해서 두 줄씩 편한 발음으로 가사를 주는 게 어려운 부분인데 종현이 형이 멤버라 잘 알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형이 노력해줘서 우리도 더 완성도 높은 곡이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 저희는 녹음하면서 고마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2008년에 데뷔한 샤이니는 어느새 데뷔 7년을 맞았다. 종현은 "5월 25일이 되면 샤이니가 만으로 7살이 되는데 시간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거니 데뷔만 하면 7주년은 당연히 오는 건데 저희가 긴 시간동안 쉬지 않고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으니 감사한 일이고 그래서 이전 앨범에 있던 연결고리를 녹여내려고 많이 고민했던 거 같다. 시간이 가면서 좀 더 강인한 남자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샤이니한, 우리끼리 평소에 자연스럽게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편안한 앨범이 된 거 같고 앨범 타이틀은 특이하다는 뜻의 '오드'지만 우리들한테는 어렸을 때부터 쭉 함께 해왔던 당연한 모습들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진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느낌이 있고 멤버들 다 매력있는 친구들이니까 이번 활동에서는 다 그걸 눈치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7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완성이라기보다는 다시 또 성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아직도 저희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번 활동도 더 많이 봐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샤이니)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작사가 김종현이 말하는 샤이니의 ‘뷰’ (인터뷰①) 원문


샤이니의 정규 4집 앨범 ‘오드(Odd)’에는 멤버 종현과 더불어 작사가 김종현의 향기가 가득했다.

샤이니는 지난 18일 ‘오드’를 발표한 이후 타이틀곡 ‘뷰(View)’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뷰’는 딥하우스 장르의 업 템포 곡으로 영국 작곡가팀 LDN Noise의 세련되고 감각적이 사운드와 샤이니 멤버들의 보컬 조합이 돋보인다. 종현이 작사한 가사에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감각의 혼합으로 종현만의 색채로 표현됐다. 종현이 쓴 가사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내부에서도 4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고 전해져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최근 텐아시아와 만난 종현은 이에 대해 “아무래도 선정될 경우보다 떨어질 경우가 많았다”며 “‘뷰’를 만들면서 처음에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 가사 자체가 아끼고 있었던 소재였다. 이전에도 세네번 정도 다른 곡 가사를 썼지만 선정되지 않았다. ‘뷰’는 선정되며 수정을 했고 수정을 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소 자신의 솔로 앨범은 물론 아이유, 김예림 등 다른 가수들에게도 가사를 주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펼쳐온 종현. 하지만 그런 종현도 샤이니 앨범의 타이틀곡 작사를 맡게 된 만큼 부담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종현은 “불안함이 더 컸다”며 “타이틀곡 가사를 썼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샤이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참여한 것이 오랜만이었다. 예전에 ‘줄리엣’에 참여한 적이 있다. 제작 과정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게 돼 부담감도 컸다”고 말했다.


종현의 부담감과 달리 ‘뷰’ 가사에 대해 이수만 회장은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종현은 “선생님이 제 가사를 좋아하신다”고 미소를 지었다. 민호는 “멤버들도 맘에 들었다”며 “활동 준비할 때 우리는 맘에 들지만 혹시나 대중분들은 그렇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이수만)선생님이 극찬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거들었다.


종현은 ‘뷰’의 라임을 살리기 위해 곡 작업에서도 고심, 또 고심했다. 종현은 본인 역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인 만큼 가창자의 입장을 고려했다고. 종현은 “힙합이나 랩이 아니더라도 플로우나 라임은 가사의 중요한 부분이다”며 “장르가 딥하우스다 보니 반복되는 멜로디나 그런 부분을 최대한 살리며 여러 단어를 표현하기 위해 라임을 사용했다. 귀여운 발음이나 독특한 표현법을 많이 넣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가사 속 ‘라이크 유(Like You)’, ‘퐁듀’, ‘색두’가 그 예. ‘색두’는 ‘색도’라 쓰는게 옳지만 라임을 살리기 위해 발음하듯 ‘색두’라 표현했다. 종현은 멤버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발음을 생각하며 썼다고 전했다. 가사 한 줄을 쓰더라도 같은 내용을 두 발음으로 써놔 멤버들이 편한 쪽으로 정해 녹음하라고 했다고. 종현은 “가창자가 편해야 노래도 잘 전달될 수 있다”며 “멤버들의 발음이나 특성을 알다보니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전체적으로 딥하우스 장르다 보니 개성 있는 멤버들의 창법이나 톤이 획일화된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종현에 따르면 온유는 이미지처럼 부드러운 발음이 많이 있지만 정확하게 발음하는 부분도 있기에 ‘퐁듀’란 부분을 가장 찰지게 살릴 수 있었다. 태민은 호흡이 매력적인 친구기 때문에 호흡이 많이 빠지는 가사를 담당했고 민호와 키는 본인들만의 스타일이 있다. 키는 ‘예민해진 걸 느껴’라는 가사에서 ‘걸’을 마치 영어처럼 깊게 발음하는 부분이 있고 민호는 랩을 많이 해왔기에 플로우와 같은 부분이 배어 있다고. 때문에 민호의 앞 뒤 가사에는 라임이 많다는 것이 종현의 설명이었다.


민호는 “작사가 분이 부르는 사람을 위해 두 줄씩 편안한 발음으로 해주기가 어려운 부분이다”며 “멤버기에 우리를 잘 알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종현이 형이 노력해줬기에 완성도 높은 곡이 나왔다. 녹음하면서도 고마웠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일곱 살 샤이니의 성장하는 음악 세계 (인터뷰②) 원문


샤이니가 데뷔 7주년, 일곱 살이 됐다.

지난 2008년 컬러풀한 스키니진을 입고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던 꽃소년 빛돌이들은 일곱 살이 되면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여느 보이그룹들처럼 칼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온 샤이니지만 분명 달랐다. 이상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동안 만큼은 샤이니의 ‘이상한 나라’에 함께 하는 느낌이 드는 몽환적인 색깔을 구축했다.


일곱 살이 된 샤이니는 정규 4집 앨범 ‘오드(Odd)’를 들고 돌아왔다. 최근 텐아시아와 만난 샤이니 멤버 종현과 민호는 컴백 후 첫 무대에 대해 “첫 무대라 떨렸고 많이 아쉬웠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아직 활동이 많이 남았으니 그런 것들을 보완해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샤이니의 이번 앨범은 이전 샤이니의 음악에 비해 조금은 힘을 빼고 대중성에 한 발 가까이 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민호는 “그동안 군무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노래도 장르고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다”며 “힘을 뺐다기 보다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려 하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고민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주셔서 힘을 얻고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이니는 컴백 무대에서 타이틀곡 ‘뷰’를 비롯해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러브 식(Love Sick)’을 선보였고 SBS ‘인기가요’에서는 ‘너의 노래가 되어’를 선보였다. 다양한 곡의 무대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민호는 “일단 ‘러브 식’은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연장선이다”며 “안무와 가사가 이어진다. 팬 분들도 좋아해주시고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우리도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 ‘너의 노래가 되어’는 팬송이다.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컴백하게 됐는데 시간 때문에 다양하게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일곱 살이 된 샤이니에게 이번 앨범은 어떤 의미일까. 종현은 “긴 시간 동안 오랫동안 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데뷔를 한다면 7주년은 당연히 오는 시간이지만 그 뿐 아니라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런 것들의 연결고리를 녹여내려 고민했다. 시간이 흐르며 ‘남자가 돼야지’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 나이 또래의 우리를 보여 주자는 콘셉트로 나왔다. ‘오드’는 특이함을 나타낸 단어지만 어쩌면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해온 것이다. 진짜 우리의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정의했다. 이어 종현은 멤버들 모두의 매력이 있으니 이번 활동에는 그것에 대해 눈치채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정한 당부를 하기도 했다.


민호는 “7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완성이라기보다는 성장하고 있다”며 “아직도 우리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이번 활동도 더 많이 봐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텐아시아: 최진실 기자

2015 05 22 종현 ASK IN A BOX: SHINee(샤이니) _ View (영상 인터뷰)

1500×1500

캡처: HEAD OVER HEELS(@headover89)


※ 종현 관련 부분만 정리

복불복 BOX

전체, 12세, 17세, 91세로 나뉜 팬들의 질문이 들어 있는 박스! 멤버들은 랜덤으로 박스를 뽑아 자신의 질문 수위에 맞게 답해야 한다


ALL AGE


'View'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

태민 일단 View라는 곡이 타이틀(곡)이 되기까지 되게 좀 에피소드가 있는데 처음에 저희 SHINee에게 타이틀 곡 후보 네 곡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네 곡 중에 저희 SHINee가 선별을 해서 한 곡을 고른 게 View라는 곡이었는데요.

종현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처음으로 투표를 진행하면서까지 결정을 했었던 것 같아요. 이 외에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체적인 콘셉트를 잡거나 그러지는 않았고요. 좀 더 저희 나이대에 맞는 자유분방한 모습들, 그런 것들을 좀 더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


SHINee가 MV를 야외에서 촬영하는 건 드문데, 이번에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태민 이번에 SHINee가 다섯 명이, 전원이 로케에서 연기를 하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던 건 처음인 것 같아요. 기존에 있었던 SHINee가 세트에서 항상 춤추고 그런 느낌보다는 정말 그런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었던 뮤직비디오였던 것 같아서 저는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저는 맛있는 게 진짜 많아 가지고, 태국 갔는데. 동남아 음식과 사랑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네.

종현 푸팟퐁커리.

네.

종현 (아는 태국어 총출동)

온유·키 (폭소)


지극히 사적인 질문 12 AGE BOX 시작!


10대이던 시절부터 함께해 온 멤버들, 요즘 이럴 때 나이 먹은 티가 난다! 언제인지 에피소드 낭낭하게 풀어주기~

온유 낭낭하게!

종현 낭낭하게.

온유 이럴 때 나이 먹은 티가 난다.

본인이 가장 많이 느낄 것 같은데.

종현 본인이 가장 나이가 많이(웃음).

온유 저는요, 춤을 출 때 좀 힘들어요. 나 이거 진짜 좀 슬프다.

그런 거 있어. 나는 진짜 열심히 했는데 주위 사람들이 힘들어 보인대(웃음). 나는 괜찮은데, 나는 오히려 괜찮은데.

종현 힘내라고 하지 말라고 ㅎㅅ"ㅎ

응. 힘내라고 하지 말라고.

종현 나 안 힘들다고.

나 괜찮다고. 마음은 10대라고. 뭐 이런 거?


피곤할 때 SHINee의 단체 잠버릇?

우리 다 피곤할 때 진짜, 단체 잠버릇인데요, 입을 좀 열고 다들 자는(웃음).

종현 진짜 피곤해서 -0-) Zzzz

단체 잠버릇이야, 진짜.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질문 17 AGE BOX 시작!


키 님. SHINee가 21금 MV를 만든다면 어떨까요?

온유 이야, 이거 못 봐요.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 은근히 노출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기는 한데.

종현 진짜요?

다들 전반적으로.

종현 다들이오(깜짝)?! 전 전혀요(웃음). 예전에 많이 해서 이제.[각주:1]

올해만 해도 태민 군 도쿄돔에서 벗었고요, 저도 벗었고요, 민호 군 콘서트에서 벗었고요. 그래서 만들려고 마음만 먹으면 정말 21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종현 민호 군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뮤직비디오) 한번 제목을 어떻게 지을까요?

'너는 눈빛이 야해'

SHINee (웃음).

종현 제목부터 문장형으로(웃음).

온유 야하다.

종현 너무 야하다.


콘셉트 상이나 화보 촬영 등으로 다리털을 밀 때가 종종 있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아니, 그런데 하고 나면 좀 시원하기는 해요. 그리고 반바지 입기 편하기도 하고요.

종현 그런데 사실 키 군이나 저 같은 경우에는 저런 적이 있고 태민 군이나 온유 씨는 한 번도 안 해봤죠?

온유·태민 네.

종현 그래서 아마 그 기분을 모를 거예요.

태민 밀면 시원해져요?

아니, 뽑으니까.

태민 아, 그게 시원하다는 얘기구나. 이게 털이 있다고 해서 따뜻한 건 아닐 거 아니에요.

종현 보온성이 사실 태민 군보다는 높을 수…, 높을 거예요! 제 털을 무시하지 말아요 ㅎ3ㅎ



제작진 사심 질문 91 AGE BOX 시작!


종현 91세. 제작진 박스라는데, 이게 제작진분들이 보내신 건가요?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겠죠? 91세는 그냥 상징적인 숫자일 거고.


나는 이 말에 자존심 상한다?

종현 재미없어. 이 말 들으면 자존심 팍 상해요. 참, 진짜(웃음).

왜 그런 거에 욕심을 내. 괜찮잖아.

종현 내가 재미없어(삐침)? 너도 재미없어(웃음)! 그런데 사실 자존심이 상한다고 얘기를 하기는 했지만 일적인 부분, 음악적인 부분 이런 것들에 대한 터치가 좀 있거나 부딪침이 있거나 날 무시한다거나 그런 것 빼고는 딱히 없어요.


"너 재미없어"진짜(웃음).

내가 재미없어(삐침)?!너도 재미없어(반사)!


스타일 BOX

아티스트가 타이틀 가사 속 실제 상황이라면 어떤 유형일까? 팬들이 생각하는 아티스트의 스타일 토크 박스!


'SHINee가 사랑을 느낄 것 같은 가장 아름다운 View는?'

온유 이번 타이틀 곡 View가 사랑을 느끼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잖아요.

종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SNS를 통해서 'SHINee가 사랑을 느끼는 View'를 보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태민 네. 과연 저희의 생각과 일치한 분들이 계신지 한번 볼까요?

네. 스타일 박스.

SHINee 주세요!

종현 오, 많은 분들이 보내주셨네요.

'눈앞에서 귀엽게 넘어진 여자'

태민 귀엽겠다.

종현 귀여울까요? 나는 걱정될 것 같아요.

온유 네. 걱정될 것 같아요. 'SHINee 등장에 별 감흥이 없는 여자'

어? 매력적인데? 저는 아예 그냥 두 가지가 있는데 나를 진짜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괜스레 호감이 갈 때가 있고, 진짜 아예 나한테 완전 관심이 없는 거야. 그러면 뭔가 이제 도전적인 정신을 발휘하게 되는 그런.

종현 이야, 정복자네.

(폭소)

종현 칭기즈칸이네, 칭기즈칸.

그런 두 가지로 딱 나뉘는 것 같아요.

종현 오. '엄마를 닮은 여자'

그건 잘 모르겠어.

온유 (폭소)

성격이 엄마를 닮았는데 (여자친구라고)?

종현 (엄마 흉내)'얘, 종현아. 아침에, 종현아. 아침에 일어나서 양말 이렇게 벗지 말고 빨래 여기다 넣으라 그랬지, 내가.'

온유 아니, 그런데 어느 정도 적절히 배합되어 있으면 좋겠죠.

종현 '아무 말 없이도 눈빛으로 많은 말을 하는 여자' 저요! ㅎㅅㅎ)/ 완전 좋아합니다. 이런 여자.

온유 그게 어느 정도이지 않을까요? 거의 눈으로만 이렇게 텔레파시를 계속(웃음).

종현 그렇죠(웃음). 그 정도 말고 뭔가 눈으로 많은 걸 나에게 전달해주는.

온유 사실 그런데 그거 매력 있는 것 같아요.

종현 완전. 눈에 무언가 품고 있는 듯한 사람은 큰 매력을 갖고 있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여자를 보았을 때'

종현 그런데 자기 일 열심히 하느라 날 안 만나. 한 달에 세 번 봐. 10일에 한 번!

온유 그거 저는 땡큐.

종현 그게 땡큐예요(웃음)?

왜 땡큐야?

온유 괜찮아요.

종현 괜찮아요?

온유 네. 열심히 해서 같이 여행 가요.

종현 '백화점 자주 안 다니고 축구나 농구 같이 보러 다니는 여자를 만났을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런 걸 좋아한다 그러면 한 번쯤 긍정적으로 갔다가 이제 그 여자친구랑 보러 가는 게 뭔가 재밌어지는 거지.

종현 그러면 전혀 관심이 아무것도 없는 여자가 '저는 백화점보다 축구나 농구 보러가는 게 더 좋아요'라고 하면요?

온유 '다녀오세요' 해야죠(웃음). '다녀오세요' 해야죠.

SHINee (웃음)

종현 다녀오세요(웃음).

온유 전혀 관심이 없는데.

종현 축구장은 저쪽입니다.

태민 지금 민호 형의 목소리가 들려요. '저는 마음에 듭니다 ㅍ_ㅍ'

온유 '마음에 듭니다 ㅍ_ㅍ'

종현 '최고인데요? 엄지 척 ㅍ_ㅍb'



온유 여러분 오늘 저희를 위해 팬분들이 보내주신 질문들에 답해봤는데 어떠셨어요?

팬분들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참 Odd하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특이하다, 특별하다 뭐 이런.

종현 맞습니다.

온유 그렇습니다. 모두모두 Odd한 것 같습니다. 인정합니다.

종현 인정해요. 이제 SHINee 4집 Odd로 돌아왔으니까요,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지켜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온유 지금까지 ASK IN A BOX, SHINee였습니다.

SHINee 감사합니다. 안녕!

종현 안녕!


ⓒ1theK

  1. 왜 무대에서는 복근을 볼 수 없는 거죠? “그것이 중요한 거죠. 너무 계속 보여주면, 자주 보여주면 안 섹시해요. 가끔 한 번씩 해줘야지(웃음).” 1위 공약으로 복근 공개? “아이, 싫어싫어(도리도리). 싫어요. 노출을 하고 싶지 않아.” 2015년 1월 24일 쇼 챔피언 Backstag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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