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곡, DJ 종현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푸른밤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15년 10월 1일

Julie London 「Cry Me A Riv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평소에 상당히 즐겨 듣고 집에서도 많이 듣는 음악인데 예전에도 푸른밤에서 소개를 해드렸어요.[각주:1] 이 오늘 너에게라는 코너가 진짜 좋은 게, 선곡했던 노래도 또 들려드리면서 '제가 오늘 왠지 이 노래를 되게 듣고 싶고 그랬었어요', '낮에 들었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Julie London의 노래를 가져왔거든요. 예전에 Cry Me A River라는 곡을 제가 틀어 드렸었는데 너무나도 매력적인 보컬이죠. Julie London. 그의 음악적 세계에서 저는 가장 매력적인 곡이라고도 생각해요, Cry Me A River가. 노래도 되게 좋고요, 믹스 자체가 예전 거예요. 정말 예전예전 버전이어서 전축 노이즈 소리가 일단 기본으로 들리고 마치 그게 모닥불 타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하고 해서 따뜻한 느낌을 괜히 주는데, 저는 이 곡이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또 우리 가족분들과 들어야겠다 생각하면서 가져왔습니다. Julie London의 Cry Me A River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2일

Akon Feat. Sweet Rush 「Troublemak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목소리가 상당히 독특하고 오토튠 소리를 잘 쓰는 아티스트 한 명을 소개할까 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T-Pain 노래를 소개한 적이 있었죠? 그 정도로 또 목소리의 색이 진한, T-Pain 정도로 목소리에 매력이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Akon라는 가수인데요, 미국의 가수고 Sweet Rush가 함께한 Troublemaker라는 곡 같이 들어볼까 해요. 목소리 들으시면 아마 아시는 분들 있으실 거예요. '어? 나 이 목소리 들어봤는데?' 그러니까 이름을 모르고 곡을 모르더라도 목소리 한 번 들어보셨던 분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목소리입니다. 상당히 인기도 많고 노래도 참 본인 스타일로 잘하는 아티스트죠. 그럼 노래 들어볼까요? Akon, Sweet Rush가 함께한 Troublemaker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5일

Disclosure Feat. Miguel 「Good Intention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신보입니다. Disclosure, 얼마 전에도 소개를 했었죠? 그때는 Sam Smith와 함께했었던 노래였었고 이번에는 Miguel과 함께한 노래예요. Good Intentions라는 곡인데 이 곡도 되게 세련됐고 (앨범에) Miguel과 The Weeknd 이런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한 곡들이 많이 있어요. 이번 앨범이 진짜 너무 좋더라고요. 진짜 좋아요. 너무 매력적인 곡들이 많이 있고 그중에서 또 Good Intentions 같은 경우에는 푸른밤과 잘 어울리는 몽환적인 분위기도 좀 난다 싶어서 오늘 한번 가져왔습니다. 오늘 라디오로 이동하면서 이 노래 들었거든요. 같이 들어보시죠. Disclosure의 Good Intentions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6일

유영진 「Unconditional Kismet」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되게 에너제틱한 곡이에요. R&B 곡인데 유영진 씨의 곡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연습을 참 많이 하기도 했었고 좋아하는 곡이어서 예전에도 한번 소개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각주:2] Unconditional Kismet이라는 노래인데 노래 제목 어렵죠(웃음)? 이게 숙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너와 나는 운명적으로, 숙명적으로 만난 사랑의 관계야 네 덕분에 많은 걸 얻었어' 이런 가사 내용이 줄곧 이어지는데 사실 가사보다는 엄청난 보컬 스킬과 고음에 입이 떡 벌어지는(웃음), 그런 노래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유영진의 노래입니다. Unconditional Kismet.”[각주:3]


2015년 10월 7일

태연 Feat. Verbal Jint 「I」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엄청 좋은 노래예요. 저 듣고 진짜 깜짝 놀란 노래. 오늘 나온 신보거든요. 태연 씨가 솔로로 데뷔를 하셨죠. I라는 곡이 타이틀 곡이더라고요. 저는 사실 발라드일 거라고 예상했어요. 그래서 들어봐야지 하고 들었는데 모던 록인 거예요. 되게 팝스럽고 심지어 태연 씨의 가창이 저는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했던 것 같아요. 이게 소리 자체도 너무 좋았고 바이브레이션이나 이런 섬세한 테크닉 자체가 센스 있게 그리고 쿨하게 빠졌다고 표현할 수 있는 레코딩이었어요. 저는 들어 보고서 많이 놀랐고 태연 씨한테 역시 태연 누나는 최고인 것 같다는 다시 한번 존경심을 갖게 됐죠.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시고 지금 또 오늘 하루 종일 오랫동안 높은 순위에 올라 있어 가지고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겠지만 혹시나 못 들어보신 분들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노래예요. 태연의 I, Verbal Jint와 함께한 노래입니다.”


2015년 10월 8일

박재범 Feat. Hoody 「Solo」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이 시간에 라디오 들으면서 혼자 계신 분들 좀 위로받으시라고 가져온 노래입니다. 박재범의 Solo인데요. 이게 노래 제목이 Solo인데 가사 내용이 재밌어요. '솔로이길 바란다'고 '내가 너에게 가까워지고 너에게 대시 할 수 있도록 네가 솔로이길 바라' 계속 이렇게 얘기하는 내용인데, 재밌더라고요. 가사도 재밌고 얼마 전에 박재범 씨가 그래서 SNS에 솔로이길 바라는 사람을 해시태그 해서 올려보자 이렇게 했었는데 ― 박재범 씨의 의도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해시태그 해서 올려보자'는 의미였는데 ― 저주의(웃음) '너 솔로이길 바라'라면서 마치 '이 편지는 어디에서 시작되어' 행운의 편지처럼(웃음) '너 솔로이길 바라' 이런 느낌으로 퍼져서[각주:4] 재밌는 일이 있었던 곡이기도 해요. 멜로디도 좋고요. 박재범 씨의 스타일이 많이 묻어나는 곡이고 Cha Cha라는 트랙메이커·프로듀서와 함께했던 것 같아요. 좋아라는 곡이었나요? 좋아 이후의 곡이었던가? Cha Cha 씨와 이전에 비슷한 느낌의 함께했었던 곡도 또 있어서. 노래 들어보죠. 박재범과 Hoody가 함께한 Solo 듣겠습니다.”[각주:5]


2015년 10월 9일

Crucial Star 「Pari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Crucial Star라는 아티스트의 Paris라는 곡인데요.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해 드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곡 되게 그루브도 좋고 마치 Jeff Bernat이 연상되는 듯한 그루브와 달콤함이 있는 곡이어서, 얼마 전에 듣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푸른밤에 소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밤하고 잘 어울리는, 밤 풍경과 함께 차에서 드라이브 하면서 들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주는 곡입니다. Crucial Star의 Paris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12일

Zion.T 「No Make Up」


“오늘, 너에게(웃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이런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예고 하나 할게요. '첫 곡 아니면 오늘 너에게는 Zion.T 노래다'에 제 머리카락을 걸겠습니다.」라고 보내주셨는데 아니면 어쩌려고 이렇게 보내셨는지. ……커트 하실 생각으로 보내신 건가?ㅅ? 그런데 안타깝게도 머리를 지키시겠네요(웃음 터짐). 저 Zion.T 노래 가져왔는데(웃음). No Make Up이라는 곡이에요. 사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분이기도 하고, 얼마 전에 제 콘서트 게스트로 와주셔서 진짜 너무 또 고맙게 생각하는 분이기도 하고, 또 오늘 듣는데 노래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Zion.T 씨의 EP 라인을 상당히 좋아하고 코러스 라인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이 곡에서는 피아노가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너무 예뻐요. 그리고 Zion.T 씨도 힘 빼고 툭 툭 툭 부르는 것들이 너무 좋고 그래서 오늘 같이 들으려고 가져왔습니다. 너무 뻔한 선곡일지는 모르겠지만(쫑무룩),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걸 어떡하겠어요(웃음). Zion.T의 No Make Up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13일

Beyoncé 「Crazy In Love (Remix)」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Beyoncé의 노래예요. Crazy In Love라는 곡인데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곡이겠죠? 댄스 곡으로 많이 알고 있으실 텐데 오늘 들려드릴 곡은 그 곡은 아니고 리믹스 버전이에요. 템포를 많이 낮추고 R&B 성향, 제가 항상 많이 얘기하는 PBR&B 성향으로 이제 편곡을 해서 더 감성적이고 다크한 분위기를 많이 이끌어 낸 편곡의 Crazy In Love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듣고 진짜 댄서블한 곡을 이렇게 멋지게 편곡하면 또 이런 생명력을 갖게 되는구나 감탄을 했어 가지고, 들으면서 대단하다 이런 생각 많이 했었어요. 얼마 전에 녹음실에 갔다가 녹음실 기사님께서 '종현아. 이 노래 한번 들어봐' 들려주시면서 '네가 냈었던 댄서블한 곡들도 이런 식으로 편곡하면 진짜 또 새롭지 않을까?' 이런 얘기도 많이 하시고 그래서 좀 더 많이 듣게 된 노래네요. 노래 들어보겠습니다. Beyoncé의 Crazy In Love, 리믹스 버전으로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14일

Taylor Swift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오늘 제가 촬영이 있었어요. 광고 촬영이 있어서 촬영을 쫙 하는데 사진을 막 찍는데 어떤 노래가 딱 나왔어요. 제가 너무 졸렸어요. 촬영하는데 잠이 너무 와서 '졸려. 죽겠다 흐ㅅ흐' 이러고 있었는데 이 노래가 딱 나오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는 거예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 신 나는 노래라 ― 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게 도와준 노래여서, 오늘 고마워서 틀려고요(웃음). Taylor Swift의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라는 노래인데 이 노래 되게 귀엽고 어깨 들썩들썩한 곡이니까 같이 듣죠.”


2015년 10월 15일

휘성 「타임머신」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가사가 너무 좋아서 가져온 노래입니다. 가사 내용이 어떻게 되냐면 시간 여행을 하는 거예요, 이 화자가. 그래서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을 봤던 순간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쭉쭉쭉 해나가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그래서 이 노래 가사 너무 좋다고 ― 휘성 씨 노래거든요, 휘성 씨 노래 ― 가사 너무 좋다고 휘성 씨한테 얘기했는데 휘성 씨도 이 노래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는, 완전 좋아하는 곡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셔 가지고 이 곡 가사로만 몇십 분 동안 얘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휘성의 타임머신 듣겠습니다.”[각주:6]


2015년 10월 16일

Verbal Jint Feat. Deb & Beenzino 「기름 같은 걸 끼얹나」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Verbal Jint의 기름 같은 걸 끼얹나입니다. 이 노래 진짜 사랑스럽거든요. 가사 그냥 너무 좋아요. Verbal Jint 씨 진짜 대단한 스토리텔러인 것 같아요. 엄청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사 내용도 많고 가사에도 반전을 주는 표현법들이 너무 많아서 좋아하는데, 일단 이 기름 같은 걸 끼얹나는 힙합으로 느껴지지는 않아요. 곡 자체가 팝 곡인데 스윗한 부분도 많이 나오고 그래서 들어보시면서 편안하게 이 밤을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들려주고 싶은 느낌의 곡일 거예요. 들어보죠. Verbal Jint의 기름 같은 걸 끼얹나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19일

아이유 Feat. 장이정 of HISTORY 「금요일에 만나요」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공연을 계속 해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공연에 대한 어떠한 잔향들이 계속해서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제가 공연장에서 들은 노래인데, 어제 게스트로 아이유 씨가 오셨었어요. 아이유 씨가 오셔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쭉 하다가 금요일에 만나요를 불러주셨는데 이 노래 오랜만에 들었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또 오늘 월요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어떠한 설렘을 가지고 금요일을 기다리시라는 마음에, 금요일에 만나자고 하는 노래를 들으면 한 주가 좀 빨리 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다음 주인가요, 다다음 주인가요? 아이유 씨 앨범 나온다고도 이야기를 하시던데 기대를 하고 있고, 게스트 와줘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요. 보답으로, 작게나마 보답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선곡으로(웃음)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듣겠습니다.”[각주:7]


2015년 10월 20일

숨의숲 「나의 우주」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얼마 전에 푸른밤에서도 함께하셨던 분이죠,[각주:8] 윤기타 씨가 속해 있는 팀입니다. 숨의숲의 노래를 가져왔는데 제목부터 너무 좋아서 푸른밤에서도 여러 번 소개해 드렸던 곡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나의 우주라는 곡입니다. 그냥 가사가 일단 너무 좋고요. 전체적으로 잔잔한 분위기가 저는 와 닿더라고요. 그래서 이 시간대에, 오늘 같은 날에 침착하게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웃음) 가져왔어요. 숨의숲의 나의 우주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21일

LAYBACKSOUND 「TAKE A WALK」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저도 얼마 전에 ― 알게 된 분인지 팀인지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 알게 된 노래예요. LAYBACKSOUND라는 이름을 갖고 계신 음악가인데 벌써 이름부터 되게 끈적한 음악을 할 것 같지 않나요(웃음)? 그래서 너무 사운드가 좋고 믹스라든지 전체적인 기승전결이 되게 잘 짜여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듬이 너무 매력적인 팀이어서 오늘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TAKE A WALK라는 곡인데요, 이 곡 후렴을 들어보시면 진짜 레이백이 뭔지 정확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뒤로 조금씩 박자를 밀어서 부르는 것, 밀어서 연주하는 것을 음악적인 용어로 레이백이라고 하는데 이 곡을 들어보시면 앞의 피아노 연주부터 재미있게 레이백을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후렴에서 보컬이 대놓고 이제 레이백으로 부르거든요. 그것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한번 가져왔습니다. LAYBACKSOUND의 TAKE A WALK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22일

장기하와 얼굴들 「사람의 마음」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가사가 너무 와 닿아서 요즈음에 좀 와 닿아서 가져온 노래인데요. 제가 쓰는 스트리밍 어플 ― 음악 스트리밍 어플이라고 하나요? 뮤직 어플? 물론 돈 내고 사용하는 ― 랜덤 재생을 눌렀는데 이 노래가 딱 나오더라고요. 가사를 듣는데 뭔가 힘든 나를 위로해 주는 느낌도 좀 들고 이중적인 나의 모습을 질타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되게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던 곡이거든요. 그래 가지고 오늘 같이 들어보려고 가져왔습니다. 예전에도 선곡을 한 적이 있었을 거예요.[각주:9] 제가 하도 좋아하는 곡이어서 저의 플레이리스트에도 있는 곡이니까. 장기하와 얼굴들의 사람의 마음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23일

Hanson 「MMMBop」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삼형제 그룹의 노래입니다. Hanson이라는 그룹인데 가장 유명한 곡을 가져왔어요. MMMBop이라는 곡인데 이 곡은 아마 많은 분들이 제목은 모르시더라도, 팀 이름은 모르시더라도, 멜로디는 아실 거예요. 한국에서는 아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커버가 많이 됐던 곡이라고 얘기가 있더라고요. 저는 보지는 못했는데 그런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제가 이 Hanson의 이 노래 얘기를 막 하다가 '야, 그거 누가 불렀던 노래야.' 그래서 '아, 그래?'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어느 분인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어쨌든. 첫째가 아마 기타 치면서 곡 쓰는 친구일 거고 둘째가 피아노랑 보컬, 그리고 셋째가 드럼을 주로 하는 재능 있는 삼형제인데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이 곡에서도 중심에 딱 자리해 줘 가지고 많은 분들이 즐겨들을 노래인 것 같습니다. 노래 들을까요? Hanson의 MMMBop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26일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가 얼마 전에 콘서트를 했어요. 그래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즉석에서 관객이 원하는 노래를 불러주고 그러는 짧은 시간들이 있었는데 어느 커플분이 오셔서(웃음) 상당히 저에게 염장 ― 소금 치는 걸 염장이라고 하죠? 배추에 염장한다고 하잖아요? ― 그런 식으로 염장을 지르시면서 꼭 이 노래를 여자친구에게 들려줬으면 좋겠다, 제목이 너무 좋다는 신청을 하셨어요. 그 곡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였거든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도 이 곡을 개인적으로 가사가 너무 좋고 해서 좋아했는데 사실 밴드 준비라든지 이런 게 안 되어 있는 상태여서 무반주로 1절까지 불러드렸던 기억이 있는데, 그걸 딱 불러드렸는데 와! 그날은 공연 끝나고도 계속 이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더라고요. 그 두 분의 모습도 너무 예뻐 보였고 그리고 이 곡을 불러드리면서 저도 너무너무 마음이 좋았기 때문에 오늘 한번 다같이 들으면서 이 곡이 얼마나 명곡인지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서 골라왔습니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듣겠습니다.”


2015년 10월 27일

W&Whale 「R.P.G. Shine」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W&Whale의 R.P.G. Shine이라는 곡인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이 곡이 곡 자체로도 유명하기도 했고 또 광고 음악으로 사용이 되면서 더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인데, 후렴이 되게 저는 좋아서. 후렴 가사가 너무 희망차거든요.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하는 걱정들, 걱정할 일들이 생기는 것을 걱정하지 마라 ― 그런 것들이 있으니까 우리가 잘 지낼 수 있고 에너지를 또 뽑아낼 수 있고 그런 거 아니겠냐, 걱정하는 걸 걱정하지 마 ― 이런 이야기를 쭉 하는데 그런 메시지도 너무 좋고 그걸 표현하는 보컬의 방식이 되게 매력적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듣고 이후에 김예림 씨가 데뷔를 하셨을 때 이 Whale의 보컬의 생각이 났었거든요. 와, 되게 발음이나 이런 것들이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각자의 색깔이 있지만 일맥상통하는 어떠한 발음 방법들 ― 노래를 부를 때 또 (각기) 다른 방법들이 있으니까 ― 그게 매력적이라고 생각을 했었죠. 들어볼까요? W&Whale의 R.P.G. Shine 듣겠습니다.”[각주:10]


2015년 10월 28일

Rich 「사랑해 이 말밖엔」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Rich라는 솔로 보컬의 노래예요. 사랑해 이 말밖엔인데, 얼마 전에 제가 이 노래를 우연찮게 들었거든요. 누군가가 들어보라고 해서 '그래요' 하고 다시 또 들어봤는데 역시나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되게 좋아하고 많이 부르고 ― 오디션 볼 때도 불렀었던 것 같아요. 저 오디션 볼 때 진짜 많이 불렀는데 한 50~60곡은 부른 것 같아요, 체감상. 그중에 이 노래를 부른 기억도 있고 ― 친구와 함께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던 노래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들었는데 추억에 젖었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을 노래인 것 같아서 가져와 봤습니다. Rich의 사랑해 이 말밖엔 듣겠습니다.[각주:11]


2015년 10월 29일

f(x) 「4 Walls」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 오늘 신곡 참 많이 들려드리는 것 같네요(웃음) 이 곡도 신곡인데 ― 일단 장르부터 설명을 해드리자면 SHINee의 앨범 4집이었죠, 타이틀 곡이었던 View와 같은 장르인 Deep House 장르의 곡이고요, 여성 그룹 f(x)의 노래를 한 곡 가져왔습니다. 4 Walls라는 곡인데 이 곡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Deep House 장르를 충실하게 따라가면서 그 안에서 이 f(x)라는 팀이 갖고 있는 매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듯한 느낌? 그래서 되게 좋았고요. 2절에 나오는 랩도 너무 멋있고 후렴구도 귀에 계속 몽환적으로 남아서 요 근래 제가 한 2~3일 동안 엄청나게 많이 들었던 곡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팀입니다. f(x)라는 팀 되게 좋아해요(웃음). 너무 예뻐, 얘네들. 오늘도 SM 파티 있었거든요. 그래서 보고 왔는데 너무 예뻐. 으앙. 왜 이렇게 예쁘죠? 어쨌든 f(x)의 4 Walls 들을 건데 Deep House 장르라는 걸 생각하고 들어주시고요,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SHINee의 곡과도 장르적 유사점이 있으니까 이 곡이 좋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Deep House를 한번 검색하셔서 이 장르의 음악들을 찾아서 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f(x)의 4 Walls 듣겠습니다.”[각주:12]


2015년 10월 30일

10CM 「Stalker」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10CM의 노래예요. 듣는데 가사가 너무 슬프더라고요. 언제였지? 저 일본 숙소에서 들었는데 가사가 너무 슬픈 거예요. 어우, 어떡해(으앙). '어떡해'가 절로 나오는 10CM의 Stalker라는 노래인데 제목부터 좀 슬프잖아요. 이게 정말 Stalker여서 Stalker가 아닌 가사여서 더더욱이나 제목부터 뭉클한 것 같아요. 10CM만의 어떠한 가사 ― 현실적인 가사, 현실적인 단어들로 표현한 이런 가사 ― 들이 좋아서 며칠 동안 계속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많이 추워지기도 했고 하니까 잘 어울리기도 해서. 10CM의 Stalker 듣겠습니다.”

  1. <오늘, 너에게>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종현의 Freestyle>에서 2014년 8월 2일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주제로 선곡. “Julie London의 Cry Me A River를 가져왔는데요. 이 배우이자 가수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제2차 세계 대전 즈음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죠. 제2차 세계 대전 할 때 미군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배우이자 가수였다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가수로 알고 있어서 영화로도 많이 찾아왔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Fly Me To The Moon으로 유명한 가수인데, 녹음 상태나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올드한 느낌이 있어서 요즘에 들으면 또 매력적인 곡입니다. Julie London(의 Fly Me To The Moon도) 한 번씩 찾아 들어보세요. 참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오늘은 Cry Me A River 들려드릴 거고요.” [본문으로]
  2. 푸른밤에서는 처음. 대신 2014년 12월 29일 트윗으로 소개. [본문으로]
  3.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유영진의 Unconditional Kismet 들으셨습니다. ……듣는데 제 목이 다 아프군요(웃음). 대단하신 것 같아요. 목청 장난 아니신 것 같아요. 「유영진 씨는 보컬이나 창법이 참 소울풀해서 좋아요.」라고. 그렇죠? 저는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소울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해요. 곡도 엄청 잘 쓰시고. 「유영진 씨 노래 유일하게 알고 있는 곡이 이 곡이랑 그대의 향기인데 푸른밤에서 나오네요. 되게 반가운 것 같아요.」라고. 그래요. 지애라는 유영진 씨의 앨범이 있어요. 그 앨범에 좋은 곡들이 참 많으니까 한번 찾아 들어 보십시오. 이런 분위기의 곡들도 좀 있고 하니까.” [본문으로]
  4. [본문으로]
  5.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그렇죠? 하는데 뭔가 느낌이 뚱해지는 기분이 들죠? (웃음).” [본문으로]
  6.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시간 여행이라는 단어를 듣고 혹시 타임머신? 했는데 맞혔네요. 이 노래 들을 때마다 마지막 한소절에서 소름이 쫙 돋아요.」라고. '다시 돌아온 이 시간엔 늙어버린 나 혼자뿐이군요'라는 이 부분이 가사의 전체적으로 다 설명을 해주면서 너무 슬프죠. ……타임머신, 타임머신. 개발됐으면 좋겠어요.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여러분들은? 저는, 모르겠어요. 글쎄, 한 2년 반? 2년 반 쯤 전.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그 정도 전으로 돌아가서 그 정도의 기간에 있었던 걸 막 다 준비해 가지고 ― 먼저 후회할 일들 다 정리해서 그때로 가서 ― 하나하나 다 고쳐나가면서 그러고 싶네요.” [본문으로]
  7.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아이유 씨 오셨던 일요일 공연 갔었는데 금요일에 만나요 불러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모르게 가사를 함께 흥얼거리고 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쫑디랑 아이유 씨 두 분도 훈훈했어요.」라고. 저한테 되게 고마운 친구죠. 아이유 씨가 저한테 오래된 동료이다 보니까 이런저런 고민들도 서로 알고 있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위로 ― 위로라고 해야 하나, 어떠한 ― 엽서를 써서 줬는데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그게. 저는 손글씨가 예쁘지는 않아서 똑같이 써서 주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식으로나마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겠습니다.” [본문으로]
  8. 2015년 9월 25일 푸른밤 the LIVE

    “실물로 본 종현씨 참 아름답게 생기셨습니다.” 2015년 10월 16일 윤기타 블로그

    [본문으로]
  9. <오늘, 너에게>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종현의 Freestyle>에서 2014년 12월 27일 「2014, 올해 만난 명곡」이라는 주제로 선곡. “이번에도 제가 좋아하는 팀입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사람의 마음, 이 곡을 골라왔는데요. 얼마 전에 푸른밤 심야포차에 나오셨었죠? 그때도 이 곡에 대한 이야기도 설명을 해주셨었는데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에게 해줬던 얘기가 소재가 돼서 이 곡을 꾸렸다고 합니다. 후반부에 나오는 기타 솔로는 진짜 기타 솔로에서 최대한 피곤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여러 번 녹음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민과 고뇌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그런데 이 곡이 이 앨범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담아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예전에 나와주셨을 때도 그렇게 얘기하셨죠? 커버가 사람의 심장인 이유가 마음을 형상화하면 심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셨다고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었는데 이 곡이 저는 참 좋더라고요. 장기하 씨의 말하는 듯한 창법과 목소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들리는 곡인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본문으로]
  10. 노래가 끝나고 가사에 관해 덧붙인 코멘트. “가사 진짜 좋죠? 저는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후렴 부분에 나오는 가사가 다 시인 것 같아요. 지루하게 선명하기보다는 흐릿해도 흥미롭게, 이런 내용이잖아요? 살아가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그런 것들을 표현해주는 것 같은 가사였습니다.” [본문으로]
  11. 노래가 끝나고 “크. 앞에 나오는 아카펠라부터 상당히 매력적이죠? 좋았습니다.” [본문으로]
  12. 노래가 끝나고 가사에 관해 덧붙인 코멘트. “노래 좋죠? 전 이 노래 가사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정확히 어떤 걸 표현하려고 하는지는 작사가의 의도를 제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 뮤직비디오라든지 이런 걸 봤을 때에는 ― 이 4 Walls, 네 개의 벽이라는 게 거울 네 개를 이렇게 맞대어 놓은 듯한 느낌, 그러니까 계속해서 내가 비치는 거죠. 반대편에도 비치고 뒤에도 비치고 옆에도 비치고 그러면서 계속해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걸 또 사랑에 비유해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해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사인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했어요.” [본문으로]
'); tistoryFootnote.add(598, 5,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그렇죠? \n 하는데 뭔가 느낌이 뚱해지는 기분이 들죠? \n\n(웃음).”'); tistoryFootnote.add(598, 6,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시간 여행이라는 단어를 듣고 혹시 타임머신? 했는데 맞혔네요. 이 노래 들을 때마다 마지막 한소절에서 소름이 쫙 돋아요.」라고. \'다시 돌아온 이 시간엔 늙어버린 나 혼자뿐이군요\'라는 이 부분이 가사의 전체적으로 다 설명을 해주면서 너무 슬프죠. ……타임머신, 타임머신. 개발됐으면 좋겠어요.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여러분들은? 저는, 모르겠어요. 글쎄, 한 2년 반? 2년 반 쯤 전.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그 정도 전으로 돌아가서 그 정도의 기간에 있었던 걸 막 다 준비해 가지고 ― 먼저 후회할 일들 다 정리해서 그때로 가서 ― 하나하나 다 고쳐나가면서 그러고 싶네요.”'); tistoryFootnote.add(598, 7, '노래가 끝나고 덧붙인 코멘트. “「아이유 씨 오셨던 일요일 공연 갔었는데 금요일에 만나요 불러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모르게 가사를 함께 흥얼거리고 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쫑디랑 아이유 씨 두 분도 훈훈했어요.」라고. 저한테 되게 고마운 친구죠. 아이유 씨가 저한테 오래된 동료이다 보니까 이런저런 고민들도 서로 알고 있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위로 ― 위로라고 해야 하나, 어떠한 ― 엽서를 써서 줬는데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그게. 저는 손글씨가 예쁘지는 않아서 똑같이 써서 주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식으로나마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겠습니다.”'); tistoryFootnote.add(598, 8, '

2015년 9월 25일 푸른밤 th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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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로 본 종현씨 참 아름답게 생기셨습니다.” 2015년 10월 16일 윤기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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