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과 밥 한 끼 하세요" 샤이니 & 하상백

연말 생각나는 고마운 사람 (일동) 가족! 멤버가 함께 숙소 생활을 해 자주 만나지 못한다. 크리스마스는 꼭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 최근 도움받은 기억 (태민) 얼마 전 치른 수행평가와 온갖 숙제를 도와준 샤이니의 멤버 '키'형. 샤이니가 할 수 있는 착한 일 (온유) 12월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구세군 냄비에 적은 돈이나마 기부하기, 요즘엔 교통카드로도 기부할 수 있다. (키) 헌혈! 내가 한 가장 착한 일 (온유) 중학교 3학년 겨울 꽃동네로 봉사활동을 갔었다. 김장도 담그고, 할머니의 손을 꼭 잡아드리며 대화도 나누고, 게임도 했던 기억. (민호) 음. (종현) 민호는 늘 멤버들이 깜빡하는 물건들을 찾아준다. 하하!

"누난 너무 예뻐"라고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과 진중한 아트 포토그래퍼. 언뜻 상상이 가지 않는 이 둘의 만남. 그 가운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하상백이 있었다. '아이돌은 촌스럽다'는 편견을 깨고 유럽, 일본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춤추고 노래하게 한 하상백은 샤이니에게 이제 엄마같은 존재다. 그것도 아주 멋쟁이 엄마. 그 덕일까. 너무나 '패셔너블'한 포즈와 연기를 요구하는 포토그래퍼의 주문을 그들은 (엄마의 잔소리 속에) 아주 멋지게 소화해냈다.
ⓒELLE: 포토그래퍼 LESS(김태균), 스타일리스트 하상백, 에디터 김미구


SHINee Monologue


종현


음악에 관한 생각


가창력 제 가창력을 제가 평가하자면,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나이도 아직 어리니까 제가 많이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것 같고요. 또 제가 원하는 꿈에 아직 못 미치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앞의 선배님들이나 또 많은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듣고 더 많이 배우면서 제가 하고 싶은 꿈 꼭 이루고 싶습니다.


롤모델 제가 중학교 때부터 밴드 생활을 하면서 음악을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굳혔는데요. 중학교 때는 펑크(funk) 음악을 했어요. 그러면서 흑인음악에 관심을 가졌다가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 더 많은 음악을 들어가면서 이것저것 장르에서 많은 배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꼭 한 가지 음악만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악을 하고 싶고요. 또 롤모델이라기보다, 제가 꼭 뮤지션이 되고 싶거든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꼭 되는 게 제 꿈입니다.


좋아하는 곡 제가 요즘에 가장 많이 듣는 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곡인데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악을 제가 정말 좋아해요. 1집 2집 모두 사서 전곡을 다 외울 정도로 매일 듣고 있는데, 요즘에 가장 많이 듣는 곡은 Promise you라는 곡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서정적인 멜로디에 가사도 너무 좋은 곡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한 소절♪ 여기까지 할게요. 어. 떨리네요. 왜 이렇게 떨리지? (웃음)



샤이니에 관한 이야기


데뷔 샤이니로 데뷔하게 된 건,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SM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이 돼서 연습생으로 연습을 하다가 샤이니로 데뷔하게 됐고요. 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슬럼프가 오거나 그랬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슬럼프가 오면 그만큼 몸도 마음도 힘드니까, 더 많이 좌절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이렇게 샤이니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싶고요. 또 제 꿈이 있기 때문에 그걸 이루기 위해서 저희 멤버들과 함께 더 열심히 해나가야 될 것 같아요.


첫 번째 앨범 첫 번째 미니앨범이 딱 나왔을 때, 믿기지가 않았어요. 녹음을 할 때도 많이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그 고생한 게 갑자기 한꺼번에 생각나면서 저희 멤버들 정말 수고했다, 또 우리 도와주신 분들 스탭분들도 너무 감사했고, 앨범을 딱 들은 순간 '아, 이제 시작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기억에 남는 무대 첫 무대는 무조건 너무 기억에 남고요, 모든 무대가 기억에 남지만 저는 산소 같은 너 첫 번째 방송했을 때 그때, 너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때 연습을 하면서 아, 이 곡으로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리고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 누난 너무 예뻐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곡이었기 때문에 저희 멤버들과 더 파이팅을 하고 올라갔어요. 그렇게 정신 없이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는데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제가 연습한 것만큼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너무 많이 후회를 했어요. 좀 더 잘 할걸 그런 생각을 하면서, 너무 많이, 후회를 했는데 다음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지 하면서 조금조금씩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목표와 꿈


갖고 싶은 능력 뭐가 있을까요. 아, 저는 모든 악기를 다룰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악기를 다루는 게 정말 재밌거든요. 제가 중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하면서 베이스 기타도 쳤었고, 이것저것 악기를 배우려고 많이 했었는데 잘하는 악기가 아직 없어요. 그래서 욕심이 너무 많이 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연습을 해서 꼭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악기 다섯 개 정도는(웃음) 꼭 마스터를 하고 싶고요. 그게 만약에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면 재미가 없을 것 같기 때문에, 신이 한 가지 이루어준다면 그걸 빌겠지만 그런 일은 없겠죠?(웃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꼭 어떻게든 그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듀엣 제가 데뷔하기 전에 장리인 선배님과 함께 앨범에 제가 참여한 적이 있어요. 그 앨범에 중국어 노래를 하나 불렀었는데 그때 정말 리인 누나와 함께 작업을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고요. 같이 작업을 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어느 분과 함께 작업을 하든지 정말 좋은 부분인 것 같고, 지금 생각해 보면 보아 선배님과 함께 한번 듀엣곡을 불러보고 싶어요. 정말 노래를 너무 잘하시고 목소리가 너무 좋기 때문에, 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요 작업을 하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실 것 같기 때문에, 한 번쯤 한번 불러보고 싶습니다. 


목표 샤이니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요. 저희는 최고가 되는 게 저희의 목표고요. 또 저희를 생각하면 컨템퍼러리 밴드가 바로 떠오르게 하는 게 저희 목표예요. 저희의 타이틀이기 때문에,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게, 저희 멤버들과 함께 아시아를 넘어서 어디서든 최고가 되고 싶고요.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야 되겠죠.


ⓒ아리랑 TV

스캔·번역: 나치(blog.daum.net/nati731)

SHINee
「누나 팬들이 “잘했다”고 많이들 해주세요」 

5월 19일에 그들의 데뷔가 보도되자마자 바로 세상에 주목을 받는 존재가 되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아이돌 그룹「SHINee(샤이니)」. 

그들은 음악적인 면에서 선배 아이돌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뷔 앨범에서는 미국 작곡가 팀인 Heavyweights의 손을 빌리고 “일상적인 사랑”를 테마로 곡을 발표. 미국에서 유명한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댄스 안무를 담당하고 어른스런 매력을 풍기는 성숙한 가사와 멜로디를 중시하고 있다. 

온유「“멋있다!”보다 누나 팬들이“잘 했다”라고 많이들 해주세요. 데뷔곡도 다른 아이돌 그룹의 곡보다 어른스러운 느낌도 있고 가사에서도 연상과의 사랑을 그려서인지 누나 팬들이 많습니다 (웃음)」 

세련된 음악성을 무기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전해지는 SHINee. 그런 그들이 연예계에 들어간 계기와 목표는? 

(…)
종현 사무실에는 중학교 3학년 때 오디션에 합격해서 들어왔습니다. 꿈은 작곡가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했고 요즘은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

ⓒKBOOM

2008 08 종현 Singles 싱글즈: 빛을 받는 아이들 '샤이니' (화보, 인터뷰)




빛을 받는 아이들 '샤이니'


솜털이 보송보송한 5명의 꽃미남이 “누난 너무 예뻐”라고 부르짖는다. ‘누난 너무 예뻐’란 신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5인조 밴드의 이름은 ‘샤이니(SHINee)’.이미 누나가 아니라 이모뻘인들 어떠리.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을.


남자들은 여자들이 콧소리로 ‘오빠’라고 부르면 껌뻑 죽는다. ‘오빠’가 ‘오빵’이 되어 부르는 사람조차 닭살이 돼버려도 듣는 오빠의 마음은 흐뭇하기 이를 데 없단다. 여자들에게 ‘누나’ 라는 호칭 또한 마찬가지다. 어쩌다 친동생이 돈 꿔달라고 하거나, 뭔가 어려운 부탁을 할 때만 힘주어 발음하는 ‘누나’가 아닌, 어리고 귀여운 남자가 살갑게 ‘누나’ 라고 불러주면, 밥 값 정도는 내주고 싶은 충동이 마구 샘솟는다.


그런데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린 5명의 꽃미남이 쇼트트랙 포즈 비슷한 춤을 추며 ‘누난 너무 예뻐, 누난 너무 예뻐~’ 한 번도 아니고 계속 반복해서 말한다면? 자신이 분명 그 누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지 않을까.


‘누난 너무 예뻐’란 신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5인조 밴드의 이름은 ‘샤이니(SHINee)’. 외모로 대충 나이를 짐작할 수 있지만 실제 그 나이를 알고 나면 더 놀랍다. 막내 소년(태민)의 나이는 15세. 그중에서도 믿음직해 보이는 리더(온유)의 나이조차 겨우 19세.


10대들에게 어울리는 통통 튀는 댄스곡을 집단 안무에 맞춰 부른다면 새로울 것이 없겠지만 샤이니는 여느 보이 밴드와 조금 색다른 느낌을 준다. 앳된 외모의 미소년들이 부르는 노래는 아주 잘 만들어진 공산품처럼 매끈하고 세련됐다. 가사는 노골적이고 리듬엔 중독성이 있다. 30대 중반의 어떤 누나는 그들을 볼 때마다 묘한 죄책감이 든다고 했다. 금지된 욕망을 들키기라도 한 듯 쑥스러운 마음이랄까. 롤리타를 향한 남자들의 욕망과 동종의 것일까? 어린 꽃미남을 향한 누나들의, 이 주책스러운 마음의 정체는 과연 뭘까?



컨템포러리 밴드, 샤이니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그들이 도착했다. 땀으로 범벅된 촬영 스태프들에게 차에서 내린 이들은 일렬로 서더니 리더의 눈 사인에 맞춰 “안녕하세요” 일제히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생방송 연예 프로그램에서 많이 봐왔던 장면이 연출되는 순간. 더위에 짜증이 났던 사람들의 얼굴은 순간 밝아졌다. ‘귀엽다, 귀여워’ 란 탄성이 절로 나온다. (…)


SM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샤이니는 컨템포러리 밴드를 표방하고 나온 그룹. 컨템포러리 밴드란 음악, 춤, 패션 등 모든 부분에서 앞서가는 밴드를 뜻한다. 하나만 잘하기도 힘든데… 춤과 노래, 패션,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리더 온유가 기다렸다는 듯 대답한다. “음악과 춤은 기본이고요. 멤버들 모두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요. 숙소에 각종 패션잡지, 스트리트 잡지, 외국 잡지가 수북이 쌓여 있어요. 샤이니하면, 컨템포러리 밴드를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우리만의 색깔을 가지게끔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들이 지향하는 밴드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딱히 어떤 밴드처럼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은 없어요. 팝, 댄스, R&B… 다 좋아요. 장르보다는 음악 자체에 끌렸던 것 같아요. 이런 음악, 저런 음악 다 해보고 싶어요.” 샤이니는 팝과 댄스에 기반한 음악을 선보였던 기존의 SM 소속 밴드와 다르게 R&B풍의 흑인 음악을 내세웠다. 꼭 흑인 음악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타이틀곡 ‘누난 너무 예뻐’는 ALL-4-ONE의 제이미 존스가 소속된 유명 작곡가 그룹 ‘The Heavyweights’가 작곡한 세련된 리듬과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R&B 곡. 촬영장에서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던 종현은 음악 얘기가 나오자, 유독 눈이 반짝거렸다. 발성이 좋다고 하자, ‘참 잘했어요’ 별 도장 다섯 개를 받은 초등학생처럼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중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했던 종현이는 알앤비와 펑크 등 흑인음악 마니아다. “알 켈리, 오마리온, 크리스 브라운, B2K를 좋아해요.” 작곡에 대한 욕심도 커서,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것이 그의 꿈. 나중엔 음악학교에 진학해서 본격적인 작곡 수업을 받아보고 싶단다. (…)



누나를 향한 마음


“누난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가만 안 둬. 흔들리는 그녀의 맘 사실 알고 있어.”


‘누난 너무 예뻐’ 는 한 번만 들어도, 누나 팬들을 노리고 만들어진 곡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대놓고 누나 팬을 공략한 이 노래를 처음 접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 “가사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이걸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우린 아직 어리고, 연애 경험도 없는데 말이죠.” 연상의 여인과의 연애는 물론, 아직 연애 경험조차 없다는 이들은 뮤직비디오나 드라마 등을 보면서 감을 학습했다.


(…중략…)


샤이니는 데뷔 첫 달부터 누나 팬들의 폭발적인 애정 공세를 받았다. “다른 가수 선배님들은 노래 끝나면 팬들이 ‘수고하셨어요. 너무 좋았어요’ 이러잖아요. 근데 저희 팬들은 ‘온유야, 수고했어’ 이렇게 말하죠. 이런게 오히려 편하고 좋아요.”



우리는 밴드다


팀이 결성되고 한 집에서 합숙생활을 한 지 5개월. 친한 친구보다도 친형제보다도 더 돈독한 이들. 촬영장에서 막내 태민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때까지 먼저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기다려주는 온유는 누가 봐도 맏형답다. 어느 한 조각이라도 없으면 완성되지 못하는 지그소 퍼즐처럼, 온유, Key, 종현, 민호, 태민, 5명이 모여야 비로소 하나의 샤이니가 된다.


퍼즐마다 각각의 무늬가 다르듯, 이들은 성격도 팀 내에서의 역할도 각자가 가진 재능도 모두 다르다.


(…중략…)


종현의 탤런트는 목소리다. 흑인 창법을 구사하기에 적합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 샤이니의 음악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종현의 보이스 덕이 크다. (…)


그들이 만약 이렇게 샤이니란 이름으로 모이지 않았다면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나면 또래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지 못했던 아쉬움을 토로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누난 너무 예뻐’라고 부르짖는 샤이니에겐 누나 팬 못지않게, 남자 팬도 많다는 사실. 컨템포러리 밴드를 지향해서일까? 완성도 있는 음악과 춤,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인류 남자들까지 팬으로 포섭하면서 가요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예 사이트와 게시판에서 요즈음 가장 핫 이슈인지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모 인기 밴드와 비교 언급되고 있다는 것도 이들은 잘 모른다. 인기나 네티즌의 리플에도 무심하다. 제2의 누구도, 제3의 누구도 아닌 그저 고유의 이름 샤이니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이들. 수줍음, 열정, 끼, 재능으로 똘똘 뭉친 5개의 퍼즐 조각이 꿈으로, 땀으로 반짝인다. ♥


ⓒSingles: 사진 목나정, 헤어&메이크업 김민정, 김정명(WITH 박기태), 스타일리스트 이한욱

2008 08 종현 anan 앙앙: boyish look (화보, 토막 인터뷰)




boyish look
샤이니(가수)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 하나로 10대는 물론이고 누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버린 샤이니. 아이돌 그룹에 요동치 않던 누나들도 반하게 만든 요소는 10대다움의 발랄함과 풋풋함이었다. 그간 아이돌 그룹의 패션 스타일은 코스프레 의상이나 나이에 맞지 않게 어깨에 잔뜩 힘을 준 의상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샤이니는 달랐다 '컨템포로리 밴드'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길거리에 가다가 한번쯤 고개를 돌아가게 만들던 미소년 아이들을 뭉쳐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여기에는 샤이니의 스타일리스트인 디자이너 하상백의 역할이 컸다. 샤이니는 하상백의 옷장에 있는 의상을 공유하는데, 하상백이 해외를 돌아다니며 구입해 온 소장품이 곧 샤이니의 의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남들도 다 입는 협찬 의상이 아니기 때문에, 샤이니의 의상은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하지 못하는 의상이 대부분이다. "다들 워낙 어리고, 귀여운 데다, 뭐든 잘 소화해서 아무거나 입혀도 예뻐요. 새로운 모습이 발견될 때마다 놀랍고, 신기하고, 재밌죠." 하상백의 스타일링에 샤이니는 모두 예전부터 입고 싶었던 스타일이라면서 다음에는 어떤 의상을 들고 나타날지 기대된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각자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종현은 스트리트 힙합 스타일과 그에 어울리는 모자를 꼽았다. 좋아하는 음악 취향이 힙합이나 R&B인 탓이다. (…후략…)

ⓒa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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