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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종현입니다> 1000일 방송, 종현 "소중한 자리, 오랫동안 함께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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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종현, 푸른밤 위한 자작곡 공개!'


그룹 샤이니 종현이 28일(금) 방송될 MBC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서 방송 1,000일을 맞이한다. 


종현은 2014년 2월 3일 <푸른밤 종현입니다>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푸른밤' DJ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종현은 “'푸른밤' DJ는 내게 소중하고 귀한 자리” 라며 “앞으로도 오래 청취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 역시 “종현은 하루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DJ 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종현은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얼떨떨하다. '푸른밤'을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청취자들의 일상에 오래 자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종현은 '푸른밤' 청취자들과의 1,000번째 만남을 위한 자작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스페셜 게스트로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함께한다.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는 매일 밤 12시 방송되며, DJ종현의 1,000일 특집 방송은 28일(금) 밤 12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iMBC: iMBC 편집팀, 사진 MBC


[스타와치] 1000일동안 ‘푸른밤’ 지킨 DJ 종현이 기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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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오래 청취자들과 만나고 싶어요."


지난 2014년 2월 3일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첫 생방송을 마쳤던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어느덧 1,000일차 DJ가 됐다. 그가 이끌어온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이 10월 28일 대망의 1,000일을 맞이한 것.


종현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MBC를 통해 "'푸른밤' DJ는 내게 소중하고 귀한 자리다"며 "앞으로도 오래 청취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특할 수밖에 없는 행보다. 지난 2일 약 10년간 진행해오던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에서 하차한 그룹 슈퍼주니어 등을 제외한다면 아이돌 스타가 장기간 DJ로서 한 프로그램을 이끈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일 빈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다.


종현 또한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로 잘나가는 K팝 스타 중 한 명이다. 2008년 샤이니 첫 미니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와 동시에 신선한 음악과 훈훈한 외모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1월 솔로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K팝을 세계 각국에 널리 전파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올해에는 5월 정규 1집 '좋아'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지난 10월5일 샤이니 멤버들과 함께 정규 5집 '원 오브 원(1 of 1)' 활동을 펼쳤다. 12월 초 솔로 콘서트도 앞두고 있고, 샤이니 멤버들과 11월 발매를 목표로 리패키지 앨범 작업도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했음에도 '푸른밤'은 놓지 않았다. 그가 라디오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느낄 수 있는 대목.


그럼에도 "'푸른밤' 색깔 안에서 내 모습 많이 보여주겠다", "하나 약속드리겠다. 가능하다면 이 자리에 오래 있고 싶다. 매일이 쌓여 인생이 되듯 푸른밤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어가겠다"라는 첫 방송에서의 약속을 꼭 지켜내겠다는듯 종현은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청취자들의 2시간을 책임졌다. 사연을 소개하고 자신의 음악적 이야기, 때론 사적인 이야기까지 허심탄회 풀어내며 청취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 수많은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듣기 좋은 음악을 소개하며 풍부한 들을 거리도 제공했다.


이에 대해 종현은 지난 5월 23일 정규 1집 '좋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내가 2년 반 정도를 했다. 사실 DJ 활동에는 솔로 활동이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서로 되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활동이 될 거라 생각한다. 내 인생에 여러 터닝포인트가 있는데 라디오를 통해 모르던 뮤지션들의 노래를 접하고 해외 아티스트들 소식을 수월하게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음악하는 입장에서 복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DJ란 직업 자체는 내게 너무 귀하고 소중한 자리라 앞으로도 놓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푸른 밤' DJ는 발라드 가수"라는 공식도 시원하게 깨트렸다. 2005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푸른밤'은 지난 11년간 초대 DJ 성시경을 필두로 알렉스, 문지애 아나운서, 정엽이 DJ로 거쳐간 MBC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이다. 특히 성시경과 정엽이 달달한 목소리로 능숙한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낸 상황이라 후임으로 발탁된 종현의 어깨가 무거웠던 상황. 


그럼에도 종현은 힙합과 인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조예, 의외의 아기자기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푸른밤'을 가득 채우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4년 6월 12일부터 청취자 사연에 어울리는 자작곡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자신의 첫 솔로 앨범 수록곡을 음원 공개 전 라디오를 통해 최초 공개하는 등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같은 활약 덕분에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MBC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우수상도 당당히 거머쥐었다는 평이다.


ⓒnewsen: (사진=MBC 제공) 뉴스엔 황혜진


‘푸른밤’ PD “상상불가 스케줄 속 최선 다해준 DJ 종현에게 감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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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DJ 종현 씨에게 고마워요."


MBC FM4U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 '푸른밤 종현입니다'가 10월 28일 대망의 1,000일을 맞이했다. 2005년 10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년간 초대 DJ인 가수 성시경을 필두로 가수 알렉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 등 DJ들과 함께 청취자들에게 실력있는 뮤지션들, 듣기 좋은 음악을 소개했다.


명 DJ들의 바통을 이어받은 종현은 2014년 2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000일동안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청취자들과 함께해오며 '쫑디'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2008년 샤이니 첫 미니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그는 올해 9년차 가수. 샤이니 멤버로서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로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DJ로서는 무대 위와는 색다른 매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푸른밤'을 꾸준히 들어온 사람이라면, 아니 단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종현이 음악, 그리고 라디오를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단순히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제작진이 선곡해놓은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는 행위를 넘어 인상깊게 들었던 음악을 직접 챙겨와 들려주고 심도 있는 음악적인 이야기, 때로는 사적인 이야기까지 풀어내며 소통하고 있는 것. 그만큼 종현은 성실하고 따뜻한 DJ다. 


28일 오후 '푸른밤' 연출을 맡고 있는 박정언 PD와 1,000일 기념 방송, DJ 종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1,000일 방송은 어떻게 꾸며지나.


▲ 1,000일을 기념하는 방송인 만큼 제목은 '1000'이다. 종현이 직접 만든 자작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1,000일을 맞아 청취자들에게 바치는 노래다. 또 그동안 방송에 출연해준 게스트 분들에게 주고 싶은 상을 시상하는 '청취자 어워즈'도 진행된다. 청취자들에게 선물받은 자작 로고송을 공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Q 그동안 정엽, 이하이, 윤하, 크러쉬, 자이언티, 비와이, 권진아, 샘김, 존박, 몽니, 장기하와얼굴들, 바버렛츠, 수란, 루나, 어반자카파, 브로콜리너마저, 루시아, 이지형, 양다일, 나인, 커피소년, 딘, 곽진언, 정인, 이한철, 선우정아, 옥상달빛, 헤이즈, 십센치, 백지영, 혁오, 김이나, 바다, 정동하, 박재범, 장미여관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푸른밤'의 섭외 기준은 무엇인가.


▲ 일단 DJ가 관심을 갖는 장르의 뮤지션들이 섭외 1순위다. 또 내한하는 뮤지션 분들도 섭외 대상이다. 오는 11월에도 혼네(HONNE)라는 영국 듀오가 출연할 예정이다. DJ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라면 해외든 국내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섭외하고 있다.


Q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방송된다. 심야 시간대 방송만의 고충도 있나.


▲ 새벽 방송이 특별히 체력적으로 어렵진 않다. 오히려 DJ 종현은 새벽에 최적화된 리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무리 없이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Q 라디오 부스에 앉아 지켜보는 DJ 종현은 어떤 사람인가.


▲ '푸른밤' 연출을 맡게 된 지 5개월 밖에 안 됐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DJ의 모습을 보며 같이 방송을 하는 보람이 있다. 상상 불가능한 스케줄 속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이 보여 제작진으로서 고맙다. DJ는 여러 방향에 중점을 둘 수 있는 자리다. 방송을 진행하는데 있어 공감에 중점을 들 수도 있고 재미 혹은 소통에 둘 수도 있다. 종현은 굉장히 철저하게 음악에 중점을 두는 DJ다. 본인이 들은 음악이 좋다는 생각이 들면 청취자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어한다. 음악에 대한 관심사,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이런 점이 다른 프로그램의 DJ와 차별화된 매력이 아닐까 싶다.


Q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종현도 굉장히 오랫동안 DJ 자리에 앉고 싶고, 라디오를 하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또 앞으로도 오랫동안 라디오를 통해 일상을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제작진으로서 DJ와 같은 마음이다.


ⓒnewsen: (사진=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뉴스엔 황혜진


ⓒ아리랑 TV

JONGHYUN ― X ― INSPIRATION

(2016 JONGHYUN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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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연 예매 & 부산공연 예매




공식 정보


10월 25일, 11월 1일 예매 오픈! 치열한 예매 전쟁 예고!


만능 뮤지션 샤이니 종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종현은 오는 12월 3~4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12월 17~18일 부산 KBS부산홀에서 솔로 콘서트 ‘JONGHYUN - X - INSPIRATION’(종현 - 엑스 - 인스피레이션)을 개최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 종현은 히트곡 ‘데자-부(Déjà-Boo)’, ‘Crazy(Guilty Pleasure)’(크레이지(길티 플레저)), ‘좋아(She is)’ 등을 비롯해 솔로 앨범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작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단독 공연 ‘THE STORY by JONGHYUN’(더 스토리 바이 종현)이 어쿠스틱한 매력을 강조했다면, 이번 공연은 한층 커진 규모에 맞춰 더욱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중략…)


더불어 종현의 이번 솔로 콘서트는 지난 7월 태연의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SM 퍼포먼스 디렉터인 황상훈이 연출을 맡았으며, 공연의 콘셉트가 담긴 타이틀 ‘JONGHYUN - X - INSPIRATION’은 종현만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과 가능성을 의미하는 ‘X’, 종현의 음악적 영감을 뜻하는 ‘INSPIRATION’으로 구성된 만큼, 보다 더 풍성해진 무대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또한 티켓 예매는 서울 공연의 경우 10월 25일 오후 8시, 부산 공연은 11월 1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http://ticket.yes24.com)에서 가능하며,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해피패밀리석 예매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어, 팬들의 치열한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후략…)


SMTOWN, 2016년 10월 19일


#종현 솔로 콘서트 [#JONGHYUN-X-INSPIRATION] 개최

종현만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과 가능성을 의미하는 'X', 종현의 음악적 영감을 뜻하는 'INSPIRATION'으로 타이틀을 구성


▪️JONGHYUN-X-INSPIRATION #서울 공연

2016.12.03~04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티켓 예매 

2016.10.25 8PM(KST)

YES24(http://ticket.yes24.com)


▪️JONGHYUN-X-INSPIRATION #부산 공연

2016.12.17~18 부산 KBS홀

📌티켓 예매

2016.11.01 8PM(KST)

YES24(http://ticket.yes24.com)


Vyrl, 2016년 10월 19일


#JONGHYUN-X-INSPIRATION #서울 공연

2016.12.03~04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티켓 예매 

해피패밀리&휠체어석 예매: 예매 중

일반 예매: 2016.10.25 8PM(KST)

YES24(http://ticket.yes24.com)


Vyrl, 2016년 10월 25일


#JONGHYUN-X-INSPIRATION #부산 공연

2016.12.17~18 부산 KBS홀


📌티켓 예매

해피패밀리&휠체어석 예매: 예매 중

일반 예매: 2016.11.01 8PM(KST)

YES24(http://ticket.yes24.com)


Vyrl, 2016년 11월 1일


스포일러


기존 KYE의 콘셉트에 종현의 의견을 반영한 의상 일러스트

INSPIRATION


SHINee CONCERT “SHINee WORLD V”, 2016년 9월 2-4일


고영배 “금토일이었어요. 금요일날 저희 공연을 했고 토요일날 저희 공연 했고 일요일날 다윤이 생일 파티를 했어요. 3일 내내 이리저리 치이느라 SHINee 콘서트를 못 갔어요.”

종현 (웃음)

고영배 “상의 탈의 했어요, 안 했어요?”

종현 “무슨 말씀을……, 예. 했어요.”

고영배 “야아! 내가 그걸 못 봤다니!”

종현 “그걸 왜 보고 싶어요, 왜(웃음)!”

커피소년 “초콜릿 복근! 초콜릿 복근!”

고영배 “아, 아쉬워! 저희가 몸매 관리하는 거 엄청 봤잖아요.”

커피소년 “맞아요. 지금 턱선 보세요, 턱선.”

종현 “아이, 아닙니다.”

고영배 “저건 턱이 아닙니다. 칼이에요. 칼.”

종현 “아이, 무슨 말씀이세요.”

커피소년 “네. 저 턱으로 과일을 깎는다는 얘기가 있어요.”

고영배 “슥슥슥 해가지고(웃음).”

종현 “아니에요. 어쨌거나 제가 지금 ― 사실 몸을 만들기 시작한 지 좀 됐지만 ― 콘서트를 위해서 몸을 만들었던 게 아니에요.”

고영배 “그러면요?”

종현 “네?”

고영배 “그러면요?”

종현 “이번 콘서트를 위해서 몸을 만들었던 것이 아닙니다.”

고영배 “말씀해 보세요. 뭔가 스포일러가 나올 뻔했는데(웃음).”

종현 “아니에요. 아무 말도 안 합니다(웃음).”

고영배 “얘기 좀 해보세요(웃음).”

커피소년 “안 합니다(웃음).”

종현 “이번 콘서트를 위해서 몸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 아닙니다.”

고영배 “지금 뭔가, 뭔가 실수 좀 했는데? 지금(폭소)?”

종현 “거기까지입니다.”

커피소년 “연말에 뭔가 있습니다(웃음).”

종현 “거기까지입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9월 13일


이태욱 “종현 씨 일단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고요.”

종현 “너무 반가웠습니다.”

고영배 “그거 오늘 사과하세요!”

종현 “어떤?”

고영배 “지옥불에 땅 지하로 떨어뜨린 거요.[각주:1]

종현 “아, 예전에?”

소란 “그게 언제적 얘긴데(웃음).”

종현 “작년 얘기를 지금 하시나요 ?ㅅ?”

이태욱 “그 얘기를 누가 아직도 해(웃음).”

고영배 “너무 속상해 가지고. 우리 태욱이가 작년에 기타 치다가(엉엉).”

종현 “저랑 연말에 같이 공연하시다가, 기타 치시다가 갑자기 밑으로 꺼지셨죠.”

고영배 “누가 당기는 줄 알았어요!”

이태욱 “재밌었어요(웃음).”

종현 “하지만 그것도 공연의 일부였습니다. 태욱 씨, 저랑 또 공연 하셔야죠.”

이태욱 “아, 그럼요.”

종현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태욱 “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0월 7일


종현



종현 트위터, 2016년 10월 19일



고영배 트위터, 2016년 10월 20일


종현 “여러분, 저도 콘서트 해요. 12월이고요.”

나윤권·스웨덴세탁소 (환호)

종현 “여러분 저도 콘서트 합니다. 12월 3일, 4일, 이렇게 양일로 진행이 되니까. 여기 다 연말을 뜨겁게 콘서트로 보낼, 바쁠 일만 남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나윤권 “마무리를 해야죠. 이제.”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0월 21일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제 노래예요(웃음). 제가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이 노래 연습을 하면서 안무 연습을 하고 있는데 제가 제 노래를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웃음). 그런데 춤추면서 이 노래를 되게 많이 듣는단 말이에요. 안무 연습을 하고 이래저래 동선 연습을 하면서 이 노래를 되게 많이 들었는데 이 노래가 되게 좋은 거예요. 너무 좋은 거예요(웃음). 그래서 푸른밤까지 와서 들어야지 생각을 했었습니다. 정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고요 ― 정규 1집에 수록되어 있는 ― Dress Up이라는 곡인데, 이 곡은 되게 댄서블한 곡이에요. 저의 앨범에서 가장 EDM 사운드가 많이 들어가 있고 파워풀한 곡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콘서트 준비 하면서 즐겁고 춤연습 하면서 땀도 나고 그러는데 에너지를 주는 곡인 것 같아서 오늘 한번 같이 들을까 합니다. 제 노래, 정규 1집에 들어있는 Dress Up 듣겠습니다.”


“「와 이 노래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는 노래인 것 같아요. 쫑디 목소리랑 노래가 정말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 사실 이 노래 쓸 때 앨범에 못 넣을 각오하고 썼던 곡이에요(웃음). 왜냐면 ― 이 노래를 작업을 할 때 SM 송라이팅 캠프에서 작업이 진행이 됐거든요. 외국에서 아티스트분들이 오셔서 함께 곡 작업을 하는 캠프인데 ― 사실 저의 앨범이라고 하면 R&B 성향이 강한, 그리고 트렌디한 장르들 안에서 블루지한 스케일들을 많이 사용하는, 그런 보컬 성향의 곡들을 많이 쓰고 있었는데 이 곡은 엄청 리듬감이 뛰어난 곡이어서. 앨범에 못 넣더라도 난 이 노래를 한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런 장르의 곡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썼었는데 결국엔 앨범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좀 우겼어요(웃음). 앨범에 넣어달라고. 그런데 들어가고 보니까 나중에 퍼포먼스 하기도 좋은 곡인 것 같고 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 Dress Up에 맞춘 안무라니. 그럼 콘서트에서 흥만 준비해서 가면 되는 건가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네. 그러시면 되죠. 즐겁게 즐길 생각 하고 와주시면 감사하고요. 콘서트가 12월이어서 아직은 시간이 조금 있기는 한데, 준비를 잘해서 예쁘게 멋지게 해봐야죠.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을 하는데 조금 걱정이에요.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할 것 같아서 지금 좀 저장 중입니다, 모든 에너지를. 내일 티켓팅이에요. 여러분 파이팅!”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0월 24일


“저의 체감온도는, 오늘 더웠어요. 바빴거든요. 정신없었어요. 제가 오늘 목소리가 좀 다른가요? 괜찮나요? 녹음을 좀 많이 해서, 몇 곡 녹음할 것들이 많이 있어 가지고 목을 많이 썼는데. 콘서트 준비하고 있잖아요. 거기서 사용될 음원이 있어서 그거 준비하느라 목을 많이 썼는데, 그래서 뜨겁게 달리느라 체감온도가 높았습니다. 오늘 땀 많이 흘렸어요, 되게. 녹음 부스에서 노래하느라고(웃음). 저에겐 지금 좀 뜨거운 오늘이었네요.”


“저도 오늘 운동하고 왔거든요. 녹음하고 운동하고 왔는데 운동할 때 되게 많이 더웠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저의 체감온도는 영상이었던 것 같아요. 영상 25도쯤? 여름 느낌이었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0월 29일


“「쫑디, 멍하니 있어 12월 콘서트에서는 들을 수 있을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음(고민), 제가 오늘 ― 제가 그게 있어요, 막 회사랑 상의 안 하고 그냥 얘기해 버리기 이런 거(웃음). 회사랑 상의 안 하고 스포일러 해버리기 이런 걸 되게 잘하는 편인데 SHINee 팀 거는 안 하는 편이고, 제 개인 거는 혼자 해버리는 편이거든요 ― 그냥 오늘은 기분이 그래서 이런 얘기하면서 기분을 좀 올려야겠어요! 제가 오늘 콘서트 영상 찍고 왔고요, 영상 여러 콘셉트로 많이 찍었어요. 그리고 공들여 찍은 영상 몇 개가 있을 겁니다. 되게 많을 거예요. 그리고 이번 콘서트에서는 새로운 노래를 몇 곡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푸른밤에서 들려드린 곡도 물론 있을 거고요, 여러분들이 듣지 못했던 곡들도 있을 거예요.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웃음). 그런데 걱정이에요, 진짜. 12월인데 이제 첫 공연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너무 바빠서. 계속 준비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1월 2일



종현 트위터, 2016년 11월 5일


“오늘, 너에게. 제가 오늘 가져온 노래는 저의 노래입니다. 제 정규 앨범에 들어 있는 곡이에요(웃음). 제가 개인적으로 요즘 많이 듣는 곡인 것 같아요. AURORA라는 곡인데요, 콘서트 연습 하면서 이래저래 많은 곡들을 새롭게 준비하고 영상을 찍고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곡이 귀에 밟히더라고요. 요즘 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의 곡이기도 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요. 일단 네오소울 장르의 곡이고 편곡이라든지 화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했던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쓰면서 참 많이 고생을 했었던, 저를 애먹였던(웃음) 곡인데 항상 이런 ― 나를 애먹이는 ― 곡들은 이후에 애증의 산물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많이 듣는 기분입니다. 같이 들어보실까요? 밤에 듣기 좋은 곡이에요. 밤하늘에 떠 있는 오로라가 너무 예쁘고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진짜일까?’ 이런 환상에 빠져 있는 감성을 담은 가사인데, 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종현의 AURORA 들을게요.”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1월 24일


대낮에도 한밤처럼 어둑한 지하 3층 스튜디오 안으로 호리호리한 남자가 베트멍 후디를 푹 뒤집어쓴 채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 작은 체구를 뒤덮고 있던 검은 옷을 걷어젖히면 조막만 한 얼굴과 실루엣만으로는 예측 불가한 다부진 팔 근육이 드러난다. 곧 링에 오를 권투선수 같은 태세. 그가 한 달 뒤 오를 곳은 무대다. 12월 서울(3,4일)과 부산(17,18일)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얼마 전 그의 트위터엔 “15세 공연이에요. 왜.그.럴.까.”라는, 묘한 궁금증을 품게 하는 짧은 글이 올라왔다. 그 멘션 바로 위엔 “콘서트 영상 촬영 전부 종료! 퍼포먼스 준비를 더 알차게”라며 근육질의 상반신 사진을 첨부했다. “체지방은 빠지고 몸무게는 예전보다 늘었어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텐션이 한가득 올라온 상태랄까요? 공연이 끝났을 때 관객분들도 저처럼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로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이럴 수가’라고 어안이 벙벙해진 채로.(웃음)” 판타지적인 캐릭터, 화려한 무대 장치, 섹슈얼한 요소 등 예측 불가한 일들이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Harper's BAZAAR, 2016년 12월


“이후에 들으신 곡은 BeatBurger의 She So High였습니다. 이 곡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신 나는 EDM 곡이고 BeatBurger라는 팀 자체도 저는 좀 친분이 있어서 ― BeatBurger의 멤버분이 저의 콘서트 연출도 해주시고 안무도 맡아주시고 그런 분들이어서 ― 저는 곡을 참 많이 듣고 이 곡 참 좋아하는데 오늘 또 이렇게 들려드렸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2월 15일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쫑디의 콘서트를 떠올리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공연을 연출하신 황상훈 씨가」 (웃음) 「Black Beat 멤버였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룹명만 들었을 때는 노래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노래를 찾아 듣고는 아, 이 노래!했습니다. 다시 들으니까 좋더라고요. 그래서 신청합니다. 쫑디가 아는 Black Beat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Black Beat라는 팀은 정말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팀이에요. 선배님이기도 하고, 저의 선생님들도 되게 많이 있어요. 황상훈 씨 말고도 심재원 씨라고 또 연출하시는 분이 계시고요. 연습생 때부터 계속해서 춤을 배웠었고 상당히 좋아하는 분들이고 장진영 씨도 계시거든요. 멤버 중에. 저한테 정말 엄청난 보컬적 영향을 많이 끼치신. Black Beat라는 팀 자체가 제가 맨 처음에 회사 들어왔을 때는 무서웠어요, 조금. 왜냐면 이분들이 되게 캐릭터가 뚜렷하거든요. 제가 중학교 때 처음 들어왔으니까 (그때) 회사 연습실 딱 갔는데 캐릭터가 뚜렷하고 뭔가 다크한 에너지를 가진 듯한 이 세 분을(웃음) 마주했을 때의 압도감은 대단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SHINee 안무, 그리고 저의 개인 솔로 앨범 안무 이런 것들, 그리고 이후의 콘서트까지도 함께 연출해주시고 하면서 많은 정을 쌓았죠. 황상훈 씨 같은 경우에는 이번 제 콘서트 INSPIRATION 준비하면서 정말 저와 많이 투닥거렸습니다(웃음). 서로 얼마나 더 본인의 열정을 드러내느냐 이런 대회를 하듯이, 정말 열정 넘치게 콘서트 연출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운 형이에요. 황상훈 씨. 심재원 씨 같은 경우에도 SHINee 콘서트 진행할 때 엄청 열정적으로 해주시고. 그리고 진영이 형 보고 싶네요, 갑자기(웃음). 못 본 지 너무 오래됐어요. 보컬, 발성 배울 때 진짜 저한테 많은 영향을 준 고마운 형인데.”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7년 3월 19일


스태프


🎙🎸🎹🔊🎵

Chie YeJin Shin(@chie_shinyejin)님이 게시한 사진님,


신예진 인스타그램, 2016년 11월 1일



장동진 트위터, 2016년 11월 1일


#샤이니 #종현 #콘서트 #D-7 #1choreography #thankyou 🙏

정우련 🇰🇷WOOKING(@krbreezy)님이 게시한 사진님,


정우련 인스타그램, 2016년 11월 26일


후기


나인 “제가 마지막 곡은 늘 실험적인 곡을 골라오잖아요?”

종현 “네. 그렇죠.”

나인 “이분 곡을 제가 마지막 곡으로 선곡을 할 줄이야. 이분 곡이 사실은 실험적이라기보다는 대중적인 곡들이 많은데.”

종현 “오, 그래요?”

나인 “(웃음) 종현 씨의 노래 골라 왔습니다.”

종현 “예(웃음).”

나인 “종현 씨가 얼마 전에 X - INSPIRATION이라는 공연을, 콘서트를 했었는데요. 그 콘서트의 오프닝 곡이었죠. 사실 저는 이 곡이 발매가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발매가 됐습니다. 정말 강렬한 영상과 영상이 끝나자마자 정말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을 해서 저는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종현 “당황스러웠죠(웃음)? 당황스러워요. 왜 이러시는 거예요!(웃음)”

나인 “그런 거 있잖아요, 식은땀이 나오는 거. 너무 강렬해서. 사실 이 콘서트 전에 대기실에서 먼저 인사를 했었는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 그래서. 그런데도 정말 강렬해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 곡이기도 하고요. 실험적이지만 굉장히 극적이고 PBR&B랑 EDM 사운드가 접합이 된 강렬한 사운드인데 한번 소개해 보고 싶었어요.”

종현 “감사합니다. 노래 듣고 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겠죠?”

나인 “그러네요.”

종현 “종현의 INSPIRATION 듣겠습니다.”


종현 “종현의 INSPIRATION 들었습니다. 노래가 기가 빨려요(웃음).”

나인 “저는요, 너무 좋아요. 일단, 굉장히 야해요.”

종현 “곡 자체가요?”

나인 “네!”

종현 “그런 얘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전혀 모르겠어요. 무슨 의미인지 ?ㅅ?”

나인 “오, 정말요?”

종현 “제 노래가 자꾸 야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전혀. 엄청 건전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성스러운 마음으로,”

나인 “네네네(웃음).”

종현 “홀리한 마음가짐으로 항상 이렇게.”

나인 “네네네. 그러, 그러시겠죠(웃음).”

종현 “사실 이 곡을 쓸 때는 첫 번째 목표가 외설적인 곡을 쓰자였어요(웃음). 처음부터 그랬어요.”

나인 “그랬군요. 가사도 너무 재밌었어요.”

종현 “아, 그래요?”

나인 “사실 섹시한 가사들은 정말 많아요. 그런데 이야기가 있는 가사들이 저는 좋거든요. 상상이 되잖아요. 그런데 스토리가 있는 것도 굉장히 재밌었고 그리고 보컬이 굉장히 특이했던 게, 굉장히 많은 사람이 부른 것 같았어요.”

종현 “네. 노렸어요.”

나인 “한 다섯 명 정도가 부른 것 같아요.”

종현 “톤을 계속 바꾸면서 불렀었고, 중간에 랩도 나오고.”

나인 “그러니까. 이제 랩까지 하십니까, 인제(웃음)? 인제 이러십니까?”

종현 “(웃음) 아니, 노력을 좀 하다 보니까. 그리고 시작했을 때 저음 같은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제가 갖고 있지 않은 톤을 꺼내줘야 들었을 때 더 색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제가 평소에 쓰지 않았던 음역대, 거의 (한) 옥타브 (낮은) 음역의 멜로디를 썼죠.”

나인 “굉장히 낮잖아요. 원래 종현 씨가 높은 편인데, 남자 보컬리스트 중에서도. 그래서 그것도 굉장히 재밌었고. 사실 이런 곡들은 제가 느낄 때는 계속 듣게 만들려면 자극적이어야 되잖아요.”

종현 “네. 그렇죠.”

나인 “그런데 굉장히 자극적인 곡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콘서트 얘기를 좀 하자면요.”

종현 “네. 잠깐만요, 그 눈빛! 청문회에서 저를 조사할 듯한 눈빛인데요(웃음)?”

나인 “저는요, 일단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 빨리 종현 씨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종현 “왜요, 왜요 ?ㅅ?”

나인 “진짜 너어어무 좋았어요. 너무너무 재밌었고 사실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니까 약간 설명을 하자면 되게 야하기도 했고요, 제가 느끼기에. 그리고 굉장히 정말 그냥 아이돌 같기도 했고요, 또 어떨 때는 발라드 가수 같기도 하고. 굉장히 많은 면들이 보여지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굉장히 완성도 높은 공연이어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종현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나인 “진짜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았어요.”

종현 “네. 내일 부산 가서 모레부터 공연 2회를 또 해야 돼요.”

나인 “같은 공연인가요?”

종현 “네. 같은 공연.”

나인 “X - INSPIRATION?”

종현 “네. 부산에서 진행이 되는데.”

나인 “부산분들 지금 기대하세요!”

종현 (웃음)

나인 “저는 진짜.”

종현 “부산분들, 제가 첫 곡으로 이런 노래를 쓴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선!을 제압하려고 이 노래를 쓴 거기 때문에(웃음).”

나인 “정말 그것 때문이 이미 지고 들어가요(웃음). 이미 저는.”

종현 “기!선!을 제압하러 제가 부산을 가니까요, 부산분들.”

나인 “기대를 하셔도 그 이상의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웃음).”

종현 “(웃음) 「노래 정말 너무 강렬하고 몽롱하고 진짜 위험하게 만드네요, 이 새벽에. 게다가 나 혼잔데.」 어떤 의미죠, 이게(웃음)?”

나인 “이 곡 혼자서 이 새벽에 들으면 굉장히 좋죠.”

종현 “뭔가 두근두근두근하면서.”

나인 “잠은 좀 안 오겠네요.”

종현 “아, 이 노래 쓸 때 진짜 고생 많이 했어요.”

나인 “그랬어요?”

종현 “작곡을 IMLAY(임레이) 씨랑, 재민이라는 제 동생 작곡가 친구와,”

나인 “음악 노예예요?”

종현 “아니에요(웃음). 노예라니요, 그런 친구 아닙니다(웃음)!”

나인 “종현의 노예인가요(웃음)?”

종현 “함께하는 친구예요(억울)!”

나인 “네네(웃음).”

종현 “그런 친구인데, 그 친구랑 같이 하면서 편곡 방향이랑 이런 걸 둘이 한 방을 쓰면서 하다가,”

나인 “야해. 또 야해!”

종현 “에이,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나인 “음란마귀예요, 제가(웃음).”

종현 “한 방을 쓰다가 제가 안 되겠다 싶어서 옆방으로 갔어요. 그래서 옆방에서 저는 작업을 하고 이 친구는 여기서 하고 동시에 진행을 하면서 중간에 다시 만나서 서로 교집합을 만들고 다시 흩어지고 이러면서 같이 붙어있을 때보다 떨어져서 작업을 해서 다시 만나자!”

나인 “그렇다면 종현 씨가 시퀀싱도 한 거네요?”

종현 “네. 같이 진행을 들어간 곡이었죠.”

나인 “아, 그렇구나.”

종현 “재민이라는 친구가 시퀀싱을 너무 잘해서 제가 이래저래 조금 망쳐놓으면 그 친구가 잘 잡아주고 이랬습니다(겸손).”

나인 “앞으로도 이런 곡 굉장히 부탁드립니다.”

종현 “아이, 기가 많이 빠져서요(웃음).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는 곡은 여기까지만. 앞으로 콘서트 진행하면 이제 영상 관련된 음악들도 진행을 할 거여서 쓰기 싫어도 써야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나름 스펙트럼을 더 넓혀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준비를 더 하겠습니다.”


나인 “INSPIRATION. 좋아요.”

종현 “INSPIRATION, 아(한숨).”

나인 “(웃음) 한숨.”

종현 “사실 왜냐면 공연이 내일 모레이기 때문에.”

나인 “아, 벌써 그렇구나.”

종현 “네. 그래서 제가 지금 한 달 동안 공연이, 콘서트가 여덟 개 진행이 되고 있어요. 3주차인데.”

나인 “그럼 계속 몸 관리해야 하는 거잖아요?”

종현 “죽겠어요(웃음)!”

나인 “어떡해.”

종현 “걱정도 많이 되고.”

나인 “계속 그냥 닭가슴살만 먹어야겠네요?”

종현 “안 그랬어요, 그런데(웃음). 먹다가 안 먹다가 그랬었는데, 뭔가 체력적인 문제를 떠나서 멘탈의 기!선!을 제압해야 하는데(웃음),”

나인 (폭소)

종현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해야 하는데, 아.”

나인 “그런데 진짜 저는 제압당했다는 거, 저는 3회차 때 갔는데도 제압을 당했다는 거.”

종현 “내일모레도 가서 부산을 제압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나인 “네. 걱정마세요.”

종현 “알겠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6년 12월 15일

2016 10 13 종현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훅 들어온 초대석 (인터뷰)

오프닝


지석진 “뭘 상상하든 항상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줍니다. 남들이 하는 것도 이들이 하면 확 다르죠. 남다른 아이돌과 함께합니다. 두데 훅 들어온 초대석. 아이돌 이 세 글자로 소개하기에는 갖고 있는 게 너무 많아요. 음악성과 퍼포먼스, 실력과 또 개성, 독보적인 존재죠. 우리들의 1 of 1, SHINee 태민 민호 종현!”

SHINee “안녕하세요, 빛나는 SHINee입니다!”

지석진 “와우, 빛나는 SHINee.”


상큼해서 SHINee


지석진 “「코디님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건데요. 남자들만 꽉 찬 지금 그 스튜디오, 향기가 어떤가요? 블링블링 SHINee의 상큼함이 미니로 전해지네요.」 그 말 맞습니다(웃음). 상큼해요.”

민호 (웃음)

종현 “아, 정말인가요?”

지석진 “보이는라디오, 우리 애청자를 위해서 손 한번 흔들어 주세요.”

SHINee “안녕하세요.”



꿀성대로 발라드리는 푸른밤


지석진 “우리 종현 씨.”

종현 “네.”

지석진 “저기, DJ 선배시잖아요(웃음).”

종현 “에이, 아닙니다.”

지석진 “조언 좀 해주세요, 조언(웃음).”

종현 “아이, 무슨 말씀이세요.”

지석진 “저 지금…… 며칠 된 거야, 17일? 18일?”

종현 “사실 딱 12시간 차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제가 밤 12시에 시작을 하니까요.”

지석진 “그렇네요. 12시에.”

종현 “낮 방송과 밤 방송은 정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서 사실 제가 드릴 말씀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지석진 “분위기가 다르죠?”

종현 “너무 다르고 속도감도 달라서요.”

지석진 “그렇죠. 거긴 잔잔하고 꿀성대로 이렇게 확 발라드리는.”

종현 “(웃음) 이런 표현을 할 수 없습니다. 푸른밤에서는 쉽지가 않아요(웃음).”

지석진 “밤에는 ‘오케바리 오사바리!’”

SHINee (웃음)

지석진 “이런 거 못해요?”

종현 “‘꿀성대로 발라드린다’ 이런 말을(웃음),”

지석진 “아, 그런 거 안 되는구나(웃음).”

종현 “쉽게 사용이 어려운데, 할 수는 있지만 쉽지 않은데.”

민호 “분위기가.”

종현 “역시 낮에는 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죠.”

지석진 “종현 씨가 워낙 부티 나 가지고 꿀성대로 발라드린다 이러면 느낌이 안 어울려. 하지 마요(웃음).”


염색해서 아팠쫑


지석진 “지금 종현 씨도 염색 한 거죠?”

종현 “저는 원래 항상 밝은 머리를 하다가 모발이 너무 많이 상해서 안 되겠다 싶어서 지금 좀 어두운 색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지석진 “예. 태민 씨는 흑발이네요.”

태민 “네. 저는, 저도 하얗게 했다가 지금 색깔 다시 덮은 상태여 가지고.”

지석진 “아, 하얗게 했다가 덮었구나.”

종현 “사실 그렇게 계속 탈색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것이, 고문입니다.”

지석진 “고문이에요.”

종현 “머리카락이 많이 힘들어하고 늘어나고 빗자루가 되고, 분명 머리카락을 엊그제 잘랐는데 늘어나서 엊그제 자른 것보다 더 길어져 있고 막 그렇거든요(웃음).”

지석진 “살살해야 된다? 왜냐면 40 넘으면 그거 날아가요, 머리. 한 올 한 올 날아가 잘못하면(웃음). 머리 관리 제때제때 해줘야 돼요.”


LP, CD, 그리고 테이프


지석진 “진짜 테이프 나왔어요?”

SHINee “네.”

지석진 “오, 세상에.”

민호 “저희가 이번에 정규 앨범 콘셉트가 복고, 레트로 감성을 담아 가지고 ― 예전에는 테이프 세대였잖아요, 사실은 CD가 나오기 전에 ― 그래서 그 감성을 담아 보자 해가지고 CD도 나오고 테이프는 이제 한정 판매로 해서 발매를 했습니다.”

지석진 “테이프는 한정, 몇 개 정도 한정이에요?”

민호 “몇 개였죠?”

종현 “제가 여쭤 봤는데 정확히 얘기를 안 해주시더라고요.”

지석진 “나중에 문자로 주세요.”

SHINee “네네(웃음).”

민호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석진 “내가 왜냐면, 내가 가수 선배인 거 알죠?”

SHINee “네.”

지석진 “가수 선배예요. 내가 92년도에 앨범이 나왔다고요.”

SHINee “우와.”

종현 “제가 세 살 때네요.”

민호 “태민이는 93년생(웃음).”

지석진 “그런 얘기를 왜 해!”

태민 “전 태어나기도 전이에요.”

지석진 “내가 아주 어릴 때 앨범을 냈어요. 굉장히 어릴 때. 그때 테이프랑 LP에서 CD로 갈 때예요. 그래서 나는 CD도 있고 LP도 있고 테이프도 있어요. SHINee랑 똑같은 거지.”

SHINee “이야.”

민호 “저희는 LP는 없습니다.”

종현 “제가 있습니다.”

민호 “아, 그렇죠. 종현이 형이.”

지석진 “LP가 있어요?”

종현 “LP 앨범을 낸 적이 있어 가지고요. SHINee와 지석진 선배님의 레벨이 비슷하다는 게 여기서 또(웃음).”

지석진 “고마워, 진짜 고마워.”


사과합니다


지석진 “나 사실 SHINee 이렇게 만날 줄 모르고 Radio Star에 나가 가지고 내가 중국에서 SHINee를 제쳤다, 이런 망발……”

민호 “봤습니다!”

지석진 (폭소)

종현 “그런데 사실 그게 또 틀린 말은 아니지 않나요?”

지석진 “사실 팩트는 틀리지 않아. 그런데 이게 뭐냐면, SHINee는 치고 한 번 빡 치고 내려오는 길이었고.”

민호 “저희는 그러니까 앨범이 나오고 쪼끔 지난 후였고.”

지석진 “지난 후, 한참 지난 후였고 나는 내자마자였고. 그래서 하여튼 만나면 내가 정식으로 사과를 하려고 그랬어요.”

종현 “에이, 그런 걸. 괜찮습니다(웃음).”

지석진 “이렇게 만나네(웃음).”

종현 “그래서 민망하셨나요(웃음)?”

지석진 “민망했어요, 솔직히 좀. 그 얘기 하고서 기사가 되게 많이 났더라고요. 되게 많이 나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종현 “아닙니다. 아닙니다.”

민호 “솔직히 만날 줄 모르셨죠?”

지석진 “알잖아요, Radio Star 애들 알잖아요. 얼마나 치고 들어오는지(웃음).”

민호 “독하죠, 거기는.”

종현 “거기 나가면 사람이 좀 변하는 것 같아요.”

민호 (웃음)

지석진 “변해요. 가면 처음엔 얌전하게 해야지 그런 마음 먹었다가, 성질 나잖아!”

종현 “저는 아직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데, (그렇군요).”

지석진 “오, 종현 씨는 안 나가봤어요?”

종현 “네.”


각자의 역할


지석진 “1 of 1 어떤 노래인지 소개 좀 해주세요.”

종현 “레트로한 곡이고요. 전체적으로 New Jack Swing 장르이기 때문에 아마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들을 수 있었던 팝과 한국 가요 안에서 느껴졌던 뉘앙스들, 리듬감들을 많이 향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석진 “어떤 소개 매뉴얼이 있어요?”

종현 “없어요.”

지석진 “어떻게 이렇게 촥……? 이야, 진짜 DJ는 다르다.”

종현 (웃음)

지석진 “여러분들 혹시 뭘 보고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해서 무슨 매뉴얼이 있나 하실지도 모르지만(웃음).”

종현 “아니에요, 아니에요(웃음).”

지석진 “어떻게 술술술술 그렇게 잘 나와요?”

종현 “이게 사실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소개를 해야 해요. 이곳에 나와서도 인터뷰를 할 때 소개를 해 드려야 하고 그러다 보니까 담당이 알게 모르게 정해지는 것 같아요.”

지석진 “아, 담당이군요?”

종현 “네. 제가 그래서 신곡 담당(웃음)?”

지석진 “아, 태민 씨한테 물어보면 당황하시겠네요.”

종현 “딴스 담당이에요, 저 친구는(웃음). 댄스 담당.”

지석진 “때앤쓰 담당!”

종현 “민호 군은 무얼 담당하고 있나요?”

민호 “전 그냥 숨쉬는 역할!”


테이프의 추억


지석진 “테이프를 만들 생각은 정말. 나 어렸을 때 막 테이프 나오고 그랬거든요. 테이프 못 봤죠?”

민호 “아니요.”

태민 “아니요. 저희도, 네.”

종현 “사용도 했어요.”

지석진 “진짜로?”

종현 “네.”

지석진 “아아.”

민호 “저희가 CD로 거의 완벽하게 넘어가는 시점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어렸을 때가.”

지석진 “테이프로 녹음도 해보고요, 라디오?”

SHINee “네.”

지석진 “예전에는 듣고 싶은 음악 있으면 테이프로 별밤 같은 거 들으면서 녹음해서 듣고 그랬어요.”

종현 “맞아요. 그 노래 소개되길 기다리고 그런 것들.”

지석진 “네. 기다리고 있다가.”


종현에게 파이리란?


지석진 “간단하게 개인 질문 제가 하나씩 드릴 테니까 한 문장으로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네. 종현에게 파이리란(웃음)?”

종현 “나의 추억 속……(웃음)”

지석진 “나의 추억 속?”

종현 “나의 추억 속!”

지석진 “땡땡몬 캐릭터잖아요.”

종현 “그렇죠.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만화였었고, 어렸을 때 게임도 많이 해서 이 캐릭터를 되게 좋아했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런데 제가 데뷔하고 나서 닮았다는 얘기도 생기고.”

지석진 “오, 그래요? 파이리랑?”

종현 “네. 저는 이런 얘기 들으면서 재밌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지석진 “땡땡몬 성대모사가 된다면서요(웃음)?”

종현 “파이리…… 아, 이 땡땡몬에 나오는 것들요?”

지석진 “네네네.”

종현 “그런데 이건 사실 어려울 게 전혀 없는 것들이라. 파이리는 그냥 가늘게 내면 돼요.”

지석진 “어떻게요?”

종현 “‘파이리~’ 이렇게 하면 되고(웃음).”

지석진 “잘한다. ‘파이리~’”

종현 “똑같은데요(웃음)?”

지석진 “‘파이리~’ 제가 한 겁니다, 이건.”

종현 “꼬북이는 ‘꼬북~’ 이렇게 하면 되고요(웃음), 이상해씨는 그냥……, 이상해씨는 어떻게 하더라?”

태민 “이상하게 하면 돼요.”

지석진 “해봐요. 태민 씨 해봐요.”

태민 “‘이상해~’”

종현 “이상해(웃음). 정확해. 그렇게 하면 되고, 포켓몬스터가 대부분 귀여운 류가 있고 두꺼운 류가 있어요. 두꺼운 류는 ‘으억’ 하는 이 목소리로 하면 되고 귀여운 애들은 ‘아앙’ 이런 소리로 하면 돼요(웃음).”

지석진 “그런데 이 포켓몬이,”

종현 “앗, 말씀하시면 안 돼요(웃음)! 땡땡몬이.”

지석진 “아, 맞다(웃음)!”

종현 “저도 말하고서 움찔했는데(웃음).”

지석진 “얘기해서 내가 얘기했잖아(떠넘기기)!”

종현 “죄송합니다(웃음).”

지석진 “아, 얘기해도 된대요.”

종현 “아, 그래요?”

지석진 “포켓몬이, 이게 되게 오래된 캐릭터인가 봐요. 그렇죠?”

종현 “오래됐죠.”

지석진 “왜냐면 우리 애도 좋아하더라고.”

태민 “오! 진짜요?”

지석진 “네. 우리 애도 좋아해요. 막 예전에 나온 것도 다 보고.”

종현 “맞아요. 요즘에도 나오고 있고.”

민호 “요즘에도 계속 나오고 있고.”



SNS


지석진 “종현 씨는 (SNS) 하나 봐요.”

종현 “저랑 키 군이랑 온유 씨가 SNS 아이디가 있고요. 그런데 저는 사실 SNS를 했었거든요. 되게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휴대폰을 바꾸면서 비밀번호를 다,”

지석진 “오, 세상에! 그럴 때 있어요.”

종현 “비밀번호를 다 까먹었어요. 그래서 안 하고 있습니다(웃음).”

지석진 “아, 그래서 안 하고. 여기 있는 세 분은 안 하시네.”

종현 “네.”


SHINee에게 전현무란?


지석진 “하나만 SHINee 전체에게 물어볼게요.”

SHINee “네.”

지석진 “SHINee에게 전현무란?”

민호 “아……”

종현 “……애증(장난)? 애증의 존재(웃음)?”

지석진 “전현무 씨가 많이 했죠. 곡을 다 망가뜨려놨지. Ring Ding Dong부터.”

종현 “Lucifer, Ring Ding Dong 많은 것들을 카피해주셔 가지고 재밌게 알려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전현무 씨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니까.”

지석진 “아직도 무슨 춤추라고 그러면 Lucifer 추고. 그게 그런 노래인 줄 몰랐어요.”

종현 “얼마 전에 방송에서 만나뵀었는데.”

민호 “그렇죠.”

종현 “그때 저희가 아름답게 이제는 그만하자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지석진 “아, 그래요? 서로 합의 본 거예요, 이제?”

종현 “또 모르겠어요. 저희는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는데.”

민호 “저희는 합의를 봤는데 전현무 씨는 어떻게 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지석진 “아마 통제가 안 될 거예요.”

종현 “주목이 되고 있어요. 귀추가.”

지석진 “일단 Lucifer 음악 나오면 춤 출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니까.”


휴가가 한 달이라면?


지석진 “만약에 한 달 휴가가 주어진다면? 요즘 바쁘잖아요.”

종현 “통으로 쉬나요?”

지석진 “통으로 쉽니다! 아무것도 할 게 없어!”

종현 “윤달 아닌가요?”

지석진 “윤달 아니에요(웃음). 31일.”

종현 “(웃음) 알겠습니다. 정확히 31일이군요.”

지석진 “정확히 31일이고.”

민호 “31일 좋지.”

지석진 “누구도 연락을 안 해요. 본인은 연락할 수 있는데 저쪽에서는 연락을 안 해. 좋죠?”

종현 “좋네요, 좋네요.”

민호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SHINee를 넘어선 그의 인기


태민 “그리고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요. 해외 여행을 진짜 너무 못 가가지고.”

지석진 “공연 많이 다니잖아요.”

태민 “저희가 그런데 갇혀 있죠, 호텔에.”

종현 “안타까워요. 공연을 가도.”

지석진 “맞아요. 공연을 가도 그냥 갇혀 있다가.”

태민 “네. 그리고 시간이 좀. 네.”

지석진 “어떨 땐 계약이 그렇게 밖에 못 나가는 계약도 하고, 그렇죠?”

종현 “아니요. 저희는.”

태민 “그런 계약은 안 하는데 조금 눈치 보여서(웃음).”

종현 “지석진 씨는 그런 계약을 하셨어요(웃음)? 그런 계약도 해요 ?ㅅ? 감금 계약인가요(웃음)?”

민호 “그런 계약을 하셨어요? 그런 게 있나요?”

지석진 “네.”

종현 “대단한걸요!”

지석진 “여기까지만 할게요(웃음).”

종현 “알겠습니다(웃음).”

민호 “어우, 궁금한데 나중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현 “이야, 그 정도의 인기라니요.”

지석진 “아니, 인기가 아니라.”

민호 “역시. 왕코 형님의 인기란 SHINee의 아성을 넘었죠.”

지석진 “오, 그런 줄 알았는데 (SHINee는) 안 그러는군요?”

SHINee (웃음)

지석진 “그래도 나갈 수는 없잖아요(웃음)?”

종현 “사람들이 몰리거나 그런 것도 있고 사실 스케줄이 너무 빠듯하게 되어 있어서.”

지석진 “호텔에 들어가면 쉬기 바쁘죠.”

태민 “매니저 형이 항상 동행을 해야 되는데 약간 좀 미안해요.”

종현 “매니저분들한테도 좀.”

지석진 “쉬어야 되는데.”


종현의 휴가 계획


종현 “저는 일단…… 게임을 할 거고요.”

지석진 “게임.”

종현 “컴퓨터 게임, 비디오 게임, 기가 막히게 만들어진 것들이 요즘 많아서 그런 것들을 한 2주 정도.”

지석진 “축구 게임 좋아하죠?”

종현 “아니요, 축구 게임은 전혀 안 해요.”

민호 “축구 게임은 제가 좋아합니다. 저만 하죠.”

종현 “그래서 그걸 싹 2주 정도 한 다음에 나머지 2주는, 모르겠어요. 친구들 만나서 태민 씨처럼 술 계속 마실 것 같아요.”

지석진 “뒷생각 안 하고.”

종현 “내가 술인지 술이 나인지 모르게.”

술을 마시고 면도를 하지 않을 태민 “면도는 할 거예요?”

종현 “면도는 해야죠. 라디오도 저는 할 거예요.”

지석진 “라디오도 할 거고.”

종현 “한 달 동안 라디오는 할 거예요. 저는 라디오 하는 게 재밌어서.”

지석진 “오, 라디오에 애정이 많으시네.”

태민 “음주 방송을 하시겠다는 거예요?”

종현 “그건 좀 그래요(진지). 그건 좀 그렇고, 방송이 끝난 다음에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사고도 능숙하게 대처


지석진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Prism 듣겠습니다.”

SHINee “네.”


(정적)


SHINee “……네.”

민호 “오늘 MBC가 Prism을 거부하네요.”

종현 “금방 몇 초였죠(웃음)?”

민호 “아슬아슬했습니다.”

종현 “아슬아슬했나요(웃음)?”

지석진 “CD가, CD가 플레이가 안 돼요.”

SHINee “아, 이런.”

지석진 “플레이가 왜 안 되죠? 다른 노래 혹시 듣고 싶은……?”

종현 “다른 노래, 다 좋습니다.”

태민 “투명우산.”

종현 “투명우산도 괜찮죠.”

지석진 “Feel Good?”

종현 “Feel Good도 좋습니다.”

당황한 초보 DJ 지석진 “Feel Good 오늘 끝곡…… 아니, 3… 2부 끝 곡으로 준비했는데, 다시 한 번 어떻게(웃음).”

3년차 DJ 종현 “이번엔 Feel Good을 먼저 올려주세요.”

지석진 “Feel Good. 한번 걸어주세요.”

종현 “나오면 BGM으로 함께 들으면서.”

지석진 “한번 걸어주시고.”


Prism ♪


민호 “아, Prism 나오네요.”

종현 “아, Prism 나옵니다.”

지석진 “Prism 나옵니다. 이게, SHINee가 나오니까 기계들이 떠나 봐요(웃음). SHINee입니다. Prism.”


9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지석진 “9년 전으로 만약에 돌아간다면, SHINee를 다시 할 거예요?”

종현 “저는 이 멤버면 할 거예요. 멤버가 이대로 있으면.”

지석진 “그래요. 이대로 있으면 할 거고.”

민호 “저도 당연히 할 거고.”

지석진 “당연히 할 거고.”

종현 “난 이 멤버가 아니면 안 할 건데(웃음)?”

민호 “그래요?”

종현 “네. 이 멤버면 할 거예요!”


SHINee는 언제까지 갈까요?


지석진 “SHINee는 언제까지 갈까요?”

종현 “글쎄요, 저희는 되게 오래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석진 “멤버가 흩어지거나 이런 일은, 현재까지는?”

종현 “저희 팀은 사실은, 물리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지석진 “와. 그 정도로 마음이 잘 맞는군요, 다섯 분이.”

종현 “다들 잘 맞춰주기도 하고요. 성격 다른 것도 서로 다 이해를 하는데 ― 인정도 하고 ― 그런데 그걸 또 함께 활동할 때는 어느 정도 평균선으로 맞추려고 스스로 노력을 해서, 다섯 명 다. 그래서 다 같이 활동할 때는 진짜 문제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아요.”

지석진 “그게 쉽지 않은데.”

민호 “그리고 솔직하게 저희가 얘기도 많이 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종현 “저희가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거 보고 있으면 ― 댄서분들이 있거나 하잖아요 ― 그러면 댄서분들이 저희 팀 멤버들이 만날 싸우는 것 같대요. 말을 서로 솔직하게 엄청 잘 하고.”

지석진 “대화를 되게 싸우는 것처럼(웃음)?”

종현 “아니, 그게 아니라(웃음) 직설적으로 얘기를 하니까 ‘이 친구들은 만날 싸우나 봐’ 이렇게 생각을 했었대요. 처음에는. 그래서 ‘우리 팀은 원래 허물이 없다’ ‘애들이 거침없이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해서 그런 거다’ 그러니까 ‘그게 진짜 친한 거지’ 이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콘서트 연습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지석진 “친하니까 그럴 수 있죠. 편하게 얘기하고.”

민호 “맞아요. 저희는 원래 장난치고 얘기하고 이랬던 부분이었는데 새로 오신 댄서분들이 보기엔 ‘싸우는 거 아닌가?’ 그런데 원래 저희와 지냈던 분들은 저희와 그렇게 놀고 그렇게 얘기하고 그러니까 ‘그런 게 아니구나’. 저도 그 얘기 들었을 때 아, 그럴 수 있겠구나.”

지석진 “외부에서 보면 그럴 수 있죠. SHINee는 절대 해체는 없을 것이다.”

종현 “네. 사실 그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고요.”

지석진 “그럼요. 내가 이 얘기하는 게 망발이지.”

종현 “(웃음) 아니에요.”


휴대폰에 멤버들을 어떻게 저장했는지 궁금해요


지석진 “뭐라고 돼 있어요. 종현 군은?”

종현 “저는 그냥 태민이는 ‘탬’이라고 되어 있고 민호는 ‘미농’이라고 되어 있고.”

지석진 “미농, 약간 귀엽게.”

종현 “온유 형은 ‘징기형’.”

지석진 “왜 징기 형이에요?”

민호 “본명이.”

종현 “본명이 이진기여서.”

지석진 “아. 그래서.”

종현 “‘진기시’였나? 그런 식으로 되어 있고 기범이는 ‘기봄’이에요.”

민호 “키 군이 이제 본명이 김기범인데.”

종현 “기봄.”

지석진 “기범을 기봄으로 약간 귀엽게.”



잊지 않고 후배 DJ 챙기기


종현 “저희 SHINee 많이 사랑해 주시고 두 시의 데이트도 앞으로도 계속 잘 자리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석진 “고마워요, 선배!”

종현 “감사합니다(웃음).”



ⓒiMBC

2016 10 12 종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쉬는시간 (인터뷰)

그들이 왔다


김창렬 “김창렬의 올드스쿨, 쉬는 시간! 갑자기 스튜디오 안이 환해진 이 느낌은 뭐지? 형광등 백 개를 켠 듯한 이 눈부심! 이건 곧 그들이 왔다는 신호. 맞습니다. 바로 그 빛돌이들, SHINee가 올드스쿨에 왔어요. 유후! SHINee's Back!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한순간도 빛을 잃어본 적이 없는 그룹, 오로지 빛의 외길을 걷고 있는 블링블링계의 장인, 그룹 SHINee와 쉬는시간 함께해요!”

SHINee “함께해요!”

김창렬 “좋다, 좋아(웃음). 오늘 올드스쿨 쉬는시간, 블링블링 빛나는 SHINee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SHINee “안녕하세요. 빛나는 SHINee입니다!”

김창렬 “아, 진짜 오랜만이에요. 태민 씨는 저번에 솔로 앨범 나왔을 때 왔다 가셨고.”

태민 “네.”

김창렬 “종현 씨도,”

종현 “네. 저도.”

김창렬 “솔로 앨범으로 왔다 가셨었고.”


기침해서 걱정됐쫑


김창렬 “요런 질문 좀 거시기할지 모르지만, 점점 멤버들이 더 잘생겨지고 멋져지는데 비결이 뭡니까?”

SHINee “음……”

김창렬 (웃음)

민호 “영혼이 가득 담기신 거 맞죠(웃음)?”

김창렬 “그럼요. 제가 원래 또 SHINee 좋아하잖아요. 에이, 왜 그러세요.”

종현 “비결이 뭘까요? 요즘에 제 생각에 모두 운동을 열심히 해요. 체력 관리도 겸하면서,”

민호 (기침)

종현 “근육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데, 그런 것들이 좀.”

김창렬 “원래도 운동을 좋아하던 팀이잖아요, SHINee.”

민호 (기침)

종현 “맞아요. 그런데 요즘 (특히) 잘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제가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민호 군이 기침을 해서 걱정이네요.”

김창렬 (폭소)

민호 “(웃음) 아닙니다.”

종현 “몸만 좋아지고 건강은 안 좋아진 것은 아닌지(웃음).”


SHINee의 「1 of 1」


김창렬 “1 of 1(원 오브 원), 이야. 완전 복고예요. New Jack Swing. 제가 완전 좋아하거든요.”

종현 “맞아요. New Jack Swing 같은 경우에는 저희보다 한 세대, 두 세대 윗분들이 자라면서 들었던.”

김창렬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Bobby Brown이라든지 New Edition 그런 팀들이 굉장히 잘하던 음악 장르였는데, 왜 New Jack Swing을 하게 된 거예요? SHINee가?”

종현 “사실 New Jack Swing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멤버들도 꽤 있고요, 이 장르 자체를 새롭게 해석하는 게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새로울 것 같다는 판단을 해서 다들 고민을 많이 하고 회의를 되게 많이 한 결과였어요. 회사랑도, 저희 멤버들끼리랑도 진짜 많이 했고. 조금 위험하지 않겠냐, 복고로 가면 너무 유희스럽게 보이고 장난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되게 많았었는데.”

김창렬 “그런데 제 생각에는 SHINee는 계속 준비를 해왔던 것 같아요, 그 전부터. 왜냐면 의상부터 해 가지고 SHINee는 약간 복고 콘셉트로 굉장히 많이 활동을 했었던 것 같고, 음악적으로도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옛날 모습도 많이 보여주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종현 “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잘 적재적소에 끼워맞춰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창렬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종현 “감사합니다.”

김창렬 “SHINee만의 New Jack Swing을 재해석한 곡, 1 of 1 이건 어떤 분의 작품입니까?”

종현 “이 곡은 해외 아티스트분들이 SM 송라이팅 캠프에서 작곡하신 곡이고요. SHINee를 생각하시면서 작곡을 하셔 가지고 곡 자체가 쓰여진 지 그렇게 오래된 곡은 아니에요, 사실. 발매되기 한 두세 달 전에 작곡이 됐다고 보시면.”

김창렬 “어땠어요? New Jack Swing이라는 장르가 본인들한테 잘 맞다, 자기 옷을 입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종현 “어때요, 멤버들은?”

태민 “항상 저 같은 경우는, 저희는 옷을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도 약간 미션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소화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 또 무작정 레트로 감성을 지닌 게 아니라 SHINee 색깔을 좀 가미해서 이거를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을 하면서.”

김창렬 “아니, 그런데 진짜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던 1인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웃음)”

SHINee “감사합니다.”

종현 “또 직접 보면서 자라셨으니까 더 잘 알고 계실 텐데, 그 감성을.”

김창렬 “음악도 너무 좋았고, 무대에서 하는 표현력이나 노래나 랩이나 그런 것들이 이야, 참 옛날 생각난다(웃음). 나 어릴 때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던 생각 난다,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칭찬칭찬


김창렬 “SHINee의 1 of 1 듣고 왔습니다. 아, 노래 나가는 동안 참, 노래에 대한 제가 개인적인 거지만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 진짜 노래 좋네요.”

SHINee “감사합니다.”


솔로 뮤지션 종현


김창렬 “그런데 진짜로 태민 씨나 종현 씨는 솔로 앨범 (활동)하면서 진짜 뮤지션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거든요.”

종현·태민 “감사합니다.”

김창렬 “특히 종현 씨 같은 경우는 새로운 걸 자꾸 시도를 하더라고요.”

종현 “네.”

김창렬 “부담스럽지 않아요?”

종현 “(쑥스러워서 작게 기지개) 저는 사실 그런 걸 잘 못해요.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대중적인 곡을 쓰는 귀가 없어서 그냥 제가 좋은 걸 계속 하는 편이에요(웃음).”

김창렬 “오, 진짜?”

종현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걸 계속 하는.”

김창렬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렇게 하실 생각이세요?”

종현 “글쎄요, 그냥 좋아하는 쪽으로 계속 하고 싶기는 한데…… 이게 의뢰가 들어오거나 부탁이 들어오는 것들은 맞춰서 고민을 하면서 쓰는 건 있을 텐데요, 저 개인적인 건 제가 하고 싶은 거 계속 할 것 같아요.”[각주:1]


종현 팬 김이나


김창렬 “김이나 씨가 완전 사랑하는 거 알죠?”

종현 “아, 김이나 씨. 저도 엄청 좋아하는 작사가님이시죠.”

김창렬 “김이나 씨가 항상 종현 씨 칭찬이 굉장히 많아요. 정말 뛰어난 뮤지션이라고.”[각주:2]

종현 “김이나 씨 정말 감사합니다.”


SHINee의 「Prism」


김창렬 “아까 그 1교시 끝곡으로 들은 Prism(프리즘), 종현 씨가 쓴 거예요?”

종현 “제가 작곡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전에도 완성되어 있던 곡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수정이 필요한 것 같아서. 제가 이 곡을 너무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후렴이 없고 전체적으로 정리가 안 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이 돼서 전 이 곡이 타이틀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정을 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넣고 해서 녹음을 진행했었죠.”

김창렬 “어우 음악 좋아요.”

종현 “이 노래 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


안무 난이도


김창렬 “「멤버들이 안무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내나요? 'Prism은 섹시하게 1 of 1은 이걸 포인트로' 이런 식으로 생각했던 게 있다면 알려 주십시오.」”

종현 “사실 안무에 대해서는 얘기를 진짜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연습을 하다 보면 우리 몸에 안 맞는 안무들이 있는 경우도 있고. 1 of 1 같은 경우에는 사실 태민 군이 해줄 얘기가 좀 있을 것 같은데.”

태민 “일단 1 of 1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이제 약간 레트로 노래, 노래가 레트로 감성이다 보니까 요새 추세는 조금 되게 카운터 안에 쪼개 넣잖아요. 많이 넣어서 세분화시켜서 안무를 춘다면 옛날에는 약간 박자를 단순화해서 크게크게 움직였다는 이런 걸 좀 반영을 했었는데. 그리고 또 저희가 약간 시도해 보려고 했던 게 쉽게 가서 대중분들이 따라 할 수 있고 우리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안무를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 해서 안무가분이랑 되게 상의를 많이 했어요, SHINee가. 그런데 결국엔, 네(웃음). 저희밖에 또 못하는(웃음).”

SHINee (웃음)

종현 “안무 난이도 조절을 실패했습니다(웃음). 난도 조절을 중하쯤으로 설정하려고 밸런스 조정을 하다가, 실패했어요.”

온유 “이건 좀 쉽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김창렬 “아, 이건 좀 쉽다?”

종현 “나중에, 만들어 놓고 보니까 또 어려워요.”


콘서트 의상은 선착순이라던데?


김창렬 “종현 씨는 골랐어요, 딱?”

종현 “저도 네, 골랐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뭘 입어도 상관이 없었어 가지고. 다 소화할 수 있는 옷들이더라고요.”

다들 (폭소)

종현 “아니, 뭐 ╮( ㅎㅅㅎ)╭”

김창렬 “다른 사람이 뭐가 돼, 그럼(웃음)!”

민호 “어우, 멋있어!”

종현 “굳이 뭐 ╮( ㅎㅅㅎ)╭ ”


휴가권(×) 협의권(○)


김창렬 “「컴백 전부터 콘서트도 있고 여러 활동이 있어서 제대로 쉰 날이 없을 것 같은데 하루 동안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하실 겁니까?」”

종현 “하루면 너무 짧지 않나요? 좀 길게 주세요 ㅎ3ㅎ”

김창렬 “일주일!”

태민 “아, 좋다.”

종현 “일주일 휴가 진짜…… 잠깐만요, 일주일 휴가 받아본 적 있어요?”

태민 “아니요.”

김창렬 “진짜 없어요?”

온유 “일주일 통으로 받아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김창렬 “진짜 없어요?”

태민 “저도 데뷔 이후에 일주일 통으로 쉬어 본 적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김창렬 “진짜 바쁘구나.”

온유 “우리 휴가 협의권 있지 않아요?”

태민 “맞아요.”

종현 “제가 있지 않아요?[각주:3]

온유 “아, 맞다.”

종현 “저 혼자 있는 거 아니에요(웃음)? 제가 그 휴가 협의권을 3년 전에 받았는데 아직 협의를 시작도 못했습니다.”

김창렬 “이수만 회장님이랑(폭소)?”

종현 “네. 시작도 못했어요.”

태민 “거부당하는군요(웃음)?”

종현 “그게 협의권이지 휴가권이 아니더라고요, 네(웃음).”


휴가도 집에서


김창렬 “진짜 여행을 많이 못 다녀요?”

종현 “거의 그런 편이에요. 사실 여행이라는 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가서도 마음 편하게 노는데, 그게 없다 보니까 다들 하루이틀 쉬게 되면 그냥 집에서 체력관리를 하는 편?”


일주일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김창렬 “일주일의 시간이 또 종현 씨한테 주어집니다.”

종현 “집에서 비디오 게임 할 거예요(웃음).”

김창렬 “안 나가고?”

종현 “지금 해야 되는데 못한 게임이 엄청 많아요. 좋은 게임이 이번 년도에 엄청 많이 발매가 됐습니다. 다 못했어요.”

김창렬 “못했어요?”

종현 “한글판이 다 나왔는데 지금 큰일 났어요.(웃음)”

김창렬 “혼자서 게임하면서”

종현 “문 잠가둘 거예요.”

김창렬 “혼밥하고 혼술하고?”

종현 “밥은 시켜 먹어야죠. 할 시간이 어딨습니까, 집에서 일주일 동안 게임해야 되는데. 잠도 안 자고 할 거예요.”

김창렬 “게임 왜 이렇게 좋아해요?”

종현 “제가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데,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데 요즘에 너무 바빠서 못했고.”

김창렬 “플레이 ○○○○, 그거 좋아한다는 거죠?”

종현 “네. 제가 사실 저번 SHINee 활동 할 때는 들고 다녔어요. 비디오 게임들을. 그래서 갖고 다니면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노트북 화면을 보면서 게임을 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후배분들이 인사하러 왔는데 제가 게임하고 있고 그래서”

김창렬 (웃음)

종현 “민망하고 그런 기분이 들어 가지고 이번에는 자제를 하고 있기는 한데 다음 주쯤 되면 다시 부활할 것 같습니다.”

다들 (폭소)

종현 “못 참겠어요.”

온유 “아직 못한 게 많아요(웃음).”

김창렬 “진짜 좋아하나 보구나.”


음식은 닭가슴살


김창렬 “종현 씨는 어때요? 먹는 거. 뭘 좋아해요, 먹는 거?”

종현 “닭가슴살?”

다들 (웃음)

종현 “닭가슴살(웃음). 제가 살면서 가장 많이 먹은 요리인 것 같아요. 이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고.”

민호 “종현이 형은 보통으로 먹는데 진짜 빨리 먹어요.”

김창렬 “아, 종현 씨는? 오.”

종현 “빨리 먹어요. 뭐든.”

김창렬 “몸 관리 하는 것 때문에 음식 조절을 많이 하는 편이죠?”

종현 “운동할 때는 그런데요, 한 1년 반 정도 안 했었어요. 그동안 즐겁게 먹다가 이렇게 살다가는 더 이상 내 몸이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 싶어서 운동을 다시 하고 식단도 한 지 한 달 반 정도 되어가는 것 같아요.”

김창렬 “그렇게 먹고 그러면 막, 더 맛있는 거 당기고 그러지 않아요?”

종현 “당기죠. 예민해지고 그러는데 그래서 멤버들이 고생을 합니다. 제 스트레스, 막 막 히스테리 받아주느라고.”

김창렬 “에이(웃음), 설마요.”

종현 “정말이죠?”

태민 “안 받는데요.”

김창렬 (폭소)

종현 “제가 이렇게나 착합니다. 히스테리를 부려도 멤버들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어떠한 귀여운 히스테리라고나 할까요?”

다들 (웃음)

종현 “대단하네요, 종현 군. 이야 ≥ㅅ≤”


프로 홍보 요정


김창렬 “「이번에 민호 씨 영화도 찍으셨는데요. 첫 스크린 주연작을 찍으신 기분은 어떠십니까?」”

민호 “네. 어……”

종현 “(앗! 제목을 알려야 해!) 영화 제목이요?”

김창렬 “제목이 뭐예요?”

민호 “두 남자라고.”

종현 “이야.”



ⓒSBS

  1. ”음악에 대한 제 사랑은 일방적이에요. 보답을 바라지 않아요. 제가 무언가 보여줬을 때 누군가 즐기고 사랑해 준다면 정말로 고마운 일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좋아해 줄 만한 음악을 목표로 삼진 않을 거예요.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내 인생에서 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5년 2월 ELLE [본문으로]
  2. 김창렬 “……아, 김이나 씨가 종현 씨 얘기를 그렇게 많이 했어요. 우리 토요일에 DJ 벤자민의 음악은 거꾸로 간다 코너를 하는데 김이나 씨가 되게 많이 했고.”
    (…)
    김창렬 “「노래 다 들어보니 종현 씨 덕분에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네요. 아티스트로서의 감성과 재능, 눈이 부십니다.」 이거, 김이나 씨도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종현 “오, 정말요?”
    김창렬 “아이돌의 편견을 사라지게 한 사람이 종현 씨라고.”
    종현 “아, 정말로요? 이렇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2016년 6월 2일 올드스쿨 [본문으로]
  3.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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