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가디언의 이달의 플레이리스트는 Kylie의 키치한 컨트리, George Clinton의 별난 펑크, Leslie Winer & Jay Glass Dubs의 덥 대서사시 등이다. 총 50곡의 플레이리스트를 구독하고 아래에서 가디언이 특히 좋아하는 10곡에 관해 읽어볼 것.



종현 ― 환상통 (Only One You Need)


(…) 이 앨범은 종현이 얼마나 유연한지 증명한다. 종현은 레이드백 R&B, 발라드와 솔직담백한 댄스 트랙들 사이를 가볍게 오가고 Rewind에서는 매우 확실한 딥하우스 보컬을 들려준다. 반면 환상통(Only One You Need)에서는 종현의 핵심 스타일인 절실한 앤썸 풍의 팝을 고수한다. 언어의 장벽은 영어 코러스로 변하면서 사라지지만 종현의 예리한 감정 표현은 당신이 내내 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the Guardian: Ben Beaumont-Thomas

美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및 빌보드 200 첫 진입!

빌보드 “가수 종현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앨범” 호평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새 앨범 ‘Poet|Artist’(포에트|아티스트)가 국내외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발매된 종현의 ‘Poet|Artist’는 1월 넷째 주(2018.01.21~2018.01.27) 가온차트에서 앨범 종합 차트 및 다운로드 종합 차트 1위에 올랐으며,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YES24, 인터파크 등 국내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석권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서도 177위에 랭크되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이에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종현의 ‘Poet|Artist’가 ‘빌보드 200’ 177위로 첫 진입했다. 종현은 K-pop 솔로 가수 네 번째로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으며, “이 앨범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 종현은 2015년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BASE’(베이스)에 이어 두 번째 정상을 차지함은 물론, 1회 이상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세 번째 K-pop 솔로 가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앨범을 소개하며 “편안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타이틀 곡 ‘빛이 나 (Shinin’)’, 실험적인 팝 음악에 대한 재능을 보여주는 독특한 댄스곡 'Rewind'(리와인드) 등 가수 종현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앨범의 마지막 곡인 ‘우린 봄이 오기 전에 (Before Our Spring)’는 재즈에서 영감을 얻은 발라드 곡이다”라고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참고: 빌보드 기사 번역 포스트


ⓒSMTOWN

뒷모습

[종현] ‘나를 돌아봐’, 2015년 3월호.



과연 누구의 뒷모습일까?

우연히 혹은 뭔가 예감한 듯이 <GQ>가 기록해온 인물의 뒷모습을 모았다. 누군지 한 번에 알아보기는 쉽지 않은 이 사진을 통해 뒷모습에 담긴 어떤 비밀을 생각했다.


홀로 ‘뒷’이라고 쓰지는 않는다. ‘뒤’는 명사와 맞붙을 때만 뒷으로 변한다. 장갑 한 짝으로는 안 된다. 이와 달리 용언 앞에서는 그대로 ‘뒤’흔들다, 라고 쓴다. ‘몹시, 마구, 온통’의 뜻을 더한다. 격렬한 본성이 있지만 다른 이름과 함께 지낼 줄 안다. ‘뒷’에서 ‘ㅅ’의 역할은 받침이고, 고령수의 버팀목을 닮았다. 희생은 타인 혹은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한데 어두운 데 낮은 데 놓는 것이다. ‘뒷’은 오늘에게 내일로, 낮에게 밤으로, 사람에게 그림자로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고 알고 기억하는 것은 하여튼 앞이다. 뒤는 우연, 실수, 사고로 떠오를 뿐이다. 의도 바깥의 일, 잘 알지 못하는 일은 추상에 가까워진다. 사람들은 성나고 쓸쓸하고 긴장하고 자신감 넘치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잘도 알아본다. 무엇보다 그가 오랜 세월을 통과한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여느 뒷모습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자기 뒷모습도 잘 알지 못하면서.


한 가지를 분명하게 표현한 뒷모습 사진을 봤을지도 모른다. 거기서 스스로 뭔가를 읽어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어떤 것이든 앞만큼 상세하지는 않았을 테다. 생명은 숨뿐만 아니라 세부, 이를테면 지나치게 도드라지게 표현된 피부의 솜털에도 있고, 뒷모습은 대개 단순한 선이자 형태다. 컬러 사진이라기보다 흑백 사진이다. 이것과 저것을 폭력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시간의 곡절이 아닌 비밀의 무게다. 하지만 ‘뒤’가 비단 반대에 한정되지 않는 이면이자 나중이듯이, 뒷모습은 흑백 사진, 앞모습은 컬러 사진이라는 식으로 가를 수는 없다. 때로 뒷모습 사진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사진가는 뒷모습을 찍으면서 대면이라는 인물 사진의 과정을 겪지 않는다. 눈을 마주치지 않고, 그러니까 그의 반응을 살피거나 자신의 상태를 들키지 않고 셔터를 누른다. 간섭이 줄어드는 만큼 단순하고 쉬워질 수 있다. 하지만 사진가와 인물 사이의 갈등이 드러나지 않는 인물 사진이 인물 사진일까. 그를 이해하려는 여러 시도 속에서 마침내 포착하는 순간이 여기에도 있을까.


비유적으로 말해서 사진가가 한 인물의 등밖에 보지 못한다는 건 뒤처진 것이고 앞을 본다는 건 추월한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앞에 있다는 게 그를 온전히 안다는 의미는 아닐 텐데 무슨 상하관계처럼 오만한 시선과 수사가 덧붙은 사진이 팽배하다. 사진가가 누군가를 꿰뚫어보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설사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그는 바라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불편해지려고 한다. 1층에 사는 사람들은 환기할 때만 커튼을 활짝 열어젖힌다. 뒷모습 사진은 함부로 누군가를 안다고 믿지 않고, 앞에 있는 그와 뒤에 있는 자신의 위치를 인정하는 사진가의 것이다.


뒷모습의 많지 않은 요소 속에서도 조형적으로 아름다운 사진은 분명히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 ‘뒤’의 희생은 ‘앞’에 대한 것이지 사진가나 호사가를 위한 것이 아니다. 입술을 쑥 내밀면서 내는 파열음이지만, 소리를 멀리 퍼뜨리기보다 속삭이듯 단속하며 발음하는 ‘뒷’이 보여주는 것은 등을 보이고 돌아선 사람을 맞는 태도, 이별의 예의 같기도 하다.


참고: 

2015년 3월호 GQ

 

2016년 9월호 GQ


ⓒGQ: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안하진, 글 정우영

2017 02 종현 OhBoy! 오보이! 74호: 샤이니 스페셜 〈오보이!가 사랑한 소년들〉 (화보)

1449 × 2000



오보이!가 사랑한 소년들

SHINee

Shine Like Never Before


The Special Feature for OhBoy! Readers

오보이! 7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 기획 기사 〈OhBoy! Loves‥〉


〈OhBoy! Loves‥〉는 7년간 오보이!의 지면을 장식한 화보의 주인공들 중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은 셀러브리티의 화보 하이라이트와 미공개 컷을 한번에 보여주는 아주 특별한 기획입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 샤이니를 만나보세요. 네 번의 표지와 다섯 번의 화보를 통해 오보이! 독자들을 만난 샤이니의 다섯 남자들의 화보를 공개합니다!


SHINee

Shine Like Never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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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story of SHINee & OhBoy!


그동안 샤이니의 멤버들은 다섯 번의 화보 촬영과 네 번의 표지 촬영으로 오보이!와의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모두들 잘 아는 것처럼 샤이니 멤버의 화보가 오보이!에 실릴 때마다 그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문의와 성원으로 오보이 배포처들이 수난(?)을 당하기도 했지만 그 또한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다섯 친구들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그동안 실렸던 샤이니 멤버들 화보의 A컷들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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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Hyun 〈Too Colorful To Define〉

OhBoy! No.69 Aug 2016


SHINee

Shine Like Never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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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ecial Unreleased Cuts


샤이니의 화보컷 중 여러 가지 이유로 최종 셀렉션에서 제외되었던 아까운 사진들. 고르고 싶은 사진들이 정말 많았지만 안타깝게 선정되지 못했던 A컷보다 더 A컷 같은 B컷들. 오보이!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공개되는 미공개 컷들.


B


1000 × 667


참고: 

2016년 8월 69호 OhBoy!

 

2016년 11월 72호 OhBoy!


ⓒOh Boy!

2017 02 종현 일본 5th 정규 『FIVE』 앨범 재킷: CD 부클릿 (화보)




ⓒS.M.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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