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현이고요.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으로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네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방금 들려주신 곡은 어떤 곡인지?
‘시간이 늦었어’ 라는 곡이고요. 우리한테 더욱더 뜻깊은 곡이 아닐까. SHINee 5주년 팬미팅 때 불렀어요. 팬분들께 가장 먼저 불러드렸던 곡이어서 이번에 또 제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고요.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들려드리고 싶어서 라이브로 함께했습니다. 보너스 트랙에 있는 곡이에요.
쇼케이스 타이틀 BASE of JONGHYUN이라는 게 어떤 의미죠?
이게 사실은요, 앨범의 타이틀이 [BASE]예요. 제가 음악을 함에 있어서 지금까지 해온 것들, 그리고 앞으로 해나갈 음악의 첫 번째 계단이라고 생각하는 앨범이어서 [BASE]라고 정했고요. 제가 음악을 시작했던, 그리고 관심을 갖고 파고들었던 계기가 이 옆에 있는 악기, ‘베이스 기타’라는 악기 때문에 제가 시작을 해서 ― 발음의 공통점이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 트위스트를 해서 ― 스펠링은 다르지만 같은 발음을 갖고 있는 ‘베이스’로 한번 해봤는데 이게 좀 재밌잖아요. 발음이 같으니까. 그래서 그 의미들을 담아서 앨범 타이틀을 결정해 봤습니다.
이 앨범은 어떤 느낌으로 준비했는지?
일단 ‘저의 냄새가 많이 났으면 좋겠다’라는 욕심을 갖고 시작했어요. 음악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내가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했고요. 전체적으로 좀 즐기면서 들어주셨으면, 그리고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었으면 하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자이언티 씨랑 어떤 계기로 만나서 작업을 하신 건지?
일단, 자이언티 씨랑은 음악적 교류를 하면서 알게 된 친분은 아니에요. 이전에 우리가 양복점에서 만났거든요. 양복점에서 수트를 맞추다가 같은 양복점을 이렇게 이용하다 보니까. 우리가 옷을 맞추다가 알게 됐는데, 물론 음악적인 얘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까 같이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제가 졸랐죠. ‘한번 같이 합시다!’ ‘한번 같이 합시다!’ 이렇게 계속 제가 졸랐더니 형이 정말 잘해줘서‥‥(자이언티 말씀 잘하시네요.) (웃음).
아이언 씨와는 어떤 계기로 만나신 거예요?
아이언 씨는 저는 사실 TV로 먼저 봤고요. 작업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독기’ 그 곡으로 더욱더 잘 알고 있었던 친구인데 회사에서 ‘아이언 어떻겠니?’ 이렇게 제시를 해준 거예요. 제가 래퍼를 꼭 함께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더니 ‘아이언 어때?’ 그래서 ‘아니, 콜이죠!’(웃음). 그래서 이렇게 연락을 하게 된 인연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보면 먼저 양복점보다는 비즈니스 쪽으로.
그럴 수 있어요. 우리가 처음 봤던 게 또 녹음실이니까.
그렇지만 친분은 또 쌓아가신 거죠?
심각하죠. 아이언 씨랑은 제가 크리스마스 때 함께했어요. 그리고 피자도 같이 먹고. 그날 즐거웠죠? (아이언 종현이 형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재밌게 놀았어요. 저 원래 크리스마스 때 집에 있을랬다가 나가서 같이 놀고 왔죠.) 즐거웠죠.
여러분들이 또 제일 궁금해 하시는 점이 녹음할 때나 연습하실 때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요. 비하인드 스토리라고 하죠.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던가요?
일단 해솔이 형, 자이언티부터 얘길 하자면 일단 제가 곡을 쓰고선 ‘형, 이거 같이 한번 완성해 보자.’ 하고 딱 들려주는 순간 너무 흔쾌히 ‘나야 너무 좋지.’ 이렇게 얘기를 해줘서 일단 고마웠고 그리고 같이 작업을 시작하는 날 진짜 아이디어가 엄청난 거예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주고 고민을 많이 해온 티가 너무 많이 나서 일단 고마웠고, 그 아이디어들을 제가 흡수하고 받아들이는 데 참 버거웠어요. 정말 에너지가 대단한 형이어서.
그리고 아이언 씨랑은 연습할 때 재밌는 일이 좀 많이 있었어요. 우리가 이제 타이틀 곡 연습을 하다 보니까 동선 연습을 좀 맞추는 걸 많이 하면서 서로 좀 ‘어?’ ― 아이언 씨는 그렇게 안 느꼈을 수도 있는데 ― 저는 하면서 ‘아니, 이거 잘못하면 내가 묻히겠는데?’ 할 정도로 너무 멋있는 거예요. 끼가 많고 에너지가 무대에서 터지니까 ‘안 되겠는데? 나도 본격적으로 팔 걷어부치고 무대에 임해야겠는데?’ 했죠. (아이언 종현이 형이 저를 만날 때마다 칭찬을 많이 해줘 가지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제가 칭찬을 받으면 어쩔 줄 몰라 가지고.)
음악방송에서 만약에 내가 1위를 한다면 1위 공약을 한번, 어떻게 생각해 놓으신거 있으세요?
(팬들 복근! 복근!) 응? (팬들 복근! 복근!) 이렇게 다들, 이렇게 1위 이런 걸로 본인의 욕구충족으로 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럼 안 됩니다. 방송에서. (팬들 복근! 복근! 복근! 복근! 복근! 복근!) 아니, 복근 이제 없어 ㅎㅅㅎ! 그러면 방송에서 보여드리진 않을게요. 방송에서보다는 팬분들한테만 보여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그때, 그때 보여드리겠습니다. (팬들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여러분. 카메라 드는 소리, 셔터 터지는 소리가 다 들려서(웃음) 지금 보여드릴 수는 없고요. 오늘 안에 보실 겁니다. 제 복근. 오늘 안에, 확실히 약속하는데 오늘 안에 제 복근을 확실하게 보실 거예요. 여기서 나가기 전에 보여드릴게요. [※ 뮤직비디오 이야기]
그럼 1위 공약은 또 다른 것도 해주시는 거죠?
복근과 또 다른 걸 또 해야 된다니, 그러면. (팬들 애교!) 그래요. 그러면 1위 하면 저의 애교를. 쟤가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팬분들이 아닌 분들이 보시면 ‘저 친구가?’ 이런 느낌 정도로(웃음).
좀처럼 볼 수 없는 종현 씨의 애교는 1위를 하면 우리가 보는 걸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제가 애교를 멍석을 깔아주면 잘 못하거든요. 만약 1위를 받는다면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자이언티
함께 작업하면서 느낀 ‘종현이의 매력은 이런 거다’라는 그런 게 있을까요?
종현이는, (팬들 테디베어!) 곰돌이 같은 친구입니다. 안아주고 싶은 그런 매력이 있는 친구예요. 그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전 안아주지 않을 거예요.
왜요?
기회 되시면 (여러분이) 안아주세요.
이번 활동에 대해서 응원 메시지를 해주신다면?
종현이가 잘돼서 너무 좋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팬들 좋아요!) 정말 행복하지 않아요? 앞으로 얘(아이언)가 해야 돼요. 더. 모두 파이팅.
아이언
종현 씨의 매력이 어떤 게 있을까요?
종현이 형의 매력은요, 일단 저를 잘 보듬어 줘 가지고. 제가 좀 사회에 원래 적응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형이랑 같이 있으면 말도 많이 걸어주고 과자 같은 것도 주고 되게 너무 고맙고 좋은 형입니다.
지금 쭉 들어보면 엄마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번 활동에 대해서 응원 메시지를 해주신다면?
그런데 제가 자이언티 형의 바톤을 이어받아서 종현이 형과 함께 1위를 해야 되는데 이미 1위를 해가지고 제가 부담이 많이 되네요.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성&텍스트 원본: 161105(Bestiz.net), 수정&정리: 쫑뷰
Part 1
종현 “안녕하세요.”
수영 “반갑습니다.”
종현 (부끄러움)
수영 “Hace A Seat.”
종현 “Yeah. (자리에 앉고서) 네. 너무 떨리네요.”
수영 “오늘 이 쇼케이스 자리를 위해서 정말 굉장히 특별한 시간을 위해서 준비를 열심히 하셨다고 들었는데 우리 여기 자리에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종현 “안녕하세요. 종현이고요.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으로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네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수영 “방금 들려주신 곡은 어떤 곡인지?”
종현 “‘시간이 늦었어’라는 곡이고요. 우리한테 더욱더 뜻깊은 곡이 아닐까. 샤이니 5주년 팬미팅 때 불렀어요. 팬분들께 가장 먼저 불러드렸던 곡이어서 오늘 또 제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고요.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들려드리고 싶어서 라이브로 함께 했습니다. 보너스 트랙에 있는 곡이에요.”
(‥중략‥)
수영 “BASE of JONGHYUN이라는 게 어떤 의미죠?”
종현 “이게 사실은요, 앨범의 타이틀이 [BASE]예요. 제가 음악을 함에 있어서 지금까지 해온 것들, 그리고 앞으로 해나갈 음악의 첫 번째 계단이라고 생각하는 앨범이어서 [BASE]라고 정했고요. 제가 음악을 시작했던, 그리고 관심을 갖고 파고들었던 계기가 이 옆에 있는 악기, ‘베이스 기타’라는 악기 때문에 제가 시작을 해서 ― 발음의 공통점이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 트위스트를 해서 ― 스펠링은 다르지만 같은 발음을 갖고 있는 ‘베이스’로 한번.”
수영 “아, 스펠링이 다르구나.”
종현 “네. 달라요. 이건 SS예요.”
수영 “아, 그렇다.”
종현 “그래서 이게 좀 재밌잖아요. 발음이 같으니까. 그래서 그 의미들을 담아서 앨범 타이틀을 결정해 봤습니다.”
수영 “그렇군요.”
수영 “이 앨범은 어떤 느낌으로 준비했는지.”
종현 “일단 ‘저의 냄새가 많이 났으면 좋겠다’라는 욕심을 갖고 시작했어요.”
수영 “냄새라기보다는 향기.”
종현 “네. 어쨌든 음악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내가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했고요. 전체적으로 좀 즐기면서 들어주셨으면, 그리고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었으면 하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Part 2
수영 “데자부까지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이언티 “안녕하세요.”
수영 “정말 너무 멋진 무대였어요, 그렇죠?”
팬들 “네!”
수영 “네. 방금 들려주신 노래, 선공개 곡으로 공개된 데자부란 노래죠?”
종현 “그렇습니다.”
수영 “자이언티 씨 먼저 정식으로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
자이언티 “안녕하세요 데자부에 참여한 자이언티입니다.”
종현 “제가 이쪽으로 갈까요? 어색하신 것 같아서.”
수영 “그리고 한 자리가 비었잖아요? 아직 무대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 초대손님 한 분이 더 계십니다. 아이언 씨 올라와 주세요.”
(아이언 등장)
수영 “안녕하세요.”
아이언 “안녕하세요.”
종현 “(아이언을 가리키며) 오, 멋있는데요? 오골계 같아(웃음).”
수영 “비둘기 같기도 하고(웃음). 오늘 세 분이 색의 조화가 참 잘.”
종현 “그러네요, 오늘. 흑(아이언), 백(자이언티), 와인 or 레드(본인)? 좋은데요?”
수영 “아이언 씨 여러분께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
아이언 “네. 안녕하세요. 아이언입니다.”
수영 “그럼 자리에 좀 앉아서 본격적으로 얘기를 좀 나눠볼까요? 이어서 들려주신 두 곡의 느낌이 굉장히 좀 다르면서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렇죠? 조금 전에 들려주셨던 노래 데자부, 자이언티 씨랑 어떤 계기로 만나서 작곡 작업을 하신 건지?”
종현 “일단, 자이언티 씨랑은 음악적 교류를 하면서 알게 된 친분은 아니에요. 이전에 우리가 양복점에서 만났거든요. 양복점에서 수트를 맞추다가 같은 양복점을 이렇게 이용하다 보니까.”
수영 “아, 지금이 와인색과 하얀색 양복이 같은 양복점에서 나온 거군요?”
종현 “그런 느낌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우리가 옷을 맞추다가 알게 됐는데, 물론 음악적인 얘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까 같이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제가 졸랐죠. 한번 같이 합시다! 한번 같이 합시다! 이렇게 계속 제가 졸랐더니 형이 정말 잘해줘서 되게 성적이.”
자이언티 “말씀 잘하시네요.”
종현 (웃음)
수영 “(자이언티 씨는) 계속 손으로 대화를 하고 계세요. 래퍼분들의 특징, 힙합 하시는 분들이.”
종현 “아이언 씨는 저는 사실 TV로 먼저 봤고요. 작업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삶의 늪에서[※ 해당 부분은 가사이고 곡의 제목은 독기]’ 그 곡으로 더욱더 잘 알고 있었던 그런 친구인데 회사에서 ‘아이언 어떻겠니?’ 이렇게 제시를 해준 거예요. 제가 래퍼를 꼭 함께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더니, 그랬더니 ‘아이언 어때?’ ‘아니, 콜이죠!’(웃음) 그래서 또 이렇게 연락을 하게 된 인연이에요.”
수영 “그러면 어떻게 보면 먼저 양복점보다는 비즈니스 쪽으로.”
종현 “그럴 수 있어요. 우리가 처음 봤던 게 또 녹음실이니까.”
수영 “그렇지만 친분은 또 쌓아가신 거죠?”
종현 “심각하죠. 아이언 씨랑은 제가 크리스마스 때 함께했어요.”
수영 “굉장한 친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러면?”
종현 “그리고 피자도 같이 먹고. 그날 즐거웠죠?”
아이언 “종현이 형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재밌게 놀았어요. 저 원래 크리스마스 때 집에 있을랬다가 나가서 같이 놀고 왔죠.”
종현 “즐거웠죠.”
아이언 “네.”
수영 “아니, 비둘기 옷 입고 나오고 여기 앉아서 고개 끄덕이면서 핸드로 대답을 할 땐 되게 멋있었는데, 갑자기 마이크 들고 얘길 하니까.”
종현 “귀엽지 않나요?”
수영 “너무 귀여운데요?”
종현 “92년생입니다. 여러분!”
아이언 “감사합니다. 네.”
수영 “반전 매력이다. 저는 되게 과묵하고 힙합 하시는 분들의 카리스마로 봤었어요.”
종현 “심지어 구수한 친구예요.”
수영 “아, 그렇구나. 반전 매력이 있는 친구네요. 여러분들이 또 제일 궁금해 하시는 점이 녹음할 때나 연습하실 때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요. 비하인드 스토리라고 하죠.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던가요?”
종현 “저 같은 경우는 일단 해솔이 형, 자이언티부터 얘길 하자면 일단 제가 곡을 쓰고선 ‘형, 이거 같이 한번 완성해 보자.’ 하고 딱 들려주는 순간 너무 흔쾌히 ‘나야 너무 좋지.’ 이렇게 얘기를 해줘서 일단 고마웠고 그리고 같이 작업을 시작하는 날 진짜 아이디어가 엄청난 거예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주고 고민을 많이 해온 티가 너무 많이 나서 일단 고마웠고, 그 아이디어들을 제가 흡수하고 받아들이는 데 참 버거웠어요. 정말 에너지가 대단한 형이어서.”
자이언티 (끄덕끄덕)
종현 “아니(웃음), 오늘 나오셔서 ‘자이언티!’ 이것만 하고, ‘자이언티입니다↘’ 이것만 하고 아무 말 없는 거예요, 지금?”
수영 “그런데 저희는 다 이해를 해요.”
종현 “그렇죠. 바디랭귀지!”
수영 “네. 바디랭귀지를 제가. 지금의 저 표정은 ‘굳이 얘기를 안 해도 종현 씨가 다 맞는 얘기를 하는데 내가 왜 얘기를 해야 하지?’.”
종현 “멋있어. 스타일 있어.”
수영 “네. 스타일 있으십니다.”
자이언티 “감사합니다.”
수영 “두 분 다 너무 매력이 있으시네요.”
종현 “그리고 아이언 씨랑은 연습할 때 재밌는 일이 좀 많이 있었어요. 우리가 이제 타이틀 곡 연습을 하다 보니까 동선 연습을 좀 맞추는 걸 많이 하면서 서로 좀 ‘어?’ 아이언 씨는 그렇게 안 느꼈을 수도 있는데 저는 하면서 ‘아니, 이거 잘못하면 내가 묻히겠는데?’ 너무 멋있는 거예요. 끼가 많고 에너지가 무대에서 터지니까, ‘안 되겠는데? 나도 본격적으로 팔 걷어부치고 무대에 임해야겠는데?’ 했죠.
수영 “(아이언 씨는) 지금 얘기들을 때도 약간 표정이 약간.”
종현 “그렇죠. 너무 귀여워요.”
아이언 “되게 종현이 형이 저를 만날 때마다 칭찬을 많이 해줘 가지고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칭찬을 받으면 어쩔 줄 몰라 해가지고.”
수영 “종현 씨 조금 위기의식 느끼실 거 같아요.”
종현 “너무 매력적이죠? 이 두 분의 매력에.”
수영 “지금 여기 계신 여성 팬분들 두 분이 바디랭귀지 한 번 할 때마다 꺅꺅 소리를 지르시네요(웃음).”
종현 “매력이 넘치는 둘이어서. 이것 봐, 자이언티 지금 신경도 안 써요. 우리가 말하는데(웃음). 그러니까 너무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수영 “저희는 방송도 많이 했고 이런 자리가 익숙한데 정말 음악만 하시는, 힙합하시는 분들은 어색하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저희한테는 그런 매력이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세 분이 앞으로 보여주실 활동이 기대가 되네요. 그러면 종현 씨 다음 무대 준비하러 보내드리기 전에 한 가지 질문 더 드릴게요.”
종현 “뭐죠, 뭐죠 ?ㅅ?”
수영 “제가 이 질문 저도 하는 걸 되게 기다렸는데 음악방송에서 만약에 내가 1위를 한다, 제가 봤을 때는 지금까지 무대만 봐도 1위는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1위 한다면 확정 하에 1위 공약을 한번, 어떻게 생각해 놓으신거 있으세요?”
팬들 “복근! 복근!”
종현 “응?”
팬들 “복근! 복근!”
종현 “이렇게 다들, 이렇게 1위 이런 걸로 본인의 욕구충족으로 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럼 안 됩니다. 방송에서.”
팬들 “복근! 복근! 복근! 복근! 복근! 복근!”
수영 “뭐라고 하는 거예요?”
종현 “복근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수영 “아, 복근.”
종현 “아니, 복근 이제 없어 ㅎㅅㅎ!”
팬들 “에이!”
종현 “그러면 방송에서 보여드리진 않을게요. 방송에서보다는 팬분들한테만 보여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그때, 그때 보여드리겠습니다.”
팬들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수영 “응? 아, 지금?”
종현 “안 받았잖아요. 트로피를 아직 못 받았기 때문에.”
수영 “아니, 음원차트 1위 했잖아요. 음원차트도 1위죠. 여기 계신 팬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시고 노력해주신 건데.”
종현 “(90도로 인사하면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너무 감사드려요.”
수영 “팬들 얼른 까! 얼른 까! 얼른 까!”
종현 “자! 복근, 지금 여러분. 카메라 드는 소리, 셔터 터지는 소리가 다 들려서(웃음) 지금 보여드릴 수는 없고요. 오늘 안에 보실 겁니다. 제 복근.”
수영 “이 말인즉슨 다른 통로를 이용해서 오늘 안에 볼 수 있다는 거죠?”
종현 “오늘 안에, 확실히 약속하는데 오늘 안에 제 복근을 확실하게 보실 거예요. 여기서 나가기 전에 보여드릴게요.”
수영 “알겠습니다. 자 그럼 1위 공약은 또 다른 것도 해주시는 거죠? 하나 덤으로 얻어가실 수 있어요.”
종현 “복근과 또 다른 걸 또 해야 된다니, 그러면.”
팬들 “애교!”
종현 “그래요. 그러면 1위 하면 저의 애교를. 쟤가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팬분들이 아닌 분들이 보시면 ‘저 친구가?’ 이런 느낌 정도로(웃음).”
수영 “좀처럼 볼 수 없는 종현 씨의 애교는 1위를 하면 우리가 보는 걸로.”
종현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제가 애교를 멍석을 깔아주면 잘 못하거든요. 만약 1위를 받는다면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수영 “알겠습니다. 자, 1위 공약과 활동에 대한 각오까지 잘 들어봤고요. 그럼 다음 무대를 위해서 퇴장을 해주시고, 저는 매력이 넘치는 두 분과 얘기를 조금 더 나눠 보겠습니다.”
(종현 퇴장)
Part 3
수영 “반갑습니다.”
자이언티 “안녕하세요.”
아이언 “안녕하세요.”
수영 “두 분께 살짝 작업을 통해서 느낀 종현 씨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들어보고 싶어서요. 함께 작업하면서 느낀 ‘종현이의 매력은 이런 거다’라는 그런 게 있을까요?”
자이언티 “종현이는,”
팬들 “테디베어!”
자이언티 “곰돌이 같은 친구입니다. 안아주고 싶은 그런 매력이 있는 친구예요. 그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전 안아주지 않을 거예요.”
팬들 “왜요?”
자이언티 “기회 되시면은 (여러분이) 안아주세요.”
수영 “오, 그것도 괜찮겠네요. 1위 하면 프리허그를 하는 걸로. 이런 건 원래 본인이 없는 자리에서 만드는 거거든요.”
자이언티 “네. 잘 얘기해보세요.”
수영 “알겠습니다. 아이언씨 멍 잡으시고요. 종현 씨의 매력이 어떤 게 있을까요?”
아이언 “종현이 형의 매력은요, 일단 저를 잘 보듬어 줘 가지고. 제가 좀 사회에 원래 적응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형이랑 같이 있으면 말도 많이 걸어주고 과자 같은 것도 주고 되게 너무 고맙고 좋은 형입니다.”
수영 “지금 쭉 들어보면 엄마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번 활동에 대해서 응원 메시지를 해주신다면? 손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자이언티 “종현이가 잘돼서 너무 좋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팬들 “좋아요!”
자이언티 “정말 행복하지 않아요? 앞으로 얘(아이언)가 해야 돼요. 더.”
아이언 “그런데 제가 자이언티 형의 바톤을 이어받아서 종현이 형과 함께 1위를 해야 되는데 이미 1위를 해가지고 제가 부담이 많이 되네요.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tsootuff: 노력하는모습이 아름다운 종현이^^ 연습생시절에는. 출근할때 들리고 퇴근할때도 들리던 이놈목소리. 내가하던 연습도 멈추고 귀기울이게하던 목소리. 보컬룸옆방에서 들려오는 네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너의 관객이되어있었지 히히. 늘 감탄하게하던 그 목소리가 다른 시선의식안하고 오롯이 자기만의 색깔을 담은 앨범으로 솔로데뷔를 했다. 축하한당 쫑현아^^응원할게 화이팅! #jonghyun #base #crazy #대박나길 #shi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