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BASE


타이틀 [BASE]의 의미?

[BASE]는 저의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의 앨범 타이틀이기도 한데요. 제가 사실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악기가 베이스(BASS)라는 악기예요. 스펠링은 다르지만 발음이 똑같기 때문에 거기에서 착안한 부분도 있고, 저의 음악 인생에 기반이 될 수 있는 앨범이라는 의미에서 [BASE]로 이번 첫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을 결정했습니다.


선공개 곡 음원 차트 1위, 소감은?

아이구, 감사합니다. 아이쿠야. '데자-부(Deja-Boo)'라는 곡이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1위를 했는데요, 음원 차트에서. 사실 믿기지가 않고요. 선공개를 하는 데 있어서 사실 불안함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앨범까지 열심히, 좀 더 파이팅 넘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Déjà-Boo&Crazy


'데자-부(Déjà-Boo)'를 선공개한 이유?

저의 앨범에 '데자-부(Deja-Boo)'와 'Crazy (Guilty Pleasure)'가 더블 타이틀곡인데요. 일단 '데자부'는 선공개로 보여드린 더블 타이틀곡이고 저의 음악적 색깔, 그리고 제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을 했고 제가 작사·작곡을 했기 때문에 이 [BASE]라는 앨범의 색과 정말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을 해서 선공개를 했고요.


또 다른 더블 타이틀 Crazy (Guilty Pleasure)는 어떤 곡?

'Crazy'라는 곡은 무대 자체가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에요. 저를 생각하면 모두들 춤을 출 것 같다,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Crazy'는 스탠드 마이크와 밴드와의 호흡이 묘미인 곡이거든요. 그리고 가사에 있어서 제가 신경을 많이 썼던 곡이에요. (가사를) 5개 정도 썼어요. 각기 다른 콘셉트로. 그중에 3개의 가사를 섞은 가사가 지금의 'Crazy (Guilty Pleasure)'인데. 진짜 멋있다고 얘기할 때 요즘은 '와, 미친 것 같아!'라는 느낌을 표현하잖아요. 그런 의미의 '미친 것 같아'라는 Crazy거든요. 그리고 내가 너에게 미쳐버릴 것 같다는 극적인 감정을 표현한 가사입니다.


곡 제목처럼 요즘 내가 미쳐 있는 것?

저는요, 최근에 사실 ― 언제나 좋아하는 거지만 ― 향에 좀 민감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향초 이런 걸 많이 좋아하는 편이어서 요즘도 이제 겨울이 되고 하니까 좀 은은하고 따뜻한 향들을 많이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향초를 많이 수집하고 있습니다.


#ashtag로 보내주신 

솔로로 돌아온 종현에게 묻는다!


이번 앨범 티저에서 Y라는 글자가 계속 나오던데 Y는 무슨 의미인가요?

아, 티저의 Y를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그냥 Crazy의 맨 마지막에 Y가 들어가잖아요? 그냥 그 Y입니다(웃음). 별게 없어요.


일본 투어 돌고 라디오 하랴 시간 없었을 텐데 언제 솔로가 확정되고 준비하기 시작하셨어요?

저는 이번 솔로, 4개월 전부터 확실하게 앨범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전에 사실 곡들은 많이 써놓고 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앨범 베이스, 이전에 나온 태민 군의 솔로 에이스와 앨범 아트도 로고도 비슷한테 뭔가 연결점이 있나요?

태민 군의 솔로 [ACE]와의 연결점을 물어보셨는데요, 샤이니는 결국엔 하나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유기성을 생각을 하고 또 제작을 했죠. 여러분들의 해석에 맡기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던져놓으면 여러분들의 해석을 보는 것도 너무 즐거워요.


#컬래버레이션(콜라보레이션)


함께한 아티스트?

제가 이번 앨범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히든 트랙 포함) 앨범 수록곡이 8곡인데 4곡을 컬래버레이션을 했어요. 피처링을 참여해 준 멤버들이 아이언(IRON), 자이언티(Zion.T), 윤하 누나, 그리고 휘성 씨가 저와 작사를 함께 한 곡이 있습니다.


'할렐루야(Hallelujah) (작사 휘성, 종현)' 소개?

'할렐루야' 이 곡은요, 제가 다짜고짜 휘성 형한테 연락을 해서 '여성 때문에 이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로 행복한 남자를 표현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휘성 형 곡 중에 '너라는 명작'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1절 부분에 '오 너라는 명작~♪'이라는 가사가 나오거든요. 일부러 휘성 씨와 같이 작업했다는 것도 기념하고 제 스스로 휘성 형을 존경한다는 의미에서 가사 안에 오마주를 넣기도 했습니다.


누구든 OK,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아티스트?

아무런 제약 없이? 사실 저는요, 음… 아이유 씨요(웃음). 예전에 한 번 '우울시계'라는 곡으로 함께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제가 작곡과 작사, 그리고 피처링으로 참여했잖아요. 이번에는 반대로 아이유 씨가 곡을 쓰고 가사를 쓰고 피처링으로 함께 참여를 하든지 그런 식으로 반대 입장에서 한번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해줄 거니(웃음)?


#쫑디


네. 쫑디예요(부끄러움). 제가 라디오를 하고 있습니다. MBC FM4U에서 푸른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2시부터 2시까지 함께하고 있는데 제가 하는 개인 활동, 본격적인 개인 활동의 시작이 라디오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라디오의 매력?

'와, 이렇게 즐거운 매체가 있구나. 이야기를 술술술 길게길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내 얘기를 많이 할 수 있는 매체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그 매력에 참 많이 빠져 있었던 것 같아요.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데자-부(Déjà-Boo)' 선공개?

맞아요. 생방송 하면서 푸른밤 첫 곡으로 데자부를 틀어드렸거든요. 그런데 너무 떨리는 거예요, 첫 방송 때처럼. 참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우리 푸른밤 가족분들이 많은 응원과 힘을 보내주셔서 든든하게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쫑디의 끝인사?

'내일도 쉬러 와요'가 저의 끝인사인데요. 이전에 성시경 씨도 그랬고 정엽 씨도 그랬고 되게 달콤하고 조금 설레는 끝인사였거든요. '잘 자요'라든지(웃음). 저는 그런 느낌보다는, 듣는 분들이 편하게 청취를 하고 하루의 피로를 푸른밤을 들으시면서 푸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내일도 쉬러 푸른밤에 들러주시라는 의미로 내일도 쉬러 오라고 끝인사를 정했습니다. 내일도 쉬러 와요. 윽. 카메라 보고 하니까 되게 힘들군요. 라디오에서 할 때는 되게 따뜻한 느낌인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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