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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네요.” “저 엄청 떨고 있어요.” 

“저 샤이니 종현 맞고요. 제가 오늘부터 푸른밤을 맡게 되었습니다.”


정엽에 이어 MBC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밤’ DJ를 맡게 된 샤이니 종현. 

이제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2시간동안 FM 91.9MHz(서울/ 경기)를 통해 종현이 진행하는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난 3일, 월요일 자정시간, 첫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종현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떨리고 설렌다.”말이었습니다. 

긴장과 떨림, 하지만 기분 좋은 설렘으로 가득했던, ‘푸른밤 종현입니다’의 DJ를 맡게된 종현의 라디오 DJ 도전기! 지금 스타캐스트를 통해 만나보세요.



지난 3일, 떨리는 첫 생방송 진행 날, 저녁 8시 30분 여의도 M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리허설에서 만난 종현입니다. 사뭇 진지한 모습의 종현군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라디오 관계자 외 출입자 경고 메시지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종현. 

이제 정말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가 아닌 푸른밤 DJ로 라디오 관계자가 되었습니다! 축하축하!



종현의 이름이 새겨진 큐시트도 보이고, 마이크 너머, 종현의 손도 보입니다. 

팬들이 보내온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긴장을 풀며 리허설을 시작했는데요. 떨리고 떨린다는 종현의 하소연과, 너무 잘하고 있다는 PD님과 작가님들의 칭찬 속에 화기애애한 리허설 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럼 여기서, 리허설을 마친 후, 짤막이 진행된, 종현의 DJ를 맡게 된 소감과 각오가 잘 드러난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평소에도 라디오를 자주 듣는 편인지?

데뷔 후에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라디오를 많이 듣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정엽 선배님의 ‘푸른밤’을 많이 들었고요. ‘푸른밤’의 DJ가 확정된 이후로는 톤 연습을 하기 위해 성시경 선배님과 정엽 선배님의 프로그램을 들으며 모니터를 했습니다.


라디오 DJ를 맡게 된 소감?

사실 라디오 DJ는 오래 전부터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닿아 이렇게 ‘푸른밤’의 DJ를 맡게 되었습니다. 라디오에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도 출연하고 평소에도 라디오 DJ로서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많았던 만큼 ‘푸른밤’을 통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의 이야기도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첫 아이돌 가수로서 ‘푸른밤’의 DJ가 된 소감 한마디?

‘푸른밤’에서는 샤이니의 종현보다는 ‘푸른밤’의 DJ 종현으로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실 거에요. ‘푸른 밤’의 프로그램 색깔과 음악 색깔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푸른밤’의 색깔 안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저만의 매력을 뽐내고 싶습니다.


생각해 놓은 끝 인사가 있나요?

구체적으로 생각해 놓은 끝 인사는 아직 없지만, 이런 의미를 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어요. ‘푸른밤’의 시간대가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잖아요. 오늘과 내일의 경계선에 있는 시간이다 보니 청취자 분들께 “오늘도 수고했고, 내일은 더 좋은 오늘이 될 거야”라는 뜻을 담은 끝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저와 제작진 분들의 마음에 쏙 드는 멘트는 아직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 중인데, 청취자 분들께 멘트 응모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종현의 ‘푸른밤’은 OOO 푸른밤이다!

음… 수면 안대 같은 푸른밤? 잠들기 전에 편안하게 마음을 진정시켜 주고 하루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런 ‘푸른밤’을 만들고 싶어요. (그럼 혹시 종현 DJ 앞에 수식어를 붙인다면?) 음… 저의 수식어는 청취자 분들께서 차차 만들어 주시지 않을까요? (웃음)


‘푸른밤’을 위한 DJ종현만의 특별한 선곡 계획이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제가 자주 듣는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드리고, 그렇게 청취자 분들과 많은 공감을 나누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청취자 분들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도 많이 들려 드릴 예정입니다.


평소에도 밤에 음악 작업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DJ로서의 활동이 음악 활동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아무래도 ‘푸른밤’ 진행하는 시간이 감성이 풍부해지는 시간 대이다 보니 청취자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게도 음악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푸른밤’에 출연하시는 게스트 분들께서 높은 음악적 소양을 지니고 계셔서 저 개인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첫 생방 전 마지막 각오 한마디?

지금도 정말 많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노력 많이 하고 준비 많이 했으니까 못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설렘과 긴장 속에 12시, 첫 생방의 시간은 다가오고, 큐시트를 보면서 DJ 첫 데뷔를 준비하는 종현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두 시의 데이트’ DJ 박경림씨와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 윤하씨, 그리고 '심심타파' DJ 신동 씨였는데요.

생방 시작 직전에 와서는 파이팅의 메시지를, 또 생방이 시작되고는 한번 더 찾아와서, 너무 잘하고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보내며 DJ종현의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흘러 12시가 되었고, ‘푸른밤, 종현입니다’ 스튜디어 ON AIR사인에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다소 긴장된 목소리로 ‘푸른밤, 종현입니다’의 오프닝을 연 종현. 

금세 차분함을 되찾고, ‘푸른밤’의 새 DJ데뷔를 축하해주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날 첫 방송에서, 정말 많은 청취자 분들께서 종현의 DJ데뷔를 축하해주었는데요. 1시간만여만에 10,000건의 문자메세지가 도착하는 등 열화와 같은 청취자들의 성원에 ‘정오의 희망곡’과 ‘두시의 데이트’담당 PD님들께서 자진해서 이벤트 상품을 기부(?)하며, 그 성원에 보답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종현은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삽입된 로고송을 통해서도 ‘푸른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프로그램에 삽입되는 총 3곡의 로고송 ‘푸른 밤 너와 함께 있고 싶은데’, ‘듣고 싶은 밤 푸른 밤’, ‘오늘 그리고 내일’ 곡 작업에 모두 참여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함께 할 ‘푸른밤’의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로 종현이 직접 작사한 노랫말로 이루어진 ‘푸른밤’의 로고 송은 매일 밤 12시~2시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시간의 떨리는 첫 방송을 무사히 마치고, 환하게 웃음지어 보이는 종현입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고 얘기하면서도, 프로그램 중간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따라 부르며 (목소리가 실제 방송을 타고 나가기도 했었죠^^) 늦은 밤, 여심을 녹이기도 하고, 종현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도 청취자들과 나누며 교감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했던 종현의 두근두근 라디오 DJ도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 MBC라디오 FM 91.9MHz(서울/ 경기)를 통해 찾아 뵐 ‘푸른밤, 종현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리며, DJ종현의 바람처럼 잠들기 전에 편안하게 마음을 진정시켜 주고 하루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런 수면 안대 같은 프로그램 ‘푸른밤, 종현입니다’가 되었으면 합니다.


ⓒNAVER STARCAST: 글·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