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민호홀릭

SHINee

컨템퍼러리 밴드를 표방하는 SHINee의 일본 첫 공연이 8월 10일, 무사히 종료! 미니 라이브에서는 질 높은 댄스와 5명의 노랫소리가 절묘하게 조화한 하모니로 팬들을 매료, 솔로 스테이지에서는 서프라이즈도 있었고, MC는 웃음이 있었고, 서비스 정신 만점인 그들. 이번이 첫 일본 공연이었지만, 종료 후는 좋은 보람을 느꼈다는 듯 하다.

온유 여러분들이 정말로 열광적이어서 저희들이 노래할 때마다 의자에서 서서 응원해주신 게 인상적이었어요.
태민 여러분들이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주신 게 기뻤어요.
종현 저희들을 처음 보시는데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민호 또 일본에 와서 멋있는 스테이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Key 개인적으로는 솔로 스테이지에서 노래한 Perume의 초콜릿 디스코가 반응이 좋아서 기뻤어요(웃음).

첫 콘서트에 앞서 발매된 미니 앨범 "ROMEO"로 일본 데뷔를 장식한 그들. 일본 팬들에게는 이후의 일본활동도 신경이 쓰일 텐데, 일본에서 해보고 싶은 건?

종현 우선 일본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콘서트여서 어제 달성했어요!
Key 물론, 기회가 있으면 일본에서도 활동해보고 싶고, 또 콘서트도 하고 싶어요. 좀 더 일본어를 공부해서, 일본어 곡을 노래한 CD도 내고 싶어요. SHINee는 이제부터 길게 활동해나갈거니까 그중에서 기회가 있으면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의 활동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들을 이야기하는 데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말. 이건, 음악만이 아니라 댄스나 패션 등 모든 면에 있어서 트렌드를 리드해가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Key 누군가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저희들이 무언가를 제시해서, 그걸 모두에게 전해줄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있고 싶어요.
민호 저희들만의 컬러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거기에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팬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그룹이고 싶어요.
태민 언젠가 "SHINee가 트렌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종현 후배가 생기면 "컨템퍼러리 밴드라면 SHINee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룹이고 싶어요. 

그런 그들의 꿈은 단 한 가지. "최고가 되는 것"이다. 

종현 하는 이상, 최고를 목표로 해야죠!
온유 작사도 작곡도, 하고 싶은 건 전부 저희들의 힘으로 할 수 있도록 되고 싶어요.
Key 세계의 SHINee가 되고 싶어요!
민호 저도, 최고가 되고 싶어요.
태민 저희들 모두 마음은 똑같아요(웃음).

상큼함 가운데에 대담한 야심과 자신,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팀워크가 엿보였던 SHINee였습니다. 


[긴장의 실이 끊어졌다?] 첫 일본 방문 콘서트 다음날 아침, 도쿄에 큰 지진이 찾아왔다. 한국에는 지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연히 놀랐을 거라고 생각했더니, SHINee의 멈버는 어느 누구 한 명도 깨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콘서트에 사력을 다했다는 것!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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