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 1325



Shine on Me


다섯 남자는 성장기를 함께 보내며 청춘을 시작했고,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그룹과는 조금 '다른' 음악적 행보를 보여왔으며,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첫 순간부터 지금까지 몹시 세련된 스타일을 가졌다. 데뷔 6년 차, 카메라 앞에 선 다섯 남자를 보니 묘하게 닮았다. 그게 이들을 샤이니로 만드나 보다. 정규 앨범 3집 발매 직전, 샤이니의 분위기를 살폈다.


종현


컴백 한 달을 앞두고 화보 촬영을 하게 됐다. 앨범 준비 상태는 어떤가? 

다 끝났다. 이제 출격!


좀 더 기대감을 심어준다면? 

한마디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샤이니를 볼 수 있을 거다. 


이번이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예전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는지?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다양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점도. 그렇게 음악 작업을 하면서 점점 음악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 


자신에 대해서도 좀 더 만족하나? 

아티스트로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도 삶에 대해서는 60점 정도는 주고 싶다(웃음). 


일상에 대해 들려달라. 즐겨 듣는 음악이라든지, 좋아하는 스타일 등등. 

감성적인 R&B 음악을 좋아해서 자주 듣는다. 너무 편하게 입는 것보다는 슈트를 선호하고. 


앞으로의 계획. 

프로듀서나 작곡가, 보컬 디렉터에 도전해보고 싶다. 


1 샤이니


결국 이렇게 샤이니와의 촬영이 성사됐다. 그 과정을 얘기하자면 눈물이 날 정도로 할 얘기가 많지만 이 화보가 만들어지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모든 스태프를 떠올리니 감사한 마음뿐이다. 먼저 꼬이고 꼬인 스케줄을 센스 있게 정리해준 미남 매니저 최진 팀장님, 한결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포토그래퍼 목나정 실장님, 그리고 6년째 내가 가장 아끼는 민호, 종현, 키(끼돌이), 온유, 태민(처음 만날 때 중학생이었던). SM엔터테인먼트의 정상희 님, SM엔터테인먼트 민희진 팀장님, 바쁜 와중에도 한가득 옷을 준비한 스타일리스트 전진오, 부탁할 때마다 열심히 도와주시는 김민정&김정명 커플. 이 모든 분의 도움으로 샤이니와 <로피시엘 옴므>가 멋진 비주얼을 만들 수 있었단 것만 알아줬음 좋겠다. 마지막으로 'Dream Girl'로 컴백하는 우리 샤이니 모든 멤버, 2013년 한 해도 대박나길 기원한다.


ⓒLOFFICIEL Hommes: 컨트리뷰팅 패션디렉터 김봉법, 인터뷰 김보미, 포토 목나정, 헤어 김민정, 메이크업 김정명, 스타일리스트 전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