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e
세계를 빛내는, 5명

6월 일본에 데뷔해서 그 빛나는 모습에 일본여성들이 녹다운! 한국, 일본뿐 아니라 지금 세계 속에 빛내는 샤이니가 일본 첫 번째 앨범 『THE FIRST』를 발매. 아티스트의 얼굴과 소년의 얼굴을 가진 샤이니에게 급 접근!
6월에 일본 데뷔해서 반짝반짝 빛나는 그 모습과 완벽한 노래와 춤으로 일본 여성들이 녹다운. 지금까지 발매된 3장의 싱글은 전부 오리콘TOP 3 진입. 불과 반년도 되지 않아 일본에서도 탑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런 그들에게 매료되는 것은 일본 여성뿐만이 아니다. 올해 아시아 전역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프랑스, 런던, 미국 등을 방문했다. 이 취재 당일도 SM TOWN LIVE 공연으로 뉴욕에 간다고. 이 5명은, 지금 세계를 빛내는 존재다.
1st 앨범 완성! 「이 앨범이 새로운 한걸음」
번역: ㅇ(DC SHINee Gallery)
일본팬들의 열기는 제대로 전해지고 있는지?
종현 물론이에요. 데뷔할 때 일본 전국에서 프리미엄 리셉션을 개최했었는데, 그때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여러분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그전까지는 해외 활동이라는 불안도 있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든든했어요. 여기저기서 맛있는 것도 먹고요(웃음). 정말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생각해요.

먼저 불과 4개월만에 한국에서 활동해 온 3년간의 대표작이라 말할 수 있는 3곡을 싱글로 발매했네요.
온유 짧은 시간 안에 저희의 최대한의 매력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했어요.
Key 그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이번에 나오는 앨범 『THE FIRST』예요. 데뷔부터 계속 봐주신 분들도 계실 테고, 이 앨범으로 처음 샤이니를 접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게 계기든 여러 모습의 저희를 봐주셨음 좋겠어요.
온유 이 앨범이 샤이니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한걸음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기쁠 거예요.

싱글 3곡은 물론, 「Amigo」, 「The SHINee World」 일본어 버전도 수록되네요.
태민 한국에서 발매한 곡을 일본어로 부르는 걸로 저희들의 컬러를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한국어에서 일본어로 바꾼걸로 가사의 내용도 좀 바뀌었고요, 노래와 마주하는 방식이 좀 바뀌어서 즐거웠어요
Key 일본 오리지널곡도 5곡 수록돼요. 「신곡도 부르고 싶다」는 바람이 이루어졌어요. 일본에서 보여드릴 또다른 샤이니의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온유 일본 오리지널곡은 저희들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신선했어요. 「To Your Heart」라는 곡에 저희들이 여러분에게 드리는 감사의 감정과 메시지를 담았으니 꼭 들어주세요.

레코딩에서 제일 고생한 사람은?
종현 다들 고생했어요.
태민 (종현을 가리키며) 이 사람!
종현 아……(쓴웃음). 제일 고생한 곡은 「Seesaw」인 듯?
태민 레코딩은 재밌었어요. 누군가 레코딩하고있을때 부스에 난입해서 막 장난치고.
Key 노래하면서 춤추고.
태민 아~ 그 춤 웃겼어요(웃음).
민호 정말 즐겁게 만들었어요. 이 앨범 『THE FIRST』에는 저희 샤이니의 여러 가지 색이 들어있어요. 꼭 들어주셨으면 해요!

어떨 때 일본 데뷔한 걸 실감해요?
Key 일본 거리에서 저희 모습이 실린 전광판을 본다거나 래핑 트럭이 돌아다니는 걸 본다거나 할 때네요.
종현 전 일본 친구가 "TV 봤어" 라든가 "잡지 봤어"라고 말해줄 때.
온유 지금처럼 잡지 취재를 하고 있을 때 실감해요.

일본 데뷔하고 몇 번이나 일본과 한국을 왕복하고 있는데, 일본에 대한 인상은 바뀌었나요?
종현 굉장히 친근감이 늘었어요. 이젠 외국이라는 감각이 안 들어요(웃음).
Key 일이 끝나고 일본 숙소에 돌아가면 모두 자기 방에 먼저 들어가는데, 그때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나요. 한국에 있을 때랑 다른 게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서(웃음).
민호 일본에 오래 있으면서 일도 하지만, 맘에 드는 식당이 생긴다든지 TV를 본다든지 평범하게 생활하니까요. 많이 익숙해졌어요.
온유 「오늘은 이 가게 가자」라든가 레퍼토리가 늘었어요. 그런 게 즐거워요.

(…중략…)

그런데 태민 군이 "건망증 대장"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
종현 해외에서 신발을 잃어버려서 맨발로 온적도 있었지. 아! 그땐 키 군도(웃음).
Key 네. 전 바지를 잊어버려서……. 호텔 방에서 가운 입잖아요. 귀국할 때 대비해서 짐 정리를 하는데 그때 짐 속에 돌아갈 날 입을 바지를 넣어버린 거예요.
온유 모두한테 빌리러 돌아다녔지(웃음).
Key 그래서 결국 종현 군 트레이닝복 바지를 빌렸어요. 그날은 상의가 엄청 컬러풀한 옷이었는데 밑에는 평범한 검은색 트레이닝 바지로……(눈물).
종현 키 군은 바지를 안입고 태민은 신발을 안 신고(웃음).

(웃음) 그럼 샤이니에서 제일 똑부러진 사람은?
Key 저예요(웃음).
태민 바지 잊어버려 놓고?
종현 민호 아닐까?
태민 민호 형은 잃어버리는 물건은 없어.
온유 저도 잃어버리진 않는데 딱 잃어버리면 엄청난 걸 잃어버려서 데미지가 큰 타입(웃음).

작년 12월 26일에 처음으로 단독 라이브를 요요기에서 하고부터 올해는 전세계에서 라이브를 했네요. 이 잡지가 나오고 바로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도 있고요.
민호 10월 나고야, 11월 오사카 라이브는 일본 데뷔, 즉 일본어 노래가 생기고 처음 하는 라이브라서 팬 여러분들의 반응이 기대돼요. 두근두근하네요. 저희들에게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 다음에도 더 많은 투어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응원 부탁드려요!
Key 한국에서 부른 곡의 일본어 버전도 불러요!
태민 작년에 처음으로 단독 라이브를 했을 때는 걱정이 컸어요. 한국 팬여러분들이었다면 뭐가 좋은지, 어떤 모습을 봤을 때 반응해 주시는지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는데 일본분들은 어떻게하면 기뻐해 주실지 몰라서. 일본분들은 조용히 들어주시는 인상이 있기도 했고. 그래서 엄청 긴장했었어요. 그래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엄청 열광적으로 맞이해주셔서.
종현 라이브는 배울 점도 많고, 그게 제 성장의 양식이 돼요. 최근에는 아직 유창하진 않지만 일본 팬분들과 일본어로 전하고 싶은 말도 말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더 라이브가 기대돼요.
Key 저희는 일본의 더욱 여러 장소에서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데뷔 전에 팬미팅을 한 장소에서 프리미엄 리셉션하러 갔었는데, 2번째가 되니까 명소나 명물 요리를 즐길 정도로 여유가 생겼거든요.
온유 올해에는 「꿈」이었던 도쿄돔 스테이지에도 섰네요. 언젠가는 도쿄돔에서 샤이니 단독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SODA: 글 坂本ゆかり, 사진 平岩亨, 스타일링 野村昌司(STUTTGART), 헤어 최윤정, 메이크업 조미혜, 의상협찬 LANA·BUFFALO BOBS·CENO COMPANY·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