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e의 세련된 피트니스


콘서트에서도 뮤직 비디오에서도 매력적인 목소리와 유일무이한 댄스 퍼포먼스로 매료시킨 5명. 바쁜 매일 속에서 그들이 프레시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비밀을 알고 싶어서, 일본에 출시된 대망의 첫 앨범의 에피소드와 함께 그 건강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번역: 도덕ª(DC SHINee Gallery)

SHINee의 새로운 색을 앨범에서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본에서 처음으로 오리지널 앨범이 나온다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종현 굉장히 긴장돼요. 이번 앨범에는, 일본 오리지널 곡도 들어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SHINee의 새로운 색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도 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발매된 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재해석해서 녹음한 곡들도 있어요. 같은 곡이라도 이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감성도 다르고 저희도 조금 나이를 먹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이 되었고 새로운 해석도 할 수 있었어요. 한층 더 새로운 색의 곡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요.


녹음은 어땠나요?

KEY 일본 오리지널 곡은, 한국어 곡과는 표현 방법이 달라서, 그걸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종현 민호 군의 랩이 어려워서, 굉장히 고생했었지?

온유 (일본어로) 어때요? 민호 군?

민호 일본어로 대화하는 것도 어려운데, 랩이라서 더 어려웠어요. 결과로서는 좋은 결과물이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다행이에요!


앨범에는 일본 데뷔부터 이번 앨범이 나오기 까지의 성장도 담겨있는데요, SHINee는 어떤 성장을 해왔다고 생각하나요?

태민 일본 데뷔해서 아직 오래되지 않아서 "이렇게 성장했어요"라고 하기보다도, 일본 데뷔 기념 리셉션 라이브에서 일본 각지에서 라이브를 하면서 저희의 음악을 전해드릴 수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요. 아직 저희를 잘 모르시는 분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희의 색깔을 알려드리고 싶고, 또 여러 곳에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다면 기쁠 거예요.

온유 3개월간 계속 달려오면서, SHINee의 소프트함으로 부드러운 색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세 번째 싱글 『LUCIFER』에서는 좀 더 파워풀하고 남자다운 부분도 보여드리고자 많이 노력했고요. 앞으로도 그렇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어요.

KEY 일본어를 알아듣는 것도 많이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고, 일본어가 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TV 방송 시스템에도 조금씩 익숙해졌어요. 하지만 아직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과거를 뒤돌아보기보다도 앞으로 배울 부분이 많은 거 같아요.

민호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3개월 동안 많이 변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조금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거나 즐길 수 있게 되었다거나,

태민 저는 키도 커졌어요!

온유 안 컸거든요!(웃음)

종현 태민이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어른 같아졌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태민 (일본어로) 감사합니다(웃음).


한국어로 불러준다면, 굉장히 기쁠 거예요!


지금까지 일본에서 즐거웠던 일은?

종현 라이브예요. 팬분들과 만나거나, 투어라면 각지의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으니까. 일본에는 맛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태민 저는 일본에서 즐거웠던 일의 첫 번째는 팬분들이에요. 일본 팬분들은 굉장히 상냥하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항상 저희 무대를 따뜻하게 바라봐주셔서, 마음이 든든해요.


세계 여러 곳에 가니까 각국의 팬마다 다른 매력이 있겠네요?

종현 맞아요. 그건 문화로부터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그 나라의 독자적인 문화가 있고 국민성이 있으니까, 그게 팬분들의 모습에도 투영되어있다는 느낌이 있어요. 일본팬분들은 조용하지만, 무대에 서있는 저희를 굉장히 존중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온유 하지만 어느 나라에 가도,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것은 다 같아요(웃음).


무대 위에 있으면, 팬의 어떤 모습에 확 끌리나요?

KEY 한국어로 불러주고 있을 때. 앨범 수록곡을 전부 외워서, 한국어로 함께 불러주세요.

종현 맞아. 나라가 다른데도 같은 언어로 노래를 불러준다고 하는 데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한국 문화나 저희 음악을 알리는 것이 되니까요.

민호 한국어로 쓰여있는 플랜카드를 들어주실 때도 기뻐요. 한국어롤 몰랐던 분이 한국어를 배워서 써주셨다는 점에서 진심을 느꼈어요.


SHINee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나요?

KEY 한계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것처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민호 확 하고 변화한다기보다, 지금까지 저희가 보여드렸던 것을 확실히 보여드리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번역: 쫑뷰



종현


1990년 4월 8일생. AB형. 중학생 시절, 밴드 활동 중에 스카우트를 받았다.

가창력에 정평이 나 있고, 작년에 소속사의 프로젝트 유닛 『S.M. THE BALLAD vol.1』에도 참여.

「대기 시간 때우기에 최고!」라는 iPod 어플 게임 『부루마불(블루마블)』에 빠져 있다.


카메라를 앞에 두고 쿨한 포즈를 차례로 취해 준 종현 군. 절도 있는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한 건, 매일매일의 노력의 결과.


「매일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상반신을 단련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2년 전쯤 하기 시작해서 최근에는 하지 않으면 오히려 기분이 좋지 않아요. 완전히 습관이 되었어요.」


무대 의상에서도 종현 군은 팔을 보이는 디자인이 많다. 밸런스 좋게 붙은 근육을 보고 있다가, 혹시 스포츠 만능? 이라고 생각했더니…….


「저 자신은 웨이트트레이닝 외의 운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운동이 특기인 여성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은 아주 멋지게 보이잖아요.」


그렇게 말한 종현 군 역시 노래와 춤, 작사까지 무엇이든 잘하는 아주 근사한 아티스트.


「저희는 여러 가지 콘셉트나 여러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해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SHINee로서 여러 컬러를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SHINee라고 하면 이거"라고 하는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SHINee는 앞으로 무엇을 보여줄까?"라고 항상 기대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Hanako: 사진 長山一樹(S-14), 스타일링 中村剛(STUTTGART), 헤어 이푸름, 메이크업 조미혜, 인터뷰·글 大橋美貴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