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쫑뷰

LUCIFER
각양각색의 "사랑"을 노래한 뉴 싱글!

6월의 데뷔 이래, 빠르게 3장째의 싱글 「LUCIFER」를 10월 12일에 발매한 SHINee. "사랑"이 테마인 이번 작품에 대해 멤버 다섯 명을 직격! 뜨거운 메시지를 받아주세요. 

속박당하는 사랑이라는 가사의 내용도 놀랐어요.
 
「Replay-君は僕のeverything-」으로 데뷔해서 「JULIETTE」를 발표하고 더욱더 뜨거워지는 SHINee지만, 뉴 싱글 「LUCIFER」는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분위기가 확 변했어요. 속박당하는 사랑을 테마로 한 가사를 부르는, 하드한 일렉트로니카 댄스 튠. 한국에서 발표했을 때, 듣고 상당히 놀랐어요. 
온유 저도 충격적이었어요. 지금까지의 곡조와는 다르고, 속박당하는 사랑이라는 가사의 내용도 놀라웠어요. 안무도 실제 라이브에서 할 수 있을까? 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연습을 거듭해 할 수 있게 된 것 자체에도 놀랐어요. 
태민 곡 템포는 빠르고 곡의 키도 높아서, 레코딩은 고생했지만, 결과가 매우 신나고 멋지게 나왔기 때문에 기뻤어요. 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이 쓰였죠. 그렇지만 들을 만한 부분도 많고, 이거 좋은 반응이 있겠다는 예감은 있었어요. 
민호 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역시 하드한 인상이 있었고 가사도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춤과 노래가 굉장히 잘 어울려서 라이브에서는 저희들도 신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종현 가사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는, 곡 자체가 신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라서 저는 "다들 신나게 놀자"라는 느낌의 가사가 되는 건가 생각했어요.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 됐고, 어떤 의미에서는 더욱 곡의 깊이가 더해졌다고 생각해요. 
Key 저는 인트로부터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단순히 이미지가 강한 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콘셉트가 확실하게 있어서 힘이 있었어요.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좋아해 주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만큼 강하고 와일드하게 노래하는 것은 큰일이라고 생각한 건가요.
종현 네. 노력에 노력을 더했어요(웃음). 정말 이 곡은 노래도 춤도 전체적으로 어려웠어요. 그렇지만 그걸 저희들이 해낸 것으로 또 한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절도 있는 댄스도, 볼거리죠.
종현 후렴의 수갑이 채워진 듯한 안무라든지 포인트가 잔뜩 있어요. 
민호 다섯 명의 댄스 호흡을 맞추는 것은 어려웠지만, 오로지 연습이 있을 뿐이었어요(웃음).
온유 뮤직비디오에서는 물 위에서 춤추는 씬이나 그밖에도 멋진 장면이 가득 있으니 보시면 좋겠어요. 열심히 춤추는 저희의 마음이 보는 사람에게도 전해진다면 기쁠 거예요.
 
그럼 일본어 버전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가사는 어디인가요.
온유 제 파트지만(웃음), 처음에 나오는 "そう 隠すことさえできない逃れることなど もう どっちも出来ずに(그래 숨는 것조차 할 수 없어 벗어나는 것도 이제 어느쪽도 하지 못하고)"라는 부분이에요. 정말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기분으로 불렀어요(웃음).
태민 저도 제 파트에서 "ねえ, どうしたらいい(있잖아 어떻게 하면 좋겠어)?"라는 부분. 가사의 의미가 확 들어오고, 멜로디도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
종현 "ガラスの城に閉じ込めたピエロみたいに(유리성에 갇혀버린 피에로처럼)"라는 표현이 재미있어요. 노래할 때는 죽을 것 같은 기분으로 불렀어요(웃음). 실제로 노래 후반이 되면 그 정도로 힘들어요(웃음).
Key "君と初めて視線がぶつかった時(너와 처음 시선이 부딪쳤을 때)"라는 부분은 음이랑 멜로디가 굉장히 어울려서 기분이 좋아요.
민호 "詰まってしまう言葉(막혀버린 말문)…Now want me"는 가사의 의미가 마음에 드네요.

(…중략…)

그리고 지금까지의 싱글도 그렇겠지만, 한국어 버전을 일본어로 부른다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새로운 발견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전원 있어요!
종현 「Replay」도 「JULIETTE」도 한국에서 나왔을 때보다 가사가 성숙한 내용이 되었어요. 저희들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쉬웠어요. 물론 일본어로 노래하는 어려움은 있어요. 그러나 이번 「LUCIFER」도 그렇지만 같은 곡을 새로운 표현방법으로 내용도 조금 바꾸어서 부르는 건 좋은 경험이 돼요.

그리고 커플링 곡인 「Love Like Oxygen」은 한국에서 2008년 8월에 발표된, 90년대 R&B를 방불케 하는 비트가 좋고 멜로디가 풍부하고 펑키한 넘버예요.
종현 가사가 한국어 버전보다도 세련된 느낌이 있어요. 지금까지의 일본어 버전은 가사가 전부 일본어뿐이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에 포인트로 한국어를 넣었다는 데서 곡에 새로운 색조가 주어진 것 같아요. 말의 비트감을 살린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럼 화제를 바꿔서, 7월의 PREMIUM RECEPTION에서 전국 각지를 돌았을 때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Key 그 지방마다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었고(웃음), 가는 곳마다 사투리를 배우거나 했어요. 일본도 한국과 같이 지방마다 각각 색깔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응원이 열렬한 곳도 있었고, 진지하게 들어주시는 곳도 있어서 재밌었어요. 

어디가 열렬했나요?
전원 삿포로요!
민호 특히 관객분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어요.
종현 그리고 털게가 무척 맛있었던 것도 인상에 남아요(웃음). 

(웃음)그리고 10월 27일에 나고야의 일본 가이시 홀, 11월 24일, 25일에 오사카성 홀에서 라이브가 개최되네요. 작년 12월에 도쿄에서 개최한 첫 단독 라이브의 추가공연인가요?
민호 저희는 투어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뻐요.
종현 앞으로도 더욱더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고 싶고, 다양한 장소에서 라이브를 통해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다시 「LUCIFER」를 들어줄 사람, 일본팬들에게 메시지를 부탁해요.
온유 「LUCIFER」로 저희가 보여드릴 노래도 퍼포먼스도 모두 마음껏 즐기시면 좋겠어요.
종현 「LUCIFER」는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곡이라 팬분들도 신선하게 느끼실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무대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Key 이번이 3번째 싱글인데, 저희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저희들을 더욱 좋아하시게 되면 좋겠어요.
민호 새로운 컬러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니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앞으로도 일본에서 더욱 활동해 나갈 테니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태민 저희들은 여러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으니까,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더욱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보다 여러분들과 가까이 접해가고 싶습니다.


멤버에게 지금 빠져있는 것, 일본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들었다!


종현

최근 즐기고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이에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굉장히 좋아해서 영화 버전도 텔레비전 버전도 전부 봤어요. 음악이라면 히라이 켄(平井堅) 씨의 곡과 한국의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 EYED SOUL)을 무척 좋아해요. 일본에서는 시간이 있다면 쇼핑하러 가보고 싶어요.


ⓒPATi PATi: 글 土屋恵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