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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 07 종현 Inside United 인사이드 맨유: MY UNITED 샤이니 (화보, 인터뷰)




MY UNITED 샤이니 

전혀 다른 분야로 여겨지는 축구와 연예계. 그러나 팬들과 함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언제나 팬들과 함께하고픈 빛나는 5명의 소년 샤이니.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맨유의 방한이 설렌다는 온유, 태민, 종현, 민호, Key 다섯 소년의 맨유 사랑을 들어보자. 

반갑습니다! ‘맨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온유 박지성 선수죠! 박지성 선수가 평발이라고 들었어요. 평발이 생활하기 힘든데 운동까지 하면 정말 힘들 텐데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태민 박지성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해외에서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너무 존경하고 멋지신 것 같아요. 한국을 알리시잖아요. 

샤이니도 종종 해외공연으로 팬들을 만나죠? 
종현 너무 재미있었어요. 해외에서 팬들을 만나니까 즐거웠고, 나라마다 특색이 있는 것 같아요. 

민호 군은 축구를 좋아하는 걸로 잘 알려졌는데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 입단했을 때 어땠나요? 
민호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한국 선수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구나’라고 생각했고요. 그때 생방송으로 경기를 봤고요. 데뷔전을 볼 때는 감동도 많이 받았어요. 당시에 전 연습생이었는데 엄청 노력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맨유라는 팀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민호 박지성 선수가 속해 있어서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 잘하고 우승도 많이 하고요.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 좋은 팀이고 훌륭한 감독과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 것 같아요.
종현 박지성 선수가 있어서 자부심으로 느껴져요. 

맨유라는 팀은 언제나 우승과 함께 해요 샤이니는 첫 무대에서 1위에 올랐는데 순위 경쟁을 하는 만큼 계속 1위를 하고 싶지 않나요? 
종현 하고 싶죠. 1위 하면 즐겁잖아요. 
온유 첫 무대에 서는 순간 1위 후보라고 해서 굉장히 떨렸는데 1위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만큼 많은 사랑을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종현 감동을 많이 받았고 놀랬어요. 큰 상 주셨으니까 더 열심히 잘하라는 의미로 받았어요. 
온유 열심히 한다면 그만큼 성과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7월 24일에 맨유가 2년만에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하는데 설렐 것 같은데요? 
민호 2년 전에 왔을 때 보러가고 싶었는데 그때 연습 때문에 못 갔어요. 친구들과 약속도 했는데 저희가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라 아쉽게도 못 갔죠. 시간이 된다면 가보고 싶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럽이잖아요. 한국에서 세계적인 클럽을 눈 앞에서 본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죠. 그런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않고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맨유 경기의 티켓 예매가 10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해요. 
종현 대단해요. 축구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요. 중요한 경기이고 한국에서 하는 만큼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평소에 맨유 경기 중계는 많이 보세요? 
민호 케이블 TV에서 중계를 많이 해주잖아요. 최대한 시간이 되는 한 생방송으로 챙겨보려고 해요. 하이라이트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서 봐요. 
종현 민호는 잠도 안 자고 축구 봐요. 그리고 학교에 가요. (웃음) 
온유 일찍 잘 때 물어보면 축구 보려고 잔대요. 가끔 새벽에 일어나서 축구 보는 모습 보면 깜짝 놀라요. 

밤늦게 활동을 끝내고 새벽에 봐야 하는데 힘들지 않나요? 
민호 제가 좋아하는 것을 보는 거잖아요. 그만큼 피해가 있더라도 감수하죠. 또 좋아하는 것을 봄으로써 스트레스도 해소하죠. 

이번 08/0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보셨어요? 
민호 생방송으로 봤어요. 맨유의 경기력이 아쉬웠어요. 바르셀로나가 잘했지만 맨유다운 플레이를 못한 것 같아요. 맨유 플레이는 아쉬웠지만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에는 평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작년 결승전에 빠졌을 때는 놀랐겠네요? 
민호 모든 언론에서 경기 전날까지 나온다고 기사가 나왔잖아요. 퍼거슨 감독님도 박지성 선수가 그전 경기에서도 잘했다고 해서 나올 것처럼 암시했는데 후보 명단에도 빠져서 슬펐어요. 그래도 이번에 뛰었으니 좋았죠 (웃음) 

이번에도 안 나왔다면? 
민호 울상을 짓지 않았을까요? 너무 아쉬웠을 거예요. 

민호 군은 앙리도 좋아하는데 결승전에서 좋아하는 두 선수 박지성과 앙리가 대결했을 때 누구를 응원했나요? 
민호 어느 한 팀에 치우치지 않고 경기를 봤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어느 팀이 우승하든 우승을 축하하고 즐긴다는 생각을 했어요. 

SM에는 시아준수, 슈퍼주니어 등 축구 좋아하는 가수들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온유 저희 회사에 SM 유나이티드라고 있어요. 아직 못했지만 함께 즐기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민호 저희는 이제 막 영입됐어요. 데뷔하면서 자동으로 영입된거죠. (웃음) 들어가면서 유니폼도 맞췄어요. 그런데 각자 스케줄 때문에 아직 해보지는 못했어요. 제가 너무 좋았던 것은 축구하면 센터포워드를 보는데 형들이 유니폼 번호로 10번을 준 거예요. 10번이 센터포워드의 상징이잖아요. 10번을 받을 땐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가수들과 축구 얘기는 자주 하나요? 
민호 슈퍼주니어 형들과 경기를 봤는지 물어보고 여러 얘기를 나눠요. 축구하자고 이야기도 하고요. 동방신기 형들과도 위닝 게임을 같이 하고 축구 얘기도 많이 하죠. 

모든 스포츠는 유소년 교육이 중요해요. 가수도 연습생 시절 탄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연습생 시절은 힘들지 않았나요? 
태민 제가 막내라서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가 스스로 즐겁게 생각했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어요. 멤버 형들 다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종현 자기가 원했던 만큼 즐겼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고 어렸을 때부터 좋은 시스템이 갖춰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너무 좋은 기회를 가졌던 것 아닐까 해요. 
Key 전 3년 정도 연습생 시절을 보냈어요. 고향이 대구라 주말마다 서울로 다녔는데 재미있었고 어려움도 없었어요. 힘들 수도 있지만 매주 여행한다는 기분으로 다녔죠. 

여러분은 다양한 공연장의 무대에 서요. 맨유와 박지성 선수도 작은 경기장에서 대형 경기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경기를 하죠. 그런 부분에서 박지성 선수의 심정을 여러분도 비슷하게 느낄 것 같은데요. 
종현 무대가 저희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팬, 관중, 스태프 분들이 있어야 하고 같이 즐겨야 무대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봐요. 어떻게 보면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해요. 팬들의 환호성과 응원을 받고 힘을 얻으니까요. 팬들과 호흡하는 건 정말 큰 힘이 돼요. 

새 앨범이 5월말에 나왔는데 소개해주세요. 
온유 로미오라는 앨범 타이틀과 줄리엣이라는 타이틀곡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이 나왔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고 들으시먼 즐거우실 겁니다 

올해 전체적인 활동 계획은? 
종현 지난 앨범에선 신인상이 목표였습니다. 이번에는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예요. 저희만의 음악, 색깔, 포부 등을 확실히 심어 드리고 싶어요. 

줄리엣이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와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종현 저희가 컨템퍼러리 밴드다 보니 트렌드를 찾고 제시하면서 조금씩 바뀌는 부분이 있어요. 그 안에서 저희 샤이니만의 색을 유지하고 잘 섞어서 만들고 있습니다. 

(…중략…)

한국을 찾는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계적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에 오는데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멀리 영국에서 볼 수 있는 팀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꼭 경기장을 가고 싶어요. 그리고 박지성 선수를 비롯한 맨유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INSIDE UN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