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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 04 종현 @star1 앳스타일 Vol.13: dream boys SHINee (화보, 인터뷰)



dream boys SHINee


1년 만에 돌아왔다. 오랜만의 컴백 어떤가?

민호 11개월 만에 정규 3집 '드림걸'을 발표했다. 이번엔 한국 활동을 길게 할 듯하다. 우리 역시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기대감 또한 매우 크다. 많은 분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종현 1년 동안 멤버들이 개별 활동을 하느라 바빴다. 드라마는 물론이고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해외 활동이 많았다. 일본에선 아레나 투어를 했다. 때문에 남들 눈에는 긴 1년같이 보였겠지만 우리에겐 '후딱' 흘러간 시간이었다. 


새 앨범 '드림걸' 소개를 부탁한다. 

온유 정규 3집은 챕터 1과 2로 나뉘었다. 이번에 발표한 챕터 1은 샤이니다운 청량감 있는 음악으로 채웠다. 솔직히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대중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 챕터 1과 달리 챕터 2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담아낸 음악이랄까? 청량함보단 강한 느낌이 주를 이룰 것이다.


2008년 '소년' 이미지로 데뷔했지만 날이 갈수록 남자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를 보면 남성미가 돋보이는데. 

민호 데뷔한 지 벌써 5주년이다. 요즘 들어 남자다워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사실 이번 앨범에 일부러 남성미를 앞세운 것은 아니다. 우리가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다 보니 팬들은 아직도 우리에게서 소년의 이미지를 보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다. 게다가 1년만에 보니까 자연스러운 변화를 변신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냥 남자가 됐다는 느낌보단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다. 


돌아오자마자 음원과 음반 1위를 올킬했다. 반응이 좋은데 기분이 어떤지?

Key 1년간 개별 활동과 해외 활동에 주력하면서 한국 활동을 무척 하고 싶었다. 우리끼리 많이 준비했고 기대도 많았다. 오랜만이라 좋은 반응이 더욱 흥분되고 좋다.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다. 일본에서의 인기 비결은?

Key 꾸준한 활동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현지화 전략으로 나서다 보니 투어도 많이 하고.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보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한국 팬들이 매우 열정적이라면 일본 팬들은 섬세하면서도 조심스럽고 수줍음이 많은 것 같다. 우리 모습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예전만 해도 애칭이 '초식돌'이다. 

온유 샤프한 몸매를 어필한 애칭이었다. 하지만 이런 만큼 몸 관리가 쉽지 않을 듯 보인다. 예전엔 '초식돌'이었지만 지금은 '잡식돌'이다. 이것저것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한다. 

민호 특별한 몸 관리 비법은 없다.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번엔 안무 연습이 워낙 혹독해서 살이 찔 겨를이 없었다. 예전보다 고난도에 연습량이 많이 필요한 안무라 고생을 많이 했다. 안무 연습 덕분인지 컴백에 앞서 살이 많이 빠졌다. 


샤이니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고난도 안무다. 이번에도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춤이 화제다. 

태민 처음 연습을 시작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 많이 부딪히고 사고도 났다. 마이크는 떨어지고 다리는 멍들고. 굉장히 애먹었다. 특히 생방송 무대가 많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으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평소보다 몇 배는 한 것 같다. 이번 안무는 대중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면서도 샤이니만의 개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샤이니는 저렇게도 할 수 있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2008년에 데뷔해 벌써 5년차 아이돌이 됐다. 뒤를 돌아보면 기분이 어떤가? 

종현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5~6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다. 그런데도 금방 지나온 것 같다. 쉴 틈 없이 달려오다 보니 시간도 훌쩍 지났다. 엊그제 데뷔한 것 같은데… 정말 꿈만 같다. 


샤이니와 다른 남자 아이돌들과 차이점? 혹은 샤이니만의 색깔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종현 외국 작곡가들과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팝스러운 부분이 가미되고 크리에이티브한 노래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멤버들 역시 도전을 두려워하기보단 즐기다 보니 스타일부터 매우 '오픈'스럽다. 이런 점이 샤이니의 개성이 아닐까? 


종현의 남다른 SNS 활용 센스와 개그감이 팬들 사이에서 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 멤버들이 보는 종현은 어떤가?

온유 말 그대로 참신하다. 언젠간 예능에서 대폭발할 멤버다. 

민호 팬들과 호흡하려는 모습이 우선 부럽다. 난 SNS를 잘 못한다. 그런 면에서 참 대단한 것 같다. 가끔 종현의 개그를 보면 정말 참신해 놀랄 때가 많다. 

태민 종현 형이 '필'을 받는 날은 말릴 수가 없을 정도다.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 종현 형이 한 번씩 우리를 웃겨주면 힘이 난다. '빵빵 터진다'라는 말이 딱 맞다. '어디서 저런 깨알 같은 멘트를 생각해냈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남자 5명이 뭉쳐 있으면 가끔씩 티격태격할 수도 있을 듯하다. 샤이니만의 팀워크는? 

온유 우리의 팀워크는 '해탈'이다. 아예 안 싸우려고 하고 민감한 부분에 대해선 서로 존중해준다. 판도라의 상자를 아예 열지 않으려 하고 신경도 안 쓴다. 

민호 아예 가슴속에 쌓아두기보단 그때그때 말한다. 이젠 서로의 성격을 잘 알아 싸울 일도 거의 없다. 


(…중략…)


샤이니가 돌아오기를 기대한 팬들이 많다. 팬들에게 안부와 인사를 전해달라. 

올해는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또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샤이니만의 '독'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atstar1: 인터뷰 김형우, 스타일리스트 신지혜(INTREND), 스타일링 어시스턴트 정겨운·황선영, 헤어 유다, 메이크업 김주희(아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