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두 번째 이야기

2014년 9월 13일 396회




<라디오스타> 마지막 이야기

2014년 10월 4일 398회




푸른밤 하하입니다 with 조연출 종현

2014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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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푸른밤


하하 “어쨌든 여기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시간대죠? 우리 종현이, 그리고 또 정엽 씨부터 시작해서 쫙 이렇게 고급스러운. 제 친구 시경이의 ‘잘 자요’ 이것부터 해서요. 저 또한 오늘 꾹 눌러서 한번, 고급스럽게 한번 진행해 볼까 합니다.”


종현이가…… 있나?


하하 “나 (문자 메시지) 한번 볼까? 응? 한번 보자고! 그래. 종현아,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 참 고급스럽다. 그렇지? 으응으응. 여기 있네. 검은색 이거 누르면, 그렇지? 더-블-클-릭! ”


종현이도 있었지요 /ㅅ\


하하 “어이구? 잠깐만요. 어이구? 바깥에서 저저… 초록색 창 그…, 파란색 창에 한 번 제가… 예, 검색어… 예, 죄송합니다! 아, 왜 자꾸 이게 고급스러운 말투가 안 나오고 망나니 말투가 나오지? ……흐잇! 〔작은 목소리로〕 종현아. 와봐, 와봐. 이, 이거…… 아! 우리 종현 씨가 지금 조연출을 맡고 있어 가지고. 이거 맞아? 이거 아니지?”

종현

하하 “맞아요? 지금 몇 만 온 거예요? 지금! 나 흥분하면 안 되는데! 잠깐……! 오만? 일, 십, 백, 천, 만……. 오만? 진짜야? 맞아요? 지금… 아이, PD님 고급스러운 음악 좀 잠깐. 지금 초록색 창, N사에서, 네. 가장 영향력 있는 검색창이죠. 거기서 제가 1위를 했네요. 〔팡파레〕 아이아이, 이런 거 틀지 마세요(겸손). 네, 괜찮습니다.”


오늘은 DJ가 아니라 조연출


하하 “네? 아, 우리 종현 씨가 앞에서…… 네. 괜찮나요, 두 번째 사연? 네. 알겠습니다.”


U&I


하하 “이분께 아까 줬던 그 볼펜, 이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더 좋았어요. 네. 네? 어? 아! 이 노래는요, 종현의 U&I예요. Oh, My God~ 오늘 기분도 좋은데 종현아, 라이브 한번 되겠어? Ya Man! 여러분 문자 너무 좋아요!”

종현 “나 항상 너의 얘길 기다리고 있어 나 많이 지쳤어 또 많이 힘들어 한숨 한 번 쉬기 힘든 날이야 넌 오늘 어땠어? 웃는 모습 기분 좋아 보여 보기 좋아 네 얘길 들려줄래 U, U & I Oh 너와 나 떨어질 수 없어~♪”

하하 “Ya! Ya! Ya! Ya Man. Ha! 자, 여러분의 문자 너무 사랑합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7만 건 넘었습니다. I Love You~ 감상하시죠.”


※ U&I 라이브 플레이어:


종현이 유, 동훈이 아이, 합쳐서 유앤아이♡


하하 “잠깐 문자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야, 정말, 야, 이렇게까지 많이 참여해 주실 줄 몰랐고. 그리고 지금 한 2,000개가 갑자기 한꺼번에 종현 씨 라이브 너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U&I. 종현이 유, 동훈이 아이.”

종현 “흐흫!”

하하 “합쳐서 유앤아이♡ 사랑해(웃음). 고급스러워져야 되는데 자꾸 이게 저도 모르게 나오네요.”


사랑싸움은 푸른밤 밖에서


하하 “일단 사과 말씀, 미리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우리 청취자분들, 굉장히 저도 놀라 가지고. 예. 앞에서 또 우리 조연출 종현 씨가 부부싸움은 집에서 하라고(웃음). 고맙습니다. 깔끔하게 이렇게 정리를 해주시네요.”


조연출도 인사


하하 “「헐. 종현이 오빠 거기 있어요? 오빠 사랑해요. 내 공룡.」 하셨습니다. ‘안녕’ 한 번 해주세요.”

종현 “안녕하세요 ㅎㅅㅎ)/”

하하 (웃음)


Sorry 푸른밤


하하 “노래 한 곡 듣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푸른밤은 사실 좀 고급스럽고 원래 1절만 듣고 끊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닌데, 저 때문에 좀 이렇게 된 거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종현 Sorry, 형님 Sorry, 작가분들 Sorry입니다.”


푸른밤에 다시……


하하 “어쨌든 그 노래가 너무나 좋아서 Scarlett Johansson 크, 목소리가 참 너무 좋았잖아요? 네. 그 노래 한번 듣고 싶어서 요즘 제가 우쿨렐레를 연습하고 있는 노래인데 담에 완성되면 한번, 푸른밤에 와서 한번, 들려드리고 싶네요. 아, 노래……(웃음) 됐다고 지금 손사래를 치고 계시네요. 해먹해머 갖고 와.”


프리한 푸른밤


하하 “자, 할 얘기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나가실래요? 아니면 문자를 좀 받을까요?”

노홍철 “여기는 그런데 PD님이 제지가 없네요?”

하하 “네. 전혀 없어요. 지금”

유재석 “PD님이 굉장히 프리하시네.”

노홍철 “포기하지 마세요, 끝까지.”

하하 “저희가 52분까지 해야 할 것 같은데……”

박명수 “저 PD분은 사무직이 어울릴 것 같아. 사무직이. 저분은…….”

(웃음)

하하 “여러분 잠시 합죽이가 됩시다.”

전원? “합!”

하하 “우리 문자로, 그리고……”

유재석 “저는 (합죽이) 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대답 안 했어요.”

박명수 “아니, 진짜 8만 개가 왔어요?”

하하 “합죽이가 됩시다.”

노홍철 “합!”

하하 “지금 12만 개 넘었습니다.”


종현이는


유재석 “아, 종현이가 참 노래를 잘하더라고.”

박명수 “종현이는 진짜 애가 참 괜찮네.”

하하 “괜찮죠. 짱이죠.”

박명수 “잘생기고 아주 노래 잘하고.”


감사의 말씀


하하 “푸른밤 또 붉은밤 DJ, 열등감 DJ 하동훈이었습니다. 오늘 정말 너무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앉아서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 두 시간 보냈는데요. 이런 기회를 주신 무한도전, 그리고 또 MBC 라디오 PD님, 종현이, 그리고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하고 무엇보다 제일 감사한 건 지금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저희 방송 듣고 계신 청취자 여러분께 정말 진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SNS



종현 트위터, 2014년 9월 12일



하하 트위터, 2014년 9월 12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4년 9월 12일 푸른밤 오프닝


많은 사람들이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하죠. 그런데요, 암컷 독거미도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는 거 혹시 알고 계셨나요? 거미는요, 기억력이 길어야 3주 라고 하는데요. 짝짓기 시기가 오면 첫사랑의 다리 색과 비슷한 색을 가진 수컷 거미를 찾는다고 합니다. 기억은 사라져도 그 익숙한 느낌은 잊지 못하는 거겠죠.


제가 왜 이 거미 이야기를 했을까요, 여러분? 겨우 하루 빠졌을 뿐인데, 설마 절 잊으신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느껴지시나요? ‘푸른밤 하하입니다’ 색다르고 재미도 있었지만 저에 대한 익숙함, 그리우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저를 애타게 그리워했던 분들, ‘푸른밤 하하입니다’의 매력에 이어 다시 들러주신 분들, 푸른밤의 주인은 접니다(웃음). 제가 더 재밌게 해드리겠습니다.


9월 12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밤입니다.


2014년 9월 12일 푸른밤


종현 “하루 제가 푸른밤을 잠시 등 뒤로 하고 저도 청취자 입장에서 함께 들었었는데요(웃음). 어떠셨어요? 하하 씨 같이 회의할 때도 열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시고 걱정도 많이 하시고 그러셨는데 사실 이전에 오랜 기간동안 DJ를 하셨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너무 매력적으로 잘하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회의하면서도 그냥 그 설레어 하는 모습, 떨려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어요. 잘하실 것 같아서. 무한도전 하면 많은 팬분들도 계시고 어제 그 특집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또 FM 라디오를 새롭게 접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어서 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요즘 라디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그랬는데 이런 특집으로 라디오의 새로운 모습도 알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저는 기뻤습니다. 그래도 제가 이제 다시 잘 지킬 테니까요, 하하 씨는 다시 볼 일이 없을 거예요. 푸른밤에서. 게스트로도 안 부를 거야(웃음)! 무한도전, 받을 건 받고(웃음) 이제 보낼 건 보내주고 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웃음).”


2014년 10월 20일 푸른밤


종현 “「종현 씨, 무도 덕분에 듣게 됐는데 덕분에 쫑디님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되었네요. 그리웠어요.」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무한도전 방송 참 저한테도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아요. 재밌었어요. 무한도전 이후로 또 많은 새싹분들이 오셨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안타깝게도 제가 좀 ― 무한도전 방송 후에 새로 유입된 분들이 또 많이 계셨는데 ―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서 지금 낯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푸른밤 DJ 종현이고요. 자, 이제 익숙해지셔야 됩니다. 여러분. 계속 들어야 돼요. 이 목소리 또(웃음).”


2014년 10월 21일 푸른밤


종현 “「무도 라디오 특집 때 푸른밤 처음 듣게 됐는데요. 그때 쫑디의 U&I 듣고 목소리 좋아서 이후로 계속 푸른밤 들었는데 쫑디가 돌아왔네요.」 하셨습니다. 아, 그랬죠. 제가 또 무도 특집 방송 후에 살짝, 어떻게 타이밍이 그렇게 딱 맞아서 자리를 비웠네요(웃음). 돌아왔습니다. U&I라는 곡이 한동안 검색어도 높게 올라가고 그래서 방송의 힘을 실감했었어요, 그때. 역시 무한도전 대단하구나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2014년 11월 3일 푸른밤


종현 “「무한도전 방송 이후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챙겨 듣고 있어요. 왁자지껄 가족 같은 분위기의 무한도전이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조금은 덜어줬었는데 이제는 푸른밤 종현을 들으며 혼자 지내는 밤을 견디고 있어요. 푸른밤 힘내시고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서(웃음) 항상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2014년 12월 14일 푸른밤


종현 “(2014년 가장 많이 들어온 신청곡) 이어서 4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곡은 제가 소개하기에 정말 자랑스럽네요, 4위라니(웃음). 종현의 U&I가 차지를 했네요.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술은 잘 못 마셔서 얼그레이 티백 우려내서 아이스티 만들고 육포 씹어먹으면서 푸른밤 듣고 있는데요.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가사가 이런 사연도 괜찮다는 내용이니까 굴비처럼 잘 엮은 신청곡 남기겠어요. 쫑디의 U&I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이 노래는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첫 번째 시즌에서 공개된 노래였고 여러분들에게 사연 이런저런 거 다 좋으니까 많이 보내주세요 하는 마음 많이 담아서 썼던 곡인데요. 이거 무한도전 방송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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