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Pick Up

픽업한 이주의 문화 소식들!


Music

종현이도 훔쳐가요 훔쳐가요 훔쳐가요

종현 1st 솔로 미니 앨범 BASE


태민이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홀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정초부터 들려온 샤이니의 트윗 요정 종현의 솔로앨범 발매 소식에 다시 한 번 심쿵! 짧은 티저만으로 화려한 홀로서기를 당당히 선포한다.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독특한 음색은 청량하면서도 절절하고, 해를 넘길수록 위 아래 위 위 아래로 넓어지는 감성과 표현력은 스물여섯이라는 나이를 의심하게 만든다. 기본 베이스는 남자와 소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샤이니스러움. 잘난 비주얼은 조커를 연상하는 콘셉트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그야말로 콘셉트가 종현빨, 종현is뭔들인 셈. 휘성, 윤하 등 내로라하는 가수와의 콜라보 레이션도 기대감을 높인다. 12일, 그의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학내일: 김민정 학생리포터 comicomet@hanmail.net


Weekly Pickup

대학내일 독자라면 이 정도는 알아야죠? 여러분을 위해 고심해서 픽업한 이주의 문화 소식들!


어제와 오늘 사이

FM <푸른 밤, 종현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감성이 충만해지는 그 시간, 누군가와의 소통을 찾아 SNS를 전전하고 있지는 않나요? 오지도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는 그때, 좋은 음악과 함께 하고 싶으시다고요?” 9년 동안 어제와 오늘 사이를 지켜온 FM라디오 프로그램 <푸른밤>에 블링블링한 새 DJ가 데뷔했다. 쫑티즌이란 별명으로 인터넷을 누비던 샤이니 종현이 이번엔 쫑디(종현+디제이)로 변신했다. 새벽의 그는 새롭다. 가요 무대, 예능에서 만나는 것보다 한 톤 차분한 목소리로 우리의 새벽을 조근조근 어루만진다. 팬들의 말을 빌리자면 그게 원래의 목소리라고. 잠들기 전 마주앉아 도란도란 대화하는 듯한 아늑함이란! 그가 직접 참여했다는 달달한 로고송도 청취자의 귀를 촉촉이 만드는 데 한몫한다. 아이돌이 DJ이라니, 음악선곡이 별로일 것 같다고? 글쎄, 음악포털의 실시간 키워드에 선곡 리스트가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실제 첫 방송, 종현이 직접 선곡에 나섰는데 가요부터 영화 OST, 애니메이션 엔딩 곡까지 다양해 호평을 받았다. (4만 곡이 들어 있다는 그의 mp3가 궁금하다.) 덕분에 하루하루 좋은 음악을 알아가는 맛이 쏠쏠하다. “오늘도 수고했고, 내일은 더 좋은 오늘이 될 거야.” 그의 클로징 멘트를 듣고 나니 하루가 마무리된다. 편안히 꿈속으로 이끌어줄 누군가를 찾는다면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MBC FM4U.


ⓒ대학내일: 박하연 학생리포터 gkdus5990@naver.com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