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이야기로 팬들과 교감하다!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 뜨거운 반응!

자작곡-공연-소설책까지, 아티스트 종현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샤이니 종현(SM엔터테인먼트 소속 / 이하 에스엠)이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에스엠의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첫 번째 공연으로, 10월 2~4일, 8~11일, 16~18일 총 12회에 걸쳐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펼쳐지는 ‘THE STORY by JONGHYUN‘은 종현의 첫 솔로 공연인 만큼 개최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뜨거운 반응으로 4회 공연을 추가, 총 12회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해 종현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종현은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첫 미니앨범 'BASE' 및 첫 소품집 ‘이야기 Op.1’ 수록곡들과 그 동안 발표한 자작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는 등 자신이 함께 나누고 싶은 곡들로 직접 선곡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 폭넓은 음악 실력과 감성, 뛰어난 가창력 등 종현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2일 샤이니 태민을 시작으로 3일 가수 정인 및 시인 하상욱, 4일 디어클라우드 나인 등 매회 종현이 초대한 스페셜 게스트들이 깜짝 출연, 첫 솔로 콘서트를 펼치는 종현을 축하하며 함께 나누는 토크와 게스트들의 특별 무대 등 종현과 게스트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풍성함을 더해, 앞으로 어떤 게스트들이 출연할지 궁금증을 모으며 공연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현은 라디오DJ로 변신해 관객들이 보낸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코너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등 종현의 아지트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공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을 선사,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앨범, 공연, 소설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종현의 특별한 감성과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중략…)

 

한편, 종현의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은 오는 8~11일, 16~18일 8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S.M. Entertainment



ⓒS.M. Entertainment



프로그램 정보


방영정보

10월 7일 수요일 밤 11시 첫방송! | 2015.10.07~2015.10.28.

출연자

종현(JONGHYUN)(가수)

장르

음악쇼

영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자 정보

이예지(연출), 김향미(조연출), 이아름(조연출), 조우리(조연출), 조해솔(조연출), 권영성(조연출), 김귀숙(작가), 이선영(작가), 김인하(작가), 연보라(작가), 하보배(작가), 박유빈(작가)

 

대중의 궁금증, 스타는 누구와 친할까?

뮤지션 의외의 인맥, 그들의 아주 사적인 관계가 공개된다!

지인만 알 수 있는 끈끈한 이야기, 친분 커넥션을 활용한 막강 출연진,

그리고 신선한 '케미'를 자랑하는 '콜라보레이션 라이브'까지!

매달 새로운 아티스트의 밝혀지지 않은 관계 이야기가 펼쳐진다!

뮤지션 사모임 프로젝트, <월간 라이브 커넥션>



종현


“사실 이 공연은 디 아지트의 홍보를 위한 것도 있지만요, 지금 제가 Mnet에서 프로그램을 하나 하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 이름이 심지어 거창하게 월간 라이브 커넥션입니다. 월간에서 뭔가 느껴지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어떠한 커넥션들 인간적인 커넥션, 그리고 어떠한 관계들을 보여드리면서 그 안에서 또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저의 음악 작업 스타일이라는지 아니면 새로운 곡들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도 어떠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입니다. 많이 떨려요. 촬영 초반이어서 정신도 없고, 지금 많이 걱정이 됩니다(웃음).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월간 라이브 커넥션에서는 어떠한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름에서도 좀 느껴지잖아요? 커넥션, 어떠한 관계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고). 사실 엠넷에서 '첫 화는 종현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고 얘기를 하셔서. ……그렇죠? 앞에서 찍고 계셔서. 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셨잖아요(웃음)! 4가지 쇼 같이 했었던 스태프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저도 기대를 하고 있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카메라들이 있는데 라이브 커넥션 카메라들도 있으니까 보시면서 인사도 좀 해주시고요. 또 어떤 얘기를 해볼까요? 아, 그래요! 첫 방송이 언제냐면요, 월간 라이브 커넥션 10월 7일 밤 11시에 첫 방송으로 진행이 됩니다. 10월 7일이고요, 밤 11시니까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홍대 게릴라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 2015년 9월 18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은 제가 촬영을 진행해 본 결과, 일단 제작비가 좀 들어갔어(끄덕끄덕). 그건 확실한 것 같아요. 촬영에 동원되는 인원이라든지 카메라의 숫자라든지 이런 걸 보면 대충 느낌이 오거든요. 상당히 고퀄리티의 리얼리티, 그리고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고요.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보실 수 있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 사실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웃음) ― 그런 것들을 또 가감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이 라이브 커넥션이라는 게 어떠한 관계를 통해서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저 혼자서 음악을 만들고 그러는 것보다는 저와 관계가 있는 분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서 컬래버레이션 느낌으로 새로운 음악들을 보여드리는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사실 아직은 미안한 점이 없어요. 왜냐면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미안한 점이라기보다 궁금한 점이 더 많아요. 그분들과는 일상적인 대화라든지 그런 것들, 음악적인 대화도 많이 나누기는 하지만 같이 무언가를 만든다고 상상하고 이야기를 나눴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궁금점이 있고. 그리고 정말 나와 음악적인 교차점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 친구도 있기 때문에 그분과 어떠한 새로운 음악으로 내가 배움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라이브 커넥션은 뭔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스타 레알 라이브 앱 V, 2015년 9월 18일


“그러게요. 너무 바쁜데 요즘에 심지어 가을이고 그래서 ― 제가 가을을 많이 타는 편이고 그래 가지고요 ― 생각이 좀 많네요. 바쁘면서. 이것저것 또 하는 일이 많고 지금 ― 어찌 보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 프로그램도 지금 하나 하고 있는데 그것도 진행을 하면서 이렇게저렇게 하다 보니까 '……나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뭘 목적으로 살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4일



종현 트위터, 2015년 10월 1일


제작진



첫 녹화 준비중 📹 #라이브커넥션

YEJI LEE(@margopd)님이 게시한 사진님,


월간 라이브 커넥션 연출 이예지, 2015년 9월 13일


for me, the world is about emotion

YEJI LEE(@margopd)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 종현의 방. “극장엔 자주 안 가지만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집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했는데, 요즘은 <아티스트>라는 무성 영화를 집에 계속 틀어놔요. 좋아하면 원래 여러 번 보거든요.” 2015년 8월 GRAZIA


월간 라이브 커넥션 연출 이예지, 2015년 9월 16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 작가 김귀숙, 2015년 9월 17일


#라이브커넥션 10월호 출연자 공개 10월 7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 #종현 #4가지쇼

YEJI LEE(@margopd)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월간 라이브 커넥션 연출 이예지, 2015년 9월 18일


털썩. #라이브커넥션

YEJI LEE(@margopd)님이 게시한 사진님,



월간 라이브 커넥션 연출 이예지, 2015년 9월 18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 작가 김귀숙, 2015년 9월 18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 작가 김귀숙, 2015년 9월 24일


편집에 끝이라는 게 있긴 하냐 마지막까지 수정

YEJI LEE(@margopd)님이 게시한 사진님,


월간 라이브 커넥션 연출 이예지, 2015년 10월 5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 작가 김귀숙, 2015년 10월 7일


프로그램이 좀 더 잘되기 위해 누군가 한 가지를 지원해준다면 어떤 걸 받고 싶나요?

돈! 하하. 어쩔 수 없어요.


그 돈을 어느 부분에 투자하고 싶나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마지막 회 방송이 끝나고 한 곡의 음원이 출시되는 기획이었는데, 종현이가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곡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결국 2회에 첫 곡을 공개하고, 3회와 4회에 각각 한 곡씩 총 3곡을 내기로 했는데, 이 음악을 더 멋지게 풀어낼 수 있는 자금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10월 20일에 무브홀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좀 더 화려하게 해줄 자금이 필요해요(웃음).



월간 라이브 커넥션 연출 이예지, NYLON 2015년 11월호


Mnet SNS



엠넷 트위터, 2015년 9월 23일



엠넷 트위터, 2015년 10월 6일



엠넷 트위터, 2015년 10월 7일



월간 라이브 커넥션|[‪#‎1화‬] 첫 방송 본방사수 이벤트

오늘은 대망의 월간 라이브 커넥션 첫 방송 날!

모두 본방사수 하실 준비되셨나요?!

본방사수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선물!

바로, 샤이니 종현의 친필 싸인 CD!

종현과 준영의 가장 케미 돋는 순간을 포착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2분께 싸인 CD를 드립니다!

오늘 밤 11시 Mnet [‪#‎월간라이브커넥션‬] 첫방송!


엠넷 페이스북, 2015년 10월 7일


예고편 & 다운로드



제2화 샤이니 종현과 준영의 좌충우돌 여행기!




<월간 라이브 커넥션> 신곡 녹음 현장

 PM 9:42 OCT. 10 2015


종현 “이 곡은 제가 위프리키랑 (작업)한 <엘리베이터>라는 노래죠.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제가 거기에 오랜만에 갔고, 그리고 이 곡을 쓰게 된 거잖아요. 집에 들어가면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데 거울처럼 제가 딱 비쳐 보이는데 되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제가 되게 힘들어 보였어요(웃음). 내 스스로가 너무 힘들어 보이고 지쳐 보이고 '아… 나 되게 힘들고 지쳐 있는데 모르는구나, 내가 나를.' 제가 이 노래 쓰면서, 노래 쓰면서 처음 울었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썼던 노래 중에 남을 위로하는 곡도 되게 많았고 남들한테 힘내라는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그게 나한테는 위로가 안 됐었던 것 같거든요. 제가 빠졌던 제 나름의 슬럼프를 곡을 쓰면서 벗어날 수 있게 돼서 스스로는 감사하죠.”


720p (853MB), TS (2.4GB), TP (6.8GB)




월간 라이브 커넥션 로고송


Live Connection Song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위프리키


Released 2015.10.07.





너의 까만 눈 그저 바라보면

나는 가만히 얼어붙어 버려

너의 하얀 손 내 어깨에 닿으면

얼어붙은 내 두 다리 긴장이 풀려


함께 숨쉬어 줘

네가 뱉을 숨을 내게 줘

좀 어설퍼도 날 안아줘

네가 있는 데로 날 데려가 주길 바라


(Live Live Live) Live Connection

(Oh Live Live Live) Oh Live Connection

(Oh Live Live Live) Live Connection

(Oh Live Live Live) Live Connection

2015 09 18~19 종현 게릴라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




샤이니 종현, 게릴라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로 가을 감성 적신다!

서울 일대에서 깜짝 공연 선사! 화제 예감!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을 발표한 샤이니 종현(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가을 감성 공략에 나선다. 


종현은 18-19일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게릴라 이벤트 ‘종현의 힐링 스토리’를 펼칠 계획이어서, 팬들은 물론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종현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첫 소품집 ‘이야기 Op. 1’에 수록된 신곡 ‘하루의 끝’, ‘U & I’ 등의 라이브를 선사하며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어서, 탁월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보컬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이벤트는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포문을 여는 종현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에 앞서 종현의 라이브를 만날 수 있는 만큼, 이번 소품집은 물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는 콘서트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현의 신곡 ‘하루의 끝’은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라는 가사처럼 긴 하루 끝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종현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아, 올 가을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힐링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종현은 오는 10월 2~4일, 8~11일, 16일~18일 총 12회에 걸쳐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펼쳐지는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SMTOWN, 2015년 9월 18일




2015년 9월 18일 홍대 게릴라 이벤트


힌트



포토타임


“시작하기 전에 저도 사진 한 장만 찍고 할게요(웃음). 같이 찍을래요? (네!) ㅎㅅㅎv (여기도! 여기도!)……동영상으로 할게요(웃음).”




사운드 체킹



U&I


“첫 곡으로는, ……왜 이렇게 부끄럽지(웃음)? 첫 곡으로는 얼마 전에 ― 이틀 전인가요? ― 저 소품집 앨범이 나왔어요. 그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유앤아이라는 곡을, 제게는 되게 의미가 깊은 노래이기도 해서 같이 한번 듣고 싶습니다. 제가 불러드릴 테니까 아시는 분들은 'You You' 부분을 따라해 주시면. 그런데 너무 크게 따라하시면 안 돼요. 아시겠죠(웃음)? 그러면 유앤아이 들려드리겠습니다.”



THE AGIT


“잠시만요. 정식으로 인사를 드릴게요. 저는 SHINee 종현이고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은 몰랐는데 긴장이 되네요. 첫 곡 들으면서 긴장 좀 털어내고 있고요, 지금. 여러분 제일 중요한 건 뭐라고 했죠, 제가? (안전!) 안전하게 공연 보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10월이 되면 제가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콘서트를 열게 됐습니다. 총 12회 하는데요, 오시는 분들? 아이구, 다 오시네. 그분들 다 지금 여기 와 계신 거예요(웃음)? 그래요. 어찌 보면 그 공연의 맛보기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정도의 준비를 해봤어요, 오늘. 디 아지트라는 이름으로 릴레이 콘서트가 시작이 되고 제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니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아지트에서는 서로 못 나눴던 이야기들, 그리고 일상적인 이야기들 좀 더 많이 나누고 싶어서 세트리스트를 짰고요. 여러분들의 사연도 받고 있으니까 오시는 분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들, 오늘 불러드린 유앤아이처럼 일상적인 이야기들 평소에 느끼는 것들 사연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한 일 아니어도 좋아요. 가사처럼 '오늘 맛집 다녀왔어요' '오늘 홍대 다녀왔어요' 그런 이야기도 좋으니까 그런 이야기들 많이 보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Déjà-Boo


“다음 곡은 제 첫 번째 미니 앨범 냈을 때 (환호) 데자부라는 곡을 (환호) 선공개했었죠. 그래서 그 노래를 좀 미니멀하게 편곡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 오늘 새롭게 준비를 해봤고요. 사실 이 공연 자체를 제가 회사에 이야기할 때 '형, 버스킹 하면 어떨까요? 재밌을 것 같은데. 그거 한번 해보죠, 공연 앞서서.'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윙카까지 준비해 주고, SM 좋은 회사(웃음)! 제가 버스킹을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게릴라 공연을 또 하게 됐으니까 더욱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을 부르는 게 좋겠다 싶어서 데자부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들려드릴게요.”



즉흥 라이브


“사실 이렇게 공연할 때 가장 큰 재미가 뭘까요? 무엇인 것 같아요? 호흡? 소통? ……아, 잘생김(웃음)! 완전 맞고요. 더 재밌는 건 예상에 없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같아요. 사실 오늘 세 곡 준비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제가 세 곡만 부르고 가기에는(웃음). 여기 연주해주시는 분들이 당황스러우시긴 하겠지만 이쪽은 저랑 항상 같이 작업하는 진이 친구이기 때문에 제가 무슨 곡을 요구하더라도 진이는 또 연주가 가능합니다. 자, 가능하겠죠? (소진 끄덕끄덕) 오, 표정 봤어요(웃음)? 가능할 거예요. 지금 들려드리면 좋을 곡이 뭐가 있을까요?”


PLAYBOY


“제가 엑소 친구들한테 줬던 노래가 있어요. 그 곡 같은 경우에는 진이가 피아노를 쳐줬기 때문에 알고 있죠? (건반 들어오자 허밍하면서) 퍼커션. 리듬으로, 기타도. OK. 이제 제가 들어가야죠.”



No More


“이게 버스킹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이게 게릴라 공연의 묘미 아니겠어요? 갑작스럽게 하는 거. 그러면 또 뭐가 있죠? 큐시트에는 앙코르 이런 게 없는데(웃음), 걱정이네. 뭘 해야 되지? 음. ……아니, 그런 건 진이가 피아노를 못 쳐요. 저랑 같이 쓴 곡을 칠 수 있으니까, No More 할 수 있겠어요? (소진 끄덕끄덕) No More는 제가 예림 씨한테 줬던 것보다 반 키로 두 번 내려주세요(웃음). 여자 노래이기 때문에 반 키로 두 번 내려서. 이번에도 똑같이 한 분씩 조금씩 들어가면서 해볼까요?”



하루의 끝


“그럼 제가 이것저것 자랑도 했겠다, 이제 어찌 보면 이번 공연의 척추라고 볼 수 있는 노래를 들려야 되지 않을까. 하루의 끝이라는 곡이 ― 이틀 전이었죠 ― 공개가 됐는데 되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실 줄은 몰랐어요. 한번 공개된 곡이기도 했고 소품집이라는 스페셜 앨범으로 찾아뵙는 것이었기 때문에 친구들이 보내주는 것들을 보고 '아, 진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줬어?'라는 감사함이 컸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또 ― 시간이 많이 늦었죠 아홉 시도 넘었고 ― 한 주간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 곡을 한번 불러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이거 첫 라이브군요? 밴드 합주 때문에 매일 몇십 번씩 부르고 있는 곡이기는 한데 이게 라이브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 앞에서는. 다행히 오늘은 가사가 있기 때문에. 그러면 하루의 끝 들려드리겠습니다.”



월간 라이브 커넥션


“사실 이 공연은 디 아지트의 홍보를 위한 것도 있지만요, 지금 제가 Mnet에서 프로그램을 하나 하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 이름이 심지어 거창하게 월간 라이브 커넥션입니다. 월간에서 뭔가 느껴지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어떠한 커넥션들 인간적인 커넥션, 그리고 어떠한 관계들을 보여드리면서 그 안에서 또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저의 음악 작업 스타일이라는지 아니면 새로운 곡들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도 어떠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입니다. 많이 떨려요. 촬영 초반이어서 정신도 없고, 지금 많이 걱정이 됩니다(웃음).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월간 라이브 커넥션에서는 어떠한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름에서도 좀 느껴지잖아요? 커넥션, 어떠한 관계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고). 사실 엠넷에서 '첫 화는 종현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고 얘기를 하셔서. ……그렇죠? 앞에서 찍고 계셔서. 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셨잖아요(웃음)! 4가지 쇼 같이 했었던 스태프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저도 기대를 하고 있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카메라들이 있는데 라이브 커넥션 카메라들도 있으니까 보시면서 인사도 좀 해주시고요. 또 어떤 얘기를 해볼까요? 아, 그래요! 첫 방송이 언제냐면요, 월간 라이브 커넥션 10월 7일 밤 11시에 첫 방송으로 진행이 됩니다. 10월 7일이고요, 밤 11시니까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각주:1]


우울시계


“이제 마지막 곡을 불러드릴 시간이 된 것 같은데요. 지금 몇 시죠? 그냥 두 곡 하자(앙탈). 나 두 곡 할 거야. 두 곡 할 거야 ㅎ3ㅎ 두 곡 할 거예요. 그냥 합니다. 몰라, 8년차인데. ……장난입니다. 봐주세요, SM. 이 시간이 좀 우울할 수도 있는 시간이고 혼자서 (감정이) 벅차오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까 제가 아이유 씨한테 드렸던 곡이죠 우울시계라는 곡을 들려드릴 건데 제가 지금 가사를 잘 몰라서 가사를 찾을게요. 가사를 진짜 몰라(웃음), 몰라서. 그게 그 노래가 너무 좋아서 아이유 씨가 부른 것만 계속 듣다 보니까[각주:2] 내가 부른 버전이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그러면 우울시계 들려드리겠습다. 이것도 너무 죄송해요(웃음).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웃음). 진이는 괜찮은데 ― 연습을 계속 같이 했으니까 알 텐데 ― 두 분(기타와 퍼커션)한테는 너무 죄송해서. 죄송합니다(두 손 모아 인사). 자, 그럼 우울시계도 진이가 먼저 들어와 주고. 기타도 들어와주고. 이제 제가 들어가야겠죠?”



“(종현이 가사를 까먹고 관객도 까먹자) 거봐요! 머리에 남는 건 다 정해져있다니까요(웃음). 그렇죠? '우울하다 우울해'밖에 기억이 안 나죠?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그랬다는 거. 정말 하나가 되네요. 틀리는 걸로 하나가 되네(웃음).”


시간이 늦었어


“이제 마지막 곡을 불러드릴게요.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관객들 환호) 여러분, 어느 부분에서 같이 불러주셔야 하시는지 아시죠? (네!) 어디죠? (Oh Say!) 그래요. Oh Say를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Oh Say Oh Say Oh Say. 그러면 시간이 늦었어 들려드리겠습니다.”



클로징

with CD 나눔 이벤트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하고요. (게릴라 밴드 멤버 소개 후) 그래요. 오늘 너무 재밌었고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그리고 10월에 있을 공연도, 라이브 커넥션도 기대해 주시고요. 저 푸른밤 하러 가거든요. 푸른밤도 기대해 주시고요(웃음). 기대할 게 너무 많죠? 아, 혹시 착각할까봐 얘기해 주는 건데 제가 세 가지의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했잖아요? 이게 세 번째가 아니에요. 이건 그냥 이벤트. 서프라이즈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래요. 감사하고요.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안녕. 잘 가요. 이야, 진짜 많이 와주셨다. 잘 가. 고마워요.”




2015년 9월 19일 대학로 게릴라 이벤트


힌트


요기오디?ㅅ?

@jonghyun.948님이 게시한 사진님,


포토타임


@jonghyun.948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종현 #대학로 #게릴라콘서트

소진(@bambijin90)님이 게시한 사진님,


오프닝


“안녕하세요. 대학로 두 번째 공연입니다. 대명거리 끝에서 했었죠? 그래요. 안 가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은데요? 아까 공연 보신 분? 다 손 들었어(웃음). 그럼 이쪽(오른쪽) 보고 얘기해야겠다. 처음 보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왼쪽 관객들이 서운해 하자) 왼쪽 얼굴이 잘생겼어요(웃음). 장난이고요. 세 번째잖아요? 세 번째인데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뭐라고 해야 되지, 시원섭섭? 재밌었는데. 어제오늘 되게 재밌었고 저한테도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이번에는 인이어를 끼고 할 거예요. 두 번 경험해 봤으니까 이제 원래 제가 하는 스타일대로 인이어 하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공연을 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 제가 얼마 전에 소품집 앨범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10월에 제 개인 콘서트가 진행이 되는데요. 그 공연의 미리보기? 미니멀한 사이즈의 맛보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 공연은 사실 지금 표를 구하실 수가 없어요. 그래도 제가 공연을 한다는 걸 알아주시고, 그리고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그런 비교적 작은 규모의 극장 공연장에서 공연을 이어나가고 싶은 생각이니까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운드 체킹 & 종현에게 대학로란?


“첫 번째로 노래 들려드리기 전에 사운드 체킹 먼저 좀 해봐야겠죠. 아까처럼 잼 조금만 해볼까요? 코드 네 개로 돌려주세요. EP 좀 올려주세요. 인이어에 EP 좀 올려주세요. 네. 좋네요. (인이어 끼니까) 훨씬 익숙하다(웃음).”



“대학로라는 공간 자체가 저한테도 되게 의미있는 곳이거든요. 중학교 3년을 여기 동성중학교 바로 앞이죠 여기서 다녔고. 대명거리가 저한테 뜻깊은 장소예요. 그래서 제 노래 중에도 대명거리가 나오는 게 있습니다. '대학로 출석하듯 간 대명거리 앞 담 넘어 들어갔던 놀이터 학교 옥상 어디부터 갈까 어때 투어할까 낙산부터 쭉 훑어 야경 구경할까 ' 뭐, 이런. (맞춰서 악기를 연주해 준 소진에게) 역시 넌 짱인 것 같아(하이파이브)! 이런 곡도 있는데, 2시 34분이라는. 그래서 대학로랑 학교, 낙산 이런 얘기들도 쭉 나오는데 그래서 이곳에서 공연하는 게 저한테는 더 뜻깊은 것 같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저 캐스팅 됐었거든요. 마로니에 공원에서 캐스팅돼서 지금 여기에 있죠(웃음).”


U&I


“첫 번째 곡은 유앤아이라는 곡 들려드릴게요.”



“지금 조금씩 해가 지고 있어요. 어제는 아홉 시에 시작을 했죠? 그래서 저녁에 했고 아까는 세 시 반쯤 시작했나요? 해가 중천이었일 때 한 번 했고요. (…) 지금은 해가 지고 있는, 노을이 좀 지면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거 세 번 다 느낌이 되게 다르네요. 세 번 다 오신 분? 오, 꽤 되시네요. 그래도. 와주신 분들, 오늘 공연 보신 분들 제가 이번에 낸 앨범이나 공연에 대해서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요, 저희 SHINee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Déjà-Boo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니 여러분이 많이 알고 계신 곡을 한 곡 불러야 될 것 같은데요. 제 노래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사실 데자부잖아요? 지금 이곳의 분위기에 맞게 조금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편곡을 해봤습니다. 들려드릴게요. 데자부 들려드리겠습니다.”



“어이구야. 여러분! 여러분이 세 번 다 오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가? 잘하시네요. 노래를 되게 잘하네(웃음). 이게 이렇게 하는 공연의 가장 큰 묘미라고 생각해요. 같이 호흡할 수 있고 같이 부르고 그런 것들.”


즉흥 라이브


“더 들려드리고 싶은 저의 곡이 아닌 곡들 제가 알게 모르게 다른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협업을 조금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알고 있으신 곡이 있으시다면, 지금 듣고 싶으신 곡을 얘기를 해 주시면 짧게짧게. (관객들 서로 다른 노래 외침) 응? 아아, 그거? 그 노래(웃음)? 아, 그거? 그거? 아, 그거 알겠습니다(웃음).”


PLAYBOY


“제가 엑소 친구들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한 적이 있어요. 작곡작사로. 그 곡도 또 진이와 같이 썼던 곡이어서 어쿠스틱하게 오늘 또 짧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죠? 했잖아요, 어제도.”



“제가 이런 노래를 썼지만 저는 플레이보이는 아니라는 거 알려드리고 싶고요(웃음). ……귀여워요(웃음)? 아이구야. 좀 별로면 귀엽다고 그러지 않아요? 아닌가(웃음)?”


No More


“또 뭐 있을까요? 지금 이 시간에 잘 어울릴 만한 거 없나? No More? 이 시간엔 No More이 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제가 김예림 씨랑 작업을 했던 곡이죠. 김예림 씨의 이번 앨범에 작곡작사로 참여를 했었고 그때 디렉팅을 보면서 되게 많은 걸 느꼈어요. 김예림 씨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고요.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그래서 제가 드렸던 데모 버전보다 반 키를 두 번 올려서 녹음했는데 오늘은 반 키 두 개 낮춰서(웃음) 데모 버전으로, 그 키로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곡도 사실 제 곡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가사를 틀리면 그분들에게 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사를 뽑아놨어요. 잠깐만요. 가사 어딨니? No More, No More은 없어(당황)! 그냥 해보겠습니다.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렇죠? 그럼 피아노 먼저. 여러분 No More No More No More 이 부분 같이 해줘요. 알았죠? 연습 한번 해볼까요? 원 투, 어? 박자 놓쳤다. 연습 다시 할게요.”



Red Candle


“Red Candle요? Red Candle 짧게 해볼까요? (소진에게) 할 수 있겠어요? 후렴만.”



“아우, 어려워. 이게 여성분들 노래는 역시 호흡이 너무 어려워요.”


하루의 끝


“이제 조금 잔잔한 노래를 들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어때요, 여러분? 오늘 주말이잖아요? 한주간 고생하셨고요. 힘들게 공부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고 취업준비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고 아르바이트라든지 직장에서 생활하시면서 많이 지치고 힘드셨을 것 같은데 그런 분들한테 제가 불러드릴 노래가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루의 끝을. 하루의 끝 가사를 준비하고 바로 불러드릴게요. 틀리면 안 돼요(웃음). 요기 있다. 하루의 끝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외공연 몇 번 했다고 인이어가 벌써 어색하네요(웃음).”


우울시계


“다음 곡으로는 지금 하루의 끝 들으시고 몽글몽글해지셨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맞게 제가 아이유 씨한테 드렸던 노래 중에 우울시계라는 노래가 있거든요. 그 노래가 우울하다고 얘기하지만 그래도 우울한 사람들이 들으면서 조금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던 곡이거든요. 하루의 끝 들으시면서 많이 분위기가 다운되고 스스로 침체되고 그러시면 이 노래를 들으시면 다시 발랄함을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울시계는 제가 어제도 그렇고 계속 가사를 까먹어서 가사를 챙겨 왔어요. 그래 가지고 여러분들도 한번 외우고 계신다면 따라불러 보세요. 아마 여러분들도 힘들 거예요. ‘우울하다 우울해’ 이거 말고는 기억이 잘 안 날 걸요(웃음)? 자, 우울시계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곡은 공연할 때는 좀 짧게 하자 했었는데 가사를 이렇게 펼치시고 휴대폰으로 가사 검색하셔서 보시면서 부르시니까 끝까지 불러야겠더라고요(웃음). 재밌었습니다.”


시간이 늦었어


“이제 슬슬 제가 무대를 내려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까 아직 늦지는 않았지, 사실(폭소)! 6시 17분이니까. 그런데 내가 부를 노래가 시간이 늦었어라서 어떻게든 엮으려고 그랬어(웃음). 그래서 늦은 시간에, 아까 커플이신 분들 계셨는데? 커플이신 분들 계세요? 남자친구분 어디계세요? 아, 뒤에 계시는구나. 이런 분들이 들으시면서 달달함을 느끼셨으면. 두 분 손 좀 잡아주세요. 너무 앞뒤로 계시지 말고. 좋겠다. 또 있어요? 커플 또 계세요? 그쪽에도 계세요? 그러면 손잡는 것 좀 보여주세요. 대리만족이라도 좀 하게(웃음). 아유, 만족스럽네요. 그래요. 커플이신 분들은 이제 손을 잡으시고요, 지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줄 때 이런 마음이라는 걸 여성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시간이 늦었어 들려드리겠습니다.”



“(관객들 아카펠라로 노래 시키고) 노래 잘한다(웃음).”




공연 후기


지금 정해져 있는 스케줄 중 내일로 미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오늘 이미 다 하루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 제가 며칠 연속 계속해서 몇 시간 ― 어제도 한 라이브 연습을 네 시간 했고요, 그저께도 한 일곱 시간 했고요 ― 거의 매일매일 일곱 시간 정도 목을 쓰고 있어서 오늘 공연이 좀 아쉬웠어요. 공연하면서 목 상태라든지 이런 것들도 그랬는데 모니터링 이런 것도 좀 아쉬워서, 오늘 했던 이 공연이 내일로 미뤄진다면 인이어를 제가 챙겨와서 더 잘할 자신이 있는데(울먹울먹)! 끝나버렸어요, 공연이. 오늘 (스케줄) 중에서 미루고 싶은 스케줄은 없습니다. 이제 라디오만 남았기 때문에.


스타 레알 라이브 앱 V, 2015년 9월 18일


“「오늘 남자친구랑 홍대에서 술 마시다가 갑자기 쫑디 홍대에 떴다는 이야기 듣고 일찍 나와서 남자친구 끌고 달려가서 라이브 들었어요. 평소에 SHINee 이야기하면 정말 질투 많이 하는데 마지막에 가위바위보 이겨서 사인 CD 받아줬어요. 오랜만에 라이브 들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아! 제가 오늘 홍대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했거든요. 라이브하는. 그래서 마지막에 사인 CD를 거기 계신 분들하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저와 비기거나 저한테 진 분은 다 손을 내리시고 이기신 분만 올라가는 거예요. 계속 끝까지 이겨야지만 CD를 드리는 걸 했었는데 마지막에 두 분이 남으셨거든요. 오른쪽에 남성분 한 분, 왼쪽에 여성분 한 분 남았었는데 두 분 다 마지막에 저한테 비기고 지셔 가지고 '마지막 남은 두 분에게 한 장씩 드리겠습니다' 하고 두 장 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렸었는데 그중의 한 분이셨나 봐요. 가위바위보. 


어쨌든 저 오늘 그거 했어요. 제가 회사에다 이번에 콘서트 준비하면서 버스킹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해보면 저한테도 진짜 좋은 경험일 것 같고 재밌는 공연 프로모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얘기를 했는데 회사에서 '버스킹은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게릴라 이벤트로 윙카를 섭외를 해서 거기서 공연을 하자' 그런 식으로 해서 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좀 더 많은 분들과 좀 더 좋은 환경으로. 그런데 되게 어렵더라고요, 처음 해 보니까. 저는 귀가 인이어에 익숙하잖아요. 인이어라는 게 라이브를 할 때 이어폰 꽂듯이 꽂아서 악기 소리랑 제가 부른 노래 보컬 소리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인데요. 그걸 인이어라고 하는데 그 장비 없이 저는 거의 안 하거든요, 사실. 왜냐면 저는 목소리를 엄청 크게 틀어서 섬세하게 듣고 노래를 부르는 편인데 그거 없이 하니까 정말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하길 잘했다, 이런 거 한번 경험하고. 내일도 있거든요. 내일도 게릴라 이벤트를 하는데 ― 이제 게릴라가 아니게 됐지만 어쨌든 어디서 하지는 아직 모르니까, 어쨌든 하는데 ― 그때도 최대한 인이어를 안 써 보려고요. 듣는 분들은 저의 불안한 음정이나 그런 걸 느끼실 수도 있지만 왠지 오늘 하면서 느끼기에 '아, 이거 이겨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환경이 넉넉할 때에도 잘하고 내가 처음 만나는 환경에서도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내일도 인이어를 안 낄까 생각을 하고는 있어요. 얘기는 해놨는데, 그런데 또 사운드 체킹을 해서 너무 안 들리면 끼긴 해야죠. 제가 너무 수준 이하의 라이브를 와주신 분들에게 들려드릴 수는 없으니까. 어쨌든 오늘은 되게 제가 생각해도 창피할 정도로 못해 가지고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18일


종현 “한 주간 잘 지내셨던 건가요?”

김윤주 “네. 잘 지냈죠.”

박세진 “그 한 주간 사이에 쫑디가 정말 바쁘셨더구만요.”

종현 “아, 항상 바쁘죠.”

김윤주 “좋은 앨범도 내고. 축하드려요(박수).”

종현 “아아, 예. 그렇죠. 앨범냈죠. 나도 까먹을 뻔했네.”

박세진 “그것도 그렇고 홍대와 대학로에서 멋진 야외 공연을 마치셨잖아요.”

종현 “이벤트를 했는데, 두 분에게 연락을 좀 드렸으면 오셨을 수도.”

김윤주 “그러니까요. 가 가지고 소리 질렀을 텐데. 우리가.”

박세진 “그러니까.”

종현 “거짓말(웃음).”

김윤주 “진짜! 완전 집앞이에요(억울).”

박세진 “완전 집앞인데.”

종현 “아, 그래요? 나중에 또 그런 기회가 있다면.”

김윤주 “안 가요.”

박세진·종현 (폭소)

김윤주 “삐쳤어요, 지금(웃음).”

종현 “그런 기회가 있다면, 오지 마세요(웃음).”

박세진 (폭소)

종현 “안 올 걸 알고 있으니까 오지 마세요. 알겠습니다(웃음).”

김윤주 “좋다좋다(웃음).”


푸른밤 종현입니다, 2015년 9월 21일



  1. V앱으로 중계한 MPD LIVE 샤이니 종현! 게릴라 이벤트!는 여기,

    게릴라 이벤트가 끝나고 난 뒤 차 안에서 이루어진 월간 라이브 커넥션 관련 인터뷰는 여기. [본문으로]
  2. “이 곡이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이 불러준 제 노래 중 첫 번째 곡이기도 하고, 그래서 의미가 있기도 해서 (들으면) 좀 우울감을 떨쳐 낼 수 있는데요. (…) 제가 쓴 노래 중에 이 노래를 제일 많이 들은 것 같아요. 이 노래를 제일 많이 들었고 그 다음에 편곡 때문에 데자부 진짜 많이 고민하면서 들었고, 그런데 위로 받았던 건 이 노래였던 것 같아요.” 2015년 7월 30일 푸른밤 [본문으로]

2015 09 18 종현 스타 레알 라이브 앱 V 브이앱: 'MPD 샤이니 종현과 비밀 데이트!!!' (영상 인터뷰)


月刊 라이브 커넥션[각주:1]


종현 “안녕하세요(웃음). 아, 그냥 이렇게 하는 거예요(웃음)? PD님?”

MPD (질문지가 꽂힌 꽃다발 증정)

종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웃음).”

MPD (엄지손가락을 치켜듦)

종현 “아이고, PD님 오랜만에 뵙네요.”

(악수)

MPD (다시 엄지손가락을 치켜듦)

종현 “오랜만에 봬요. 감사해요. 이거 뭐예요? 선물 주신 거예요 ?ㅅ?”

MPD (질문지를 가리킴)

종현 “아, 이 안에. 공연 끝나고서 바로 또 이렇게 와주시고 감사합니다.”

MPD (또 다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앨범을 가리킴)

종현 “앨범 사셨어요(놀람)?”

MPD (끄덕끄덕)

종현 “이거 비매품 아닌데(웃음)?”

MPD (자랑스럽게 확인시켜 줌)

종현 “비매품 아닌데(폭소)! 이분 좋으신 분, 착하신 분. 그래요(웃음). 이거 풀어서 보면 되는 거죠?”

MPD (OK 사인)

종현 “오. 그런데 PD님 진짜 끝까지 말씀을 안 하시네(신기).”



No.8 그래도 되지 않아?

엠넷 월간 라이브 커넥션, 첫 방송 날짜 홍보 한번 해도 되지 않아?


“그래도 되죠! 첫 방송은 2015년 10월 7일 밤 11시입니다. 크. 11시. 라이브 커넥션이라고 하면 또 이름부터 뭔가 느낌이 있잖아요? 심지어 그 앞에 월간이 붙는다니, 월간 윤종신 씨를 카피한 건가 싶기도 하고(웃음), 월간으로 라이브 커넥션이 나올 것 같은 느낌도 들고.”


No.3 Like You

궁금한 게 너무 많아. 진짜로 궁금해 하는데 엠넷 월간 라이브 커넥션이란?


“월간 라이브 커넥션은 제가 촬영을 진행해 본 결과, 일단 제작비가 좀 들어갔어(끄덕끄덕). 그건 확실한 것 같아요. 촬영에 동원되는 인원이라든지 카메라의 숫자라든지 이런 걸 보면 대충 느낌이 오거든요. 상당히 고퀄리티의 리얼리티, 그리고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고요.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보실 수 있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 사실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웃음) ― 그런 것들을 또 가감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No.6 미안해

작업하면서 라이브 커넥션 인맥들에게 미안한 점이 있다면? 미안한 점이 없다면, 이유는?


“그렇죠. 이 라이브 커넥션이라는 게 어떠한 관계를 통해서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저 혼자서 음악을 만들고 그러는 것보다는 저와 관계가 있는 분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서 컬레버레이션 느낌으로 새로운 음악들을 보여드리는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사실 아직은 미안한 점이 없어요. 왜냐면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미안한 점이라기보다 궁금한 점이 더 많아요. 그분들과는 일상적인 대화라든지 그런 것들, 음악적인 대화도 많이 나누기는 하지만 같이 무언가를 만든다고 상상하고 이야기를 나눴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궁금점이 있고. 그리고 정말 나와 음악적인 교차점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 친구도 있기 때문에 그분과 어떠한 새로운 음악으로 내가 배움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라이브 커넥션은 뭔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No.2 U&I

엠넷 월간 라이브 커넥션을 함께하는 다수의 U들에게 한마디!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려요(부끄러움). 사실 이 라이브 커넥션의 관계라는 것 자체가 제가 정말 친한 분들도 물론 있지만 그 안에 ‘제가 이분과 해보고 싶어요!’라고 얘기를 해서 이제 라이브 커넥션을 통해서 어떠한 관계가 형성되는 분도 생길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잘 부탁드린다는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어요. 잘 부탁드려요(손 모아 인사). 좋은 거, 잘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잘 받아주십시오.”


No.4 산하엽

엠넷 월간 라이브 커넥션을 함께하는 이들을 꽃으로 표현하자면? 궁금증을 일으킬 수 있도록 이름을 밝히지 말고 그분이라고 지칭.


“오, 확실하게 하달을 하셨군요. 명령하달. 일단 호박꽃 같은 분이 한 분 계세요. 호박꽃 같은 분이 한 분 계시고, 그리고 목소리가 안개꽃 같은 분이 계세요. 그리고 한 분은, 흑장미 같은 분도 계시고요. 그리고 또 한 분은, 그래! 이분은 엄청 달달하시거든요. 사루비아 같은 분도 있습니다(웃음). 사루비아 맞죠, 꽃 이름? 사루비아, 어렸을 때 이렇게 똑 따서 뒤에 쪽 빨아마시면 달고 그랬었는데 사루비아 같은 분도 있고. 그리고 할미꽃 같은 분도 계십니다.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많은 생각과 그런 것들을 만들어내는 분이 계세요. 이 정도로 하면 되겠죠?”


No.5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로 스탠더드 재즈에 도전한 종현, 월간 라이브 커넥션에서도 새로운 장르 도전?


“글쎄요, 새로운 장르 도전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건 없긴 한데요. 월간 라이브 윤종신……이래, 월간 라이브 커넥션(웃음)! 윤종신 선배님 죄송합니다. 월간 라이브 커넥션에서, 글쎄요. 그런데 할 것 같아요. 한 분 정도 때문에. 저와 음악적 교차점은 크게 못 찾은 분이 한 분 있거든요. 그런데 진짜 저랑 친하기도 하고 자주 보기도 하는데, 그래서 그게 기대가 돼요. 그분과 할 커넥션이.”


No.7 02:34

2시 34분의 낙산공원 풍경은 어때?


“진짜 예뻐요. 진짜 예쁘고요. 낙산공원 가면 이제 성터 쭉 따라서 조명 있고 산책로가 딱 있거든요. 낙산공원은 최고입니다.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낙산공원은 진짜 좋은 산책지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데뷔하고 나서도 되게 오랫동안 동대문 쪽에서 살았거든요. 그래서 힘들 때나 복잡하거나 마음이 좀 울적할 때 혼자 낙산공원 가서 산책로 되어 있는 데 걸으면서 보고 그랬었죠. 아, 그런데 2시 34분이면 불이 꺼져 있을 수도 있겠다. 너무 늦어서. 아니려나?”


No.9 내일쯤

지금 정해져 있는 스케줄 중 내일로 미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오늘 이미 다 하루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 제가 며칠 연속 계속해서 몇 시간 ― 어제도 한 라이브 연습을 네 시간 했고요, 그저께도 한 일곱 시간 했고요 ― 거의 매일매일 일곱 시간 정도 목을 쓰고 있어서 오늘 공연이 좀 아쉬웠어요. 공연하면서 목 상태라든지 이런 것들도 그랬는데 모니터링 이런 것도 좀 아쉬워서, 오늘 했던 이 공연이 내일로 미뤄진다면 인이어를 제가 챙겨와서 더 잘할 자신이 있는데(울먹울먹)! 끝나버렸어요, 공연이. 오늘 (스케줄) 중에서 미루고 싶은 스케줄은 없습니다. 이제 라디오만 남았기 때문에.”


No.1 하루의 끝

오늘 하루의 끝 마무리는 어떻게?


“일단 들어가서 씻고……. 그리고 하루의 끝에 저희집 강아지 별루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때문에 탄생한 가사들이 있거든요, 중간중간에.[각주:2] 그래서 루 끌어안고 잘 것 같은데요? 루한테 인사하고. 아무리 늦어도 루는 저를 반겨주니까요.”



종현 “다 한 건가요?”

MPD (끄덕끄덕)

종현 “그렇죠? 다했습니다. 크. (앞에서 사인 부탁) 아, 이걸로 해드려야 해요? 오. 라이브 커넥션 첫 방송을 본방사수하신 걸 인증하시면 지금 MPD님께서 사오신 이 CD에 제가 사인을 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인데요? MPD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사랑해요'라고 적어야지. 네! 이야, 사랑해요♡ 본방사수 해주십시오. 10월 7일 수요일 밤 11시입니다. Mnet 월간 라이브 커넥션,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안녕!”


\(ㅎㅅㅎ)/ \( M )/


종현 “안녕! 이제 뭐해요? 뭐해야 돼요, 이제?”

MPD (화면 가리킴)

종현 “아, 이 댓글 같은 거 읽어요?”

MPD (끄덕끄덕)

종현 “「본방사수! 사랑해줘요」 「우리 끝까지 함께해요」 그래요, 끝까지 함께합시다. 「잘 가요」 「가지마」 「안녕」 「헐」이라고 하시는데 와, 이거 되게 많은 국가에서 함께해 주시는군요. 태국어도 보이는데요? 일본어도 보이고. 그래요. 오늘 우리 방송 함께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요. 저는 이제 라디오하러 가겠습니다. 그러면 수고하셨어요. 안녕! 바이바이!”


ⓒMnet: MONTHLY LIVE CONNECTION

  1. Mnet 월간 라이브 커넥션 10월호 전체 정리는 여기. [본문으로]
  2. “그댄 나의 자랑이죠' 이 가사가 쓰면서도 되게 너무 좋은 말이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는 사실 이 노래를 위로를 해줘야지 생각하다가 썼는데 '나는 누구한테 위로를 받고 무언가에 가장 큰 위로를 받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하루가 마무리되고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들이 자지 않아서 절 반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라디오 끝나고 집에 가면 거의 주무시거든요. 두 시 반이 넘으니까. 사실 깨우기도 미안해서 ― 문 여는 소리도 미안해서 ― 조심조심 들어가는데 그 작은 소리를 듣고서 나와주는 저희집 강아지가 있거든요. 별루라고 강아지가 있는데, 너무 고마운 거예요. 그래서 1절 앞에 나오는 가사 '손을 뻗어줘 내 목을 감싸줘 좀 더 아래 내 어깰 주물러 줘' 이런 건 다 우리 루한테서 얻은 고마운 마음으로 쓴 가사들이죠. 힘들고 지치고 그래도 개가 와서 나한테 '오빠, 힘내요!' 이렇게 해주니까(웃음). 자다가도 벌떡벌떡 깨어나서 저한테 와주니까 저한테는 너무 고마운 존재죠. 제게 별루가 있는 것처럼 여러분한테도 그런 게 꼭 한 가지씩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혹시나 아직 못 찾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의 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015년 9월 16일 V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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