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뮤직비디오 이어 음악방송까지 거침없는 1위 행진
샤이니 종현이 첫 솔로 앨범 ‘BASE’로 각종 음악차트 1위를 휩쓸어 화제다.
지난 12일 발매된 종현의 첫 미니앨범 ‘BASE’는 한터차트, 핫트랙스, 신나라레코드, 예스24 등 각종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에서 주간차트(1월 12일~18일) 1위를 싹쓸이해, 종현에 대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게다가 이번 앨범은 대만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FIVE MUSIC 한일주간차트(1월 9일~15일)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일본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 뮤직비디오 역시 중국 온라인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 뮤직비디오 주간차트 한국어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종현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더불어 종현은 지난 주말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서도 타이틀 곡 '데자-부(Déjà-Boo)’로 1위에 등극,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에 이어 음악방송까지 각종 음악차트를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그룹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종현의 첫 미니앨범에는 자작곡 4곡을 포함해 전곡 작사에 참여한 종현 특유의 음악 색깔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더블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와 '데자-부(Déjà-Boo)’ 무대를 통해서도 솔로 가수 종현의 매력을 만날 수 있어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종현은 더블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와 '데자-부(Déjà-Boo)’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MTOWN
정준영 “이번 주에 받은 새로운 CD들을 공개할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첫 번째 CD는 뭔가요?”
배순탁 “네. 오늘 소개해 주실 첫 번째 CD도 MBC 라디오와 관계 있는 분의 CD네요.”
정준영 “누구죠?”
배순탁 “지금 현재 굉장히 또 화제가 되고 있죠. 네.”
정준영 “얼굴을 가리면서… 아, 종현 씨!”
배순탁 “네. 요번에 새 앨범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첫 번째 솔로 앨범이죠.”
정준영 “미니 앨범입니다.”
배순탁 “조금 전에는 송골매의 리더 배철수 선배님의 목소리를 들려드렸다면 이번에는 SHINee의 리더(가 아니라 메인 보컬) 종현 씨의 목소리를 들려드리려고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1
정준영 “음악을 들어봤어요, 저는.”
배순탁 “네.”
정준영 “작가님도 들어봤겠지만 굉장히 자기 것을 갖고, SM 노래가 절대 아닌 것 같고요.”
배순탁 “저는 일단 좋았습니다.”
정준영 “저도요.”
배순탁 “데자부 (Déjà-Boo)!”
정준영 “뭔가 ― 뭐라고 해야 되지, 이 장르를?”
배순탁 “굉장히 현대적인, 흑인음악도 섞여 있고.”
정준영 “확실히 댄스는 아니에요.”
배순탁 “흑인음악도 섞여 있고, 댄스 리듬이 차용되기는 했지만 댄스라고 할 수도 없고.”
정준영 “댄스는 아닌 것 같고요.”
배순탁 “여러 가지 장르들이 아주 절묘하게 믹스된 현대적 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준영 “팝.”
배순탁 “네. 현대적 팝 음악. 현대적 팝 음악을 한 장르로 규정하기는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종현 씨가 이번 앨범에서 노린 게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되고. 앨범이 거의 책 수준이죠?”
정준영 “그렇죠. 소설책처럼 만들었는데.”
배순탁 “네, 네.”
정준영 “준비를 단단히 한 것 같습니다. 일단 모든 노래에 참여를 했어요, 종현 씨가.”
배순탁 “네. 모든 노래에 참여했고.”
정준영 “작사, 특히 작사를 원래부터 하는 친구라서.”
배순탁 “네.”
정준영 “데자부 (Déjà-Boo)라는 노래가 이제 선공개였고. 자이언티랑, 자이언티 씨랑.”
배순탁 “자이언티, 힙합계에서는 최고죠. 네.”
정준영 “Lyrics, Compose 김종현이 다 들어가 있고요.”
배순탁 “네.”
정준영 “두 번째는 타이틀곡 Crazy (Guilty Pleasure). 굉장히 섹시한 노래인데 이것도 이제 한국 가사 김종현이 들어가 있고.”
배순탁 “네.”
정준영 “할렐루야 (Hallelujah)라는 노래도 휘성 씨와 함께 작업을 했고.”
배순탁 “휘성 씨.”
정준영 “되게 보면요, 피처링이 윤하 씨. 러브 벨트 (Love Belt). 윤하 씨가 그 벨트 한 번 풀렸던 적이 있어요, 음악방송에서.”
배순탁 “네네네. 알고 있습니다. 벨트가 이렇게 약간, 이렇게 뭐랄까…….”
정준영 “풀어졌죠.”
배순탁 “문제가 있었죠. 네.”
배순탁 “아, 진짜요?”
정준영 “네. 러브 벨트.”
배순탁 “아, 그래서(폭소)?”
정준영 “네. 벨트 사랑한다고.”
배순탁 “노래는 좋던데, 뭐 어쨌든(웃음). 네네네.”
정준영 “그래서 이제 왜냐면……. 그 스코어 형이 (편곡)해줬구나, 이거?”
배순탁 “그 친구도 참여했죠? 지난번에 돈 보여 줘에서 화제가 됐던 아이언, 네. 아이언도 참여를 했죠.”
정준영 “아이언, 맞아요.”
정준영 “디즈. 이렇게 참여를 했네요. 어? 일인극 (MONO-Drama)이라는 노래는 외국 사람이 썼습니다. Eric. 언더독스(The Underdogs).”
배순탁 “최근에 언더독스(The Underdogs)는 SM 작곡가 중의 한 명이고요.”
정준영 “같이 하는구나, 딱.”
배순탁 “SM 같은 경우에는 여러 해외 작곡가들을 섭외해서 이렇게 작업을 하는 회사이기도 하니까. 그러니까 그런 작곡가들에게 아마도 도움을 또 많이 받았겠죠. 어쨌든 상당히 좋은 품질의 팝 음악을 담고 있는 앨범이 오랜만에 나온 것 같아서 저도 잘 들었습니다. 네.”
정준영 “그리고 종현 씨 사진이 수십 장 있고요.”
배순탁 “콘셉트 잘 잡지 않았어요? 너무 멋있지 않아요?”
정준영 “네. 좋은 것 같아요.”
배순탁 “난, 난 저렇게 생겼으면…… 어휴. 난, 진짜 저렇게 생겼으면……!”
정준영 “아니에요.”
배순탁 (폭소)
정준영 “부인하지 마세요. 지금 깨끗하다는 것을 부인하지 마세요.”
배순탁 (폭소)
정준영 “사람은 생긴 것과 달리 누구든 더티할 수 있습니다.”
배순탁 “네네네(웃음). 저는 뭐, 하여튼. 너무 잘생겼다는 걸 우회적으로 재미있게 한번 이야기해 본 겁니다.”
정준영 “여기 보니까 또 종현 씨 (포토) 카드가 있어요.”
배순탁 “당연히 있겠죠.”
정준영 “이거 들고 성형외과에 가세요.”
배순탁 (폭소)
정준영 “그런 거 있잖아요, 막 '원빈처럼 해주세요!'.”
배순탁 “원판이 내가 너무 안 돼서 안 될 걸(웃음)?”
정준영 “글쎄요, 한국의 과학기술을 한번 믿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배순탁 “이미지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종현 씨가 한 사람의 뮤지션이 됐다는 걸 정말 잘 알 수 있는 그런 앨범으로 결론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정준영 “세션분들도 참 궁금한데요?”
배순탁 “네.”
정준영 “기타에 정수완 씨. 노래마다 좀 다르네요.”
배순탁 “네.”
정준영 “이거 뭐야, 할렐루야 (Hallelujah) 한번 볼까요?”
배순탁 “네.”
정준영 “이거 약간 할렐루야 (Hallelujah)는 가스펠이라서 코러스도 내슈빌에 있는 가스펠 팀에서 했습니다.”
배순탁 “아(감탄). 여러분. 내슈빌(Nashville) 하면요, 컨트리 음악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미국 대중음악의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아주 유명한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아예 거기 가서 그걸 해버린 거죠, 그렇죠?”
정준영 “거기 의뢰를 해서 보내온 건지, 아니면 직접.”
배순탁 “그렇죠. 직접 간 건지는 한번 직접 알아봐야죠, 네네.”
정준영 “SM 정도면 직접 가서 디렉팅을 봤을 수도 있어요.”
배순탁 “그렇죠, 네네.”
정준영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는 직접 절대 안 가죠.”
배순탁 “아, 그런데 직접 안 가도 요즘에는 원거리에서 충분히 작업이 가능한 시대니까요.” 4
정준영 “네.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도 CD에서 해본 적이 없는 것을 하나 했습니다.”
배순탁 “뭐요?”
정준영 “스트링이 원래 융 스트링이었잖아요? 융만 써 있습니다.”
배순탁 (폭소)
정준영 “이건, 이건 많은 뜻으로 해석이 돼요.”
배순탁 “왜냐면 동어반복이다. 동어반복이라는 거죠. 스트링 융 스트링, 동어반복이잖아요.”
정준영 “지금까지 융 스트링이었어요.”
배순탁 “네네.”
정준영 “Strings 써 있고 한국어로 융 스트링 써 있었는데, 오늘은 Strings Recorded by 아니다, Recorded는 다른 분이 하셨고 Strings Performed by 융. 융 스트링스에서 나오셨나, 융 씨가?”
배순탁 “오, 그런가(웃음)?”
정준영 “그 팀에서 나오셨나?”
배순탁 “설마. 저는 동어반복 쪽에 겁니다. 융이라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죠.”
정준영 “'이제 우리 융 스트링 쓸 필요 없잖아? 융으로 쓰자!' 이렇게 된 걸 수도 있고. 어쨌든 이런 CD입니다. 그런데 SM 오디션 종이가 없어요.”
배순탁 “있겠죠. 거기 있겠죠.”
정준영 “오, 있다(웃음). 없을 수가. 이건 상징적인 거니까요.”
배순탁 “네.”
정준영 “그럼 어떤 노래를 들어볼까요?”
배순탁 “역시 타이틀 곡, 첫 번째 곡이죠? 데자부 (Déjà-Boo), 자이언티 피처링입니다.”
배순탁 “네. 그거… 난 그게 좋은데 ,그거 틀면 안 돼요?”
정준영 “알겠어요.”
배순탁 “네(웃음).”
정준영 “타이틀곡은 Crazy (Guilty Pleasure)예요.” 6
배순탁 “네. Crazy (Guilty Pleasure)인데, 어쨌든 먼저 냈으니까.”
정준영 “알겠습니다.”
배순탁 “네네.”
정준영 “그럼 피처링 자이언티 데자부 (Déjà-Boo) 듣겠습니다.”
데자-부 (Déjà-Boo)
정준영 “Next. 아.”
배순탁 “그런데 상당히 쫄깃한 비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가 말씀드린 그, 굉장히 펑키(funky)하다고 그러죠? 펑키한 기타 리듬 플레이가 이 곡의 어떤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정준영 “자이언티 씨의 느낌도 상당히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배순탁 “네. 자이언티랑 종현 씨랑 공동작곡을 했죠. 그래서 아무래도 비트적인 측면에서는 힙합 뮤지션이 많은 쪽으로 관여를 했을 가능성이 높고 종현 씨는 멜로디나 이런 쪽으로 해서 함께 이 곡이 탄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추측이죠. 추측.” 7
정준영 “추측, 저희의 추측입니다. 알겠습니다.”
배순탁 “아, 노래 좋은, 진짜 현대적인 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그 느낌도 있었어요.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가 솔로로 처음 나왔을 때의 느낌! 약간 그런 느낌 비슷해요.”
정준영 “그, 엔싱크(N*Sync) 다음에?”
배순탁 “네. 엔싱크 다음에 Like I Love You 부를 때. 라깔러뷰.”
정준영 “라깔러뷰(웃음)?”
배순탁 “Like I Love You라고 하면 맛이 안 살아요, 라깔러뷰.”
정준영 “라깔러뷰, 알겠습니다(웃음).”
종현 “심심타파에서 이야기하신 것도 다 들었어요(고마움).”
배순탁 “아, 그런데 그 앨범은 진짜 제가 평가했을 때 (좋아서), 제가 밖에 작가분 통해서 저 말고 다른 동료 평론가가 쓴 글도 보내드리고 그랬었어요.”
종현 “봤어요, 봤어요.”
배순탁 “예. 굉장히 음악적으로 분석을 깊게 들어간, 딥(deep)하게 들어간 글이죠. 그걸 또 SHINee 팬분들이 어마어마하게 리트윗을 하셨더라고요, 제가 글을 올렸더니.”
종현 “네.”
배순탁 “그런데 그 앨범은 약점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종현 “뭐죠 ?ㅅ?”
배순탁 “제가 프로듀서였다면 할렐루야 (Hallelujah)를 2번 곡으로 가고 Crazy (Guilty Pleasure)를 3번 곡으로 갔을 거예요.”
종현 “아, 트랙리스트의 순서를?”
배순탁 “어제 다시 한번 사실 들었거든요. 다시 한번 듣는데 그거, 그거 하나, 그거 하나 빼고는 정말 만족스럽게 잘 들었습니다.”
종현 “아, 감사합니다.”
배순탁 “네.”
종현 “감사합니다. 그 이유가 뭐죠? 할렐루야 (Hallelujah)가 2번으로 오는 이유?”
배순탁 “데자부(Déjà-Boo)로 쫘악 친 다음에 할렐루야 (Hallelujah)로 쫘악 빠지고 역시 Crazy (Guilty Pleasure)로 쫘악 밀어야지!”
종현 “아, 앞에서 너무 치고 나갔다(웃음)?”
배순탁 “제 욕심은 그렇다.”
종현 “제가 욕심이 너무 과했네요. 죄송합니다(웃음).”
배순탁 (폭소)
종현 “다음에는 한번 힘을 빼는(웃음).”
배순탁 “그거 하나(웃음)!”
종현 “네. 알겠습니다(웃음).”
ⓒiMBC
△사진=송초롱 기자
디지털 음원시장이 발전되면서 앨범을 사는 일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굳이 앨범을 사지 않아도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 노래를 클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앨범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앨범 뒤적이기’는 앨범 속에 있는 재킷, 땡스투 등을 통해 음악 이외의 또 다른 매력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편집자 주>
그룹 샤이니 종현이 그룹이 아닌 솔로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사진=송초롱 기자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만큼, 그는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휘성, 윤하, 자이언티, 아이언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최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은 대중이 듣고 싶어 하는 음악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아냈다.
그래서 앨범의 이름도 ‘기본’이란 의미를 가진 ‘베이스(Base)’”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애정은 오프라인 앨범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사진=송초롱 기자
재킷부터 CD 구매자를 위한 쿠키 트랙까지 그는 ‘음악=자신’이라는 목표를 그대로 실현시켰다.
◇ 트랙마다 어울리는 다양한 재킷사진 종현 솔로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은 태민의 솔로 앨범 ‘에이스’(ACE)와 비슷하다.
마치 미니 책 같은 디자인에, 두꺼운 재킷 사진까지. 하지만 내용물을 살펴보면, 그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다양한 슈트와 목티 등을 통해 스타일링에 도전한 그는 강렬한 눈빛을 뽐내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하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보통의 앨범들은 앨범 재킷이 몰아서 앞에 위치하고 있는 것에 반해서, 그는 앨범 재킷 사진 중간 해당 트랙에 대한 설명과 가사를 넣었다.
마치 그 노래를 표현하는 듯한 다양한 재킷 사진들은 노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 CD 구매자를 위한 특별 선물…‘???’ 쿠키트랙 종현 솔로 앨범의 특별한 것을 꼽자면, 바로 CD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쿠키트랙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트랙을 들어보면, 디렉팅 작업 모습을 엿들을 수 있다.
마치 작업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쿠키 트랙은 CD 구매자들을 위한 종현의 특별 선물이다.
이러한 쿠키트랙에 대해 종현은 “영화가 다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다가 나오는 영상. 그것을 쿠키영상이라고 하잖아요? 거기서 착안했습니다.
앨범의 트랙이 전부 끝났다고 생각하셨을 때 앨범의 에필로그와 모놀로그를 담은 한 곡이 더 나온답니다”라고 밝혔다.
종현은 “음악사업에 몸담고 있는 일원으로서 죽억가는 음반시장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저 역시 변화해가는 유통과정에 익숙해지면서 CD로 듣는 음악을 조금씩 잊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되새겼죠. ‘만드는 사람이 리스너들에게 온라인으로 듣는 음악과 CD로 듣는 음악의 다른 점을 상기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 라고. 그런 의미에서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쿠키트랙을 만들었습니다.
세상은 변화했고 그것을 인정하기에 이런 시장 상황에서 리스너들이 온라인 스트리밍과 CD로 들었을 때 차이점을 만드는 이가 제시하지 않는다면 결국에 음반시장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번 앨범의 마침표라고 생각하는 곡을 온라인으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공개된 곡들이 마음에 드셨다면 이 앨범의 마침표도 함께해 주세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CD라는 것은 정말로 사라질지도 모르죠. 그것이 안타깝다면 그저 수긍하지 않고 함께 해주세요. 그리고 사라져가는 음반시장을 되살리려는 노력을 알아주세요. 글을 쓰다보니 마치 제 앨범을 사주세요처럼 읽혀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전혀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혹시나 여러분들의 마음에 들었던 노래가. 가수가 있다면 앨범도 함께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 ‘성장의 고통이란?’…전 세계 팬들을 위한 땡스투 앨범의 메인페이지 하단과 첫 페이지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어로 된 글귀이다.
이 글귀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해놓은 종현의 생각이다.
특히 이 글귀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서 영어로 쓰여 있어 눈길을 모았다.
‘Just like my body's stretch marks were a part of my growing pains, we will move on endlessly while enduring the pain, under the belief of my growth and this world's growth. because the pain creates the room for take-off, i thank you for the "stretch" that pushed me forward. as always, i need you.’ (해석) 내 몸이 자라며 남겨진 자국들이 마치 내 성장통의 일부였던 것처럼, 나와 그리고 이 세계의 성장에 대한 믿음 아래, 우리는 이 고통을 견디며 끝없이 나아갈 것이다. 고통은 이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주기에, 날 앞으로 밀어준 이 ‘성장의 고통’에 대해서 감사를 표한다.그리고 언제나처럼, 나는 당신이 필요하다.
ⓒMBN: 송초롱 기자(twinkle69@mkculture.com)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주간 1위, 음반 차트도 1위!
성공적인 솔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샤이니 종현이 오늘 KBS ‘뮤직뱅크’에서 더블 타이틀 곡 2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종현은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 곡 ‘데자-부(Déjà-Boo)’와 ‘Crazy(Guilty Pleasure)’가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되는KBS ‘뮤직뱅크’를 통해 2곡의 멋진 무대를 선사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또한 종현은 오는 17일 MBC ‘음악중심’에서는 ‘데자-부(Déjà-Boo)’를, 18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Crazy(Guilty Pleasure)’의 무대를 선사하며, ‘Crazy(Guilty Pleasure)’ 무대에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랩퍼 아이언도 함께 출연할 계획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12일 발매된 종현의 첫 솔로 앨범 ‘BASE’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에서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 곡 ‘데자-부(Déjà-Boo)’ 역시 가온차트의 디지털 부문, 다운로드 부문에서 주간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종현의 솔로 활동에 대한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게다가 종현은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고루 호평 받고 있어, 지난 14일 오후,공식 홈페이지(http://jonghyun.smtown.com), SMTOWN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수록곡 ‘할렐루야(Hallelujah)’의 안무 연습 영상(http://youtu.be/hNqlFPlNErE)을 공개, 세련되고 감각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종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종현은 첫 솔로 앨범 ‘BASE’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SM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