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스타일의 아이돌 idol awards

이제 더 이상 ‘아이돌’은 ‘아이들’이 아니다.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무대를 빛내고, 개성있는 스타일로 패션을 리드하고, 넘치는 재치와 매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칼럼니스트, 방송 작가, 스타일리스트 등 14인의 취향과 사심이 듬뿍 담긴 나만의 아이돌 랭킹.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멤버 샤이니의 종현
SM에 합류하기 전, 펑크 밴드의 멤버로도 활동했던 종현. 독특한 미성과 발성을 자유롭게 구사한다는 점에서 종현의 보컬을 편애할 수밖에 없다. 

가장 장수할 것 같은 그룹 빅뱅 & 샤이니
샤이니는 현재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빅뱅은 충분히 아시아 시장을 정복할 수 있으리란 기대에서 모두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차우진 대중문화평론가



내가 생각하는 환상의 조합 빅뱅의 탑, 2PM의 택연, SS501의 김현중, 샤이니의 종현
일단 탑에게 불꽃같은 랩과 리더 역할을, 종현에게 리드 보컬을, 현중에게 서브보컬과 내레이션을, 택연에게 랩과 해맑은 미소를 맡기면 어떨까.

김보미 <엘르> 피처 에디터



솔로 앨범이 기대되는 멤버 샤이니의 종현
샤이니의 대표곡들은 멤버 개개인의 목소리 특색을 살려 융합하기보다는 ‘종합 종현탕’으로 마무리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종현의 가창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이지만 그룹으로서는 마이너스다. 종현만의 매력을 듬뿍 담아낸 솔로 앨범을 기대해본다.

조민기 꽃미남 애호 칼럼니스트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지닌 멤버 샤이니의 종현
얼마 전 샤이니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다. 아직 소년 같은 모습이지만 동시에 전에 몰랐던 남자다움이 느껴졌다. 개구쟁이 축구선수 같은.

솔로 앨범이 기대되는 멤버 샤이니의 종현
가창력과 쇼맨십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낸 결정체가 되지 않을까. SM사단의 팬클럽 효과까지 합세하면 성공은 따 논 당상. 빅뱅의 태양과 지드래곤이 그러했듯이.

내가 생각하는 환상의 조합 빅뱅의 지드래곤 & 태양, 샤이니의 종현 & Key, FT 아일랜드의 최민환, 비스트의 이기광
가창력과 음악성, 상업성, 비주얼을 모두 고려한 최상의 조합이 아닐는지.

김봉법 스타일리스트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멤버 샤이니의 종현 & 2AM의 창민
샤이니의 종현은 립싱크보다 라이브를 더 잘하는 신기한 아이돌이고, 2AM의 창민은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단 한 소절의 노래로 울렸다.

노수정 엠넷 작가


ⓒELLE: 에디터 김아름




brighter than sunshine
빛나는 샤이니의 유쾌한 연관검색어 토크 

오늘도 한 아이돌 그룹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선에서 팬들을 쥐락펴락한다. 'Ring Ding Dong'으로 나쁜 남자가 되나 싶더니, 다시 데뷔 초기의 풋풋한 연하남 스타일로 우리 곁을 찾은 샤이니. 후속곡 'JoJo'의 에너지 가득한 현장 속으로 다함께 'GoGo!'

연관검색어 토크 with 샤이니

JoJo 세 번째 미니앨범 'Ring Ding Dong'에 이은 후속곡 'JoJo'는 어떤 곡인가요?
종현 전체적으로 복고적인 느낌이 강한 곡이에요. 많은 분들이 80년대 롤러장에서 흐르는 배경음악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올드한 느낌에 저희만의 색을 입혀서 새롭게 재해석한 곡입니다.
Key 가사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예전 곡들 보시면 여자 이름을 넣어서 현실감 있게 다룬 가사가 많았잖아요. 저희도 후렴구에 'JoJo'라는 이름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표현했어요. 또 패션 스타일을 'Ring Ding Dong'과는 대조되는 콘셉트인데요. 곡 자체가 복고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원색으로 컬러풀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태민 안무도 반복적인 요소가 많아서 팬 여러분이 재미있게 따라하실 수 있어요. 

샤이니월드 '나에게 샤이니월드는 ○○○이다'
(…)
종현 나에게 샤이니월드는 친구다. 친구처럼 편하고 이해해주는 사이. 
(…)



종현

노래 샤이니 노래는 물론 4men의 'Baby Baby'나 정엽의 'Nothing Better'처럼 감미로운 곡들로 가창력을 뽐낸 종현 군. 지금 연습 중인 곡들이 있다면 어떤 곡인지 궁금해요.
요즘 Maxwell의 'This Woman's Work'라는 곡으로 가성 연습을 많이 하고 있고요. 최근 정엽 선배님의 신보 또한 많이 듣고 있어요.

삑사리 가끔 음이탈 현상이 일어날 때마다 팬들은 안타까워하며 휴식을 취하길 바라는데요. 평소 목 관리를 위해 꾸준히 하고 있는 종현 군만의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제가 생각했을 때 목 관리에는 물이 최고인 것 같더라고요. 목에 좋은 음식이나 처방전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저한테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게 특효약인 것 같아요. 

혜야 '혜야'라는 솔로곡으로 활동하던 때, 항상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다가 혼자 오르니까 어땠나요?
'혜야'로는 일주일 동안 딱 3번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허전하기도 하고, 기분이 색다르더라고요. 또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기 때문에 더욱 힘이 나서 노래했던 것 같아요. 

머리 'Ring Ding Dong'으로 컴백했을 당시, 종현 군의 헤어 스타일링에 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종현 군 머리처럼 하려면 미용실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남성들이 많더라고요. 반대로 종현 군은 어떤 헤어 스타일의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지 궁금해요.
저는 단발머리에 끌리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미지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이라면 다 좋지만 단발머리처럼 포인트가 있거나 독특하고 색다른 헤어 스타일이 예쁘더라고요. 


ⓒSBS 인기가요 매거진 TAKE 7: 에디터 정민영, 포토그래퍼 이석기


번역:쫑뷰

SHINee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가 세 번째 미니 앨범 '2009, Year Of Us'로 컴백! 그래서 エウル가 두 번째 인터뷰를 결행! 사전에 샤이니 팬 여러분의 질문을 받아 그 질문에 샤이니가 답해주었습니다!

종현
리드보컬 1990/4/8 

미니 앨범 수록곡 'Y.O.U'의 코러스 작업은 샤이니의 장점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어떤 파트를 누가 맡을지는 어떻게 정하나요? 
이제까지 앨범을 준비하면서 작곡가님과 A&R 등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고 생각해요. 저희들의 음악이기 때문에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함께 내면서 준비했습니다. 

링딩동의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크로마키에서 연기를 하는 장면과 물 위에서 춤추는 장면 등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개인적으로 연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일본 팬미팅에서 '눈의 꽃'을 불렀는데요, 어떻게 연습했나요? 
모든 음악에는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본 팬분들께 '눈의 꽃'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로 노력했어요. 물론 원곡을 많이 들은 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요.

이런부분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하는 멤버는? 
태민이의 작은 발! 너무 귀여워요^^ 

항상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것이라든가 모토 같은 걸 알려주세요.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지금 빠져있는것은? 
컴퓨터를 이용한 'MIDI' 작업에 빠져있어요. 요즘은 작곡하는 게 굉장히 즐거워요. 

이동 중에 음악을 듣고 있는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 노래를 듣고 있나요? 
Dru Hill의 No Doubt! 2002년에 발표된 곡인데 비트가 무척 좋아요!

고양이파? 개파? 
개! 특히, 콜리가 정말 귀여워요! 

일본의 팬들에게 메시지를 부탁해요.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링딩동'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온유
리더/서브보컬 1989/12/14

이런부분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하는 멤버는?
(…) 종현의 음감….최고예요! (…)

민호
랩&보컬 1991/12/9

이런부분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하는 멤버는?
(…) 종현 형의 가창력과 감미로운 목소리. 

ⓒEUL

2009 11 종현 Ring Ding Dong 링딩동 인터뷰 모음: Focus, Metro (인터뷰)


알록달록한 스키니 진 대신 네오고딕풍의 스타일로 재무장했고 동화 속 왕자님 같던 금발은 검게 물들였다. '누나들의 로망' 샤이니가 남자의 향기를 폴폴 풍기며 돌아왔다.

'링딩동' 콩고 드럼 중독적

"너무 많이 변했죠? 이 정도의 비주얼 쇼크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방송국 대기실에 가면 못 알아보는 분들도 있다니까요. 그래도 저희끼리는 '우린 아직 어려' '남자 되려면 멀었어' 하죠." (키)

힘을 실은 건 스타일뿐이 아니다. 세 번째 미니음반 '2009 이어 오브 어스'의 타이틀 곡 '링딩동'은 아프리칸 콩고 드럼과 일렉트로닉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결합돼 중독성에 강렬함까지 묻어난다. 시작부터 시원한 고음이 터져나오는 노래, 바닥에 고인 물을 탕탕 튀겨 가며 강렬한 춤을 추는 이들에게서 '누난 너무 예뻐'의 발랄함은 찾을 수 없다.

MC몽이 '기어 변속 춤'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파워 댄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비욘세의 안무를 맡은 미샤 가브리엘과 닉 베스가 만들었다. "CG가 이토록 많이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00만을 육박하며 지난달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면 보여드리지 않았겠죠. 자연스럽다는 건 남자 본능이 잠재돼 있었다는 증거 아닐까요? 누나 팬들은 귀여운 샤이니도 좋아하지만 훌쩍 큰 샤이니도 좋아해 주실 거라 믿어요."(종현)

데뷔 2년차 커다란 성과

데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것을 이뤘다. 가장 큰 성과는 샤이니만의 포지션을 확실히 잡았다는 것. 5개월만에 컴백한 지금, 엠블랙, 비스트 등 비슷한 또래의 남성 아이돌 그룹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들만의 컬러와 충돌하는 후발주자는 없다.

"경쟁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게 신기하고 다행스러운 일이죠. 1년 반 동안 앞만 보고 달려 체력적으론 힘들었지만 그만큼의 경험과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태민)

멤버 개개인의 성장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번 앨범에서 온유는 첫 솔로곡을 실었고 키는 민호와 랩 배틀을 선보였다. 종현은 작사 공부에 한창이다. 앨범을 준비하는 사이 태민은 MTV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 폭을 넓혔고 민호는 K2TV '출발 드림팀'에 고정멤버로 합류해 예능 첫 단추를 끼웠다.

"어릴 때 늘 챙겨 보던 기억이 나요. 하늘을 날던 (조) 성모 형은 잊을 수가 없죠. 10년 전 그 기록을 제가 깰 수 있을까 승부욕도 생기고요. 일요일 아침마다 훨훨 나는 저를 지켜봐 주세요."(민호)

단독 콘서트 계획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 타이틀을 못 떼던 이들은 최근 여성 그룹 에프엑스에게 막내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무대 아래선 여전히 소년 티를 못 벗은 이들이 "너무 예쁘고 잘한다"는 칭찬과 "신인이라 걱정도 된다"는 염려를 하니 웃음이 '큭' 인다.

태국·대만·일본 등지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일구며 자신감을 키운 이들은 다음 도전 과제로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성장과 성공을 과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은 사랑을 준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꿈꾸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 '2009 이어 오브 어스'의 '어스'는 단순히 저희만을 뜻한 게 아니에요. 샤이니와 팬 여러분 모두를 지칭하는 거죠. 2009년의 시작과 끝이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해로 마무리 짓고 싶어요."(온유)

ⓒMetro: 전수미 기자, 디자인 조현아


누나들 설렌다. 그동안 보호해주고 싶고, 아껴주고 싶던 이들이 어느덧 다 자라 보호받고 싶은 '남자'로 거듭나 돌아오니 그럴 만도 하다. 품을 떠난 자식처럼 섭섭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대견스럽기도 하다. 올 초 미니앨범 '로미오'로 활동을 끝낸 지 불과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나쁜 남자'가 돼 돌아왔다.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가 세 번째 미니앨범 '2009, 이어 오브 어스(2009, Year of Us)'를 발표하고 '링딩동(Ring Ding Dong)'으로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내려 한다.

"다 자랐다기보다 '우리 자라고 있어요'가 맞는 것 같아요. 이미지를 좀 새롭게 바꾸니 신선하게 받아들이시더라고요. 마냥 귀여워해주시다가 설레어하세요."

알록달록 비비드한 의상 대신 어두운 톤인 네오고딕 스타일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금발이던 키(Key)는 짙은 검은색으로 염색했고, 종현은 그라데이션 염색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지난 앨범과 달리 남성미를 극대화시켜 '나쁜 남자'의 이미지를 발산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확연히 멤버 각각의 변화가 느껴지죠. 노래에 맞게 표현력이 달라졌어요. 키는 메이크업이 강해져 표정이 더 세게 느껴지고, 종현은 입술을 훑는 제스처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요. 태민은 귀여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 눈에 힘을 줘요. 온유, 민호 역시 자신만의 매력으로 남성미를 뿜어내고요."

음악에 따른 변화다. 타이틀곡 '링딩동'은 아프리카 콩고 드럼과 일렉트로닉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결헙돼 중독성과 강렬함이 더해졌다. 여기에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비욘세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안무를 맡은 미샤 가브리엘과 닉 베스가 만든 안무가 더해져 완벽한 '샤이니표 링딩동'이 탄생했다.

"변화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어요. 원래 샤이니 안에 내재돼 있던 많은 것 중 '나쁜 남자'의 속성을 끄집어낸 거죠. 단순히 보여주기보다는 좀더 극적으로 표현해서 크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과 달리 대부분 이들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발표한 그주 온·오프라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이밴드'가 쏟아지는 시기에 대단한 선전이다.

"노래의 힘이죠. 우리의 무기는 '링딩동'이에요. 그리고 데뷔해서 1년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샤이니'만의 색깔을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인식시켜줬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대가 이번 앨범의 관심으로 표현됐다고 생각하고요. 컨템퍼러리 밴드로서 다른 아이돌그룹과 다른 색깔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어요."

이 곡을 추천합니다!
샤이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2009. 이어 오브 어스'에는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링딩동'뿐 아니라 다양한 색깔의 속들이 수록돼 듣는 재미가 있다며 입을 모은다. 멤버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곡을 추천했다.

종현 '내가 사랑했던 이름'. 온유 형 특유의 발라드가 잘 살아난 곡이죠. 온유 형의 음색이 애절한 발라드와 잘 어울려 이맘때쯤 들으면 좋아요.

ⓒFocus: 김지혜 기자

2009 10 종현 3rd 미니 「2009, Year Of Us」 앨범 재킷: 티저 & 오피셜 이미지 고화질 (화보)




ⓒS.M.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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