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쫑뷰

SHINee Spotlight

샤이니 @ 2010년 1월 30일 오준성 드라마 콘서트 미디어 컨퍼런스

화창한 토요일 아침 고딕 펑크 스타일의 "링딩동" 의상을 입은 샤이니가 Esplanade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미디어 앞에 등장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나온 기자들이 "맨"밴드가 되고 싶어하는 샤이니와 바비 킴, 오준성을 비롯한 한국 유명인사들에게 질문을 퍼부었고, 샤이니는 유독 수줍었다. 대부분 온유와 민호가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조용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예쁘장한 소년들은 미디어 컨퍼런스가 끝나고 가진 TEEN와의 10분 동안의 짧은 밀실 인터뷰에서는 모두 전혀 다른 그룹처럼 보였다. 사실 그들은 미디어 앞에서 서로를 놀리는 걸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보이밴드였다! 

샤이니가 좋아하는 샤이니한 것은? 
샤이니 스포트라이트!

온유가 고등학교 시절 전교 2등을 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어요. 여러분은 학교 생활과 커리어를 병행해야만 했잖아요. 어떻게 해냈나요? 우리 독자들도 온유처럼 잘할 수 있게 공부 방법을 공유해 주시겠어요?
온유 (킬킬대며) 공부 방법이요? 음.,,
태민·민호·종현 (온유를 놀리며) 공부 방법!!!
저희는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밤에 짧게 공부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 시간을 현명하게 쓰고 공부하는 동안에는 매우 열심히 집중했어요! 집중이 가장 중요해요. 

샤이니는 꽤 오랫동안 한 집에서 함께 산 걸로 알고 있어요. 재미있는 생활 습관을 가진 멤버가 있나요?
태민 (종현을 광적으로 가리키며) 종현이 형이요, 종현이 형! 종현이 형은 눈을 뜨고 자요. 그리고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자요. 

…그리고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요?
종현 (수줍게 손을 들었다)
태민·키·민호·온유 종현!!! 

샤이니는 엄격한 다이어트를 준수해야 해서 저녁 7시 이후에는 먹을 수 없다고 들었어요. 사실이에요? 그래서 다들 그렇게 마른 거예요?
샤이니 아니에요!
그건 사실 제가 제가 세운 개인적인 규칙이에요. 그리고 저희는 원래 말랐어요. 저희 체질이 그래요. 

본격적인 콘서트를 위해 싱가포르에 다시 올 건가요?
온유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없어요.

싱가포르의 SHINee 팬들에게 메세지가 있다면?
샤이니 공항에서 받은 따뜻한 환영에 매우 들떠 있어요. 솔로 콘서트를 위해 다시 돌아올 기회가 생긴다면 싱가포르에 꼭 올게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Oh Joonsung Drama Concert

(…전략…)

홀 전체가 샤이니를 향해 소리쳤다. 호스트는 그들을 소개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다! 샤이니는 드림의 주제가 "카운트다운"과 꽃보다 남자의 주제가 "스탠드 바이 미" 단 두 곡만을 불렀지만 그것만으로도 소녀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 모두 다 그들의 흔들리지 않는 보컬과 놀라운 무대 위의 존재감 덕분. 게다가 Esplanade 콘서트 홀에서 흔들리는 야광봉을 목격하고 고성으로 귀가 먼 경험을 한 것도 처음이었다! 

(…후략…)

ⓒTEEN: Novea Chan






2010 03 02 TVB 娛樂新聞報導《SHINee專訪》


종현

무대에서 저희가 특별한 역할을 맡거나 그러고 있지는 않고 다섯 명이 다같이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요. 평소에는… (온유 일단 형을 맡고 있고요, 동생을 맡고 있습니다.) 리더와 막내를 맡고 있고, 저는 알람 시계 정도? (민호 저는…) 민호 군은 체육인? (민호 그렇죠. 저는 멤버들의 모든 운동을 대신 해주고 있죠.) 구기종목 쪽으로. Key 군은… (Key 저는 중간자.)

홍콩에 처음 왔는데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분들이 나오셔서 저희를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홍콩에서 있는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TVB 周刊




Help For Haiti

샤이니


아이티 자선 화보 촬영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촬영 당일 새벽에 도착한 다섯 남자. “빛나는 샤이니입니다~” 하며 들어오는 아이돌은 말 그대로 ‘빛나는 샤이니’였다. 멤버 Key가 “내일 또 일본에서 공연이 있어 화보 촬영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스케줄을 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라고 하자, 태민이 “아이티에 계신 분들! 더 이상 울지 마세요.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으니까요”라며 거든다.


2010년 우리가 꼭 실천하고 싶은 선행


“사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저희보다는 팬분들이 ‘샤이니’ 이름으로 봉사 활동을 많이 하세요. 정말 감사하고 저희가 본받아야 할 것 같아요.(웃음) 그래서 올해는 팬들과 함께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고 싶어요.” -종현


“이 화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길 바라요.” -온유


“저희의 사진 한 컷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해요.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만큼 샤이니를 통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오케이죠.” -민호



BEHIND THE SCENES

샤이니


"멤버들이 서는 순서가 있나요?"라고 묻자, "얘들아 빨리 서봐"라며 종현이 리드한다. 5명의 멤버들이 옷 갈아입는 시간은 30분. 하지만 촬영 시간은 단 15분. "와우~ 촬영이 매번 이렇게 일찍 끝나면 좋겠어요"라며 너스레를 떠는 KEY


ⓒInStyle

2010 02 종현 오뚜기 뿌셔뿌셔: 프로모션 이미지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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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2010 02 종현 NYLON 나일론: 아이돌 목소리



VOICE OF IDOL

지금의 아이돌은 팝송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받아들였을 때 어떤 식의 음악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명확한 예다. 국내에 네오 소울 장르를 소화할 아이돌이 있다면 누굴까? 지금 가장 팝적인 목소리를 가진 아이돌은? 5명의 팝 칼럼니스트는 다음과 같은 5명의 아이돌 목소리를 주목한다.



샤이니 종현

"종현의 가창력을 얘기할 때 팬들은 늘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산스가 부른 'Y Si Fuera Ella'를 편곡한 '혜야'를 거론한다. 이 곡에서 종현의 보컬은 한국어를 하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엇박에도 안정적으로 흐른다는 얘기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종현의 보컬을 좋아하는 이유가 안정감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보컬은 말 그대로 다이내믹하다. '링딩동'에서 그의 목소리는 허스키한 듯 깔리다가도 도약할 때는 맑게 울리는데, 콤파운드처럼 구석구석을 채운 오토튠 덕분에 그 낯선 느낌이 배가된다. 샤이니 노래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라 생각하는 'JOJO'에서도 그는 80년대를 풍미한 런던보이스의 '롤라장신스팝'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주류 가요 중에도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영미권 팝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재해석하는 각축장이 된 지금. 남자 아이돌 보컬의 대부분이 미국 주류 팝 스타일을 추종하는 게 사실이지만, 종현의 보컬은 때때로 그 경계를 넘나든다. 취향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의 보컬이 현재 가장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임은 분명하다. 이런 이유로 그의 목소리를 주목한다." 

차우진(팝 칼럼니스트)


ⓒNYLON: 에디터 나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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