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Shining Men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젊음에 대해 한 구절을 남겼다. ‘젊음은 그 자체가 하나의 빛이다.’ 이에 한국의 ‘대잡지’ <아레나>는 젊음에 대해 한 화보를 남기기로 했다. 괴테의 말처럼 하나의 빛 같은 젊음을 담기 위해. 이제 청춘의 절정을 만끽하는 샤이니의 다섯 남자는 최적의 대상이었다. 매 순간 빛처럼 눈 시린 그들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괴테는 지각을 자극하는 장엄한 문장으로 표현했다면, <아레나>는 시각을 자극하는 아트 화보로 표현했다. 서로 다른 그들의 매력을 평범한 사진에 담기엔 비좁았으니까. 역시 대문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젊음은 그 자체가 하나의 빛이더라. 그 증거를 공개한다.
종현
샤이니의 메인 보컬은 어떤 음악을 들을까?
로빈 시크와 퍼렐을 듣고 있었다. 될 수 있으면 녹음에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다. 예로 저스틴 팀버레이크 음악은 한국 아이돌이 가장 많이 연습해야 하는 노래다. 아이돌 음악의 교과서다.
아이돌 음악이란 게 따로 있나?
물론이다. 보여줘야 하는 음악이다. 그래서 자극적인 소스와 비트를 많이 사용한다.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고려해 만들어야 하는 음악이다.
직접 작곡할 생각은 없나?
작곡 지망생이다. 중·고등학교 때 밴드 활동을 하며 작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들어오면서 가수를 하게 됐다.
밴드 음악 할 때는 아이돌 음악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았나?
어릴 때는 내 우상이 최고고, 그 외의 음악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주 어릴 때의 일이다. 배고픈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시대 분위기였던 것 같다. 지금은 시장이 달라졌다. 대중의 눈과 귀도 예전과 다르다. 이제는 아이돌도 여러 색이 많이 섞인 음악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이돌도 직업이니까 짜증나는 순간이 있을 것 같다.
연예인으로서 스트레스가 있다. 자유롭지 못한 건 감수해야 하지만, 내 개인 정보로 ID를 만드는 이들이 있다. 불법적인 행동으로 피해 받지만 그런 상황들에도 이젠 익숙해졌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니, 회사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럼, 일하기 싫을 때도 있겠지?
가장 큰 문제는 내 상태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녹음이나 연습이 잘 안 된다. 능률이 오르지 않으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 결과물 역시 아쉬워진다. 하지만 스케줄을 내 몸 상태에 맞춰 매일 관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안타까워도 해야만 하는 일이다.
직장인들이 겪는 흔한 스트레스다.
아이돌이라고 특별한 건 없다.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그들도 일상에서의 마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건 마찬가지다. 그래도 우리가 좋은 건 또래보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다는 거다. 나도 벌써 6년 됐다.
대리급이네.
하하. 6년 정도 되니까 사회에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아직 친구들은 사회에서 무시 받지만.
그게 힘들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사회생활을 안 한 친구들은 공감을 못 한다.
그래서 일 얘기를 안 하게 된다. 친구들이 공감 못하고, 취업 준비하느라 박탈감도 느낄 수 있다. 주로 옛날 얘기를 하게 된다. 중학교 때 선배한테 끌려가서 맞을 뻔했는데, 한 친구가 임기응변으로 날 구해낸 적이 있다. 만나면 항상 그 얘기를 한다. 매번 재미있다. 현 상황이 아니라, 추억을 파먹는 게 좋은 것 같다.
친하면 옛날 얘기만 하고, 덜 친하면 여자와 축구 얘기를 하는 게 남자다.
맞다. 친해지는 단계에서는 취미만 얘기한다. 너무 친하면 서로의 취미를 아니까.
한창 술 마시고 놀러 다닐 청춘이다.
술과 담배만 안 하지 술자리에는 자주 간다. 사람들 눈도 신경 안 쓴다. 친구들과 좋은 곳에서 이야기 나누는 걸 즐긴다. 또래들과 다르지 않다. 가끔 PC방도 간다. PC방 문을 열고 들어설 때 설렌다. 카운터에서 비회원카드를 집어 들 때가 재밌다. 그런 내가 웃긴다. 게임을 못 하니까. 그 기분을 느끼러 간다.
하지만 20대 중반이 되면 친구들의 시선이 변할 것 같다.
음악학교를 다닐 때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그들도 꿈에서 현실로 돌아온다. 아이돌의 고충을 이해해준다. 이제는 부러워하는 친구는 없다. 다들 각자의 길이 있으니까. 힘들다고 투정부리면, 사는 게 다 그렇다고 받아준다.
어느 조직이나 정치란 게 있다. 아이돌 세계의 정치란 어떤 걸까?
다른 회사와 비슷하지 않을까? 요령이다. 다섯이 함께 연습해야 능률이 좋은 것을 아니까. 늦더라도 함께 연습한다. 또 녹음이 잘되는 시간대를 아니까. 일부러 그 시간에 맞춰 녹음한다.
아이돌은 회사에서 생산된다는 시각이 있다.
샤이니의 경우는 다르다. 회사에서 틀을 만들어놓으면, 제작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다.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가 생기면 멤버들이 직접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 과정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회사의 매우 좋은 자본과 스폰서에 멤버들은 플레이어로서 들어간다. 합작이라고 할 수 있다.
SM이라는 초대형 기획사에 있으면, 어떤 이점이 있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많이 노출된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큰 이득이 된다. 우리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주기 위해 수백 명이 고민하고, 포장하니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샤이니는 지금 전성기다. 하지만 어떤 회사든 정년퇴직이란 게 있다.
가수는 이야기꾼이다. 프로듀싱과 작곡에 관심이 많아서, 음악을 많이 만들고 싶다. 작곡가로서는 제 나이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스물네 살 작곡가들을 보면 나처럼 곡을 쓰고, 습작하고, 가사를 쓰고, 팔고 있다. 또래보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준비해가고 있다.
ⓒARENA HOMME+: 에디터 조진혁·김종훈·조하나·성범수·이우성, 패션디렉터 성범수·김종훈, 포토그래퍼 이전호, 스타일리스트 이진규, 헤어 이에녹, 메이크업 이준성, 세트스타일리스트 심필영(스타일 내음)
번역: 쫑뷰
지금 가장 핫한 남자!
SHINee
포토 & 롱 인터뷰 대특집
압도적인 가창력과 댄스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아 온 그들. 신곡 「Boys Meet U」의 촬영 중 이야기와, 그 이름과 같이 "눈부시게 빛나는" 그들의 매력을 듬뿍 전해드립니다 ♥
종현
섬세하고 파워풀한 목소리가 매력! 똑 부러지는 분위기메이커
파워풀하고 고음역에서는 시원스러우면서도 풍성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에요. 노래하기 전에 반드시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물을 마셔요!」
그렇지만…사실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웃음). 노래하기 위해서 참고 마셔요!
최근 멤버에게 친 장난은?
「너무 많아서 기억할 수 없어요!」
그게 일상이기 때문에(웃음). 항상 누군가에게 장난치고 있어요!
최근 빠져 있는 것은?
「작사작곡★」
머리에 떠오른 말을 휴대전화에 적어두고 있어요. 저번에 문득 생각난 게 "체념하면 편하다"라는 말. 사실 멤버가 모바일 게임에 져서, 분해 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한 거예요(웃음). 좋아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했을 때 등에도 응용할 수 있고, 근사한 표현이죠?
만일 그녀와 데이트 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어요?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cafe에 가거나 집에서 DVD를 보거나… 아무튼 둘이서 느긋하게 있고 싶어요. 저랑 사귀면 음악 이야기를 많이 해줄 거예요! 다양한 이야기를♥
몸매를 가꾸고 있는 것 같은데,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 쓰는 것은?
「특별한 건 하지 않아요!」
많이 자고, 물을 많이 마시는 정도예요.
SHINee의 지금, 롱 인터뷰
항상 진화하는 그들의 매력을 철저히 해부!! 신곡 이야기부터 좋아하는 여성 타입 등, 여러분이 알고 싶은 것들이 가득합니다 ♥
이번에 투어와 신곡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셨잖아요. 신곡의 추천 포인트 등을 알려 주세요.
KEY 여름 곡이라, 가사도 밝고 HAPPY 텐션입니다.
종현 뮤직비디오도 여름 분위기가 가득해요~♪
태민 춤에도 주목해 주세요! 다 함께 점프한다든지 하는, 밝고 건강한 느낌이에요.
오키나와에서 촬영했다던데, 뭔가 추억이라고 할 만한 게 있나요?
민호 이틀 동안의 촬영이라 바빠서 그다지 놀지는 못했지만, 오키나와는 계속 가고 싶었던 곳이라 무척 기뻤어요.
온유 바다나 하늘이 정말 예뻐서…. 힐링했어요.
종현 해변에서 멤버들과 스태프분들과 함께 바비큐를 한 것도 추억이겠죠?
태민 고기가 맛있었어~!
(…중략…)
그런 일본 여성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
종현 미소!! 웃는 얼굴을 보면, 저까지 행복한 기분이 돼요.
전원 맞아!!!!
(…중략…)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는 여름의 만남이 그려져 있어요. 여러분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만남이 있나요? 꼭 알려 주세요!
종현 만난 순간, 시간이 멈추는 것 같은… 운명적인 만남이 제 이상이에요.
(…)
그리고, 일본 전국을 도는 아레나 투어가 시작됐네요. 무척 멋진 LIVE로 팬들을 찾아가고 있는데, 이번 LIVE의 볼거리를 알려 주세요.
민호 물론 전부!
KEY 360도 어디서 봐도 좋은 무대예요.
다양한 각도에서 샤이니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근사한 무대네요.
태민 네! 그리고 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예요.
온유 여러분이 즐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본 일본 팬은 어때요?
종현 저희가 무언가를 할 때마다 커다란 리액션으로 반응해 주셔서 굉장히 기뻐요. 더욱더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KEY 뭐랄까… 연출 의도를 알아주시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팬들과의 일체감을 느낍니다.
민호 처음 일본에 왔을 때부터 변함없이 무척 상냥하고….
온유 그렇지. 저희도 항상 파워를 받고 있어요.
매회 투어 중 스케줄이 꽤 빡빡한 것 같아요. 이게 필수! 이건 반드시 갖고 간다! 하는 게 있나요?
종현 물! 어쨌든 땀도 흘리니까, 우선은 이게 없으면 안 돼요.
민호 그리고 에너지드링크랑 비타민제. 건강해집니다♪
태민 마사지(웃음)! 어쨌든 몸을 쓰기 때문에.
온유 투어 중이든 평소든 휴대전화나 iPad 등은 멤버들의 필수품 같아요. 게임을 좋아하는 멤버가 많아서.
KEY 투어 전에 꼭 먹는 것도 있어요★
종현 타코야키!
태민 히츠마부시!!!!
민호 그 고장의 유명한 음식은 꼭 먹고 싶어져요.
여러분 일본어 굉장히 잘하시네요. 요즘 마음에 드는 단어, 배운 단어가 있나요?
종현 完成(완성)★ 아까 촬영하면서 외웠어요~
(…)
마지막으로 일본의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해요.
민호 앨범이 새로 나왔으니까, 함께 즐깁시다!
종현 저희들과 함께 여름을 즐겨요♪
민호 앨범을 즐겨 주세요! 저희도 사랑해 주시고요.
온유 앞으로도 계속 진화하는 샤이니를 항상 응원해 주세요.
KEY "만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계속 저희를 응원해 주세요(웃음). LIVE도 많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어요. 아, 『TOKYO GIRLS JOURNAL』도 잘 부탁해요~♪
ⓒ東京ガールズジャーナル: 포토 Motokazu Murayama, 스타일링 Kosei Matsuda(AVGVST)&Daisuke Hara(Pinx.)
번역: 쫑뷰
큐트한 5인에게 잔뜩 질문해 봤어요!
SHINee는 어느 파!?
2년 만에 mini에 등장해 준 SHINee. 더욱더 파워업 해서 멋있어진 그들에게 궁금한 이것저것을 질문! 와글와글 즐거워 보이는 멤버들의 사진에도 주목해 주세요♥
QUESTIONS FOR SHINee!
멤버 중 가장 여성에게 인기 있는 건 본인이다! → YES or NO
온유·KEY·민호·태민 NO!
종현 저는 YES!(웃음)
온유 어째서?
종현 인기 없다고 하는 것보다는 인기 많다고 말하는 게 낫잖아?(웃음)
태민 다들 인기 많잖아요? 거짓말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저는 겸손한 모습을 보이고 싶으니까 인기 없다고 말해둘래요!(왠지 의기양양)
멤버 중 가장 남자다운 건 본인이다! → YES or NO
전원 NO~!
종현 SHINee 중에 남자답다고 할 만한 멤버가 있으려나?
태민 그렇지만 모두 남자니까, 자기는 모르는 남자다운 데가 있을지도?
민호 뭐야. 그게(웃음).
멤버 중 가장 다정한 건 본인이다! → YES or NO
온유·종현·KEY·민호 YES!
태민 NO!
종현 태민이는 "나쁜 남자 스타일"?(웃음)
태민 음-. 잘 모르겠지만, 저는 다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민호 저는 다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종현 저는 여성에게 다정해요(웃음).
온유 응, 그건 중요하지(웃음).
멤버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 → YES or NO
태민 당연히 다들 있죠?
온유·종현·KEY·민호 응, 있지!
KEY 스스로 말하는 건 부끄러우니까 다른 사람이 말해 주는 건 어때?
종현 민호는 스포츠 만능. 특히 구기종목을 잘해서, 못 하는 게 없죠.
민호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웃음).
태민 그렇죠, 스포츠에 관해서는 민호 형 앞에서는 농담도 못해요. 바로 진지해지니까.
민호 온유 형은 딱밤 힘이 굉장히 세요.
온유 응, 이것만은 질 수 없지(싱글싱글).
태민 저기, 저는 말 안 해줘요-?
종현 너는 누구보다도 어려.
온유 응, 태민이는 어린 걸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 종현이는 행동력이 발군.
종현 저는 생각하면 즉시 행동하는 타입이라서. 키는 굉장히 멋쟁이!
남녀의 우정은 성립한다고 생각 → YES or NO
온유·종현·민호 YES!
태민 저희보다 윗세대 사람들은 별로 그런 감각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저희 세대라면 YES죠.
KEY 저는 NO 할까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저한테 여자인 친구가 많더라고요(웃음).
좋아하는 여성의 성격은? → A.강아지처럼 순한 타입 B.고양이처럼 변덕스러운 타입
민호 A!
온유·종현·KEY·태민 B!
민호 응? 다들 휩쓸리는 걸 좋아하는 거야?
종현 그 사람이 나한테 휩쓸릴 거야 ㅎㅅㅎ!
온유 예를 들어 내가 말하는 것만 들어 주는 사람이라면 나도 미안하고, 더 자유로워도 괜찮다는 의미로 나는 B. 그쪽이 나한테도 자극이 있어서 재밌을 것 같고.
태민 음, 어느 쪽이든 귀여운 것 같아요. 민호 형은 강아지 같은 사람이 좋아요?
민호 순한 사람이 좋지 않아? 제멋대로 어디론가 가버리거나 하면 난 불안해지거든.
만약 한밤중, 그녀가 「지금 당장 보고 싶다」고 말한다면? → A.10분이라도 좋으니 만나러 간다 B.내일도 일해야 하니까 포기시킨다
온유·종현·KEY·민호 A!
태민 저는 B!
종현 오, 그래?
민호 그럼 여자친구 안 생긴다(웃음).
태민 그게, 저는 귀차니스트라서.
KEY 여자친구가 울어도 안 가?
태민 어쩔 수 없죠. 다음 날도 일 있고.
민호 나쁜 남자네~(웃음).
태민 아뇨아뇨, 귀찮을 뿐이에요!
온유 태민이는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모르는 거예요.
친구나 그녀와의 연락은 자주 하는 편이다 → YES or NO
KEY YES.
민호·태민 그다지 하지 않는 편?
태민 귀차니스트니까(웃음).
종현 저는 자주 해요.
온유 저는 안 하는 편? 카카오톡 같은 연락 앱은 깔아놨지만요.
그녀가 직접 만들어 준 요리가 맛이 없다면? → A.맛이 없다고 솔직히 말한다 B.참고 먹는다
온유·종현·민호 B!
(…)
사귀면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는 게 좋아요? → A.본인 B.그녀
종현·KEY·민호 내가 좋아!(즉답)
종현 우리, 남자니까 역시 리드하고 싶어.
태민 저는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싱글싱글).
온유 나는 반반이 좋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잘 리드하고 싶고, 그녀를 서포트하는 일도 있을 거고. 밸런스를 잡아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녀가 말해 주면 기쁜 건 어느 쪽? → A.「재밌다」 B.「믿음직스럽다」
종현·KEY·민호 B.
(…)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쪽? → A.남자 B.여자
전원 A!
온유 무조건 남자가 좋아! 다른 남자로 다시 태어나서 더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어.
태민 응, 그거 괜찮네. 전생의 기억이 남아 있으면 더 좋겠어요.
전원 좋다좋다!
KEY 예전에 여자로 다시 태어난다면 어떨지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여자는 할 게 많아서 힘들 것 같아. 스커트를 입거나 하이힐을 신지 않으면 안 되고, 매일 화장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래서 저도 남자가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도라에몽에게 꺼내 달라고 한다면? → A.대나무 헬리콥터 B.어디로든 문
전원 B!!(즉답)
온유 이거, 무조건 B지?
KEY 비행기 타기 싫어~. 이동 시간이 아까워.
민호 휴식 시간에 잠깐 집에 돌아간다든지 하고 싶네요.
종현 일이 끝나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고, 딸깍 문을 열면 바로 집이라는 상황이 좋겠다(웃음).
KEY 반대로 일이 늘어날 것 같다……(쓴웃음)
그녀가 「커플룩 입고 싶다」라고 한다면 한다? → YES or NO
온유·태민 NO.
종현 똑같은 걸 착용하는 것보다, 서로 비슷한 분위기의 패션으로 맞추는 거라면 하지 않을까.
KEY 나는 하고 싶어! 요즘 유행하고 있는 유니폼 같은 티셔츠를 입고, 여자친구는 숏팬츠나 미니스커트에 받쳐 입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애인의 코디네이트에 참견하거나 했다가는 싸움 날 것 같아(웃음).
민호 저도 해보고 싶어요. 한 적 없으니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요. 티셔츠나 신발을 맞춘다거나?
종현 하이힐이라든가!?(웃음).
민호 그럴 리 없잖아!(웃음).
거리를 걷는 데이트라면? → A.손을 잡고 싶어 or B.팔짱을 끼고 싶어
KEY·민호 A!
온유·종현 B!
(…)
종현
1990년 4월 8일생. 파워풀한 보컬에 고음역을 커버하는 성량의 소유주. 백금발 & 컬러 렌즈도 어울리고, 섹시함이 흘러넘쳤습니다~. 「장래 프로듀서도 해보고 싶다」라고 의욕적!
2nd 앨범 「Boys Meet U」를 발매했습니다. 추천곡은?
종현 앨범 첫 번째 곡인 「Password」가 분위기가 좋아서 특히 좋아하는 곡이에요.
(…)
여러분, 일본어 굉장히 잘하는데요.
종현 아직 멀었어요. 하지만 저희, 일본인 친구도 있으니까 평소에도 말할 기회가 있거든요(라고 일본어).
온유 자, 다음 질문으로 갑시다(라고 일본어)!
싱글 「Boys Meet U」가 8월 21일에 발매된 참이네요.
종현 가사가 정말 좋으니까 차분히 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KEY 뮤직비디오도 귀여우니까 체크해 주세요.
민호 오키나와에서 찍었어요. 청량감 있는 곡에 맞춘 영상이라 마음에 듭니다!
현재 전국 투어 "SHINee WORLD2013~Boys Meet U~"를 개최 중인데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태민 민호 형의 바지가 찢어진 것!(웃음)
전원 폭소
온유 맞아맞아! 오사카 공연에서 「Boys Meet U」를 부르다가 찢어졌지..
민호 그 이후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수줍).
이번에 상당히 격렬한 춤을 추고 있는데, 힘들 것 같아요.
종현 오로지 연습뿐이에요.
KEY 포메이션도 복잡하고 까다롭거든요. 항상 다음 움직임을 생각하고 있어서 머리가 풀 회전. 지난번 투어에 비해 댄스량이 늘어난 거라, 몸이 아픈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머리가 피곤해요(웃음).
마지막으로 mini의 독자에게 메시지를!
온유 투어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일본에서 SHINee의 멋진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으니까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mini는 세련된 잡지라서 보고 있기 즐거워요. 저희도 응원하고 있어요!
KEY mini에 실린 것들도 모두 귀여워요!
ⓒmini: 포토그래프 OTSUJI Takehiko[go relax E more], 스타일링 MIHO ASHINO, 텍스트 MAYUKO KUMAGAI
번역: 쫑뷰
SHINee
일본 데뷔한 지 2년 ― 어른이 된 SHINee를 만났다!
이전 VOGUE girl에 첫 등장한 지 2년. 순식간에 인기도 실력도 상승한 SHINee. 지금 일본 전국을 도는 투어가 한창인 그들에게 좋아하는 여성 타입이나 행동까지 조금 ♥의 직격 인터뷰. 두근, 할 정도로 멋진 그들의 매력에 다가갑니다!
SHINee는 육식계!? 잡식계!? 인터뷰에서 5명의 본모습을 직격
약 2년 전의 본지 촬영 때보다 일본어가 현저히 능숙해진 SHINee. 『JAPAN ARENA TOUR SHINee WORLD 2013~Boys Meet U~』가 한창. 그리고 8월 21일에 싱글곡 「Boys Meet U」를 막 발표한 참이다.
신곡 「Boys Meet U」는 지금 계절에 딱 맞는 상쾌한 업튠이네요.
종현 가사 중에 "여름"이나 "바다"라는 단어가 나오는, 굉장히 여름스러운 곡이에요. 이 곡을 들어 주시는 분들이 상쾌한 기분이 되면 좋겠어요.
CD 재킷과 MUSIC VIDEO는 오키나와에서 촬영하셨다면서요.
종현 오키나와는 굉장히 더웠어요!!!! 휴양지잖아요. 하늘이 무척 크고 낮아서, 구름이 손에 잡힐 것 같았어요.
온유 야자수도 있고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해요. 음식은 타코라이스가 맛있었어요. MV에 저희가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아주 즐거웠어요.
지금까지의 재팬 투어에서 인상 깊었던 추억이라든지, 해프닝이 있나요?
종현 해프닝은, 일본어를 잊어버려서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했던 것. 무대에서는 무척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태민 해프닝은 그 정도? 저는 어떤 라이브에서나 생각하는 거지만, 객석의 여러분이 밝혀 주시는 펜라이트가 기쁘네요.
KEY 그 펜라이트를 보면, 여러분의 마음이 직접 전해져서 눈물이 나요.
종현 눈물 이야기를 하자면, 태민이 생일에 여러분이 플래카드를 들고 함께 노래해 준 적이 있었거든요. 제 생일도 아닌데 감동해서 울 뻔했어요.
무대와 객석이 일체가 되는 것도 SHINee의 매력이죠. 또 가는 곳마다 그 고장의 유명한 음식들을 즐긴다고 들었어요.
온유 니가타에서는 키리탄포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고야에서는 히츠마부시.
태민 저는 명물이라고 해야 할지, 불고기가 좋아요!
민호 저도 고기가 좋아요!! 육식파입니다(웃음).
SHINee는 육식계인가요(웃음)?
종현 우리 육식계인가요? 잡식계?
KEY 아니, 반반계이려나(웃음).
Q
가장 애교를 많이 부리는 사람은? 키 3표
키에 투표한 것은 종현과 온유와 키 자신. 민호와 태민은 자신에게 투표. 온유는 키와 자신에게. 종현 이외에는 모두가 자신을 가장 애교 부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사람은? 태민 2표, 온유 2표
인터뷰에서는 키와 종현이 솔선해서 말하는 가운데, 온유가 농담을 하거나 태민이 날카로운 츳코미를 하거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들. 밸런스가 좋은 팀워크는 두 사람 덕분!?
(…중략…)
가장 멋쟁이인 사람은? 태민 2표, 키 2표
촬영시에도 스타일리스트가 모은 의상에 호기심을 갖던 키. 온유와 종현이 키에 투표. 키와 태민 스스로 태민에 투표. 태민 왈 「저는 제 옷을 좋아하기 때문에」라고.
SHINee
가장 듣고 싶은 "좋아하는 여성 타입"을 5명 각각에 클로즈 업
캐릭터가 뚜렷한 SHINee는 "좋아하는 여성 타입"과 "두근두근하는 여성의 행동" 등도 버라이어티. 뜻밖의 답이나 모범답안 등 그들의 본모습을 더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프로필과 함께 소개!
종현
생년월일: 1990년 4월 8일(23세), 신장: 173cm, 취미/특기: 영화 감상·작사·중국어
■ 중학교 재학 중 밴드 활동으로 관계자의 눈에 띈 것이 데뷔의 계기. 토크도 능숙해서 인터뷰에서는 멤버들을 리드합니다. 와일드한 외모와 달리 가장 눈물이 많다고.
좋아하는 여성 타입은?
고양이 같은 사람. 츤데레? 츤데레와는 다를지도. 여성스럽고 애교 있는 사람. 덧붙이자면 저는 츤데레 계열 같지만요(웃음).
두근두근하는 여성의 행동은?
예쁜 여성이 걷고 있는 모습이 좋아요. 무심코 보게 돼요.
ⓒVOGUE girl JAPAN: 포토 Motohiko Hasul, 스타일리스트 KOSEI MATSUDA at AVGVST, 텍스트&인터뷰 Mina Yoshioka, 에디터 Sayumi Gun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