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e
3년 후의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그 3년 동안 더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예요.
이미 일본 데뷔가 결정된 SHINee를 서울에서 직격했다. "동경하는 일본 데뷔"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 그들이지만, 꿈이 이루어진 지금, 리얼하게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종현 아, 그건 의미가 큰 사람이 대답하는 편이 좋지 않으려나. 키 군이 대답하는 게 어때?
키 엣!? 나한테 떠맡기는 거야? 으~음, 글쎄요, 한국에서 데뷔했을 때부터, 일본 진출을 꿈꿔왔어요. 지금, 실제로 데뷔하게 되었지만, "이렇다저렇다" 생각하기보다 "우리들의 통과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도록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SHINee의 도전은 계속될 거니까요.
`08년5월, 『누난 너무 예뻐-Replay-』로 한국 데뷔. 그리고 일본 데뷔를 장식하는 것은 이 곡의 일본어 버전『Replay-그대는 나의 everything-』. 3년의 시간이 지나, 같은 노래를 부르는 그들에게도 커다란 변화가.
온유 한국판『Replay』는, "달콤새콤한 사랑"이지요. 데뷔 때는 아직, 저희들 전원이 10대, 거기다 태민이는 중학생이었으니까, 10대 특유의 표현을 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고교생인 태민이를 빼고 성인이 되었고 조금 어른스러운 사랑, 어른의 『Replay』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요.
일본 데뷔 싱글에 함께 수록되는 것은 한국판 최신 앨범『HELLO』표제곡의 일본어 버전이다.
키 『Replay』에는, 온유 형이 말했듯이, "세대"라는 변화가 있지만, 『HELLO』에서는, 한국어판은 짝사랑, 일본어판은 사귀기 직전의 스토리가 되어있어요. "사랑의 두근거림"의 어프로치가 달라요. 매우 순수한 연애곡이에요.
첫 단독 콘서트 성장 느낀 솔로 무대
일본 데뷔가 발표된것은, 작년 말의 요요기 제1체육관, 그들의 기념할 만한 첫 단독 라이브의 자리였다.
종현 처음으로 SHINee만으로 2시간 반이라는 라이브를 해보고서, 라이브라는 게 팬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것이라는 걸 체감했어요.
태민 그래요. 저희들이랑 객석이 하나가 되서 고조되는 느낌은 최고!
키 라이브 전반은, 객석을 볼 여유가 없었지만, 점점 무대 위에서 저희들을 응원해주는 많은 팬 분들이 보여서 정말 감동했어요. 일본 데뷔 발표도 있었고, 너무 기뻐서, 감격해서, 저, 엄청 울어버려서(웃음).
전원 맞아맞아~(웃음).
이 라이브에서의 개성 넘치는 솔로 파트에, 멤버 각자의 3년의 성장이 집약되어 있지 않았을까.
태민 저는 SHINee의『Romeo+Juliette』을 솔로로 불렀는데, 라이브 후 많은 분들께 칭찬받아서 정말 기뻤어요. 댄스뿐만이 아니라 노래도 많이 연습해왔으니까.
민호 솔로에서는 선곡, 댄스, 구성, 의상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서, 마음을 담아 준비를 했어요. 해보고 싶었던 것이 실현되었다고 생각해요. 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제자신을 표현할 수 있었고 저도 즐길 수 있었어요. 다음은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키 자신을 마음껏 어필할 수 있는, 즐거운 무대로 만들고 싶다는 기분으로 임했어요. 라이브라는 게, 몇 번 해도 즐거운 점이 정말 좋아요!
종현 저는 『HELLO』의 활동 후 S.M.THE BALLAD에 참가했는데 거기에서의 경험도 컸어요. SHINee와는 다른 자극도 솔로 무대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온유 뮤지컬을 하고, 관객과의 소통의 즐거움을 눈뜬 부분이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피로하고 보러 와준 사람이 기뻐해주는 것이 저에게 기쁨이 돼요. 그러니까 솔로 코너에서는 오페라『투란도트』의 『공주는 잠들지 못하고』에 도전했어요. 종현이랑 태민이도 말했지만, 라이브의 진정한 맛이라는 게 회장 전체로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한국데뷔로부터 3년 그리고, 앞으로의 3년
한국 데뷔로부터 3년 지나, 일본에서의 2번째 데뷔를 맞이한다. 지금, 다시 "새로운 스타트 지점"에 섰다. 그 앞으로의 3년에 있을 것은?
온유 지금 저희들이 일본 데뷔할 수 있는 것도, 평가받을 수 있는 것도, 지금까지의 3년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무대에서도 레코딩에서도 경험이 씨앗이 되어있어요. 앞으로도 경험을 쌓아올려갈 뿐이에요.
키 앞으로의 3년에 대해, 특별히 무언가 결과나 성적을 목표로 할 멤버는 없을거라 생각해요.
종현 맞아. 데뷔 때에 "신인상"이라는 목표가 달성되었기 때문에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희들에게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태민 확실히 신인상은, 제일 기뻤던 상이에요. 하지만 목표는 점점 높아질 거예요.
종현 이건 제 생각이지만, 저희에게 가장 의미있는 건 관객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가는 것. 3년 후의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그 3년 동안 더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예요.
키 응. 또 같은 마음으로, 3년 후에도 인터뷰를 하고 싶네.
민호 저는 언제나 도전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SHINee라는 이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많은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태민 나도! 어? 다들 뭐라고 대답했었죠?
종현 아하하! 이 대답, 멤버의 성격이 엄청 드러나 있어!(폭소)
태민 으~음, (부끄러운 듯이) 변함없이 열심히 할게요.
키 태민아~!(웃음)
온유 이런 분위기가, 또 3년 이어지겠죠(웃음).
번역: 쫑뷰
Q&A
종현
어떤 아이였나?
누구와도 곧바로 친해지는, 활발하고 밝은 아이.
오디션에서 부른 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Brown Eyed Soul)의 『벌써 1년』, 알 켈리(R. Kelly)의 『I Believe I Can Fly』
유럽에 강한 인상 심고 일본 진출 선언
19일 런던공연 이어 내달 日전역 순회
기대와 설렘 안고 일본어 공부 삼매경
“더 이상 한국은 좁다.”
그룹 ‘샤이니(온유·종현·민호·KEY·태민)’가 세계로 뻗어나간다. 지난 10일과 11일 SM타운 in 파리 공연으로 유럽 누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은 19일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인 일본 데뷔를 알리는 공연을 갖고, 7월부터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전역을 순회하는 ‘샤이니 재팬 데뷔 프리미엄 리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거의 국내에 머무를 시간이 없을 정도로 ‘한류스타’로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바쁜 스케줄에서도 창간 8주년을 맞은 포커스신문에 축하인사와 함께 팬들의 ‘시시콜콜한’ 질문에 충실한 답변을 보냈다.
일본 데뷔 앨범 ‘리플레이’가 22일 발매되기도 전에 예약 판매 1위를 하는 등 벌써부터 ‘샤이니 열풍’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은 샤이니가 정식 데뷔 전부터 팬미팅과 단독 콘서트로 현지팬들을 만난 곳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 완벽한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이들은 퍼포먼스 준비뿐 아니라 일본어 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
“언어에 주력하고 있어요. 레코딩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인터뷰 등 일본어를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특히 레코딩할 때는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발음 하나하나 일본 스태프 분들에게 확인을 받았고요. 평소에도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보거나 J-POP을 들으면서 일본어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샤이니는 일본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미 인기가 높다.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파리 공연에서도 누구보다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저희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가 유럽 팬들이 보기에도 멋있나봐요. 하하. 저희 노력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고 좋은 음악을 만들어 주셔서 샤이니만의 색깔이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유럽에는 저희처럼 음악과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 무대를 보여주는 가수가 그리 많지 않다고 들었어요.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샤이니는 당분간 일본활동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지금 머릿속에는 일본 활동에 대한 기대와 설렘, 그리고 일본어에 대한 걱정 등이 뒤섞여 있는 등 ‘일본데뷔’밖에 없다.
“많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멋진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각오와 함께 책임감이 커요. 항상 발전하는 샤이니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포커스독자와 시시콜콜 인터뷰 ‘시티헌터’에 가장 가까운 멤버? 민호 아닐까요 ㅎㅎ
그룹 샤이니가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올렸다.
멤버 중에 누가 일본어를 제일 잘하고 못하는지.
민호 제일 잘하는 멤버는 KEY! 제일 못하는 멤버는 저인 것 같아요.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KEY 제 자랑 같아 쑥스럽지만, 다른 멤버들보다 일본 드라마, 영화 등을 빨리 접해서 그런지 제가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ㅋㅋ
(…중략…)
몸매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민호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밥도 잘 챙겨먹고요.
KEY 저녁에 식단 관리를 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종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단 조절도 병행 하고 있어요.
온유 특별히 몸매관리를 하지는 않아요.
태민 꾸준히 운동 하고, 군것질 잘 안 해요.
대기실에서 주로 뭐하고 놀아요?
주로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하거나 장난치면서 놀아요. 음악을 듣기도 하고요.
샤이니는 우리나라 말고 어느 나라에서 가장 인기 많아요?
글쎄요. 어느 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세계 여러 나라 팬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참 샤이니 같은 자식을 낳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모님들이 무슨 태몽을 꾸셔서 이렇게 아이들이 다 잘났나요. 뭘 먹고 자라서 바람직하게 자랐는지.
(…) 종현 제 태몽은 복숭아랑 관련된 이야기라고 알고 있어요.
(…)
기사를 보니 드라마 ‘시티헌터’ OST에 참가했다고 하는데, 5명 중 누가 시티헌터 캐릭터에 가까운가요. 종현 제 생각으로는 민호 같아요.
샤이니 멤버들의 이상형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유는.
(…) 종현 웃는 얼굴이 예뻤으면 좋겠어요.
(…)
당신에게 단 하루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 종현 하루의 시간이 주어져도 지금의 일상과 비슷할 것 같아요. (…)
드디어 일본 데뷔를 한 SHINee. 이번 곡은 한국에서 발매한 작품의 내용을 새로운 설정으로 어레인지해서 일본어로 전해준다. 성장을 이룬 다섯 명의 최신 접근 방식이 신선하다. 앞으로의 황동에도 의욕적인 수퍼 그룹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에는, 저희들과 동세대 남자아이 시선으로 애절한 감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대망의 일본 데뷔, 축하드립니다! 지금 기분은?
온유 매우 기대하고 있는 만큼, 솔직히 조금 긴장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일본팬분들이 언제나 지지해 주시고 있어서 매우 든든해요.
Key 어쨌든 기대돼요. 앞으로 SHINee다운 노래와 퍼포먼스를 더욱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태민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거예요!
일본에서의 데뷔 싱글 「Replay-君は僕のEverything-」은 한국에서의 데뷔곡을 일본어로 부른 것이지요.
온유 네. 일본어로 새롭게 재해석해 봤어요. 그에 따라, 또 새로운 세계에 도전한다는 기분이 생겨, 마음을 가다듬고 더 열심히 하자는 강한 의지를 가질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의 발매부터 약 3년이 지나서 한 재레코딩은 어땠나요?
종현 저희들이 말하는 건 부끄럽지만, 일단은 다시 한 번 좋은 곡이라고 느꼈어요(웃음).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그만큼 SHINee의 성장은 제대로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일본어로 한 레코딩은 어려웠나요?
민호 한국에 없는 발음이어서, 일본어 가사는 어렵네요.
Key 발음이 걱정이라 가사가 전해지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했어요. 하지만, 스탭분들께서 "좋았어"라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안심했어요. 기대해주세요.
온유 첫 일본어로 한 레코딩이라 한국 감성과 일본 감성이 어떻게 다른지도 솔직히 몰랐지만 제 나름대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래했다는 느낌은 들어요.
가사는 매우 애절하죠.
종현 실연이라고 할까요. 자신의 마음이 잘 전해지지 않는 딜레마나 애절함을 본래 남자아이가 갖고 있는 솔직하고 순수한 기분이나 약함을 통해 노래하고 있어요. 한국어 버전을 레코딩했을 때는 저희들도 지금에 비해 조금 더 어렸던 것도 있어서, 연상의 여성을 동경하는 소년의 기분으로 노래했었어요. 하지만 이번 일본어 버전에서는 저희들과 동세대인 남자아이의 시선으로 애절한 감정을 노래하고 있어요.
사운드나 멜로디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있나요?
민호 저는 역시 후렴구 부분. 전부 좋아요.
Key 마지막 부분에서 멤버 각자의 애드립이 들어있는 부분이 좋아요. 태민이의 댄스 파트도 좋아.
태민 감사합니다(웃음). 저는 인트로 부분이 좋아요.
그러면 뮤직 비디오의 포인트를 가르쳐 주세요.
Key 일단은 댄스! 그리고 제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소년을 연기하고 있으니까 그 부분도 주목해 주세요!
태민 연기로 보여드리는 멤버 각자의 개성이죠.
종현 소녀시대의 윤아와 멤버가 각자의 에피소드로 엮이는 부분요.
한편 커플링으로 수록된 「Hello」는 어떤 곡인가요?
Key 매우 순수한 연애 감정을 노래하고 있는 곡이에요. 한국어 버전에서는 짝사랑의 요소가 강한 감정을 노래하고 있지만 일본어 버전에서는 사귀기 직전이나 사귀기 시작했을 때라는 설정의 두근거림을 노래하고 있어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일본 데뷔를 해낸 지금, 그리고 있는 꿈이나 목표는?
온유 빨리 일본어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민호 일본에서의 전국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힘내고 싶어요. 언젠가는 원맨 라이브를 도쿄돔에서도 해보고 싶어요.
Key SHINee다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일본의 많은 분들께 하루라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일본 전국투어도 하고싶고, "뮤직 스테이션"이라든지 저희들이 정말 좋아하는 TV방송에도 나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