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달려 소년기를 관통한 샤이니가 새 노래 ‘셜록(Sherlock)’ 으로 돌아온다. 고요한 에너지와 빛을 내뿜으며, 저 암흑의 무대 위로.
누나들의 '국민 막내'로 여겨지던 태민이 올해 스무 살을 맞았다. 우린 이제 그만 소년이 아닌, '청년' 샤이니를 받아들여야 한다. 스타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팬의 숙명이건만, 처음으로 대한민국 누나들의 '앓이' 본능을 일깨운 샤이니이기에 유독 마음이 헛헛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일 년 6개월이란 공백기를 거쳐 새 앨범 <셜록(Sherlock)>으로 돌아온 샤이니를 만났다. 봄 햇살 같은 조명 속에 꽃처럼 선 소년이 아니라 역동적인 파동을 만들어내는 남자의 모습으로, 촬영 내내 샤이니는 에너지 넘치고, 아름다웠다. 또래의 청년들이 그러하듯.
종현
‘셜록’의 무대 ‘파워풀하다’는 반응이 제일 먼저 나올 거다. 노래뿐 아니라 춤으로도 꽉 채워진 무대이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을 듯.
일본 데뷔 얼마 전 일본 정규 앨범이 발매됐다. 4년 전에 부르던 곡을 일본어로 다시 불렀는데, 또 다른 느낌이다. 일본 정규 앨범에만 수록된 ‘Start’ ‘To Your Heart’ 같은 곡들을 꼭 들어보길 바란다. 사운드 자체가 밝고 시원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2011년, 샤이니 뉴스 정말 해외 스케줄이 많았다. 유럽·아시아·미주·러시아에도 갔다.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한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팝 뮤직의 성지에서 노래한다는 것이 뿌듯했고, 일본 데뷔를 알리는 무대였다는 점도 신선했다. 좀 아팠던 것은 아쉽지만.
성장통 새 앨범의 안무, 라이브 연습을 할 때면 항상 '이게 돼? 정말?' 하는 느낌이다. '루시퍼'가 그랬고, '줄리엣' 때도 그랬다. 불가능해 보여도 부딪히고 마찰을 일으키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려고. 곡 자체도 그래야 하는 곡이어서.
태민
태민의 시선 (…) 종현 형은 요즘 헬스에 빠져 있다. (…)
ⓒCeCi: 사진 이정훈, 기획 이미현(화보)·김소은(인터뷰), 스타일리스트 김봉법·임영순, 메이크업 김정명(429 Aupres), 헤어 김민정(429 Aupres)
1640 × 2160
SM, 까르벤, W와 함께한 기록적인 순간들
소녀시대의 윤아와 서현, 샤이니의 종현과 태민, f(x)의 크리스탈과 설리, 그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신인 보이 그룹 EXO의 카이, 세훈, 루한. 9명의 SM 엔터테인먼트 최강 정예 패셔니스타들이 더블유 창간 7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에 처음 상륙한 프랑스 브랜드 까르벤(Carven)의 의상을 입고 생중계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1월 19일과 21일, 양일간 유튜브의 더블유 채널(www.youtube.com/wkorea)을 통해 공개된 더블유 라이브는 총 누적조회수 1백80만 회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패션계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찰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긴박한 생중계 상황에서도 깊은 시선과 감각적인 포즈로 패션을 읽어내던 이들의 기록적인 순간들.
ⓒW Korea: 포토그래퍼 오중석, 메이크업 류현정, 헤어 유다, 스타일리스트 안정아, 세트 스타일링 다락, 헤어 박내주, 메이크업 현윤수, 어시스턴트 이예지·최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