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쫑뷰
더 가까이, SHINee.
올해 아레나 투어에서 20만 명의 팬을 총동원해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한 다섯 명. 일본 오리지널 싱글도 이어 발표하며 기세는 더해갈 뿐. 그런 그들의 지금을 보내드립니다.
SHINee에게 물었다
5가지의 QUESTION!
종현의 ANSWER
지금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시간!
최근 엄청나게 웃은 것은 언제?
휴대전화에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려서 맞히는 게임이 있는데, 그걸 보고 상당히 웃었던 것 같아요.
일본에 올 때 기대하고 있는 것은?
음식.
목표로 하고 있는 이상의 남성상은?
항상 상대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고, 알고도 모르는 척 해 줄 수 있는 사람. 남자라고 해서 단지 힘이 강한 것뿐만 아니라, 감정이 깊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최근 멤버와의 유대를 느꼈던 에피소드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다녀왔습니다~」하고 집에 돌아온 민호 군을 안아주었을 때. 항상 그런 걸 해주지는 않지만~(웃음).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모이면 금세 편안한 분위기가 되어, 그 장소를 기분 좋은 공기로 채워 주는 다섯 명. 좌담회에서는 이상적인 여성 타입부터 멤버에 관해, 라이브나 앞으로의 SHINee에 관한 것까지 각자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곡은 스트레이트하게 사랑을 전하는 러브송이 많은데, 멤버 중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일동 종현 군!!
종현 에이~ 저는 그저 즉흥적인 거죠~
온유 Key 군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신이 먼저 바로 말해버리는 타입 아닐까?
Key 음, 그럴 것 같아. 그래도 저는 모두에게는 비밀로 하고 둘이서 즐겁게 연애하고 싶어요(웃음).
일동 뭐야 그게~!
종현 그렇지만 그 전에, Key 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지 어떨지……어려울 것 같은데~(웃음).
일동 아하하하하.
그럼 다들 이상적인 여성 타입을 알려주세요.
(…)
종현 저는 목소리가 예쁜 사람이 좋으려나.
(…)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 됐어요. 크리스마스에, 만약 좋아하는 사람에게 서프라이즈를 해 준다면 어떤 것을 해주고 싶나요?
종현 저라면 역시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요.
(…)
서로 멋진 부분과 라이브에 대한 기대, 이야기합니다!
지금 옆에 있는 멤버의 멋지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릴레이 형식으로 알려주시겠어요?
민호 종현 형은 노래하고 있을 때, 목에 핏대가 선 것!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태민 역시!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종현 아하하. 확실히 그건 자주 들어요(웃음). Key 군은 쇼핑하거나 예쁜 옷을 보거나 하면서 즐거워할 때가 귀엽다고 생각해요.
Key 응? 멋있는 부분 아냐?!
종현 아, 그랬지(웃음). 음- 조금 짜증내고 있을 때가 남자답고 멋지려나. 예를 들면 "아~ 또!"같이 말하면서 소리치거나 할 때(웃음). 평소에는 별로 보이지 않는 느낌이니까.
일동 알아!
(…)
태민 민호 형은 라멘을 먹을 때가 멋있어.
온유 남자답죠.
민호 저기? 더 제대로 된 걸 해!
태민 그렇지만 사실인데!
종현 저도 민호 군처럼 호쾌하게 먹어보고 싶어요(웃음).
일동 하하하하!
올해는 아레나 투어도 대성공이었어요. 라이브 중 가장 텐션이 올라가는 것은 언제인가요?
종현 팬 여러분과 함께 미친듯이 놀고 있을 때! 아레나 투어도 분위기가 좋았죠.
태민 응! 저도 팬분들과 일체감을 느낄 때네요.
Key 저는 토크!
온유 저는 와이어 액션. 날고 있을 때가 기분 좋아요
민호 저는……
종현 라멘을 먹고 있을 때죠!
일동 아하하하!
민호 무대에서는 먹지 못하는데(웃음). 저는 앙코르 때요!
그럼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샤이니에 대해 알려주세요.
Key 팬클럽이 생겨서 12월에는 첫 팬클럽 이벤트도 있으니까, 조금 더 저희를 가깝게 느끼시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태민 굉장히 기대돼요!
종현 지방에서도 라이브를 하고, 더 다양한 콘셉트의 곡이나 무대에 도전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
종현
1990년 4월 8일생. AB형. 파워풀한 가창력에 정평이 나 있고, 작사도 해내는 아티스트. 「이번 아레나 투어에서는 일본의 지방에도 많이 갈 수 있어서 맛있는 음식과 문화도 접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를 배웠어요.」 덧붙여 최근에는 「일본어의 "めっちゃ(굉장히)"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사용해요.」라고.
사람의 감정은 변하기 쉬워서 날씨와 닮았다고 생각해요
솔로 컷 촬영을 첫 타자로 마치자마자 취재에 응해 준 종현 씨. 촬영 중의 세련된 분위기와는 또 다른, 다정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질문에 「네」라고 일본어로 맞장구를 치며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 준다.
최근 즐겨 하고 있는 것을 물었더니, 아티스틱한 감성을 지닌 그가 아니고선 할 수 없는 대답이. 「사람의 감정을 날씨에 비유하는 게 재미있어요. 날씨는 하루 중에도 변화하는 데서, 감정과 닮아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예를 들면 굉장히 맑았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거나 하면 우울해진다든지 기분도 변해 가잖아요?」
그에게는 일상에서 접하는 것 모두가 영감의 원천. 「이 장소가 가족이라고 한다면 테이블이 어머니, 펜이 저라거나(웃음). 항상 무언가에 비유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활동은?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연기나 뮤지컬도 기회가 된다면 물론 열심히 하겠지만, 지금은 SHINee의 음악 활동이 가장 우선인 것 같아요.」
그래도 멤버의 솔로 활동은 기대된다고. 민호 씨의 드라마도 빠뜨리지 않고 보았다고 하고, 그의 대사를 기억하고 일부러 흉내내서 놀리기도 했다고. 「민호 군은 혼자서 힘들 것 같아서, 꼼꼼히 보고 있다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거지만요. 저, 솔직하지 않네요(웃음). 」
ⓒHanako: 사진 Akihito Igarashi(TRON), 스타일링 Kenji Notomo, 글 Kaori Tana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