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쫑뷰



올해의 노래|5곡


2 종현 ‘AURORA’

노래하는 종현은 전주를 들으며 숨을 가다듬기보다, 첫 박이 떨어지기 무섭게 목소리를 밀어붙인다. 편곡을 한 디즈는 그렇게 빈틈없는 보컬 사이를 비집고 악기를 밀어 넣으며, 그게 끝이 아니라는 듯 소리를 더욱 두껍게 쌓는다. 네오 솔이라는 팔레트 위에 충분한 자원을 양보 없이 쓴 ‘팝’을 듣는 즐거움.


ⓒGQ: 에디터 장우철·손기은·정우영·유지성, 일러스트레이터 이승훈